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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동료 성폭행’ 前 아이돌, 2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전직 아이돌 그룹 멤버가 동료 멤버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7일 서울고법 형사9부(전지원 구태회 윤권원 부장판사)는 유사강간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동시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6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멤버였던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숙소와 연습실 등에서 동료 멤버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A씨는 강제추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유사강간 혐의를 부인했다.1·2심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A씨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나 A씨가 B씨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신상 공개·고지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요청한 바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7 15:59
뮤직

검찰, ‘동성 멤버 강제추행’ 前 아이돌 집행유예에 항소

동성 멤버를 성추행한 전직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과 관련해 검찰이 항소했다.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김윤선 부장검사)는 전직 남성 아이돌그룹 멤버 A씨에게 강제추행과 유사강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검찰은 A씨가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항소했다. 또, 피고인이 장기간 수차례에 걸쳐 피해자를 유사강간 및 강제추행해 피해자가 그룹을 탈퇴하게 하는 등 피해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더 무거운 형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의 리더였던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숙소와 연습실 등에서 멤버 B씨를 수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수사가 시작된 이후 그룹을 탈퇴했다. 그는 재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는 인정했으나, 유사강간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03 13:47
연예일반

‘멤버 강제추행’ 前 아이돌,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전직 아이돌 그룹 멤버가 같은 그룹 멤버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승정 부장판사)는 30일 강제추행과 유사강간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강제추행 혐의는 인정했으나 유사강간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구체적이고 일관적 진술에 의하면 이 부분 공소사실 역시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범행으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전했다.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숙소, 연습실 등에서 같은 그룹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후 A씨는 그룹을 탈퇴하고 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30 16:38
경제

"성추행·폭행, 최숙현 극단선택으로 몰았다" 팀닥터 징역8년

폭행과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전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팀 소속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팀닥터(운동처방사)’ 안주현(46)씨에게 법원이 징역 8년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이와 함께 벌금 1000만원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7년간 신상 정보 공개, 청소년 교육기관 등 관련 기관 7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다만 전자 장치 부착은 재범의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해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팀닥터’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훈련 명목으로 지속적으로 선수들에게 폭행과 구타, 성추행 등을 했다”며 “최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데 계기가 됐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또 “의사가 아닌데도 의료 행위를 하고 선수들에게 마사지 또는 근육을 풀어준다고 하면서 신체 부위를 만지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9명을 추행·유사강간했다”고 했다. 재판 직후 최 선수의 아버지 최영희씨는 기자들과 만나 “사법부의 형량 판단이 유가족이나 피해자들에게는 조금 부족한 것 같다”며 가족들은 수년간 엄청난 고통을 받았는데도 초범이라는 이유로 이 정도 형량이 나온 것이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숙현이가 이 세상을 등진 이유 중 하나가 운동 선수들에 대한 가혹행위를 (고발하기 위해) 몸으로 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최숙현법도 통과됐고 스포츠윤리센터도 생겼으니 앞으로 절대 스포츠인들이 인권이 유린되거나 가혹행위가 자행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앞서 안씨는 유사강간, 강제추행, 사기, 폭행,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 선수가 2019년 3월 뉴질랜드 전지훈련 당시 녹음한 녹취록에는 안씨가 최 선수를 수 차례 폭행하는 정황이 담겨 있다. 지난달 16일 검찰은 안씨에 대해 징역 10년형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 정보 공개, 취업 제한, 위치 추적 장치 부착 등 처분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한편 안씨와 함께 최 선수를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규봉(43) 감독과 장윤정(32) 선수, 김도환(26) 선수 등도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검찰은 김 감독에게 징역 9년, 장 선수와 김 선수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대구=김정석 기자kim.jungseok@joongang.co.kr 2021.01.22 11:13
연예

사진작가 로타, 성추행 혐의 징역 8월 실형 선고

사진작가 로타(최원석)가 촬영 중 모델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1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로타에 징역 8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훨씬 높고 정황상 묵시적 동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피고인은 진술을 부인하고 번복해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로타는 지난 2013년 6월 SNS를 통해 여성모델 A 씨(당시 21)와 사진 작업 도중 휴식시간에 동의 없이 A 씨의 신체를 손으로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로타는 당시 피해자의 암묵적인 동의 아래 행위가 이뤄졌기 때문에 강제추행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3명의 모델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로타를 불구속 입건했지만, 여성 모델 중 한 명은 진술을 거부했고 또 다른 피해자 B씨(당시 19)에 대해서는 검찰 측에서 불기소 처분했다. 강간·유사강간 혐의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로타는 설리, 구하라 화보 촬영을 한 사진작가로 대중에 알려져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4.17 14:06
연예

