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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022 KBL 컵대회 KT-KCC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이번 주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이 국내 농구팬들을 찾아갑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6일 오후 2시에 통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KBL 컵대회 수원KT-전주KCC전을 대상으로 프로토 승부식 81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가 올해 3월부터 투표권의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과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한 프로토 승부식의 '한경기구매'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정규 시즌이 개막하기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통영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2 KBL 컵대회 KT-KCC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317번(일반) ▲318번(핸디캡) ▲319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 시간 10분 전인 6일 오후 1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2022 KBL 컵대회는 정규 시즌 개막 전 열리는 토너먼트다. 프로 10개 구단과 상무 등 총 11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1위가 4강에 올라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B조에 속한 KT와 KCC는 오는 6일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KT가 승리할 경우, 2승을 거두며, 4강에 즉시 진출한다. 반대로 KCC가 이길 경우, DB, KT, KCC가 동일하게 1승1패가 된다. 이 경우 득실 마진으로 1위를 가린다. 이번 맞대결에서 양팀이 무조건 승리해야 할 이유가 비교적 명확하다. KT는 지난 2일 DB전에서 88-84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랜드리 은코노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아노시케가 출전해 36점1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원맨쇼’를 펼쳤다. KT의 중심 양홍석도 18점6리바운드로 승리에 일조했다. 반대로 지난 4일 KCC는 DB에게 무려, 20점 차의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최종 스코어는 77-97. KCC는 에이스 허웅이 2쿼터 이후 부상으로 코트를 이탈하면서 생긴 전력 누수를 막지 못했다. 이번 시즌 KCC는 송교창, 유현준이 군 입대로 자리를 비웠고, 이정현은 FA(자유계약)으로 서울 삼성에 새 둥지를 틀었다. 허웅과 이승현은 KCC에 새로 입단하면서, 라건아 정창영과 호흡을 맞춰가야 한다. 이렇듯 선수단 변화가 많은 만큼, 아직 개선해야할 숙제가 많은 KCC다. 4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양팀이지만, 이번 맞대결에서도 허웅이 온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상대적으로 아노시케와 양홍석의 공격력이 빛이 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81회차 KT-KCC전 대상경기의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2022.10.05 11:41
연예

'뭉쳐야 쏜다' 애프터스쿨 정아 남편 정창영 등장에 상암불낙스 '깜짝'

농구선수 정창영의 아내가 공개돼 상암불낙스 멤버들이 깜짝 놀랐다. 18일 JTBC '뭉쳐야 쏜다' 최종회에는 프로농구팀 전주 KCC 이지스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스는 올해 정규리그 우승팀으로 송교창, 유현준, 정창영이 대표로 나왔다. 정창영에 김용만과 김성주는 "우리 쪽이다. 우리 사위"라면서 "애프터스쿨 정아와 결혼을 했다. 연예계로 넘어올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상암불낙스 멤버들은 화들짝 놀라며 "운동선수가 아이돌하고 결혼을 했다고?"라고 부러워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18 20:14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KCC, 사랑의 쌀 기부

프로농구 전주 KCC가 소외계층을 찾아 '전북 신협과 함께 하는 사랑의 3점슛 쌀 기부'와 '대륜산업과 함께 하는 생활환경 개선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창영과 전준범, 유현준 등 KCC 선수들은 지난 3일 전북 전주시 소화진달네집을 찾아 사랑의 3점슛을 통해 적립된 쌀을 기부하고, 보육시설 건물 외벽 리모델링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했다. 사랑의 3점슛은 2011-2012시즌 시작했으며 3점슛 1개를 넣으면 쌀 10㎏을 적립하는 프로그램이다. 10시즌 간 3만5천210㎏을 적립해 전주 지역 소외 계층에 쌀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생활환경 개선 이벤트는 지역 소외계층에 더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이은경 기자 2021.07.06 15:26
연예

