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최고령 투수 KIA 최영필 은퇴…전력 분석 업무
KBO 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 KIA 최영필(43)이 은퇴한다.KIA는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최영필에 대한 웨이버공시를 신청했다. KIA 구단은 "최영필이 최근 구단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구단은 최영필의 뜻을 받아 들여 웨이버공시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최영필은 1997년 현대 1차지명으로 입단했다. 이후 한화-SK를 거쳐 KIA에서 현역 생활을 해왔다. 통산 549경기에서 50승 63패 58홀드 16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4.73을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54경기에서 4승 3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61로 불안했던 KIA 허리진의 한 축을 맡아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하지만 올 시즌은 2경기에서 1⅓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31일 NC전에서 1이닝 3피안타 2실점이 그의 현역 마지막 등판이 됐다. 지난 5월 28일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돼 2일 말소됐다.KIA는 "최영필에게 전력 분석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17.06.09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