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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어쩐지 건강하다 싶었다' 최근 5년 동안 38% 결장, 스탠튼 또 부상 이탈

슬러거 지안카를로 스탠튼(35·뉴욕 양키스)이 또 부상이 쓰러졌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스탠튼이 왼 햄스트링 문제로 6시즌 만에 8번째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며 약 4주가량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스탠튼은 지난 2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뒤 6회 말 타석에서 트렌트 그리샴과 교체됐다. 경기 뒤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 주사를 맞는 등 상태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끝내 햄스트링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지난 2017년 12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영입된 스탠튼은 가공할 만한 화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거듭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ESPN은 '스탠튼이 지난 5시즌 동안 708경기 중 266경기(38%)를 결장했다'며 '이 기간 오른 이두근과 오른 무릎 후방 십자인대(2019년) 왼 햄스트링(2020년) 왼 대퇴사두근(2021년) 오른 발목과 왼 아킬레스건(2020년) 왼 햄스트링(202년)을 다쳤다'고 조명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스탠튼은 MLB 통산(15년) 1604경기에 출전, 타율 0.259(5868타수 1518안타) 420홈런 1076타점을 기록 중이다. 현역 선수 중 통산 홈런이 400개 이상인 건 스탠튼이 유일. 부문 2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378개)과의 차이도 적지 않다. 올 시즌 성적은 69경기 타율 0.246(260타수 64안타) 18홈런 45타점. 양키스 이적 후 모처럼 '건강한' 시즌을 보내나 싶었지만 역시나 부상이 변수였다. 양키스는 스탠튼의 공백을 채울 카드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내야수 J.D 데이비스를 영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24 17:04
프로야구

박종훈 큰 부상 피했다 "저 괜찮아요, 더 던지려고 했는데···"

"괜찮아요. 더 던지려고 했는데···."경기 종료 후 만난 SSG 랜더스 '핵잠수함' 박종훈은 '타구에 맞은 부위는 괜찮나'라는 걱정에 웃으며 답했다. 박종훈은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1개(스트라이크 40개)였다. 이번 시즌 들어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으나, 타구에 맞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박종훈은 1-0으로 앞선 4회 초 LG 선두 타자 오스틴 딘이 친 강습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박종훈은 통증에도 1루 쪽으로 굴러간 공을 잡아 송구하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SSG 벤치는 박종훈이 투구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한두솔로 교체했다. 구단은 "박종훈이 오른쪽 이두근 부근에 타구를 맞았다"며 "상태를 확인한 뒤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경기 종료 후 만난 박종훈은 "타구에 맞은 부위는 괜찮다"고 했다. 따로 병원에서 검진도 하지 않았다. 그는 "더 던질 수 있었는데, (벤치에서 부상을 우려해) 마운드를 내려왔다"고 했다. 박종훈은 이날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오른 허벅지를 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10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박종훈은 올 시즌 첫 등판이던 한화 이글스전에서 2이닝 1실점에 그쳤는데, 볼넷을 6개나 헌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다음 등판이던 7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또 무너졌다. 13일 KT 위즈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3년 동안 합계 9승에 그친 박종훈은 지난 시즌 종료 후 14kg을 감량하며 부활을 다짐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19일 경기 전 "당연히 박종훈에게 기대를 건다. KT전 종료 후 감각을 찾았다고 하더라"며 "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만드는 선수가 있다. 박종훈이 그렇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단 모두가 박종훈이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훈은 아쉽게도 타구에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큰 부상은 피했다. 현재 상태라면 다음 등판에는 큰 지장이 없어 보인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4.04.20 00:10
스포츠일반

