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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율희 깜짝 등장 “꿈에도 나와”…최민환, 삼남매 육아 고군부투

KBS2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최민환이 삼남매 ‘재율-아윤-아린’의 각기 다른 취향을 위한 양방향 육아 스킬에 이어 아이들의 정서까지 아우르는 모성 못지 않은 부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14일 방송된 ‘슈돌’ 521회는 ‘함께라서 행복한 봄날의 소풍’ 편으로 꾸며졌다. 이중 최민환은 삼남매 ‘재율-아윤-아린’의 각기 다른 취향에 바쁜 하루를 보냈고, 문희준과 희율-희우 남매는 산수유 꽃 축제를 방문해 희율의 첫 데뷔 무대를 관람하며 뿌듯한 감동을 받았다. 또한 제이쓴과 준범 부자는 강소라와 운동 메이트를 결성해 에너제틱한 하루를 보냈다.이날 최민환의 쌍둥이 딸 아윤-아린은 ‘아빠 꾸미기’에 진심인 모습으로 랜선 이모들의 자동 미소를 발산시켰다. 아윤-아린은 깜찍한 공주 드레스를 입고 즉석 네일숍을 오픈했다. 아윤은 최민환에게 “왕자님도 해볼까요?”라며 최민환의 손과 발에 온통 빨간색 매니큐어를 칠했고, 아린은 후후 입김을 불면서 말리는 환상의 호흡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자매의 실력발휘에 최민환은 금세 어여쁜 공주님(?)으로 변신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아빠의 변신에 뿌듯한 표정을 드러낸 아윤은 “10만 원이에요”라고 다소 높은 가격을 밝히자, 최민환은 “너무 비싸요. 만 원에 해주세요”라며 네고를 시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스럽고 꽁냥꽁냥한 부녀 티키타카는 보는 내내 미소를 선사했다.최민환은 아들 재율의 태권도 하원길을 함께하며 에너지 넘치는 온몸 육아를 펼쳤다. 재율은 태권도를 마치고 왔음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놀이터를 전력 질주하며 막강 에너지를 뽐냈다. 재율은 아빠 최민환과 달리기 경주를 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장꾸’ 매력도 뽐냈다. 또한 재율은 엄마 율희와 영상 통화로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재율은 엄마에게 쫑알쫑알 소소한 일상을 털어놓았다. 율희는 “엄마도 맨날 자기 전에 재율이 생각하고, 꿈에서도 재율이가 나와”라며 다정하게 재율의 마음을 보듬었다. 이에 최민환은 “재율이한테 엄마랑 통화할 때 둘만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편하게 하라고 했다”라며 여전히 아이들에게 소중한 엄마와의 관계를 지켜주는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민환의 노력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삼남매 ‘재율-아윤-아린’의 모습은 훈훈함을 전했다.한편 문희준과 희율-희우 남매는 산수유 꽃 축제에서 봄 날씨를 만끽하며 웃음 꽃을 피웠다. 희율은 축제의 노래자랑 무대를 보더니 “나도 무대 좋아하는데”라며 본투비 ‘돌수저’ DNA를 드러냈다. 이에 엄마 소율이 지원 사격에 나서 희율과 소율의 합동 무대가 성사됐다. 희율은 첫 데뷔 무대에 “저는 자신있습니다. 선배님”라고 외치며 당찬 아이돌 지망생의 포부를 드러냈고, 곧바로 연습에 매진했다. 하지만 희율은 난생 처음 수많은 관객 앞의 큰 무대에 서게 되자 아이 답게 긴장했고, 소율은 어린 딸의 당찬 모습에 “즐기고 오자. 희율이 할 수 있어”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희율은 첫 데뷔를 엄마 소율과 ‘크레용 팝’의 ‘빠빠빠’ 무대로 열어젖혔다. 무대 초반, 희율은 연습 때와 같은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희율은 무대를 장악하며 엄마 소율과 점핑 댄스로 완벽한 호흡을 맞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희율은 ‘스테이씨’의 ‘버블’ 무대를 혼자 채우며 상큼함을 뿜어내 흐뭇함을 전했다.제이쓴과 준범 부자는 강소라와 만나 헬스장에서 몸짱으로 거듭났다. 준범은 강소라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손 하트를 날리며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특히 준범은 아기용 아령을 들고 ‘몸짱 베이비’의 힘을 과시하듯 손에 힘을 꽉 줘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강소라는 ‘데드리프트’의 정확한 자세로 시범을 보였고, 제이쓴에게 “육아는 체력이다”, “바디프로필 찍으셔야죠” 등 PT 트레이너같은 열정을 보였다. 이에 제이쓴이 준범을 업고 ‘데드리프트’에 도전했는데, 다리를 후들거리며 “PT쌤 같아”라며 강소라의 열정에 혀를 내둘러 폭소를 자아냈다.강소라는 준범의 집에 와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이모가 와일드하게 놀아줄까?”라며 준범 맞춤형 트레이닝을 선사했다. 아울러 강소라는 준범이가 좋아하는 블루베리와 딸기로 촉감놀이를 할 수 있는 과일청을 만들며 노련한 육아파워를 선보였다. 급기야 준범은 강소라에게 안기며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하며 애교쟁이 면모를 폭발시켜 안방극장에 사랑스러움을 가득 채웠다. 한편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0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돌’은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슈돌’은 시간대가 변경돼 이날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5 09:43
프로야구

