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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KBS ‘역사저널 그 날’ 외압·폐지설…사측vs제작진 갈등 심화

재정비 중인 KBS 역사 토크쇼 ‘역사저널 그 날’의 진행자 선정을 놓고 제작진과 사측이 갈등을 빚으면서 프로그램 폐지설이 불거졌다. KBS 피디협회는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 양측의 갈등이 심화하는 모습이다.13일 KBS 1TV 역사 토크쇼 ‘역사저널 그 날’에 대한 외압·폐지설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재정비 과정에서 진행자가 한가인으로 이미 확정됐으나 사측이 아나운서 조수빈을 진행자로 교체하려다가 내부 반발로 무산되자 프로그램 폐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인 조수빈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과 미디어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제작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던 건 맞지만 논의 중”이라며 폐지설을 일축한 상황.이후 ‘역사저널 그 날’ 제작진이 속해 있는 KBS 피디협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KBS 피디협회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KBS 장수 역사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 날’이 낙하산 MC로 인해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몰렸다. 14일 오후 KBS 피디협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며 “외롭게 싸우는 연출자들이 세상에 그 목소릴 전할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 조애진 언론노조KBS본부 수석부위원장,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낙하산 MC’로 지목된 조수빈 측은 진행자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조수빈 씨는 KBS ‘역사저널 그 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 또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무엇보다 해당 보도에서 조수빈 씨를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 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조수빈 씨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9:48
연예일반

KBS, ‘역사저널 그날’ 한가인 대신 낙하산 MC 내정? 조수빈 측 “섭외 요청 없어…유감” [왓IS]

KBS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조수빈 측이 KBS ‘역사저널 그날’ MC로 내정됐었다는 보도에 대해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일각의 편향적 시각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조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측은 13일 “조수빈은 KBS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무엇보다 해당 (미디어오늘)보도에서 조수빈을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 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불편한 기색을 비쳤다. 소속사는 “조수빈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힌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디어 오늘은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의 말을 빌려 KBS 사측이 배우 한가인이 MC로 내정됐던 해당 프로그램에 조수빈을 밀어붙이려다 무산되자 방송을 없애기로 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역사저널 그날’ 신동조·김민정·최진영·강민채 PD는 이날 성명을 내고 “4월 30일로 예정된 개편 첫 방송 녹화를 3일(업무일) 앞둔 4월 25일 저녁 6시 30분경 이제원 제작1본부장이 이상헌 시사교양2국장을 통해 조수빈씨를 ‘낙하산 MC’로 앉힐 것을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제작진은 이미 한가인을 MC로 섭외해 코너 촬영도 끝낸 시점 비상식적 지시를 받았다며, 녹화가 보류된 가운데 지난 10일 무기한 잠정 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미디어 오늘에 따르면 녹화 보류 단계서 조수빈이 지난 8일 스스로 프로그램에 불참하겠다고 밝혔고,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재개하자고 호소했지만 이제원 본부장은 ‘조직의 기강이 흔들렸으니 그대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는 없다’는 이유를 대며 잠정 폐지를 고수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KBS 측은 MC 교체 관련해 “제작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던 건 맞지만 논의 중”이라며 “프로그램도 폐지된 게 아니며 개편 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첫 방송 및 녹화는 미정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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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연하♥’ 조세호, 용산 주상복합 아파트에 신혼집 마련 [공식]

방송인 조세호가 10월 결혼을 앞두고 용산구에 주상복합 아파트에 신혼집을 마련했다.조세호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조세호는 최근 서울 용산구 소재 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해 거주 중이다”라고 밝혔다.조세호는 앞서 지난 13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에서도 이사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만약 결혼하면 그 집이 신혼집이 될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조세호는 오는 10일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지난 24일 공개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공식 SNS 영상에서 “태어나서 처음 결혼하는 것이라서 떨린다”며 “잘 준비하고 싶다.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결혼 발표를 일찍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조세호와 예비 신부는 결혼을 전제로 약 1년간 교제해 오다 결실을 맺게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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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26일 모친상…"곁에서 임종 지켜"

방송인 지상렬이 모친상을 당했다.지상렬의 모친 한송국 씨는 26일 새벽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관계자는 “지상열이 고인의 임종을 지켰다. 지금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고인의 빈소는 인천 가천대 길병원장례식장 501호실에 차려졌다. 29일 오전 8시30분 발인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3.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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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제인, 소속사+연실장도 결별.. “모든 사정 설명 못해” [왓IS]

