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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디렉스컷어워즈 男 배우상 후보…김고은 최다 노미

배우 유아인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디렉터스컷 어워즈 측은 22일 제23회 시상식 영화 및 시리즈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 후보자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 사이에 발표된 DGK(한국영화감독조합) 정·준회원 감독의 영화, 시리즈 중 선정했다.먼저 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로는 ‘승부’ 김형주, ‘핸섬가이즈’ 남동협, ‘미키 17’ 봉준호, ‘하얼빈’ 우민호, ‘파묘’ 장재현,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이 올랐다.영화 부문 여자배우상에는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파묘’ 김고은, ‘그녀에게’ 김재화,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아침바다 갈매기는’ 양희경이 노미네이트됐다.영화 부문 남자배우상 후보로는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아침바다 갈매기는’ 윤주상, ‘승부’ 이병헌, ‘파묘’ 최민식과 마약 투약 혐의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유아인이 선정됐다. 유아인은 마약 스캔들 이전에 촬영한 ‘승부’로 이름을 올렸다. 시리즈 부문 감독상을 놓고는 ‘가족계획’ 감곡·김선, ‘동조자’ 박찬욱, ‘기생수: 더 그레이’ 연상호, ‘살인자ㅇ난감’ 이창희, ‘LTNS’ 임대형, ‘오징어 게임’ 시즌2 황동혁 등이 경쟁한다.시리즈 부문 여자배우상 후보에는 ‘킬러들의 쇼핑몰’ 김혜준, ‘가족계획’ 배두나, ‘LTNS’ 이솜, ‘기생수: 더 그레이’ 전소니, ‘더 에이트쇼’ 천우희가 올랐다. 시리즈 부문 남자배우상에는 ‘가족계획’ 류승범, ‘LTNS’ 안재홍, ‘오징어 게임’ 시즌2 이병헌, ‘살인자ㅇ난감’ 이희준, ‘살인자ㅇ난감’ 최우식이 노미네이트됐다.한편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5월 20일 오후 7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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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유아인, 클럽 목격담·졸피뎀 투약설 반박 “카더라 보도 법적 조치”

배우 유아인 측이 이태원 클럽 목격설, 졸피뎀 투약설 등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카더라 뉴스’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12일 “그동안 유아인과 소속사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관련 조사 내용이나 대응 발언을 삼가왔다. 유아인이 지난 입장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소속사는 “비공개 원칙인 종결되지 않은 수사 내용 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언론에 공개되고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 확산되고 있는 상황들과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난 11일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유아인의 이태원 클럽 목격담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기사는 오직 제보자 A씨의 목격담에 근거해 작성됐다”며 “또한 목격담에 대한 어떠한 사실 확인도 없이 추측만을 통해 보도됐다”고 지적했다.또 “A씨의 주장을 어떤 방식으로 검증했는지 묻고 싶다. 저희가 확인한 해당 라운지 클럽들은 실내 공간에서의 흡연이 불가능하며 별도의 개방된 흡연 구역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 누군가의 억측을 근거로 한 제보 내용으로 대형 언론사의 사실 확인 없는 보도에 큰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조치를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소속사 측은 또한 유아인이 졸피뎀을 상습 복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유아인은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과거에 해당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다, 그러나 최근 6개월간은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한 상태이고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며 관련 진위 여부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와 별개로 비공개가 원칙인 관련 수사 내용이 지속적으로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그로 인해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혐의가 마치 확정된 사실처럼 확산되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경찰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심각한 수준의 가짜 뉴스와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카더라’식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다시 한번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한편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7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1차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아인은 취재진 앞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며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식의 자기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이런 저를 보시기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이런 순간들을 통해 그간 살아보지 못한, 진정 더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사과했다.현재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유아인이 졸피뎀을 과다 투약한 정황도 포착해 조사 중이다. 마약성 수면제인 졸피뎀은 불면증의 단기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항정신성의약품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2차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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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작전’이 선보이는 그때 그 시절! 2022년에 봐도 ‘힙’ 그 자체

