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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지훈X정유미, 18년째 혐관 로맨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대본 리딩 현장

tvN 새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정년이’ 후속으로 11월 23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이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Part1과 2 등을 연속 흥행시킨 박준화 감독과 ‘조선로코-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측은 10일 완벽한 시너지를 발산하며 혐관(혐오관계) 로맨스의 첫발을 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박준화 감독과 임예진 작가를 비롯해 주지훈, 정유미, 이시우, 김예원, 김갑수, 전혜진 등의 배우가 참석했다.배우들은 실전처럼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특히 실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듯 유쾌하고 설레는 티키타카를 완성한 주지훈, 정유미의 케미는 모두의 기대를 확신으로 바꿨다.주지훈은 석반 건설 전무이자 독목고의 새 이사장으로 어렸을 때부터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 하는 게 없는 타고난 쾌남 석지원 역을 맡았다.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거리는 ‘희대의 라이벌’ 윤지원(정유미)과 18년 만에 재회한 이후, 잠자고 있던 혐관 세포가 꿈틀거리는 석지원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오랜만의 로맨스 코미디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정유미는 독목고 창의체험부 소속 체육 교사 윤지원으을 연기한다. 윤지원은 원수 석지원과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내면의 공격성이 다시 깨어난 인물로, 정유미는 탁월한 완급 조절로 학창 시절 ‘독목고 미친개’라 불리던 윤지원의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 올리며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주지훈, 정유미의 티키타카는 찬란했던 학창 시절과 30대 중반을 함께하는 석지원, 윤지원의 유쾌하면서도 풋풋한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설렘을 더했다.여기에 웃음을 책임지고 리얼리티를 배가한 연기파 배우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극 중 3대에 걸친 철천지원수로 조우한 김갑수와 이병준은 차진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지원의 할아버지이자 전 독목고 이사장 윤재호로 분한 김갑수, 석지원의 아버지이자 석반건설 회장 석경태를 맡은 이병준은 독보적 연기로 극에 감칠맛을 더했다.이 밖에도 석지원, 윤지원과 끈끈한 인연을 맺으며 극의 또 다른 축을 이루는 독목고 패밀리도 눈길을 끈다. 독목고 체육과 교생이자 윤지원을 짝사랑하는 공문수 역의 이시우, 석지원과 윤지원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매일 싸우던 두 사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차지혜 역의 김예원, 독목고 수학 교사이자 윤지원의 단짝 맹수아 역의 전혜진 그리고 독목고 행정실장 지경훈 역을 맡은 이승준 등이 극에 풍성한 재미를 불어넣었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찬란했던 학창 시절을 지나 어른이 되어 다시 마주한 동갑내기의 티키타카 혐관 로맨스가 유쾌한 설렘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주지훈과 정유미가 착붙 캐릭터로 만나 보여줄 혐관 케미는 물론 3대째 원수 집안 스토리에 빠져들게 할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한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오는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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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언덕' 베를린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경쟁부문 초청

이지은 감독이 베를린으로 향한다. 해외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영화 '비밀의 언덕(이지은 감독)'은 내달 10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하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Generation Kplus)'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집행위원장 마리안느 레드패스 (Maryanne Redpath)는 "'비밀의 언덕'은 매우 다정하고 사려 깊은 영화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섹션은 이 작품을 전 세계에서 최초로 선보일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올해로 72회를 맞이한 베를린국제영화제는 1951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해 전 세계 유수의 작품들을 상영하며 칸 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자리잡았다. '비밀의 언덕'이 초청된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은 아동과 청소년의 삶을 다루는 성장 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전 연령 관객 대상작인 K플러스와 14세 이상 관객 대상작인 14플러스로 분류된다. K플러스 부문에는 그간 2021년 권민표 감독의 '종착역', 2016년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 등이 초청됐고, 14플러스 부문에는 2021년 윤재호 감독의 '파이터', 2019년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초청 받았다. 12세 명은이의 비밀스러운 성장담을 다루고 있는 '비밀의 언덕'이 이런 한국영화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밀의 언덕'은 풍부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12세 소녀 명은이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가족에 대해 알아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로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작, 경기도 다양성영화 제작투자 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비밀의 언덕'으로 장편영화 데뷔를 하는 이지은 감독은 2019년 단편 영화 '산타클로스', 2018년 단편 영화 '정리', 2016년 단편 영화 'I AM' 등의 작품들을 연출하였으며 특히 '산타클로스'는 16회 벨로이트 국제영화제, 63회 로체스터 국제단편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그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비밀의 언덕'은 2022년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이며 대담하고도 섬세한 성장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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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1927’ 세상의 모든 아버지께 바치는 영화 [종합]