‘백사장 칭찬’ UFC 박현성, 마카체프와 같은 대회 뛴다…리마 상대 2연승 도전

한국 최초 UFC 플라이급(56.7kg) 파이터 박현성(28)이 10연승을 노린다. 상대는 UFC 최초로 이에 깨물려 실격승을 거둔 ‘바이트 오브 더 나이트’ 안드레 리마(25∙브라질)다.박현성은 오는 6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에서 전 남아메리카 킥복싱 챔피언 리마와 격돌한다.무패 신성끼리 만났다. 박현성은 9승 무패고, 리마는 8승 무패다. 여기서 이긴 자는 파죽지세로 톱15 랭킹 문턱까지 나아가고, 진 자는 먼 길을 돌아가야 한다.박현성은 지난해 2월 Road to UFC 시즌 1 결승에서 최승국을 꺾고 UFC와 정식 계약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섀넌 로스를 2라운드 TKO로 쓰러뜨리고 UFC 공식 2연승을 기록했다.리마는 지난해 10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했다. 킥복싱과 무에타이에서 80전가량의 전적을 쌓았고, 두 차례 남아메리카 킥복싱 챔피언을 지냈다.두 선수 모두 직전 경기에서 보너스를 받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박현성은 왼손 보디샷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섀넌 로스를 TKO시키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6900만원)를 받았다. 데이나 화이트(54∙미국) UFC 최고경영자(CEO)가 따로 불러 칭찬할 정도로 인상 깊은 경기력이었다.리마는 지난 3월 UFC 데뷔전에서 이고르 세베리누에게 왼팔을 깨물려 실격승을 거두고 ‘바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 화이트 CEO는 곧바로 세베리누를 방출했다. 그리고 이두근 쪽에 난 잇자국 모양을 따라 문신을 새긴 리마의 센스를 칭찬하며 특별 보너스 5만 달러를 수여했다. 박현성은 차분하다. 무패 신성 대결에도 “부담은 없다”며 “리마의 지난 경기 영상을 보고 실력적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란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박현성이 종합격투기(MMA)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이런 마음가짐이다. 흥분하지 않고, 차분하게 연습하듯이 준비한 것들을 풀어내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믿는다. 그래서 별명도 ‘마음의 평화(피스 오브 마인드)’로 지었다.내 스타일대로 공략한다. 상대가 타격 스페셜리스트지만 따로 맞춤 전략은 준비하지 않았다. 그는 “초점을 상대에게 맞춰버리면 오히려 헤맬 때가 많다”며 “내가 잘하는 것 위주로 경기를 풀겠다”고 말했다. 박현성은 무에타이 베이스에 그래플링도 뛰어난 웰라운더다. 상황에 맞게 물 흐르듯 타격과 그래플링을 오가는 게 장점이다.이번엔 시차 적응도 철저히 대비했다. 먼저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가 2주 동안 시차 적응을 끝낸 뒤 대회 장소인 뉴저지로 넘어간다. 박현성은 지난 두 경기 모두 시차 적응에 고생하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마지막으로 박현성은 “이번에도 잘해서 이길 것”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현성이 출전하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가 랭킹 4위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를 상대로 타이틀 3차 방어전을 치른다.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33∙미국)와 랭킹 7위 파울로 코스타(32∙브라질)가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4.04.19 05:33
스포츠일반

'여름엔 물살·겨울엔 눈길' 여고생 김윤지, "동·하계 패럴림픽 모두 도전"