힙하고, 경쾌한 ‘서울대작전’이 시작된다.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이 영화 속 보는 재미를 더하는 80년대 음악과 패션, 올드카 그리고 프로덕션 제작 비하인드를 24일 공개했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앞두고 뜨거운 환희와 열기로 가득했던 1988년의 서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88년도 힙스터를 대표하는 상계동 슈프림팀의 의상은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힙한 스타일을 보여주며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그때 당시 시대를 풍미하던 각종 브랜드 의상과 악세사리, 다양한 패션 아이템 등을 활용하여 각 캐릭터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의상들을 탄생시킨 것. 88년이라는 시대가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고증을 하되 ‘서울대작전’만의 스타일과 룩을 담아내고자 했던 제작진은 영화의 전반적인 톤 앤드 매너를 맞추면서도 화려하고 빈티지한 컬러를 사용해, 레트로한 감성을 녹여냈다. 여기에 음악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화를 시청하는 내내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는 ‘서울대작전’의 음악은 오프닝부터 엔딩 크레딧까지 마치 하나의 믹스테이프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한국 힙합의 레전드인 DJ 소울스케이프가 뮤직 슈퍼바이저로 참여하고, 강네네 음악 감독이 전체 디렉팅을 맡은 ‘서울대작전’의 음악들은 갈치 역을 맡아 배우로 변신한 송민호와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까지 의기투합해 힙합 감성 넘치는 음악으로 완성되었다. ‘서울대작전’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상계동 슈프림팀 ‘빵꾸팸’과 떼어놓을 수 없는 올드카들의 화려한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서 강 회장(문소리 분)의 운송책이 되어 직접 비자금을 운반하게 된 상계동 슈프림팀은 88년도 서울 이곳저곳을 올드카로 누비며 짜릿한 레이싱을 펼친다. ‘빵꾸팸’ 레이싱 카의 뼈대가 되는 포니 픽업부터 ‘갈치팸’의 빨간 브리사, 안 검사(오정세 분)의 하얀 각그랜저, 이외에도 프라이드, 콩코드, BMW M5까지. 실제 1988년도 서울에서 볼 수 있었던 올드카들이 대거 등장, 반가움을 선사하며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 여기에 1988년의 고증은 살리되, 트렌디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모두 담은 프로덕션 역시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영화 속 주 배경이 되는 ‘빵꾸팸’의 아지트 ‘대형 빵꾸사’는 가족 같은 친구들이 함께 생활하는 주거 공간과 자동차를 장비, 개조하는 공간으로 나눠 각각의 특성을 살렸다. 또 차와 관련된 아이템을 각종 소품으로 만들어 캐릭터들의 개성과 예술성을 표현하는 디테일까지 더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함께 공개된 ‘백투더 1988’ 영상은 1988년의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성우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여기에 3:4 화면비, 노이즈 가득한 화면, 레트로 느낌의 자막까지 시대 감성을 한곳에 모아놓은 듯한 영상은 배우들과 제작진이 직접 전하는 제작 비하인드를 담았다. “과거라고 하면 촌스럽다는 생각을 하기보다 ‘나도 그 시대에 살았으면 되게 재밌었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하는 게 포인트였다”는 진혜정 미술 감독과 “이 시대에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많이 담겨있다. 진짜 힙한 작품이다”는 최의영 의상 감독의 말은 ‘힙트로’한 감성으로 가득 채워진 ‘서울대작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당시 최고의 힙스터들로 구성된 ‘빵꾸팸’ 캐릭터 각자의 의상과 컨셉을 엿볼 수 있기도. 유아인은 “1988년을 살아가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진 친구”라고 ‘동욱’ 캐릭터를 소개하며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화려한 스트릿 패션을 선보이는 우삼 역의 고경표, 당시 서울 멋쟁이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복남 역의 이규형, 펑키하면서도 와일드한 걸크러쉬 매력을 지닌 윤희 역의 박주현과 젊고 싱그러운 보더 스타일을 선보일 막내 준기 역의 옹성우까지.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캐릭터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백투더 1988’ 영상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대작전’은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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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X고경표 ‘서울대작전’ 티저 포스터·예고편 공개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카체이싱 영화 ‘서울대작전’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29일 넷플릭스 측은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을 예고하는 ‘서울대작전’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문소리, 오정세, 김성균, 정웅인까지 출연해 신선한 배우 조합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먼저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서울 1988’ 번호판을 단 자동차를 탄 채 어디론가 향하는 동욱(유아인 분)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화려한 조명을 더 해 개조한 동욱의 자동차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보여줄 힙한 감성을 예고한다. 