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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테이크 원’ 청와대→비행기까지 레전드들의 역대급 무대 [종합]

넷플릭스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넷플릭스 예능 ‘테이크 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학민 PD, 악뮤(AKMU)가 참석했다. ‘테이크 원’(Take 1)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단 한 번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음악 쇼. ‘싱어게인’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3’로 남녀노소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을 이끌어내는 무대와 프로그램 연출로 주목받아온 김학민 PD가 넷플릭스 최초의 뮤직 프로젝트 ‘테이크 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선보인다. ‘테이크 원’은 무대가 시작되기 전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리얼하게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감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김학민 PD는 “레전드라고 불리는 가수를 모셔놓고 공연을 하게 되면 어떤 무대를 만들지 상상을 해봤다. 가수들에게 ‘죽기 전에 한 곡만 부를 수 있다면 어떤 노래를 하고 싶냐’고 물어보고 무대가 끝나고 나면 무대를 부숴버리는 미친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어떨까 싶었다.”고 기획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테이크 원’은 조수미, 임재범, 유희열, 박정현, 비, 악뮤, 마마무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등장한다. 이에 김 PD는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를 떠올렸다. 클래식, 보컬리스트, 싱어송라이터, 퍼포먼스로 분야를 나눠서 섭외 연락을 드렸다”고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비는 청와대에서 무대를 선보여 기대를 모았다. 김학민 PD는 "비는 대한민국 문화재 아닌가. 넷플릭스가 197개국 이상에 나가기 때문에 비와 우리나라의 청와대를 자랑스레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테이크 원’은 아티스트가 원하는 방향으로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청와대를 어렵게 섭외했다. 촬영하면서 본관 내부에 카펫을 새로 깔고 잔디 보호제를 깔고 하면서 최대한 손상이 안 가게 진행했다. 그게 어렵더라”고 고충을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정재부터 윤도현, 김이나, 박정현 부모님 등 수 많은 사람들이 출연했다. 특히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이후 바쁜 스케줄 중에도 흔쾌히 출연했다고. 이에 김 PD는 “이정재 씨는 ‘오징어 게임’ 이후 바쁜 스케줄이라 고민 후 제안을 드렸는데 조수미 선배에 대한 존경으로 참여해주셨다”고 말했다. 악뮤는 ‘테이크 원’ 내에서도 유일하게 관객이 없고, 어려운 무대를 선보였다. ‘낙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찬혁은 “저에게는 곡이 문제가 아니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은 ‘역대급 무대’였다. 어떤 곡을 선택해도 예산을 최대로 끌어서 쓸 수 있는 무대를 하고 싶었다. 솔직하게. 그게 다였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낙하’ 무대는 역대급 무대로 완성돼 이날 취재진에게 먼저 공개됐다. 이수현은 “오빠가 아니었다면 제 인생에서 이렇게 엄청난 퍼포먼스를 할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나는 하고 싶은 게 많고 파격적인 걸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말했을 때 대부분 웃어넘기면서 ‘자식 농담도 잘하네’ 하는 게 많았다. 근데 안색이 어두워졌다는 건 진심으로 받아들였다는 건데 그때 제작진 안색이 안 좋았다. 그다음 미팅 때 ‘비행기 선착장을 알아봤다’고 말해주더라. 그걸 하지 못해도 감동이었다. 진심이라고 생각했고 무대에서 구현됐을 때 성공 여부를 떠나 내 말이 실현됐다는 게 감동적이고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낙하’ 외에 꼽고 싶은 곡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찬혁은 “두 번째로 염두에 둔 곡은 ‘다이노소어’(DINOSAUR)였다. 트로이 목마를 상상했다. 엄청나게 거대한 공룡 틀 안에서 거기도 200명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짚었고, 수현은 “대중들이 가장 사랑했던 곡을 부르고 싶을 거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열창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첫 음악프로그램인 만큼 부담도 컸을 터. 이에 김 PD는 “부담이 굉장히 컸다. 음악적인 것에는 시도해본 적 없다는 것에서 넷플릭스와 공감대가 형성이 많이 됐다. 머리를 맞대서 결국 탄생한 작품이 ‘테이크 원’이다. 기획, 아이디어 논의들이 많이 있었다. 그 결과 어느 정도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PD는 유희열 출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유희열 씨 문제도 저희가 촬영이 끝난 게 3월이었다. 이슈가 터진 상황에서 유희열 씨가 출연한 것은 아니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수많은 분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프로젝트다 보니 하나의 이슈로 인해 이 프로그램을 내리는 것의 선택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넷플릭스에서도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은 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현은 ‘낙하’ 무대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오빠의 첫 등장 신에 주목해달라. 아주 강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오빠의 어떤 프로듀싱 능력을 넘어서 연출이나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테이크 원’을 통해서 많이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항상 오빠와 같이 음악을 하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지만, 이 소리가 말이 되는 소리라는 걸 깨닫게 해준 프로그램이다. 그런 점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3 12:53
연예일반