‘국민 MC’ 송해가 영화 ‘송해 1927’를 통해 가족, 사랑, 그리움이 담긴 인간 송해의 이야기를 전해왔다. 영화 ‘송해 1927’의 언론시사회가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시사 후 개최된 기자간담회에는 영화의 주인공 송해가 자리했다. ‘송해 1927’은 한평생 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최고령 현역 연예인 송해의 무대 아래 숨겨진 인생 비하인드를 담은 영화다. 송해는 KBS1 ‘전국노래자랑’ MC를 통해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MC’, ‘살아있는 전설’, ‘일요일의 남자’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었다. 송해는 스크린에 첫 주연으로 데뷔한 소감에 대해 “영화 경험이 없었다. 완성된 영화가 나에게 과연 무엇을 전해줄까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인가 나도 모르게 한없이 눈물이 나왔다. 주변을 돌아보니 젊은 스태프 여러분이 내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고생하는 모습을 보았다. 어렵게 제작진이 만들어서 관객들에게 선보이려고 하는구나 싶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출연을 거절했던 사연을 알렸다. 송해는 “처음에는 못한다고 했다. 방송과 공연 진행을 하기 때문에 출연을 거절했다”며 “제작진도 사정이 있었다. 제작사 대표 아버님이 내 열렬한 팬이었더라. 부자지간에 통하는 걸 보고 4개월 끌다가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윤재호 감독은 “송해 선생님 다큐멘터리 제안이 왔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윤재호 감독은 “일요일마다 ‘전국노래자랑’으로 봐왔고, 100년 가까이 살아온 역사적 인물의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게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송해 1927’에는 앞서 1987년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송해 아들의 노래가 담겨있다. 송해는 영화를 통해 막내딸이 가지고 있던, 생전 아들이 녹음한 노래를 30년 만에 듣게 됐다. 아들의 꿈은 가수였지만, 아빠 송해는 반대했다. 송해는 “아버지인 내가 파악해야 했는데 그걸 파악하지 못했다. 아들이 1집, 2집, 3집, 4집 등을 만들어놓은 줄 몰랐다. ‘야 이 녀석아, 한마디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윤재호 감독 또한 해당 장면을 가장 신경 썼다고 밝혔다. 윤재호 감독은 “송해 선생님이 아들의 목소리를 듣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어떻게 보면 송해 선생님도 눈물을 많이 흘렸지만, 제작진도 많이 흘렸다. 우리가 가장 신경 썼고 조심스럽기도 했다. 어렵기도 했지만 많은 감정들이 오가는 씬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송해 1927’ 마지막 장면에는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께 이 영화를 바친다”는 문구가 등장한다. 윤재호 감독은 “저도 아버지가 되어보니 송해 선생님을 바라보면서 삶에 대한 가치와 인생의 교훈을 많이 깨닫게 됐다”며 “결국 가족에 대한 가치, 많은 분이 이 영화를 보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자식과 부모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따뜻한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송해 1927’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1.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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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1927’ 송해 “처음엔 출연 거절, 4개월 끌었다”

방송인 송해가 ‘송해 1927’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영화 ‘송해 1927’ 언론시사회가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윤재호 감독과 송해가 참석했다. 송해는 스크린 첫 주연으로 데뷔해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송해는 “영화 경험이 없었다. 완성된 영화가 나에게 과연 무엇을 전해줄까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인가 나도 모르게 한없이 눈물이 나왔다. 주변을 돌아보니 젊은 스태프 여러분이 내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고생하는 모습을 보았다. 어렵게 제작진이 만들어서 관객들에게 선보이려고 하는구나 싶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출연을 거절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송해는 “처음에는 못한다고 했다. 방송과 공연 진행을 하기 때문에 출연을 거절했다”며 “제작진도 사정이 있었다. 제작사 대표 아버님이 내 열렬한 팬이었더라. 부자지간에 통하는 걸 보고 4개월을 끌다가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윤재호 감독은 “송해 선생님에 대해 다큐를 만드는 게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송해 1927’은 한평생 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최고령 현역 연예인 송해의 무대 아래 숨겨진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1.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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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이야기"…'파이터' 윤재호 감독, 베를린영화제 인터뷰

