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건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PC방 점령 중인 총싸움 게임 ‘발로란트’

PC방의 총싸움 게임 지형이 바뀌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가 전통 강호인 ‘서든어택’과 ‘오버워치’를 밀어내고 PC방에서 가장 많이 하는 총싸움 게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다가 작년부터 상승세를 타더니 3년이 지나 인기 최정상을 달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총싸움 게임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전통 강호의 반격과 신작 총싸움 게임의 도전을 막아낸다면 세대교체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 3년, 역주행이 시작됐다발로란트는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2020년 6월 전 세계에 출시한 5대 5 캐릭터 기반의 PC용 전술 총싸움 게임이다. 특히 라이엇게임즈가 글로벌 빅히트작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 IP(지식재산권)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출시 첫해와 이듬해까지 국내 PC방 점유율(게임트릭스 기준)은 3%를 넘지 못했으며 순위도 10위 안팎을 오르내리며 힘을 쓰지 못했다. 이에 발로란트는 요란하게 나왔다가 조용히 사라진 다른 총싸움 게임의 길을 걷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 그러던 발로란트가 2022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해 7월 1일 처음으로 PC방 점유율이 3%를 넘어섰으며 8월 17일에는 4.08%, 9월 3일에는 5.08%를 각각 기록하며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PC방 순위도 톱10 안으로 들어간 데 이어 9월 17일 3위(5.95%)까지 치고 올라가며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올해는 최고 일간 점유율을 세 차례나 경신했다. 지난 3월 11일 7.13%, 7월 5일 7.44%, 7월 19일 8.41% 등 연이어 신기록을 깨며 기존 강자인 서든어택과 오버워치를 제치고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지난달 말 역대 최대 규모의 ‘에피소드7’ 업데이트 이후 PC방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에피소드7 업데이트가 진행된 뒤 1주일 간 발로란트의 평균 일간활성유저 수(DAU)는 직전 1주일보다 21% 이상 상승했다”며 “이달 5일에는 7.44%의 일일 PC방 점유율을 기록하며 ‘디아블로4’와 서든어택을 제치고 게임 순위 4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발로란트는 유저층도 10대에서 20대로 확대되고 있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 2020년 이후 2년간 20대 연령층의 플레이 비율이 34% 증가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플레이어 수와 연령층의 확대도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계속되는 성장세에도 인당 게임 시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유의미하게 보고 있다”며 “이는 꾸준히 발로란트를 즐기는 플레이어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대세 게임’국내 PC방을 접수 중인 발로란트는 해외에서는 이미 ‘대세’ 총싸움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의 시청 지표를 공개하고 있는 트위치 트래커에 따르면 발로란트는 이달 19일을 기준으로 지난 7일간 평균시청자 수 14만4000명을 기록하며 총싸움(FPS) 게임의 절대강자였던 ‘카운터스트라이크’(8만6000명)를 뛰어 넘었다. 이는 10년 넘게 인기를 얻고 있는 LoL(14만4000명)과도 같은 수치다. 발로란트는 e스포츠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발로란트 e스포츠의 최고 권위 대회인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최대 동시시청자 수 150만명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34%의 성장을 이뤘다. 올해 열린 국제 대회인 ‘LOCK//IN’과 ‘2023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에서도 각각 140만명, 83만명의 최대 동시시청자 수를 기록했다.발로란트 e스로츠는 올해 프랜차이즈 제도를 도입해 상업적 프로 리그로 변모할 예정이다.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는 8월 미국 L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발로란트의 글로벌 성장세는 지난 12일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시장인 중국에 출시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초심자 위한 시스템·Z세대 잡은 마케팅 출시 3년차를 맞은 발로란트의 역주행 요인으로는 초심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전술 총싸움 게임은 1인칭으로 진행되는 시야와 미니 맵으로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적을 쏘거나 공격을 피하는 피지컬적 요소 등으로 난도가 높은 장르다. 발로란트는 이런 부담을 요원들의 고유 스킬로 풀어냈다. 회사 관계자는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플레이어일지라도 아군 회복, 진입로 확보, 지역 감시 등의 스킬을 통해 팀에 기여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구조로 게임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실질적인 플레이로 게임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숙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도 신규 유저 정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발로란트를 처음 시작한 유저는 튜토리얼, 팀 데스매치, 신속 플레이 등 게임의 구조를 익힐 수 있는 간편하고 캐주얼한 모드로 게임을 접하게 된다”며 “이후 게임이 익숙해지고 나면 경쟁전, 프리미어 등 본격적으로 실력을 겨루는 단계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콘텐츠도 유저층 확대에 한몫했다. 지난해 2월 가수 릴보이·미란이와 함께한 한국 요원 ‘제트’의 뮤직비디오 ‘Can’t Slow Me Down’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700만 회를 기록했다. 밈과 유행어 등을 녹여낸 패치노트나 유튜브 쇼츠로 풀어낸 신규 플레이어용 교육 영상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타인과 공유하고 함께 하는 것을 즐기는 Z세대의 특성을 이벤트에 반영한 것도 호응을 얻었다. 친구를 발로란트에 초대하는 경우 게임 내 장식용 콘텐츠나 모바일 교환권을 얻을 수 있는 카드를 추가로 지급하거나, 친구들과 팀을 이뤄 플레이하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팀 칭호’를 임무 보상으로 주는 식이다. 발로란트는 유저가 계속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신규 콘텐츠 추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요원(22명)과 맵(9개) 개수는 출시 시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고, 게임 모드도 플레이 시간이나 실력·취향을 고려해 플레이 타임을 대폭 줄인 ‘신속플레이’, 무작위 장비를 제공하는 ‘스파이크 돌격’ 등 다양화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올여름 다양한 이벤트로 발로란트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말에는 팀 기반 경쟁 시스템인 ‘프리미어’를 정식 출시한다. 게이머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직접 팀을 꾸리거나 결성된 팀에 합류해 토너먼트 방식의 경쟁전을 치르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총싸움 게임 시장에서의 발로란트 역주행은 대단한 것이다.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발로란트는 이스포츠를 꾸준히 하면서 게이머를 모아가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다고 서든어택 등 기존 게임에서 유저가 빠져나간 것은 아니고, 이들도 계속 우상향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대세 게임은 핵 문제 대응 등 서비스 운영 능력과 유저와의 소통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7.26 06:00
e스포츠(게임)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태국 선론칭…27일 글로벌 출격

