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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안 한다

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기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항공이나 선박으로 국내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백신 접종 이력이나 출발 국가와 관계없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부여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국내 입국 전 48시간 이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나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다. 입국 후 검사는 유지한다. 모든 입국자는 입국 1일 안에 PCR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인정하지 않는다. 검사 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정부는 해외 국가의 관리가 부실해지면서 검사의 의미가 작아지고 국민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는 점 등을 고려해 입국 정책을 개편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3 10:38
사회

국내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폐지 가닥...위중증 증가하는데 괜찮을까

국내 입국 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될 전망이다. 2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폐지 여부는 이번 주 검역관리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중앙대책본부에 보고 후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검사 폐지는 모든 국가에 일괄 적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 결과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유입의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고 국내외 상황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입국 전 검사를 유지하고 있다"며 "방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국 전 검사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전문가와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감소세에 있고 주요국의 출입국 방역이 완화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국가 중 입국 전 검사를 요구하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다. 일본도 내달 7일부터는 3차 이상 접종자에게는 입국 전 검사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해외에서 확진자가 줄고 있어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는 의미가 작아지는 상황"이라며 "입국과 동시에 유증상·발열자는 현장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입국 후 2주간 모니터링을 하는 등 변이바이러스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입국 후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재유행세가 아직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데다 해외 유입 사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미접종자 등에 대해서는 일부 제한 조치가 남을 가능성도 있다. 당국은 유행 상황과 해외유입 확진자 규모 등을 고려해 입국 전 검사 폐지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많은 상황에서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314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5만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위중증 환자는 597명으로 전날보다 16명 늘었다. 지난 24일(573명) 이후 6일째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가장 많다. 또 해외 유입 확진자도 이날 360명으로 집계되는 등 적은 수가 아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출입국 방역을 완화하는 것은 안일하다"며 "지난 6월 출입국 관련 방역 조치가 풀리면서 확진자 규모가 급증했고, 결국 입국 후 검사를 3일에서 다시 1일로 줄였던 경험을 되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29 11:16
경제

[추후보도] ‘입국 후 임시시설 격리 지침 어긴 기재부 직원 입건’ 관련

일간스포츠는 지난 2021년 7월 7일자 〈입국 후 임시시설 격리 지침 어긴 기재부 직원 입건〉 제하의 기사등에서 국립 인천공항검역소가 필리핀 소재 국제기구에 파견 중인 기재부 소속 간부 직원 A씨가 검역법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로 경찰에 고발하였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2022년 1월 13일 서울행정법원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질병관리청의 시설격리처분은 행정절차법과 신뢰보호원칙을 모두 위반한 위법한 조치로 판단하고 질병청의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선고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질병관리청이 “홈페이지에 제시한 기준에 따라 PCR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은 원고들에게 귀책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원고들에게 시설 격리가 아닌 자택 격리 처분을 하였다고 하여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방지라는 공익이 현저히 침해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2021년 6월 29일 인천광역시경찰청은 A씨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혐의에 대해 불송치결정을, 2021년 9월 9일 대전지방 검찰청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소결정을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대전지방검찰청은 “A씨는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시설격리’가 아닌 ‘자택격리’ 통보를 받았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며 ‘혐의 없다’”고 판단하였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2022.03.03 16:43
경제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서 방역패스 일시중단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전 차장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온 보건소가 이번 조치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돼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선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이번주 중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천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한다"며 "군 인력 1000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 투입하겠다"고 했다. 유행 상황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1월 셋째주부터 매주 2배가량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델타변이가 정점에 달했던 시기와 비교할 때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7배 이상 증가했지만,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28 09:35
연예

