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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에스파, 컴백 동시 1위 "이수만 사장님 고기사주세요"

그룹 에스파가 컴백과 동시에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에스파가 'Savage'로 1위를, 'Next Level'로 2위를 싹쓸이 했다. 음원강자 면모를 보이며 컴백 동시 트로피를 가져갔다. 윈터는 "이수만 사장님, 유영진 이사님 1위했어요. 고기사주세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젤은 "팬들 덕분에 가능했다. 동시에 1위 후보한 것도 팬들이 만들어줬다.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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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새비지’로 ‘광야의 딸’ 되고 싶다”(종합)

그룹 에스파(aespa)가 더 강력해진 세계관 스토리로 또 한번의 에스파 신드롬을 예고했다. 5일 오전 에스파의 첫 미니앨범 ‘새비지’(Savag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새비지’는 에스파가 지난 11월 싱글 ‘블랙맘바’(Black Mamba)로 데뷔한 이후 처음 발매하는 미니 앨범이다. 4일 기준 선주문 수량이 40만장을 넘어서며 에스파가 역시 괴물 신인임을 입증했다. 카리나는 “굉장히 놀랬다. 첫 앨범이라 반응이 뜨거울지 예상 못 했다. 더 좋은 무대와 곡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첫 미니 앨범인 만큼 에스파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새비지’를 비롯해, 세계관 스토리를 담은 곡 ‘아이너지’(ænergy), 파워풀한 댄스곡 ‘아윌 메이크 유 크라이’(I’ll Make You Cry), 긍정적 메시지 담은 ‘예삐 예삐’(YEPPI YEPPI), 톡톡 튀는 댄스곡 ‘아이코닉’(ICONIC), 서정적 멜로디의 팝 곡 ‘자각몽 (Lucid Dream)’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윈터는 ‘새비지’ 앨범에 대해 “지금까지 강하고 쿨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렸다.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새비지’는 앞서 공개된 ‘블랙맘바’와 ‘넥스트 레벨’(Next Level)에 이어 에스파만의 세계관 서사를 담은 곡이다.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가 조력자 ’nævis’(나이비스)의 도움으로 광야(KWANGYA)로 나아가 ‘블랙맘바’와 맞서는 스토리를 흥미롭게 담아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남다른 디렉팅도 추가됐다. ‘넥스트 레벨’의 ‘디귿춤’을 이을 새로운 포인트 또한 이수만 프로듀서의 손을 거쳤다. 카리나는 “코러스 부분에 ‘즈즈즈즈’라는 추임새 부분이 있었는데, 이수만 선생님이 들어보시고 ‘조금 더 포인트가 됐으면 한다’고 하셨다. 유영진 이사님과 같이 고민한 끝에 ‘쯧쯧쯧쯧’으로 수정됐다”며 찰진 발음을 들려줬다. 이어 “안타까움을 표현할 때 너 ‘쯧쯧’이라고 하는데 ‘블랙맘바’에게 ‘너는 우리에게 안 돼. 안타깝다’는 의미다”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 또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강렬함을 준다. 윈터는 “세계관 중심이다 보니 CG 효과, 애니메이션이 들어가 있어 더 몰입해서 볼 수 있다. 시리즈 영화 보듯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뮤직비디오를 본 후에 ‘새비지’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전했다. 지젤과 닝닝은 “뮤직비디오에서 조력자 ‘나이비스’ 만날 수 있으니 기대해 달라. 아이 에스파도 등장한다. 저희랑 같이 춤도 춘다”고 예고했다. 첫 미니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도 밝혔다. 지젤은 “에스파가 한 층 ‘넥스트 레벨’로 올라간 느낌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윈터는 “지난번에는 듣고 싶은 수식어를 ‘광야 대스타’라고 말씀드렸다. 이번에는 ‘광야의 딸’이 되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SMCU(SM 컬쳐 유니버스)에서 막내이기도 하고, 에스파하면 우리의 세계관 무대인 광야를 떠올리니까 골라봤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데뷔 1주년을 맞는 에스파는 데뷔 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윈터는 “아바타와 함께하는 메타버스 세계관이 지금까지 없었던 것이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 부담보다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활동곡 ‘넥스트 레벨’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디귿춤’ 열풍이 대중은 물론 스타들까지 전해졌다. 에스파는 자신들의 안무를 커버한 선배 가수들에 “하나 하나 다 찾아보는 편”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카리나는 “많은 커버를 봤는데 ‘놀라운 토요일’에서 태연과 키 선배님이 추는 걸 봤다. 제스처랑 표정이 완벽해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윈터는 “바다 선배님의 커버 영상 또한 뮤직비디오처럼 촬영돼 기억에 남는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카리나는 “‘새비지’ 앨범을 통해 여러 색깔을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또 세계관의 스토리가 확장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며 “‘역시 에스파’라는 말도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새비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강혜준 기자 2021.10.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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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된 네오’ NCT 127, “‘스티커’, 기대해도 좋다”(종합)

