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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사이판 공항서 억류된 사연 “내전 국가 많이 가”

방송인 안정환이 선수 시절 사이판 공항에서의 아찔한 억류 경험을 고백했다.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선 넘은 패밀리’ 48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한국으로 선 넘은 ‘14년 차’ 로빈, ‘17년 차’ 피터, ‘23년 차’ 샘 해밍턴이 함께 해 사이판, 남아공, 프랑스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전하는 현지 이야기에 깨알 정보를 더하면서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먼저 사이판으로 선 넘은 김채현-스캇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이판에서 프리다이빙 강사 겸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는 부부는 ‘선 넘은 패밀리, Forever’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물속에서 선보이는 이색 프리다이빙으로 오프닝을 장식하면서 MC군단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채현은 “사이판에 오시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히든 스폿 투어’를 시작하겠다. 이 곳들은 힙한 MZ들을 위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푸른 바다색 때문에 ‘신의 랜턴’이라 불리는 그로토 동굴을 소개했다. 또한, 용의 꼬리를 닮은 협곡 ‘드래곤 테일 비치’, 사유지라 사람들이 쉽게 찾지 못하는 ‘이스트 베이’ 등을 탐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안정환은 “2,3팀 가족끼리 함께 놀러 가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김채현-스캇 부부가 손님 픽업 차 공항을 찾자, “예전에 (사이판 공항에서) 한 시간을 잡혀 있었다”고 아찔했던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는 “(사이판이) 미국령이다. 이란, 레바논, 내전 중인 국가들을 시합 때문에 많이 갔다. 검사해 보니 이런 기록들이 나와 (공항 직원들이) 조사를 하더라. 설명하느라 1시간이나 잡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진우는 “혹시 잡은 사람이 여성분은 아니었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안정환의 ‘꽃미모’를 치켜세웠지만, 안정환은 “아니다. 남성분이었다”라고 단호박 답변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패밀리’ 장윤정-티안 부부가 등장해, ‘크루거 국립공원’에서의 ‘리얼 야생’ 체험기를 공개했다. 장윤정은 “크루거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경상북도와 같은 면적의, 공원 안에 4개의 공항을 갖고 있는 엄청나게 큰 곳”이라며 “이곳에서 야생동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국립공원 내 공항에 도착해 야생동물을 보러 나섰는데, 투어 시작 2분만에 커다란 악어와 마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사방이 뻥 뚫린 ‘오픈 지프카’를 타고 사파리도 즐겼으며, 총으로 무장한 가이드와 함께 약 5km를 걷는 ‘부시 워크’ 투어에도 참여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유세윤은 “처음에는 창문 없이 가더니, 이번에는 차도 없이 간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이혜원도 “(가이드라지만) 일반인 분들이 얼마나 총을 순발력 있게 쏘겠냐”며 연신 걱정을 쏟아냈다. 다행히 목표하던 사자는 봤지만, ‘부쉬 워크’ 중 긴급한 상황에 직면했던 장윤정-티안 부부의 모습에 샘 해밍턴은 “이게 여행이에요?”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마지막으로 프랑스로 선 넘은 김다선-스티브 부부가 자녀 로한, 레나와 함께 출연해 반 고흐의 흔적을 따라가는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우선 김다선은 “반 고흐의 명작 대부분이 탄생한 프랑스 남부 소도시 아를(Arles)에 왔다”며 “반 고흐가 아를에 머문 기간은 겨우 15개월이지만, 이곳에서 유화 200점, 드로잉과 수채화 100점 등 약 300여점의 그림을 남겼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이어 김다선-스티브 가족은 반 고흐가 살던 집터를 비롯해 고흐가 귀를 자른 후 치료를 받은 병원 등을 방문했다. 특히 반 고흐가 ‘밤의 카페 테라스’라는 작품으로 남겼던, 실제 카페를 방문한 패밀리의 모습에 샘 해밍턴은 “저도 프랑스에 갔을 때 그 카페에 가봤다”며 “직접 가보니, 뭔가 확 와 닿는 감정을 느꼈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안정환 역시, “이게 살아 있는 교육이 아니겠느냐”며 반 고흐와 함께한 이날의 ‘현장투어’에 매우 흡족해하며 열띤 박수를 보냈다.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31 10:32
예능