윤재호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에 이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부문에 진출해 주목받은 영화 '파이터(윤재호 감독)'가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윤재호 감독과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집행위원장 마리안느 레드패스(Maryanne Redpath)와의 화상 인터뷰를 특별 공개했다.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뷰티풀 데이즈' '마담B' 윤재호 감독의 신작으로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 2관왕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가운데,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또한 개봉과 동시에 독립영화 올해의 얼굴로 떠오른 배우 임성미에 대한 언론과 평단, 관객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1일 공개된 '파이터' 윤재호 감독과 제너레이션 부문 마리안느 레드패스 집행위원장의 화상 인터뷰 역시 진아 역을 맡은 배우 임성미에 대한 특별한 코멘트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짧은 문장으로 '파이터'를 소개해달라는 마리안느 레드패스 집행위원장의 첫 질문에 윤재호 감독은 “'파이터'는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로, 그 여성이 자신의 꿈을 위해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자신이 처한 환경과 사회 속에서 스스로와 싸워 나가는 이야기이다”고 운을 뗐다. "'파이터'를 만드는 데 가장 큰 협력자는 누구였냐"는 질문에 윤재호 감독은 ''파이터'는 진아라는 여주인공이 영화의 핵심이었다.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 캐스팅이다. 임성미 배우가 아니었다면 만들어질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배우에게 많이 의지했고, 배우가 많은 도움을 준 작품이다"고 전했다. 이에 마리안느 레드패스 위원장 또한 “'파이터'에서 진아 역을 맡은 배우는 어깨에 많은 무게를 짊어지고 있다. 거의 모든 장면에서의 그녀의(임성미 배우) 얼굴 그리고 육체가 놀라웠다.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온 젊은 여성의 초상을 잘 담아냈다”며 윤재호 감독의 코멘트에 찬사를 보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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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영화 '파이터' 주역들의 힘찬 파이팅

윤재호 감독과 배우 백서빈, 임성미, 오광록이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이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영화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의 시간을 담았다. 오는 3월 18일 개봉.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1.03.04/ 2021.03.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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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영화 '파이터'의 윤재호 감독

윤재호 감독이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이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영화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의 시간을 담았다. 오는 3월 18일 개봉.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1.03.04/ 2021.03.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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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김윤서 "코로나19 시국 BIFF 참석만으로 감사"

김윤서가 부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김윤서는 28일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상영된 영화 '파이터(윤재호 감독)'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 "코로나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이렇게 관객분들 앞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격스럽다”고 인사했다. 김윤서는 “코로나가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앗아간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사랑해주시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아껴주시는 관객들에 감사드린다”는 진심어린 소감으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영화계는 관객의 70%가 급감, 매출은 전년대비 1조원 이상 감소했다. 제작, 개봉 준비 중이던 영화 역시 121편이나 중단되거나 연기됐다.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 역시 개회식과 폐막식, 레드카펫 등의 주요 행사가 모두 취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 관객들의 참여가 1/20 수준으로 대폭 축소돼 진행 중이다. 김윤서는 2010년 '악마를 보았다'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짝패' '개과천선'을 비롯해 SBS '신사의 품격', KBS 2TV '최고다 이순신' '여자의 비밀', MBN '우아한 가' 등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파이터'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김윤서가 출연한 '파이터'는 탈북민 주인공이 한국에 정착해 복싱 도장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이야기다. 윤재호 감독이 '뷰티풀 데이즈' 이후 2년 만에 공개하는 장편영화다. 윤재호 감독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파이터'와 방송인 송해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송해 1927' 두 편의 영화를 출품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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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원빈 외조 속 '복귀' 이나영, 절반의 성공