“기대하셔도 좋을 만큼 멋지게 돌아왔다.” 그룹 NCT 127이 긴 공백기를 깨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NCT 127의 정규 3집 ‘스티커’(Sticker) 발매기념 기자 간담회가 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NCT 127이 지난해 3월 발표한 정규 2집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예약 판매 하루만에 선주문량 130만장을 넘은 데 이어 지난 15일까지 212만장을 돌파,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해, 한층 강력해진 NCT 127 파워를 실감케 했다. 컴백을 앞두고 NCT 127 멤버들 역시 설렘을 드러냈다. 정우는 “오랜만에 나온 정규 3집이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했다. 지켜봐 달라”고 했다. 태일은 “기대하셔도 좋을 만큼 멋지게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재현은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활동 내내 즐기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테니 좋은 에너지 많이 받으시고 끝까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크는 “설레는 순간이다. 앨범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시그니처 피리 소스가 중독적인 타이틀 곡 ‘스티커’를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11곡으로 구성되어, NCT 127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 마크는 타이틀 곡 ‘스티커’에 대해 “‘스티커’는 시그니처 피리 소리가 있는데, 누구나 들어도 멜로디가 맴돌 거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신선한 퍼포먼스도 담겼다. 좀 더 업그레이된 새로운 NCT 127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스티커’는 유영진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SM만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 있다. 태용은 “‘스티커’의 피리 소리를 듣고 ‘그렇지, 우리는 이런 걸 해야지’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만족해 했다. 이어 “유영진 이사님이 나와 마크에게 랩메이킹 기회를 주셔서 좀 더 NCT 127의 느낌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스티커’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재현은 “콘셉트가 서부 영화 같지만 역시나 네오하다. 미래적으로 바꿨고, 효과도 많이 들어갔다. CG도 굉장히 재밌고, 화려한 조명도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태일은 “‘말랭이’라는 강아지가 함께 등장한다. 이 친구가 또 하나의 귀여운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뮤비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도영은 “핑크색 모래 바람이 저희를 덮치는 장면이 있는데, 최소한의 스태프분들만 남아서 촬영했다. 원테이크로 한 번에 끝내야 되는 신이었는데, 멋지게 나온거 같다”고 했다. 태용은 “불이 난 적이 있었다. 스태프들께서 잘 될 거라 하셨다”는 비하인드를 얘기했다. 지난해 NCT 127은 정규 2집으로 커리어 하이 달성은 물론, 북미권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태용은 이에 대해 “첫 번째 투어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팬데믹 이전에 세계 곳곳으로 팬들을 만나러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덕분”이라며 “시국이 나아져서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끝으로 NCT 127은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도영은 “숫자로 좋은 성과를 얻는 것도 의미있지만, 이번 활동이 끝나고 팬들에게도 ‘이번 앨범 진짜 알차고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태용 또한 “무대도 많이 신경을 썼지만 콘텐트 제작에도 신경을 썼다. 팬 여러분이 저희를 보시면서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공개될 콘텐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NCT 127 정규 3집 ‘스티커’는 17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및 네이버 TV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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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신곡 ‘스티커’, NCT와 SM 색깔 확실한 곡”