“사비로 5천만원 지출, 미쳤다”…김대희→홍인규 ‘독박투어3’, 이번엔 유럽 [종합]

“사비로 각 1000만 원씩 썼다.” 코미디언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채널S, K-STAR, AXN 예능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3’(이하 ‘독박투어3’)로 더 독하게 돌아왔다. 이들은 ‘독박투어’에서 각 10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이 넘는 돈을 여행 경비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진짜 미친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이 출연자들을 돈을 뜯는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하며 “독박자로 걸려도 시청자들이 유쾌해 하고 즐거우면 된다”고 프로그램에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독박투어3’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독박투어’는 출연자들이 복불복 게임을 통해 자비로 여행 경비를 내는 콘셉트의 여행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 첫 시즌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에는 역대 최장거리 여행지로 유럽행을 택해 신선한 볼거리는 물론, ‘독박즈’의 물오른 케미로 더 강력한 재미와 정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시즌3에서는 유럽의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와 체코 프라하를 여행한다. 김준호는 “물가에 놀랐다. 최근에 물가가 많이 올랐다”며 “이번 여행에서는 살면서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많이 했다. 돈도 돈인데 평소에 절대 하지 못하는 걸 친구들과 했다. 고소공포증이 심한 편인데 처음으로 열기구를 타봤다. 가격이 좀 있는데도 살면서 타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또 김준호는 “아직도 ‘정말 사비를 쓰느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는데 리얼이다”라며 “해외에서 제 카드를 긁으면 문자가 온다. 100만 원 이상 2번 긁으면 카드 회사에서 전화가 온다. 이런 것들을 보여주면서 확인을 몇 번 해드리기도 했다”고 리얼함을 강조했다. 김준호는 지난 시즌 1~2을 통틀어 최다 벌칙자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그는 “통계 자료를 보면 타격이 큰 건 장동민과 홍인규다. 특히 홍인규가 시즌2의 일본 고베 편에서 300만원 정도 쓰고 울었다. 출연료보다 더 나왔다”며 “그걸 보고 저희끼리 빵빵 터졌다”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우정을 드러냈다. 동시에 장동민은 다른 출연자들의 지출 또한 만만치 않았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의 지출을 합하면 약 4억 8000 만원 정도 쓰지 않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독박투어’가 시즌제로 자리잡은 데 대해 맏형 김대희는 “(비결)그런 건 없다. 다만 출연자들끼리 긴 세월 함께 하다 보니까 유대감이 저절로 형성되어 있다. 여행을 할 때도 서로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각자의 다름을 인정해준다. 그런 분위기 때문에 서로 아직도 잘 지내고 좋은 팀워크가 그대로 프로그램에 드러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사실 이 프로그램이 잘될 줄 알았다. 첫방송 후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며 “요즘 시대는 누가 옆집에 사는지도 모를 만큼 단절되어 있지 않나. 동시에 친구에 대한 의미도 많이 희석됐는데 이 프로그램이 그런 가치를 되새김해주는 동시에 대리만족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출연자들은 우정을 과시하며 앞으로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첫 시즌 끝나고 대희 형이 ‘거봐 인마. 개그맨들끼리 해도 되잖아’라는 말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대다수 프로그램이 가수, 배우 등 다른 영역의 연예인들이 섞여 있는데 ‘독박투어’는 코미디언 5명이다. 우리끼리만으로 시즌3까지 왔다는 게 감사하다. ‘무한도전’까지는 아니더라도 10년 정도 진행하면서 재미, 감동, 정보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독박투어3’는 오는 24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2 13:16
예능

‘돌싱글즈4’ 소라 “가정폭력으로 이혼, 소송비용만 2억”