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추억의 올드카와 달리는 차 뒤로 펼쳐진 서울의 전경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질 카체이싱 액션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1988년, 초특급 미션이 시작된다!”는 카피는 올림픽을 앞둔 1988년, 동욱과 상계동 슈프림팀에게 주어진 미션이 무엇인지, 그들이 이 미션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요란한 배기음을 자랑하며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는 상계동 슈프림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상계동에서 ‘대형빵꾸’ 카센터를 아지트로 삼아 활동해, 일명 빵꾸팸이라 불리는 상계동 슈프림팀. 최강의 드리프터 동욱, 클럽 DJ 우삼(고경표 분), 인간 내비게이터 복남(이규형 분), 바이크 타는 변신의 귀재 윤희(박주현 분), 상계동 맥가이버 준기(옹성우 분)로 구성된 이들은 자타공인 최고의 운전 실력은 물론, 패션, 음악, 바이브까지 모든 것을 유행보다 앞서간다. 이들 앞에 VIP의 비자금을 쫓아 비공식 수사를 벌이는 안 검사(오정세 분)가 나타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얼떨결에 대한민국의 실세이자 비공식 2인자 강 회장(문소리 분)의 VIP 비자금 수송 작전에 뛰어들게 된 슈프림팀. 이들의 목표는 오직 하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목숨 걸고 미션을 성공 시켜야 한다. 여기에 다섯 명의 개성 캐릭터들이 선보일 팀워크와 카체이싱 액션은 1988년 서울 한복판을 누비는 액션 질주극을 완성한다. 특히 올드카에서 흘러나오는 80년대 느낌 가득한 노래와 자타공인 최고의 드라이버 동욱이 바람을 가르며 거칠게 핸들을 돌리는 장면은 힙한 레이싱을 예고한다. 영화 ‘서울대작전’은 오는 8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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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장광..'싱크홀'의 신스틸러들

8월 11일 개봉 예정인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주연의 재난 버스터 '싱크홀(김지훈 감독)'에서 주연 배우들과 함께 확실한 신뢰감을 주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대거 출연, 활약을 예고한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의 지하 500m를 밝힐 빛나는 팀워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권소현, 남다름, 김홍파, 고창석, 장광까지 화려한 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작품에 더욱 신뢰를 더한다. 2018년 '미쓰백'에서 모진 엄마 주미경 역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여우조연상을 비롯, 그 해 각종 연기상을 휩쓴 연기파 배우 권소현. 그녀는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에서 탈출부터 해야 하는 생계형 가장 동원(김성균)을 애타게 기다리는 아내 영이 역을 맡아 관객들의 공감을 이끈다. 드라마 '블랙독'과 최근 화제를 모았던 '마인'까지 맡은 캐릭터마다 같은 배우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녀는 '싱크홀'에서 따뜻한 아내이자 엄마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관객의 몰입을 이끌 예정이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제8일의 밤'에서 묵언수행 중 세상에 나온 순수한 동자승 청석 연기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배우 남다름은 '싱크홀'에서 생존본능 만렙인 쓰리잡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의 하나 뿐인 아들 승태 역을 맡아 스크린에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남다름은 일곱 살에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후 유아인, 강동원, 임시완, 이종석, 이제훈, 정해인, 김선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들의 아역으로 연기대상 아역상, 청소년연기상 등을 거머쥔 바 있다. '싱크홀'에서는 만수(차승원)의 사춘기 아들 승태로 분해 차승원과 색다른 부자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록의 연기파 배우들도 대거 '싱크홀'에 출연, 깊이 500m 지하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들과 함께 작품에 신뢰를 더한다. 깊은 눈빛과 특유의 목소리로 '공작', '검사외전', '내부자들', '암살' 등 작품에서 잊을 수 없는 열연을 펼쳤던 배우 김홍파는 싱크홀 재난 구조 현장을 책임지는 서국장 역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영화, 드라마, 예능을 섭렵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배우 고창석은 사고 현장을 진두지휘 하는 구조대장으로 출연, 싱크홀에 빠진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비장한 모습으로 작품에 몰입도를 더한다. 여기에, 갑자기 발생한 도심 속 싱크홀 아래로 빌라 한 동과 함께 가라앉은 만수를 따뜻한 마음으로 끝까지 응원하는 연기파 배우 장광까지, '싱크홀'은 화려한 조연 배우들의 특급 활약으로 완성됐다. '싱크홀'은 8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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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충무로 블루칩' 옹성우, 대작 '서울대작전' 물망