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제인이 소속사를 나와 자유의 몸이 됐다. 지난 1일 레이디제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소속사였던 이미지나인컴즈와 결별하고 유튜브 콘텐츠를 함께 만들던 스타일리스트 ‘연실장’과의 동행 또한 마무리됐다. 그는 유튜브 공지글을 통해 “갑작스러운 변화에 많은 분이 놀라고 서운해하실 것을 너무 잘 알고, 당사자인 저 역시 마찬가지라 상황도 마음도 정리하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간 꾸준히 지켜봐 주시던 분들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모든 사정을 다 말로 설명할 수 없기에 혼자 열심히 꾸려나가는 모습으로 대신하려 한다”면서 “부디 너그럽게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2006년 가수로 데뷔한 레이디 제인은 예능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활발히 활동했다. 또 지난해에는 그룹 빅플로 출신 배우 임현태와 결혼해 많은 이들에게 축하받았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2022년 1월 이미지나인컴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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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KCM “MSG워너비, 내 가수 인생 터닝 포인트”

“MSG워너비 멤버들은, 저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아군이죠.” 가수 KCM이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KCM은 데뷔 20주년 앨범 ‘우리들(US)’ 발매를 앞둔 지난 11일 서울 마곡동 이미지나인컴즈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났다. 데뷔 후 20년간 꾸준히 달려온 KCM의 가수 여정에서, 2021년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MSG워너비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만큼 그에 대한 감정은 남다를 터. KCM은 자신의 20주년 앨범 타이틀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가 애초엔 MSG워너비 곡이 될 뻔 했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하며 자연스럽게 MSG워너비를 언급했다. “(조)영수형이 나를 생각하며 보컬라인을 썼다고 하면서 MSG워너비 신곡 예정곡을 들려줬다. 곡을 (지)석진이형에게 들려줬더니 템포가 조금 더 빨랐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왔다. 그래서 ‘그럼 제 앨범에 넣을게요’ 하고 (이번 앨범에) 넣게 됐다.”자신의 가수 인생 터닝 포인트가 된 ‘놀면 뭐하니’와 MSG워너비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KCM은 “‘놀면 뭐하니’는 저에게 너무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방송 쪽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가수로서도 또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갖게 해준 고마운, 값진 프로그램”이라 말했다. “(대중이) KCM을 다시 알게 해준 것도 그렇지만, 나는 사실 가수, 뮤지션이라는 생각을 혼자만 알고 있는 비밀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방송 활동을 하다 보니까, 나를 알아보는 친구들 중 어린 친구들은 개그맨으로 알아보는 친구도 있었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도 떳떳하지가 않았다. 그런데 그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라는 걸 각인하게 된 거니까, 너무나 감사한 프로그램이고 멤버들이다.” MSG워너비가 여느 프로젝트 그룹과 달리 유독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KCM은 지석진, 김정민 등 형들의 존재를 먼저 꼽았다.“MSG워너비 단톡방에 형들이 답을 그렇게 해주시고 열심히 참여해주시니까 동생들이 안 적극적일 수가 없다. 동생들도 다들 행복해한다. 또 우리 멤버들 모두 다 그 프로그램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여덟 명을 보면 약간 따로국밥인데, 뭔가 잘 안 맞을 것 같은데 은근히 되게 잘 맞는다.”오랜 시간 솔로 활동을 하던 그에겐 남달리 든든한 존재이기도 하다. KCM은 “솔로 활동은 정말 외로운데 멤버들이 생기니 정맒 든든하다. 아군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라며 “할 수 있는 친구들끼리는 계속 앨범을 하기로 해서, 형들이 좋다고 할 때까지 할 것”이라고 장수 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다. ‘우리들(US)’은 지난 2004년 데뷔앨범 ‘뷰티풀 마인드’로 데뷔한 KCM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발매되는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는 KCM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이다. KCM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감정이 마주하는 순간, 누군가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 아쉬움, 그리움 등 다양한 정서를 가사에 녹여냈다. KCM의 대표곡들을 탄생시킨 조영수 작곡가와 15년 만에 함께 작업했다.앨범에는 이 외에도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20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팬송 ‘우리들(To my fans)’, ‘새벽길’, ‘생각’, ‘버릇처럼 셋을 센다’, ‘이런 이별도 있어’, ‘나만 아는 사랑이었어’, ‘그냥 좋아(with 아웃사이더)’, ‘오늘도 맑음’, ‘아름답던 별들의 밤’, ‘바보라고 불러도’, ‘하루가 다가도록’까지 KCM의 음악적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다양하게 수록됐다.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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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감개무량…다시 태어나도 정우성보단 KCM으로” [IS인터뷰]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얘기해주고 싶었어요.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앨범이죠.”귀를 의심했다. 보통 데뷔 OO주년 기념 앨범이라 하면, ‘긴 시간 사랑해 준 팬들에게 전하는 선물’이라 할 법도 한데, 스스럼 없이 자기 자신에게 건네는 선물이란다. 이 발칙한 발언의 주인공은 바로 예명 만큼이나 본명 ‘강창모’로 유명한, 가수 KCM이다.KCM은 2004년 데뷔앨범 ‘뷰티풀 마인드’로 데뷔 후 특유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K-발라드 신을 이끌어 온 솔로 가수다. ‘흑백사진’ ‘스마일 어게인’ ‘태양의 눈물’ ‘클래식’ ‘멀리있기’ 등 조영수 작곡가와 호흡을 맞춘 히트곡들은 물론, 다수의 자작곡으로 자신만의 음악 스펙트럼을 펼쳐온 그는 데뷔 20주년 해가 밝음과 동시에 20주년 기념 앨범 ‘우리들(US)’로 돌아왔다.기실 지난 시간의 이력을 펼쳐 보면 번듯하고 그럴 듯 하지만, 매 순간 녹록지 않았다. 