‘돌싱글즈4’가 첫날 밤부터 돌싱들의 ‘이혼 사유’ 정보 공개는 물론, 짜릿한 스파크가 튀긴 뒤풀이 현장이 펼쳐지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지난 30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4’ 2회는 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회 2.7%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멕시코 칸쿤에 마련된 ‘돌싱하우스’에서 첫 인사를 나눈 미국 돌싱남녀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은 처음으로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했고, 저마다의 ‘이혼 사유’를 털어놔 서로를 좀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둘째 날 아침, ‘재혼식’에 관한 로망을 공유하는 등 급속도로 친해진 돌싱남녀들의 모습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앞서 ‘마트 팀’과 ‘요리 팀’으로 나뉘어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했던 미국 돌싱남녀들은 2:2 데이트를 즐긴 마트 팀이 돌아오자, 요리 팀의 주도하에 다함께 음식을 만들었다. 이때 마트 팀의 제롬은 베니타를 도와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방에 들어오는가 하면, 베니타와 리키의 다정한 대화를 지켜보던 하림은 둘 사이로 끼어들어 리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등 ‘눈치 싸움’을 벌였다. 이어 이들은 함께 마주 앉아 저녁을 먹었는데, 마트에서 희진과 ‘핑크빛 무드’를 보였던 제롬은 두 번이나 희진의 이름을 잊어버리는 ‘대실수’를 범해 희진을 실망하게 만들었다.식사 후에는 돌싱들의 첫 정보 공개 및 각자의 ‘이혼 사유’를 밝히는 시간이 펼쳐졌다. 여기서 톰은 “어느 시점부터 서로의 성향이 너무 달라서 헤어지게 됐다”, 하림은 “전 시댁이 믿는 종교 문제로 갈등이 생겼다”고 덤덤히 밝혔다. 제롬은 “성격 차이로 이혼했는데, 전 와이프가 재혼해 ‘돌싱글즈4’ 출연에 사전 허락을 받아야 했다”며 “고민 끝에 연락했더니 정말 괜찮은 여자를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받았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베니타는 “미국에만 살다 한국에서 결혼 생활을 해서 문화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고, 희진은 “이민 집안끼리 결혼했는데 고부 갈등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 등 스튜디오 MC들은 “타지에 정착한 이민자 가족의 경우 가족끼리 더욱 똘똘 뭉쳐야 한다는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공감을 보냈다.다음으로는 “첫사랑이었던 여자친구와 대학 시절 결혼했는데, 여자친구가 상의 없이 휴학하면서 나에게 의존하던 상황이 부담스러웠다”는 지미와, “장거리 연애와 동거 생활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결혼한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리키의 고백이 이어졌다. 