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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후 2주 쉬어간다…‘드라마스페셜 셀렉션’ 편성 [공식]

KBS2 월화드라마가 ‘환상연가’ 종영 후 2주간 쉬어 간다. ‘환상연가’의 후속작은 ‘멱살 한번 잡힙시다’다. 26일 KBS에 따르면 3월 4일과 5일, 3월 11과 12일, 2주에 걸쳐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이 방송된다.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은 2019년~2023년 방송한 드라마스페셜 중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네 편을 다시 선정해 선보이는 기획 작품이다. 3월 4일 ‘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의 포문을 열 작품으로는 2020년 드라마스페셜 ’도둑잠‘이다. ’도둑잠‘은 헤어졌던 연인이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며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고시텔에서 내쫓기고 1년 전 헤어진 전남친의 원룸에서 도둑잠을 자기로 결심한 홍주 역은 김보라가 새벽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전여친이 자신의 원룸에서 도둑잠을 자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는 이남 역은 동하가 연기한다. ’도둑잠‘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청춘들의 현실적인 사랑과 애환을 담은 작품이다.3월 5일에는 2019년 드라마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가 방송된다. ’스카우팅 리포트‘는 한 때 반짝 스타였던 전직 야구선수 출신 스카우터와 고등학생 야구 유망주가 만나 덮어둔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스카우터 경우 역으로 최원영이, 고교 야구 유망주 재원 역으로 이도현이 출연한다.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 케미가 돋보이는 ’스카우팅 리포트‘는 ‘코리아 UHD 어워드(KUA)’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드라마이기도 하다.3월 둘째 주, 11일에는 2021년 드라마스페셜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이 방송된다.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은 딱밤 한 대로 인해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자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성장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신예은과 강태오가 딱밤 한 대로 헤어짐을 겪는 연인을 연기하다.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우수작에 빛나는 ’딱밤 한 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은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 그리고 공감 백배 대사를 통해 ‘딱밤 한대 때문에 헤어지자고?’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흥미롭게 찾아간다.마지막으로 12일에는 2023년 드라마스페셜 ’폭염주의보‘가 방송한다. ’폭염주의보‘는 2002년 갑작스레 전학을 가게 된 가장 뜨거운 도시 대구에서 월드컵과 사춘기를 동시에 맞이하게 된 14살 소년의 성장 스토리로 문우진, 박서경, 최현진이 출연한다. ‘폭염주의보’는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연출과 인물 간의 관계를 묵직하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완성도를 높인 작품으로, 특히 ‘하두리캠’, ‘2002년 월드컵 경기’ 등 그때 그 시절 소품의 등장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드라마스페셜 셀렉션'은 최근 5년간 만들어진 단막극 가운데 작품성을 인정받은 네 편을 엄선해 방영하는 만큼, 참신한 소재를 다룬 극본과 배우들의 호연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드라마스페셜 셀렉션‘ 방송 이후 3월 18일부터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방송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 서정원(김하늘)과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 대상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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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백신 접종 후 뇌사 중학생 위해 3000만원 기부

배우 김하늘이 뇌사 상태에 빠진 중학생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경남종합사회복지관이 12일 전했다. 김하늘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후 뇌사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중학생 A양을 위해 3000만원의 특별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하늘이 기부한 성금은 A양의 의료비와 생계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다문화여성들을 위한 물품 기부, 원로 영화인 후원 릴레이 참여 등에 동참했던 김하늘은 다시 한 번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한편, 김하늘은 tvN 새 드라마 '킬 힐'을 촬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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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멜랑꼴리아' 첫방 D-9, 이도현 수학천재로 인생캐 도전장

배우 이도현이 '멜랑꼴리아'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이도현은 1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극 '멜랑꼴리아'에서 비운의 수학 천재 백승유 역으로 출연한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이도현은 어린 나이에 MIT에 입학해 돌연 자퇴하며 자취를 감춘 뒤 전교 꼴찌로 살아가는 사연 짙은 수학 천재로 분한다. 이도현은 천재와 꼴찌, 너무도 다른 분위기의 삶을 안고 살아가는 베일에 싸인 백승유의 옷을 입고 때론 시리도록 차갑게, 때론 저리듯 뜨겁게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진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그간 이도현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밀도 높은 감정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유 있는 호평을 이끌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시작으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동해범,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길오돌, '호텔 델루나' 고청명, '18어게인' 고우영, '스위트홈' 이은혁, 그리고 '오월의 청춘' 황희태까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특히 미니시리즈 첫 주연작이었던 '18 어게인'으로 베테랑 배우 김하늘·윤상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상현과 2인 1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싱크로율 높은 연기 펼쳤고 진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힘입어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의 영예를 안으며 진가를 입증했다. 전작 '오월의 청춘'으로는 첫 정통 멜로 주인공으로 나서 '대세 청춘 배우', '차세대 멜로킹'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세밀한 작품 해석력,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끊임없이 연기 변주를 꾀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가고 있는 이도현. '멜랑꼴리아'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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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은,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캐스팅…송지효-남지현과 호흡

