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33건
연예

“우연 아니고 운명”…최수종-하희라→현빈-손예진, 작품 통해 부부된 스타들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장교와 재벌 상속녀의 로맨스로 사랑받은 현빈과 손예진이 부부가 된다. 현빈과 손예진은 드라마 종영 한 달 후인 2020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2년간의 열애 끝에 오늘(3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극 중 리정혁-윤세리 커플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들이 현실에서도 부부로 함께하게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스타들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한 사례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으로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된 스타 커플의 계보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신성일-엄앵란은 톱스타 부부의 시초라 할 수 있다. 지난 1960년 신성일의 데뷔작인 영화 ‘로맨스 빠빠’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청춘 교실’, ‘맨발의 청춘’ 등을 함께 하며 연인이 됐고, 하객과 시민이 4000여 명이나 몰린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작품을 통해 결혼하는 스타 배우들이 뜸하다가 1990년대부터 다시 많아졌다. 연예계 잉꼬부부로 알려진 최수종-하희라는 KBS1 ‘사랑이 꽃피는 나무’,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에서 호흡을 맞춘 후 1993년 결혼했다. 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연인으로 만난 차인표-신애라, KBS1 '옛날의 금잔디’에서 커플 연기를 펼친 이재룡-유호정이 그 뒤를 이었다. 2010년에는 연예계 최고 스타 커플로 통하는 장동건-고소영이 결혼했다.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10년이 지난 뒤 부부의 연을 맺었다. 특히 당대를 주름잡은 톱스타들의 만남으로 ‘한국의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로 통했다. 이후 MBC ‘화려한 유혹’의 주상욱-차예련, MBC ‘가화만사성’의 이상우-김소연 등이 화촉을 밝혔다. 작품을 통해 연인이 돼 결혼했으나 안타깝게 결별한 커플도 있다. KBS2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조윤희, KBS2 ‘블러드’ 안재현-구혜선 등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31 11:14
연예

송채환, 홈쇼핑서 '완판 여신' 변신한 근황 포착..."물광 피부 눈부셔"

배우 송채환이 홈쇼핑에서 '완판 여신'으로 변신한 근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송채환은 지난 9일 롯데홈쇼핑에서 깜짝 쇼호스트로 나서 '오엘비 크림'(OLV 크림) 론칭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제품은 바이오코스메틱 기업 ㈜올리패스 알엔에이(대표이사 김회천)에서 유호정을 전속 모델로 기용해 개발한 신제품으로 '유호정 크림', '울쎄라 크림'으로도 유명하다.이날 송채환은 브론즌 컬러의 의상을 입고 쇼트커트르 한 채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우아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에 동안 피부를 자랑한 그는 '오엘비 크림'을 직접 시연하면서 깨알 같은 피부 꿀팁 비결을 곁들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올리패스 알엔에이 측은 "OLV 크림’(오엘비 크림) 론칭 방송이 준비된 수량을 완판시키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한편 송채환이 선보인 'OLV 크림'의 브랜드사인 ㈜올리패스 알엔에이는 특화된 피부과학 기술인 신개념 RNA 타게팅 기술을 사용하여 과학적 튜닝을 통해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바이오코스메틱 기업이다. 이날 론칭 방송에서는 'OLV 크림'과 함께 세라늄 마사저와 콜라겐 O2X 엑티베이팅 부스터가 세트로 구성돼 판매됐다. 올리패스 알엔에이 관계자는 "특허기술인 mRNA타게팅 기술이 집약된 OLV크림은 인체적용시험에서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확인이 된 바 있다. 콜라겐을 채워주면서 기존 콜라겐 분해를 막아주는 원터치크림 'OLV 크림'으로 겨울철 피부에 생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첫 론칭 방송에 준비된 수량이 완판을 달성하였다. 이에 감사드리며 더 많은 이벤트와 함께 고객을 찾아갈 예정이며, 신제품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는 올리패스 알엔에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올리패스 알엔에이 자사몰에서는 롯데홈쇼핑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롯데홈쇼핑 구매 인증을 한 고객 중 선착순 30명에게 OLV크림 본품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11 12:45
연예

