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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대종상’ 주인공은 6관왕 ‘콘크리트’…‘남우주연상’ 이병헌은 불참 “행복했다” [종합]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총 6관왕에 오르며 주인공이 됐다.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됐다. MC는 배우 차인표, 개그우먼 장도연이 맡았다.작품상 후보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거미집’, ‘다음 소희’, ‘밀수’, ‘올빼미’, ‘잠’이 이름을 올렸다. 영광의 작품상 수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게 돌아갔다. 제작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배경이 겨울이지만 한여름에 두꺼운 옷을 입고 촬영했다. 감독님이 땀을 흘리지 말라는 주문을 하셨는데, 그 엄청난 걸 수행해준 배우분들 너무 감사하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장인정신 하나로 끝까지 붙잡고 만들어준 엄태화 감독님 감사하다”고 고개숙였다.변 대표는 “영화제가 상을 주고받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자리인 동시에, 누군가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인상적인 장소로 기억될 것 같다. 앞으로도 그 뿌리를 잊지 않고 좋은 작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남우주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여우주연상은 ‘비닐 하우스’의 김서형이 수상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이날 촬영 일정으로 인해 영상으로 소감을 대체했다. 이병헌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부득이하게 촬영 때문에 참석을 못하게 돼서 영상으로 소감을 남긴다”며 “펜데믹을 지나며 사실 많은 극장에 타격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럼에도 정말 많은 관객들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당부했다.김서형은 ‘비닐 하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저의 이야기였던 것 같아 이 작품을 울면서 읽었다”며 “늘 그랬듯 좋은 작품으로, 좋은 기회로 그 자리에 있겠다.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다.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거미집’의 오정세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에게 돌아갔다. 오정세도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고, 김선영만 소감을 밝혔다. 눈시울이 붉어진 채 무대에 오른 김선영은 “저 대종상 처음 받아본다. 너무 기쁘다. 정말 기분 너무 좋다”며 “영화 촬영 중 특히 이병헌 선배님에 정말 많은 에너지를 받았고, 많이 배웠다”며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모든 스태프에 영광을 돌렸다. 미래의 영화계를 책임질 신인상 트로피는 ‘귀공자’ 김선호와 ‘다음 소희’ 김시은이 받았다. 첫 스크린 데뷔작이었던 김선호는 “영화로는 ‘귀공자’가 처음이었는데, 역시나 작품을 만들 때 모두의 노고와 열정이 엄청나게 들어가더라. 그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촬영으로 이날 불참한 김시은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OTT 플랫폼의 작품을 뽑는 시리즈 남우상과 여우상은 각각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최민식과 ‘무빙’의 한효주가 차지했다.마찬가지로 영상으로 소감을 전한 최민식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역사를 자랑하는 대종상 영화제가 새롭게 태어나서 관객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갈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효주는 이어 “‘무빙’에서 제가 엄마 역할로 나오는 게, 너무 어린 나이에 엄마 역을 맡는 걸까봐 고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무빙’의 이야기가 정말 정의롭고 따뜻했기 때문이었다”면서 “각박한 세상 속에서 그래도 조금 선하고, 착한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길 바라본다”고 의미 있는 소감을 남겼다.다음은 ‘59회 대종상’ 수상 부문이다.▲ 작품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상 - ‘밀수’ 류승완 감독▲ 여우 주연상 - ‘비닐하우스’ 김서형▲ 남우 주연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여우 조연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선영▲ 남우 조연상 - ‘거미집’ 오정세▲ 신인 여우상 - ‘다음 소희’ 김시은▲ 신인 남우상 - ‘귀공자’ 김선호▲ 신인 감독상 - ‘올빼미’ 안태진▲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배우) - ‘영웅’ 정성화▲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감독) -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 박재범▲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작품) - ‘드림팰리스’▲ 공로상 - 장미희▲ 시리즈 여우상 - ‘무빙’ 한효주▲ 시리즈 남우상 - ‘카지노’ 최민식▲ 시리즈 감독상 - ‘카지노’ 강윤성▲ 시리즈 작품상 - ‘무빙’▲ 다큐멘터리상 - ‘수프와 이데올로기’ 양영희▲ 의상상 - ‘킬링로맨스’ 윤정희▲ 음향효과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석원▲ 편집상 - ‘올빼미’ 김선민▲ 미술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조화성▲ 시각효과상 - ‘콘크리트 유토피아’ 은재현▲ 각본상 - ‘올빼미’ 현규리, 안태진▲ 음악상 - ‘유령’ 달파란▲ 촬영상 - ‘밀수’ 최영환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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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연기상 수상