아이돌, 댄스, 힙합 음악에 포커싱이 맞춰진 한국 가요계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오롯한 발라드 외길을 걷는다는 건, 다수 발라드 가수에게 그렇듯 KCM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때문에 그의 말마따나 스스로에게 충분히 박수 쳐줄만 한 지난 시간이었다. “사실 20주년이라는 걸 잘 인지 못했는데 작년 초부터 주위에서 ‘고생했다’고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나에게는 선물 같은, 기념비 같은 앨범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만들었어요. 20주년을 기점으로 나의 음악 인생 전반전이 끝났고, 후반전이 시작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같은 앨범이지만, 앨범명 ‘우리들’은 역시나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타이틀이다. KCM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쓴 자작 팬송과 동명의 제목이기도 하다. “20년을 돌아보면서 팬분들께 뭘 해주는 게 제일 좋을까 고민하다가, 1번 트랙을 ‘우리들’로 넣게 됐어요. 처음으로, 대놓고 팬들을 위한 곡을 써봤죠. 녹음 하기 전에 공연에서 처음 불렀고, 끝나고 녹음해서 앨범에 수록하게 됐어요.”지난해 11월 열린 20주년 기념 콘서트 당시 마지막 곡으로 ‘우리들’을 선보였다는 KCM은 “팬분들이 좋아하시면서도 엄청 우셨는데, 사실 나도 많이 울었다. 20년이라는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어렸을 땐 인지하지 못했던 일들이 다 떠오르고, 나이 들어 그런지 손동작 하나에도 눈물이 나더라”고 공연 당시를 떠올렸다. 앨범명이자 팬송 타이틀인 ‘우리들’에 대해서는 “그 말 자체가 좋았다. 어릴 때 활발하게 (가수를) 좋아하며 지낼 수 있지만, 각자 생활이 바빠지고 하면 (공연에) 못 오게 되지 않나. 팬들은 그 부분을 미안해하는데, 내 입장에선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 마음을 담은 노래다. 나는 언제든지 노래 하고 있다고. 팬들과, 내 노래를 들어주시는 모든 리스너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지은 제목”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는 KCM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이다. KCM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감정이 마주하는 순간, 누군가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 아쉬움, 그리움 등 다양한 정서를 가사에 녹여냈다. KCM의 대표곡들을 탄생시킨 조영수 작곡가와 15년 만에 함께 작업했다.조영수와의 재회에 대해서는 “(조)영수형과 같이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싱어송라이터로서 내 이야기를 직접 하고 싶은 욕심에 곡을 안 받고 직접 써 왔다. 하지만 이번엔 1막의 시작과 끝이 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영수형께 부탁했는데 감사하게도 오케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가수 KCM에 대해 “호불호가 미친 듯이 갈리는 사람”이라고 자평한 그는 “기존에 하던 만큼(의 고음)을 해야 한다는 강박과, 대중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해야 한다는 것 사이 딜레마에 놓였었는데, 영수형이 ‘이제 조금 힘을 빼면 좋겠다’고 하더라. 사실 비워내는 게 쉽지 않지만 덜어내기로 했는데, 덜어낸 부분 만큼 저음역대 소리가 차더라”면서 이번 작업에 대해 “편안함으로 가보려 준비하는 과도기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중간엔 가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MBC ‘놀면 뭐하니’와 MSG워너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놀면 뭐하니’는 저에게 너무 고마운 프로그램이에요. 방송 쪽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가수로서도 또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갖게 해준 고마운, 값진 프로그램이죠.”KCM은 “방송 활동을 주로 하다 보니 어린 친구들 중엔 나를 개그맨으로 알아보는 친구들도 있었다”며 “(가수로서) 스스로 떳떳하지 않았는데 그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라는 걸 각인하게 됐다는 점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가도, 방송 이전과는 좋아해주시는 정도가 너무 다르다. 예전엔 젊은 친구들만 좋아해줬다면 지금은 어른들, 꼬맹이들도 노래를 다 따라해준다”고 말했다. 20주년이라는 숫자는 KCM에게 어떤 의미일까. 그는 “지난 시간은 진짜 정신이 없었다. 사실, 신인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지난 20년은 내 인생의 전반전이라 생각하고, 이제 2막에 돌입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험들이 있어서 내가 조금은 더 인성적으로 완성이 되지 않았나. 뭔가 내려놓는 법도 비우는 법도 알게 되고. 여러모로 성장한 느낌이긴 하다. 기어다니다가, 이제 한 걸음 걸어나가는 기분”이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아주 예전의 일인데, 언젠가 신승훈 형이 저를 부르시더니 ‘목소리가 유니크하니 잘 해보라’고 격려해주신 적이 있어요. 나 혼자 내 목소리를 좋아하며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말씀이 정말 큰 힘이 됐어요. 당시엔 연습생 8년 기간을 다 보상 받는 기분이었죠. 지금은 어떤 노래를 불러도 KCM 같다고 해주시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죠. 예전엔 앨범, 음원 성적에 대한 강박이 굉장히 심했는데 지금은 정말 편안해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음악은 음악대로, 방송은 방송대로 열심히 하면서 보내고 싶어요.” 20년 사이 가수로서도, 개인으로서도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그 힘든 순간에도 노래와 음악만은 늘 KCM의 곁에 있었다. 때문에 노래는, 음악은 KCM에게 그 자신이 원한 ‘숙명’이 됐다. “누가 ‘너 다시 태어난다면 정우성으로 태어날래, KCM으로 또 태어날래?’ 라고 묻더라고요. 1초도 망설임 없이 노래하는 저, KCM으로 태어나겠다고 답했죠. 무대에서 노래하는 3분의 시간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해요. 내가 만든 노래로 무대를 채우는 걸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게 무슨 복인가 싶죠.”전반전을 마치는 KCM이 후반전에 삼고 있는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지난 20년이 치열했다면 후반전은 오랫동안 여유롭게 잊혀지지 않게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좋은 기회가 생겨 해외에서도 활동을 하게 될 것 같다”고 귀띔하며 “해외에서 K발라드로 국위선양 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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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KCM “데뷔 20주년,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 말해주고파”

