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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집에 갈래요 남을래요?”…예지원♥이동준, 물음표 두 개로 ‘하트’ 완성

배우 예지원이 썸남 이동준의 옆에 남기로 결정했다.24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예지원과 이동준이 바닷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이동준은 자신의 공연에 예지원을 초대했고, 예지원은 폭우 속 4시간 거리의 공연장을 찾아 그를 응원했다. 두 사람은 공연이 끝나고 저녁식사를 한 후 파도가 거세게 치는 밤바다를 찾았다.이동준은 모래사장에 자신의 이름과 예지원의 이름을 나란히 썼다. 그러고는 “이름 사이 가운데가 너무 휑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예지원이 “뭘 해야 하냐”고 되묻자, 이동준은 “물음표 하나만 그려달라”고 요청했다. 예지원이 물음표를 그리자, 이동준은 그곳에 다시 좌우반전시킨 물음표를 그려 하트 모양을 완성했다. 이를 본 예지원은 “대단한 분이신 것 같아요 진짜”라며 감탄했다.이어 이동준은 “집에 가도 되고, 제가 괜찮다면 남아있어도 되는 선택을 해야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며 전자면 돌맹이를 지나치치 말고, 후자면 돌맹이를 지나치라고 말했다. 예지원은 망설이다가 결국 돌맹이를 지나치지 않는 선택을 했다. 이를 본 이동준은 “바로 앞에서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지원씨는 정말 귀업다”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4 23:05
예능

예지원, ‘♥이동준’에게 프로포즈 받았다… 결혼 적신호 “내가 이런 호사를” (‘여배우의 사생활’)

TV조선 여배우들의 아주 사적인 연애 스토리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맏언니 예지원이 오윤아&이수경도 ‘예비 형부’로 인정한 ‘공식 썸남’ 이동준으로부터 깜짝 프러포즈를 받는다.17일 방송되는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예지원 짝꿍’ 한국무용가 이동준이 예지원만을 위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바다 데이트를 준비한다. 이동준이 ‘썸 하우스’에 처음 도착한 날, 예지원은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는 말을 했다. 그걸 잊지 않은 이동준은 ‘미디어 아트’로 직접 바다를 영상으로 만들었고, 빔 프로젝터로 파도치는 바다를 예지원에게 선물했다. 예지원은 “이걸 직접 만드셨다고요?”라며 놀랐다. 그리고 닿을 듯 가깝게 느껴지는 바다를 보고 행복해하며 ‘바다 멍’을 즐겼다. 그러던 중 영상에는 ‘안녕하세요. 이동준입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예지원은 “당황스러운데 감동했어요”라며 세상에 하나뿐인 이동준의 선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예지원은 “내가 이런 호사를 다 누리네요. 너무 멋진 선물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과연 이동준이 ‘바다 프러포즈’에서 어떤 마음을 전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다음 날 아침 이동준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예지원에게는 편지 한 장만이 남겨져 있었다. 감동 이벤트로 예지원과 핑크빛 무드를 자아냈던 이동준이 달랑 편지 하나를 놓고 사라진 이유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7:34
프로축구

‘이겨도 모자르네’ 강등권 탈출 아닌 경쟁 심화…혼돈 속의 K리그 하위권

승리했음에도 하위권 탈출이 아닌, 경쟁 심화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제는 K리그1 최대 6팀이 자동 강등을 놓고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K리그1 30라운드가 15일 김천 상무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라운드서 유독 눈에 돋보였던 건 하위 팀의 반란이었다. 연휴 동안 열린 6경기 중 4개 대진에서 하위 팀이 상위의 팀을 격파하는 파란이 일어났다.단연 이목이 쏠린 건 강등권(10~12위)과 근접한 4개 팀이었다. 가장 먼저 14일 대전하나시티즌이 FC서울을 3-2로 제압했다. 6경기 무패(4승 2무)이자, 무려 20년 만에 거둔 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 승리였다. 최건주, 마사, 김현욱의 득점에 힘입은 황선홍 감독의 대전하나가 승전고를 울렸다.같은 날 대구FC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최근 맹활약을 펼친 정치인와 세징야의 득점에 이어, 침묵하던 고재현의 득점까지 터졌다. 이탈로의 쐐기 골까지 터지며 최근 4경기에서만 3승을 거머쥔 대구다. 끝으로 전북 현대는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6-0 대승을 이루면서 파란에 동참했다. 30라운드 중 가장 마지막으로 열린 경기에선 김천이 안방에서 인천을 2-0으로 제압했다. 김천이 3위(승점 50)를 탈환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면, 인천은 최하위(승점31)로 재차 추락했다.결국 8위 제주(승점 35) 9위 대전하나(승점 34) 10위 전북(승점 33) 11위 대구(승점 33) 12위 인천(승점 31)이라는 촘촘한 순위표가 이어졌다. 강등권에 가까이 있는 팀들이 연휴 속 승리를 거둔 팀들도 완전히 웃진 못한 이유다. 여전히 매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비교적 여유가 있는 7위 광주FC(승점 40)는 마지막까지 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4)의 자리를 위협할 전망이다.K리그1은 33라운드를 끝으로 길고 긴 3번째 로빈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후 34~38라운드까지는 33라운드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파이널 A와 B로 분류해 잔여 5경기를 소화한다. 김우중 기자 2024.09.15 22:00
프로축구

