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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임지연 “알 깨게 해준 ‘리볼버’…‘♥이도현’ 공개 연애 부담은 없죠” [IS인터뷰]

“대단한 용기를 냈어요. 이 영화로 ‘내려놓고 놀아보자’를 처음 해봤거든요.”연기가 재밌고 캐릭터를 찾아가는 맛이 즐겁다며 배우 임지연은 웃었다. 지난 2022년 넷플릭스 ‘더 글로리’ 박연진 역으로 강렬하게 자신을 각인시킨 그는 새 영화 ‘리볼버’를 통해 또 한 단계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다.7일 개봉한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무뢰한’(2015) 오승욱 감독의 9년만 신작이다. 개봉을 앞두고 만난 임지연은 전날 시사 후 뒷풀이에서 위스키를 많이 마셨다며 “선배님들과 감독님들이 영화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뿌듯해했다.학창 시절 ‘한예종 전도연’을 자칭했던 임지연은 이번 영화에서 존경하는 롤모델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선배님이 원톱이고 저는 살짝 귀여운 서브”라고 겸손해했다. 임지연의 이번 캐릭터는 수영의 출소일에 찾아온 유흥업소 마담 정윤선으로, 다른 꿍꿍이가 있으면서도 수영을 외면하지 못하는 이중적인 면모를 갖춘 인물이다. “닮고 싶은 하늘 같은 선배님과 인물 대 인물로 현장에 있다는 자체가 감회가 달랐어요.”전도연을 비롯한 선배 배우들과 오 감독으로부터 배우고 싶은 점이 많았으나, 막상 현장에서 그가 자주 들은 이야기는 ‘그냥 너야, 느끼는 대로 해’였다고 한다. 임지연은 극 중 윤선처럼 솔직하고 털털한 것만 같지만, 사실 철저히 분석해 계산대로 연기하는 타입이다. 20대 때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에게 엄격해졌기 때문.“저만의 자격지심이 좀 있어요. ‘나는 많이 준비해야 해, 놀 줄 아는 배우가 아니야’ 같은. 그래서 항상 내 알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만 집중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알을 깨고 나왔어요.”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의 일그러뜨리는 표정 하나까지 전부 계산이었다는 임지연은 이번 작품에서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법을 터득했다. 현장의 공기와 전도연이 뿜는 에너지 덕분이다. 그는 “나도 생각보다 감각적이고 본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배우라는 용기가 생겼다”고 돌아봤다. 특히 그는 윤선이 수영과 위스키를 나눠마시는 장면 촬영 들어가기 전, 5분 동안 가만히 자신을 ‘하수영’으로서 바라본 전도연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그에 이끌려 연기했다는 임지연은 “산전수전 겪은 여자끼리 비슷한 처지인 줄 알았더니 수영은 너무 멋있고, 윤선도 그렇게 하고 싶어 저도 모르게 응원하는 과정을 표현했다. 그걸 복잡하게 보이고 싶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게 완성된 윤선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생기를 더한다. 임지연은 “쥐뿔도 없는데 자존감은 높은” 윤선을 자유롭게 연기하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매력을 깨닫기도 했다고 고마워했다. “이제 조금 귀엽게 알을 깼으니 더 현장에서 호흡하면서 찾아가는 맛을 느껴보고 싶어요. 혼자 공부하는 것 말고 더 용기 있게 자신을 믿어보면서요.” 인터뷰에서 작업 과정의 아쉬움보다 ‘셀프 칭찬’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며 내내 들뜬 임지연은 군 복무 중인 남자친구 이도현과의 공개 연애의 부담감은 없는지 묻는 질문에도 “걸렸는데 어떡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로 응원 많이 해주고 의지해요. 건강하게 잘 지내면 좋겠죠.”3년 만의 영화에서 스스로를 깬 임지연은 “작품이 공백없이 나왔으면 하는 건 아니지만 연기를 쉬고 싶지 않다”며 “배역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고 나를 움직이는 캐릭터라면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글에서 상상이 안 되는 ‘나의 얼굴’을 발견했을 때 끌려요. 이런 걸 할 수 있을까? 정윤선도 연진이도 상상이 안 갔거든요. ‘임지연’의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7 06:02
연예일반