방탄소년단, 3월 서울 콘서트로 4만5천명 아미 만난다

방탄소년단(BTS)이 총 4만5천여명의 팬들과 만난다.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9월 이후 대중음악 콘서트 승인 내역’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단독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통해 회당 1만 5000명, 3일 동안 총 4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2019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대면 콘서트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은 실내 시설이 아닌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돼 허가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공연 승인을 진행했는데 날씨 때문에 실내 공연으로 진행돼 인원 규모가 적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는 실외 단독 공연이라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것으로 지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현재 당해 시설 수용가능 인원(좌석 수 기준)의 50% 이내, 실내시설의 경우 최대 4000명 이내에서 공연을 승인하고 있다. 또 관객 모두에게 접종증명 및 음성확인제를 적용하고, 충분한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홈페이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리는 주경기장의 좌석 수는 6만5천599석에 달하며 회당 1만5천명은 수용 가능 인원의 22.9% 수준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어 “방역 관리 인원을 입장 인원의 5%로 마련할 것을 단서로 달아 승인했다”며 “공연 입장 시 줄 서는 과정 등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은 오는 3월 10일, 12일,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2.21 15:00
연예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 첫날 QR코드 찍자 "딩동"…"업데이트하셨나요?"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유효기간이 적용된 첫날인 3일 도심 커피숍 등은 손님들이 몰리며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지만, 우려했던 큰 혼선은 없었다. 앞서 방역패스 미확인 시 과태료 부과 조치가 처음으로 시행된 지난해 12월 13일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날 오후 경기 성남의 한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 매장에 들어가 QR코드를 스캔하자 '접종 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이 나왔다. 다른 손님들 역시 자연스레 QR코드를 스캔한 후 음료를 주문했다. 경기 성남에 거주 중인 30대 직장인 이 모 씨는 "(QR코드 스캔이) 이제는 익숙해졌다"며 "유효기간 적용에 따른 불편함은 전혀 못 느꼈다"고 말했다. 정부는 3일부터 방역패스에 6개월의 유효기간을 적용했다. 이날 기준으로 7월 6일 이전에 2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차 접종을 받거나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식당과 카페 등에 출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시설 운영자가 이용자의 접종상태를 쉽게 알 수 있게끔 전자증명서 인증시스템에서 접종 상태를 소리로 안내하도록 개선했다. 과거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되었습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나왔지만, 이날부터는 유효기간이 남은 경우에만 ‘접종 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이 나온다. 반면 6개월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접종 증명서를 대면 ‘딩동’하는 소리가 나온다. 실제 이날 커피숍에서는 QR코드 스캔 후 '딩동' 소리가 울리는 손님도 있었다. 이에 직원은 '네이버·카카오 등 전자출입명부 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며 안내했고, 이 손님은 앱 업데이트 후 '접종 완료자입니다' 안내음과 함께 매장에 들어올 수 있었다. 다만,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쿠브'(COOV) 앱은 업데이트 이후에도 먹통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오후 1시 43분 기준 쿠브 앱 첫 화면에서 화면 하단의 'QR 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QR 불러오기에 실패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기자단 설명회에서 "쿠브 앱에도 전자출입명부를 시범 적용하고 있다"며 "아직 시범 단계라 오류가 발생하면 카카오나 네이버 등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은 1주일 계도기간을 거쳐 시행되며, 10일부터 지침 위반 시 과태료나 행정처분이 부과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03 17:07
생활/문화

방역패스 이틀째 또 네이버 QR 장애…원인은 과부하

방역패스 본격 시행 이틀째인 14일 점심시간 네이버 QR체크인에 접속 장애가 발생한 모습. 연합뉴스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서·음성확인서) 본격 시행 이틀째에도 네이버 QR체크인에 오류가 발생해 전국 이용자가 혼란에 빠졌다. 인증·발급 요청 급증에 따른 시스템 과부하가 원인이었다. 14일 네이버 관계자는 본지에 "오전 11시 40분경 장애가 발생해 오후 12시 17분에 복구를 완료했다. 접종증명서를 불러오는 과정에서 응답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보다 자세한 원인은 당국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이날 영업점에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네이버 앱 QR체크인을 실행하면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했다'는 메시지가 떴다. 다른 앱은 시간이 걸렸지만 정상적으로 QR코드를 불러왔다. 이에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곧바로 네이버를 제외한 쿠브(전자예방접종증명)·카카오·토스·패스 앱을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방역패스를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이용자들이 접종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인증 절차를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하면서 서비스에 무리가 갔다. 최초 발급받기 단계가 아닌 QR코드 생성 과정은 트래픽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장애를 피할 수 있다. 편한 시간에 네이버·카카오 등에서 접종증명서를 미리 발급받을 것을 권장하는 이유다. 방역패스 시행 첫날인 지난 13일에도 QR코드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네이버뿐 아니라 카카오 등에서도 QR체크인이 먹통이 됐다. 질병청은 긴급 조치로 야간에 서버 증설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다. 이에 따라 원활하게 접종증명서가 발급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또다시 문제가 나타난 것이다. 정부는 서버 장애로 인해 방역패스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에는 과태료와 같은 벌칙을 부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QR코드를 스크린샷으로 보관했다가 제시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방역패스 대상 시설은 식당·카페·학원·영화관·공연장 등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이용자는 10만원, 사업자는 1차 적발 시 15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15 07:00
연예