그룹 NCT 127이 타이틀 곡 ‘스티커’(Sticker)에 대해 “새로운 NCT 127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NCT 127의 정규 3집 ‘스티커’ 발매기념 기자 간담회가 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NCT 127이 지난해 3월 발표한 정규 2집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선주문량 130만장을 넘은 데 이어 지난 15일까지 212만장을 돌파,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해, 한층 강력해진 NCT 127 파워를 실감케 했다. 마크는 타이틀 곡 ‘스티커’에 대해 “‘스티커’는 시그니처 피리 소리가 있는데, 누구나 들어도 멜로디가 맴돌 거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신선한 퍼포먼스도 담겼다. 좀 더 업그레이em된 새로운 NCT 127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스티커’는 유영진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SM만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 있다. 태용은 “‘스티커’의 피리 소리를 듣고 ‘그렇지, 우리는 이런 걸 해야지’ 생각을 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유영진 이사님이 나와 마크에게 랩메이킹 기회를 주셔서 좀 더 NCT 127의 느낌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태용과 함께 랩 메이킹을 한 마크는 “너무나 좋은 기회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만큼 태용이형과 상의도 많이 하고 팀을 생각해서 가사를 꾸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시그니처 피리 소스가 중독적인 타이틀 곡 ‘스티커’를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11곡으로 구성되어, NCT 127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 NCT 127 정규 3집 ‘스티커’는 오늘(17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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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레드벨벳 조이, 8년만 솔로에 리메이크 꺼낸 이유

조이가 레드벨벳 데뷔 8년차에 솔로 앨범을 낸다. 오래 기다린 솔로인데 리메이크라는 이례적인 시도로 신호탄을 끊었다. 31일 오후 조이 스페셜 앨범 '안녕 (Hello)' 온라인 음감회가 진행됐다. 동명의 타이틀과 선공개곡 ‘Je T'aime’(쥬뗌므)를 비롯해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 ‘좋을텐데 (If Only) (Feat. 폴킴)’, ‘Happy Birthday To You’(해피 버스데이 투 유), ‘그럴때마다 (Be There For You)’까지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을 리메이크한 음반이다. 솔로 데뷔에 리메이크를 꺼낸 이유에 조이는 "작년에 냈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를 포함해 내가 냈던 리메이크 음원을 사랑해주셨다. 옛날 노래에 목소리가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첫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리메이크 앨범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이가 노래를 다시 부르면서 포인트를 준 부분은 '원곡 감성'. 원곡의 느낌을 가져가면서도 조이의 매력을 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수만, 유영진 등 SM 대표 프로듀서의 칭찬까지 들을 정도로 내부에선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랙을 선정할 때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듣고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이수만의 의견이 대폭 반영됐다. 조이는 '쥬뗌므'가 선공개된 배경에 "이수만 선생님께서 선공개하자고 했다. 유영진 이사님은 '잘 불렀고 봄바람처럼 와닿아서 좋다'고 말씀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고 많이 따라부른 노래라서 영광이다. 리메이크를 허락한 선배님들 감사하다"는 인사도 했다. 멤버들도 힘을 보탰다. 조이는 "웬디 언니가 정말 사랑꾼"이라면서 장문의 메시지에 감동한 일화를 전했다. 슬기는 SNS에 조이의 티저를 홍보해주며 "대견하다"고 연락을 줬다. 멤버들의 사랑에 조이는 "앨범을 준비하며 내 스스로 어려움에 부딪칠 때가 있는데 웬디언니가 먼저 솔로를 냈기 때문에 많이 물어봤다. 다른 멤버들도 힘든 것 없느냐고 정말 많이 신경 써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이 스페셜 앨범 ‘안녕 (Hello)’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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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 "녹음 때 유영진 극찬, 봄바람 같다고"

