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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가 있었기에 BTS가 있다”.. 카이, 첫 월드투어로 밝힌 소신 [IS인터뷰]

“H.O.T.가 있었기에 빅뱅이 나오고, 빅뱅이 있었기에 BTS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뮤지컬 후배들이 제가 가꿔놓은 텃밭을 잘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뮤지컬 배우 카이가 첫 월드투어 개최를 앞두고 “괜히 일을 벌렸나 싶다”고 웃으면서도 “후배들에게 좋은 자양분이 되고 싶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 EMK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카이를 만났다. 올해 데뷔 16주년을 맞은 그는 오는 28일 일본 도쿄 톳판홀을 시작으로 다음 달 미국 뉴욕 카네기홀, LA 더 브로드 스테이지, 중국 충칭대외경무대학 음악홀, 오는 6월 대한민국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첫 월드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뮤지컬 배우의 월드투어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다. 카이 역시 ‘뮤지컬 배우 최초’라는 타이틀에 “일은 벌려놨지만 막상 시간이 다가오니 무게감이 엄습하고 있다”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카이는 이번 공연을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캣츠’를 비롯한 세계 4대 뮤지컬부터 ‘지킬 앤 하이드’, ‘엑스칼리버’, ‘베토벤’ 등 팬들을 열광케 한 명곡들로 꽉꽉 채운다. 다만 차별점이 있다면 뮤지컬과 클래식을 결합해 카이만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음악적 지향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이번 월드투어의 포인트는 한마디로 ‘도전’이에요. 화려한 무대 의상과 세트가 있는 기존의 뮤지컬 무대와는 다르죠. 오직 피아노와 목소리로 스테이지를 가득 채울 거예요.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른 분들이 시도하지 않는 걸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각 나라별로 다양한 게스트도 등장한다. 먼저 일본에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팬텀’ 등 화제작의 여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마아야 키호가 출격한다. 카이는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여배우다. 제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마아야 키호에게 먼저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의견을 냈고,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면서 “마아야 키호도 이런 클래식한 뮤지컬은 처음이라 상당히 어려워하더라”고 귀띔했다.이외에도 LA 공연에서는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던 톱 아티스트 카렌 팍스가 카이와 환상의 하모니를 완성할 예정이다. 나라별로 세트리스트도 달리한다. 카이는 “일본, 중국, 미국에서는 그 나라의 특성을 많이 담으려 했다. 일본 공연에서는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뮤지컬이나 일본에 수출된 한국 작품을 준비 중이다”면서 “미국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작품이 소개되지 않았더라도 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작곡가들이 있는데 그 작곡가의 무대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빨간색 의상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카이의 월드투어 첫 포문을 여는 일본 공연은 이미 2회차 모두 매진을 기록한 상태다. 그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카이는 2010년께부터 일본에서 정규 앨범을 낸 적이 있긴 했지만, 뮤지컬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은 크게 없었다. 일본에서 K뮤지컬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증명함과 동시에 카이의 월드투어 역시 흥행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첫 월드투어 개최까지 약 한 달 정도 남은 지금 카이는 “체력 관리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팬들 사이에서 철저한 계획형으로 유명한 카이는 현재 일본, LA, 중국에서 실행할 식단 계획표부터 운동 시스템까지 이미 짜인 상태였다. 그는 “이렇게나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은 목표가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 뮤지컬을 해외 무대에서 최상의 상태로 실연해야 한다. 그래야 한국 뮤지컬이 가진 멋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확장시킬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 공식 포스터를 보면 서울을 끝으로 ‘앤드 모어’(And More)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카이는 “하반기에 어떤 국가에서 어떻게 공연이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번 상반기 공연을 잘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다른 지역에도 내 열기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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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회 칸영화제] 아이유→제니·비비 ‘칸영화제’ 달굴 K팝 스타 ③

