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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데드맨’ 김희애 “작은 배역도 OK, 이미지로 보여주는 연기 하고 싶다”

“사실 대사를 그렇게 잘 외우는 편은 아니에요. 제가 대사를 잘 못 외워서 NG가 나면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해야 하니까 그냥 계속 외우는 거죠. 근데 그렇게 한 작품을 끝내니까 계속 대사 많은 배역이 들어오더라고요.”영화 ‘데드맨’에서 정치판을 쥐락펴락하는 심은조 역을 맡은 배우 김희애는 최근 영화 개봉 홍보를 위해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 이만재(조진웅)가 1000억 원의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똑부러지고 카리스마 있는 인물을 연기한 김희애는 실제로 촬영장에서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스몰토크도 잘 하지 않는 편이라고.김희애는 “아마 김수현 선생님 작품을 하면서 많은 대사를 소화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르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절친의 남편을 빼앗는 이화영을 연기한 김희애는 이 작품을 통해 ‘악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김희애는 그 때를 떠올리며 “거의 모든 장면에 내가 빠지지 않고 등장을 했다. 그때는 밤샘촬영 같은 것도 있을 때라 내가 연기를 제대로 못 하면 모두 밤을 새야 하는 상황이었다. 차에서도 외우고 현장에서도 외우고 그냥 계속 대본 외우는 데 골몰했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점점 외우는 것에 자신이 없어져요. 나이 들면서 남들보다 외우는 데 시간이 더 많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보시는 분들은 제가 얼마나 애써 외웠는지는 아실 수 없고 결과물만 보시게 되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 계속 대사 많은 인물을 주시더라고요. 그래도 그 덕에 나름대로 배우로서의 역량, 근육 같은 게 탄탄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웃음)” 김희애는 매번 자신의 작품을 마음 편히 보지 못 한다. 촬영 전을 긴장감으로 보내는 것처럼 작품이 공개됐을 때도 뿌듯함이나 만족감보단 후회나 반성이 많이 든다. 그는 “메이크업 하는 분들은 아마 분장만 보실 거고 조명감독님은 조명만 볼 거다. 나는 배우니까 연기만 본다”면서 “내 연기를 보다 보면 ‘이렇게 하면 더 낫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자꾸 해야 진화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런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는 ‘데드맨’에도 잘 묻어 있다. 정치판에서 한가닥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전작 ‘퀸메이커’와 비슷해 보이지만 김희애가 봤을 때 그 두 인물은 확연히 달랐다. ‘퀸메이커’ 속 황도희는 재벌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밑바닥까지 떨어져 정치 컨설턴트가 된 인물이라면 ‘데드맨’의 심은조는 애초에 정치판에서 큰 파워를 갖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는 심은조만의 확연한 개성을 말투부터 스타일링까지 곳곳에 만들어냈다.“심은조는 강렬한 등장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분장팀도 제 생각과 일치했고, 진짜 많은 준비를 해왔더라고요. 처음에는 저승사자처럼 블랙을 입을까 하다가 이만재를 구원하는 등장이라 흰 옷을 선택했어요. 망토 스타일로 천사의 날개 같은 연출을 했고요. 컬러 렌즈 착용도 해보고 여러 모로 재미있는 변신이었죠.” 자신이 가진 게 열가지라면 그 열가지를 다 바꿔야 하는 인물을 만났을 때 희열을 느낀다는 김희애. 그래서 ‘데드맨’ 속 심은조가 더욱 재미있었다는 그는 앞으로도 연기자로서 여러 도전을 해보고 싶다.특히 많은 대사로 승부를 보기보다 이미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물에 욕심이 난다. 지금까지와 다른 도전이기 때문이다. 그는 “작은 배역도 상관없다. 내 몫을 다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 무엇이든 좋다”면서 “지금은 대사 중심으로 표현하는 배역 제안을 많이 받고 있는데 대사가 없더라도 이미지적으로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배역이 있다면 맡아 보고 싶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05:50
연예일반

[IS인터뷰] ‘데드맨’ 조진웅 “코로나19 이후 성적 떠나 영화 가치 인정하는 인식 생겨”