레드벨벳 조이가 SM 대표 프로듀서인 유영진의 극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이는 31일 스페셜 앨범 ‘안녕 (Hello)’ 발매를 기념한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박혜경 원곡의 타이틀 곡 ‘안녕 (Hello)’은 힘들었던 지난날은 잊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자는 희망적인 가사와 조이의 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선공개곡 ‘Je T'aime’(쥬뗌므)로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그는 "회사 내부에서도 반응이 좋았다"면서 이수만과 유영진의 반응을 전했다. "녹음을 마쳤을 때 회사 내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곡이었다. 이수만 선생님께서 이걸 선공개곡으로 하자고 하셨다. 유영진 이사님은 '잘 불렀고 봄바람처럼 와닿아서 좋다'고 말씀했다"며 부끄러운 듯 웃었다. 이밖에 앨범에는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 ‘좋을텐데 (If Only) (Feat. 폴킴)’, ‘Happy Birthday To You’(해피 버스데이 투 유), ‘그럴때마다 (Be There For You)’까지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을 조이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리메이크곡 6곡이 수록되어 있어 폭넓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6월 3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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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K팝의 과거·현재·미래' 보아, 데뷔 20주년 "아직 갈 길이 멀다"

14세에 데뷔한 가수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정규 10집을 선보인다. 보아는 1일 오전 11시 유튜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주년 기념 앨범이자 정규 10집 'BETTER(베터)' 발매 기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아는 "20주년이라는 말 자체가 어색하다. 거창한 말이라 실감이 안가기도 하다. 많은 분에게 축하도 많이 받았고 이벤트도 받았는데 내 입으로 20주년이라고 말하면서도 어색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댄서들이 띠동갑 어린 친구가 들어왔을 때 내가 오래 하고 있긴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웃었다. 보아는 또 "골프는 힘을 빼고 치는건데 무대에서도 막연히 열심히 하는 것 보다 강력 조절을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20년을 하면서 이제야 느끼고 있다. 나는 아직 갈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정규 10집에는 타이틀 곡 'Better'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1곡을 수록했다. 보아의 자작곡 3곡과 작사에 참여한 1곡도 포함돼 있다. 이번 앨범에는 히트메이커 유영진, 켄지(KENZIE), 최정상 프로듀싱팀 Moonshine(문샤인), LDN Noise(런던 노이즈), 인기 작사가 이스란, 조윤경, 황유빈 등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 곡 'Better'는 묵직한 베이스와 후렴구의 폭발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R&B 댄스 장르의 곡으로, 영국 가수 AWA(아와)의 'Like I Do'(라이크 아이 두)를 샘플링해 보아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데뷔 곡 'ID; Peace B'(아이디; 피스 비)부터 'Girls On Top'(걸스 온 탑), '내가 돌아 (NEGA DOLA)' 등 보아와 좋은 시너지를 낸 유영진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보아는 "1집이 유영진 이사님의 작사 작곡 노래였는데 20주년 타이틀곡도 유영진 이사님 곡이다. 망설이지 말고 사랑을 당당하게 쟁취하라는 내용을 담은 R&B 댄스곡이다. 아와 곡을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회사에서도 오케이 해서 20주년 타이틀곡에 샘플링으로 하게 될지 몰랐다. 많은 분들이 보아의 걸크러시를 좋아하는데 2020년 걸크러시를 기대해도 좋다. 퍼포먼스도 멋있고 업그레이드된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보아는 지난 20년을 돌아보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넘버 원'으로 대상을 받았을 때를 꼽았다. 보아는 "기억에 남는 순간은 너무 많지만 '넘버원' 때 대상 받은 기억이 많이 난다. 예전 영상이 SNS에 요즘 많이 돌아다니는데 지금은 'MAMA'지만 내가 활동할 때는 'MKMF'였다. 그 때 그 무대에서 '걸스 온 탑' 무대를 했는데 그 무대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보아는 K팝 1세대로 해외 시장, 특히 일본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며 'K팝 선구자'로 불린다. 보아는 "후배분들이 해외진출 선구자라고 말씀해주셔서 오히려 약간 덕을 보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K팝이 이제 우리나라에 국한된 게 아니라 전세계에 통하는 음악이 됐다. 내 작품, 내 음악에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좋은 퀄리티를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젠 봐주시는 분들의 숫자가 달라졌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음악을 낼지 더 심도 있게 고민해야할 것 같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뒤쳐지지 않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스트 곡으로 '넘버 원' '온니 원' '걸스온 탑'을 뽑으며 "성실하고 열심히 한 가수"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보아는 "20년째 유지하는 태도나 초심은 음악에 대한 사랑이다. 