K팝 스타들이 칸국제영화제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영화 ‘브로커’로 제75회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데 이어 올해는 제니와 비비가 프랑스 칸을 찾는다.16일(이하 현지 시간) 개막한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는 글로벌 K팝 팬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초청작이 있다. HBO 시리즈인 ‘디 아이돌’이 그 주인공.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이 작품으로 칸영화제의 초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가 순식간에 K팝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됐다. ‘디 아이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인기 여성 팝가수와 그를 둘러싼 관계, LA의 음악 산업 등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은 가수 위켄드가 제작을 맡았으며 출연도 직접 한다. 이 외에 배우 조니 뎁의 딸인 릴리 로즈 뎁, 트로이 시반, 댄 레빈 등 화려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여한다.이 작품에서 제니가 맡은 역은 아직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그가 성소수자를 연기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간 그룹 블랙핑크로서 세계무대를 호령해온 만큼 음악 및 쇼비즈니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에서 제니의 존재감은 빛날 전망이다.현실 세계에서 세계적 팝스타인 제니의 칸영화제 입성 역시 드라마 같다. ‘디 아이돌’의 월드 프리미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5월 현재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제니는 프리미어 전날인 21일까지 마카오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뒤 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비비 역시 본업인 가수가 아닌 배우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비비는 송중기 주연의 영화 ‘화란’으로 영화제의 초청을 받게 됐다.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인 치건(송중기)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서 함께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송중기의 데뷔 15년 만 첫 칸영화제 초청작이라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은 ‘화란’에서 비비는 연규의 동생 하얀을 연기했다. 비비는 앞서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2021)에서 주연으로, 지난 1월엔 영화 ‘유령’에서 새로운 비서 아야나미로 깜짝 출연해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바. ‘화란’에선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그룹 에스파도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깜작 등장한다. 이들은 올해 영화제의 공식 스폰서인 쇼파드의 앰배서더 자격으로 참석, 팬들을 반갑게 할 전망이다. K팝 스타가 스폰서 기업의 앰배서더로 칸영화제를 찾는 건 에스파가 처음이다. 지난 1997년부터 칸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는 쇼파드의 캐롤라인 슈펠레 회장은 “에스파는 처음으로 칸에 오는 한국 앰배서더가 될 것”이라며 에스파의 칸 방문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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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측 "코로나 19로 대구 공연 중단 불가피" [전문]

25일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은 "대구 공연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감염의 확산과 ‘객석 거리 두기’의 강화 지침을 이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막대한 손실 예상으로 조기 종연이 불가피하여 공연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9일간 마지막 공연을 나선다는 안내도 덧붙였다. "이번 7년 만의 내한의 마지막 도시로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려 주신 대구 시민과 공연을 사랑해주시는 관객분들을 위해 28일부터 9월 6일까지 마지막 9일간의 공연을 올릴 예정"이라면서 티켓을 재오픈한다고 전했다. 또 "그간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철저한 방역 속에서 전 세계 유일한 투어로서 공연된 것은 관객분들의 믿음과 협조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 약속한 무대를 끝까지 올리지 못하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관객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과와 인사를 덧붙였다. 다음은 '오페라의 유령' 측 입장 전문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입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대구 공연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감염의 확산과 ‘객석 거리 두기’의 강화 지침을 이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막대한 손실 예상으로 조기 종연이 불가피하여 공연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번 7년 만의 내한의 마지막 도시로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려 주신 대구 시민과 공연을 사랑해주시는 관객분들을 위해 8월 28일(금) 공연부터 9월 6일(일)까지 마지막 9일간의 공연을 올릴 예정입니다. 8월 25일(화) 공연부터 9월 27일(일) 공연까지의 예매 건은 모두 취소되며 마지막 9일간의 공연은 객석 한자리 띄어 앉기 시행에 맞춰 8월 26일(수) 오후 4시 재오픈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갑작스러운 조기 종연 소식으로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송구하며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로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오페라의 유령〉이 그간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철저한 방역 속에서 전 세계 유일한 투어로서 공연된 것은 관객분들의 믿음과 협조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습니다. 약속한 무대를 끝까지 올리지 못하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관객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관객분들과 출연진,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마지막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며 이후 업데이트되는 상황은 신속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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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자가격리 해제로 공연 재개