[프로축구 40년 베스트11 ②] 데얀 "골문 앞 골 결정력은 내가 최고"

데얀 다먀노비치(42·몬테네그로)는 역대 K리그 최고 외국인 선수를 꼽을 때 1순위로 거론된다. 기록이 증명한다. 정규리그 380경기에 출전해 198골·48도움을 올렸다. 1부에서 12시즌 동안 뛰면서 거둔 성적이다. 리그 통산 득점은 이동국(228골·은퇴)에 이어 전체 2위다. 해당 부문 상위 5걸(이동국-데얀-김신욱-김은중-정조국) 가운데 외국인 선수는 데얀이 유일하다.1998년 FK 신젤리치 베오그라드에서 프로 데뷔한 데얀은 소속팀이 자주 바뀌는 저니맨이었다. 그러다가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테스트를 보고 합격했다. 현재 홍콩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킷치SC 소속인 데얀은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전까지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나는 우연한 계기로 괌에서 열리는 인천의 동계 전지훈련에 동행했다. 사실 그때 테스트를 받는지도 몰랐다. 나는 단지 일주일 동안 열심히 축구를 했을 뿐이다. (이후 합격이 됐고) 이때부터 아시아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시행착오는 없었다. 첫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렸다. 데얀은 “첫 시즌을 아주 잘 치렀다. K리그의 빠른 경기 템포를 따라가고, 득점을 많이 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바꿨다. 체중을 85㎏에서 82㎏으로 감량했던 게 효과적”이라고 짚었다.체중 감량 효과로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 움직임이 더 활발해진 데얀은 ‘득점 기회’를 잘 포착했다. 골 결정력은 리그 역대 최고였다. 경기당 0.52골을 넣었다. K리그 통산 득점 상위 10명 중 1위다. 이동국의 기록은 0.42(548경기 228골).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득점 기회에서 당황하지 않고 골로 연결하는 능력은 데얀이 단연 역대 최고”라고 평가했다.데얀은 공식 프로필상 신체 조건은 1m87㎝·81㎏이다. 데얀은 “나는 빠르지도, 힘이 강하지도, 키도 매우 크지도 않다. 피지컬적인 강점이 없다”면서도 “페널티 박스 주위에서 뛰어난 골 결정력을 발휘했다. 내가 가진 특유의 감각 덕분”이라고 했다. 득점으로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지켰던 비결은 문전에서 침착함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데얀은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는 골문 앞에서도 편안한 마음이 느껴지도록 훈련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도 이를 위해서 당황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도록 매일 슛, 크로스 등 언제나 골을 넣는 연습을 하고 있다. 섬세한 터치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데얀은 K리그 2년 차 때 FC서울로 이적했다. 데얀은 서울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2년엔 K리그 한시즌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인 31골(42경기)을 넣었다. ‘데얀민국(데얀+대한민국)’ ‘몬테네그로 특급’ 별명이 잇따랐다. 데얀은 “축구 생활의 전성기였다. 서울에서 뛰었던 시절은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고 했다.이 시기 콜롬비아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인 마우리시오 몰리나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팬들은 이 둘의 조합을 ‘데몰리션 콤비’라 불렀다. 데얀은 “몰리나는 가장 친했던 동료였다. 그는 좁은 공간에서도 현란한 발재간으로 마술을 부렸다. 호흡이 정말 잘 맞았고, 우리 둘이 뛰면 패배를 모를 정도였다. 그때의 영상을 지금도 찾아서 본다”고 말했다. 데얀은 서울에서 2010년, 2012년, 2016년엔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데얀은 “2012년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때 서울은 막을 팀이 없었다”고 했다. 당시 서울은 K리그 최다 승점(96점·29승 9무 6패)을 기록했다.K리그 선수 중 인상 깊었던 선수로 기성용, 이청용, 차두리, 박주영, 김민재, 곽희주 등을 꼽은 데얀은 최용수 강원FC 감독이 그립다고 했다. 데얀은 “최 감독은 내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꼭 찾아가고 싶다. 보고 싶은 사람이다. 선수 생활 마지막 은퇴 경기는 최용수 감독과 같은 팀에서 뛰어 ‘해피엔딩’하는 게 내 바람”이라고 했다.데얀은 K리그 통산 200득점(서울 154골, 인천 19골, 수원 삼성 16골, 대구FC 9골)에 2골을 남겨놓고 홍콩으로 떠났다. 데얀은 “한국에 계속 남았다면 200골을 넘을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198골도 많은 득점 기록이다. 득점 기회를 놓쳤던 상황 등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하지 않는 성격”이라며 “K리그 클럽에서 마지막 기회를 준다면 200골 이상 가능하다”고 전했다.데얀은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라 평가받아 너무 기분이 좋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나의 두 번째 집이다. 그립다. 한국에서 아들도 얻었다. 인생의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K리그 팬들에게) 한국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외국인 선수이고, K리그가 아시아 최상위리그로 가는 데 기여한 선수라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23 00:01
프로축구