박혜원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창피하게 패한 적도 있다”

가수 박혜원(HYNN)이 빼어난 라이브와 솔직한 토크를 펼쳤다. 박혜원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권정열 고영배의 십란한밤’에 출연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에 대한 다양한 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방송은 박혜원에게 과거 의도치 않게 굴욕을 당했던 권정열, 고영배가 그녀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다. 실제로 고영배는 ‘슈가맨3’ 출연 당시 박혜원에게 아쉽게 패했으며, 권정열의 경우 ‘컬투쇼’ 게스트로 함께 초대돼 그녀의 라이브에 감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날 박혜원을 견제하면서도 그의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 음악에 대한 진정성 등을 극찬하며 애정을 표했다. 박혜원은 그간 많은 경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너무 창피하게 노래를 불러 진 적도 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 방송에서 ‘시든 꽃에 물을 주듯’를 빼어난 라이브로 소화, 누리꾼과 권정열, 고영배를 감탄하게 했다. 박혜원은 편안한 분위기를 즐기며 권정열, 고영배와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으며 자신만의 목을 푸는 노하우나 활동을 지속하며 느꼈던 심경의 변화, 콘서트를 통해 댄스 커버에 도전했던 에피소드 등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서울 콘서트에서 2PM ‘우리집’ 커버 댄스에 도전했다. 팬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셨다”라고 말하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정열, 고영배가 설욕전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박혜원을 이겨라’ 코너에서는 공기, 양궁, 오목 등의 대결이 펼쳐졌다. 박혜원은 스스로를 ‘공기천재’라고 소개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고, 세 사람은 기대 이상의 치열한 대결을 펼쳐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박혜원은 “약 1년 만의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1 14:55
연예일반

'놀면 뭐하니' 씨야 보람, "아직도 빚 있다" 발언에 네티즌 폭풍 분노

씨야 출신 이보람이 "아직도 빚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 하니?'에서는 유팔봉(유재석)이 WSG워너비 멤버들 12인과 만남을 갖고 회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씨야는 "나는 이번 WSG워너비 활동을 통해 더 뜨고 싶다?는 공통 질문을 받고 "이번 활동을 통해 빚을 갚고 싶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신봉선과 김숙이 "씨야 때 행사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빚이 있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보람은 "활동할 때 돈을 많이 못 벌었다. 아빠 차도 오래돼서 새 차로 바꿔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씨야가 폭발적 인기를 모았음에도 제대로 정산을 받지 못한 것 아니냐며 폭풍 분노했다. 특히 지난 2020년 JTBC '슈가맨 3'에 출연했던 씨야 멤버들은 활동 당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들은 데뷔곡 '여인의 향기'로 최단 시간 1위 기록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정작 이들은 당시 스케줄이 너무 많아 1위를 한 줄도 몰랐다고 밝혔다. 나아가 1위를 해도 신문지를 깔고 컵라면과 시리얼을 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네티즌들은 "믿기지 않는다. 수입은커녕 빚이 많다니?", "행사비만 해도 얼마인데", "소속사 사장이 해명해야 할 것 같다", "당시에 완전 살인 스케줄이라고 했었는데, 다 빚이라니...", "정산을 어떻게 한 거지?" 등 안타까워했다. 한편 2006년 데뷔한 씨야는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여성시대', '여인의 향기', '결혼할까요', '미워요' 등을 히트시켰으며 SG워너비와 같은 소속사로 활동했던 여성 보컬팀이다. 이지수 디지터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05 08:37
뮤직

