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건
산업

부산모빌리티쇼 찾은 정의선, 배터리사 금양 전시관에 관심 이유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국내 시장과 소비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정의선 회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을 직접 찾았다.정 회장은 벡스코에 도착해 행사장 제일 오른편에 있는 현대차 부스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그는 현대차가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을 살펴보고, 수소에너지의 순환과 모빌리티의 기능과 역할을 설명하는 상설 미니 쇼케이스를 관람했다.정 회장은 제네시스관에서는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네오룬'을, 기아관에서는 첫 번째 정통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 위장막 모델을 유심히 살폈다.이날 현대차관과 제네시스관에서는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기아관에서는 기아 송호성 사장이 직접 안내했다. 정 회장은 부산에 근거지를 둔 기업들의 전시관도 일일이 찾았다.특히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4695 원통형 배터리를 장착한 사륜구동 완성차 모형을 공개하고, 구동을 시연한 금양의 전시관에서 많은 시간을 머물렀다.아울러 르노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결실인 D 세그먼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도 관심을 가졌다.정 회장은 방문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내시장과 소비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점검차 참관했다"고 말했다. 장재훈 사장은 취재진과 만나 "결국 전기차로 가야 하는 것은 맞고, 그런 부분에서 신속하고 민첩하게 수요 대응을 하려고 한다"며 "캐스퍼 일렉트릭 같은 차량이 저희한테 상당히 중요하고, 그런 면에서 부산모빌리티쇼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수소모빌리티 계획에 대해선 "현대차는 이제 그룹사 전체가 가진 수소 생성부터 유통 활용까지 전체를 설루션으로 묶어 세계 무대에 좀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가 28일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8 11:57
자동차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티저 이미지를 11일 처음으로 공개했다.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이다. 기본 모델의 단단한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전동화 디자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엿본 캐스퍼 일렉트릭은 견고하면서도 간결한 윤곽이 가장 먼저 돋보인다. 이어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전면부 턴시그널 및 면발광 DRL은 후면부의 테일&스탑 램프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통일감을 완성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또한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클러스터부 티저 이미지를 통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315km를 공개하며 상품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대중화를 선도할 기준이 되는 차가 될 것"이라며 "캐스퍼만의 독창적인 캐릭터에 독보적인 상품성을 얹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온라인 티저를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대고객 사전 정보 알림 이벤트를 실시한다.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정보 알림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은 캐스퍼 일렉트릭 광고를 포함해 상품 정보 및 사전계약 개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을 가장 빠르게 인도 받을 수 있는 패스트 트랙 티켓과 네이버 페이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1 13:36
연예일반

비비지, 데뷔 후 첫 월드투어…내달 1일 서울서 시작

그룹 비비지(VIVIZ, 은하, 신비, 엄지)가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진행한다.2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비비지는 오는 6월 1일~2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2024 VIVIZ WORLD TOUR in SEOUL’로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이를 앞두고 비비지는 이날 오후 VIVIZ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려한 비주얼과 파워풀한 댄스 안무 등으로 강렬한 매력을 선보인 비비지의 매혹적인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해 기대감을 높인다. ‘V.hind : Love and Tears’ 공연 타이틀을 통해 그동안 비비지가 보여주었던 모습들 너머의 이야기들을 다채로운 구성으로 다룰 예정이다.최근 비비지는 6개월 전 발표한 곡 ‘매니악’(MANIAC)을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대에 올려놓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매니악'은 VIVIZ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4번째 미니앨범 ‘벌서스’(VERSUS) 타이틀곡이다. 특히 ‘매니악’의 안무 중 ‘팝 유어 옹동’이라는 이름을 붙인 댄스 챌린지가 각종 숏폼 플랫폼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비비지의 오는 7일 팬클럽 선예매에 이어 10일 일반 예매 순으로 진행된다. ‘2024 VIVIZ WORLD TOUR in SEOUL’ 공연 이후의 월드투어 상세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가수 태민, 이무진, 비오, 하성운, 렌, 허각,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8:30
연예일반

