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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2024 블로그 리포트' 발간…포토 챌린지로 MZ세대 잡았다

네이버는 올해 블로그 데이터를 총정리한 '2024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를 12일 공개했다.올해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214만개의 새로운 블로그가 생성됐으며, 블로그 총 사용 시간은 7억 시간을 기록했다.하루 동안 작성된 게시글은 최대 120만개, 방문자는 최대 1800만명, 새로 맺어진 이웃 수는 64만명, 페이지 뷰는 2억6000만건으로 집계됐다.자연스러운 모습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남기는 '포토덤프 챌린지'가 MZ세대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챌린지에 66만명이 참여해 330만개의 글이 작성됐으며 총 6200만장의 사진이 업로드됐다. 챌린지 참여자의 연령대는 20대 45%, 30대 25%, 10대 10%로 나타났다. MZ세대가 80%, 여성 사용자가 85%를 차지했다.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블로그 클립'도 성장했다. 올해 236만개의 블로그 클립이 생성됐으며 요즘 취미, 여름 휴가, 워터밤과 같은 트렌디한 주제들이 인기를 끌었다.이 외에도 블로그 리포트에서는 월별 이슈 키워드와 20대 인기 키워드, 가장 많이 첨부된 장소,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글 등 블로그에 쌓인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사용자의 블로그 스타일을 분석한 '마이 블로그 리포트'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이 속한 '블로그 마을'을 확인하고, 1년 동안의 블로그 활동 패턴, 소통 유형, 인기 키워드 등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네이버는 블로그 사용자들이 한 해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오는 31일까지 마이 블로그 리포트 페이지에서 자신의 블로그 마을을 확인한 뒤 블로그에 전체 공개로 글을 발행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참여자 중 발행된 마이 블로그 리포트의 블로그 마을 번지수 마지막 숫자가 7로 끝나는 선착순 2만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을 지급한다.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앞으로도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솔직하고 나다운 모습을 기록하는 공간이자, 최신 트렌드가 집중되는 '힙한' 소셜 미디어로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2 15:05
IT