[IS 피플] ‘3경기 연속골’ 이승우, 대표팀 가기 위해서는?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 공격수 이승우(24)가 연이어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28일 울산 현대와 15라운드 홈 경기(1-2 패) 6월 17일 김천 상무와 16라운드 원정 경기(1-0 승) 21일 포항 스틸러스와 17라운드 홈 경기(2-1 승)까지 3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리그 7골을 기록해 21일 기준 개인 득점 순위 공동 4위에 위치했다. 리그 성적은 7골·2도움이다. 이승우는 21일 포항과 경기에서 환상적인 발리슛 골을 터뜨렸다. 0-0으로 맞서던 후반 17분 수원FC의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이승우가 오른발 터닝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며 포항의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이승우가 잘 차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간 골이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인정했다. 이동국(은퇴)이 2004년 독일과 평가전에서 당시 세계 최고 골키퍼 올리버 칸을 상대로 터뜨린 발리슛 골과 흡사했다. 이동국의 골은 대한축구협회(KFA)의 여론 조사 결과 그해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이승우도 “어떠한 골인지 알고 있다. 두 골 다 멋졌던 것 같다”고 웃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이승우가 넣는 골은 다 멋지다. 고난도의 골을 넣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승우가 지금의 기세를 7월까지 이어간다면 대표팀 발탁도 기대할 수 있다. 이승우는 지난 2019년 6월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발탁된 뒤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려 대표팀과 멀어졌다. 가장 최근 A매치 출전도 2019년 6월 11일 이란전이 마지막이다. 이승우가 K리그 무대를 노크한 것도 소속팀 활약을 기반으로 태극마크에 대한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함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7월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해 일본, 중국, 홍콩과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에 의무 차출 규정이 없다. 해외파 없이 K리그 선수들로 꾸려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김도균 감독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승우라면 대표팀 발탁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승우도 대표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태극마크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다”면서도 “나의 욕심만 있다고 해서 대표팀은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선택은 대표팀 감독님의 몫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경기장 안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열심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승우가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빠른 스피드를 통해 상대 수비를 허무는 강점은 있지만 상대 선수와 몸싸움, 수비력, 연계플레이 등에서 저평가를 받는다. 김도균 감독도 “이승우는 골만 넣어서는 대표팀에 들어갈 수 없다.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수비에서 열심히 해주지만 몸싸움에서 밀리는 면이 있다”고 짚었다. 이승우 또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야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는 “대표팀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다. 현대 축구는 포워드가 공격도 하지만 수비도 해야 한다. 이런 부분 잘 인지하고 있다”며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겠지만, 체력과 수비를 보완해서 벤투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서 기자 2022.06.23 02:54
연예일반

'피는 못 속여' 이동국 딸 재아, 부상 트라우마 극복 신호탄 쐈다!