디바·이재훈·코요태·태사자·김현정, '타임캡슐 콘서트' 라인업

오빠 언니들이 다 모였다. 1999년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2022년 타임캡슐 슈퍼콘서트’가 7월 16일 개최된다. 1부 공연으로 김원준, 쿨(이재훈), 룰라, 코요태, R.EF 소찬휘, 태사자, 디바, 김현정까지 1999년을 휩쓸었던 가수들이 대거 출동해 그때의 추억을 소환한다. 2부 공연은 디제잉 공연으로 복고 풍을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 공연이 준비돼 한 여름밤을 시원하게 마무리 할 예정이다 태사자는 2019년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로 재소환돼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 2020년 7월 25일 태사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려다가 코로나 19로 취소된 바 있다. 이번 라인업에는 멤버 이동윤이 미국에 체류중이라 김형준 박준석 김영민 3인조로 출연한다. 또 디바는 1997년 팀결성 이후 지니, 민경과 원멤버인 채리나가 함께 호흡을 맞춰 첫 무대를 만드는 뜻깊은 자리다. 이밖에도 1990년대 정상급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304050 세대들의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1 10:04
연예

양준일, 스태프 성희롱 ·재혼설 ·거짓말 논란으로 위기..신드롬 물거품되나

19년 만에 인생 최고 전성기를 맞이하며 꽃길을 걷고 있던 가수 양준일이 끊임없는 논란과 잡음으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양준일은 최근 스태프 성희롱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이혼설·재혼설과 이와 관련된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월에 이어 5월과 6월 간헐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양준일에 대한 이혼설 및 재혼설과 관련된 글이 올라왔다. 양준일이 재혼을 했고, 첫 번째 부인은 고등학생 딸과 함께 괌에서 지낸다는 내용이었다. 첫 번째 부인은 빚에 허덕이다가 아는 분이 현지에서 집을 마련해줬는데, 한국인 바에 부사장으로 잡혀서 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글은 온라인에 올라왔다가 금세 사라졌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재유포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혼설과 재혼설 의혹에 양준일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양준일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의혹을 제기한) 댓글이 사라져서 문제 삼지 않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사건이 아니고 사생활 이슈라 양준일 측의 입장으로 논란이 일단락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양준일의 전 처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거짓말 논란으로 논란이 재점화됐다. A씨는 "양준일이 재혼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 결혼한 건 사실이다. 괌에 온 뒤로 아예 (양준일과) 연락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양준일 측은 거짓말 논란에 대해선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양준일은 잇따른 논란에도 의식하지 않는 듯 밝게 웃는 근황을 올리고, 14일엔 SNS에 신곡 녹음 계획을 알렸다. 다만 우회적으로 심경을 전하긴 했다. 양준일은 카카오 프로젝트 100을 통해 '조용히 있다고 해서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 빛이 온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어둠도 즐길 수 있다' 등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양준일은 과거 음악, 쇼 프로그램이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보는 '온라인 탑골공원' 현상으로 다시 주목 받았다. 이어 온라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을 때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아내, 아이와 함께 한국에 왔다. '슈가맨3' 전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레스토랑 서빙 일을 했던 양준일은 한국에 돌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갔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 뿐만 아니라 광고, 팬미팅 등으로 바쁘게 지내며 양준일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신드롬의 배경엔 양준일의 미담도 한 몫했다. 과거 한창 활동할 당시 팬들에게 역조공을 한 것 등 따뜻했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고, 교포인 그가 영어 사용을 한다는 이유로 방송 정지 등을 당했던 사연이 전해지며 양준일의 재능과 선한 심성을 지켜주자는 팬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였다. 이혼, 재혼의 경우 지극히 사생활이고, 현재 가정이 있는 상황에서 과거 일을 굳이 알릴 의무나 이유는 없지만 과거 일이 알려진 이상, 이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양준일이 그간 보여준 선한 이미지에도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고 향후 활동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 양준일 측과 전 처라고 주장하는 A씨의 입장 차가 있어 양준일 측의 명확한 공식입장이 불가피한 가운데 양준일 측의 대응이 아쉽다. 사실이 아니라며 보다 강경한 대응이, 사실이 맞다면 빠른 인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불거진 스태프 성희롱 논란 역시 소속사의 대처가 아쉬웠다. 지난 3일 양준일은 '재부팅 양준일' 먹방 라이브 방송 중 여자 스태프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성격 급한 남자분들. 어서 채팅 달라.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한다.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재부팅 양준일' 제작진은 "방송 직후 양준일 선배님은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두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임을 인지하였으며 곧바로 당사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발언을 한 당사자인 양준일이 아닌 제작진이 대신 사과한 것으로 비난이 일자 양준일은 사과문을 올리고 '내 발언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는 것 뿐 아니라 성적 편견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사과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양준일이 같이 일하는 스태프가 있지만, 현재 전문 매니저 출신이 소속사에 없다. 이번 논란 뿐만 아니라 연예계 활동과 관련해 여러가지 잡음이 계속 나오는데 아무래도 오랫동안 공백을 가진 뒤 다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전문 매니지먼트의 도움이 필요해보인다"면서 "논란이 되는 부분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야하는데 그렇지 않는다면 향후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25 08:00
연예