옹성우가 진정한 충무로 블루칩으로 글로벌한 존재감을 높일 전망이다. 영화계에 따르면 옹성우는 최근 영화 '서울대작전(문현성 감독)' 러브콜을 받고 출연을 논의 중이다. 관계자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전했지만, 앞서 유아인이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작전'에 옹성우도 이름을 올리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조합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형 프로젝트 '서울대작전'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상계동 베이비 드라이버들의 기상천외한 VIP 비자금 스틸 작전을 그리는 작품으로 소개된다. 넷플릭스 투자를 논의 중이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25일 진행된 넷플릭스 2021년 라인업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2022년 공개를 목표로 넷플릭스가 심혈을 기울이는 투자작이 될 것으로 관심을 쏠린다. 특히 옹성우는 개봉을 준비 중인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를 스크린 데뷔작으로, 차기작 '정가네 목장(가제·김지현 감독)', 그리고 '서울대작전'까지 굵직한 영화에 주요 배역으로 물망에 오르면서 충무로 블루칩 입지를 톡톡히 다지게 됐다. JTBC '열여덞의 순간'과 '경우의 수'를 통해 청춘 로맨스 속 풋풋한 설레임을 전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한 옹성우는, 스크린에서는 전혀 다른 장르를 무대로 새로운 얼굴과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신뢰감을 더한다. '서울대작전'은 '코리아'(2012) '임금님의 사건수첩'(2017) 문현성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는 영화로, 프리 프로덕션과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올 여름 크랭크인 할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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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회 청룡] '남산의 부장들' 작품상…유아인·라미란 주연상 영예[종합]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9일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산의 부장들'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은 "정말 예상 못 했다. 사실 감독상 조금 예상했는데, 이건 전혀 준비 못 했다. 청룡이 참 대단하다. '내부자들'로 상을 받았는데 또 받았다"며 "배우들이 빛나는 영화였다. 배우들의 연기 덕분에 대신 상을 받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작자인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4년 만에 작품상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남산의 부장들'은 코로나19 이전에 촬영했고, 시작될 때 개봉했고, 한창일 때 상을 받는다. 한국 영화를 지키기 위해서 힘들게 싸우고 계신 모든 분들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연상은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과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에게 돌아갔다. 두 배우 모두 유쾌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트로피를 받아든 유아인은 "'소리도 없이'는 저예산에, 독특한 스타일에, 희한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배우로서 해가 지날수록 내가 어떤 위치에 서야할지 고민이 많다"며 "홍의정 감독님의 제안은 배우로서의 시작을 생각나게 했다. 위험한 요소도 많고, 영화의 쿼리티가 보장될 수 있을지 몰랐다. 제가 본 것은 새로움, 홍 감독님이 가지신 윤리 의식이었다"고 말했다. 또 유아인은 "어디에서든 어떤 분에게든 사용 당할 준비가 돼 있다. 배우로서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저한테 왜 이러세요"를 외친 라미란은 "코미디 영화라서 노미네이트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왜 상을 주고 그러시냐"며 "조연상을 수상했었는데, 우스갯소리로 '다음엔 주연상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이렇게 노미네이트 되자마자 받아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기에 그 안에서 작은 웃음이라도 드린 것에 의미를 주신 것 같다. 내년에도 여러분의 배꼽 도둑이 되어 보겠다. 다음에도 꼭 주연상 받으러 오겠다"고 밝혔다. 감독상의 주인공은 '윤희에게'의 임대형 감독이었다. 트로피를 받아든 임대형 감독은 "전혀 예상을 못했다. 얼떨떨하다.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며 "이 영화는 김희애가 아니었다면 시작도 못 했을 거다. 존경하고 감사드린다.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준 김소혜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희에게'는 퀴어 영화다. 아직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이야기드린다. 이런 콘텐츠가 자연스러운 2021년이다.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영화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정민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솜이 남녀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박정민은 "저희 영화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던 관객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같이 영화를 만들었던 선배님들, 스태프 여러분과 배우 여러분 고생 많으셨다"면서 "예상은 못했지만 아주 작은 기대 정도는 하고 있었다. 딱 한 사람에게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할 수 있다면, 딱 한 분이 떠오르더라"고 말했다. 박정민이 언급한 한 사람은 바로 고 박지선. 그는 "이 영화를 촬영할 때 저에게 항상 괜찮냐고 물어봐준 친구가 한 명 있다. 늘 저의 안부를 물어주던 친구가 작년에 하늘나라로 갔다. 제가 아직 그 친구를 보내주지 못했다. 제가 만약 상을 탄다면 '괜찮냐'고 물어봐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하늘에서 보고 있는 누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며 눈물 지었다. 이솜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를 믿어주신 이종필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저는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애정이 식지 않을 것 같다. 지금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생하고 계신 모든 분들 존경스럽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 주인공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 '버티고'의 유태오,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이었다. 신인감독상 트로피를 받아든 홍 감독은 "너무 감사하다. 굉장히 떨린다. 