빅플래닛메이드,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 상반기 론칭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을 론칭한다. 4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당사가 제작하는 첫 번째 걸그룹 배드빌런이 올 상반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고 밝혔다.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 아이돌이다. 실력과 비주얼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독창적인 팀 컬러에 남다른 자신감까지 품고 현재 데뷔를 향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이날 공식 SNS 프로필 이미지(인장)를 배드빌런 로고로 변경하고 실루엣을 담은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가요계를 파고들고 있다. 태민, VIVIZ(비비지, 은하·신비·엄지), 비오, 이무진, 하성운, 렌, 허각과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예능인 이수근이 소속돼 있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특히 비비지의 성공적인 새 출발을 함께하며 걸그룹 제작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하성운, 렌,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 카니를 차례로 영입하며 새로운 ‘아이돌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4 09:33
연예일반

NTX, 오늘(15일) ‘오드 아워’로 컴백

그룹 NTX가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이 담긴 신보로 돌아온다.NTX(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승원)는 15일 첫 앨범 ‘오드 아워’를 공개, 변화무쌍한 콘셉트와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한다.‘오드 아워’는 듣다 보면 음악에 취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되지 못할 것이라는 NTX의 포부가 돋보이는 앨범으로, 멤버 로현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으며 음악 색깔을 새로이 개척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오드 아워’에는 타이틀곡 ‘홀리 그레일l’과 서브 타이틀곡 ‘친구라서’를 비롯한 총 13곡이 수록됐다. 멤버 로현 뿐 아니라 창훈과 승원까지 작사 및 랩 메이킹에 참여, NTX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NTX는 앞서 타이틀곡 ‘홀리 그레일’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한껏 끌어올린 가운데,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이사강 감독이, 퍼포먼스는 안무가 캐스퍼가 참여하는 등 초호화 지원사격 라인업과 NTX의 음악이 만나 어떤 앨범으로 탄생시켰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드 아워’는 이날 정오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5 08:34
스포츠일반

하늘도 돕나? 조코비치의 윔블던 5연속 우승 도전 순항···메이저 350승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470만 파운드·약 740억원) 5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메이저 대회 통산 350승 고지도 밟았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조던 톰프슨(70위·호주)을 3-0(6-3, 7-6<7-4>, 7-5)으로 물리쳤다.조코비치는 남녀를 통틀어 로저 페더러(스위스·369승), 세리나 윌리엄스(미국·365승)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350승을 달성했다. 페더러와 세리나는 지난해 은퇴했다. 현재 페이스를 고려하면 1~2년 안에 조코비치가 메이저 단식 최다승 1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출발했다. 이날 톰프슨을 꺾고 3회전에 진출함에 따라 윔블던 4연속 우승의 출발점인 2018년부터 대회 단식 30연승을 기록 중이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2018년과 2019년, 2021년, 지난해까지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윔블던이 열리지 않았다. 남자 단식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23회) 기록의 보유자인 조코비치는 윔블던 5연속이자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일정도 유리하다. 이번 윔블던은 우천으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아직 1회전도 끝내지 못한 선수들이 꽤 있다. 하지만 지붕이 있는 센터 코트에서 경기한 조코비치는 일찌감치 3회전 진출에 성공, 체력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3회전에 진출한 선수는 조코비치와 얀니크 신네르(8위·이탈리아) 둘뿐이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 캐스퍼 루드(4위·노르웨이) 등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툴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32위·아르헨티나)-스탄 바브링카(88위·스위스)의 승자와 맞붙는다.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84위·스페인)를 2-0(6-2, 6-0)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그랜드슬램 중 유일하게 윔블던에서만 준결승 조차 진출한 적이 없다. 시비옹테크는 페트라 마르티치(29위·크로아티아)-다이앤 패리(96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이형석 기자 2023.07.06 11:01
스포츠일반