'슈가맨3' 마지막 회 장식할 '특급 슈가맨' 등장.."105불 나올 것"

‘슈가맨3’의 시즌 마지막 회를 장식할 대망의 ‘특급 슈가맨’이 등장한다. 6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 최종회는 ‘쌍 100불 도전 특집’으로 꾸며진다. MC들은 시즌 마지막 녹화를 앞두고 “굉장한 분이 파이널을 장식할 것”이라며 흥분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유재석은 “제가 세 번의 시즌 동안 내내 모셔달라고 소환 요청했던 분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에서 재석팀이 아직 100불을 한 번도 못했는데, 오늘 도전한다”고 거물급 슈가맨의 등장을 예고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 등장한 재석팀 슈가맨은 20여 년 전 활동 당시 함께 했던 댄스팀과 완벽하게 그 시절 무대를 재현해냈다. 긴 공백 기간이 무색할 만큼 현역 가수 같은 능숙한 노래와 춤 실력에 MC들과 판정단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유희열 역시 “100불 자신 있다. 우리 팀 슈가송은 추억 소환의 끝판왕이다”라며, 유재석 못지 않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슈가맨의 정체를 알아챈 MC 김이나는 “이 노래는 없던 첫사랑도 소환하는 명곡이다. 기억을 조작한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체 공개에 앞서 정체를 알아차린 판정단도 “이 노래면 100불이 아니라 105불도 가능하다”라고 확신했다는 후문.방송은 6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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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이보람, '슈가맨3' 출연 소감 "그동안 못한 거 다 하자" [전문]

그룹 씨야 출신 이보람이 '슈가맨3'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보람은 22일 자신의 SNS에 JTBC '슈가맨3' 대기실 인증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보람은 남규리, 김연지와 대기실에서 함께한 모습. 씨야가 새겨진 케이크를 앞에 둔 채 두 손을 꼭 모으고 있다. 이보람은 사진과 함께 "그저 사랑한다는 말 밖엔..저희 셋은 지금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고 먹먹하기만 하다. 저희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붙잡아주신 제작진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저희의 이유인 우리 팬 여러분들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이보람은 "좀 더 마음이 진정되면 감사 인사 다시 올리겠다. 많이 미안하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보람은 멤버 남규리, 김연지를 향해서도 "우리 그동안 못한 거 다 하면서 살자. 일단 너무 사랑해"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앞서 씨야는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슈가맨3'에 소환, '사랑의 인사' '미친사랑의 노래' '구두' 등의 히트곡 무대를 완전체로 선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룹 탈퇴 및 해체에 얽힌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 이보람 SNS 글 전문 그저 사랑한다는 말 밖엔…♥ 저희 셋은 지금 어떤 말을해야 할지...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고 먹먹하기만 하네요. 저희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붙잡아주신 제작진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또 저희의 이유인 우리 팬 여러분들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아 아무 생각이안 나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좀 더 마음이 진정되면 감사 인사 다시 올리겠습니다! 많이 미안하고 감사하고 사랑해요. 남규리, 김연지 우리 그동안 못한 거 다 하면서 살자!! 일단 넘나 사랑해. 아! 그리고 저의 새로운 소속사인 냠냠엔터텐먼트 네이버 포스트에 비하인드컷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 보러오세요. 이번 녹화 준비하면서 정말 신경 많이 써주신 냠냠 식구들 너무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서 보답할게요.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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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라디오스타' 출연 "안영미 바람 이뤄져"