‘곰신’ 임지연, 지창욱과 다정 케미…군대 간 ♥이도현 긴장 유발

배우 임지연이 지창욱과 친근한 투샷을 공개했다. 임지연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리볼버 8.7”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 영화 ‘리볼버’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창욱과 살짝 기대어 다정한 포즈를 취해 시선을 끌었다.한편 임지연은 지난해 4월부터 배우 이도현과 공개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로 인연을 맺었으며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이도현이 군입대를 하며 임지연은 ‘곰신’(군대 간 남자 친구나 애인을 기다리는 여자) 대열에 합류했다.한편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로 오는 7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4 07:11
연예일반

‘더 글로리’ 송혜교의 온 생을 건 복수극

송혜교의 온 생을 건 복수극이 시작된다. 12일 넷플릭스 측은 ‘더 글로리’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넷플릭스가 한국에 선보이는 시리즈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의 첫 장르극으로,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오랫동안 설계해온 복수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문동은(송혜교 분)과 그의 편에 선 조력자 주여정(이도현 분), 강현남(염혜란 분) 그리고 동은의 인생 최대의 악몽이자 온 생을 건 복수를 계획하게 한박연진(임지연 분)과 전재준(박성훈 분), 이사라(김히어라 분), 최혜정(차주영 분), 손명오(김건우 분), 연진의 남편 하도영(정성일 분)의 모습을 담고 있다. 파멸의 시작점인 학창 시절 폭력에 시달리는 어린 동은을 연기한 정지소와 죄책감 없이 그저 싱그러운 어린 연진 역의 신예은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배우들은 캐릭터 분석에 여느 때보다 노력을 기울였다고. 제작진에 따르면 송혜교는 동은 캐릭터를 “위로가 많이 필요한 인물인 만큼 오히려 불쌍하게 연기하지 말자”는 점을 주안점으로 삼아, 인물보다는 복수가 부각될 수 있도록 표현했다. 이어 안길호 감독과 송혜교는 복수를 향해 직진하는 동은의 뚜렷한 목적성을 표현하기 위해 내레이션 대사 톤과 속도감 등을 일정하게 다듬어가며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이도현은 “가볍고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이면적인 인물”이라고 주여정을 소개, 온실 속 화초 같은 부드러운 모습과 그 안에 숨은 어둠을 그려내는 데에 중점을 뒀다. 폭력의 주동자 박연진을 맡은 임지연은 “임지연만이 할 수 있는 악역을 만들자. 스스로 박연진이 되어 존재한다면 분명히 매력적일 것이다”는 자신감을 갖고 도전에 임했다. 강렬한 서사와 이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어준 배우들의 열연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보도스틸을 공개한 ‘더 글로리’는 오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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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임수정 향한 이도현 직진 본능

'멜랑꼴리아' 임수정을 향한 이도현의 직진 본능이 한층 더 짙어진다. 2일 방송될 tvN 수목극 ‘멜랑꼴리아’ 8회에서는 밀어내는 임수정(지윤수)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이도현(백승유)의 모습으로 설렘 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앞서 임수정은 아버지가 계신 요양병원에서 만난 이도현에게 더 이상 찾아오지 말 것을 고했다. 그리움에 북받친 이도현을 야멸차게 선을 긋는 그녀의 태도에서 그간 감내해야 했을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하지만 이도현은 이제 임수정의 상처를 이해해줄 만큼 자신의 감정을 책임질 줄 아는 성인이 된 터. 자꾸만 숨어버리려는 임수정을 찾아 그녀와의 연결고리를 놓지 않고 있다. 그런 그 앞에 임수정의 제자이자 아성수학예술영재학교 학생 신수연(최시안)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윤활유 역할을 해낼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늦은 시간에 세 사람이 함께 마주한 상황이 포착돼 흥미를 돋운다. 한층 가라앉은 표정과 날카로운 시선의 임수정, 그런 모습을 지그시 바라보는 이도현, 그리고 무언가 신이 난 듯한 신수연의 표정에서 각기 다른 감정이 전해진다. 이어 함께 간 분식집에서도 이도현과 신수연은 여전히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맛있는 분식 앞에 들뜬 신수연의 모습은 영락없는 여고생 그 자체, 덩달아 입가에 미소를 띈 이도현의 표정까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두 사람의 에너지가 과연 얼음장처럼 차가운 임수정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뿐만 아니라 7회 말미 불 꺼진 도서관에 갇힌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멜로의 온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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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이도현, 고민시 향한 직진고백…5.1% 자체 최고