6년 만에 복귀한 이나영이 꽤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복귀는 자의 반 타의 반 떠들썩했지만 결과는 부진 그 자체다.결혼과 출산 등으로 '배우 이나영'의 삶을 잠시 접은 채 6년간 휴식기를 가졌던 이나영은 저예산 영화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로 컴백, 세간의 이목을 집중했다.'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나영은 이번 영화에서 비운의 인생을 사는 여자자, 엄마 역할을 맡아 10대부터 30대까지 인생을 그려 냈다.'이나영 복귀' 자체만으로 화제를 모은 '뷰티풀 데이즈'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영화계의 전폭적 지지 속 베일을 벗었고, 이나영은 기자회견과 인터뷰 등 각종 홍보 활동도 피하지 않으며 주연배우로서 할 수 있는 제 몫을 다 해내려 노력했다.하지만 아쉽게도 '뷰티풀 데이즈'의 성적은 이나영 '복귀 이슈'와 '이름값 효과' 그 어느 것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2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6533명으로 박스오피스 순위가 46위까지 떨어졌다. 1만 명조차 채우지 못한 채 사실상 상영 마무리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단 15회 차 촬영에 이나영이 노개런티로 출연할 만큼 저예산으로 제작된 작품이지만, 이나영이 이 영화를 선택했을 땐 분명한 목적과 목표가 있었을 것이다. 애초부터 관을 많이 배정받지 못한 탓도 무시할 수 없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결과적으로 복귀 화제성만 얻었을 뿐 '배우' 이나영, 이나영의 작품, 또 그가 펼친 연기에는 그다지 관심이 쏠리지 못했다. 개봉 전까지 떠들썩했지만 정작 개봉하니 조용해졌고, 더 조용히 막을 내리게 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흥행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상업 영화가 아니라 극적인 성적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나영인데'라는 기대가 있었다. 물론 이나영이 한창 활동할 때도 흥행을 보증하는 배우는 아니었기 때문에 6년 만에 다시 만나는 이나영 자체에 관심도가 집중된 건 사실이다. 여러모로 이번에는 '몸풀기'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에서 이나영의 진가가 발휘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이나영의 복귀 뒤에는 남편 원빈의 외조가 있었다. 이나영이 영화와 드라마를 줄줄이 택하면서 8년째 CF 외에 어떤 작품 활동도 하고 있지 않는 원빈이 자연스레 외조를 담당하게 된 것. 이나영의 복귀와 동시에 원빈에게 시선이 쏠렸고, 이나영의 복귀작을 함께 검토하고 응원한 이야기, 아기 띠를 둘러매고 육아하는 원빈의 소식은 신선함을 자아내며 덩달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근에는 직접 아로니아 농사를 지어 그 즙을 스포츠센터 회원들과 나누기도 했다는 후문이다.활동은 하지만 배우로서 뚜렷한 성과가 없을 때 시선이 가는 것은 결국 사생활이다. 일부러 숨기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숨겨지는 만큼, 잊힌 스타로 기억하려 해도 CF를 통해 주기적으로 얼굴을 내비치는 만큼 이나영과 원빈에 대한 관심은 쉽게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십보다 배우로서 이야기되고 싶었을 이나영의 컴백은 절반의 성공이자 절반의 실패가 됐다.조연경 기자 2018.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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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이나영 복귀작 '뷰티풀데이즈' 6500명 봤다

떠들석한 복귀 과정에 비해 조용한 상영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는 2일까지 누적관객수 6533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지난 달 21일에 개봉한 '뷰티풀 데이즈'는 개봉 2주 차까지 작품 자체로는 이렇다 할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채 사실상 상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이나영의 6년만 복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뷰티풀 데이즈'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 영화계의 전폭적 지지를 얻으며 베일을 벗었다.하지만 성적표는 예상보다도 더 저조하다. 단 15회 차 촬영을 진행한 저예산 영화인 만큼 여느 상업 영화처럼 흥행이 0순위 목표인 적품은 아니지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라한 성적표인 것은 맞다.또 애초 관을 많이 배정받지 못한 탓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나영에 대한 관심이 작품으로까지는 이어지지는 못한 모양새다. 더 많은 관객들이 복귀한 이나영의 모습을 봤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이나영과 또 다른 주연배우 장동윤은 현재 차기작으로 나란히 드라마 촬영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 스크린의 아쉬움을 브라운관에서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2.0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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