영화 ‘오마주’ 주인공 이정은이 제1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최고 배우상에 이어 다시 한 번 국제적인 영화상에서 최고배우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15일 해외배급사 화인컷 측에 따르면, 배우 이정은은 지난 11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호타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남녀 성별 구분 없이 선발된 최우수배우상 후보 5인 가운데, 이정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청소년, 다큐, 애니메이션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신수원 감독이 이정은 배우 대신 대리 수상을 했다. ‘오마주’ 신수원 감독도 감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정은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존재감을 알리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연기 생활 30년 만에 처음 단독 주연을 맡은 ‘오마주’로 부일영화상, 춘사영화제, 대종상영화제 등 국내의 유수 영화제에서 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으로 그는 해외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명실상부 주연 배우로서 연기력을 증명했다. 2007년에 시작된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APSA)는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아카데미 (Asia Pacific Screen Academy)에서 주관하는 재단 파트너인 유네스코와 국제영화제작자협회연합(FIAPF)의 승인을 받은 국제영화상 행사다. 약 70개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올라온 수천편의 작품들 가운데 파트별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주연배우상, 신인배우상, 각본상, 촬영상, 청소년 영화상, 다큐멘터리상, 애니메이션 등의 부문에서 나라별로 최종 5편의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한국 작품으로는 ‘밀양’과 ‘기생충’이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고 ‘밀양’ 전도연, ‘마더’ 김혜자, ‘시’ 윤정희가 여우주연상,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최민식,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정재영이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오마주’는 호주시드니영화제, 영국글래스고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함부르크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대만국제여성영화제, 제네바 국제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 베이징국제영화제, 런던아시아영화제, 홍콩아시안영화제 등 수많은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시간여행을 통해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을 담았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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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태산… 3일만에 10억 넘긴 스타들의 산불 피해 성금

사흘 만에 10억이 넘는 유명인들의 성금이 모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전국 각지 산불 피해 성금이 벌써 10억원을 돌파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가 지난 5일부터 답지 받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이 12억3333만원(7일 오후 6시 기준)이나 모였다. 이처럼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 동참에 힘입어 모금 개시 4일(7일 오후 3시 기준) 만에 213억여 원의 모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가 밝힌 기부자로는 MC몽, 김고은, 김연아, 김혜수, 박민영, 박보영, 송강호, 신민아, 아이유, 유병재, 윤정희, 이동휘, 이병헌, 이승윤, 이제훈, 이종석, 이혜영, 정지석, 최민정, 혜리(가나다 순) 등이 힘을 보탰다. 희망브리지는 성금으로 이재민 구호 키트 3025세트, 대피소 칸막이 44동, 방한의류 3600벌, 방역마스크, 식품, 음료 등 16만1031점을 이재민들에 전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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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산불 피해지역 주민 위해 5000만원 기부[공식]

배우 윤정희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따듯한 뜻에 동참했다. 7일 윤정희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윤정희는 기부와 함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보태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울진 지역 산불 피해가 심각하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유, 김고은, 혜리, 송강호, 이병헌, 이제훈, 이종석 등 배우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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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이병헌·윤정희 등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안성기,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