컴투스는 자사 대표작 중 하나인 ‘미니게임천국’의 오는 27일 글로벌 출시에 앞서 태국 구글 앱마켓에 선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미니게임천국’은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컴투스의 히트 IP(지식재산권)다. 터치 한 번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쉽고 단순한 조작성과 아기자기한 미니 게임 패키지를 바탕으로 인기를 얻었다. 컴투스는 최근 주요 게임 시장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주요 지역인 태국에서 ‘미니게임천국’을 먼저 선보이고, 글로벌 론칭의 막바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또 태국 론칭과 함께 현지 유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태국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SNS 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현지 게이머들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미니게임천국’ 신작은 오는 27일부터 전 세계 약 170여 개 지역에서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12개 언어로 서비스된다.이번 신작에서는 추억의 원조 미니게임은 물론 신규 미니게임 ‘날아날아’까지 총 13종의 완성도 높은 미니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 각양각색 스킬을 지닌 53종의 캐릭터와 캐릭터에 장착할 수 있는 460여 개 코스튬과 79개 스킨이 마련돼 캐릭터를 수집하고 아이템으로 조합하는 재미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메달 배틀, 이벤트 팀 배틀을 포함한 다양한 플레이 모드와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푸드 시스템 등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7.20 17:51
e스포츠(게임)

엠게임, 방치형 RPG ‘퀸즈나이츠’ 베타테스트 실시

엠게임은 오는 18일까지 자체 개발한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퀸즈나이츠’의 원스토어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퀸즈나이츠는 마왕에게 납치된 여왕을 구하기 위해 기사단장과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 모바일 방치형 RPG다. 카툰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속도감 있는 전투와 스타일리시하고 화려한 스킬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게임은 챕터와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의 25, 50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보스 처치 여부로 캐릭터의 성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또,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레벨에 따라 던전 이용 및 승급 잠금이 해제되어 특수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기본 스테이지 외에도 다채로운 콘텐츠로 이용자에게 극대화된 재미를 줄 예정이다. 그 중 ‘가디언’은 기사를 보호하고 특수한 힘을 가진 존재로 여러 가디언과 함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전투 상황에 따라 최적의 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어 전략적 전투가 가능하다.이 밖에도 고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보물’ 수집, 이용자 간 커뮤니티를 위한 길드, 개인 간 전투(PvP) 등도 즐길 수 있다.이번 베타테스트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정식 출시 버전과 동일한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8챕터 1스테이지를 통과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하여 원스토어 1만 캐시를 지급한다.엠게임 모바일 게임본부 이재창 이사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수렴해 정식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7.12 12:01
IT