처음 이 황당한 시나리오를 들고 찾아갔을 때, 하나도 바꾸지 않고 같이 가자고 해주신 제작사 대표님 감사드린다"며 "유아인, 유재명 없이는 이 영화가 시작될 수 없었다. 현장에서 기댈 수 있었던 다른 많은 배우들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유태오는 "정말 마음 비우고 왔다. 신인인데도 캐스팅해준 감독님 감사하다. 천우희 고맙다"며 "제 인생에 신인연기상 받는 게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다. 이 순간을 평생 잃지 않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상을 휩쓴 강말금은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오래 전부터 어떤 사람의 꿈을 영화로 만드는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통해 그 작업을 했다"면서 "이 영화를 만나서 행복했다. 김초희 감독님에게 가장 크게 감사드리고 싶다. 윤여정 선배에게도 감사하다.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배우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하 제41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남산의 부장들' ▲감독상=임대형('윤희에게') ▲남우주연상=유아인('소리도 없이') ▲여우주연상=라미란('정직한 후보') ▲남우조연상=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여우조연상=이솜('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청정원 단편영화상='실' ▲청정원 인기스타상=유아인·정유미 ▲신인감독상=홍의정('소리도 없이') ▲신인상=유태오(버티고), 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최다관객상='백두산' ▲각본상=임대형('윤희에게') ▲미술상=배정윤('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편집상=한미연('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음악상=달파란('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촬영조명상=홍경표('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술상=진종현('백두산')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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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순도 100%"…'나혼자산다' 유아인 화려함 속 인간美 빛났다

있는 그대로의 일상을 모두 보여줬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셀럽 유아인의 인간미 넘치는 일상이 펼쳐졌다. 유아인의 일상 공개와 함께 대형 아트 갤러리 못지않은 3층짜리 아인 하우스가 최초로 전파를 탔다. 통유리로 된 주방과 그림 같은 정원, 널찍한 고양이 화장실과 매장을 방불케 하는 드레스룸까지 공개돼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다양한 그림과 조각상까지 등장, 동양과 서양을 오가는 유아인만의 감성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정작 유아인은 화장실 욕조에 걸터앉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가 하면, 액체로만 이루어진 식단으로 끼니를 떼우며 ‘아인 스타일’의 일상을 이어갔다. 특히 “성격이 좀 덜렁대는 게 있고”고 밝힌 유아인은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3층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온종일 거친 숨을 몰아쉬고, 해야 할 일을 잊어 버퍼링에 걸린 듯 가만히 멈춰 서며 허당미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아인은 옥상으로 올라가 일광욕을 즐기던 중, 낭만적인 배경을 뒤로 한 채 순식간에 잠에 빠져들었다. 과한 긴장감으로 인해 고충을 겪던 그는 신체의 이완과 정신 수련에 도움이 된 운동법까지 공개, 누워서 운동을 하던 중 또 다시 깊은 숙면을 취하며 인간미를 뽐내기도. 강사의 말에 코골이로 대신하는 절묘한 대답이 이어져 보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유아인의 생생한 일상은 핫 셀럽다운 화려함과 인간미 넘치는 이면으로 몰입도를 높였고, 동네 형 같은 허당미로 친근함까지 더했다. 유아인의 깜짝 등판에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부 12.3%, 2부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7.5%, 2부가 8.5%로 19일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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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유아인, 대형 갤러리 방불케 하는 '아인하우스' 공개

유아인이 '나 혼자 산다'에 출격, 리얼한 일상을 공개한다. 내일(1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15년 차 프로 자취러 유아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트 갤러리 못지않은 '아인하우스'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다양한 조각상과 그림은 물론, 넓은 정원과 고양이 전용 화장실까지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자신의 집에 대해 "순간순간의 취향이 묻어있는 짬뽕 인테리어"라고 설명, 모던함과 동양미를 오가는 스페셜한 감성을 뿜어낸다. 그런가 하면 액체로만 이루어진 식단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화장실에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며 전무후무한 '아인 스타일'의 일상을 선보인다. 건강관리와 정신 단련을 한 번에 해결한 운동법까지 소개한다. 꿀잠을 유발한 수련법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유아인은 자신에 대해 "성격이 좀 덜렁거리는 게 있다"고 밝힌다. 그 말을 입증하듯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종일 계단을 오르내린다. 그의 집 안에 숨소리만 가득 찬다고 해 2% 부족한 유아인의 친근한 면모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나 혼자 산다' 공식 인스타그램이 오픈됐다. 무지개 회원들의 리얼한 일상은 인스타그램과 공식 유튜브 채널 '나혼자산다 STUDIO'에서 한 발 더 가깝게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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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방관은 안 돼"…故설리에 자성의 목소리 낸 김동완·유아인