'오월의 청춘' 이도현과 고민시가 봄밤을 설렘으로 수놓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오월의 청춘' 2부는 5.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도현(황희태 역)과 고민시(김명희 역)가 다가설 수 없는 현실에도 운명처럼 이끌리는 청춘 로맨스가 그려져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물들였다. 앞서 이도현은 금새록(이수련)의 집을 방문해 고민시와 금새록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도현은 고민시가 아닌 금새록에게 인사를 하며 대리 맞선을 알고 있는 듯 상황을 더욱 아이러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불안해할 고민시에게는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앞으로 이들이 맞닥뜨리게 될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도현은 태연하게 금새록의 아버지인 엄효섭(이창근)의 생일을 축하하는가 하면, 오빠 이상이(이수찬)의 질문에도 긴장한 내색 없이 대답해 고민시와 금새록을 긴장하게 했다. 고민시와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는 약속 장소가 쓰인 쪽지를 건네는 대범함까지 보여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고민시는 그동안의 거짓말과 함께 가난한 집의 장녀라며 털어놨다. 그럼에도 이도현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유학 이야기를 꺼내려던 순간 하숙집 딸 박세현(이진아)을 발견하면서 이마저도 흐지부지됐다. 박세현이 그녀와 함께 산다는 걸 알아챈 이도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외 선생님을 자처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계속 마음을 표현하는 이도현에게 흔들렸지만, 주변 상황을 되돌아본 뒤 다시 현실을 직시하게 된 고민시. 이상이는 그녀에게 "딱 봐도 그 둘이 비슷하잖어. 그런 아들이 또 티격태격함서 잘 산다고"라며 이도현과 금새록을 엮는 데 이어 학생운동 현장에서 넘어진 두 사람이 고민시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찾아와 서로를 거리낌 없이 대하자 두 사람이 인연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고민시는 퇴근을 기다린 이도현에게 유학을 간다고 털어놓은 뒤 "긍께 여기서 더 미련 만들지 말고 여까지만 해요, 우리. 좋은 기억으로 남아요"라며 악수를 건넸다. 손을 채 잡지도 못한 이도현에 끌리는 마음을 접기로 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고, 두 사람의 이별과 꽃잎이 떨어지는 연출이 더해져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그런가 하면 고민시와 김원해(김현철) 부녀 관계가 틀어진 사건에 오만석(황기남)이 연루되었음을 암시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과거 보안대로 잡혀 온 고등학생 시절의 고민시가 김원해에게 애원하는 모습을 떠올린 것. 이어 고민시가 자신의 아들과 관계가 엮여 있음을 직감한 오만석은 아들에게 미행을 붙이라고 지시해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방송 말미에는 주어진 운명에도 불구하고 고민시에게 직진하는 이도현의 고백이 그려졌다. 이도현은 박세현의 아버지인 허정도(이경필)와의 술자리가 통금 시간까지 이어지자 결국 하룻밤을 묵었다. 풀벌레 소리가 가득 찬 5월의 밤, 그는 기타 소리에 나온 고민시에게 자작곡과 허밍을 들려준 뒤 "나랑 딱 오월 한 달만 만나볼래요?"라고 고백했다. 고심 끝에 내뱉은 이도현의 진심과 흔들리는 고민시의 눈빛, 그동안 만났던 두 사람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그려지며 설렘으로 물들였다. '오월의 청춘' 4회는 오늘(1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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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청춘' 퇴짜 고민시♥직진 이도현, 맞선부터 설렜다