유호정, 놀라운 '미모 성수기' 근황...3년째 뷰티 모델로 활약하는 이유

배우 유호정의 놀라운 미모 성수기 광고컷이 화제다.유호정은 바이오코스메틱 기업 (주)올리패스 알엔에이(대표이사 김회천)의 전속 모델로 3년째 활동하며 리즈 시절을 경신하는 미모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해당 광고컷에서 유호정은 얼굴 선의 무너짐이 전혀 없이 탄력있는 피부를 자랑하고 있었으며, 광채나는 우윳빛깔 피부와 화사한 미소로 감탄을 자아냈다.유호정의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피부 비결이 도대체 뭔가요?", "언제나 리즈 경신 중!", "50대인데 피부가 어쩜 20~30대 같은지, 부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유호정이 전속 모델로 나서고 있는 올리패스는 유호정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3년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스킨케어 신제품 ‘OLV 크림’(오엘비 크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근 '유호정 크림'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으며 유호정 역시 이를 꾸준히 쓰면서 제품 마케팅 방향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그 결과 유호정의 'OLV 크림'은 9일 롯데홈쇼핑에도 진출하게 됐다. 9일 오후 3시 롯데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며, 이번 '유호정 크림'이 완판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올리패스알엔에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특허기술인 mRNA 타게팅 기술이 집약된 인체적용 시험에서 단 한 번의 사용으로도 탄력 개선 결과가 나온 제품”이라며 "롯데홈쇼핑 론칭을 기념해, 올리패스 알엔에이 자사몰에서 '롯데홈쇼핑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선착순 30명에게 OLV크림 본품 1개를 추가로 증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올리패스 알엔에이 2022.01.06 21:01
연예

룰라 김지현, 남편과 금실 과시..."피부 관리도 함께 해"

룰라 김지현이 집을 공개하는 한편, 피부 관리 노하우를 깜짝 공개했다. 김지현은 지난 11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집에서 평소에 하는 ‘홈케어 최애템’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이 분은 영원한 여신이다. 영원한 날개 잃은 천사"라고 극찬과 함께 소개했고, 김지현은 "나이가 이제 촛불 50개를 끄는 나이다. 낙엽만 봐도 눈물이 흐른다"고 밝혀 짠내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그는 VCR을 통해 집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민낯으로 거실 소파에 앉은 김지현은 “요즘 주름이 자꾸 생겨서 고민”이라며 거울로 얼굴을 꼼꼼히 살폈다. 1세대 아이돌답게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는 김지현은 주름이 잘 생기는 눈가와 미간 등에 꼼꼼하게 크림을 바른 뒤 집중적으로 마사지를 했다.김지현의 남편인 홍성덕 씨가 아내의 최애템인 일명 ‘울쎄라 크림’에 눈독을 들이자, 김지현은 “친구들이 너무 좋다고 해서 샀다. 요즘 이것만 바르고 있다. 더 늙기 전에 주름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모습을 본 ‘동치미’ 패널들은 “어쩐지 피부가 좋아졌더라”, “좋은 화장품을 쓰니까 피부가 좋아질 수밖에~” 등 관심을 보였다.김지현의 최애템인 일명 ‘울쎄라 크림’은 (주)올리패스 알엔에이의 ‘OLV 크림’(오엘비 크림)이다. 유호정이 전속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브랜드 신제품으로, 내년 초 홈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13 08:02
연예

'임신 7개월' 최지우, 밝은 근황 공개 "몇 달 후면 아가 엄마"

지난해 12월 임신 소식을 알렸던 배우 최지우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은 자신의 SNS에 "이제 몇 달 있음 예쁜 아가 엄마가 될 지우랑 촬영차 잠시 온 호정이랑 번개팅 #겸둥이 #예비엄마 #축복 #사랑 #행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이경민, 배우 유호정, 최지우의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를 담고 있다. 임신 7개월 차에 접어든 최지우는 동그란 안경을 쓴 채 밝은 미소를 띠고 있다. 한편, 최지우는 지난 2018년 1년간 교제한 9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지난해 12월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으며, 오는 5월 출산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4 12:46
무비위크