이효리, '2021 MAMA' 호스트 등장…정적 속에서 카리스마

가수 이효리가 '2021 MAMA'를 열었다. 11일 '2021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무대에 오른 이효리는 "정말 오랜만에 여러분이 있는 무대에 섰다. 아직 많은 제한이 있지만 조금만 참아달라. '2021 MAMA'는 너무나 그리운 여러분 함성을 기억하며 'MAKE SOME NOISE'(메이크 썸 노이즈)로 주제를 정했다"고 소개했다. 이효리는 글로벌 팬들이 녹음해 보낸 목소리를 들으며 진행했다. 함성을 내지를 수 없어 정적이 감도는 현장 속에서도 카리스마를 보였다. '2021 MAMA'는 행사로 규정돼, 접종완료자(48시간 내 PCR 음성확인자)로만 구성할 경우 최대 499명의 관람객을 받을 수 있다. 광고 등을 통해 초대권으로 입장한 인원 위주로 외국인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오프닝 공연은 스트레이 키즈 현진, 에이티즈 우영, 있지 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에스파 카리나, 엔파이픈 희승이 맡았다. 각자의 무대로 퍼포먼스를 펼쳐 연결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시상식은 Mnet 을 비롯해 미국과 아시아 각 지역의 채널과 플랫폼에 동시 생중계 된다. Mnet K-POP 유튜브 채널을 포함한 4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국가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1 18:21
연예

나훈아 부산 콘서트 첫날 4000명 인파…디지털 티켓 도입

가황 나훈아를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몰렸다.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는 '나훈아 AGAIN 테스형'(어게인)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섰다. 이번 콘서트는 회당 4000명씩 12일까지 6회차로 진행, 2만4000명이 공연장을 찾을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상황 속에서 부산 방역당국은 안전한 공연 진행을 위해 점검을 실시했다. 해운대구, 해운대소방서, 해운대경찰서, 전기전문가, 기획사 등이 행사장 방역에 대해 둘러봤다. 현행 방침에 따르면 500명 이상의 집합이나 모임은 금지돼 있으나, 지자체 등 승인을 받으면 비정규시설에서의 행사의 경우 50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주최 측은 안전요원 145명을 배치했고 관람객들의 함성이나 합창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 등을 단속한다. 관람객은 48시간 이내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입장할 수 있다. 티켓 판매처인 예스24는 빠르고 신속한 공연 관람을 위해 디지털 입장권 서비스를 나훈아 콘서트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디지털 티켓은 간단한 터치만으로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제작돼 관객 출입 절차를 간소화, 대기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관객들은 지류 티켓이 아닌 굿즈 형태로 나온 디지털 티켓에 만족한다는 반응이다. 이희승 예스24 ENT 본부장은 "이번 디지털 티켓 도입은 간편한 사용과 대면의 최소화를 희망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고, 굿즈형으로 제작돼 기존 지류 티켓이 지닌 감성적 요소를 이어간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0 14:26
무비위크

'특송' 9일 제작보고회 취소 "코로나19 방역지침 강화"[공식]

'특송'이 온라인 제작보고회마저 취소했다.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 측은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9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었던 온라인 제작보고회 취소 소식을 알렸다. '특송'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증가와 정부의 방역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오니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신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국내에 유입되는 등 코로나19 심각성이 다시금 대두되면서 지난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새로운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 중 실내 다중이용시설로 방역패스 적용이 확대되면서 영화관을 이용할 땐 백신 접종완료일로부터 2주(14일)가 지났다는 증명서나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상영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대신 관객들 개인의 안전 예방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확인하도록 한 것. '특송' 측 역시 이 같은 조치에 당장 9일 진행되는 제작보고회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취재진은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 온라인 제작보고회 형식이지만, 현장에는 감독, 배우들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이 모일 수 밖에 없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박소담 원톱 액션물로 주목도를 높이고 있으며, 송새벽, 김의성 등이 의기투합했다. 개봉일은 2022년 1월 5일로 일단 확정해둔 상황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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