'오페라의 유령-월드투어' 공연이 다시 시작된다. 16일 프로덕션 측은 "관할 기관의 지침에 맞춰 진행된 자가격리에 따라 15일자로 모두 해지됐다. 배우와 해외 스태프들은 자가격리 해지 전, 재검진을 통해 음성 판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안내했다. 공연은 23일부터 재개된다.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았던 2명의 앙상블 배우 중 1명의 배우는 완쾌됐다. 10일 퇴원하여 자체적인 추가 자가격리를 진행했다"면서 "치료 중인 나머지 앙상블 배우를 포함하여 확진을 받은 두 배우의 경우, 퇴원 후 약 2주간은 공연에 출연하지 않으며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관객과 배우, 백스테이지 스태프의 분리된 동선 및 방역, 공조, 무대와 객석 간의 환경 등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공연 재개를 위한 무대 기술 점검과 리허설 등의 시간을 갖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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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측 "코로나 19로 22일까지 공연 중단"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측이 코로나 19 감염증으로 공연 재개를 더 뒤로 미뤘다. 8일 프로덕션은 "코로나 19로 14일까지 공연 중단한 일정을 22일까지 추가 연장하게 됐다. 예매자 분들께는 별도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되며, 예매 취소 관련 안내 문자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앞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배우들 중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28명의 배우와 스태프는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검사를 완료했고 126명의 배우와 스태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부의 방침과 원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더 할 수 있는 방안에서 검사 등 추가 관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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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전원 코로나19 검사 완료..2명 확진·126명 음성

내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배우와 스태프 전원의 코로나19 검사가 완료됐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기준 최종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 2명, 음성 12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31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2일 확진 판정 1인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다.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1일 126명의 배우와 스태프는 2주간 1인 1실 자가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클립서비스는 "매일 건강 확인을 통해 체온과 가래, 기침 등의 증상 유무를 관할 기관에 보고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수칙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확진된 2명의 앙상블 배우는 각각 지정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있다"고 알렸다. 또 "현재 관할 기관을 통해 관련 시설 및 이동 경로, 인근 지역의 방역 조치는 완료됐다. 공연장은 1일 방역 조치 및 관할 구청 보건소 역학조사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백스테이지, 객석 등 전방위적인 현장 검증이 이뤄졌으며 무대와 객석간 5M 이상 거리, 공조장치(공기 조화 장치)등을 확인 완료했다"고 전했다. 클립서비스는 "프로덕션 전원 검사 및 역학 조사, 방역 등의 진행 과정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관할 당국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배우와 스태프 및 관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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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측 "앙상블 2명 코로나 확진, 스태프들 결과 대기 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월드투어' 측이 코로나 19 감염 상황을 관객들에 공유했다. 5일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3일 검사 결과가 나온 8명은 전원 음성이며, 검사 결과 대기 중인 인원은 35명이다.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자 2명, 음성 91명, 결과 대기 35명"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를 제외한 배우와 스태프는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다. 관계자는 "확진자 2명의 앙상블 배우는 지정 병원에 입원, 관할 종로구청에서 역학 조사를 완료하여 이동경로를 파악했다. 지난 3월 26일 기준 동선 및 방문 시설 방역을 완료 하였으며 관련 정보는 관할 종로구청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극장 내 발열 모니터링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배경에 대해선 "백스테이지에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에 만전을 기했으나 발열 증상이 전혀 없고, 코로나가 의심되지 않는다는 진단 결과로 코로나 증세를 보다 빠르게 감지할 수 없었다. 공연시간 외 개인 시간을 가진 후에는 당일 방문 장소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동선 관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공연장에 대해선 "관객과 배우, 스태프의 동선을 분리하여 근거리 접촉을 차단할 수 있게 운영했다. 무대와 객석의 경우, 해당기관의 역학조사단의 현장 확인과 CCTV 확인 등을 통해 무대를 통한 관객의 전파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환경임을 검증했다. 코로나 대응이 심각단계에 들어간 2월 23일, 24일과 3월 공연에 대해 평균 좌석 점유율 50% 선을 유지하는 정책을 결정하고, 이 수준을 넘어서지 않게 판매처의 판매를 중단하고 관리했다"고 강조했다. '오페라의 유령' 측은 관할 당국의 요청으로 각 예매처의 협조를 구해 특정 기간의 관람객 명단을 제출했다. 서울시에서는 해당 기간 관람한 관객 분들에게 확진자 알림 문자를 발송했다. "현장 역학 조사 등을 통해 관객과 배우의 동선이 다른 것이 확인 되었으나 예방 차원에서 전국민 권고사항인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위생에 특별히 신경 써 달라는 내용이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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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명 모니터링" 공연 강행→코로나19 확진 '오페라의유령'의 민폐