KT 'Y박스', MZ 핫플레이스 추천 '와이스팟' 선봬

KT는 혜택 플랫폼 'Y박스' 앱에 핫플레이스를 추천하는 '와이스팟'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Y박스는 데이터 선물하기 기능과 MZ세대 특화 혜택들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으로 MZ세대가 자주 찾는 핫플레이스 소개 기능과 사용자 참여형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했다.'와이스팟 코스 추천' 기능은 핫플레이스에서 대기하는 동안 또 다른 곳에서 즐거움을 찾는 MZ세대의 '0차 문화' 트렌드에 착안해 주변 즐길 거리와 식당·카페 정보들을 큐레이션하는 서비스다.Y박스의 이용성 강화를 위해 참여형 커뮤니티 '와글와글' 서비스도 마련했다. 예를 들어 '혼자 책 읽기 좋은 나만의 아지트'와 같은 월별 테마가 제시되면, 고객들은 자신만의 아지트를 사진과 함께 커뮤니티에 소개할 수 있다.KT는 Y박스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만 34세 이하 고객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Y박스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12월부터 3개월 동안 매월 2GB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김영걸 KT 커스토머사업본부장은 "Y박스로 MZ세대와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Y만의 특별한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강한 친밀감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6 09:17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수수료 무료' 마케팅에도 수수료 250억원 벌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쿠폰 등록 방식으로 '수수료 전면 무료' 마케팅을 하면서도 거래 수수료를 250억원을 거두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받은 월별 거래대금·수수료 수익 등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250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이 기간 빗썸 전체 거래대금은 192조원이었는데,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의 실효 수수료율(수수료 수익/거래대금)을 적용하면 전체 거래대금의 약 4분의 1인 52조원에 수수료가 적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기간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진행됐음에도 빗썸이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수수료 쿠폰 등록'이라는 방식에 의한 것이었다. 빗썸은 수수료 무료 쿠폰을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하지만, 쿠폰 등록을 하지 않은 사용자는 0.25%의 수수료를 내야 했다. 비슷한 기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본인 인증을 완료한 모든 이용자에게 조건 없이 수수료율 '0%'를 적용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빗썸은 이번 달 1일부터 '쿠폰 등록' 방식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재개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은 지난해 고객 혜택 강화 차원에서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했다"며 "투자자들이 수수료 무료 정책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거래소 앱 접속 시 팝업 공지사항을 전면에 배치하고 카카오톡 안내 등 수수료 무료 쿠폰 등록을 적극적으로 안내했다"고 해명했다 . 그러면서 "쿠폰 등록 방식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모으고, 앱 이용 경험을 늘려 로열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부분"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4 14:22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재가입하면 5% 추가 할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출시 1년을 맞아 재가입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6월 이후 현재까지 해외여행보험에 1번 이상 가입한 적이 있는 고객이 대상이다. 기간 제한 없이 1인당 1번 재가입하면 보험료를 5% 추가로 할인한다. 해외여행보험 총 누적 가입자는 150만명이다.개인 맞춤형 보장 설계와 '함께하면 할인' 등에 재가입 할인 혜택까지 더하면 더욱 합리적으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40대 재가입률이 약 38.2%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편이며, 이제 막 여행 성수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월별 최대 가입자 수인 20만명 기록도 곧 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2번 재가입한 사용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은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필수 가입 담보가 정해진 기존 해외여행보험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보장을 마음대로 더하고 뺄 수 있다.예를 들어 30대 남성 1인 기준 3일간의 일본 여행에서 식중독만 걱정된다면, 해당 보장만 선택하고 30원짜리 보험을 만들 수 있다. 상해나 아팠을 때, 휴대품 손해 등 다양한 보장을 받고 싶다면 1만2280원짜리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보험료를 둘이 가입하면 5%, 셋이 모이면 10% 낮추는 함께하면 할인 혜택도 계속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9 15:51
산업

유해물질 논란에 '테무·알리' 성장세 꺾였다

국내에 진출한 중국의 양대 이커머스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의 모바일 앱 신규 설치와 사용자 수가 지난달 나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테무·알리를 통해 구매한 학용품·장난감 등 일부 상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등 위해성 논란이 일자 소비자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4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테무와 알리의 앱 신규 설치는 각각 171만524건과 52만6205건으로 집계됐다.이들 2개 앱의 신규 설치는 모두 223만6729건으로, 4월 298만1043건에 비해 25.0%(74만4314건) 줄며 지난해 10월(222만2318건) 이후 7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월별 신규 설치 건수는 지난 2월 274만1798건에서 3월 408만5382건으로 급증했다가 4월부터 두 달째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테무 앱 신규 설치는 4월(228만344건)에 견줘 56만9820건, 알리는 17만4494건 각각 줄었다.사용자도 감소세다. 지난달 테무 모바일 앱 총사용자 수는 648만1335명으로 4월(693만1837명)에 비해 6.5% 줄었다. 알리 역시 같은 기간 668만7136명에서 630만9622명으로 5.6% 감소했다.두 앱 사용자 수 감소는 중국 이커머스를 통해 구매하는 중국산 상품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8일까지 7차례에 걸쳐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93개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40개(43%)에서 유해 물질이 발견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관세청이 지난 4월 30일 알리와 테무 등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15%에 해당하는 38종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됐다. 특히 38종 중 6종에서는 카드뮴 함량이 기준치 대비 최대 3026배에 달했다.카드뮴은 체내에 유입될 경우 신장을 손상하고 뼈 밀도와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유해 물질이다.어린이용 제품뿐만 아니라 일반 상품에서도 유해물질이 대량으로 검출되고 있다.서울시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리에서 판매하는 법랑(에나멜) 그릇에서 기준치(0.07㎎/L)의 4.14배(0.29㎎/L)에 달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테무와 알리의 사용자가 급증했지만, 상품성이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해소되지 않으면 시장 점유율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5 07:00
산업

당근마켓 넘어선 쇼핑앱 뭔가하니... 중국계 쇼핑몰이라고?