[인터뷰①] 하연수 "'주연만 해야 돼' 생각하지 않아요"

'솔직함 빼면 시체'라는 말이 딱 걸맞는 하연수(30·유연수)다. 야무지고, 영리하고, 무엇보다 솔직하다. 여전히 20대 초반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동안 미모가 눈에 띄지만 어느 덧 데뷔 7년 차, 30대가 됐다. 그 사이 고민도 많았고, 나름의 슬럼프도 겪으며 배우 하연수로, 또 인간 유연수로 성장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때마다 놓치지 않았던 건, 변하지 않았던 건 바로 솔직함이다. 솔직함이 때론 손해로 남을 때도 있지만 솔직하지 않으면 하연수도, 유연수도 아니라는 것이 그녀만의 철칙. 질문하지 않아도 툭툭 튀어 나오는 TMI(Too Much Information)부터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어 취재진들로 하여금 되려 소속사 관계자들의 눈치를 보게 만드는 배우.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조석현 감독)'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하연수가, 오랜만에 긴장감 넘치면서도 재미있는 인터뷰를 완성했다. -유호정의 어린시절을 연기했다."영화를 보니까 내 얼굴이 참 신기하게 생겼더라. 꼬부기와 닮았다는 말을 듣는데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신기하게 나온 것 같다. 유호정 선배님이 과거 책받침 여신으로 유명하지 않았나. 미모가 워낙 출중하시기 때문에 내가 괜히 민폐가 되는 것 아닌가 걱정했다. 내 생각보다 얼굴이 신기하게 나와서 더 걱정하기도 했다." -그래도 유호정에게 칭찬을 들었다."선배님이 워낙 성격이 좋고 배려가 넘치셔서 칭찬도 해주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 잘 모르겠다." -원래는 채수빈 역할이 탐났다고."맞다. 감독님께도 어필했다. 감독님이 기억 하실지 모르겠는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빙글빙글 돌려가며 '아, 이게 더… 좋을 것 같은데' 하면서 이야기는 했다. 근데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웃음)" -왜 채수빈 역할이 탐났나."아무래도 현대물, 현재 시즌에 조금 더 마음이 갔던 것 같다. 나이가 나이다 보니 학생 역할을 더 이상 못할 것 같기도 하고, 뒷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더 공감이 갔다. 또 내가 아이를 낳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린시절 보다는 딸 역할을 더 잘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어쨌든 장미 역할로 리딩을 했고, 연기하게 됐다." -노래도 직접 불렀다."드라마 데뷔작이 뮤직드라마 '몬스타'였다. 그 때도 노래로 오디션을 보고 기타 역시 하나도 칠 줄 모르는데 준비해서 하게 됐다. 그때부터 어떻게든 노래를 했어야 해 이번에도 그렇게 했다. 노래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다. 가수처럼 잘하지도 못한다. 오히려 음치에 가깝기 때문에 장미 역할을 준비하면서 '해도 되는건가' 의심과 불안이 많았다. 감독님께서 잘 설명해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해낼 수 있었다." -감독은 어떤 스타일이었나."화를 절대 안내신다. 온화한 스타일이다. 그래서 가끔 더 무섭다 생각 될 때도 있었는데(웃음)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진국이구나'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사실 내가 엄마한테도 잘 연락을 안 한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도 걱정할까봐 연락을 안 할 정도다. 좀 무뚝뚝한 편이다.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 같은 것도 안 한다. 근데 감독님은 먼저 '연수야, 감기 걸렸다고 들었는데 괜찮니'라고 안부를 물어 주시더라. 챙겨 주셔서 감사했다."