이동국 딸 재아가 부상 트라우마를 극복해내며 MC 강호동으로부터 “자랑스럽다”는 칭찬과 박수를 받았다. 6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22회에서는 무릎 부상을 딛고 반년 만에 테니스 코트에 복귀한 재아의 이야기와, ‘축구 명문팀’의 골키퍼로 활약 중인 태양이를 위해 특급 서포트에 나선 김정민X루미코 부부의 하루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또한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한 아들 재민이와 팀을 위해 ‘일일 코치’로 함께 한 봉중근의 하루도 그려져 ‘찐’ 슈퍼 DNA를 느끼게 했다. 먼저 재아는 재활 이후 처음으로 아카데미 동기들과의 단체 훈련을 위해 코트로 향했다. 이동 중, 차 안에서 재아는 “아직 컨디션과 체력이 안 올라왔다.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빠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동국은 “재활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때가 되면 코트 안에 있을 것”이라며 다독였다. 잠시 후 훈련장에 도착한 재아는 동기들과 함께 몸풀기 밴드 운동부터, 포핸드-백핸드 치기 등 훈련을 이어갔다. 코치는 재아의 볼 컨트롤에 대해 칭찬했다. 하지만 재아는 ‘러닝샷’ 훈련에서 마음껏 치지 못하고 멈칫거렸다. 이동국은 “무릎에 부담 갈까 봐 멈추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뒤이어 재아는 동기들과 2:2 오픈게임을 진행했다. 그러나 같은 패턴으로 연속 실점을 하더니 “어떻게 이렇게 치냐”며 자책했다. 오픈게임 후 재아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면서도 “부상 당시엔 누가 사이드스텝 하는 것도 못 봤는데 지금은 빨리 (테니스) 하고 싶다”고 고백, 강인한 스포츠 정신과 열정을 드러냈다. 오픈게임으로 예열한 재아는 14세 이하 ‘주니어 국대’ 하음이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초반 재아는 순식간에 5점을 내줬지만, 심기일전해 강서브와 발리를 연결시키며 첫 포인트를 따냈다. 이후 3점을 추가하며 부상 트라우마 극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경기 결과는 10:4로 재아가 졌지만, MC 강호동은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며 ‘졌지만 잘 싸운’ 재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정민X루미코 부부는 ‘골키퍼’로 뛰고 있는 큰 아들 태양이를 위해 열성 서포트에 나섰다. 중3인 아들의 키를 더 크게 하기 위해 루미코는 ‘마법의 성장 가루’를 남편과 함께 제조했다. 우선 메인 재료인 멸치를 볶아낸 루미코는 남편에게 “멸치 똥을 좀 따라”는 특명을 내렸다. 이후 곱게 갈아낸 멸치 가루에 검은콩 가루를 섞어 ‘마법의 성장 가루’를 완성했으며, 이를 우유에 타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꿀팁을 알려줬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이형택은 “우리 미나에게도 해줘야겠다”며 눈을 반짝였다. ‘성장 가루’를 챙긴 루미코는 3시간 40분의 운전 끝에 안동중학교에 도착했다. 태양이는 강도 높은 훈련에 한창이었고, 이를 본 루미코는 “코치님 나빠~”라고 걱정하면서도, “괜찮아, 오늘 (마법) 가루 가져왔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태양이와 팀 선수들은 저녁식사를 하며, 고등학교 팀과 있을 연습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이때 루미코는 태양이의 축구팀 동료들을 모아 스포츠 테이핑을 해주며 ‘일일 팀 닥터’로 맹활약했다. 