국내에서 지난 3년 가까이 '가장 많이 새로 설치된 쇼핑 앱' 지위를 지켰던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지난달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 선두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지난달 58만5541회 신규 설치돼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쇼핑 분야 신규 설치 건수 2위를 기록했다.1위는 68만2332차례 설치된 알리익스프레스 앱이 차지했다.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 2월 신규 설치 건수는 30만4687회였는데 한 달 만에 두 배 넘게 뛰어오른 것이다. 1년 전 설치 건수(10만7198건)보다는 6배 넘게 폭증했다.당근마켓 앱이 월별 신규 설치 순위 1위를 놓친 것은 모바일인덱스가 양대 앱 마켓 합산으로 분석을 시작한 2020년 5월 이후 35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근마켓은 집계 첫 달 175만여 건 새로 설치된 뒤 매달 최저 51만, 최고 160만대 사이의 신규 설치 건수를 기록하며 줄곧 1위였다.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당근마켓 신규 설치 수를 제친 배경으로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의 공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사용자 증가를 꼽는다.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고객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지난달 초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올해 한국 시장에 1000억여 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CJ대한통운과도 협업해 길게는 1∼2주가량 소요되던 해외직구 상품을 3∼5일 내로 받을 수 있게 단축할 방침이다.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 앱 이용자는 296만여 명으로 1년 전 약 158만 명의 2배에 달했다. 월간 이용자 순위로 보면 쿠팡(1위·2730만 명), 당근마켓(2위·1560만 명), 11번가(3위·813만 명)와 크게 차이 나는 10위다.업계 관계자는 "당근마켓은 이미 3200만여 명의 누적 가입자를 보유해 어느 정도 포화 상태인 만큼 앱 신규 설치 수요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중국 앱이 국내 쇼핑 앱을 제치고 이용자 수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04 10:16
자동차

기아, 통합 모바일 고객 앱 '마이기아' 리뉴얼 출시

기아가 통합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앱) '기아 빅(Kia VIK)'을 마이기아(MyKia)'로 리뉴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아 빅은 차량 구매 정보부터 운행 유지관리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통합 모바일 앱이다. 2018년 출시 후 회원 수 250만명의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기아 관계자는 "회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개별화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마이기아로 리뉴얼하고 최고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이기아는 우선 홈 화면을 고객 차량의 종류와 색상과 동일하게 했다. 또한 사용자 데이터와 차량 상태에 따라 맞춤형 콘텐트를 구성해 주행 전 홈 화면에서 실시간 날씨와 함께 소모품이나 정비 현황 등 차량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차량 이상 감지 시·차량 정비 시·EV 충전 시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는 필요한 메시지도 홈 화면에 표시된다. 기존과 동일하게 기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기아 커넥트' 이용 고객은 차량 운행 종료 후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 운전 점수 등 주행 습관을 조회할 수 있다. 또 기존 기아 빅을 통해 제공했던 정비 이력 확인과 소모품 관리뿐 아니라 자동차 보험, 차량 할부, 주차료 등 차량과 관련한 모든 비용을 제공한다. 월별 유지비 차트와 항목별 지출 내역 통계도 그래프로 제공해 고객의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돕는다. 충전 서비스 제공사 등 다양한 조건으로 사용자 차량에 적합한 충전소도 찾아준다. 앱 내에서 즉시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검색 및 예약도 가능하며 차량 충전 중에는 5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가 업데이트돼 원거리에서도 실시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마이기아 론칭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3주 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기아검색 후 평점 및 리뷰란에 기대평을 작성하고 캡처해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2명), 핑 드라이버(5명), 백화점상품권(20명)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마이기아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 중 최고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라며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자동차 생활에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5.29 16:18
연예일반