-공감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영화를 찍으면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 눈물도 나더라. 영화 후반에 선배님들이 내레이션을 하는데 그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가장 슬펐고, 공감도 많이 갔다. 여전히 무뚝뚝하긴 한데 이번엔 엄마한테 연락을 했다. 뜬금없이. 하하." -70년대는 겪어보지 못했다. "사진, 자료로만 접하다 보니까 직접 피부로 느낀 분들에 비해서는 차이가 있다. 모르는데 아는 척 하면서 연기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걱정이 됐다. 그래서 무뚝뚝한 딸이지만 고향 집에 내려가 엄마 사진을 찾아 봤다. 링 귀걸이에, 하이웨스트 바지. 힐을 신고 있는 엄마 모습을 보면서 '이 시대에는 이랬구나' 시각적으로 느끼고 현장에 갔다. 근데 정말 엄마가 입었던 옷들과 소품들이 준비돼 있더라. 세트장도 신기했다. 나팔바지가 안 어울릴까봐 걱정 많았는데 의외로 괜찮아 다행이었다." -이원근과 호흡은 어땠나."원근이와는 데뷔하기 전 소속사가 같았다. 회사에서 보내주는 연기학원에 같이 다니고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 먹는 사이였다. 원래 알던 사이어서 호흡 맞추기가 좀 더 힘들었다. 아예 모르면 배려하면서 하면 되는데. '야, 야' 하다가 로맨스를 찍으려니 쉽지 않더라. 게걸스럽게 햄버거 먹는 친구였는데, 데이트 하는 장면도 찍어야 하고 예쁜 척, 새침한 척을 해야 하니까 상황 자체가 어색하긴 했다. 하지만 해야 하니까 열심히 했다.(웃음)" -키스신도 있었다."맞다. 비도 계속 맞아야 했고 뭔가 연출적으로 잘 녹아 들어야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어색하긴 했다. 근데 원근이는 나와 원래 친구였다는 것을 말하기 싫었는지, 한 연예정보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그걸 숨겼더라. 포털사이트에 '하연수와 이원근의 호흡' 내용으로 뭐가 떠 있어서 '얘가 뭐라고 말했지?' 싶은 마음에 봤는데 되게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사이인 것처럼 '어색하게 안녕하세요 인사했다'고 했더라.(웃음) 그래서 '얘가 왜 이러지? 원래 친구였는데 왜 이렇게 말했지?' 싶었다. 아마 영상을 보시면 뉘앙스를 아실 것이다. 원근이는 첫 회사에 있었던 대표님이 데리고 나가 일을 하고 있고, 샵도 똑같다. 전혀 모를 수 없는데 그렇게 말해 당황하긴 했다." -연락은 하고 지냈나."학원 다닐 때야 친했지 데뷔 후에는 회사도 달라지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연락 안 하게 되더라. 그래서 그랬나?(웃음) 영화 촬영 후에는 한 번씩 툭툭 하는 정도다. 내가 원래 가족, 친구들에게 연락을 잘 안 한다. 남자친구 없는지도 1년이 다 돼 가 정말 연락할 사람이 없다. 이번에 가족 시사가 있다고, 50명을 초대할 수 있다고 하길래 오랜만에 50명에게 연락을 했다." -주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한데 난 애초부터 주연이라 생각하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유호정 선배님이 끌고 가고 난 과거 장면에 나오기 때문에 주연이라는 마음에 치우쳐 어떤 부담감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작품도 운좋게 주연으로 시작했지만 '난 주연만 해야 돼'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전 작품은 신이 한 8개 정도 있는 조단역이기도 했다." -오랜만의 스크린 컴백은 어떤가."드라마는 급하게 진행되고, 영화에 비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짧다. 그 전까지는 계속 드라마를 했어야 했다. '전설의 마녀'도 40부작으로 길었고, 전작도 100부 이상 긴 호흡을 가져가는 드라마를 많이 했다. 영화는 오랜만이라 좋았고, 주변에 친한 언니들도 예고편을 잠깐 보고 '넌 영화 결이 좀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얘기해주셔서 좋았다." >>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리틀빅픽처스 2019.02.06 18:30
무비위크