배우 한소은이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 출연한다. 한소은은 내일(16일) 오후 4시에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 강수정 역으로 캐스팅됐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송지효(희라)와 동업자 남지현(진), 아르바이트생 채종협(길용)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 드라마다. 한소은은 극 중 채종협과 같은 반 친구인 강수정 역을 맡았다. 고위 공무원인 아버지, 대학교수인 어머니 밑에서 기대 아래 한껏 그 기대감을 맞춰주며 사는, 그러면서도 적당히 타협할 줄도 아는 인물로 분한다. 찰떡 같이 소화, 극에 어떠한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로 데뷔한 한소은은 OCN '미스터 기간제', JTBC '쌍갑포차'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전작 JTBC 드라마 '18 어게인'에서 김하늘(정다정 역)의 10대 시절로 등장했다. 이도현(어린 대영 역)과 풋풋한 설렘, 의젓한 어린 부모의 책임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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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 만료…아이오케이行[전문]

배우 김하늘이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싸이더스HQ 측은 26일 "당사와 함께 해온 김하늘 씨와의 오랜 대화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김하늘 씨의 매니지먼트는 MOU 체결을 맺은 아이오케이로 이관, 전략적 매니지먼트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와 함께 하며 언제나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 김하늘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김하늘 씨의 앞날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하늘은 지난 1996년 데뷔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드라마 '신사의 품격'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엔 JTBC 드라마 '18 어게인'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김하늘 계약 만료와 관련한 싸이더스HQ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sidusHQ입니다. 김하늘 씨 계약 만료 관련 공식 입장입니다. 당사와 함께 해온 배우 김하늘 씨와의 오랜 대화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후 김하늘 씨의 매니지먼트는 MOU 체결을 맺은 아이오케이로 이관, 전략적 매니지먼트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당사와 함께 하며 언제나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 김하늘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당사를 믿고 함께 동행해 주신 김하늘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배우 김하늘 씨의 앞날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김하늘 씨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03.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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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게인', 음악으로 다시 만난다···OST 스페셜 음반 발매

최근 호평 속에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의 OST 스페셜 음반이 오늘(23일) 발매된다.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등이 출연한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인생 두 번째 로맨스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가족애를 그려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음원으로 공개된 바 있는 '18 어게인'의 OST 스페셜 음반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다채로운 구성으로 오프라인에 전격 출시돼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속 명장면을 담은 포토북부터 슬리브, 폴라로이드 등이 포함돼 드라마의 진한 여운을 재현할 전망이다. 특히, '18 어게인'의 OST는 '파스타',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의 음악 트랙을 작업해 큰 사랑을 받아온 문성남 음악감독의 총괄 진두지휘 하에 완성도 높은 명곡들로 완성돼 시청자 마음에 큰 울림을 남겼다. 한편, 음반에는 OST Part.1소유 '하나면 돼요'부터소향 'Hello', 최낙타 '너였으면', 솔지 '한 사람', Sondia 'How To Love', 적재 '기억은 추억이 된다', 클라라 C 'Somebody', 윤상현 '다시 사랑한다면', 에브리 싱글 데이 'First Time' 등 안방극장을 설렘과 감동으로 물들였던 수많은 명곡과 극 분위기를 배가시킨 스코어 트랙까지 총 42곡이 수록됐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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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이도현 "사람 살리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