'상습추행' 이윤택 징역 6년 선고…'미투 운동' 사건 중 첫 실형

극단 단원을 상습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19일 열린 이 전 감독의 유사강간치상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미투(Me Too 성폭력 피해자들의 피해 경험 공개 고발) 운동을 계기로 드러난 사건 중 첫 실형 사례다.이 전 감독은 2010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연희단거리패 단원 8명을 상대로 안마를 시키고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2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연기 지도를 해주겠다며 배우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의 행위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전 감독이 연극계 내 영향력으로 배우 선정이나 퇴출 등에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일부 행위를 제외한 피해자 8명에 대한 이 전 감독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앞서 경찰 조사 당시 이 전 감독 범죄 혐의와 관련한 고소인은 17명, 파악된 피해는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총 62건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현행법상 공소시효 관계로 처벌이 가능한 사건은 발생이 2010년 4월 이후인 고소인 8명에 대한 것으로 판단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19 16:24
연예

'상습 성추행 혐의' 이윤택, 검찰 "반성無…징역 7년 구형"

검찰이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상습 성추행한 혐의와 관련, 징역 7년을 구형했다.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심리로 이윤택 감독의 상습 성추행 혐의와 관련한 결심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극단 내 왕처럼 군림하면서 수십 차례 여배우들을 성추행했음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 피고인은 혐의를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행위가 추행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서 징역 7년, 신상정보 공개와 보호관찰 명령 등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피해자 변호인은 "평생 지우지 못할 엄청난 피해를 당했다. 지금도 그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피고인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윤택 감독은 지난 4월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맡고 있던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소속 극단 여성단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검찰은 이중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8명을 23차례에 걸쳐 유사강간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적용해 이윤택 감독을 재판에 넘겼다.이윤택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로, 작품 제작 및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인물이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9.07 11:51
연예

사진작가 로타, 강간·유사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이 강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26일 경찰이 촬영 중 모델을 성폭행한 의혹이 제기된 로타를 수사한 끝에 그를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모델들에 대한 형법상 강간과 유사강간,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최 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로타는 2013년 모델 A(26) 씨를 성추행하고 2014년 B(23)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미투 캠페인을 통해 성범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그에게서 피해를 봤다는 모델은 한때 3명으로 늘어났으나 나머지 1명은 경찰에서 피해 내용을 진술하지 않아 범죄혐의에 포함되지 않았다.황지영기자 2018.07.26 19:08
연예

[현장IS] 이윤택 첫공판, 증인신문 비공개 진행 '1명 참석'

이윤택 감독 첫 공판 증인신문이 비공개로 진행됐다.2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0부(부장판사 황병헌)에서 열린 연희단거리패 전 예술감독 이윤택의 첫 공판에서 이윤택 감독의 피해 사실을 증언할 증인이 1명 참석한 가운데,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열렸다.이윤택 감독은 지난 4월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맡고 있던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소속 극단 여성단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검찰은 이중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8명을 23차례에 걸쳐 유사강간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3일 이윤택 감독을 재판에 넘겼다.당초 첫 공판에서 증인은 2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1명만 참석, 피해자 변호인들이 자리한 가운데 신문이 이뤄졌다.이윤택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로, 작품 제작 및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인물이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20 10:13
연예

[이슈IS] "증인만 8명"…'상습 성추행' 이윤택, 오늘(20일) 대망의 첫공판

문화계 미투(Me Too) 운동의 공을 쏘아올린 이윤택 감독의 첫 공판이 드디어 진행된다. 2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연극단 단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첫번째 정식 재판이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지난달 25일 상습강제추행과 유사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윤택 감독의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20일 첫 공판을 통해 피해자 증인 심문을 하기로 결정했다.재판부는 검찰이 신청한 총 8명의 증인을 채택했다. 이들은 모두 이윤택에게 성추행 혹은 성폭행 피해를 집은 피해자들이다. 이 가운데 2명이 이윤택의 첫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다.이윤택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로, 작품 제작 및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인물이었다.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맡고 있던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소속 극단 여성단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지난 4월 기소됐다.이 같은 만행은 단원들의 미투 폭로로 알려졌고, 검찰은 이중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8명을 23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3일 이윤택 감독을 재판에 넘겼다.하지만 이윤택 감독의 변호인은 지난달 9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자신의 행위가 정당하거나 잘못된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든 것은 연극에 대한 열정, 발성을 위한 독특한 연기 지도 방법이었다"고 주장했다.또 연기 연습을 시키면서 유사 강간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대에서 마이크 없이 발성을 하기 위해서는 단전을 단단하게 하고 복식 호흡을 해야 음을 제대로 낼 수 있다"며 "발성을 지도하면서 이 부분에 힘을 줘서 고음을 내라고 지도를 한 것이다"고 강조하는 등 혐의를 부인했다.두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유지한 만큼, 증인 참석 등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 공판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 관심이 쏠린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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