가수 KCM이 데뷔 20주년을 맞은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KCM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20주년 앨범 ‘우리들(US)’을 발매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마곡동 이미지나인컴즈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KCM은 이번 앨범에 대해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얘기해주고 싶었다. 나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라고 말했다.KCM은 “사실 20주년이라는 걸 잘 인지 못했는데 작년 초부터 주위에서 ‘고생했다’고 얘기를 해주더라. 나에게는 선물 같은, 기념비 같은 앨범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같은 앨범이지만, 앨범명 ‘우리들’은 역시나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타이틀이다. KCM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쓴 자작곡 팬송과 동명의 제목이기도 하다. KCM은 “20년을 돌아보면서 팬분들께 뭘 해주는 게 제일 좋을까 고민하다가, 1번 트랙을 ‘우리들’로 넣게 됐다. 처음으로, 대놓고 팬들을 위한 곡을 써봤다. 녹음 하기 전에 공연에서 처음 불렀고, 끝나고 녹음해서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들이라는 말 자체가 좋았다. 우리가 어릴 때 활발하게 (가수를) 좋아하며 지낼 수 있지만, 각자 생활이 바빠지고 하면 (공연에) 못 오게 되지 않나. 팬들은 그 부분을 미안해하는데, 내 입장에선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 마음을 담은 노래다. 나는 언제든지 노래 하고 있다고. 팬들과, 내 노래를 들어주시는 모든 리스너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지은 제목”이라고 설명했다.20주년이라는 숫자는 KCM에게 어떤 의미일까. 그는 “지난 시간은 진짜 정신이 없었다. 사실, 신인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지난 20년은 내 인생의 전반전이라 생각하고, 이제 2막에 돌입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험들이 있어서 내가 조금은 더 인성적으로 완성이 되지 않았나. 뭔가 내려놓는 법도 비우는 법도 알게 되고. 여러모로 성장한 느낌이긴 하다. 기어다니다가, 이제 한 걸음 걸어나가는 기분”이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는 KCM의 독보적인 음색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이다. KCM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감정이 마주하는 순간, 누군가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 아쉬움, 그리움 등 다양한 정서를 가사에 녹여냈다. KCM의 대표곡들을 탄생시킨 조영수 작곡가와 15년 만에 함께 작업했다.앨범에는 이 외에도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20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팬송 ‘우리들(To my fans)’, ‘새벽길’, ‘생각’, ‘버릇처럼 셋을 센다’, ‘이런 이별도 있어’, ‘나만 아는 사랑이었어’, ‘그냥 좋아(with 아웃사이더)’, ‘오늘도 맑음’, ‘아름답던 별들의 밤’, ‘바보라고 불러도’, ‘하루가 다가도록’까지 KCM의 음악적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다양하게 수록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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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배우→매니저로 전향 “대표와 결혼설은 해프닝” [공식]

