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꽃값만 1억…서인영, 초호화 결혼식 공개 “너무 행복하다” (‘당나귀 귀’)
꽃값만 무려 1억원 이상을 들인 가수 서인영의 초호화 결혼식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스페셜 MC로 출연한 서인영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인영은 이벤트 공간 디자이너 비키정에게 영화 ‘트와일라잇’ 분위기의 예식장과 은방울꽃 부케를 원한다고 전했다. 비키정은 배용준·박수진 부부를 포함해 다수의 스타 부부들의 결혼식을 담당해온 전문가다.
서인영의 요구에 비키정은 “꽃 종류만 100여 가지다. 100~200단으로는 절대 티가 안 나지 않아서 4000단을 준비했다”며 “비용은 총1억원 가량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방울꽃은 3주 전에 미리 주문을 해야 했기에 공수가 힘든 상황에 닥쳤다. 서인영은 “다른 분들도 들길래 원했던 건데 저렇게까지 구하기 힘든 줄 몰랐다”고 머쓱해 했다. 결국 비키정의 인맥이 총동원됐다. 결혼식 당일 50여 명의 인력이 동원돼 10시간 만에 서인영이 원하는 결혼식장이 완성됐다. 수많은 꽃으로 장식된 결혼식장은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서인영이 원하던 은방울꽃 부케도 준비됐다. 서인영은 “진짜 너무 예쁘다. 내가 딱 원하던 모습”이라며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다”고 웃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2월26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0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