두근두근 설레는 봄 기운이 가득하다.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2회에서는 이도현(황희태)과 고민시(김명희)가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서는 모습이 전해졌다. 먼저 황희태와 김명희의 동상이몽 맞선 현장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김명희는 맞선에서 퇴짜 맞기 위해 맥주를 주문하는 기선 제압부터 게걸스럽게 식사하는 초강수를 꺼내 드는 등 갖가지 방법을 총동원했고, 황희태는 그녀가 이수련(금새록)을 대신해 나온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능청스럽게 대처했다. 김명희를 향한 황희태의 직진남 면모는 설렘을 유발했다. 두 번째 데이트에서도 이수련인 척 연기하는 김명희에게 맞선 자리에서 처음 본 건 아니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황희태는 “그 여자한테 말이라도 걸어볼걸. 그런데 나타나신 거예요, 맞선 상대로”라며 첫 맞선 날을 떠올리며 고백한 것. 김명희 역시 오롯이 담담한 진심으로 다가서는 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이 다음을 약속하는 모습 뒤로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은 잠들어있던 연애 세포를 흔들어 깨웠다. 그런가 하면 황희태는 수소문 끝에 중환자 장석철(김인선)의 고향 집을 찾아갔다. 위중한 상태라는 이야기를 어렵게 전했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광주로 오믄, 공장일은 어짠다요? 우리 장남이 등록금 없어 갖고 복학을 못 하는디”라며 예상 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장녀는 집안과 장남을 위해 일해야 했던 80년대 가정사가 보는 이들의 씁쓸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회 방송 말미에서는 황희태가 이수련의 집으로 찾아오는 예측불허의 전개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황희태는 그녀의 아버지 이창근(엄효섭)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왔고, “연락 없이 와서 많이 놀라셨나 봐요. 수련 씨”라며 초면인 이수련에게 인사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세 남녀는 집안끼리의 혼사가 정해진 운명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갈지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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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청춘' 이도현, 심장 뒤흔든 차세대 멜로킹

이도현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이도현은 KBS 2TV '오월의 청춘'에서 황희태 역을 맡아 운명처럼 만난 그녀를 향한 직진 로맨스와 상처를 가진 캐릭터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방송된 '오월의 청춘' 2회는 이도현의 멜로 연기가 폭발한 지점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련(금새록)을 대신에 맞선 상대로 나온 명희(고민시)와 희태(이도분)가 다른 마음으로 맞선에 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희태는 자신을 밀어내는 명희에게 담백한 목소리와 멜로 눈빛으로 "이상형이라서"라고 말해 여심을 저격했다. 뿐만 아니라 맞선 이후 자신을 피하는 명희가 탄 버스에 올라타 "내일은 혹시 시간 어떠세요?"라며 승객들 앞에서 공개 데이트를 신청한 희태는 특유의 뻔뻔함으로 유쾌함을 선사, 결국 둘은 두 번째 데이트를 하게 된다. 이날 희태는 명희에게 "수련씨 만나면 숨통이 트여요. 특별한 사람이에요. 확실히"라고 직진 구애를 펼쳤다. '오월의 청춘'은 이도현의 첫 정통 멜로다. 캐릭터가 지닌 상황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 소화해내며 시청자와 호흡했다. 그는 몰입도 있는 전달력으로 드라마의 첫 서사를 풀어내며 멜로 장르 특유의 감수성을 제대로 담아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도현의 활약에 힘입어 '오월의 청춘'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2회를 마쳤다. 극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이도현은 황희태 역에 이도현을 대체할 배우는 없다는 평과 함께 '차세대 멜로킹'의 탄생을 알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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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게인' 김강현 "고덕진=인생 캐릭터, 20년 만에 첫 로맨스 연기도"

배우 김강현이 '18 어게인'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강현은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에서 게임개발회사 고고플레이의 대표이자 대영(윤상현/이도현 분)의 고등학교 절친으로우영(윤상현/이도현 분)의 가짜 아빠 역할을 도맡아 준 고덕진 역을 맡았다. 덕질로 놀림 받았지만, 덕질로 인생 역전한 고덕진은 첫눈에 사랑에 빠진 우영의 담임 선생님 옥혜인(김유리 분)을 향한 귀여운 덕질로 등장하는 씬 마다 큰 웃음을 선사하며 '고덕진 덕후'들을 양산했다. 김강현은 "올 한 해 제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줬던 드라마 '18 어게인'이 벌써 종영이라고 하니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다. 연기를 시작한 지 20년 정도 됐는데, '18 어게인'이라는 작품을 만나 화려하고 멋진 의상들도 처음 입어봤고, 캐릭터 분장도 처음 해봤고, 로맨스 연기도 처음 해 봤다. 그만큼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고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 유독 힘든 시기였는데, 고덕진이라는 역할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을 웃음으로 위로해 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과분할 만큼 많은 사랑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곧 좋은 역할과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는 감사 인사와 다짐을 덧붙였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매니저' 이후 싱크로율 200%의 인생 캐릭터를 만나 역대급 맹활약을 펼쳤던 김강현. 매회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패턴의 의상들과 캐릭터 코스튬을 선보인 김강현은 역대급 동안 외모를 십분 활용, 고우영 역의 이도현과 나이 차를 뛰어넘는 절친 케미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짝사랑 중인 옥혜인, 오랜 절친 추애린(이미도 분)과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오랜 절친과의 진정한 우정은 물론 덕후의 진심을 담은 로맨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김강현의 '고덕진'은 '18 어게인'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캐릭터였다. 여러 번의 실패에도 혜인을 향한 직진 고백을 멈추지 않았던 덕진의 사랑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JTBC '18 어게인'의 마지막 회(16회)는 오늘(1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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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대세 급부상' 이도현, 시크한 겨울 분위기