양준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양준일은 19일 MBC 상암 스튜디오에서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다. 1990년 '리베카'로 데뷔, 2001년까지 활동하다 연예계를 떠나 종적을 감춘 그는 JTBC '슈가맨3' 출연을 계기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독보적인 댄스와 패션 센스 등으로 '탑골 GD'라는 별명을 얻으며 양준일 신드롬을 일으켰다.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그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 MBC 대표 토크쇼 출연인 만큼 양준일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촌철살인 MC들 사이에서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앞서 안영미가 MC 합류 소감 인터뷰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게스트로 양준일을 뽑았다. 안영미는 "양준일 씨, 너무 뵙고 싶어요"라며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 드디어 만남이 성사된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이번 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2.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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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슈가맨] 조이디 "망설였던 출연, 오랜만의 기분좋은 일탈이었죠" (인터뷰)

그룹 조이디(Joy D)가 추억의 노래로 '슈가맨3'에 흥을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은 물론 조이디 멤버들도 오랜만의 일탈에 마음껏 웃고 즐겼던 무대로 기억됐다. 조이디는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이하 '슈가맨3')에서 재석팀의 슈가맨으로 함께 했다. 박나래는 "너무 좋아한다. 시즌2부터 그렇게 찾고 싶었다. 이 분이 나오면 앉아 있을 수 없다"며 팬을 자처했다. 실제로 '슈가맨' 제작진은 시즌1~2에도 조이디와 접촉했다. 하지만 테리는 "예전 매니저 형을 통해 연락이 왔는데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번엔 친한 친구를 통해 연락이 왔고, 지노와도 만나게 되어 용기를 냈다. 누나도 나를 위해 출연하면 좋을 거라는 이야기를 해줘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노는 '슈가맨' 출연 여부를 떠나 테리를 꼭 찾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소속사와 마무리가 좋지 못했고 서로 다른 길을 가다보니 연락이 끊겼다. 테리를 그동안 찾아보려고 수소문해왔는데 지난해 8~9월쯤 다시 만났다"고 전했다. 테리는 "지노가 날 찾는다는 말을 들었다. 천안까지 와서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조이디는 방송 출연 이후 주변에서 알아보는 사람도 늘었다고. 지노는 "주변에 가수활동을 알리지 않았는데 '슈가맨'으로 알아보더라. 헬스클럽이나 현재 개최하고 있는 보디빌더 대회에서 내 노래를 종종 틀기도 하는데 올해는 많은 분들이 알아주실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며 웃었다. 테리는 "사람들이 알아보는 시선들이 조금 싫었는데 '슈가맨' 이후로는 댓글 반응들이 좋은 것 같다. 방송날 댓글보다가 잠을 못잤다.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다"고 감사해 했다. 조이디 멤버들은 이번 무대를 계기로 좋은 인연을 계속 만들어가기로 했다. 지노는 "예전 매니저 분이 방송을 보고 연락이 와서 같이 보기로 했다. 기회가 된다면 노래도 재미삼아 한 번은 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고, 테리는 "연예계 생활이 힘들어 떠났지만 미련은 있다. 이번에 '슈가맨'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웃고 춤추며 기분좋게 일탈했다. 다시 활동한다는 것이 쉬운 것도 아니고, 요즘 멋진 친구들이 훨씬 많아 경쟁도 되지 않겠지만 정말좋은 기회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엿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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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슈가맨] 김원준 "값진 경험..신인으로 돌아간 느낌" (인터뷰)