배우 이도현(25)이 JTBC 월화극 '18 어게인'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2년의 연습생 생활 그리고 데뷔 3년 만에 이러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초고속 성장이다. 지난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호텔 델루나' '위대한 쇼' 조연을 거쳐 '18 어게인'으로 미니시리즈 첫 주연에 안착했다. 베테랑 배우 김하늘·윤상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상현과 2인 1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싱크로율 높은 연기 펼쳤고 진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인만큼 그를 향한 방송·광고계 러브콜이 쏟아지는 있다. 꽃길이 열린 시점, 이도현은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12월에 공개될 넷플릭스 '스위트홈'도 기대가 된다. "작년 9월에 촬영을 시작해서 올해 2월에 끝났다. 80% 정도 완성된 걸 내 부분만 본 적이 있다. 어떻게 완성됐을지 나 역시 너무 궁금하다." -이응복 감독과 만난 소감은. "감독님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스타일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내가 봤을 때 둘 다 모 아니면 도가 강한 성격이다. 감독님은 장난을 치는데 장난인지 진짜인지 분간이 잘 안 갈 정도로 장난을 친다. 그런 말에 간혹 상처를 받는 사람도 있는데 난 아랑곳하지 않고 되받아치는 스타일이다. 감독님도 그런 걸 좋아하더라.(웃음) 좋은 얘길 너무 많이 해줘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배우가 된 계기는. "배우가 하고 싶다고 마음을 먹은 건 대학교 다니면서부터다. 연기를 처음 시작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인데 그때까지만 해도 농구만 했었다. 운동은 아버지가 취미로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등학교 때 여느 친구들처럼 학원을 다녔는데 전자사전에 공부와 관련된 게 아닌 영화를 다운로드해서 매일 봤다. 특히 영화 '해바라기'를 몇십 번 반복해서 봤다. 쉬는 시간이고 공부 시간이고 가리지 않았던 것 같다. 학원 선생님이 그런 날 보고 어머니께 '공부보다 다른 분야에 관심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얘기했고 다른 진로를 고민하다 연기학원이 다니고 싶다고 했다. 처음엔 아버지 몰래 연기학원을 다녔다."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려면 아버지를 설득해야 했겠다. "한 번은 설득이 필요했다.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려면 학원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서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래서 학원에서 대학로 공연을 할 때 아버지와 동생을 초대했다. '나 이런 거 한다'라고 도와달라고 연기 선생님과 함께 아버지를 설득했다. 아버지가 '하고 싶은 걸 해 봐라'라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너무 좋고 행복하다. 방송국마다 냄새와 공기가 다르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너무 떨리고 신기했는데 익숙해지는 과정이 좋다. 내가 하고 싶었던 작업을 하면서 살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별로 없지 않나. 삭막한 삶 속에서 이러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롤모델이 있나. "이병헌 선배님처럼 연기를 하고 싶다. 내 꿈이고 로망이다. 김래원 선배님은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 그만큼 '해바라기'를 많이 봐서 선배님의 실제 모습이 궁금하다. 이병헌 선배님, 김래원 선배님처럼 에너지가 센 사람, 큰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인생의 좌우명은 무엇인가. "아버지가 물려준 것인데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살자'다. 처음 자취할 때부터 써서 벽에 붙여놓고 살았다. 그걸 기준 삼아서 살아가고 있다." -요즘 관심사는."드라마 촬영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어서 아직은 멍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 먹고 싶은 것 만들어서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강아지와의 (애정) 온도를 높이고 있다." -도전해보고 싶은 것은. "누아르나 액션 장르를 통해 제대로 된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 남자다운 모습을 어필할 수 있는 연기라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요리에 관심이 많다. 한식 자격증을 따고 싶다." -배우로서의 목표는."'사람 살리는 배우가 되자'가 신념이기도 하고 소신이기도 하다. 내 작품을 보는 시청자분들이 힘든 인생 속 긍정적인 기운을 얻어 다시금 활기차게 살아가길 바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18 어게인' 이도현 "막방 보며 감회 남달라 펑펑 울었다"[인터뷰②]"'18 어게인'=일생일대 기회였다"라고 밝힌 이도현[인터뷰③]이도현 "사람 살리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 2020.11.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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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18 어게인'=일생일대 기회였다"라고 밝힌 이도현