이병헌 윤정희 김동건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가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했다. 6일 오후 5시30분 서울 고덕동 올림픽대로변에 위치한 스테이지28 그린하우스에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한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이병헌 배우가 올해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공로예술인상은 수상자로 선정된 윤정희 배우를 대신해 부군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대리 수상했으며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은 김동건 방송인과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배우 4명이 공동으로 수상해 각각 부문별 2000만원의 시상금과 대리석 상패를 품에 안았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이어 2부행사로 살아있는 한국영화의 역사이기도 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영균 명예이사장의 회고록 '엔딩 크레딧 –후회없이 살았다'의 출판기념회가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중심의 제한된 행사 공간으로 인해 수상 및 시상자를 포함해 90여명의 영화 연극인을 비롯한 문화예술 및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한 이날 참석인사는 신영균 명예이사장과 평소 친분을 나누어 온 박관용 전 국회의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진선미 의원, 박양우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문희 고은아 이순재 강부자 박정자 김용림 김수미 유동근 최수종 송강호 이정재 배우 등 연기예술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영화 및 연극분야의 한해를 마감하면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두고 5개 부문상(영화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또는 독립영화상)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천만원 씩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상영작품의 제작 부진 관객 감소 등의 여파로 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따랐다. 국내 일간 신문사의 문화예술 분야 현직 데스크인 중견 언론인들의 추천 투표로 선정한 올해 영화예술인상의 이병헌 배우는 1995년 영화 '런어웨이'로 시작해 '공동경비구역 JSA' '광해, 왕이 된 남자' '남한산성' 등 40여 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탁월하고 폭넓은 연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신성일 배우가 시상식을 앞두고 타계, 아내 엄앵란 배우가 대리 수상한 공로연예인상은 올해 윤정희 원로배우를 선정했다. 1960년대 한국영화 중흥기에 트로이카 1세대의 배우로 충무로시대 인기의 중심에서 활동해 오며 2010년에는 '시'에 출연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1967년 '청춘극장'으로 시작해 '안개' '내시' '위기의 여자' 등 수백 편의 작품을 남긴 그는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따뜻한 아내로 살며 일생을 영화 발전에 바쳤다. 그 동안 공로상에 최은희 윤일봉 남궁원 엄앵란 김지미 배우 등이 선정되었다. 선행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굿피플예술인상은 1989년에 설립되어 전문 패션디자이너를 양성해온 민간 교육기관에 20여년간 장학금을 기부, 지원하며 한국 패션산업의 발전에 보이지 않는 공덕을 남긴 〈가요무대〉의 최장수 진행자이기도 한 아나운서 출신 김동건 방송인과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연기인이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기부, 봉사활동 등 선행으로 귀감이 되어온 예술인을 선정하는 굿피플예술인 부문에는 그동안 김혜자, 션 정혜영 부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유지태 김효진 부부, 최수종 하희라 부부 등이 선정되기도 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주최, 주관하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에 설립되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예술인자녀의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영화인재의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 등을 시행해왔다. 이날 재단은 지난 10년의 사업내역을 기록한 백서 ‘한국 예술문화 인재 육성의 굄돌이 되어’도 출간, 공개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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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아름다운예술인상' 참석해..건강한 모습으로 인사

최근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은 배우 안성기가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안성기는 6일 오후 열린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수상자와 시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초청해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이날 안성기는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날 MC 임백천이 안성기를 언급하자 안성기는 자리에서 일어나 밝은 미소로 인사했다. 이후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달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후 한 달이 되지 않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올해 영화예술인상은 이병헌이 받았다. 공로예술인부문은 배우 윤정희가 수상했다.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윤정희를 대신해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대리 수상을 했다. 굿피플예술인상은 김동건,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가 받았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0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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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 부문 수상 영예(공식)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가 올해 수상자로 영화예술인부문에 배우 이병헌, 공로예술인부문에 배우 윤정희, 굿피플예술인부문에 방송인 김동건과 함께 배우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등 네 사람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측은 이같이 밝혔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되어 올해 10회를 맞이하는뜻 깊은 축제.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및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소수의 수상자와 시상자 중심의 제한된 초청인원으로 개최된다. 11월 6일 오후 5시에 개막될 행사는 보도진을 초청하지 않고 유튜브 채널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을 통해 실황중계 할 예정이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영화 및 연극분야의 한해를 마감하면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두고 5개 부문상(영화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또는 독립영화상)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000만원 씩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상영작품의 제작 부진, 관객 감소 등의 여파로 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따랐다. 이병헌은 1995년 영화 '런어웨이'로 시작해 '공동경비구역 JSA' '광해, 왕이 된 남자' '남한산성' 등 40여 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탁월하고 폭넓은 연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공로예술인상은 올해 윤정희를 선정했다. 1960년대 한국영화 중흥기에 트로이카 1세대의 배우로 충무로시대 인기의 중심에서 활동해 오며 2010년에는 '시'에 출연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1967년 '청춘극장'으로 시작해 '안개' '내시' '위기의 여자' 등 수백 편의 작품을 남긴 그는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따뜻한 아내로 살며 일생을 영화 발전에 바쳤다. 선행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굿피플예술인상은 1989년에 설립되어 전문 패션디자이너를 양성해온 민간 교육기관에 20여년간 장학금을 기부, 지원하며 한국 패션산업의 발전에 보이지 않는 공덕을 남긴 '가요무대'의 최장수 진행자이기도 한 아나운서 출신 김동건과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가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에 설립되어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씩 예술인자녀의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영화인재의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 등을 시행해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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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APSA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韓 유일 노미네이트