[인터뷰③] 유호정 "찬란했던 과거 없어, 우울하고 어두웠다"

영화 '써니(강형철 감독)' 이후 무려 8년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써니'와 마찬가지로 찬란했던 과거, 그리고 현재를 다룬 '그대 이름은 장미(조석현 감독)'의 타이틀롤을 맡아 이끌었다. 극중 싱글맘의 환경과 실제 유호정의 삶은 180도 다르지만 '엄마'라는 공통점은 공감대를 자아낼 수 밖에 없는 포인트였다.유호정은 "영화를 찍으며 '내가 엄마'라는 생각보다 '나의 엄마'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며 현재 엄마로서,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하고, 연기에 담아내려 노력했다. "수고했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는 대목에서 유호정의 진심어린 심정을 엿볼 수 있었다."'책받침 여신'으로 추앙받았던 화려한 솔로 시절보다, 결혼 후 더 큰 행복함과 안정감을 느낀다"고 깜짝 고백한 유호정은 자신에게는 '찬란한 시절'이 없었다며 스스로 느끼기에 우울하고 어두웠던 과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래서 남편 이재룡과 아들, 딸 두 자녀에게 더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유호정은 "후배들에게 동종업계 배우자를 적극 추천한다"며 여전히 소녀같은 미소를 내비쳤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영화를 찍으며 찬란했던 과거는 떠오르지 않았나."음…. 난 내 과거가 찬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의 내가 더 좋다. 그래서 한 번도 과거가 그립다거나,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나에게는 우울했고, 어두운 느낌으로 남아있다.(웃음)" -자타공인 책받침 여신이었다."데뷔 후 CF 모델을 하다가 배우를 하게 된 과정들이 안정적이지 않은 느낌이었다. '이 일이 맞는걸까?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매일 했다. 내성적 성향에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너무 싫어했다. 일을 즐기지 못하겠더라. 하지만 당시 난 소녀가장이었고, '열심히 일해서 돈도 벌고, 집도 사 드리고 싶다'는 희망 역시 놓고 싶지는 않았다. 그 사이에서 갈등이 컸다." -어머니의 의견은 어땠나."배우 하는 걸 엄청 불안해 하셨다. 예전에는 엄마들이 매니저를 많이 했는데 난 아니었다. 맏이여서 그랬는지 책임감이 좀 컸던 것 같기도 하다. '네가 잘 해야 돼. 네가 잘 돼야 돼'라는 이야기를 늘 들었고, 그래서 뭐든 혼자 잘하고 싶었다. 엄마 힘들게 같이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혼자 다니다 보니까 엄마가 걱정을 많이 했다. 예전에 세계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섭외가 들어와도 못가게 했다. 불안하니까. 그래서 놓친 것들도 있다." -결혼 후 안정감을 찾았나."맞다. 힘들었던 기억 밖에는 없다. 결혼 후 남편이 옆에서 많이 도와줬고, 아이들도 생기니까 안정감도, 여유도 생기더라."-지금 현장은 어떤가."행복하다. 현장이 놀이터 같다고 해야 할까?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곧 휴식이다. 심지어 명절 때 스태프들에게 농담 삼아 '쉬지 마. 쉬지 말자'라고 할 정도다.(웃음) 그만큼 좋다." -영화는 오랜만에 찍었다."요즘은 이야기들이 굉장히 세다. 유괴 당한 딸의 엄마, 학대 당하는 아이들을 둔 엄마. 그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기에는 좀 벅차고 어려울 것 같더라. 그 캐릭터에 몇 달을 빠져 지내야 한다는걸 생각하면 차마 못 하겠더라. 시나리오도 잘 안 넘어간다. '글로도 못 보겠는데 연기는 어떻게 하지?'라는 마음에 선택을 못 했다." -JTBC '스카이캐슬'이 인기를 끌었다. 엄마로서 공감했나."나도 재미있게 봤따. 드라마이기 때문에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혀 아니라고 말 할 수도 없는 것 같다. 난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입시 코디네이터까지 생각한 적은 없지만, 일을 하다 보니 집안 일 등을 도와주는 분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육아를 할 수 없더라.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그것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 다만 아이들을 누군가에게 온전히 맡긴다기 보다는 엄마로서 진짜 내 품을 떠나기 전까지는 최대한 보듬어주고 싶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리틀빅픽처스 2019.02.06 17:00
무비위크