소라는 “배우자의 지속적인 가정 폭력으로 인해 소송을 진행했고, 내 변호사비만 한화로 2억 정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듀이는 “첫 연애와 결혼이었는데,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갈등이 많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수는 “남편의 요구로 이혼하게 되면서 카드 내역서를 주고받게 됐는데, 내가 의심하던 사람과의 항공권과 호텔 이용 내역이 있더라”는 충격 발언으로 모두의 말문을 막았다.마음 속 이야기를 속 시원히 털어낸 이들은 곧 “힘들었던 일이 다 끝났기에 올라갈 일만 남았다”, “이혼한 뒤 스트레스가 덜해져 건강이 좋아졌다”며, 후련한 웃음과 함께 서로를 향한 축하를 건네며 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뒤이어 ‘돌싱하우스’ 내부에서 첫날 밤 뒤풀이가 진행됐고, 이들은 휴대폰 랜덤 게임을 통해 ‘마음에 드는 사람 옆자리로 자리 옮기기’, ‘주고 싶은 친구에게 숟가락 주(酒) 주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뒤풀이와 함께 진행된 첫날 밤 호감도 조사에서 지미와 듀이는 모두 지수를 1위로 뽑았다.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된 지수는 “전 남편에게 반했던 섬세한 매너가 있었다”며 지미를 선택했다. 지수와 지미가 첫인상 호감도에서 첫 매칭된 가운데 ‘숟가락주’로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표현한 리키와, 요리를 할 때부터 리키를 향한 ‘플러팅’에 돌입한 하림 또한 첫인상에서 서로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하림을 첫인상 1위로 꼽은 톰은 뒤풀이 자리에서 리키와 하림의 ‘스파크’ 현장을 지켜보던 중 심장을 부여잡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희진은 “처음에는 제롬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내 이름을 두 번이나 잊어버린 후 관심이 식었다”며 “차분한 분위기의 리키에게 호감이 간다”고 밝혔다. 베니타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톰과 제롬에게 끌리는데, 그중 제롬에게 더 호감이 간다”고 털어놨고, 제롬 또한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눈에 띄었다”며 베니타를 꼽아 첫인상 호감도에서 제롬X베니타까지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마지막으로 “전 와이프와 비슷한 느낌”이라며 제롬이 두 번째 호감 상대로 꼽은 소라는 “내 술잔을 묵묵히 비워줬다”며 지미를 호감도 1순위로 꼽았다.두 번째 날 아침, 돌싱들은 서로 요리를 돕고 운동을 하며 한결 친해진 무드를 풍겼다. 아침 식사를 마친 이들은 각자의 첫 번째 결혼식을 회상했다. 이때 지수는 “식장에 불이 나서 결혼식을 못 했다”고 밝혀 “결혼하지 말라는 시그널이었다”는 MC들의 ‘찐 반응’을 유발했다. 톰과 소라는 “전 와이프가 대만 사람이라 두 나라에서 준비하느라 힘들었다”, “미국에서 진행하는 결혼식을 어릴 때 추진하다 보니 뭐가 중요한지도 몰랐다”며 두 번째 결혼식을 향한 로망을 밝혔다. 직후 각자의 ‘재혼식’을 상상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돌싱들에게, 본격적인 ‘데이트 미션’ 메시지가 전달되며 흥미진진한 분위기 속 이날의 에피소드가 마무리됐다.‘돌싱글즈4’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MBN에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31 10:26
연예일반