배우 이도현(25)이 JTBC 월화극 '18 어게인'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2년의 연습생 생활 그리고 데뷔 3년 만에 이러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초고속 성장이다. 지난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호텔 델루나' '위대한 쇼' 조연을 거쳐 '18 어게인'으로 미니시리즈 첫 주연에 안착했다. 베테랑 배우 김하늘·윤상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상현과 2인 1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싱크로율 높은 연기 펼쳤고 진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인만큼 그를 향한 방송·광고계 러브콜이 쏟아지는 있다. 꽃길이 열린 시점, 이도현은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개인적으로 돌아보며 느낀 점이 있나. "가족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나조차도 살가운 아들이 아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어머니한테 먼저 전화도 드리고, 아버지랑 포옹도 했다. 그런 식으로 변화하는 내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 있나. "굳이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만약 돌아가게 된다면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그 당시 학교에서 수업 듣고 운동만 했다. 그러다 보니 고등학교 때 친구가 별로 없다. 친구들과 놀이공원도 가고 이미지 사진도 찍고 싶은 로망이 있다. 그런 걸 해본 적이 없어서 교류를 많이 하고 싶다. 18살이란 인생을 즐기면서 좀 더 살지 않을까 싶다." -농구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더라. "지금도 좋아하고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극 중 농구 신을 찍을 때 평소보다 공감이 더 많이 된 상태에서 연기를 한 것 같다." -8개월 동안 촬영이 이어졌다.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았나. "촬영하면서 늘 체력은 자신 있다고 말하곤 했다. 지쳤던 적은 별로 없다. 몸이 지쳐도 티가 별로 안 나는 스타일이고 나조차도 잘 모른다. 근데 이번에 촬영 끝나고 가서 기절해 다음 날 저녁 8시쯤 일어났다. 너무 즐거우면 힘든 걸 잊게 된다. 그만큼 현장이 너무 즐거워서 체력적으로 지친 걸 몰랐다. 행복한 고삐가 풀린 순간 다 내려놓은 것 같다." -배운 점은. "선배님들의 연배가 있으니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이나 태도에 대한 좋은 얘길 많이 들었다. 그리고 한 작품을 8개월 동안 찍으니 좀 더 깊이 있게 연기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20대 연기 인생에서 첫 주연이라는 타이틀을 제대로 달고 연기한 일생일대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부담이 컸지만 부담감이 책임감이 되더라. 더할 나위 없이 인생이 담긴 작품이다. 나이가 들고 나서 다시 보고 싶다. 그때 내 연기를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 30대가 돼 보면 지금과 많이 다를 것 같다." -쉬는 기간에 하고 싶은 것은. "가족여행을 제대로 가본 적이 없다. 이번에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가고 싶어서 그걸 기획하고 있다." -올해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18 어게인' 최종회에 패러글라이딩 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나. CP님과 대화를 나눴는데 패러글라이딩보다 스카이 다이빙이 덜 무섭다고 추천해줬다. 제주도나 필리핀에서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제주도에 가서 도전해보고 싶다." -데뷔 3년 만에 초고속 성장을 했다. "제가 생각해도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 좋은 감독님과 선배님, 동료분들, 회사 관계자들을 만났다. 그분들이 잘 이끌어준 덕분이다." -주변 반응은 어떤가. "아버지는 무뚝뚝한 편이라 앞에서는 티를 안 내는데 뒤에서 자랑하더라. 어머니의 휴대전화 프로필은 나다. 좋아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 장남으로서 없지 않아 부담감이 있었는데 그런 과정 속 좋아할 만한 일이 생겨 기쁘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18 어게인' 이도현 "막방 보며 감회 남달라 펑펑 울었다"[인터뷰②]"'18 어게인'=일생일대 기회였다"라고 밝힌 이도현[인터뷰③]이도현 "사람 살리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 2020.11.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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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18 어게인' 이도현 "막방 보며 감회 남달라 펑펑 울었다"