한 편의 공연이 쏘아올린 민폐다.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일거리가 또 늘어났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출연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징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서울시는 공연 관람객 8578명의 명단을 확보해 이들을 모니터링 한다. 3일 나백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중 명단이 확보된 관객들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가급적 외부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이 발현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 문자로 알린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 용상구 블루스퀘어 극장에서 공연된 '오페라의 공연'은 지난 달 31일 출연진 중 캐나다인 발레리나 R(여·35) 씨가 코로나19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일 미국인 배우 J(남·29)씨가 추가 양성 반응이 떠 비상에 걸렸다. 공연은 잠정 중단 됐으며, 출연진과 관계자들 전원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과련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는 3일 "오전 9시 기준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자 2명, 음성 83명, 결과 대기 8명, 검사 대기 35명이다. 검사를 완료한 82명 외 남은 스태프는 46명으로, 4월 2일 총 11명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 3명, 결과 대기 8명이다"고 공개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공연장인 블루스퀘어 극장에 임시폐쇄 조처를 내리고 방역 소독을 마쳤다. 공연장은 4월 14일까지 공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 확진자들의 숙소로 알려진 서머셋팰리스 서울 호텔은 15일까지 신규투숙 금지를 내렸다. '오페라의 유령' 측은 "배우 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던 프로덕션 운영으로 공연을 보신 관객분들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공연 업계 또한 관람을 기다리셨는데 공연 중단으로 보시지 못하신 관객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반성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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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배우 2명 코로나19 확진 "전원 계속 검사 중"

내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배우 2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3일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주관사 클립서비스는 "4월 3일 오전 9시 기준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자 2명, 음성 83명, 결과 대기 8명, 검사 대기 35명이다"라고 밝혔다. 또 "검사를 완료한 82명 외 남은 스태프는 46명으로, 4월 2일 총 11명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 3명, 결과 대기 8명이다. 검사 예정 및 대기 35명은 조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달 31일 캐나다 국적의 여성 배우(35)가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이 잠정 중단됐다. 이후 2일 미국 국적의 남성 배우(29)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클립서비스는 "확진자 2명의 앙상블 배우는 지정 병원에 입원,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 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던 프로덕션 운영으로 공연을 보신 관객분들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공연 업계 또한 관람을 기다리셨는데 공연 중단으로 보시지 못하신 관객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할 기관의 역학조사 및 방역지침의 협조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자가격리가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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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월드투어' 앙상블 1명 코로나19 확진…공연 잠정 중단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 1일 '오페라의 유령' 측은 "3월 31일 오후 11시경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날부터 잠정적으로 공연이 중단되어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확진자는 정상 체온이나 유사 증상을 보여 병원 진료 및 31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였고,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 중으로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한다.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프로덕션 배우 및 스태프, 관련된 인원 전원은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공연장은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 중에 있다. 관계자는 "공연기간 중 공연장은 철저한 방역과 함께 배우 및 스태프, 관객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모니터링을 해왔으며 배우와 관객간의 대면 만남 및 근거리 접촉 제한, 무대와 객석 1열과의 2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했다. 관련된 접촉자의 검사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으로14일까지 공연이 중단되며, 해당 기간 예매하신 관객 분들께는 금일 일괄 문자 발송 및 예매취소 관련 순차적으로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연 재개 여부와 관련한 사항은 추후 다시 안내하기로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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