그리고 책임감이다. 음악을 내는 나의 책임감, 그 하나로 모든 게 다 이뤄지는 것 같다. 내 이름과 내 무대에 책임감을 갖는다"라면서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는 부분은 무엇인지 내 목소리에 좀 더 귀기울이고 싶다. 앞으로 30주년도 맞이하고 싶다. 최근 나훈아 선배님 무대를 보면서 반성했따. 또 다른 10년, 20년이 있을텐데 퍼포먼스를 하는 가수니깐 몸 관리 잘해서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보아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정규 10집 음원은 1일 오후 6시, 음반은 2일 공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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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퀸 끝판왕"…'가요광장' 레드벨벳, 유쾌 입담 '파워업'[종합]

그룹 레드벨벳이 '썸머퀸'다운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레드벨벳은 21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최근 신곡 '파워 업'을 발표한 레드벨벳은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DJ 이수지는 '가사 중에 놀 때도 일할 때도 즐겁게 하라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로도 그런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슬기는 "그렇게 하려고 많이 노력한다. 지칠 때마다 다섯 명이 조금 더 재미나게 얘기를 한다거나 그러면서 힘을 받는다"며 "각자 컨디션이 달라서 때에 따라 분위기 메이커가 다르다. 오늘은 모두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다"고 말했다.이어 이수지는 슬기에게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를 했음을 언급하며 그 비결을 물었다. 슬기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 1위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며 "처음엔 깜짝 놀랐다. 저는 몰랐는데 아빠가 캡처해서 보내주셨더라. '거짓말 아니야?' 했는데 팬사인회에서 팬들도 축하한다고 얘기를 해줘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각자 1위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조이는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연예인, 웬디는 힘들 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연예인을 꼽았다. 평소 잘 먹는 예리는 밥 사주고 싶은 연예인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슬기는 친구 하고 싶은 연예인을, 아이린은 떡볶이집에서 만날 것 같은 연예인이라고 했다.아이린은 또 '다이어를 꾸준히 쓴다'는 말에 "제가요?"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린은 "원래는 글을 쓰는 걸 좋아해 다이어리를 썼는데, 지금은 시간이 없다 보니 그냥 핸드폰 메모장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이수지는 "작사에 욕심이 있는 것인가?"라고 궁금해했고, 아이린은 "작사에 욕심이 있다기보다는 혼자 저에 대한 걸 쓰는 게 좋더라. 느낀 걸 쓰기도 하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희 노래에 작사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앞으로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웬디는 "옛날부터 말씀드렸는데 유영진 이사님과 '그대의 향기'를 불러보고 싶다. 이 얘기를 정말 많이 했는데 정말 모르실 수도 있고, 하기 싫은 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직접 말해보라는 이수지의 말에 웬디는 "아직 그렇게까지는..."이라고 말을 흐려 폭소를 안겼다.지목 토크가 이어졌다. 짐 쌀 때 손이 많이 가는 멤버로 웬디가 만장일치로 꼽혔다. 웬디는 "저도 저라고 생각한다"며 "쓸데없는 것들을 챙기다 보니 정작 중요한 팬드폰 같은 걸 까먹을 때가 있다"고 웃었다.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좋아하는 멤버는 슬기. 슬기는 "도전을 별로 두려워하진 않는다. 적응을 잘한다. 어디를 가서도 밥도 잘 먹고, 뭔가 도전하는 거에 있어서 큰 두려움은 없다"고 말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8.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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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K “송중기 닮아 ‘보급형 송중기’ 래요”