OTT 사용자, 올들어 최대 23% 급감… 거리두기 해제 후 감소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성장세가 주춤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야외활동을 나가는 인구가 늘면서 성장세의 OTT 가입 속도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요 OTT 모바일 사용자 수가 올 1월 대비 최소 7%, 최대 23%까지 하락했다. 이 수치는 모바일 앱을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노트북, TV 등의 기기 사용률은 반영되지 않았다. 각 OTT 플랫폼은 자사의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현황과는 차이가 있다. 전반적으로 OTT 사용자가 감소한 가운데 충성도가 높은 넷플릭스와 토종 OTT 티빙은 감소 폭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넷플릭스의 월별 사용자 수는 지난 1월 1241만명에서 지난달 1153만명으로 7.1%, 티빙은 같은 기간 418만명에서 386만명으로 7.7% 감소했다. 반면 디즈니+와 이외 토종 OTT의 감소 폭은 두 자릿수로 분석됐다. 디즈니+ 사용자는 200만명에서 153만명으로 23.7%나 축소됐다. 토종 OTT 웨이브는 492만명에서 433만명으로 11.9%, 왓챠는 129만명에서 112만명으로 12.6%, 시즌은 176만명에서 144만명 18.1%, 쿠팡플레이는 367만명에서 302만명 23.7%나 사용자가 줄었다. OTT 사용자들의 하락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범유행으로 제한됐던 바깥 활동이 풀리면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는 OTT의 주 사용층인 젊은 세대가 외부로 많이 나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반적 감소세 속에서 OTT별 오리지널 콘텐트 공개는 사용자를 유지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월별 감소율에서 티빙은 2~3% 수준으로 다른 OTT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4월의 경우 넷플릭스의 5.4%보다 적은 3.1%로 조사됐다. 이 시기 티빙은 김태호 PD와 이효리의 ‘서울 체크인’과 연상호 감독이 공동 극본에 참여한 ‘괴이’ 전편을 공개했다. 또 연상호 감독의 원작을 드라마화한 ‘돼지의 왕’도 순차 공개했다. 웨이브, 쿠팡플레이, 시즌, 왓챠도 오리지널 콘텐트로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웨이브는 지상파 3사 프로그램 실시간 제공을,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경기 중계를 독점 공개하며 사용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시즌은 ‘소년비행’, 왓챠는 ‘시맨틱 에러’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으며 사용자 유입을 늘리고 있다. 디즈니+는 순차적으로 오리지널 콘텐트를 공개하고 있으나 사용자 감소 폭이 매달 커지며 지난달 11.5%나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OTT 사용자의 감소가 눈에 띄지만, 전망은 그리 나쁘지 않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이미 OTT 콘텐트를 구독하는 게 익숙한 상황에서, 시장 규모의 위축을 논할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16 08:30
생활/문화

LGU+, 숙명여대에 첫 대학 전용 메타버스 선봬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숙명여자대학교에 전용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서비스 '스노우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스노우버스는 특정 대학에 원하는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학생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다. 그동안 범용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캠퍼스 일부를 재현하거나 대학 입학 설명회, 축제 등 이벤트를 개최한 사례는 있지만 상시 서비스 오픈은 스노우버스가 처음이다. 스노우버스는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도 하나의 캠퍼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한다. 숙명여대 정문에는 잃어버린 엠블럼 조각을 찾아 스토리 미션을 완수하는 캠퍼스 투어를 마련했다. 같은 과·동아리 학생이 모일 수 있는 프라이빗 채널도 준비했다. 또 일별·주별·월별·상시 미션을 수행하며 학교와 학생이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노우버스 내 미션을 완료하거나 충전소에 방문하는 학생들은 1GB 데이터 상품권, GS상품권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은 맘모식스가 개발한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갤럭시티'를 기반으로 구현했다. 맘모식스는 갤럭시티의 아바타 디자인과 아이템, 아바타 생성, 사용자 인증, 채팅 기능 등으로 숙명여대만의 캠퍼스 메타버스 공간을 제작했다. LG유플러스는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고 학습 동기를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30 15:34
생활/문화