배우 이도현(25)이 JTBC 월화극 '18 어게인'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2년의 연습생 생활 그리고 데뷔 3년 만에 이러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초고속 성장이다. 지난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호텔 델루나' '위대한 쇼' 조연을 거쳐 '18 어게인'으로 미니시리즈 첫 주연에 안착했다. 베테랑 배우 김하늘·윤상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상현과 2인 1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싱크로율 높은 연기 펼쳤고 진한 가족애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인만큼 그를 향한 방송·광고계 러브콜이 쏟아지는 있다. 꽃길이 열린 시점, 이도현은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종영 소감은. "종영날 다 같이 모여서 봤다. 감회가 남달랐다. 고우영에서 빠져나온 줄 알았는데 많이 남아 있더라. 방송 보면서 울었다. 무사히 끝나 다행인 것 같다. 코로나19에도 사건 사고 없이 끝나 다행이다.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시원섭섭하고 아쉽다." -이 작품을 통해 연기 호평을 받았다."진짜 감개무량할 정도로 좋게 봐주셔서 어떻게 감사인사를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좋게 봐주셔서 진짜 감사하게 생각한다." -윤상현 배우와 싱크로율이 점점 높아지더라. "선배님과 닮아 보이는 게 이 드라마의 성패였다. 그래서 1회 등장하는 신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 윤상현 선배님이 녹음해서 보내준 걸 모티브로 따서 계속 연습했다. 감독님, 윤상현 선배님께 정말 감사하다. 시간을 할애해서 날 위해 리딩 할 수 있는 자리를 따로 마련해줬다." -고우영의 모습이 실제 삶에도 영향을 줬나. "평상시에도 캐릭터로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작품을 하면서 유독 잔소리를 많이 했다. 김하늘 선배님 볼 때도 와이프처럼 보려고 노력했고 쌍둥이들과 있을 땐 사석에서도 잔소리를 많이 했다.(웃음) 이도현으로 회식하러 갔는데 또 잔소리를 하고 있더라." -고우영과 아직 작별을 못한 것 같다. "지금 당장 벗어나고 싶지는 않다. 시간이 해결해줄 것 같다. 다른 대본을 보면서 조금씩 벗어날 것 같다." -김하늘·윤상현·김강현 배우와 호흡은. "너무 잘 이끌어줬다. 김하늘 선배님도 어떻게 하면 설렐지, 어떻게 하면 남편처럼, 남자처럼 보일지 많이 조언해줬다. 윤상현 선배님도 항상 먼저 와서 연기 팁을 주고 칭찬도 해줬다. 김강현 선배님은 정말 친구처럼 대해줬다." -자녀 역할이었던 노정의·려운과 연기할 때 진짜 아빠처럼 보였다. "제일 많이 신경 쓴 건 말투였다. 대본을 볼 때 윤상현 선배님이 이 부분을 연기한다면 어떻게 할까를 먼저 생각했다. 선배님이 곧 홍대영이고 고우영이지 않나. 그 전에 녹음해준 것들을 많이 듣다 보니 감이 잡혔다. 어미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더라. 정말 한 끗 차이였다. 어려운 작업이었다." -그 외에 또 어려웠던 점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고, 아이를 낳아본 적도 없어서 모르는 감정이 많았다. 답답했다. 감독님이 그 감정에 대해 많이 설명해줬다. 가족을 대입하기도 했는데 한계가 있긴 하더라. 그래서 그 뒤부터 평상시에도 김하늘 선배님을 와이프처럼 바라보고 정의와 려운이도 딸과 아들처럼, 친구처럼 생각하며 지냈다. 물론 새발의 피지만 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재결합해 티격태격하면서 또 살아가더라."그 전에도 부부 싸움으로 인해 화근이 되어 이혼을 했던 건데 그 과정을 또 하고 있더라.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좀 더 현실적인 엔딩이라고 생각했다. 행복한 모습만 보여줬다면 너무 판타지적인 느낌이 셌을 것 같다. 사랑은 하지만 부부끼리 평소 많이 싸우지 않나. 감독님이 현실적으로 잘 담아낸 것 같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18 어게인' 이도현 "막방 보며 감회 남달라 펑펑 울었다"[인터뷰②]"'18 어게인'=일생일대 기회였다"라고 밝힌 이도현[인터뷰③]이도현 "사람 살리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 2020.11.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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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18 어게인' 종영, 진한 가족애로 마지막까지 감동 선사

'18 어게인'은 마지막까지 진한 가족애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16회 동안 지난 18년의 세월이 헛된 시간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하는 과정이 촘촘하게 그려졌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일상으로 돌아갔다. 10일 종영된 JTBC 월화극 '18 어게인' 최종회에는 이도현(고우영)이 윤상현(홍대영)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도현의 못다 이룬 농구선수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김하늘(정다정)이 그를 놓아주겠다고 했는데 중요한 경기를 포기하고 김하늘에게 달려온 것. 10대로 돌아가 고등학생으로 살면서 인생에서 잊고 살았던 순간을 되새겼다. 쌍둥이들이 자랄 때 느꼈던 기쁨, 김하늘과 함께했던 순간순간의 행복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됐고 이 모든 순간이 농구선수로 성공한 삶보다 귀중하다는 걸 알게 됐다. 18년 전 농구를 포기했을 때를 늘 후회하며 살았는데, 가족을 택했음이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은 것. 이 말을 들은 김하늘은 눈물로 키스를 했고 두 사람의 진심이 통해서일까. 고등학생이었던 그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도현이 윤상현으로 컴백, 아내와 자녀들 곁에 든든한 아빠로 거듭났다. 가족들 모두 이전보다 행복한 모습으로 함께했다. 김하늘은 방송국에서 정규직 아나운서로 채용되진 못했지만 김윤혜(권유미)의 도움으로 방송 러브콜이 쏟아졌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아나운서로서의 삶을 이어갔고, 윤상현은 농구교실 코치로 일했다. 급하게 아이를 임신하는 바람에 결혼식을 제대로 올리지도 못했던 두 사람. 윤상현은 결혼하자고 했고 다시 결혼에 골인했다. 재결합을 이뤘다. 물론 재결합 후 마냥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싸우는 날도 있었고 갈등을 겪기도 했다. 궂은날이 있음에도 늘 함께했다. 그렇게 나이 들어감을 암시했다. '18 어게인'은 행복이란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멀리서 찾는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 이 소중한 순간을 곁에 있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보내는 것, 그것이 삶에 있어 중요하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음을 묵직하게 담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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