HOT·신화·동방신기·슈퍼주니어·샤이니….SM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보이 그룹에 실패라는 말은 없다. 수백명의 연습생 중 원석만 골라 스타로 만들기 위해 갈고 닦기를 십수년. 그렇게 준비된 아이돌 그룹은 SM이라는 거대 회사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단 1년이면 최고 스타가 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엑소-K(수호·디오·카이·찬열·세훈·백현)가 첫 미니앨범 '마마'로 데뷔했다. 음반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기세가 선배들 못지않다. 중국 시장까지 겨냥한 차별화된 전략도 눈에 띈다. 12명 멤버를 6명씩 쪼개 엑소-K와 엑소-M으로 나눴다. 쌍둥이 그룹으로 같은 노래와 안무로 양국에서 동시 활동한다. 엑소는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엑소플렌트(EXOPLANET)에서 따왔다. 미지의 세계에서 온 새로운 스타라는 의미. 엑소-K는 "십여 년 넘게 선배들이 갈고 닦아놓은 SM 성공 신화를 행여 우리가 망치지 않을까 걱정 된다"면서도 "우리 팀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유니크'다. 선배들과는 차별화된 모습과 전략으로 꼭 성공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데뷔 한지 3주가 지났다. "첫 주에는 굉장히 긴장해서 카메라도 찾지 못했다. 퍼포먼스에서도 크고 작은 실수가 많았는데 이제는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다행히 열심히 준비했던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수호) -가장 기뻤던 순간은. "첫 무대에 섰을 때다. 7년 동안 연습하면서 가장 기다려왔던 무대였다. 그만큼 좋았고 의미도 있었다. 항상 무대 올라가기 전에 '엑소-K 사랑하자'라는 파이팅을 외친다.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진이 다 빠져서 다리가 후들거렸다. 부모님도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백현) -무조건 잘 돼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을 것 같다. "SM 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아이돌 중 실패한 케이스가 없다. 그 선배들이 길을 잘 닦아 놔서 우리가 편하게 데뷔할 수 있는 것 같다. 행여 우리가 그 성공 신화를 망치지 않을까 그런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100일 온라인 프로모션'을 하면서 많은 용기를 얻었다. 해외 팬들을 보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카이) -데뷔곡부터 굉장히 강렬하다. "유영진 이사님이 직접 쓴 곡으로 굉장히 오래간만에 나온 SMP(sm performance) 스타일이다. 이 곡을 듣고 동방신기 선배의 첫 데뷔가 떠올랐다는 분들도 있고, 신선하다는 분들도 있다. 아무래도 최근 보이 밴드들이 굉장히 귀엽고 깜찍한 음악을 들고 데뷔하는 추세라, 강렬한 곡에 더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웅장한 느낌이 좋다."(세훈) -퍼포먼스도 굉장하다.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곡 자체가 웅장한 느낌이라, 퍼포먼스도 크고 굵게 가자고 했다. 한 달 정도 연습했는데, 정말 잠자고 먹는 시간 말고는 춤에만 매달렸다. 카이가 연습할 때나, 무대에서도 중심에서 균형을 잘 잡아줬다."(수호) -가사에서 인터넷 문화를 비판했다. "악성 댓글을 비판했다. 적당한 수준이면 충고라고 받아들이지만, '익명의 가면'을 쓰고 심한 댓글을 다는 것은 없어져야 된다. 우린 아직 '악플'은 보지 못했다. 짬이 날 때 마다 한 번씩 보는데 아직은 팬들이 귀엽게 봐 주시는 것 같다."(카이) -소속사 선배들이 조언도 해주나. "동방신기 유노윤호 선배가 첫 방송을 보고 일본에서 전화를 주셨다. 스피커폰을 켜놓고 긴장한 채로 들었는데 몸동작·표정 하나하나 세심하게 조언해줬다. 가장 인간적인 선배라고 생각한다."(디오) -SM 연습생 출신으로 회사 자랑을 해보자면. "일단 밥이 공짜다. 하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력있는 보컬·댄스 선생님이 장르별로 즐비하다.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먼저 데뷔한 선배들 보면 예절이 바른 것으로 소문이 나지 않았나. 회사에서 기본예절 교육을 받기 때문이다. '방송 스피치' 시간이 있는데, 기본예절부터 임기응변까지 배운다."(세훈) -쌍둥이 그룹으로 데뷔했다. "처음 이야기를 듣고 참신다고 생각했다. 남들과 다르다는 생각에 자부심도 가졌다. 처음부터 연습도 같이해서 말만 쌍둥이가 아니라, 진짜 한 팀 같다. 선의의 경쟁도 할 수 있다. 춤 연습한 영상을 찍어서 모니터해 준다. 서로 지적해주면서 실력이 좋아진 것 같다."(찬열) -멤버들 특기 자랑을 해보자면. "춤꾼 소리를 들었다. 댄스 대회만 나가면 대상을 받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발레를 배워서 원래 무용수를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신화 선배가 춤추는 것을 보고, 가수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됐다."(카이)"배우 송중기를 닮아서 '보급형 송중기'라는 소리를 듣는다.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송중기라는 뜻이 란다. 하하. 고등학교 때는 밴드 음악을 했다. 부천시 록페스티발에서 상도 받았다. 팝 가수 자미로콰이나 마룬5 같은 음악을 좋아했다."(백현)"중학교 때까지 반에서 2~3등 정도 했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는 연습생 생활과 병행하느라 공부를 놓았다. 그래도 예체능하는 친구들 중에서는 제일 잘한 편이었던 것 같다."(수호) -올해 목표는. "신인상을 받는 것이다. 일생일대에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라 꼭 받고 싶다. 회사 선배들은 다 받았는데 우리만 못 받을까봐 걱정이다."(수호)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4.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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