배우 이도현이 아웃도어 브랜드와 만났다. 이도현은 최근 퍼스트룩 11월 호 화보 촬영을 진행,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겨울 컬렉션을 입고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소년미를 넘어 남자의 매력으로 화보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이끈 이도현은 공개된 화보에서 이도현만의 분위기를 뽐내며 시선을 이끈다. 이도현은 JTBC 드라마 ‘18어게인’에서 일편단심 직진남 고우영을 연기하며 주목받는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함께한 이도현의 퍼스트룩 11월 호 화보는 퍼스트룩 매거진과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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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이지은 흔든 여진구, 사랑할 수밖에 없는 직진남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1초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21일 방송된 tvN 토일극 ‘호텔 델루나’ 4회에서는 이지은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 여진구의 직진이 설렘 지수를 높였다.이지은(장만월)은 여진구(구찬성)이 꿈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들여다보는 것에 혼란을 느꼇다. 천년 동안 메말라 있던 월령수에 파릇한 잎을 피운 여진구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쫓겨날 위기에도 이전과 달리 이지은을 도발하며 거침없이 직진하는 여진구을 노련하고 섬세하게 풀어낸 여진구의 연기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심쿵’ 입맞춤 엔딩은 본격적으로 펼쳐질 ‘만찬커플’의 로맨스에 불을 지피며 기대감을 높였다.여진구는 델루나 정원에서 이지은과 꿈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월령수를 만지게 됐다. 꽃도 잎도 없이 메말라 있던 월령수는 곧 파랗게 새순이 돋기 시작했고, 이지은은 “너 때문이야. 넌 살리지 말아야 될 걸 살렸어”라며 여진구에게 화를 냈다. 여진는 이런 이지은에 지지 않고 꿈속에 등장한 이도현에 관해 물으며 이지은의 심기를 건드렸다. 자신의 과거를 꿈에서 보고 월령수에 잎을 피우게 만든 여진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이지은은 “이제 오지 마. 놔줄게”라고 했지만, 여진구는 오히려 “신경 안 쓰여서 마음에 쏙 드는 거보다 신경 거슬려서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낫다”며 계속해서 호텔 델루나에 나오겠다고 도발했다.여진구는 조금씩 호텔 델루나에 적응하며 그 진가를 알아갔다. 하지만 호텔 델루나의 직원들은 월령수의 변화를 목격한 후 불길한 생각에 빠졌고, 여진구를 내보내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이는 이지은도 마찬가지. 결국 여진구는 ‘인간의 숨소리도 싫어한다’는 귀신이 머무는 13호실에 들어가게 됐다. 또 다시 위기에 직면한 여진구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이지은. 두 사람의 깜짝 입맞춤이 엔딩을 수놓으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이날도 여진구의 연기력은 빛났다. 귀신도 위로하는 다정함은 여진구 특유의 미소와 깊이 있는 눈빛이 더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다. 이지은과의 케미스트리는 더욱 폭발했다. 지금까지 이지은에게 끌려만 다니던 여진구가 변화했다. 천년이 지나도록 싹을 피우지 못했던 월령수처럼, 무엇하나 바뀌지 않은 이지은을 돌봐달라는 마고신의 당부처럼, 더는 흔들리지 않고 직진하는 여진구가 설렘을 자극했다.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이지은의 경고에도 “당신 옆에 붙어 있을 거다. 무슨 일이 생기면 연약한 나를 지켜줘요, 당신이”라고 말하며 미소 짓는 모습은 ‘갓진구’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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