‘이동준·김대원 골’ 김천, 인천 제압하고 4경기 무승 탈출…리그 3위로 껑충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안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면서 리그 3위를 탈환했다. 동시에 파이널 A 진출을 확정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전 이동준의 선제골, 그리고 김대원의 쐐기 골을 묶어 무실점 승리에 성공했다.김천이 승리한 건 지난 7월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2달 만이었다. 김천은 인천전 승리로 최근 4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을 끊었다. 동시에 다시 3위(승점 50)를 탈환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이날 두 팀은 첫 45분을 소득 없이 마쳤다.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한 건 인천이었다. 전반 8분 김도혁의 패스를 받은 음포쿠의 일대일 찬스가 나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36분에는 음포쿠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의 선제골이 나왔으나, 그의 위치는 오프사이드였다. 인천이 연이어 아쉬운 찬스를 놓쳤는데, 김천은 실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하며 희비가 엇갈렸다.결국 후반에 힘을 낸 건 김천이었다. 후반 10분 박상혁의 선제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바로 6분 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오인표의 크로스를, 이동준이 쇄도해 마무리하며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최하위로 내려앉을 위기의 인천은 교체 투입된 무고사의 활약으로 반격했다. 후반 30분 무고사가 머리로 공을 제르소에게 연결했다. 제르소는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김동헌에게 막혔다.위기를 넘긴 김천은 후반 40분 유강현이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이 기회를 놓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얻어낸 코너킥 공격 기회에서 골키퍼 민성준까지 올리며 기적을 노렸으나, 오히려 수비에 실패하며 김대원에게 쐐기 골을 허용했다.김천이 안방에서 웃었다면, 인천은 이날 패배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라운드서 강등권(10~12위)을 형성하고 있는 팀 중 유일하게 승리에 실패했다. 김우중 기자 2024.09.15 19:35
영화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오늘(5일) 개막…비투비 임현식·이와이 슌지 레드카펫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집행위원장 이동준)가 5일 개막한다. 제20회 JIMFF 개막식은 이날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제천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스무돌을 맞은 이번 JIMFF의 개막식은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감을 표방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개막식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다. 전현무는 아트테이너로서 이번 JIMFF에 전시 작품도 기증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게스트로 손병호, 함은정, 옥자연, 김기천을 비롯, 다큐멘터리 영화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의 배우로 공식 초청받은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 등 음악영화를 사랑하는 영화계 인사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이번 개막작은 전설적인 밴드 ‘아바’의 일대기를 다룬 ‘아바: 더 레전드’(2024)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아 매진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37개국 98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팬과의 만남’, ‘원 썸머 나잇’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러브레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이와이 슌지 감독 특별전도 진행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국제경쟁심사위원을 맡아 내한해 이날 레드카펫에 참석하며, 특별전 상영 후 스페셜 토크 행사도 예정돼 있다.20주년을 맞이한 JIMFF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5 06:00
예능