“실제로 존재하지만, 우리가 모르고 사는 사회의 단면이 많잖아요. 바지사장이라는 것도 처음 마주한 소재인데 영화 속 세계를 보니 그런 생각이 들면서 섬뜩하더라고요.”영화 ‘데드맨’에서 이름을 잃고 죽은 사람이 됐다가 인생을 되찾기 위해 나서는 이만재를 연기한 배우 조진웅의 설명이다.조진웅과 영화 ‘데드맨’ 개봉에 맞춰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다. ‘데드맨’은 이름을 사고파는 바지사장계를 소재로 한 범죄 추적극이다. 조진웅은 “어떤 사람들은 사기 피해자에게 ‘왜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냐’고 하지만, 그렇게 말할 수 없겠더라”며 “그만큼 치밀하게 범죄가 이뤄지고, 그게 시나리오에 잘 짜여 있었다”고 말했다. 조진웅의 본명은 조원준이다. 현재 사용하는 조진웅은 예명으로 아버지의 이름이다. 조진웅은 ‘데드맨’이 이름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소회도 남다르다고 밝혔다.조진웅은 “이름값 하면서 살 수밖에 없는 수동적인 환경을 만들어놨다”며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매번 똑바로 살아야지’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내 것은 지켜가면서 살자는 생각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아버지 이름으로 활동하는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며 “아버지도 지금은 굉장히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 바지사장계라는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소재는 꽤 오랜 연기 경력을 가진 조진웅의 날 것의 연기를 끌어내는 역할을 했다. 조진웅은 “이만재는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 인물이다. 다양한 상황이 있지만, 이만재가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없다.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 상황에 던져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의 사설 감옥이 실제로 있다고 하지만 가보지 않아 상상을 했다”며 “중요한 건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인물의 심리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했다.김희애와 호흡에 대해서는 “내가 낯을 가리는 부분이 있지만, 어색한 순간을 못 참는다. 그래서 잘 다가가는 편”이라며 “김희애 선배님을 만나고 싶었고 촬영까지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 왜 김희애인지 그 진가를 확인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그러면서 “나도 연기 좀 한다고 깝죽댔는데 김희애 선배에게 ‘학원 다니냐. 나도 알려달라’고 했다. 엄청난 것을 뿜어낸다는 건 후배들이 봤을 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데드맨’에는 정치인의 비자금, 정경유착 등도 등장한다. 조진웅은 “영화는 한 개인이 정체성을 찾는 성장 드라마”라며 “등장하는 정치인, 비자금 등은 성장에 미치는 소도구일 뿐”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바뀐 극장가 분위기에 대해서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조진웅은 “코로나19가 지나가면서 영화라는 콘텐츠의 정체성이 확립돼가는 것 같다”며 “100만 관객을 달성하지 못해도 대중이 영화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인식이 생겼다”고 했다.이어 “OTT 시장이 방대해지면서 콘텐츠가 쏟아지고, 그걸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변화된 문화도 긍정적으로 본다. 극장과 OTT의 공생인 동시에 극장이라는 마법 같은 힘이 돋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나도 OTT 작품 제작을 준비 중인데 그런 이유(공생)에서다. 영화 스크립트였는데 이야깃거리가 재미있어 OTT로 풀어보고자 했다”고 귀띔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2 15:49
연예일반

[인터뷰④] ‘데드맨’ 김희애 “실제로 본 봉준호 감독, 겸손해 존경스러웠다”

배우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의 GV에 함께해준 봉준호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김희애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데드맨’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과 만난 소감이 어땠느냐는 질문을 받고 “감사했다”고 밝혔다.김희애는 “세계적인 감독님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렸고 황송하게도 느껴졌다”며 “실제로 뵈니까 정말 겸손하다는 게 느껴졌다.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 강조했다.‘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원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7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14:37
영화

[인터뷰①] ‘데드맨’ 김희애 “심여사 강렬한 스타일링, 개인적으로도 만족”

배우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에서 파격적인 스타일링 변신을 펼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김희애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데드맨’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무리 캐릭터가 좋아도 작품이 재미가 없으면 출연하기 어려운데 ‘데드맨’은 작품이 재미있었다. 그래서 더 좋았다”고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김희애는 ‘데드맨’애서 컬러렌즈를 착용하는 등 심여사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과감한 스타일링 변신을 꾀했다.김희애는 “시나리오를 보고 심여사가 강렬한 등장을 하겠다는 생각은 했다”면서 “분장팀이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해왔더라. 그래서 맡기면 되겠구나 했다”고 설명했다.또 결괌루에 대해서는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만족스럽다. 배우의 입장에서는 정말 내가 갖고 있는 것이 1부터 10이 있다면 그 10가지를 다 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난다는 게 정말 행복한 일이다. 그런 면에서 ‘데드맨’ 속 심여사는 좋은 시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원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7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14:07
연예일반

[인터뷰②] 박해준 가고 김희애 온다! ‘부부의세계’ 배턴 터치… 김희애 “박해준은 좋은 배우”

배우 김희애가 영화 ‘서울의 봄’ 이후 한국영화 분위기가 좋아진 상황에서 ‘데드맨’으로 관객들과 만난 데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김희애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데드맨’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부부의 세계’의 전 남편 박해준이 출연한 작품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데드맨’ 개봉 소감이 남다르겠다”는 질문에 웃음을 보였다.그는 “박해준은 정말 좋은 배우다. 내가 아주 가까운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박해준 배우를 항상 응원한다. 아마 박해준 배우는 나이 들수록 더 좋은 연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응원했다.김희애는 또 ‘부부의 세계’ 때를 떠올리며 “그때는 너무 대사도 많고 너무 힘든 장면이 많아서 서로 동지애는 느꼈지만 친하게 지내지는 못 했다”며 “그런데 촬영을 다 마쳤는데 스태프 분들이 꽃다발을 하나씩 주더라. 그때 박해준 배우가 내게 ‘부탁인데 김희애 선배님 한 번 안아주시면 안 되냐’고 하더라. 그때 많은 생각이 밀려왔다”고 말했다.그는 “그제야 ‘저 사람(박해준)은 얼마나 힘들었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영화하다가 왔는데 대사도 너무 많고 그러니 얼마나 힘들었겠나. 어쩌면 내가 선배니까 의지하고 싶었을 수도 있는데 내가 너무 내 거 한다고 케어도 못 해준거 아닌지 싶었다”며 “그때 그 마음이 보였고 안아주면서 서로 마음이 터치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원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7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14:07
연예일반

