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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가 사라졌다’, 채널 한계 넘어설까

배우 수호, 홍예지 주연의 ‘세자가 사라졌다’가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이어 MBN 드라마 흥행을 또 한 번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오는 13일 첫 방송 예정인 MBN 토일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이후 MBN에서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다.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사극 로맨틱 코미디다. 그룹 엑소 멤버 수호와 드라마 ‘환상연가’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홍예지가 주연을 맡았다.수호는 보쌈으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를 겪게 되는 세자 이건을, 홍예지는 세자빈으로 내정된 어의 최상록의 금지옥엽 고명딸 최명윤을 연기한다. 세자와 세자빈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유쾌하고도 설레는 밀당 로맨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당초 지난달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첫 방송을 오는 13일로 약 한달 미뤘다.2020년 이후 매년 1편 정도 드라마를 공개해 온 MBN은 그동안 시청률 면에선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작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최고 2.9% 시청률로 막을 내렸고, 2022년 수목드라마 ‘스폰서’도 최고 1.6%에 그쳤다. 2021년 방영한 배우 정일우, 소녀시대 출신 권유리 주연의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흥행에 성공했다.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퓨전 사극으로, 최고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이는 MBN 드라마 역대 최고 기록이다.‘세자가 사라졌다’는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공동 집필한 김지수-박철 작가가 두번째 호흡을 맞추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MBN 드라마의 흥행을 한 번 더 노린다. 두 작품은 사극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 ‘보쌈’이라는 소재가 등장하는 점 등 기본적인 설정이 비슷하다. 이미 인지도가 있고 팬덤이 형성돼 있는 아이돌 출신 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도 공통점이다. 과연 ‘세자가 사라졌다’가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이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낼지 기대를 모은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종편 드라마는 현대극에서는 힘을 못 쓰는 반면 상대적으로 사극에서 괜찮은 흐름을 보여왔다. 시청층 자체가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고 새로운 것보다는 익숙한 내용을 보고 싶어 한다”며 “그런 부분에서 ‘세자가 사라졌다’는 기존 작품의 익숙한 소재를 전략적으로 내세워 공략한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다만 드라마 흥행 측면에서 채널의 한계는 분명히 있다. 앞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에 공개 되면서 크게 흥행할 수 있었던 것처럼, OTT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유통 경로를 다양하게 만드는 시도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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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고소영·정일우, 명품 F사 애프터 파티 깜짝 공개 '훈훈'

배우 이민호부터 고소영까지 톱배우들이 명품 브랜드가 준비한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근황이 공개됐다. 이민호는 10일 애프터 파티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해당 파티는 초대된 사람만 참석할 수 있어 현장을 좀처럼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민호가 파티 현장을 공개해 관심을 끈다. 이민호를 비롯해 고소영, 정이루, 이수혁이 함께 인증샷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 중구 동대문 DDP 아트홀에서는 팔라초 펜디 서울 플래그십 부티크 오픈 기념 애프터 파티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혜교, 고소영, 이민호, 정일우, 박형식, (여자)아이들 우기, 아이브의 안유진, 이수혁, 기은세, 박지후, 선미, 비비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민호는 2003년 KBS2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2 '꽃보다 남자' 한국판에서 주인공 구준표를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애플TV+(애플티비플러스)의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 출연했다.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렸다. '파친코'는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북미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지난 1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제28회 시상식을 열고 외국어 드라마상 수상작으로 ‘파친코’를 뽑았다. ‘파친코’는 함께 후보에 오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비롯해 ‘1899’, ‘여총리 비르기트’, ‘클레오’(이상 넷플릭스), ‘가르시아!’(HBO 맥스), ‘더 킹덤 엑소더스’(무비)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한국계 드라마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애플TV+가 자체 제작한 ‘파친코’는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원작 장편소설을 바탕으로,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근현대사 속 아픔과 이민 사회의 현실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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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가족’ 김슬기의 재발견 [일문일답①]

