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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박쥐 봉태규, 엄기준·윤종훈 저울질…신은경 입맞춤 기억
박쥐 봉태규다. 26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2’ 3회에서 봉태규는 손바닥 뒤집듯 상황에 따라 태세를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규진(봉태규)은 지난 방송에서 하윤철(윤종훈) 편에 서던 모습과는 달리 천서진(김소연)의 20주년 공연 축하파티에서 주단태(엄기준)에게 “우리 주회장, 진짜 대복이 들었다니까. 대통령 안 부러울 남자야”라며 아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윤희(유진)때문에 예민해진 천서진으로 인해 파티 자리가 마무리되자 이규진은 곧장 태세 전환을 하며 “하여튼 거지 같은 성질머리하고는. 왜 하필 저런 사람이랑 재혼을 해? 혼자 늙어 죽지”라며 비난했다. 또한, 이규진은 하윤철이 예전처럼 호구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겠다며 하윤철을 불러 주단태와 함께 포커를 치기 시작했다. 예상과는 달리 승승장구하는 하윤철에 다음엔 봐주지 않겠다는 주단태를 보고 이규진은 “봐주긴 뭘 봐줘? 영혼까지 끌어모아 머리 굴리더만”이라며 깐족거리기까지 했다. 이규진은 3회에서도 주단태와 하윤철 사이에서 저울질하며 간을 보는 것은 물론, 강마리(신은경)와의 입맞춤을 기억해내 향후 헤라펠리스 사람들과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7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