엄마의 정성스런 서포트를 받은 태양이는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팀이지만 무실점이 목표”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나 태양이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시금 멘탈을 붙잡은 태양이는 큰 목소리로 팀을 지휘했으며, 그 결과 3:1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후 숙소에 돌아온 태양이는 엄마표 ‘성장 가루’를 우유에 타먹으며 체력을 보충했다. 이후 잠자리에 들기 전 모두가 모여 이날의 경기 미팅을 했다. 마지막으로 전 선수들은 “안동중, 우승 가자!”라고 외치며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봉중근과 봉재민 부자는 ‘제9회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한 하루를 공개했다. 이날 재민이가 속한 성동구 유소년야구단은 대회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아들 껌딱지’ 봉중근도 ‘일일 코치’로 함께했다. 경기에 앞서 재민이와 야구단원들은 봉중근에게 연습 코칭을 받았다. 이후 본 경기에 들어간 재민이는 1: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이때 재민이는 출루와 도루에 성공했지만 홈인을 욕심내다가 태그아웃 당했다. 다시 2회 초, 재민이는 2루수로 나서며 앞서 이대형X윤석민에게 펑펑 울면서 배웠던 ‘뜬공’ 수비를 성공해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봉중근은 “나이스 캐치!”라며 함박웃음과 만세로 기쁜 마음을 표했다. 뒤이어 2회 말까지 3:1로 앞선 상태에서 재민이가 타석에 섰다. 재민이는 신중한 판단으로 공을 걸러내 볼넷으로 1루에 진출했다. 하지만 재민이는 “빽빽!”이라는 봉중근과 팀 감독의 다급한 ‘백 사인’을 못 듣고 도루를 시도했다. 결국 태그아웃 당한 재민이는 팀 감독으로부터 “욕심 부리지말라”는 지적을 받았다. 마지막 3회 말, 봉중근은 재민이 팀 선수가 홈인하던 상대팀 선수를 태그아웃 시키자, “그렇지!!”라고 포효하며 부들부들 떨어 폭소를 안겼다. 경기는 3:2로 재민이 팀의 승리였다. 봉중근은 “아들 경기가 메이저리그 보다 훨씬 재밌다”며 못 말리는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세 스포츠 가족의 이야기가 뭉클한 감동과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이어진 예고편에는 ‘탁구 레전드’ 유승민의 ‘축구 꿈나무’ 두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이동국 딸 재아와 이형택 딸 미나가 ‘슈퍼 DNA’들의 테니스 한판 대결을 펼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동국X이형택도 직접 2:2 복식 대결에 나서,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재아, 오늘 자책할 때 너무 안쓰러웠어요”, “부상 딛고 아빠처럼 훌륭한 선수 되길요”, “루미코표 키 성장 가루, 완전 꿀팁이네요!”, “태양이 침착하게 선방할 때 국대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봉부자의 코치X선수 케미 환상적~”, “재민이 뜬공 수비, 소름이었네요, 참 잘했어요” 등 뜨거운 피드백을 보냈다.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이지수 2022.06.07 07:16
연예일반