배우 김슬기의 재발견이다. 밝고 유쾌한 이미지로 친숙한 김슬기가 2일 개봉한 영화 ‘고속도로 가족’에서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였다. 영화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전전하며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세상살이에 관한 두려움과 걱정, 그래도 사람과 사람 사이 흐르는 온기와 사랑, 용서에 관한 메시지를 던진다. 김슬기는 극 중 세 아이의 엄마이자 고속도로 가족의 정신적 지주인 지숙으로 열연을 펼쳤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정신적 아픔이 있는 남편 기우(정일우 분)를 유일하게 감싸 안으며 지숙을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완성, 극의 중심을 다잡았다. 2011년 연극 ‘리턴 투 햄릿’으로 데뷔해 어느덧 연기 경력 11년 차가 된 김슬기는 “계속 나를 지우며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이 작품을 통해 내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었고, 어떤 연기를 하고 싶었는지 기억이 났다”고 ‘고속도로 가족’의 의미를 되짚었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영화에서 이렇게 큰 비중을 맡은 건 처음이지 않나. “계속 기다려왔던 역할이다. ‘국가대표2’에서도 비중이 없었다고 할 순 없지만 이런 분위기의 작품과 배역은 너무 기다렸던 것이라 남다르고 애틋하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어땠나. “처음부터 내 취향이었다. 나에게 들어온 작품이 맞는지 재확인했다. 대본에서 지숙이는 대사, 비중도 거의 없어서 내가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따라 캐릭터가 살고, 죽겠다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내가 존재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대사가 많지 않아도 존재감이 느껴지고 표정, 눈빛으로 말할 수 있었던 역할이었다.” -연기적 갈증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작품을 찍으며 내가 어떤 연기를 하고 싶었는지 기억이 났다. 그걸 일깨워 준 작품이다. 어떤 연기, 어떤 배우가 되고 싶었는지 방향성을 찾게 됐다. 실제 30대도 됐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감독에게 캐스팅 이유를 들은 적이 있나. “라미란 선배가 먼저 캐스팅됐고 일우 오빠와 내가 그다음이었다고 한다. 감독이 코미디 연기를 하는 사람의 뒷면을 봤다고 하더라. 김슬기의 뒷면을 제일 먼저 꺼내 보이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관객이 ‘고속도로 가족’을 어떻게 봤으면 좋겠나. “다양한 관점, 시각으로 볼 수 있어 제한하고 싶지 않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고 얼마 전에 허지웅 작가의 ‘최소한의 이웃’이라는 책을 봤는데 그 단어가 우리 영화와 잘 어울린다 여겼다.” -마지막 장면은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영선이 기우 가족을 구원한 게 맞나, 해체를 시킨 건 아닌가, 선한 한명의 시민이 과연 이들을 구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까 등 관객이 다양한 시각으로 결말을 볼 수 있게 감독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열린 관점으로 남겨두고 싶다는 감독의 의지가 녹아들어 있다. 실제 두 번, 세 번보면 집중되는 인물이 변한다.” -책임감이 강한 엄마 지숙 역할을 연기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 “타이밍이 좋았다. 조카가 생긴 시점에 지숙 역할을 맡았다. 아니었으면 겉핥기로만 연기했을 것 같은데 영화를 통해 아이에 대한 마음이 많이 바뀌었다. 친언니를 보면서 엄마에 대한 시각도 바뀌었다. 만삭의 임산부라 극 중 뛰는 장면이 있는데 친언니에게 전화해서 이 정도 개월 수 임산부는 배를 잡는지 허리를 잡고 뛰는지 물어보며 연기했다.” -꾸리고 싶은 가정에 대해 생각도 했을 것 같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 평범한 게 제일 힘들다고 하지만 이를 목표로 이상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은 소망이 있다. 조카를 안고 친언니 부부 사이에 앉아 있었는데 ‘완벽하다’는 감정이 들었다. 이게 가족인가 싶었고 내 가정이 큰 위로와 울타리가 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역 배우들과의 호흡을 위해 노력한 점이 있다면. “현장에서 우리를 편하게 생각하고 부모처럼 느낀다면 이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겠다 싶었다. 최대한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하루에 한 번씩 안아주기도 하고 매일 새로운 방법으로 놀아줬다. 쎄쎄쎄, 끝말잇기, 술래잡기, 아이돌 댄스 추기 등을 했다. 바람만 불어도 좋아하는 나이여서 표정으로 놀아줘도 엄청 좋아했다.” -극 중 기우에게 ‘오빠만 제발 가주세요’라며 비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대본으로 읽을 때도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이었다. 그만큼 잘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드니까 오히려 현장에서 집중이 잘 안 됐다. 완성된 장면을 보고 아쉬운 것만 보였다. 관객, 감독들은 다 인상 깊었다고 해주더라. 지숙의 핵심이자 절정인 부분이다. 부담감을 이기고 상대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눈에 보이는 남편 기우에게 집중하고자 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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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➁] ‘고속도로 가족’ 정일우 “노숙자 있는 용산역도 직접 갔죠”