[인터뷰①] "엄마, 수고했어" 유호정, 딸이란 이름으로

영화 '써니(강형철 감독)' 이후 무려 8년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써니'와 마찬가지로 찬란했던 과거, 그리고 현재를 다룬 '그대 이름은 장미(조석현 감독)'의 타이틀롤을 맡아 이끌었다. 극중 싱글맘의 환경과 실제 유호정의 삶은 180도 다르지만 '엄마'라는 공통점은 공감대를 자아낼 수 밖에 없는 포인트였다.유호정은 "영화를 찍으며 '내가 엄마'라는 생각보다 '나의 엄마'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며 현재 엄마로서,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하고, 연기에 담아내려 노력했다. "수고했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는 대목에서 유호정의 진심어린 심정을 엿볼 수 있었다."'책받침 여신'으로 추앙받았던 화려한 솔로 시절보다, 결혼 후 더 큰 행복함과 안정감을 느낀다"고 깜짝 고백한 유호정은 자신에게는 '찬란한 시절'이 없었다며 스스로 느끼기에 우울하고 어두웠던 과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래서 남편 이재룡과 아들, 딸 두 자녀에게 더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유호정은 "후배들에게 동종업계 배우자를 적극 추천한다"며 여전히 소녀같은 미소를 내비쳤다. -따뜻한 영화다."따뜻하면서도 어둡지 않다. 난 초반부터 계속 울컥했다. 많이 울었다. 행복한 신인데도 그랬다. '주책이다. 갱년기인가?' 싶기도 했는데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내 연기에는 아쉬움이 많지만 영화는 같이 공감해 주길 바란다." -왜 눈물이 났나."지금은 내가 엄마이기도 하지만, 우리 엄마 생각이 많이 나서 그랬던 것 같다. 시대 배경도 그렇고 '그래, 예전에 우리 엄마가 그랬지?'라는 마음이 자꾸 들었다. 극중 딸인 (채)수빈이가 '엄마, 내가 성공해서 호강 시켜줄게'라고 말하는데 정말 울컥했다. 홍수가 나서 집을 치우는 신도 많이 슬펐다. 내 실제 경험이라 '엄마가 이런 심정이었겠구나' 싶었다." -힘든 시절이 있었던 것인가."중학교 때 집에 홍수가 나서 방까지 물이 찬 적이 있다. 엄마가 바로 옆 5층짜리 아파트에 우리를 대피시켜 놓고 당신은 가재도구를 옮기고 2층 옥상에 텐트를 친 채 하룻밤을 지냈다. 마음 아픈 기억이다. 사실 우리 엄마도 딸 둘을 혼자 키웠다. 연기하는내내 엄마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엄마로서,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너무 상투적이지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엄마 진짜 너무 수고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웃음) 나도 엄마보다 딸일 땐 '엄마니까 당연히 해줘야지'라는 생각이 강했다. 도시락조차 싫어 투정을 부렸는데 매일 아침 도시락을 싸는 정성은 보통 마음으로는 할 수 없다. 그것도 해 보니까 알겠더라. 세상 모든 엄마들은 정말 대단하다." -휴먼코미디 장르에 과거와 현재를 그린 구성까지, 전작 '써니'와 비교되는 지점이 많다."나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역할인지, 아닌지'가 가장 중요하다. 시나리오를 받고 '써니' 생각이 안 났던건 아니지만 그 비교가 장점일지 단점일지는 알 수 없는 것 아닌가. '비슷한 것 아니야?'라는 시선에 대한 우려를 했지만 분명 다른 영화라 생각했다. '써니'가 찬란했던 과거를 돌아 본다면 '그대 이름은 장미'는 홍장미의 일대기를 그렸다. 그 중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건 모녀지간의 감정이었다.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꿈과 사랑을 모두 접을 만큼 소중한 아이, 그 아이를 지키고 싶은 엄마의 이야기다. 스토리가 다르기 때문에 내가 연기할 부분도 다를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써니'와 비교돼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던건 '써니'가 참 매력적인 영화였으니까.(웃음)" -영화에서는 로맨스가 조금 아쉬웠다."나도. 박성웅 씨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 되게 강한 이미지인데 '어? 이 사람 로맨스도 되네?' 싶었다. 하지만 영화 스토리상 엄마와 딸의 관계가 조금 더 보여져야 했다. '다음 번에 제대로 된 로맨스 합시다'는 말로 달랬다." -오정세는 어땠나."정세 씨는 영화에서처럼 평생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는 남자친구? 그런 느낌을 받았다. 수 십 년간 기다림이 이어진다는 것은 쉽지 않다. 진짜 뒤에서 지켜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연기지만 되게 행복했다. 배우로서 정세 씨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 생각한다. 재미있고 머리도 좋은 배우다." >>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리틀빅픽처스 2019.02.06 17:00
무비위크

