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양현석, 오늘(29일) ‘보복협박’ 관련 9차 공판… 마약 공급책은 불참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 대한 9차 공판이 진행됐다. 양현석은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9차 공판에 참석했다. 당초 이날은 공익 제보자인 한서희의 마약공급책으로 알려진 최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 씨는 병원 진료 예약을 이유로 공판 1시간 전 불출석 의사를 통보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잡아 최 씨의 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한서희가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제보하려 하자 협박 및 회유해 이를 무마시키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서희는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양현석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지난 8일 열린 8차 공판을 통해 7차례에 걸친 증인 신문을 마무리했다. 그는 최후 진술에서 “절대 묵인되면 안 되는 이야기다. 내가 알리고 싶지 않았던 치부까지 공개하며 희생한 만큼 피고인(양현석)이 제대로 된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한서희를 만난 적은 있다면서도 협박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9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