모델 출신 배우 이은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미지나인컴즈 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이은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사업팀에서 약 4년째 근무하고 있다. 현재 유현준 교수, 조수빈 아나운서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팀장에서 실장으로 승진할 만큼 일을 아주 잘하는 친구”라고 전했다. 다만 회사 대표와의 결혼설에는 “동명이인의 결혼으로 인한 해프닝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날 한 매체는 이은이 매니저로 전업한 이유를 전 연인과의 결별이라고 보도했다. 이은은 “배우 이은이 아닌 누군가의 여자로 알려진 게 너무 힘들었다. 결별 뒤에는 실어증에 걸려 4년 동안 정신과 진료를 받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2003년 영화 ‘튜브’로 데뷔한 이은은 이후 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 ‘늑대’ ‘궁’ ‘마왕’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5 20:10
뮤직

KCM, 오늘(23일)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두 번째 싱글 ‘하루가 다가도록’ 발매

가수 KCM이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제대로 증명해낸다.KCM은 2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하루가 다가도록’을 발매한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KCM은 팬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기존 발매곡 중 애착이 가는 트랙을 선정해 다시 불러보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발매한 ‘바보라고 불러도’에 이어 두 번째 곡으로 ‘하루가’를 선정해 ‘하루가 다가도록’으로 리메이크를 완성했다.'하루가'는 KCM이 지난 2009년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해 홀로서기를 도전했던 곡으로 KCM이 보컬리스트를 넘어 음악 프로듀서로 20년 간 롱런을 할 수 있도록 한 시작점과 같은 곡인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KCM은 여전히 이별 중인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옛 연인을 향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한층 노련해진 창법으로 녹여냈다. 특히 직관적이면서 시적인 표현력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KCM의 작사 실력을 엿볼 수 있다.KCM의 폭발적인 보이스와 깊이감 있는 노랫말 외에도 서정적인 영상미를 담아낸 뮤직비디오 또한 ‘하루가 다가도록’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각적으로 뽑아낸 영상이 신곡의 공허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약 14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하루가 다가도록’은 원곡과는 또 다른 메시지를 전하며 한층 성숙해진 KCM의 음악적 역량을 증명할 것으로 리스너들의 많은 기대가 모인다.KCM의 새 싱글 ‘하루가 다가도록’은 2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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