[리뷰IS] '뭉쳐야 쏜다' 김동현, 송교창 밀착 수비→베스트선수 등극

'뭉쳐야 쏜다' 김동현이 송교창의 밀착 수비로 자신감을 표했다. 그러나 상대는 프로농구 정규 시즌 우승팀 MVP. 빠른 스피드와 높이로 김동현을 압도했다. 김동현은 너덜너덜해진 모습으로 허재 감독을 웃게 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는 전주 KCC 이지스 에이스 송교창, 정창영, 유현준과 경기를 펼쳤다. 1승을 위한 기반 다지기였다. 본격적인 게임 전 세 사람에게 기술을 배웠다. 머리와 몸이 따로 놀아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 감독은 "선수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끝나는 게 이번 게임의 목표"라고 밝혔다. 전주 이지스 선수들은 숫자 싸움에서 밀리니 걱정했다. 수적인 우위에 있는 상암불낙스는 윤경신의 첫 득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패스 미스로 흐름이 끊겼고 전주 이지스 선수들의 빠른 스피드와 속공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유현준의 가로채기, 정창영의 수준급 노룩 패스, 송교창의 덩크슛이 연이어 터졌다. 전주 이지스 선수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김동현이 2쿼터에 등장했다. 한 사람만 잡겠다는 심정으로 송교창 밀착수비를 담당했다. 송교창의 손발을 묶겠다는 의지였다. 처음엔 통하는 느낌이었으나 송교창은 빨랐다. 김동현은 처음에 "방심했어"라고 해명했으나 이후엔 "인정"이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고 허재 감독은 웃음을 터뜨렸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너덜너덜해졌다. 김성주는 상암불낙스 입단 후 처음으로 경기에 투입됐다. 투입과 동시에 이동국의 바운드 패스를 받아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한껏 어깨가 올라갔다. 그러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힘겨움을 토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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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정아 남편" '뭉쏜' 김용만, 정창영 격한 환영

농구계의 핫(HOT)한 3인방 송교창, 정창영, 유현준이 출구 없는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내일(23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전주 KCC 이지스의 송교창, 정창영, 유현준이 상암불낙스의 스페셜 현역 코치로 등장한다. 입술을 파르르 떨며 자기소개를 하는 정창영에게 김용만은 "정창영 선수는 집안이 우리 쪽(?)이다"라며 그의 긴장을 풀어준다. 정창영의 아내가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정아인 것. 이에 "운동선수도 아이돌과 결혼하는구나"라며 전설들이 급 관심을 보이자 김성주는 "아내를 통해 방송에 대해 얘기를 많이 들어봤을 텐데 세 사람 중에 가장 많이 떨고 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수줍은 미소로 첫 예능에 도전하는 정창영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자칭 전주 KCC 이지스의 외모를 담당한다는 포인트 가드 유현준은 예상을 뒤엎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원조 테리우스 안정환의 외모를 극찬, "20대 같은 외모를 유지하는 비결이 궁금하다"라며 안정환의 광대 미소를 유발한다. 전설들은 "'뭉쳐야 찬다'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라며 집단 야유를 퍼붓는다. 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에 대해 "농구 잘하는 웅이 형, 훈이 형의 아버지"라고 말해 친근미(美)를 뽐내는가 하면 '매직 히포' 현주엽에게는 먹방 유튜브를 즐겨 본다며 '먹보스' 현주엽이 촬영했던 맛집을 직접 방문한 경험도 전한다. 농구계 대선배들을 들었다 놨다 할 유현준의 입담에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송교창은 20-21시즌 MVP답게 원핸드부터 투핸드, 앨리웁, 백덩크까지 호쾌한 덩크슛 4종 세트를 선보인다. 여유롭게 덩크슛을 터트리는 가벼운 몸놀림이 전설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더불어 '올타임 레전드' 허재와 시즌 MVP 송교창의 아이솔레이션까지 펼쳐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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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송교창→정창영, 전주 KCC 이지스 뜬다