조코비치 윔블던 테니스 단식 29연승, 대회 5연속 우승 향한 산뜻한 출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4470만 파운드·약 739억원) 5연속 우승을 향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페드로 카친(68위·아르헨티나)을 2시간 12분 만에 3-0(6-3, 6-3, 7-6<7-4>)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2018년과 2019년, 2021년, 지난해까지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윔블던이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엔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1회전 통과로 2018년부터 윔블던 단식 2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더불어 자신이 갖고 있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우승하며 메이저 23회 우승을 달성, 부상으로 고전 중인 라파엘 나달(22회·스페인)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 캐스퍼 루드(4위·노르웨이) 등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툴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이날 1회전 경기는 1세트 뒤 우천으로 인해 약 1시간 30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조코비치는 경기 재개를 기다리며 흰 수건으로 코트를 닦는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팬서비스를 했다. 그는 "(관중과 팬들이) 좋아했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코비치는 조던 톰프슨(70위·호주)과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톰프슨은 1회전에서 브랜던 나카시마(55위·미국)에 3-2(2-6, 2-6, 6-4, 7-6<7-4>, 6-3)로 역전승을 거뒀다.여자 단식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도 중국의 주린(34위·중국)을 2-0(6-1,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메이저 대회 통산 4차례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아직 윔블던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여자 테니스 최고령 선수인 비너스 윌리엄스(558위)는 1회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76위·우크라이나)에게 0-2(4-6, 3-6)로 져 탈락했다.이형석 기자 2023.07.04 10:21
경제

'반값 연봉' 첫 작품 현대차 '캐스퍼' 출격…경차 시장 재도약하나

노사 상생 '광주형일자리' 첫 결과물인 현대차의 소형 다목적차(SUV) '캐스퍼'가 29일 본격 출시됐다. 정식 출시에 앞서 실시된 사전예약에서 흥행을 거두면서 침체됐던 경차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이날 캐스퍼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캐스퍼는 2002년 아토즈 단종 뒤 현대차가 19년 만에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통해 선보이는 경차다. 현대차가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광주형일자리 1호' GGM이 위탁생산을 맡는다. GGM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사 상생도 실천하고자 평균 초임을 현대차·기아 평균임금(각 8800만원, 9100만원)의 절반 수준인 3500만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캐스퍼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고자 앞·뒷좌석 모두에 폴딩(등받이를 앞으로 접는 것), 슬라이딩(시트를 앞·뒤로 움직이는 것), 리클라이닝(등받이를 앞·뒤로 기울이는 것)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모든 좌석을 접어 최대 2059㎜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거나 뒷좌석을 최대 160㎜ 당겨 적재공간을 301L로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공간 활용을 위해 센터 콘솔을 없애고, 기어노브도 대시보드로 옮겼다. 정식 출시 전 초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지난 14일 사전계약 첫날에만 1만9000대의 계약 건수를 기록하며 현대차 내연기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GGM은 올 연말까지 4개월간 1만2000대의 캐스퍼를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7만대 이상 양산을 목표로 했지만 초반부터 인기가 폭발하면서 수요를 맞추기가 어려워졌다. 캐스퍼가 인기를 끌면서 그동안 내리막길을 걷던 경차 시장도 활기를 띨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비와 디자인 등의 장점으로 한해 20만대 넘게 판매됐던 경차 시장은 아웃도어 및 차박(자동차+숙박)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큰 차종에 점차 밀려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아 모닝과 레이, 한국GM 스파크 등 국내 경차 판매는 6만6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했다. 다만 캐스퍼의 다소 높은 가격대는 변수다. 캐스퍼는 당초 800만원대라는 얘기가 나왔지만,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 터보 모델 선택 시에는 90만∼95만원을 더 내야 한다. 이는 시작가가 977만원인 스파크와 비교하면 400만원가량 비싼 데다 모닝(1175만~1520만원), 레이(1275만~1580만원)와 비교해도 시작가가 100만~200만원 비싸다. 업계 관계자는 "캐스퍼가 높은 가격대에도 사전 계약 첫날부터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던 것은 경차의 경제성에 더해 디자인·안전성·공간성까지 갖춘 상품성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전계약이 모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그런데도 초반 흥행을 업계는 청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30 07:00
연예