이수경, 공개연애 상대는?…‘대기업 연구원’vs‘브라질 커피프린스’ 삼각관계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이수경이 공개연애 상대를 놓고 진땀 나는 ‘삼각관계’에 돌입한다. ‘대기업 반도체 연구원’이자 원조 썸남이었던 강호선, 역대급 ‘메기남’으로 인정받은 ‘브라질 커피프린스’ 엄보람 사이에서 이수경이 누구와 러브라인을 이어갈지 주목된다.3일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예지원X오윤아X이수경, 그리고 이들의 ‘썸남’ 이동준X노성준X강호선까지 세 커플 완전체가 모인 기념으로 야외 무도회가 열렸다. 예지원X오윤아X이수경은 레드카펫 대신 그린카펫 워킹을 준비했다. ‘썸남’들의 숙소 또한 분주해졌다. 예지원의 파트너인 ‘한국무용가’ 이동준은 무용으로 몸을 풀었고, 오윤아와 ‘돌싱’끼리의 공감대를 쌓아가는 중인 노성준은 연신 머리를 만지며 멋을 부렸다. 그러나 이수경의 ‘E형 썸남’ 강호선은 뭔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숙소 주변을 서성거렸다.앞서 강호선은 이수경이 준비한 천연 아로마 테라피 데이트에 나섰다. 서로 좋아하는 향 이야기로 가까워지던 중, 강호선이 고른 향에 대해 이수경은 “긴장하고 초조하고 불안할 때 고르는 향이네요”라고 말했다. 실제로 ‘초긴장’ 중이었던 강호선은 속마음을 들켜 의기소침해졌다. 이어 강호선은 이수경을 위해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수제 향수를 선물했지만, 이수경은 알레르기 때문에 인공 향을 쓰지 않는다며 난감해했다. 결국 이수경은 “예지원&오윤아와 나눠 가지겠다”며 어색한 분위기 속 강호선의 선물을 받았다. 이런 직전 데이트의 여파로 강호선은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이었다.그런 가운데 무도회가 시작됐고, 예지원과 이동준은 곧바로 둘만의 파티에 빠졌다. 오윤아는 이동준을 단숨에 ‘형부’로 인정하며 “모든 코드가 완벽하다. 결혼해야 한다”고 ‘돌직구 응원’을 펼쳤다. 노성준도 오윤아에게 “어제보다 좋은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을 것 같다. 더 알아가고 싶다”라며 부드럽지만 강한 진심을 고백했다. 강호선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이 남았고 추억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며 꾹꾹 눌러쓴 편지로 미래를 함께 그리는 마음을 전해 이수경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그렇게 서로를 향한 마음이 짙어지는 가운데, 누군가가 세 커플을 향해 걸어왔다. 그는 “저는 엄보람이고 제 파트너는 이수경 씨다”라며 자신이 4번째 출연자 ‘메기남’임을 밝혔다. 느닷없는 ‘삼각관계 선포’라는 충격 사건에 강호선과 이수경 모두 당황했고, 강호선은 “자리를 비켜드려야 하나?”라며 굳어버렸다. 훈훈한 외모와 젠틀한 여유를 갖춘 엄보람은 브라질에서 태어났고, 브라질에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커피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대지주’였다. 게다가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이라는 경력, 4개 국어 구사 실력까지 갖춘 ‘역대급 능력男’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모두의 관심이 엄보람에게 쏠리는 가운데, ‘삼각관계 주인공’이 된 이수경은 강호선과 엄보람 사이에서 정신이 혼미해져 갔다. 결국 강호선은 이수경과 엄보람을 두고 자리를 피했고, 그 사이 엄보람은 이수경에게 직진하며 다가갔다. 이 와중에 오윤아는 “수경이 표정이 좀 더 편안해 보인다”며 달라진 모습을 포착했다. 그러나 이수경은 자리를 떠난 강호선에 대해 “나한테 관심이 없어서, 보람 씨랑 잘되라고 그런 건가 싶다”며 오해를 시작했다. 다음 날 아침 강호선은 이동준에게 “삼각관계에 빠져본 적이 없는데…생각이 다 멈춰버렸다”며 엄보람과 이수경만 남겨놓고 자리를 뜬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동준은 “마이너스가 되었을 수 있다. 내가 그 상황이라면, 장난으로라도 기분 나쁜 티를 내면서 어필했을 거다. 근데 (경쟁자를) 챙겨줘 버렸다”고 직언을 건넸다. 그런 가운데 이수경은 아침부터 언니들에게 엄보람 이야기를 하느라 바빴다. 또 엄보람과 함께한 커피타임에서도 먼저 대화를 이끌어가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혼란에 빠진 이수경&강호선&엄보람 세 사람이 풀어갈 앞으로의 애정전선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은 오윤아의 아들 민이와 어머니가 ‘썸 하우스’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오윤아 파트너’ 노성준은 이른 아침부터 민이가 좋아하는 피자와 치킨을 사러 시내로 나갔다. 가는 길 내내 노성준은 오윤아의 가족에게 잘 보이기 위한 ‘만남 예행연습(?)’에 집중했다. 오윤아는 그런 노성준의 진심에 감동해 눈시울을 살짝 붉혔다. 마침내 민이가 ‘썸 하우스’의 문을 열고 들어오자, 노성준은 민이가 놀라지 않게 웃으며 사근사근하게 인사를 건넸다. 또 조심스럽게 시도한 ‘하이파이브’를 민이가 같이 해주자, 노성준의 얼굴에도 화색이 돌았다. 과연 ‘돌싱맘’ 오윤아의 가족과 ‘공개연애 후보’ 노성준의 만남이 어떻게 흘러갔을지는 다음 회에서 공개된다.‘여배우의 사생활’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4 10:04
예능