'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이 감독으로 몸담았던 농구 명가 전주 KCC 이지스와 재회한다. 23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상암불낙스 창단 이래 처음으로 현역 프로 농구팀이 출격한다. 허재 감독의 친정과도 같은 전주 KCC 이지스가 상암불낙스와 농구대결을 펼친다. 전주 KCC 이지스는 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팀이자 허재 감독이 선수 생활 은퇴 후 10년간 감독으로 재직했던 곳. 이상민, 추승균, 조성원, 서장훈, 하승진 등 이름만 들어도 탄성을 자아내는 농구 레전드들을 배출하고 다수의 우승을 거머쥐기도 한 대한민국 명실상부 농구 명가다. 상암불낙스는 전주 KCC 이지스의 연습 체육관에 비치된 수많은 트로피들 중 허재 감독이 이룬 챔피언 결정전 우승 트로피들을 보며 다시 한번 그의 위상을 느낀다. 한껏 어깨가 올라간 허재 감독은 "선수 때 우승하고 감독이 된 후에도 우승한 사람은 내가 최초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며 의기양양해진다. 큼지막한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발견하자 전설들은 앞다퉈 트로피를 만져보려 하고 심지어 안정환은 트로피에 입을 맞춰 웃음을 일으킨다. 김성주는 한술 더 떠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제안, 좋은 기운을 받아 1승을 거두고자 하는 전설들의 못 말리는 의지가 샘솟는다. 이날 '뭉쳐야 쏜다'에는 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주역인 송교창과 유현준, 정창영이 등장한다. 송교창은 프로농구 첫 고졸 출신의 MVP를 따낸 전무후무한 인물. 정창영은 팀 우승의 숨은 주역으로서 기량발전상을 받은 주인공이며 유현준은 속공의 정석, 패스 마스터로 통하는 1번 포인트 가드다. 세 사람은 농구선수 허웅, 허훈에 이어 상암불낙스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해줄 스페셜 현역 코치로 활약한다. 상암불낙스는 더블 클러치부터 노 룩 패스, 스핀 무브, 스텝 백 등 화려한 농구 기술들을 전수 받는다. 실전에서도 배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1 10:24
스포츠일반

KCC의 절실한 씬 스틸러 이진욱

2020~21 프로농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주 KCC에는 절실한 눈빛의 ‘씬 스틸러’가 있다. 바로 가드 이진욱(27·180㎝)이다. 이진욱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양 오리온에 2라운드 2순위로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자리를 잡지 못한 채 두 시즌 만에 방출됐다. 2019년 이진욱을 다시 데려간 팀이 KCC다. 이진욱은 “방출 당시에는 프로가 냉정하다는 걸 피부로 느꼈고, '은퇴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했다. 한 달 정도 개인 훈련을 하면서 팀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KCC가 불러주셨다. 그 한 달 반이 너무 길었다”고 회상했다. KCC는 신명호(현재 KCC 코치)가 은퇴한 후 수비가 좋은 가드가 없어 고민이었다. 이진욱이 그 역할을 해주기 바랐고, 전창진 KCC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이진욱에게 혹독한 체력훈련을 시켰다. 이진욱은 그걸 다 견뎌내고 살아남았다. 그는 “경기에 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꿈 같다. 1위 팀에 있어서 더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KCC 조진호 사무국장은 “우리 팀이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상대 가드 이현민에게 고전했다. 진욱이가 현대모비스전에서 이현민 수비를 잘해내고 있어서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진욱은 몸을 던지는 수비를 하다가 지난해 11월 초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쇄골이 골절됐다. 시즌 아웃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또 한 번 눈앞이 캄캄했다고 한다. 그러나 수술 후 독하게 재활 치료를 마치고 두 달 반 만에 복귀했다. 이진욱은 “재활을 빨리 마친 건 내가 성격이 좀 급해서 그런 것”이라고 웃으면서 “그보다도 부상 회복 후에 치열한 엔트리 경쟁을 뚫고 다시 경기에서 뛰게 된 것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KCC 가드진에는 유현준, 이정현, 정창영 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기조차 쉽지 않다. KCC 작전타임 때마다 벤치에 있던 식스맨 이진욱이 전창진 감독 옆에 바짝 붙어 가장 열심히 작전을 듣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이진욱은 “식스맨은 갑자기 코트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작전이 어떤지 모르면 내 손해니까 진짜 열심히 들어야 한다”며 웃었다. 그는 “대학 때까지만 해도 수비에 별 신경을 안 썼다. 그런데 프로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또 감독님이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를 빨리 파악해야 살아남을 수 있더라”며 “내가 수비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열심히 하고 있다. 수비는 ‘못 막으면 끝이다’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2018~19시즌, 2019~20시즌 뛴 경기가 ‘0’이다. 그러나 올 시즌 23경기에서 평균 6분을 소화했다. 그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상위 팀들을 만나니까 그 팀의 가드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올 시즌 라이벌 팀인 현대모비스의 가드 이현민에 대해서는 “베테랑 선배고, 당연히 나와 실력 차가 크다. 하지만 내가 더 젊으니까 한 발 더 뛰고 부딪혀서 수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1.03.30 10:44
스포츠일반