'피는 못 속여' 김정민-루미코, 축구 주니어 두 아들 공개! 이동국도 '감탄'

가수 김정민이 ‘축구 유망주’로 폭풍 성장한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30일(오늘) 밤 9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21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로커’ 김정민이 출연해 주니어 축구 선수로 활약 중인 태양(16세), 도윤(15세)군을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날 MC 강호동은 김정민의 레전드 곡 ‘슬픈 언약식’을 소환하며 격하게 반기는 한편, “(연예계) 대대대선배시다”라며 극존대를 한다. 이에 이형택은 “그럼 (김정민이) 환갑 정도 되신 거냐?”며 강호동을 놀리는 한편, 김정민의 동안 미모(?)에 감탄을 표한다. 격한 환영 후, 김정민과 두 아들의 스포츠 일상이 펼쳐진다. 현재 김정민의 큰 아들인 태양 군은 ‘축구명문’ 안동중학교 골키퍼로 활약 중이며, 둘째 아들 도윤 군도 ‘축구명문’인 오산중학교의 공격수로 뛰고 있다. 이동국은 “(투 팀 모두) 엘리트 팀이 맞다”고 인정한다. 이와 관련, 김정민은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발탁한 감독님이 태양이가 초등학생 시절 골키퍼를 권유했다”며 은근히 자랑한다. 그런데 이내 김정민은 “두 아들의 운동신경이 전적으로 아내 루미코의 DNA”라고 밝혀 반전을 안긴다. 실제로 도윤이도 “엄마가 농구선수 출신이셨다”고 설명하고, 태양이는 “열심히 노력하는 건 아빠한테 물려받았다”고 덧붙여 아빠를 뿌듯하게 한다. 이후 김정민의 가족은 모처럼 다 같이 축구장 나들이를 한다. 여기서 태양이와 도윤이는 ‘창과 방패’의 대결에 돌입한다. 형제는 “난생 처음 하는 대결”이라며 불꽃 승부욕을 발산하고, 강호동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라며 감탄한다. 맞대결에 앞서 루미코는 두 아들의 다리에 직접 스포츠테이핑을 해주기도 한다. 두 아들을 위해 자격증까지 딴 루미코는 집에 돌아온 후에도 두 아들을 위해 온냉욕과 오일마사지를 준비하고 한정식급 식사까지 차려내 ‘스포츠맘의 정석’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로커 김정민이 ‘축구 유망주’ 두 아들의 아빠로 ‘피는 못 속여’를 찾는다. 이동국도 ‘환상의 조합’이라고 칭한 태양X도윤 형제의 축구 실력과 일본인임에도 한국어로 된 스포츠 자격증까지 따낸 루미코의 열혈 서포트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형제 축구 국대’를 꿈꾸는 김정민X루미코 부부의 열정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으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정민X루미코 부부 및 ‘축구 형제’의 일상과,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준 스승과 뜻깊은 만남을 가진 이형택X미나 부녀의 하루를 담은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30일(오늘)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5.30 09:11
예능

'뭉쳐야 찬다2' 김은중 폭로에 안정환 서러운 눈물 왈칵

안정환 감독이 김은중 감독의 폭로에 그간 서러웠던 감정을 쏟아낸다. 22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U-20 축구 국가대표 감독 김은중이 함께하는 가운데 김은중 감독과 안정환 감독, 그리고 이동국 수석코치 간의 애증의 삼각관계가 성립, 원조 오른팔 논쟁까지 벌인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김은중 감독의 이력 중 청춘FC 수석코치였다는 사실을 주목한다. 당시 안정환 감독이 감독직을 맡았던 만큼 이동국 수석코치보다 안정환 감독과의 감코진(감독+코치) 인연이 더 먼저 시작된 것. "정말 힘들었겠다"라며 이동국 수석코치의 공감 어린 반응이 쏟아진 가운데 김은중 감독은 예상 밖에 폭로를 시전, "안정환 감독이 이동국 수석코치를 모신다"라며 말로 파장을 일으킨다. 이동국은 수석코치로서 동변상련의 마음을 나눌 줄 알았던 절친이 폭탄 발언을 던지자 대뜸 "나 머슴이야, 머슴! 너 방송 1편부터 다 봐봐"라며 발끈한다. 그 와중에 안정환 감독은 마음을 알아준 것에 울컥했는지 눈시울을 붉힌다. 이후에도 안정환 감독과 구 수석코치 김은중, 현 수석코치 이동국 사이에 티격태격은 계속된다. 안 감독을 둘러싼 애증의 삼각관계의 결말은 어떻게 매듭지어졌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K리그의 전설'다운 레전드 기록을 써내려 온 김은중 감독이 사실은 한쪽 눈으로 이룩한 결실이란 점이 밝혀져 현장을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인다. 25년 지기 절친 이동국도 몰랐을 정도로 치열하게 자기와의 싸움을 해 온 김은중의 축구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도 기대되는 상황. 뿐만 아니라 김은중 감독은 어쩌다벤져스에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에서 선취골을 탄생시킨 전술도 전수한다. 이를 위해 안정환, 이동국, 김은중 세 영웅들이 몸소 시범을 예고, 서로의 눈만 봐도 척척 호흡을 맞추는 환상의 세트 피스란 어떤 것일지 파주 NFC에서 펼쳐질 김은중 감독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0 21:27
예능