'돌싱외전2' 이소라-최동환, "결혼 주저하게 만드는 것 있다면 안하는 게 맞아"

이소라와 최동환이 시련과 역경에도 현재에 충실한 '찐 사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이하 ‘돌싱외전2’) 3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소라, 최동환 커플의 ‘춘천 촌캉스’ 2부가 펼쳐졌다. 이소라에 대한 여러 루머와 폭로가 나온 상황에서도 예정된 3회로 방송을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이소라가 직접한 '춘천 닭갈비' 식사를 맛있게 마친 뒤, 시골길을 오붓하게 산책했다. 산책을 하고 돌아온 ‘소환 커플’은 ‘가상 결혼 게임’을 하며 솔직하게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환 커플’은 ‘우리 관계의 가장 큰 위기는 언제?’라는 질문이 쓰여 있는 카드를 뽑았다. 최동환은 “케이블카. 케이블카 한 번 더 타고 극복했다. 만나기 전부터 위기였다. 복수도 못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그 이야기 할 줄 알았다. 복수 꼭 해야 해?”라며 애교스럽게 물었고 최동환은 “안 해도 돼”라고 대답했다. 이어 ‘애인과 몸이 바뀐다면?’이라는 카드를 뽑았다. 이소라는 “나는 자기 몸으로 미친 듯이 운동할 거다”라고 말했고 최동환은 “마음에 안 들면 말해도 돼”라고 말해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소환 커플’은 게임을 빌려 서로에게 ‘부부의 삶 vs 자녀의 삶 무엇이 우선인가요?’라는 질문도 했다. 이 질문을 보고 이지혜는 “아이를 낳기 전에는 나도 내가 중요했다. 나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시간이 중요했는데 아이를 낳고 나니까 아이 중심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우리의 삶, 부부의 삶, 내 삶이 중요하다. 아이의 삶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아들이 엄마와 말다툼을 하고 있으면 장난 반 진담 반으로 ‘내 여자 열 받게 하지마. 엄마가 1번이야’라고 한다. 그럼 아내도 좋아하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로맨틱한 대답에 이지혜는 “그럼 완전 좋지! 좋아하는 상대가 나를 먼저 생각해준다고 하면 조금 더 행복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소환 커플’은 ‘연인 사이, 결혼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이라는 카드를 뽑고 대답을 했다. 최동환은 “(결혼) 안 한다. ‘결혼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들’이라는 게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게 크든 작든, 깊든 가볍든 조금이라도 망설이게 한다면 안 하는 게 맞는 거 같다”라며 신중한 대답을 내놨다. 이소라 역시 “나도...”라며 동의했다. 결혼에 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 ‘소환 커플’은 불꽃놀이를 하며 달달한 커플의 면모를 한껏 뽐냈다. 이소라는 불꽃으로 하트를 만들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최동환의 모습에서는 행복이 물씬 묻어났다. 이뿐만 아니었다. ‘소환 커플’은 아침에는 커플 요가를 하고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서로에게 기대 학창시절의 추억을 꺼냈다. 이소라는 “학창 시절에 공부 잘했잖아. 몇 등 했었어?”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최동환은 “매번 달랐지. 그래도 반에서 4~5등 밖으로는 안 나갔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나누며 이소라는 “일 년에 자격증을 아홉 개 땄다”라고 열심히 살아온 과거를 언급했다. 이 모습을 보며 이지혜와 유세윤은 셀프로 흑역사를 고백했다. 유세윤은 “믿지 안겠지만 전교 10등 안에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첫사랑이 생기면서 뒤에서 3등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지혜는 기다렸다는 듯 “난 생물 28점 맞아봤다”라고 말하고 유세윤은 “나도 수학 하나 맞아본 적 있다”라며 경쟁적으로(?) 흑역사를 털어놨다. 이후 ‘소환 커플’은 최동환이 준비한 데이트를 하기 위해 나섰다. 최동환은 이소라를 위해 세상에 하나뿐인 커플링을 직접 만드는 데이트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6.19’를 새겨 넣었다. 이 모습을 본 이지혜는 “살다 보면 우리가 처음 만날 날을 잊을 수 있는데 딱 새기니까...너무 잘했다!”라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반짝이는 반지를 나눠 낀 ‘소환 커플’은 노을을 보러 갔다. ‘소환 커플’은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포개어졌다. 이소라는 추위를 많이 타는 최동환에게 카디건을 벗어서 덮어주기도 했다. 유세윤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하루에 예쁜 노을 하나만 봐도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숙소로 돌아온 최동환은 속이 불편한지 아파했다. 이소라는 최동환이 깰까 봐 조심스럽게 음식을 준비했다. 부드러운 계란말이와 어묵국이었다. 최동환은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이소라의 마음에 다시 한번 감동했다. 숙소를 떠나며 최동환은 이소라에게 편지를 썼다. “나도 너 만나고 나서 얼굴 많이 좋아졌대. 날 보며 행복하다고 해줘서 고마워. 지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제일 좋아. 같이 있기만 해도 좋고”라고 말해 이소라를 눈물짓게 했다. 이지혜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소라는 “이 말이 너무 고맙고 좋은 것 같다. 오빠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제일 좋다는 말”이라며 최동환과 함께 하는 매 순간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서로가 있어서 가장 행복한 ‘소환 커플’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돌싱외전2'는 이렇게 시청자들의 응원 속에서 마무리 됐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21 07:22
연예

'쿡킹' 부상당한 기은세 위해 유세윤 투입…심사위원 "벌칙인가?"