영화 '언더독'이 제13회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Asia Pacific Screen Awards, APSA)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에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노미네이트됐다. 17일 '언더독'의 배급사 NEW는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부터 열리고 있는 권위있는 영화제로, 호주 퀸즐랜드주가 주관하며 국제적 TV뉴스 채널인 CNN 인터내셔널, 국제연합전문기구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개최되고 있다. 2011년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이, 2016년에는 '서울역'이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력을 입증했다.작품을 연출한 오성윤 감독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이어 이번 영화제에도 초청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어린아이와 같은 설레는 마음으로 호주로 날아가 시상식에 참여하겠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언더독'의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콘텐츠판다 관계자는 “작품이 선사하는 행복한 웃음과 벅찬 감동이 전 세계에 공감의 물결을 일으킨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난 1월 개봉한 영화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담은 영화다. '마당을 나온 암탉'을 통해 ‘한국형 애니메이션’의 가치를 확고히 다진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7년간의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지난 해 10월 실크로드국제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 수상에 이어, 3월 일본 도쿄 애니메이션어워드 페스티벌 경쟁부문, 6월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받았다. 한편, 그 동안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에서는 2007년 1회 최우수 작품상의 '밀양'을 시작으로 최민식, 이병헌, 정재영, 전도연, 윤정희, 김혜자가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는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른 '언더독'을 비롯해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기생충', 여우주연상 후보로 '벌새'의 박지후가 노미네이트 되어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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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의 기록①] '국민배우의 척도' 8번 수상 안성기·3번 수상 전도연

올해 제54회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의 반백 년 역사는 곧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다. 8차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다관왕 안성기부터 스무 살에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쥔 최연소 수상자 심은경, 무려 4차례나 대상을 받고 만들어 낸 김은숙 작가까지 대중문화의 역사가 수상의 기록으로 빠짐없이 남아 있다. 톱스타가 밟아 온 족적 또한 백상을 통해 한눈에 보인다. 1990년대 혜성처럼 등장한 예능인 신동엽은 2010년대에 다시 한 번 트로피를 안으며 전성기를 찾았다. 53년간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남겨 놓은 백상예술대상의 빛나는 기록을 되짚어 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9시30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 JTBC4에서 생방송된다. 배우 안성기는 백상예술대상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만다라'로 1982년 제18회, '안개마을'로 제19회, '적도의 꽃'으로 제20회, '깊고 푸른 밤'으로 제21회, '성공시대'로 제25회,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로 제27회, '투캅스'로 제30회, '부러진 화살'로 제48회까지 8번이나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1982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30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셈이다. '국민배우'라는 수식어는 괜한 것이 아니었다. 안성기 다음으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다관왕에 이름을 올린 배우는 박중훈과 하정우다. 박중훈은 1990년 제26회 '우묵배미의 사랑' 제34회 '할렐루야' 제36회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하정우는 2010년 제46회 '국가대표' 제47회 '황해' 제49회 '베를린'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성기가 그렇듯, 박중훈과 하정우 모두 '국민배우'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은 이들이다.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상대적으로 많은 배우들이 골고루 나눠 가졌다. 안성기처럼 압도적인 다관왕은 없지만, 윤정희와 전도연이 각각 3번씩 수상하며 여자 다관왕에 올랐다. 전도연은 1999년 제35회 '약속' 제27회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제52회 '무뢰한'으로 기록을 세웠다. 특히 1999년에 처음 수상한 뒤 17년 뒤에도 정상의 자리에 올라 전도연의 꾸준한 활약을 엿볼 수 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백상의 기록①] '국민배우의 척도' 8번 수상 안성기·3번 수상 전도연 [백상의 기록②] 국민 이방원 유동근VS연기에 올인 이병헌 [백상의 기록③] 김은숙 작가, 백상 대상의 여인 [백상의 기록④] 최연소 심은경부터 최고령 정우까지 2018.04.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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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감독에게 감사"…윤여정 'APSA 대상' 영예

윤여정이 해외에서 또 한 번 인정받았다. 영화 '죽여주는 여자(이재용 감독)' 윤여정은 11워 24일 개최된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ASIA PACIFIC SCREEN AWARDS)에서 심사위원대상(JURY GRAND PRIZE)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대상은 모든 부문의 후보에 오른 작품과 감독, 배우 중에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올해의 대상이다.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박카스 할머니 소영 캐릭터 연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윤여정은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여정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가해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윤여정은 “우선 심사위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그리고 이재용 감독이 없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 이재용 감독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매우 고맙다. 배우 활동을 한지 50년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감독이 없으면 배우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감독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70여개국에서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영화들을 전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호주 브리즈번 시가 유네스코와 국제영화제작자협회(FIAPF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Film Producers Associations) 와 함께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의 역대 한국 작품의 수상 이력은 2007년 '밀양'으로 최우수 작품상과 전도연의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009년 '마더' 김혜자가 여우주연상, 2010년 '시' 이창동 감독이 감독상과 윤정희의 여우주연상, 2012년 '피에타' 조민수 심사위원대상, 2013년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조연경 기자 2016.11.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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