[종합IS] CIX, 서머송 도전장

CIX(씨아이엑스)가 올여름 서머송 등극을 노리며 정규 1집을 발표했다. 17일 CIX가 첫 번째 정규 앨범 ''OK' Prologue : Be OK (오케이 프롤로그 : 비 오케이)'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6개월 만의 컴백이자 첫 정규 앨범 발매다. 이날 리더 BX는 컴백 소감을 전하며 "우리의 첫 정규 앨범이다. 정말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승훈은 "'시네마'에 이어서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진영 역시 "반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정규 1집인 만큼 우리에 참 뜻깊은 앨범이다. 색다른 모습 많이 드리겠다"고 말했다. 현석은 "데뷔한 이후에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준비했다. 팬들에게 공개될 생각에 너무 설렌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WAVE'(웨이브)에 대한 자신감도 컸다. 진영은 '웨이브'를 소개하며 "거센 운명의 파도를 넘어 우리만의 속도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퓨처베이스 비트를 기반으로 파워풀한 리듬이 돋보인다. CIX만의 파워풀한 청량감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청량한 분위기가 극대화된 곡인 만큼 이번 여름에 시원하게 듣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보의 콘셉트에 대한 소개까지 이어졌다. BX는 "이번 앨범은 CIX가 새롭게 펼치는 'OK' 시리즈의 첫 포문이다. 그만큼 멤버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승훈은 "청춘에 대한 다양한 얘기가 녹아 있다. 그와 동시에 죄와 구원에 대한 얘기까지 담았다. 다양한 분위기의 수록곡 열 곡이 수록돼 있다"고 전했다. 또 킬링 포인트인 이번 안무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BX는 "진영이 우리 팀의 메인 댄서로서 안무 제작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요즘 가장 핫한 안무가인 캐스퍼와 함께 해 완성도를 많이 높였다. 멤버들 모두 자신들과 잘 어울리는 춤 동작들이 있다"고 밝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7 18:15
연예

[종합IS] 'SNS 계정 폐쇄' 육지담, 의도한 건 뭐였을까

논란을 만들어 비난을 받다가 SNS 계정을 폐쇄했다. 육지담이 도대체 의도한 건 뭐였을까.논란은 14일 육지담이 SNS에 올린 캡처와 글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전 육지담은 SNS에 강다니엘을 주인공으로 한 팬 픽션 '강다니엘 빙의글'의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육지담은 '스토킹 불법 아님? 강다니엘 디엠 보내라. 감당이 안돼서 다 못 읽었는데'라는 글을 적었다. 또 '우리 얘기라서 봤다' 등 글을 남기며 강다니엘과 친분이 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하지만 비난이 쇄도하자 육지담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육지담이 일으킨 논란에 아는 척을 하고 싶었는지, 갑자기 제3자까지 나섰다. 캐스퍼는 같은 날 '2년여 전 연습생이었던 강다니엘을 자신의 파티에 초대했고 이 자리에서 육지담과 강다니엘이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을 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MMO 소속사 연습생들이 '프로듀스 101시즌2'를 준비하면서 촬영 스케줄과 연습 일정으로 바빠졌고 서로 좋은 감정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육지담을 도와주려고 남긴 글이라면 대실패. 의도는 전혀 전달되지 않았다. 캐스퍼가 나서면서 논란만 키웠다.이에 강다니엘 측은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강다니엘 측의 공식입장으로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육지담의 행동엔 여전히 물음표가 남긴다. 그 누구도 득이 될 게 없는 행동이었다. SNS에 글을 남겨 강다니엘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린 이유와 무엇을 의도한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논란을 일으킨 당일 결국 육지담은 휴대전화를 끄더니, 논란 3일 만에 SNS 계정까지 폐쇄했다.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르그랜드 힙합 페스티벌' 라인업에서도 빠졌다. 소속사까지 없어 입장을 확인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김연지 기자 2018.02.16 18: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