김윤지(17·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했다. 2022년 2월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에서 파라노르딕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 부문 3관왕을 차지하며 신인상을 받은 그는 10월 처음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하계체전)에선 수영으로 3관왕에 오르며 또 하나의 신인상을 추가했다. 장애인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동·하계 장애인 전국체전에서 모두 신인상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2023년엔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체전에서 더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2월 열린 동계체전에서 파라노르딕스키 4관왕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김윤지는 11월 하계체전에서 수영 4관왕에 올랐다. 동·하계 전국체전 MVP 싹쓸이는 실패했지만, 불과 고교 2학년에 동·하계 체전을 섭렵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척수 장애를 갖고 태어나 하체를 쓸 수 없는 김윤지는 재활 차원에서 세 살에 수영을 시작했다. 여덟 살 때 본격적으로 입문, 15년 동안 물살을 갈랐다. 인생의 대부분을 수영과 함께한 셈이다. 노르딕스키는 중학교 3학년 때 시작했다. 이승복 파라노르딕스키 국가대표 감독의 권유로 입문해 재능을 펼친 그는 수영과 노르딕스키를 병행하면서 2023년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여름엔 물살을, 겨울엔 눈길을 종횡무진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핀란드와 스웨덴, 미국 등을 오가며 노르딕스키 국제대회에 출전한 그는 5월 말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에 발탁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원에서 여름을 보냈다. 10월 열린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을 마친 뒤엔 11월 하계체전까지 소화했다. 지금은 강원도 평창에서 다시 파라노르딕스키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창 학업과 운동 사이 고민해야 할 나이, 해외와 훈련원, 학교를 오가는 일정이 벅차지 않을까. 김윤지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교 책상에 앉아본 시간이 얼마 없는 것 같다”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는 “예전엔 공부 욕심도 있었지만 지금은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강행군이) 힘들다기보단 재밌다.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하는 뿌듯함을 즐긴다”라며 활짝 웃었다. 힘든 만큼 성과도 많이 거뒀다. 지난해 12월 핀란드 부오카티에서 열린 2023 FIS(국제스키연맹) 파라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 김윤지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며 환호했다. 수영 대표로 나선 항저우 APG에선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국가대표의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개인 기록을 8초 이상 단축(자유형 100m 기준)할 만큼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수영과 노르딕스키는 쓰는 근육 자체가 다르다. 수영은 이두근을, 노르딕스키는 삼두근을 쓴다. 종목을 바꿀 때마다 2주 이상의 피나는 적응 훈련을 거쳐야 한다. 그래도 김윤지는 웃었다. 그는 “수영을 하면 심폐지구력이 좋아져서 장기전인 노르딕스키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노르딕스키를 하면 근육이 강화돼 단기전인 수영에서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장애인 스포츠 전반적으로 동·하계 스포츠를 병행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사이클 APG 금메달리스트이자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인 ‘철의 여인’ 이도연(51)이 있고, 평창 크로스컨트리 금메달리스트 신의현(43)도 하계 사이클을 병행한다. 그러나 국제대회에서 두 종목 모두 두각을 드러내는 경우는 찾기 어렵다. 김윤지가 차세대 주자로서 가능성과 미래를 밝히는 중이다. 김윤지의 롤모델도 바로 이들이다. 그는 "평창에서 훈련 중인데, (신)의현 삼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한국 동계 패럴림픽 최초 금메달리스트 아니신가. 먼저 다가와주셔서 많이 가르쳐주신다. 항상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윤지는 “언젠가 동·하계 패럴림픽에 모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멈추지 않고 먼 곳을 바라보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언젠간 한 종목에 집중하겠지만, 지금은 시원한 눈과 물 위에서 모두 뛰는 것이 즐겁다. 더 열심히, 즐겁게 운동하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윤승재 기자 2023.12.07 07:04
스타

줄리엔 강, 복싱하다 부상… “힘줄 끊어져 급하게 수술”

줄리엔 강이 힘줄이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다.유튜브 크리에이터 제이제이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줄리엔 강의 부상 근황을 공개했다.제이제이는 “트리(줄리엔 강)가 복싱하다가 이두근 원위부 힘줄이 파열됐다”며 “완전 끊어져서 급하게 수술을 잡았다. 나도 주 보호자로 일주일 정도 같이 병실에 입주를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트리가 처음에는 많이 속상해했는데 그래도 이 정도임에 감사하고 다른 곳 건강한 것에 또 감사하고 좋은 선생님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해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도 서로 웃으며 재미를 이야기할 수 있는 서로가 있음에 감사하기로 했다. 당분간 다이어트도 병실 안에서 하는 걸로”라고 설명했다.줄리엔 강과 제이제이는 내년 5월 10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9 17:24
뮤직

‘퀸덤퍼즐’ 위키미키 엘리, K직장인 대리만족 퍼포먼스 “파이팅 해야지”