배우 정일우가 실제 노숙자가 있는 용산역에 방문하는 등 실감나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한 지점을 이야기했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 개봉에 앞서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라운드 인터뷰가 열렸다. 정일우는 이날 작품에 임한 각오를 밝히며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고속도로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정일우는 극 중 유랑하는 가족의 가장 기우로 분했다. 정일우가 완성한 기우는 낙천적이고 능글맞기까지 해 보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인물. 정일우는 이 작품을 통해 더 망가지고 싶었다며 “잘생긴 이미지를 내려놓는 것에 관해 걱정과 고민은 전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상대적으로 후반부보다 극 초반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상문 감독이 초반에는 멀쩡히 나오면 좋겠다고 했다”며 “경찰서에 들어가고, 지숙이 이별을 고한 이후에는 확 간다. 그전까지는 2만원씩 동냥해야 하기 때문에 덜 망가지고자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말했다. 작품 속 노숙자 분장 아이디어도 직접 제안했다고. 그는 “노숙자들이 나오는 다큐도 보고 직접 용산역도 가보는 등 취재하며 분장팀에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머리, 수염을 두달 가량 건드리지도 않았다며 그는 “굉장히 편했다. 눈 떠서 이 닦고 촬영장에 갔다. 휴게소에서 아무도 나를 못 알아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정일우는 이 작품을 통해 실제 자신이 이루고 싶은 가정에 대해 생각도 했다고 한다. 그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하고 싶다”며 “아이들을 푸시하는 부모가 되고 싶지는 않다. 생각은 다 다르겠지만 우리나라 아이들은 너무 어렸을 때부터 치열하게 산다. 자연,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게 하고 싶다”는 교육관도 드러냈다. 정일우 주연의 ‘고속도로 가족’은 오는 11월 2일 개봉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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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고속도로 가족, '이상문 감독과 빛나는 주역들'

배우 백현진, 라미란, 이상문 감독, 김슬기, 정일우(왼쪽부터)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고속도로 가족’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0.26. 2022.10.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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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고속도로 가족, '파이팅'

배우 백현진, 라미란, 이상문 감독, 김슬기, 정일우(왼쪽부터)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고속도로 가족’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0.26. 2022.10.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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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고속도로 가족, '화기애애'

배우 백현진, 김슬기, 정일우, 라미란, 이상문 감독(왼쪽부터)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고속도로 가족’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0.26. 2022.10.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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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 정일우, 수목극 1위 이끈 통쾌한 활약 모음

재력, 추리력, 매력 모든 걸 갖춘 재벌 탐정, 오직 ‘굿잡’에서만 볼 수 있다. ENA 수목드라마 ‘굿잡’이 유쾌한 극 분위기, 개성있는 캐릭터, 흥미진진한 내용 전개 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에 ‘굿잡’은 방송 4회 만에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 승승장구 중이다. 이 같은 ‘굿잡’의 인기 중심에는 재벌 탐정 은선우 역할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정일우가 있다. ‘굿잡’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정일우는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고 좋은 캐릭터를 보여줄 거라 자신했다. 본 방송 이후 베일을 벗은 은선우의 매력은 그의 자신감을 단숨에 입증했다. 모든 것을 다 갖춰서 더욱 매력적인 재벌 탐정 은선우의 활약을 모아봤다. # 없는 게 없는 정일우 표 비밀 기지 사소한 스캔들도 뉴스가 되는 은강그룹 회장 은선우는 탐정 활동을 위해 아예 비밀 기지를 만들었다. 은강그룹 회장실부터 은선우의 탐정 활동을 돕는 양진모(음문석 분)의 변호사 사무실까지 이어진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비밀 기지에는 없는 게 없다. 매회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는 은선우의 변신용 소품, 양진모가 해킹할 때 쓰는 컴퓨터 등 비밀기지 여기저기에서 수사를 향한 은선우의 진심이 느껴진다. 이중생활에 이 정도 플렉스를 할 수 있는 재력, 재벌 탐정 은선우이기에 가능하다. # 권유리 초시력 알아낸 깜짝 실험 은선우는 갑자기 자신의 인생에 나타난 돈세라(권유리 분)와 사사건건 얽히기 시작했다. 처음엔 은선우를 도둑으로 오해하고 신고를 하더니, 나중에는 자신이 무언가를 봤다며 은선우의 수사에 도움을 주는 이상한 여자 돈세라. ‘굿잡’ 2회에서 은선우는 돈세라와 함께 움직이며 그의 시력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재치 있는 테스트로 이를 밝혀냈다. 궁금한 게 생기면 어떻게든 알아내는 재벌 탐정 은선우의 집념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 권유리 구한 해결사 ‘굿잡’ 2회에서는 돈세라가 은선우의 수사를 돕기 위해 클럽에 잠입했다가 은강그룹 본부장 강태준(윤선우 분)과 부딪히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아무나 못 들어가는 클럽 VIP 룸에서 일어난 일이라 변장한 은선우는 들어갈 수 없는 상황. 이때 은선우는 자신의 이중생활이 들킬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재벌 회장 은선우로 VIP실에 들어가 돈세라를 구했다. 가장 필요한 순간 멋지게 나타난 은선우의 등장은 돈세라는 물론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 남들과는 다른 걸 보는 추리력 은선우는 현재 탐정으로서 20년 전 사라졌던 엄마의 목걸이 ‘여왕의 눈물’이 어떻게 다시 세상에 나왔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경매장에 여왕의 눈물을 내놓은 도둑 강춘길(최기섭 분)이 이를 배우 오아라(신고은 분) 집에서 훔쳤다는 걸 알고 오아라의 집에 잠입한 은선우. 집에 흥건한 피 때문에 오아라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될 뻔했지만, 사실 그는 혈흔만 보고도 오아라가 죽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은선우는 처음부터 오아라가 왜 이런 일을 꾸미고 숨었는지 방향을 잡고 수사를 했기에 남들보다 빠르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고, 자신이 원하는 ‘여왕의 눈물’과 관련된 실마리도 얻었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굿잡’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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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 정일우-권유리 묘한 분위기 포착 ‘설렘 폭발’