KCC-현대모비스, 정규리그 우승 판도 가를 맞대결

2020~21 프로농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주 KCC와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3일 울산에서 격돌한다. KCC는 28승13패로 1위, 현대모비스는 26승15패로 그 뒤를 2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팀은 정규리그 4라운드까지 맞대결 전적도 2승2패로 팽팽하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KCC가 현대모비스에 전반 한때 16점 차까지 뒤져 있다가 역전승(78-65)했고, 4라운드에서는 현대모비스가 15점 차 열세를 뒤집고 77-72로 이겼다. KCC의 수비력 KCC는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실점 75.6점으로 최소실점 부문 1위다. 현대모비스는 79.9점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KCC는 송교창, 정창영, 유현준, 김지완 등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수비에서도 큰 역할을 해낸다.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수비가 팀을 선두까지 이끈 비결이다. 다만 수비 쪽에 무게가 많이 쏠리고, 공격은 이정현과 타일러 데이비스에게 쏠리면서 최근 공격이 한 번 안 풀리기 시작하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4라운드 현대모비스전에서도 4쿼터 4득점에 그치는 빈공으로 역전패당했다. KCC는 지난 1일 원주 DB를 상대로 105점을 쏟아부으면서 이러한 득점력 기복에 대한 걱정을 씻어냈다. 전창진 KCC 감독은 2월 중순 이후 휴식기 동안 3점 슛 등 공격 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조직력 현대모비스는 득점에서 숀 롱의 화력이 절대적인 힘이다. 롱은 평균 21.07점으로 이 부문 독보적인 1위다. 리바운드 역시 11.20개로 선두다. 현대모비스는 롱이 확실한 개인 기량으로 팀의 중심을 잡고, 여기에 베테랑 최진수, 장재석이 승부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이 이타적이고 의욕적인 플레이로 팀워크를 완성해 가면서 최근 4연승 상승세로 탔다. 다만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는 그동안 롱이KCC전에서 다소 고전했다는 점, 그리고 종아리 부상으로 직전 경기를 결장한 함지훈의 컨디션 등이 KCC전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기성 SPOTV 해설위원은 “현대모비스가 최근 선수 기용폭을 넓게 가져가면서 체력 우위를 보이는 게 연승의 원동력이었다”며 “KCC 역시 4라운드 역전패를 설욕하기 위해 벼르고 나올 것”이라며 접전을 예상했다. 이은경 기자 2021.03.03 06:00
스포츠일반