그룹 위키미키 엘리가 ‘퀸덤퍼즐’에서 존재감을 빛냈다.엘리는 지난 27일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퍼즐’에 출연해 ‘7:7 팀 배틀’에 이어 ‘리믹스 배틀’에 임했다.‘7:7 팀 배틀’을 앞두고 곡 ‘스냅’의 ‘드롭’ 팀이 된 엘리는 멤버들의 기운을 북돋우며 의지를 다졌다. 멤버들과 조화에 앞장선 엘리는 래퍼가 필요한 상황에서 “랩을 할 분이 없으면 할 수 있다”고 희생정신과 함께 “이겨야죠. 이길 겁니다”라며 강한 각오를 보였다.다시 모인 퀸덤 스튜디오에서는 ‘7:7 팀 배틀’ 승패가 갈렸다. 전문가 평가단은 엘리가 속한 드롭 팀에 대해 “개개인의 개성도 되게 잘 보이는 것 같고 팀으로서 매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MVP를 뽑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엘리가 속한 드롭 팀은 13명의 전문가 평가단의 만장일치로 승리를 차지하며 베네핏 1만 점을 받았다. 전문가 평가단의 호평을 받은 엘리는 팀원들과 함께 “눈물 날 것 같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엘리는 다음 라운드인 ‘리믹스 배틀’에서 세븐틴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팀에 속해 무대를 준비했다. ‘파이팅 해야지’를 K-직장인의 모습으로 재해석, 신입사원부터 만년 부장님까지를 준비한 가운데 엘리의 팀은 ‘리믹스 배틀에서 가장 기대되는 팀’ 순위에서 2위를 기록,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머리를 질끈 묶은 헤어 스타일에 팔에는 토시까지 착용한 엘리는 완벽한 K직장인으로 변신했다. 바쁘게 일하는 척하면서 셀카를 찍는 반전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엘리는 마치 뮤지컬 같은 구성의 무대를 펼쳤고, ‘부석순’을 ‘이두근’으로 개사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엘리의 무대에 ‘퀸덤퍼즐’ 경쟁자들도 “상큼하다”고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이팅 해야지’ 무대는 현장 관객 투표 결과, 209점을 받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무대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엘리가 남은 무대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위키미키 엘리가 출연하는 ‘퀸덤 퍼즐’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8 15:52
프로야구

[IS 창원] 피안타율 0.042, WHIP 0.50···NC 류진욱, 1군에서 빠진 이유

오른손 투수 류진욱(27·NC 다이노스)은 왜 갑자기 1군 엔트리에서 사라졌을까.류진욱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의외일 수 있었다. 류진욱은 올 시즌 NC 불펜의 새로운 활력소였다. 8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8이닝을 소화하면서 허용한 피안타가 단 1개. 피안타율이 0.042, 이닝당 출루허용(WHIP)도 0.50으로 '특급' 수준이었다. 엔트리 말소 직전 등판한 5경기에서 5이닝 노히트 2볼넷 1실점으로 '괴력'을 자랑했다.야구통계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류진욱의 직구 평균 구속이 지난해 146.3㎞h에서 올해 147.7㎞/h로 상향했다. 직구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직구 구사 비율도 58.7%에서 67.5%로 올랐다. 그런데 직구 피안타율이 0.091로 1할이 되지 않았다. 개막 전만 하더라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니 페이스가 가파랐다. 갑자기 1군에서 사리진 이유는 부진이 아닌 '부상'이다.강인권 NC 감독은 2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앞서 류진욱에 대해 "불펜에서 대기하다가 오른팔뚝 이두근에 근피로(근육의 장력을 특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없는 현상) 증세가 왔다"며 "휴식이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해 엔트리에서 한 번 빼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류진욱은 2군에서 잠깐 조정기를 거치고 상태 체크 후 1군에 재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02 18:38
메이저리그

세베리노도 IL...개막도 전에 양키스 부상 행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올해도 개막하기 전부터 선발 문제로 고민거리를 안게 됐다.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세베리노가 오른쪽 광배근 염좌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서 올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분 감독에 따르면 세베리노는 지난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등판한 후 운동 중 부상을 입었으며 앞으로 5일에서 7일 정도는 아예 투구하지 않을 예정이다.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분 감독은 "세베리노는 단지 약간의 근육 긴장을 느꼈을 뿐이다. 그는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려고 했으나 긴장증세가 남아있어 (회복세를) 지켜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양키스로서는 선발진이 연이어 부상을 입은 게 찝찝하다. 양키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카를로스 로돈과 6년 1억6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로돈은 왼쪽 팔뚝 부상을 입었고, 지난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5선발 프랭키 몬타스도 오른쪽 어깨를 수술받고 회복 중이다. 여기에 세베리노까지 빠지면서 사실상 2,3,5선발이 모두 빠진 셈이 됐다. 양키스는 에이스 게릿 콜에 더해 네스테 코르테스와 도밍고 헤르만이 선발진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분 감독은 2일 열리는 시즌 2차전에는 클라크 슈미트를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양키스는 선발진 외에도 부상자들이 있다. 불펜 투수 토미 케인리(오른쪽 이두근 염좌)와 루 트리비노(오른쪽 팔꾸치 인대 염좌)도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던 양키스 주장애런 저지는 "힘들지만, 이것(에 대처하는 것)이 이 팀이 만들어진 이유"라며 "우리 마이너리그에는 꽤 많은 선수들이 있다. 그들이 그 구멍을 메울 것이다. 슈미트가 있고 헤르만도 건강하다면 우리의 또 다른 자산이다. 우리 투수 선수층이 꽤 두껍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3.26 07:47
프로야구