現 U-20 국대 김은중 감독, '뭉찬2' 구원투수 되나

'뭉쳐야 찬다2' 어쩌다벤져스가 축구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서린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입성한다. 22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2'에는 어쩌다벤져스가 손흥민, 황의조 등 축구 국가대표들이 뛰는 파주 NFC에 소집, U-20 국가대표 김은중 감독과의 특별 훈련이 진행된다. 어쩌다벤져스는 파주 NFC에 온 만큼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집될 때마다 뉴스에서 본 포토 로드 풍경을 연출한다. 수많은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나타나던 축구 스타들처럼 멤버들도 한 손에 축구화를 들고 멋짐을 뽐내지만 왠지 모를 어색함이 느껴져 시작부터 서로의 입꼬리를 씰룩이게 만든다. 안정환 감독, 이동국 수석코치, 조원희 코치는 여유로운 걸음걸이로 국대 경력직다운 포스를 뿜어낸다. 특히 안정환은 "저만의 포토 로드 꿀팁이 있다"라며 남다른 시선 처리와 제스처를 공개, 무심한 듯 시크했던 사진 속 깨알 노하우를 털어놔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를 파주 NFC로 이끈 사람은 다름 아닌 U-20 국가대표 감독 김은중. 그는 연패 소식에 안타까움을 느껴 좋은 기(氣)를 전해주고자 어쩌다벤져스를 초대한다. 조기 축구회 처음으로 NFC를 입성한 것은 물론 현역 국가대표 감독과 함께 한다는 사실은 어쩌다벤져스 멤버들의 의지를 불끈 솟아오르게 한다. 무엇보다 김은중 감독은 이동국 수석코치의 절친이자 현역 시절에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짝꿍 사이로 오랜 우정에서 비롯된 훈훈함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현역 국가대표 감독 김은중과 어쩌다벤져스의 기막힌 만남이 어떤 결실을 맺게 할지 궁금해지는 상황. 김은중 감독의 국가대표 훈련으로 한 단계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어쩌다벤져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9 13:49
연예일반

'피는 못 속여' 김병현, "사석에서 본 봉중근, 류현진 수족 느낌?" 폭소~

'메이저리거' 김병현, 봉중근이 폭로전을 벌였다. 16일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19회에서는 김병현, 봉중근이 스튜디오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해, 환상과 환장을 오가는 ‘티키타카’ 입담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날 김병현, 봉중근은 시작부터 서로에 대한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다 갑자기 폭로전을 벌여 폭소를 유발한다. 김병현이 먼저, “(봉)중근이는 후배들한테 너무 잘 한다”고 띄워준 뒤, “사석에서 같이 고기를 먹은 적이 있는데, (봉)중근이가 (류)현진에게 고기를 잘라줬다. 현진이의 수족 같은 느낌?”이라고 폭로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 것. 이에 이형택은 “후배가 류현진이면 당연히 그렇게 해줘야지”라고 봉중근을 두둔하고, 이동국 역시 “(축구에서는) 후배가 손흥민이면 식당을 대여해줘야지~”라고 편들어 ‘김병현몰이’에 나선다. 반면, 봉중근은 ‘야구계 선배’ 김병현에 대해 시종일관 공손한 태도를 보인다. 그는 “제가 고교 선수였을 때 병현이 형은 야구계의 신이자 전설이었다”고 떠받들어 ‘거만 모드’ 김병현과 철저히 대비를 이룬다. MC 강호동은 “그래도 김병현보다 나은 게 한 가지 있지 않을까?”라고 묻고, 봉중근은 조용히 미소 짓더니 ‘법규 사건’을 소환하는 대답을 내놔 모두를 폭소케 한다. ‘김병현 잡는 봉중근’으로 모두를 ‘엄지 척’ 하게 만든 봉중근의 대답이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치솟는다. 제작진은 “메이저리거 김병현X봉중근이 환상의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든다. 미담과 폭로 사이에서 아찔한 반전 입담을 과시한 두 사람의 활약과 봉중근, 봉재민 부자(父子)의 일상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피는 못 속여'는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5 09:15
연예

'피는 못 속여' 김동현, "주먹도 라이언킹 맞는지 보자" 이동국 도발!