[인터뷰③] ‘데드맨’ 김희애 “조진웅, 인간적이고 매력적… 둘째랑 닮은꼴”

배우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에서 호흡을 맞춘 조진웅의 인간미를 칭찬했다.김희애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데드맨’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조진웅과 호흡에 대한 질문에 “연기를 그냥 뭐 잘하는 사람인 줄은 알았는데 인간적으로도 되게 좋더라. 구수하고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김희애는 “조진웅을 보면서 ‘저렇게 인간적이라 좋은 연기를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우리 둘째가 곰돌이 스타일인데 닮은 면이 보이더라. ‘으이그’ 이러면서 우리 둘째가 생각날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원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7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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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조진웅 “하준원 감독? 봉준호 사단인 것 모르고 출연” [인터뷰②]

배우 조진웅이 ‘봉준호 키드’ 하준원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영화 ‘데드맨’ 조진웅 인터뷰가 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데드맨’은 봉준호 감독의 연출작 ‘괴물’ 공동 각본을 쓴 하준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최근 봉준호 감독은 ‘데드맨’ GV에 참석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봉준호 감독으로부터 들은 기억에 남는 말이 있냐”는 질문에 조진웅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보다, 하준원 감독이 데뷔해서 뿌듯하다고 했다. ‘촬영할 때 항상 내 옆에 앉아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선한 사람이다’라고 하더라. 실제로 연출을 할 때도 화를 한 번 안 냈다”고 말했다.이어 “봉준호 감독이 ‘데드맨’ 시나리오를 보고 조언을 많이 해줬다. 캐릭터마다 좋은 조언을 해줘 우리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봉준호 감독이) 하준원 감독을 진짜 애정하는 것 같다. 자기 새끼가 감독이 돼 입봉하니 그랬을 것 같다”고 했다.“하준원 감독이 봉준호 감독 사단 출신이라는 것이 ‘데드맨’ 출연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조진웅은 “회사에서 나에게 시나리오를 줄 때 감독 이름을 빼고 준다.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면 그때 감독 미팅을 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6 12:31
연예일반

‘데드맨’ 조진웅 “예명=父 성함…이름값 하며 살 수밖에 없는 환경” [인터뷰①]

배우 조진웅이 아버지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영화 ‘데드맨’ 조진웅 인터뷰가 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조진웅의 본명은 조원준. 현재 사용하는 예명 조진웅은 아버지의 이름이다. 이에 대해 조진웅은 “이름값 하면서 살 수밖에 없는 수동적인 환경을 만들어놨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매번 똑바로 살아야지’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내 것은 지켜가면서 살자는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다.“아버지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이 있냐”고 묻자 조진웅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조진웅은 “아버지도 지금은 굉장히 익숙해졌다”며 “왜 내 영화가 개봉하는데 본인이 본인 친구들에게 밥을 사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6 12:12
영화

봉준호 감독 ‘데드맨’ 지원 사격! 2월 3일 메가토크 참석

봉준호 감독이 ‘데드맨’을 지원사격한다.봉준호 감독은 다음 달 3일 진행되는 ‘데드맨’의 메가토크 GV에서 모더레이터로 활약한다. ‘괴물’의 공동 각본이자 스크립터로 참여한 하준원 감독과 인연이다.‘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원의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뒤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이번 메가토크는 다음 달 3일 오후 4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영화 상영 후에 하준원 감독과 배우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참석한 가운데 관객들과 대화가 진행된다.예매는 22일 오후 5시 오픈된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콘텐츠웨이브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가토크 참석 관객 전원에게는 영화의 오리지널 굿즈 배지 세트가 증전된다.‘데드맨’은 다음 달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2 08:28
연예일반

조진웅·김희애 ‘데드맨’ 설 연휴 출격…2월 7일 개봉

배우 조진웅, 김희애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데드맨’이 개봉일을 확정했다.영화 ‘데드맨’이 다음 달 7일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바지사장계의 신화에서 하루아침에 누명을 쓰고 ‘데드맨’이 된 이만재(조진웅)가 자신의 명패 무덤 한가운데 서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지사장 세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만재의 화려한 경력을 증명하듯 수많은 명패에 둘러싸인 모습이 파란만장한 그의 과거를 짐작게 한다.‘목숨값 500만 원, 이름값 1000억’, ‘이름도 돈이 되는 세상’이라는 문구는 이름을 팔고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이만재의 앞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름에 살고 이름에 죽는다’는 문구와 도장을 찍기 직전 정면을 응시하는 이만재의 강렬한 눈빛은 그의 선택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한편 ‘데드맨’은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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