정일우, 권유리의 로맨틱 기류가 포착됐다. 지난 1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 4회 엔딩에서는 한계 이상으로 초시력을 사용하던 돈세라(권유리 분)가 쓰러지고, 이를 본 은선우(정일우 분)가 몸을 날려 그를 구했다. 처음에는 사사건건 부딪히며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점차 가까워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6일 ‘굿잡’ 측이 은선우 팔의 상처를 치료하는 돈세라를 포착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굿잡’ 제작진에 따르면 이는 9월 7일 방송되는 5회에 나오는 장면으로, 돈세라가 자신을 위해 몸을 던진 은선우를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공개된 사진 속 은선우의 팔에는 상처가 나 있다. 돈세라는 은선우의 팔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직접 반창고를 붙여준다. 이때 돈세라를 지긋이 바라보는 은선우의 눈빛이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설렘을 유발한다. 이와 관련 ‘굿잡’ 제작진은 “9월 7일 방송되는 ‘굿잡’ 5회에서는 은선우와 돈세라가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된다. 서로를 걱정하고, 챙기는 은선우와 돈세라 사이에서 설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정일우와 권유리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로 완성된 해당 장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굿잡’ 5회는 오는 7일 오후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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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무대 이어 안방도 접수 권유리 ‘굿잡’

무대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접수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난 가수 겸 배우 권유리 이야기다. 권유리가 1년 만에 ENA 채널 ‘굿잡’으로 돌아왔다. 지난 24일 첫방송된 ‘굿잡’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후속작으로, 재벌 탐정과 초시력 능력자의 공조 수사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권유리는 극 중 초시력을 가진 ‘프로 N잡러’ 돈세라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돈세라는 멀리 떨어진 곳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능력자다. 권유리는 ‘굿잡’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지금까지 못 봤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권유리는 돈세라 그 자체로 분해 열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권유리는 능청스러운 매력과 생계를 이어나가려는 강인한 면모를 찰떡같이 소화해 극에 힘을 싣고 있다. 권유리는 2007년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으로 데뷔한 연기 경력자. ‘패션왕’(2012), ‘동네의 영웅’(2016), ‘피고인’(2017) 등 가수 활동과 동시에 많은 작품에 출연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쳤지만, 배우 권유리보다 소녀시대 유리로 기억하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이후 2021년 인기리에 방영된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비운의 주인공 수경 역으로 활약한 권유리는 사극 첫 도전임에도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완성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춘 정일우와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흥행 신화를 썼다. 정일우와는 ‘보쌈’에 이어 ‘굿잡’으로 1년 만에 재회했다. ‘보쌈’으로 큰 사랑을 받은 두 사람이 이번에는 전혀 다른 시대, 장르의 드라마로 돌아온 것. 이에 권유리는 “전작에 이어 바로 함께한다는 게 흔치 않은 것 같다. 전생에 이어 현생까지 이어졌다. 인연이지 않나 싶다. 팬들이 ‘환생 커플’이라는 애칭도 붙여 줬다. 약간의 부담감은 있지만 잘 이겨내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권유리는 ‘굿잡’에서 코믹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매회 사건의 흐름에 따라 등장하는 부캐릭터들을 생생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3회에서 환자로 분한 권유리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까지 소화해내 연기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가수이자 배우인 권유리는 앞으로도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을 마치자마자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가 ‘굿잡’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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