'쿡킹' 유세윤이 부상당한 기은세를 지원사격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쿡킹: 요리왕의 탄생' 3회에는 1라운드에서 승리한 기은세, 효민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냉동식품으로 만드는 홈스토랑 요리를 주제로 2라운드가 꾸려졌다. 기은세는 "그때(1라운드 끝난 후)는 떨어져도 여한이 없을 것 같았다. 근데 지금은 마음이 변했다"라고 승리에 대한 욕심을 표했다. 하지만 전날까지 연습하다 손 부상을 당했다.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 연습하다 부상을 당했다. 어제 쉴 걸이라는 후회가 된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모습을 본 효민은 "진짜 열심히 준비했구나 싶었다. 다친 모습을 보고 동병상련의 마음이 들다가도 '어젯밤까지도 연습?'이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경계했다. 부상 때문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없는 기은세를 위해 '유세윤 카드'가 주어졌다. 심사위원들은 "벌칙인가?"란 반응을 보였고 라이벌인 효민도 안도하는 눈치였다. 이 같은 상황에 발끈하는 유세윤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7 21:09
연예

'쿡킹' 효민 "기은세에 알 수 없는 문자 받았다" 폭로

가수 효민과 배우 기은세가 '쿡킹' 도전자 결정전을 앞두고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인다. 내일(7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쿡킹-요리왕의 탄생'에는 치열한 예선전에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한 기은세와 효민의 대결, 대결의 승자와 배우 윤은혜가 벌이는 2대 '쿡킹' 결정전이 그려진다. 효민은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지난 대결 후 기은세로부터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자를 받았다"라고 폭로하며 불꽃 튀는 신경전의 시작을 알린다. 이에 기은세는 "별다른 의도가 없었다"라고 극구 부인했지만 MC 서장훈과 유세윤은 문자의 의미를 해석해 두 사람의 신경전에 불을 지핀다. 효민이 받은 문자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연습에 매진하던 기은세는 부상을 입어 응급실까지 간다. 이에 효민은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걱정이 되다가도 전날까지 연습을 했네"라며 걱정과 동시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기은세의 부상에 유세윤은 히든카드를 자처하지만, 셰프들은 "히든카드가 아니라 벌칙 아니냐"라며 짓궂은 리액션을 보인다. 효민도 "원래 라면만 끓여 먹지 않냐"라며 안도와 회심의 미소를 지어 요리 대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준결승전의 주제는 '냉동식품으로 만든 홈스토랑 요리'. 대결에 앞서 서로의 요리를 공개한 기은세와 효민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이유는 바로 두 사람 모두 요리의 주 재료로 크루아상 생지와 냉동 치킨을 선택했기 때문. 대결이 시작되자 기은세의 히든카드를 자처한 유세윤은 기은세를 위해 할라페뇨 손질에 나선다. 하지만 할라페뇨만 10분간 손질하고, 정작 도움이 필요한 것들을 캐치하지 못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다. 조리대에서 한참을 허둥대던 유세윤은 "여기 계신 분들 멘탈이 정말 대단하다. 중계석 정말 시끄럽다"라며 중계석에 일침을 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6 11:54
생활/문화