예지원, ♥이동준과 결혼하나?… 오윤아 “언니, 형부랑 잘 어울려” (‘여배우의 사생활’)

‘여배우의 사생활’ 배우 예지원이 한국 무용가 이동준과 결혼 그린라이트를 킨다.3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썸 하우스’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중인 6인의 남녀를 위한 무도회가 열린다. 저녁에 무도회가 있다는 소식에 예지원은 “무도회래. 밥 먹지 말자”며 급하게 관리에 들어갔다. 이수경도 “굶을래”라며 다이어트에 동참했다.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어떤 드레스를 입을지 고민하는 동안 ‘썸남’들의 숙소 또한 무도회 준비로 분주해졌다.첫 번째로 이수경이 청초함을 살린 드레스를 입고 그린카펫 워킹을 시작하자 파트너 강호선은 서둘러 에스코트에 나섰다. ‘E형 남자’임을 자부하던 강호선이지만, 긴장한 탓에 이수경과 감히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아찔한 튜브톱 드레스로 명품 몸매를 한껏 자랑한 오윤아였다. “아름답습니다”를 연신 반복하며 연습하던 파트너 노성준은 부드러운 미소로 오윤아에게 다가갔다. 그 뒤를 이어 등장한 예지원의 드레스 자태를 대놓고 감상하던 파트너 이동준은 장미꽃 하나를 들고 ‘자신의 여자’에게로 향했다. 그 모습에 오윤아는 “결혼해라”라고 외치며 “이걸 보러 여기를 왔구나. 형부가 언니랑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고 말해, 이동준을 ‘마음 속 형부’로 인정했다.커플 완전체가 모인 기념으로, 야외 무도회에는 푸짐한 케이터링과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즉석요리까지 준비됐다. 하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를 깨버리는 대사건이 일어났고,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은 갑자기 혼란에 빠졌다. 세 여배우의 ‘운명남’들인 이동준, 노성준, 강호선 역시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3회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2 16:24
예능

오윤아 “예지원, 마성의 여인… 썸남 넋 나가” 폭로 (‘여배우의 사생활’)

TV조선 여배우들의 아주 사적인 연애 스토리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오윤아가 예지원♥이동준의 충격적인 데이트 현장에 대한 폭로전을 예고했다. 27일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각자의 짝꿍과 데이트를 마친 여배우 트리오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한자리에 모인다. 예지원은 한국 무용가 이동준과 오윤아는 패션 기업 부사장 노성준과, 이수경은 반도체 연구원 강호선과 짝꿍이 된 바 있다. 서로의 데이트에 대한 후기를 전하던 중 오윤아는 “언니는 지금 마성의 여인이다. 동준 씨 거의 폐인”이라며 예지원♥이동준의 데이트 목격담을 던졌다.갑작스러운 폭로에 이수경은 “왜? 어떻게 됐길래?”라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했다. 그러자 오윤아는 충격적인 ‘증거물’을 내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윤아는 “사람이 기 빨린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데이트 현장을 습격당한 예지원은 “그냥 너무 좋아서 넋이 빠졌다고 하면 안 돼?”라며 포장했다. 그리고 ‘증거물’을 목격한 이수경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계속해서 오윤아는 “(썸남이) 갑자기 늙었어. 다크서클이 여기까지 내려왔더라고. 언니는 쌩쌩한데 지금 회춘했어”라며 사랑의 힘(?)으로 데이트를 거듭할수록 생기를 되찾은 예지원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경을 기절초풍하게 한, 오윤아가 확보한 ‘마성의 여인’ 예지원의 데이트 ‘증거물’이 무엇인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21:15
스포츠일반