쉬고 오니 더 뜨거워진 KCC,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12명 전원 득점. 11연승과 38점 차 대승. 전주 KCC의 수확물이다. 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92-54 대승, 연승 기록을 11경기로 늘렸다. 지난해 12월 13일 안양 KGC인삼공사전 패배를 끝으로 한 달 넘게 지지 않았다. 2위 고양 오리온(18승12패)과 4경기 차 단독 1위(22승8패)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어느덧 구단 최다 연승 기록(12연승) 타이 기록도 코 앞이다. KCC가 21일 서울 삼성전에서 승리하면 2015~16시즌 이후 5시즌 만에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파죽의 10연승 뒤 휴식기를 즐겼던 KCC가 더 뜨거워졌다.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KCC는 올 시즌 전창진 감독이 추구하는 팀 컬러가 선명해지면서 다른 팀들이 따라잡기 힘든 팀이 되고 있다. 먼저 KCC는 라건아와 타일러 데이비스라는 확실한 외국인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선수 득점 1위(15.3득점), 리바운드 2위(6.2개)인 송교창과 이정현이라는 원투펀치도 자랑한다. 다른 국내 선수들도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LG전에서 기록한 92득점의 분포를 살펴보면 이 점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KCC는 LG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의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라건아가 20득점 11리바운드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송교창(15득점)과 타일러 데이비스(13득점 12리바운드)가 뒤를 이었다. 이정현, 유현준, 김지완, 김상규가 나란히 7득점씩 기록했다. 정창영(5득점), 박지훈(4득점), 송창용(3득점), 유성호와 유병훈이 각각 2득점씩 올렸다. 공수 양면에서 다같이 움직이면서 밸런스를 맞추니 짜임새가 좋다. 내·외곽의 조화가 좋고, 특정 선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다는 것도 강점이다. KCC는 평균 득점 3위(81.6점), 최소 실점 1위(73.9점)에 리바운드와 야투 성공률도 각각 평균 39.2개, 47.4%로 가장 좋다. 11연승 기간으로 한정하면 평균 득실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팀 속공 모두 1위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출전 시간이다. KCC에서 가장 오래 뛰는 선수는 송교창(경기당 32분 29초)이고, 그 다음이 김지완(28분 10초), 이정현(27분21초), 유현준(26분35초) 순이다. 선수단의 출전 시간 배분이 잘 이뤄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도 예외가 없다. 타일러 데이비스가 22분 53초를 뛰며 평균 15.6득점 10.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고, 라건아는 19분 10초를 뛰며 13득점 8.8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덕분에 KCC의 골밑은 40분 내내 최상의 집중력을 자랑한다. 물 샐 틈 없는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KCC는 KBL 최다 연승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다.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은 현대모비스가 2012~13시즌 13연승에 이어 2013~14시즌 개막 4연승을 거두며 세운 17연승. 단일 시즌은 원주 동부(현 DB)의 2011~12시즌 16연승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1.01.21 06:01
스포츠일반

'라건아+김지완 37점 합작' KCC, 현대모비스 잡고 8연승

전주 KCC가 8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KCC는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78-65 역전승을 거뒀다. 한 때 16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를 따라잡고 8연승을 거둔 KCC는 이번 시즌 한 팀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며 19승8패로 2위 고양 오리온(15승11패)를 3경기 반 차로 따돌렸다. 1쿼터를 12-21로 마친 KCC는 2쿼터 한때 15-31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송교창의 자유투 2구와 김지완, 정창영의 연속 득점을 묶어 10점 차로 따라 붙으면서 2쿼터를 30-38로 마쳐 점수를 좁혔다. 이후 3쿼터 라건아와 송교창, 이정현이 득점을 만들어가며 역전에 성공한 뒤 4쿼터에서 점수를 벌리며 경기를 승리로 끝마쳤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건아(20득점 11리바운드)를 비롯해 김지완(17득점 7리바운드), 송교창(17득점), 유현준(13득점 5어시스트)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유현준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원천 봉쇄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18득점 16리바운드)이 분전했고 최진수(14득점)도 힘을 보탰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SK를 4연패에 밀어 넣었다. 전날 KCC전에서 1쿼터 최소 득점 기록(2득점)을 썼던 전자랜드는 SK를 75-69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SK 원정 5연패를 끝내고 14승13패가 돼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SK는 4연패에 빠지며 11승15패로 8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의 중심인 이대헌과 김낙현이 각각 15득점(9리바운드), 13득점(7어시스트)을 올리며 SK를 괴롭혔다. SK는 안영준에 이어 최준용마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해 힘든 경기를 치렀다. 자밀 워니가 18득점(9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바꿀 수는 없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1.01.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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