이동국의 2세 ‘설수대’(설아-수아-시안)가 ‘격투기 대결’ 승자를 가린다. 18일(오늘)부터 밤 9시 10분으로 편성을 앞당겨 방송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5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힘’수아와 ‘막내’ 시안이의 불꽃 격투기(주짓수) 대련 모습이 펼쳐진다. 앞서 ‘격투기 레전드’ 김동현으로부터 종합격투기를 배워 ‘파워수아’, ‘힘수아’란 애칭을 얻은 수아는 이날 막내 시안이의 도전을 받아 1대1 대련을 한다. 여기서 수아는 배우지도 않은 조르기 기술까지 선보이고, 시안이 역시 악바리 근성으로 쓰러져도 계속 일어난다. 나이와 체급차를 딛고 도전한 시안이가 이번 누나와의 대결에서 아픔의 눈물을 쏟지 않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치열한 대련 후에는 킥복싱 수업이 이어진다. 수아는 킥복싱 훈련에서도 유연한 허리 돌리기로 묵직한 펀치를 날려 감탄을 자아낸다. 수아의 수업 현장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유도 레전드’ 김미정 감독은 “중심을 딱 잡고 몸통을 쓸 줄 안다”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2차 스카우트 러브콜을 보낸다. 김동현은 수업 도중, ‘축구 레전드’인 이동국을 향해 “주먹도 라이언킹이 맞는지 보자”라고 도발하기도 한다. 이에 발끈한 이동국은 “밖에 응급차 있나?”고 응수한 뒤, 무서운 하체 힘으로 ‘파워’ 발차기를 선보인다. 유쾌한 종합격투기 수업이 끝나고, 이동국과 김동현은 따로 앉아서 ‘아들 토크’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러던 중 김동현은 “만약 아들 단우가 UFC 선수가 된다고 한다면?”이라는 이동국의 질문에 “아마 힘들 것이다. 나를 이겨야 허락한다고 할 것”이라고 ‘단호박’ 답변을 한다. 뒤이어 그는 이동국에게 “시안이가 축구 골키퍼를 한다고 한다면?”이라고 묻는데, 과연 이동국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제작진은 “이동국 2세들의 종합격투기 훈련과 대련 모습에 강호동과 김미정 감독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이 ‘찐’ 리액션을 연발하며 과몰입했다. 또한 김동현과 이동국이 수업 내내 환상의 ‘티키타카’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이동국과 설수대의 유쾌한 종합격투기 수업 현장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설수대’의 종합격투기 뽀개기 현장과, 개그맨 박성호의 운동 DNA를 물려받은 ‘아이스하키 선수’ 아들 정빈이의 이야기, ‘탁구 신동’ 승수의 전국 대회 출전 모습을 담은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18일(오늘)부터 편성을 앞당겨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4.18 09:42
연예

'뭉쳐야 찬다2' 축구 능력자 등장에 '기립박수'

‘뭉쳐야 찬다 2’에 최초로 축구선수 출신 레전드가 뜬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다양한 종목의 레전드가 ‘어쩌다벤져스’ 입단을 위해 오디션에 참가한 가운데 처음으로 대학교 축구선수 출신이 등장한다. 이날 국내대회는 물론 국제대회까지 출전하며 화려한 과거를 자랑하는 지원자 사이에서 독특한 이력을 가진 레전드가 오디션장에 나타나 전설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바로 대학교 축구선수 출신 비인기종목 레전드가 ‘어쩌다벤져스’ 입단 신청서를 내민 것. 애타게 바라던 선수 출신에 전설들 모두 그를 향해 기립박수까지 보낸다고. 이어 그의 축구 실력을 검증하기 위한 감코진(감독+코치진)의 특별 테스트가 진행된다. 테스트 내내 지원자의 발놀림에 눈을 떼지 못하던 이동국 수석코치와 조원희 수비코치는 물론 냉철하던 안정환 감독마저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어쩌다벤져스’ 내 최고의 스피드를 가진 ‘광양 메시’ 김준현조차 그의 실력에 혀를 내두른다. 가벼운 볼 터치와 수비를 순식간에 무력화시키는 환상적인 개인기까지 모두 갖춘 그의 활약으로 김준현이 대굴욕을 경험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호기심을 돋운다. 그런가 하면 오디션장에 축구 실력자 뿐만 아니라 예능 실력자도 나타났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말 한마디마다 전설들을 폭소케 하며 “지금까지 본 선수 중 제일 웃기다”는 국민 MC 김용만의 인정까지 받은 스포츠계 예능 샛별이 축구 실력도 입증할 것인지 이날 오디션 결과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10일 오후 7시 4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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