'4차원' 양지인도 긴장한 올림픽 무대...아버지·스승은 "정말 대견해" [2024 파리]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사격 대표팀이 내걸었던 금메달 목표는 원래 1개였다. 5월 열린 바쿠 월드컵에서 세계 신기록(42점)을 세운 김예지와 종목 랭킹 1위였던 양지인(21·한체대)이 나서는 여자 25m 권총이 가장 큰 기대를 받았다. 앞서 여자 10m 공기소총과 공기권총에서 금메달 1개씩을 획득한 한국 사격은 3일(한국시간) 열린 여자 25m 권총에서도 '금빛 총성'을 울렸다. 결선에 오른 양지인이 10시리즈까지 카밀 예드제예스키(프랑스)와 나란히 37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고, 슛오프에 돌입한 뒤 침착하게 4발을 맞혀 1발에 그친 상대를 이겼다.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8번째 금메달을 안긴 양지인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 이곳(프랑스)이 내 도전의 시작"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사격에서는 1㎜ 차이로 메달 색깔이 바뀐다. 집중력이 가장 중요한 이 종목엔 차분하고 진중한 선수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양지인의 성격은 무던하고 활발한 편이다. 여기에 '4차원 기질'도 있다. 대한사격연맹이 제공한 그의 프로필 좌우명에는 '어떻게든 되겠지.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라고 적혀있다. 장점도 단점도 "대충 사는 것"이라고 했다. 양지인은 지난 2일 올림픽 출정식에서도 "떨려도 어차피 격발은 해야 한다. 그냥 집중할 수 있는 걸 찾는 편"이라고 쿨한 모습을 보여줬다. 생각을 복잡하게 하지 않고, 그저 눈앞 표적만 바라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큰 대회일수록 이런 면이 그의 장점으로 작용했다. 그런 양지인도 결선을 마친 뒤 "너무 떨려서 '이게 올림픽이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다"라고 돌아봤다. 팀 선배 김예지가 본선 탈락한 상황에서 '기대 종목'에 걸맞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이겨내야 했다. 오예진(공기권총)과 반효진(공기소총), 사격 대표팀 다른 종목 후배들이 금메달을 딴 것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양지인은 이런 상황에 마지막까지 사대에 남았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국 금메달을 땄다. 결선 내내 무표정을 유지했던 그는 마지막 5발을 쏜 뒤 비로소 미소를 지었다. 한체대에서 양지인을 지도하는 이동준 감독도 제자를 치켜세웠다. 이 감독은 "격발 타이밍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공기소총·권총과 달리 시간 내 쏴야 하는 권총 종목은 호흡과 멘털 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라면서 "양지인은 어떤 대회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성적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 않는 선수였지만, (파리 올림픽) 다른 (사격) 종목에서 메달이 많이 나와서 책임감이 커진 것 같더라. 평정심을 유지하고 잘 싸운 모습이 대단하다"라고 했다. 양지인의 아버지 양재성씨도 한국 사격을 빛낸 딸의 모습에 감격했다. 그는 "(양)지인이가 성격이 활발하고 무던해 보이지만, '한 번 해보겠다'라고 마음먹으면 끝장을 보는 편이다. 금메달을 딴 뒤 통화하니 엄청 긴장했다고 하던데, 그걸 이겨내서 너무 대견하다. 성적이 안 좋았을 때도 '끝까지 해보겠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결국 메달까지 딴 딸이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울먹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04 15:14
프로축구