"줏대 있게 살아" 갤럭시가 애플 '갬성'에 날린 한방

"네가 쓰고, 네가 해보고, 네가 직접 판단해. 나는 네가 줏대 있게 인생 살았으면 좋겠다."JYP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창빈이 '갤럭시S23' 홍보영상에서 외친 한 마디에 유튜브가 달아올랐다. 애플 특유의 감성에 빠진 젊은 소비자들에게 삼성 갤럭시의 매력을 과감하게 어필했다. 미래 잠재고객인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가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라'는 메시지에 고개를 돌릴지 관심이 쏠린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중순 올린 갤럭시S23 홍보영상 '줏대 있는 말 걸기' 편은 조회 수 588만회를 찍었다. 함께 업로드한 게임·셀피 기능 소개 영상도 200만회를 넘어섰다.영상 주인공인 창빈은 같은 그룹 7명의 동료가 모두 아이폰을 쓰는데도 홀로 꿋꿋하게 갤럭시를 고집하는 것으로 팬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평소 일상을 담은 영상에서도 삼성 인공지능(AI) 비서인 '빅스비'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 등을 소개하며 '찐팬'임을 인증했다.창빈 외에도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와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오랜 기간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소연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페이스아이디'에 출연한 첫 갤럭시 유저라는 말에 자신이 찍은 셀피를 보여주며 "(아이폰보다) 사진이 안 예쁘게 나온다는 말에 속이 상한다"고 하기도 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창빈을 앞세운 '줏대 마케팅'과 관련해 "10대 갤럭시 유저들의 꿈과 가치관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창빈이 갤럭시를 오래 사용해왔고, 팬들에게 추천할 정도로 진정한 갤럭시 팬이라는 점에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회사는 유저가 참여하는 갤럭시 광고 모델 응모 캠페인을 선보였다. 혼자 또는 친구와 함께 지원한 23개 팀을 선발해 원하는 지역에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이벤트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로, 국내 거주 중인 만 14세 이상 청소년이면서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응모할 수 있다. 보유한 갤럭시 스마트폰의 모델명과 시리얼 번호,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 사진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주소 등을 입력하면 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캠페인 호응이 매우 좋다"며 "10대의 참여율이 높다.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했다.삼성전자는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아이폰의 사과 로고가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싸'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어서다. 중장기적으로 애플에 2위를 내주는 빌미가 될 수 있다.한국갤럽이 지난해 6월 설문조사에서 향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묻자 18~29세 소비자 53%가 아이폰을 택했다. 갤럭시는 42%를 기록했다. 30대 이상부터 갤럭시가 아이폰을 압도하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이에 삼성전자는 디자인과 성능을 넘어 연령대와 취향별로 세분화한 마케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가 학생들의 줏대 있는 모습을 즐겁게 촬영해 주는 서포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21 07:00
생활/문화

불길한 숫자라더니…애플 신제품 명칭 '아이폰13' 확실시

내달 중순 출시를 예상하는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명칭이 '아이폰13'이 유력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8일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트위터에 유출된 애플 신제품 포장 스티커 사진을 공유했다. 아이폰13이라는 이름 아래 '애플 디자인·중국 생산'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중국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에 처음 올라온 이 사진은 트위터에도 퍼지며 아이폰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양권에서 '13'은 동양권의 '4'와 마찬가지로 불길한 의미를 지닌다. '13일의 금요일'에 나쁜 일이 생긴다는 미신이 유명하다. 예수를 배신한 제자 유다가 '최후의 만찬' 당시 13번째로 도착한 것 등 개신교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3 대신 '아이폰12S'로 이름을 바꿀 수 있다는 소문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 유출된 사진을 보면 애플이 넘버링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맥루머스는 올해 초 실시한 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대부분의 소비자가 아이폰13보다 '아이폰(2021)'이라는 명칭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 응답자의 38%가 아이폰(2021)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아이폰13이 가장 좋은 이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6%, 아이폰12S가 적합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13%였다. 아이폰 신제품은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 용량이 커진 배터리, 신규 카메라 기능, 최대 1TB 저장소 등 개선이 기대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28 16:44
게임