[인터뷰②] 유호정 "일보다 육아, 100점 엄마는 나만의 꿈"

영화 '써니(강형철 감독)' 이후 무려 8년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써니'와 마찬가지로 찬란했던 과거, 그리고 현재를 다룬 '그대 이름은 장미(조석현 감독)'의 타이틀롤을 맡아 이끌었다. 극중 싱글맘의 환경과 실제 유호정의 삶은 180도 다르지만 '엄마'라는 공통점은 공감대를 자아낼 수 밖에 없는 포인트였다.유호정은 "영화를 찍으며 '내가 엄마'라는 생각보다 '나의 엄마'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며 현재 엄마로서,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하고, 연기에 담아내려 노력했다. "수고했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는 대목에서 유호정의 진심어린 심정을 엿볼 수 있었다."'책받침 여신'으로 추앙받았던 화려한 솔로 시절보다, 결혼 후 더 큰 행복함과 안정감을 느낀다"고 깜짝 고백한 유호정은 자신에게는 '찬란한 시절'이 없었다며 스스로 느끼기에 우울하고 어두웠던 과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래서 남편 이재룡과 아들, 딸 두 자녀에게 더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유호정은 "후배들에게 동종업계 배우자를 적극 추천한다"며 여전히 소녀같은 미소를 내비쳤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지금은 스스로 엄마이기도 하다."장미는 싱글맘이지만 결국 엄마다. 내 실제 삶, 환경과는 차이가 있지만 엄마라는 공통점 안에서 100% 이해했다. 공감할 수 있는 지점들이 많았다." -엄마는 어떤 엄마의 마음도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결혼하고 아이들을 낳은 후에도 계속 일을 했지만, 아이들 때문에 많은 작품을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나에겐 아이들이 우선이었고, 일을 줄이면서 육아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마치고 집에 가면 엄마의 빈자리가 늘 보였다. 아이들이 커 갈 수록 더 그랬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생활 습관이 망가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엄마가 집에 없는게 싫다'고 말하는 것도 마음 아팠다." -자녀들과 많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것인가."내 품을 떠나기 전에 추억을 쌓고 싶다. '그대 이름은 장미' 촬영을 끝낸 후에도 되도록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 했다. 너무 재미있게 잘 지냈다." -'100점 엄마'라 생각하나."그러고 싶은데 아이들에게는 부족한 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나만의 희망사항이다. 엄마 마음으로는 다 주고 싶은데, 또 다 주는 것만이 사랑은 아니니까. 그래도 딸은 '엄만 나한테 베스트 프렌드야'라고 하더라.(웃음) 아이들을 한창 자라는 10년간 내가 일하면 남편은 일을 하지 않았고, 남편이 하면 내가 아이들을 돌봤다.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건 맞다." -직접 물어본 적도 있나."'아이들이 나중에 나를 어떤 엄마로 기억할까' 싶어 딸에게 '엄마는 어떤 엄마야?'라고 물어 본 적이 있다. 그랬더니 딸이 '음…. 나랑 가장 친한 베스트 프렌드?'라고 하더라. '가장 친한 친구는 비밀도 없는데, 너 엄마한테 정말 비밀 없어?'라고 다시 물었더니 '없는데? 다 말하잖아'라고 하더라. 거짓말인지 아닌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웃음) 나 역시 친구같은 엄마가 좋다." -아직 사춘기는 오지 않았나."지금 15살이다. 곧 중2병이 올 것이다. 이미 살짝 온 것 같기도 하고. 하하. 근데 아들도 그렇고 딸도 그렇고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편은 아닌 것 같다. 