'원조 꽃미남 스타' 김원준이 음악과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90년대 추억을 선물했다. 최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서 가수 김원준을 소환했다. 김원준은 꾸준히 방송 활동을 해왔고, KBS 2 라디오 '김원준의 라디오스타' DJ로 청취자를 만나고 있지만, 오랜만에 가수로 히트곡 무대를 꾸며 반가움을 더했다. 김원준이 꾸민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90년대 그때 그 시절로 행복한 추억 여행을 떠났다. -'슈가맨3'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 선뜻 출연 결심을 했나. "아니다. 처음에는 내가 감히 나가도 될 무대인지 먼저 고민했다. 아직도 시청자들이 가수로서 나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가 언젠가 '슈가맨'이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 10년 후 지금을 떠올리면 또 추억 소환이 될 것 같다. 딸 아이와 함께 방송을 다시 보면서." -출연한 소감은. "'슈가맨' 팬인 시청자 입장에서 직접 무대에 서 보니 너무 신기했다.특히 10부터 40대까지 세대별로 내 음악에 반응하는 모습과 각자만이 느끼는 이야기가 참 반갑고 신기했다.30, 40대와는 다시 한번 추억을 공유하고, 10, 20대들에겐 가수로서 내 음악을 전할 수 있다는 게 값진 경험이었던 거 같다." -오랜만에 방송에서 히트곡 무대를 꾸민 소감은. "방송 활동은 꾸준히 해왔지만, 사실 90년대 가수로 활동하던 그 당시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무대는 드물었다. 그 당시의 안무와 의상, 원곡 그대로의 MR에 라이브까지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DJ 방송 마치고 안무 노래 연습도 했다. '모두 잠든 후에', '언제나'는 너무 오래돼서 릴 테이프였던 원곡 MR이라 다시 복원하는 작업도필요했다. '슈가맨'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그리고 슈가송이였던 '쇼' 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등장 때 공중으로 점프하는 펌핑 기계를 사용해서 리허설을 정말 많이 했다. 카메라 위치와 노래 시작하는 타이밍 때문에 맞출 게 많았다.결국 본방송 녹화 전에 지쳐버려서 쉽지 않은 녹화였다.(웃음) 이번에 무대를 하면서 다시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예전 생각도 많이 나고, 현장에서 다들 잘 챙겨주셔서 즐거운 시간여행이었다. 부족했더라도 좋은 모습만 간직해 주셨으면 좋겠다." -목소리 가창력뿐만 아니라 20년 전과 달라지지 않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관리 비결은.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솔직히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다.20살 그때와는 다른 모습이긴 하다. 목소리나 외모나 점점 늙고 변하고 있다.(웃음) 나이도 그렇고 데뷔하는지도 28년이나 지났는데 당연한 이야기다. 그래도 나 자신과의 약속이 하나 있다.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 부지런한 생활 패턴, 긍정적인 사고방식 등 좋은 습관을 지니려고 노력한다. 자신과의 약속을 오래 반복하고 지키다 보니 그게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됐다." -치마는 '슈가맨'을 위해 특별히 제작했나. "방송에서 입은 건 1994년에 입었던 무대 의상이다. 다행히 어머니 집에 예전 활동 당시 의상들이 좀 남아 있어서 구할 수 있었다.어머니 도움이 컸다. 방송에서 입은 건 치마 패션 오리지널 버전이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예전에 음악 하는 선배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매니저와 팬은 같은 마음이라고….'그게 무슨 말씀이세요?'라고 물었더니 그 선배님께서 매니저나 팬분이나 가수의 단점까지 아끼고 응원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이후로 그 선배님의 말이 너무 공감됐고 지금까지도 내 방송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내 단점까지도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고마운 팬분들께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슈가맨'에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 너무 감사하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을 열심히 채워가는 김원준이란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소중한 추억 공유자님들과 앞으로도 함께 채워 가고 싶다." -빈방 프로젝트 등을 통해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공연 계획도 있나. "'빈방 프로젝트'는 빈방이란 공간에 객원 음악인을 초대한다는 의미로 시작했다. '슈가맨'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의 오랜 음악적 바람이 ‘토이’ 같은 음악 프로젝트의 메인 프로듀서다. 객원 아티스트를 게스트로 초대해서 함께하는 원맨 밴드 느낌도 있다.대학에서 영화과를 졸업하고 음악전공을 위해 음원 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쳤다. 지금은 박사과정 중에 휴학을 잠시 하고 있다.음악을 공부하면서 더 많은 목표가 생긴 거 같다.그중 하나가 바로 '빈방 프로젝트'다. 혼자 작사 작곡 편곡부터 연주까지 하는 1인 프로듀서인데, 현재 5곡이 시즌별로 발표했다. 이번 봄에 6번째 '빈방 프로젝트'를 낼 예정이다. 콘서트나 공연은 늘 바라고 있다. 만약 공연을 하면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함께 컬래버레이션하고 싶은 후배 가수가 있다면. "너무 많다.쿨의 이재훈 님부터 아이유 님까지 정말 많다. 김원준'이든 '빈방 프로젝트'든 음악으로 함께 만날 수 있다면 내겐 영광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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