2만 야구 게이머가 뽑은 올해 우승팀은

야구 게이머들이 내달 3일 개막하는 ‘2021 프로야구’ 정규리그의 우승팀으로 디펜딩 챔피언인 NC 다이노스를 점쳤다. 컴투스는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1(이하 컴프야2021)’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 시즌 KBO 리그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에는 2만여 명의 ‘컴프야2021’ 유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으로 NC 다이노스를 꼽았다.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0.9%가 지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NC는 타 구단과 비교해 특별한 전력 누수 없이 우승권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고, 뛰어난 구위의 외국인 투수 파슨스의 영입으로 선발 마운드까지 한층 더 강화했다. 뒤이어 전통의 강호 KIA 타이거즈가 12.1% 지지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준우승팀 두산 베어스와 추신수의 SSG 랜더스가 근소한 득표율 차이를 보이며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홈런왕 예측에는 지난해 38홈런을 때리며 LG 타자 중 역대 가장 많은 홈런을 쏘아 올린 라모스가 21.7%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키움의 박병호는 18.8%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투수를 뽑는 다승왕에는 외국인 투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NC의 루친스키와 기아의 브룩스, 롯데의 스트레일리 순으로 최상위권부터 이름을 올린 이들 선수들은 모두 빅 리그 마운드에 서 본 경험이 있는 베테랑 선수들이다. 올해 ‘컴프야2021’의 공식모델로 발탁된 신인왕 출신 4인 중 가장 활약이 두드러질 것 같은 선수 예측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게임의 타이틀 이미지를 장식하고 있는 키움의 이정후가 6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3.30 11:48
스포츠일반

넥슨, 폭발한 피파온라인4 유저에 개선책 제시

넥슨이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 유저들에게 사과했다. 과도한 ‘현질’ 유도에 화가 난 유저들이 불매운동까지 나서자 문제점 개선을 약속하며 고개를 숙였다. 박정무 피파온라인4 담당 실장은 23일 넥슨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리고 “현재의 상황을 만든 불찰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질 유도 및 운영 문제점 개선을 약속했다. 피파온라인4 유저들은 과도한 이적시장 수수료, 빈약한 이벤트 보상 등 기존 운영에 대한 불만에 지난달 신규 선수가 출시되면서 보유 선수의 가치 하락, 지속적인 추가 결제 부담 등이 더해지자 폭발했다. 유저들은 주요 커뮤니티에서 불매운동을 펼쳤고, 피파온라인4 인터넷방송 진행자와 프로게이머들도 동참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박 실장이 지난 21일 사과한 데 이어 이날 개선책을 내놓았다. 박 실장은 “지난 3월 26일 LH 클래스 선수들이 새롭게 출시됐다. 이전에 출시된 클래스의 동일 선수 능력치 대비 낮은 급여를 보유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구단주님(유저)의 상실감이 크셨을 듯하다”며 “이번 클래스 출시로 스스로 급여 시스템의 모토를 깨 버렸다는 유저들의 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급여 이점이 다소 과한 선수들이 출시된 것 같다”며 “실망하신 모든 구단주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박 실장은 “LH 클래스 급여 밸런스를 재검토했고 급여 이점이 과하게 적용된 일부 선수들의 급여를 28일 정기점검을 통해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또 “급여가 변동되는 선수를 보유 중인 구단주님과 LH 클래스 출시 이후 피파온라인4, 피파온라인4M 모든 상품을 구매하신 구단주님을 위한 보상을 준비했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LH 클래스 선수 51명의 급여가 재조정되며 보상도 진행된다. 넥슨은 유저 설문조사를 통해 추가 개선책도 마련한다. 박 실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있지만 의견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빠르게 찾기 위해 객관적인 설문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설문조사는 급여, 공식경기, 강화 시스템, 라커룸, 클럽 등 게임 내 콘텐트 관련 내용과 이벤트 운영 및 보상, PC방 프리미엄 혜택 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패키지 가격과 판매 형태 등 유료 서비스 관련 내용과 오류, 지연현상 등 플레이 환경, 선수 체감 내용도 담겨 있다. 넥슨은 이용자 간담회도 열어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했다. 넥슨의 이번 조치가 오랫동안 쌓였던 유저들의 불만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4.23 19:09
생활/문화

넥슨 '피파온라인4' 3차 비공개 시범 테스터 모집

넥슨은 21일 신작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의 3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테스트 참가는 피파온라인4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5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는 27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1차와 2차 CBT 설문조사 참여자는 자동 당첨되어 별도 신청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오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개선된 선수 체감과 수비 밸런스 조정 등 지난 2차 CBT 테스터의 의견을 반영해 선보일 예정이다.넥슨은 이번 3차 테스트에서 5회 이상 경기를 플레이한 유저에게 ‘UL, EL 포함 월드 레전드 톱 45’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또 테스트 기간 ‘멋진 골장면’, ‘완벽한 수비’, ‘현란한 개인기’를 주제로 플레이 영상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업로드 유저 전원에게 ‘3억 EP’를 지급하고, 주제별 우수작과 최우수작을 선정해 ‘넥슨캐시(3만~5만원)’를 선물한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3.21 18:55
생활/문화