사춘기라는 것이 아이들 입장에서는 독립적 욕구가 강해지는데, 부모는 아직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 생각해 자꾸 잡으려고 하면서 발생하는 마찰 같다. 서로 답답한 것이다.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해줬다. 지금도 뜬금없이 한 번씩 '엄마, 사랑해~'라고 한다. 스윗하다. 근데 사춘기를 겪을 땐 안 해주니까 괜히 속상하고 섭섭하더라.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 아이들이나 엄마나, 아빠나 다 같이 계속 성장하는 것 같다." -이제 엄마·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는 너무 잘 알겠다."아이들이 TV에 나오지 않는 이모들을 보면 어디에 나와요? 왜 안 나와요? 이제는 아는데 엄마가 일하는 것 좋아하고 자랑스러워 하더라. 엄마 일 더 많이 하라고. 일 많이 하라는거야. 돈을 벌라는거야? 둘 다. 그런 모습이 좋다고 한다. 집에 아이들 두고 나와서 마음 아픈 건 없다. 편안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2세 배우를 기대해 봐도 될까."아직은 둘 다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외모는 아빠를 좀 더 닮긴 했다. 따르기도 아빠를 더 따른다. 사고 싶은게 있을 땐 무조건 아빠를 찾는다. 난 부탁해도 잘 안 들어주니까. 아이들이 아빠를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다.(웃음)" -이재룡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영어도 배우더라."깜짝 놀랐다.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심지어 되게 많이 늘었다. '나도 빨리 공부 해야겠다' 싶더라. 근데 영어는 해도 잘 안 된다. 지금은 대사 외우는 것도 감사하다.(웃음)" -동종업계 배우자를 추천하나."난 한다. 편하고 도움되는 것이 많다. 후배들에게도 권장한다. '여기서 찾아봐. 이번 드라마에는 누구 나오니? 영화는 누구랑 같이 하니? 결혼한 사람은 없니?'라고 묻는다." >>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리틀빅픽처스 2019.02.06 17:00
무비위크

"조용히 안녕"…'그대이름은장미' 오늘(31일) VOD 서비스[공식]

'그대 이름은 장미'가 조용히 막을 내렸다.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31일 IPTV와 케이블TV VOD 서비스를 개시한다. IPTV 3사(KT Olleh TV, SK Btv, LG U+ TV) 및 디지털 케이블TV(홈초이스), 네이버 SERIES, CJ 티빙, 구글플레이, 씨츄, yes24, pooq, 카카오페이지, KT skylife, 원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안방을 찾아간다.'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씨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었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과거 추적 코미디다.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유호정을 필두로 박성웅, 오정세,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 등 배우들이 열연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과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유호정, 채수빈의 리얼모녀케미와 하연수의 변신, 그리고 박성웅과 오정세, 최우식과 이원근의 하이퍼브로맨스까지 곁들여 보는 맛을 더했다. 70년대와 90년대를 아우르는 시대적 배경도 눈길을 끌었다. 스크린 흥행에는 아쉽게도 실패했지만 VOD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1.31 18: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