제2 넷플릭스 바랐는데…LGU+, '디즈니 플러스' 효과 없었다

LG유플러스가 경쟁사를 제치고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지만 영 재미를 못 보고 있다. IPTV 매출 1조원 달성을 견인한 '넷플릭스' 사례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마이너스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로 콘텐트를 지목한 LG유플러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독점 제휴에도 U+tv 신규 가입자 감소세 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디즈니 플러스 콘텐트를 IPTV에서 독점으로 제공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 IPTV 신규 가입자는 8만3032명으로 전년 동기(10만6041명) 대비 21.7%가량 줄었다. 월별로 봐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서비스를 출시한 2021년 11월 IPTV 신규 가입자는 2만7939명으로 전월과 비교해 약 3100명 모자라다. 12월에는 2만4028명으로 떨어졌다. 독점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 무색할 정도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협업해 IPTV 서비스를 내놨던 당시와 상반된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4년 전 단독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IPTV 고객에 넷플릭스 콘텐트를 지원했다. 서비스를 출시한 2018년 11월 IPTV 신규 가입자는 4만2096명으로 전월보다 6% 넘게 증가했다. 최근 몇년간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가입자 유입이 활발했던 것을 생각하면 유의미한 수치다. 이처럼 넷플릭스는 LG유플러스의 IPTV 사업 매출 3년 연속 1조원 돌파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를 다수 보유한 디즈니 플러스의 국내 상륙 소식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겨울왕국·토이스토리와 같은 키즈 콘텐트는 물론 어벤저스·스타워즈 등 성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시리즈를 앞세워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넷플릭스에 대항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하지만 기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집계에서 디즈니 플러스의 DAU(일간 사용자 수)는 출시 첫날인 작년 11월 12일 60만명에 근접했지만, 같은 달 21일 약 39만명으로 주저앉았다. 지금은 이보다 더 크게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즈니 플러스의 부진은 결국 신선한 콘텐트의 부재가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서비스 초기 엉터리 자막과 같은 실망스러운 품질 탓도 있다. 서울에 사는 한 디즈니 플러스 이용자는 "자녀의 영어교육 등에는 도움이 되지만 마니아들이 주로 찾는 어벤저스 시리즈 등에는 눈이 잘 가지 않는다. 이미 시청한 작품들도 수두룩하다"고 했다. '대박 행진' 넷플릭스 그늘에 가려 이에 콘텐트 사업에서 기회를 엿보는 LG유플러스는 난감한 상황이다. 호응을 얻고 있는 'U+아이들나라' 'U+아이돌Live' 등 콘텐트는 계속해서 자체적으로 만들고, 오리지널 시리즈는 인기 OTT와 제휴를 맺는 형태로 전략을 이원화했는데, 한 축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지 않아서다. 디즈니 플러스는 IPTV 외에도 KT·LG유플러스의 모바일 요금제와 연계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초반에 기대감으로 인기가 꽤 있었고, 지금도 꾸준히 가입은 들어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과 같은 한류 콘텐트로 잇달아 대박을 터뜨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LG유플러스는 직접 손댈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한다. 올해 1월 LG유플러스에 합류한 이덕재 CCO(최고콘텐트책임자)는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아이돌·스포츠·키즈 콘텐트는 고도화할 계획이다"며 "신기술과 콘텐트를 융합해 팬들이 몰입하면서 즐기는 커뮤니티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CCO는 또 "올해 전력투구할 부분은 창작 DNA를 회사에 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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