웹젠, 신작 ‘뮤 아크엔젠2’로 전작 인기 이어간다

중견 게임사 웹젠이 오랜만에 신작 게임을 내놓는다. 작년 5월 ‘뮤 아크엔젤’을 출시해 짭짤한 재미를 봤던 웹젠은 그 후속작인 ‘뮤 아크엔젤2’로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오는 9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 아크엔젤2’를 정식으로 서비스한다. 전작의 세계관을 잇는 뮤 아크엔젤2는 '뮤'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흑기사·흑마법사·요정을 동시에 조작하며 전투에 임하는 집단 육성 시스템이 특징이다. 캐릭터를 중복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당 2개로 나누어지는 특성까지 더해져 50여 가지가 넘는 자신만의 군단을 꾸릴 수 있다. 회사 측은 “집단 육성 시스템은 50여 가지 캐릭터 조합과 집단 전투로 유저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사냥 PvE(유저와 몬스터 대결) 콘텐트와 PvP(유저 간 대결) 콘텐트를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다양한 클래스를 동시에 운영하는 만큼 각 클래스와 조합에 어울리는 장비 파밍(캐릭터 능력 상승을 위한 아이템 등을 모으는 행위)의 재미도 있다. 웹젠은 MMORPG 본연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빠른 캐릭터 성장과 사냥으로 파밍 시스템을 효율화했다. 게임 편의성도 강화했다. 시계 콘텐트로 제공하는 비접속 경험치가 게임 종료나 마을에서 쉬고 있어도 쌓일 수 있도록 했다. 현상금 퀘스트 등 일부 콘텐트의 편리한 진행을 돕는 부분 자동 진행도 게임에 최적화했다. 웹젠은 뮤 아크엔젤2가 흥행에 성공한 전작을 계승한 만큼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뮤 아크엔젤은 원작인 PC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의 게임성을 모바일에 고스란히 옮긴 작품으로, 작년 5월 출시 직후 구글 앱마켓 매출 3위에 올랐다. 올해는 필리핀·태국·싱가포르 등 해외에 진출해 구글 매출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뮤 아크엔젤의 인기는 실적으로도 이어져 1분기 뮤 IP 게임의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492억원을 기록했다. 또 동남아시아에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2분기의 전체 해외매출도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2%, 8.9% 증가한 283억원을 기록했다. 웹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뮤 아크엔젤2가 신작 공백을 메우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젠은 뮤 아크엔젤2 출시에 힘을 주기 위해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개그맨이자 가수인 유세윤을 모델로 정하고 TV 광고를 진행한다. 뮤 아크엔젤2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150명에게 구글 기프트 카드 1만원권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9.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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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왕 원한다면 증명하라" '쿡킹' 티저 공개→23일 생중계

연예계 요리왕을 가릴 JTBC '쿡킹'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쿡킹-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이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19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고 실력까지 뛰어난 셀럽들이 출연해 요리 대결을 펼치는 푸드 버라이어티 쇼. 3명의 MC 서장훈, 유세윤, 전용준이 출연을 확정했다. 티저 영상은 한 편의 전쟁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웅장한 음악과 함께 '왕이 되려는 자, 칼의 무게를 견뎌라'라는 자막으로 시작된다. 이어 각종 조리 도구로 만들어진 요리왕을 위한 왕좌가 어둠 속에 불꽃을 날리며 나타나고, 왕좌 뒤에서 '쿡킹'의 MC 중 한 명인 서장훈이 등장한다. 왕좌를 차지할 요리왕은 단 한 명. 쿡킹의 MC 서장훈은 "원한다면 증명하라"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멘트와 함께 연예계 요리 고수들의 숨막히는 요리 전쟁을 예고하고, 요리왕을 상징하는 카드를 던지며 영상은 종료된다. 1대 '쿡킹'의 탄생을 앞두고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첫 요리 대결 현장이 23일 오전 11시 30분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1라운드에는 이상민, 김동완, 윤은혜, 박군이 참여, 누군가는 반드시 탈락하는 첫 요리 대결을 펼친다. 본 방송보다 먼저 '쿡킹'의 생생한 현장감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라이브에 참여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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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영이는 진짜 돌아온 걸까…끝나지 않는 ‘부부의 세계’ 탐구