게이머가 뽑은 ‘이승엽 최고의 홈런’ 1위는

모바일 게이머들은 삼성 이승엽이 터뜨린 최고의 홈런으로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전 투런포를 꼽았다. 모바일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이하 컴프매)'의 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는 삼성 이승엽의 한일통산 600호 홈런을 기념해 ‘이승엽이 터뜨린 최고의 홈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승엽이 터뜨린 최고의 홈런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전 투런포’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컴프매 유저 1565명 중 절반에 가까운 781명(49.9%)이 이같이 응답했다. 당시 이승엽은 예선 7경기를 치르며 1할대의 타율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그러다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2대 2로 맞선 8회 이와세 히토키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중요한 순간에 터져준 이승엽의 홈런으로 결승에 진출, 쿠바를 상대로 승리해 결국 금메달을 따냈다. 2위는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홈런(21.1%)이 차지했다. LG 트윈스를 상대로 9대 6으로 뒤지고 있던 9회 초 동점 쓰리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어진 마해영의 역전 끝내기 백투백 홈런으로 삼성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 3위는 2003년에 세운 아시아 홈런 신기록인 56호 홈런(16%)으로 조사됐다. 1999년에 자신이 세운단일 시즌 홈런 54개를 스스로 경신한 기록이다. 당시 56호 홈런과 더불어 단일 시즌 최다 타점인 144타점도 달성했다. 이 시즌이 종료된 후 이승엽은 치바 롯데 마린즈에 이적해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했다. 다음으로 2016시즌에 달성한 대기록인 한일 통산 600호 홈런(10.9%)이 4위에 올랐다. 뒤이어 2002년 시즌 마지막 KIA전 연장 13회 홈런(2.1%)이 5위를 차지했다. 당시 현대 유니콘스 심정수와 홈런왕 경쟁을 펼쳤던 이승엽은 연장 13회에 쏘아올린 이 홈런으로 그 해 홈런왕을 확정지었다. 에이스프로젝트는 이승엽의 한일 통산 600호 홈런을 기념한 인포그래픽과 모션그래픽도 공개했다. 이승엽이 KBO 리그에서 기록한 441개의 홈런의 연도·월별 기록과 홈런이 많이 나온 구장, 홈런 허용을 가장 많이 한 팀, 이닝별·점수별 홈런 기록 등의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9.17 23:53
생활/문화

4:33, ‘삼국블레이드’ 1차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모집

네시삼십삼분(4:33)은 액션스퀘어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략 액션 RPG ‘삼국블레이드’의 1차 비공개테스트(CBT)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테스트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공식카페와 특별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이번 1차 CBT는 오는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삼국블레이드’는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최고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블레이드 for Kakao’의 개발사 액션스퀘어가 만든 차기작이다. ‘삼국블레이드’는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IP인 삼국지를 활용, 단순한 액션 RPG를 넘어 전략 그리고 수집이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완성형 RPG를 추구했다.또 언리얼 엔진4 기반의 수준 높은 그래픽을 자랑하며, 나만의 영토를 다스리는 ‘내정 시스템’, 다수의 성을 공격하는 ‘난세 영웅전’, 말 위에서 겨루는 1대 1 대결 ‘일기토’ 등 삼국지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빠져들만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4:33은 ‘삼국블레이드’ 테스트에 참가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정식 출시 후 게임 내 아이템을 살 수 있는 ‘보옥’을 300개(3만원 상당) 지급하며, 설문조사에 참여 시 100 보옥, 3-10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추가로 100보옥을 준다.4:33은 ‘삼국블레이드’에 이어 정통 FPS ‘오픈파이어’, 원조 넘버원 FPS게임의 귀환 ‘스페셜포스 모바일’, 자신만의 몬스터와 교감하는 모바일 RPG ‘몬스터슈퍼리그’, 제대로 만든 수집형 RPG ‘골든나이츠’, 모바일 감성 RPG ‘붉은보석2’, 모바일 AOS ‘아이언사이드’, 우주 전략 SF 게임 ‘프로젝트아크’ 등 신작들도 준비하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7.28 18: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