안 풀리네, 또 멈춘 윤성빈

롯데 자이언츠의 '만년 유망주' 윤성빈(24)이 부상 앞에 또 멈췄다. 윤성빈은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평가전에 등판한 뒤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에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귀국해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햄스트링 대퇴이두근 2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윤성빈은 이날 회복 주사 치료를 받았고, 오는 10일 2차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좀 더 지켜봐야 하나 회복 및 재활 기간을 고려하면 시즌 초반 등판은 어려워 보인다. 향후 2주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회복 추이를 살펴본 뒤 치료 및 재활 일정을 짤 계획이다. 윤성빈은 롯데의 아픈 손가락이다. 키 1m97㎝의 뛰어난 체격 조건과 시속 150㎞대 빠른 공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관심을 받았던 윤성빈은 미국 도전 대신 롯데행을 선택했다. 2017년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은 그는 계약금 4억 5000만원에 입단했다. 6년 동안 윤성빈의 1군 무대 통산 성적은 총 20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75에 그친다. 부상과 제구력 난조에 발목이 잡혀서다. 롯데 선발진의 미래로 평가받던 윤성빈은 입단 첫해부터 어깨 부상으로 1·2군 모두 개점 휴업했다. 이듬해 1군 데뷔해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시즌 막판에는 불펜 투수로 전환했다. 윤성빈은 이후 허리와 팔꿈치 통증으로 호소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기 일쑤였다. 2021 시즌 종료 후 현역으로 입대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훈련소에서 퇴소했다. 롯데는 윤성빈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워낙 뛰어난 체격 조건에 구위가 뛰어나다. 강속구와 함께 날카로운 슬라이더까지 지녔다. 롯데는 시즌 도중 이례적으로 선수(윤성빈)를 해외 구단(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 연수를 보냈다. 또 2020년에는 윤성빈은 첨단 시스템 시설을 갖춘 미국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에 보내기도 했다. 윤성빈은 '미완의 대기'다. 1군에서 총 52이닝을 던지는 동안 탈삼진을 65개나 기록했으나 4사구도 43개(볼넷 40개)로 많다. 제구력에 발목이 잡혀 위기를 자초한 뒤 무너지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우완 투수 출신으로 개인 통산 138승을 거둔 배영수 투수 코치가 롯데에 합류하면서 윤성빈을 향한 기대감이 커졌다. 배 코치는 누구보다 윤성빈에게 많은 당근과 채찍을 제공하며 반전을 도모했다. 투구 밸런스를 잡도록 맞춤 지도에 나섰다. 윤성빈도 배 코치를 따라 어느 때보다 열심히 훈련하며 구슬땀을 쏟았다. 체중도 많이 감소했다. 부상으로 쓰러진 지난 2일 한화와 평가전에서도 최고 시속 148㎞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3년 만에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돼 1~2차 '컷 오프' 때 1군에 생존했다. 괌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2차 이시가키, 3차 오키나와까지 동행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부상 앞에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데 실패했다. 윤성빈에게 '봄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이형석 기자 2023.03.05 20:27
해외축구

음바페 다친 PSG, 메시까지 이탈하나...현지 매체 "UCL 뮌헨전 출전 불확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을 대표하는 '스타군단' 파리 생제르맹(PSG)에 비상이 걸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 킬리안 음바페(25)에 이어 '골든볼' 리오넬 메시(36)까지 이탈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등장했다.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전날 마르세유와 2022~23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며 "AS 모나코와의 정규리그 다음 경기에서 결장한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출전도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메시는 지난 9일 열린 PSG와 마르세유의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경기 뒤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1-2로 패했다.PSG는 오는 12일 오전 1시 모나코와 리그앙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고, 15일 오전 5시에는 뮌헨과 UCL 16강 1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리그1 정규리그는 PSG가 선두를 달리고 1패를 해도 여유가 있지만, 문제는 토너먼트인 UCL이다. PSG의 핵심 전력은 음바페와 메시, 네이마르다.이중 팀 내 최다 득점자(13골)인 음바페가 이미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음바페는 이달 초 왼쪽 허벅지 대퇴이두근을 다쳐 3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시까지 빠진다면 PSG로서는 치명적인 전력 공백이 생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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