신드롬급 인기 속에 종영한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여운이 길다. 지난 16일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최고 기록(28.4%)을 세우며 막을 내린 뒤에도 유튜브 등엔 결말 분석과 패러디 등 ‘부부의 세계’ 관련 콘텐트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방송사도 ‘음미’ 바람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JTBC는 ‘부부의 세계’ 방송시간이었던 금·토요일 밤에 배우 인터뷰와 명장면 등을 담은 스페셜 방송을 내보냈고, 29일부터는 원작 드라마인 BBC ‘닥터 포스터’를 방송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에서 쇼트 폼 드라마 ‘쀼의 세계’로 고품격 패러디의 끝을 보여주겠다고 홍보에 나섰다. 유세윤·안영미가 이태오·지선우 역을 맡아 지난 16일 실제 ‘부부의 세계’ 세트장에서 촬영한 ‘쀼의 세계’ 사진도 공개했다. 22, 23일 스페셜 방송에선 배우들의 뒷얘기가 화제를 모았다. 김희애는 박인규 역을 맡은 이학주의 연기를 칭찬하며 “꿈에 나타날까 무서웠다. 연세가 80이 넘으신 친정어머니께도 ‘무섭지 않으시냐’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대세 배우로 떠오른 한소희는 자신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는 김희애의 뒤통수를 때리는 장면에 대해 “촬영 날 아침부터 토할 것 같았다”며 촬영 당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또 이태오 역의 박해준은 김희애와의 키스로 끝난 12회 엔딩 장면을 두고, “그 장면을 찍고 나서 둘 기력이 완전히 빠졌었다”고 했다. 김희애도 “12회 엔딩이 가장 셌던 것 같다. 대본을 받아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유튜브 등에선 ‘부부의 세계’ 결말 분석이 한창이다. 드라마 리뷰 채널 ‘입소문tv2’는 17일 ‘부부의 세계 결말 완벽 해설’ 동영상을 올리고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사람이 준영이가 맞는 걸까” “지선우의 상상 아닐까” 등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마지막 타이틀에서 온통 검은색이었던 집에 작지만 노란 불이 켜진 것을 보면 준영이가 돌아온 게 맞다”고 주장했다. 콘텐트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민호타우르스’는 “아들 준영이를 맞이하는 마지막 장면 지선우의 헤어스타일이 준영이가 사라지고 난 후 1년 뒤 헤어스타일과 다르고, 지선우가 보여준 적 없는 스타일의 머리 묶음이라는 점을 볼 때 지선우가 미래를 상상한 것이거나 준영이가 시간이 더 지난 뒤에야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고 풀었다. 시청자들도 이들 동영상에 댓글로 저마다의 해석을 올리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경찰에서 연락왔어?’ ‘준영이 찾았어?’가 아니라 ‘준영이 연락 왔어?’라고 물었던 걸 봐서 지선우는 준영이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 것” “지선우가 준영이에게 옷을 사다 줬을 때 ‘이제 카드 주겠다’고 한 것이 떡밥. 준영이에게 카드를 줬다면 집에 들어오지 않아도 어디선가 지내고 있음을 알고 있었을 것” 등 색다른 해석이 여럿이다. 이 밖에도 성대모사 패러디와 ‘김희애 의상·액세서리 총정리’ 등 동영상도 줄을 잇는다.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는 ‘부부의 세계’를 “또라이 세계”라고 부르며 분노하는 리액션 동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3,4,5,6화 리뷰’ 동영상, 이태오 역의 배우 박해준이 할머니에게 보낸 영상 편지를 담은 동영상 등이 모두 각각 200만 조회 수를 넘겼다. 이런 ‘음미’ 문화에 대해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중년 세대와 젊은 층에 엄청난 인기를 끈 ‘부부의 세계’가 끝난 뒤 이를 대체하는 다른 콘텐트가 없어 여진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2020.05.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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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러운 2020년"…'너목보7' 김종국·유세윤·이특, 큰절 새해인사

김종국·유세윤·이특이 큰절 새해인사를 전했다. 17일 첫 방송을 앞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이하 ‘너목보7’)’의 3MC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시청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1일 공개된 새해 맞이 티저 영상에서 김종국 유세윤 이특은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등장, “2020년 경자년 새해, ‘너목보7’이 아주 럭키하게 돌아온다. 재미와 반전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새해에도 ‘너목보7’과 함께 복스러운 한해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 '1월 17일’, ‘너목보7’, ‘첫 방송’이라는 플래카드를 흔들며 본방사수를 독려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MC들인 만큼 티저 촬영장에서도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며 “새해에 새로 시작되는 ’너목보7’ 본편은 더욱 더 풍성하고 알찬 재미가 가득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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