[IS 상암] 김기동 감독의 고뇌 “여전히 3선이 문제, 팔로세비치는 오늘이 고별전”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고민거리는 여전히 ‘3선 미드필더’의 부재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측면 수비수 최준이 이승모와 함께 중원에 배치되는 깜짝 카드를 꺼내 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외국인 선수 팔로세비치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날 전망이다.서울은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6위 서울(승점 30)이 선두 김천(승점 43)을 상대로 안방 4연승에 도전한다.서울은 올 시즌 김천과 만나 1승 1무를 거뒀다. 지난 4월 맞대결에선 5-1로 크게 이긴 기억도 있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넓혀보면 2승 3무로 ‘무패’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의 고민거리는 ‘3선’이었다. 이날 경기에선 측면 수비수 최준이 이승모와 함께 중원에 배치됐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계속적으로 3선이 문제가 되고 있다. 팔로세비치가 후반에 들어가 여러 상황을 만들었지만, 우리가 원한 유형의 3선은 아니었다. 여러 고민을 해봤지만, 활동량과 투쟁력이 있는 최준 선수를 기용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기동 감독의 고민은 최근 무산된 이태석-원두재(울산 HD) 트레이드로 더욱 깊어질 듯하다. 김 감독은 “아직 끝난 거 아니지 않나”라고 되묻기도 했다.이어 김기동 감독은 “전체적으로는 괜찮다. 3선만 복귀하면 된다. 백상훈은 몸상태가 아직 안 올라왔고, 황도윤은 피로 골절로 빠졌다. 유독 3선의 저주가 아닌가 싶다”라고 고개를 저었다.한편 햄스트링으로 쓰러진 린가드의 상태는 어떨까. 김기동 감독은 “처음에는 영국으로 돌아갈 생각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 생각을 접었다”며 “시키지도 않았는데 벌써 스프린트 훈련을 하고 있다. 골칫덩어리다. 팀에 대한 책임감이 정말 크다. 축구에 진심인 것 같다. 다가오는 인천 유나이티드전에도 뛰고 싶단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외국인 선수 팔로세비치는 고별전을 앞뒀다. 팔로세비치는 올 시즌 가정사로 인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일단은 오늘 경기를 끝으로, 임대 형식으로 팀을 떠나게 된다. 김기동 감독은 “예상대로라면 더 일찍 떠나야 했는데, 그 자리가 계속 문제가 돼 시간이 늘어졌다”면서 “팔로세비치 스스로도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고 말하더라. 가정사로 멘털적으로 흔들렸고, 지난 경기에서도 자기 때문에 실점해서 우울하다고 얘기하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에 맞선 정정용 김독은 “신병들이 전술적으로 잘 녹아들어 주고 있다”라면서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부상자가 이렇게 적은 것도 크다. 선수들이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상무라는 팀의 방향성이 잡혀가고 있다”라고 말했다.취재진이 과거의 상무와, 지금의 상무를 비교해달라고 묻자 정정용 감독은 “예전에는 병가를 많이 갔다”면서 “지금은 그렇지 않다. 동기부여도 크다. 선배 선수가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혹은 해외 진출도 하고 있다. 선수 입장에서도 충분히 터닝 포인트가 되고 있다”라고 평했다.한편 이날 정정용 감독은 만날 때마다 고전한 서울과 만난다. 마침 서울은 최준의 미드필더 기용이라는 카드까지 꺼냈다. 정 감독은 “일단 지켜봐야 한다. ‘왜 거기에 배치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긴한다. 경기를 보고 대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역한 윤종규 선수도 뛰니까 반갑다”라고 웃어 보였다.이날 김천의 벤치에는 김기동 감독의 아들인 김준호도 이름을 올렸다. 취재진이 ‘어떤 특별한 의도가 있는지’라 묻자, 정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우리 팀의 22세 이하 자원이기도 하고, 최근에 많이 올라왔다. 이동준 선수 등도 마찬가지”라고 웃었다.끝으로 취재진이 ‘K리그1이 편한지, K리그2가 편한지’라고 물었다. 이에 정 감독은 “일단 K리그2는 정말 힘들다. 내가 오래 겪어봤다”라고 고개를 저으면서 “K리그1이 아무래도 빠르고, 역동적인 부분이 좋다. 가능하다면 K리그1에 있는 게 좋다”라고 답했다.서울은 4-4-1-1 전형을 내세웠다. 일류첸코와 강성진이 전방에, 조영욱과 한승규가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은 최준과 이승모다. 백4는 강상우·김주성·권완규·윤종규.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낀다.김천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최기윤·유강현·모재현이 전방, 서민우·이동경·맹성웅이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진은 박대원·김봉수·박승욱·박수일·김동헌(KG)이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07.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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