김동완과 유아인이 설리를 먼저 떠나 보낸 것에 깊이 애도하고, 연예계 선배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악플러 근절을 위해 의기투합했고 더 이상의 안타까운 죽음은 없어야 한다며 실질적 대책마련에 나섰다. 일부 네티즌들도 "인터넷 실명제를 부활시키자"는 의견을 내며, 정부에 악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더 이상의 악플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협회 차원의 강경대응을 알렸다. 지난 2016년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주관으로 '인터넷 바른말 사용하기'캠페인을 회원(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진행했지만 흐지부지 끝났던 것에 큰 아쉬움을 내비쳤다. 지속적인 선플 달기 운동이 이뤄졌다면 지금의 안타까운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며 "본 협회는 회원(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故설리의 안타까운 일에 직면했다. 더 이상 이러한 일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사이버 언어폭력(악플) 및 악플러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설리가 생전 악플과 루머 등으로 극심한 우울증을 알아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예계 자성의 목소리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유아인은 "(본명인 최진리를 두고) '설리'라는 가면을 쓸 수밖에 없던 깨끗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였다. 모두가 버거운 이름을 가진 존재로 살아가는 것처럼 설리도 그렇게 살았다. 한편으로는 누구도 가지지 못한 용기를 꺼내며 위대한 삶을 살았다"고 기억했다. 또 숨은 대중으로서 설리를 오해하고 판단했던 과거를 반성했다. 주위에게도 "지금의 슬픔을 우리가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함께 고민하자고 손을 잡을 때다. 탓하지 말고, 후회 말고, 반성하자. 그리고 다시 손 내밀어 마음을 열고 서로 위로하고 함께하자. 다시 볼 수 없는 설리를, 그 이름을 헛되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어린 후배의 죽음에 김동완은 쓴소리를 냈다. "어린 친구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편히 자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보여주길 바라는 어른들이 넘쳐나고 있다. 섹시하되 섹스하지 않아야 하고, 터프하되 누구와도 싸우지 않아야 하는 존재가 되길 원한다"고 지적하며 "많은 후배들이 돈과 이름이 주는 달콤함을 위해 얼마만큼의 마음의 병을 갖고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본인이 원해서 혹은 빠른 해결을 위해 (정신과 치료 목적의) 약물을 권유하는 일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 대형 기획사들의 안일한 대처는 접촉 없이도 퍼지게 될 전염병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생전 절친했던 아이유의 과거 수상소감도 다시 떠오르고 있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며 "왜 그분이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고, 나 또한 전혀 모르는 감정은 아닌 것 같아서 아직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우리 다 너무 내일 일이 바쁘고, 한 달 후 걱정도 해야 하고, 1년의 계획도 세워야 하는 사람들이라서 그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보내주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고 더 슬프다"고 아티스트 입장을 대변했다. 이어 "기쁠 때 기쁘고 슬플 때 울고 배고플 때 힘없고 아프면 능률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일들이 자연스럽게 내색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을 하는 만큼 프로 의식도 좋지만 사람으로서 먼저 돌보고, 다독였으면 한다.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병들고 아파지는 일이 없었으면, 진심으로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며 내면의 상처를 안고 활동하는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을 위로했다.업계에 따르면 규모있는 기획사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아티스트 멘탈 케어에 신경을 쓰고 있다. 심리상담 창구를 마련하고 연습생 때부터 상담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정신과 상담을 의아하게 받아들이는 시대는 지났다. 학부모들도 춤과 노래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 등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1년 대중문화예술인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기획사와 연계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8일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연예제작자 협회,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매니지먼트 연합과 함께 연예인 지망생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교육을 개최했다. 청소년 연습생·연예인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로, 문체부의 청소년 연습생 심리 상담 지원 프로그램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희 임상심리 전문가가 강단에 섰다. 심리전문가는 "감정노동자에 속하는 연예인들은 정작 자신들의 감정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준다면 사회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심리센터 관계자는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은 사회적으로 그 파장이 상당히 크다. 자살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탈출구가 될 수 없으며 현재의 위치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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