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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사극 여왕’ 이세영이 또 해냈다… ‘열녀박씨’ 유종의 미 [줌인]

배우 이세영이 주특기로 진가를 발휘했다.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하 ‘열녀박씨’)이 지난 6일 조선의 강태하(배인혁)와 박연우(이세영)가 결혼하며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열녀박씨’는 최종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9.3%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이야기다.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한 MBC 드라마 ‘연인’ 후속으로 부담이 컸다.더구나 ‘열녀박씨’는 KBS2 ‘고려 거란 전쟁’, SBS ‘마이 데몬’, tvN ‘마에스트라’, JTBC ‘웰컴투 삼달리’ 등 쟁쟁한 드라마들과 맞대결을 해왔다. 그러나 ‘열녀박씨’는 방영 당시 평균 7%대 시청률로 선방했다. 이러한 인기 요인에는 이세영이 큰 몫을 했다는 게 누리꾼들 의견이다. 이세영은 드라마 ‘대장금’부터 ‘대왕의 꿈’ ‘왕이 된 남자’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사극에서 두각을 보였다. 팬들 사이에서 “이세영이 한복 입고 나오면 흥행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특히 ‘열녀박씨’ 속 이세영은 원작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로 방영 초반부터 호평을 자아냈다. 남자 주인공 배인혁과 호흡도 좋았다. 두사람은 ‘2023년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르며 케미를 입증했다. 또 여자 최우수상과 남자 우수상을 각각 차지하며 ‘열녀박씨’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열녀박씨’는 논란에 발 빠른 대처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열녀박씨’가 생활한복 리슬의 한복 디자인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당시 ‘열녀박씨’는 동시간대 드라마 중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많았던 상황. 이에 MBC 측은 “한복 디자인 업체에 사과를 전했으며 완만히 협의 됐다”고 신속히 입장을 밝혔다. 리슬 측 역시 같은 날 “외주를 맡기는 과정에서 소통 오류가 있었다. 그래서 레퍼런스로 전단될 리슬의 디자인물이 그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진정어린 사과를 받았으니 더 이상의 이슈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이처럼 ‘열녀박씨’는 제작진의 발 빠른 사과와 대처 덕분에 큰 논란 없이 인기를 이어올 수 있었다. ‘열녀박씨’ 후속으로는 이하늬 주연의 ‘밤에 피는 꽃’ 이 오는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 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완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그린 액션 사극이다.‘연인’, ‘열녀박씨’에 이어 ‘밤에 피는 꽃’까지 3연속 사극을 선보이는 MBC가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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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심금울린 이세영, 믿고보는 사극퀸 각인

배우 이세영이 제 능력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이세영은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성덕임 역을 맡아 지금까지 대중들이 본 적 없었던 역대급 여성 사극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지난 2일 연속 방송된 ‘옷소매 붉은 끝동’ 16,17회에서 이세영은 임금의 승은을 받고 후궁이 된 뒤 더욱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부터 자식과 친구를 차례로 잃은 슬픔, 그리고 자신마저 병으로 생을 마감하는 연기까지 모두 소화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날 방송에서 덕임은 후궁이 된 뒤 궁녀 시절 누리던 소소한 자유를 잃은 자신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꼈다. 이산(이준호 분)이 끊임없이 “너는 내 것”이라고 사랑을 표현했지만 덕임의 미묘한 표정 위로 “전하는 영원히 제 것이 될 수 없지요”라는 나레이션이 흘러 덕임의 쓸쓸함이 드러났다. 그러던 중 덕임은 이산의 아이를 임신하게 됐고, 이 소식을 들은 이산은 뛸 듯이 기뻐하며 덕임의 처소로 향했다. 하지만 이산은 오랜 시간 임신을 하지 못해 후사를 잇지 못한 중전을 위로하기 위해 발길을 중궁전으로 돌렸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위로하러 온 서상궁(장혜진 분)에게 덕임은 “처음부터 전하는 저의 지아비가 아닌 중전마마의 지아비임을 알고 있었다.”며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덕임은 다 함께 휴가를 받아 궐 밖으로 마실을 나가는 동무들을 배웅했다. 궐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자신의 현실을 피부로 느낀 덕임은 상상 속에서 동무들과 함께 뛰어나가는 자신과 인사를 나누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덕임은 세자를 낳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홍역으로 아들을 잃게 됐다. 복중에 또 다른 아이를 임신 중이던 덕임은 전염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아들의 마지막을 직접 지켜보지도 못 하고 아들을 떠나 보내야 했다. 자식을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 전에 절친한 동무 중 한 명인 영희(이은샘 분)마저 국법을 어겨 사형에 처하게 되자 덕임은 더 깊은 절망에 빠졌다. 결국 덕임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차례로 잃은 뒤 자신도 병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역사 속 의빈 성씨와 정조의 러브스토리를 궁녀의 관점에서 재조명해 차별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이세영은 그 중심에서 지금까지의 궁녀 캐릭터 중 가장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성덕임 그 자체로 완벽하게 분했다. 생각시 시절에서 시작해 왕의 즉위 후 대전 나인, 그리고 후궁이 된 의빈 성씨까지 모두 다른 느낌을 자아내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시종일관 안정적인 발성과 발음으로 ‘확신의 사극상’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연기를 선보여온 이세영은 최종회에서 그 정점을 찍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변화를 처연한 표정과 슬픔에 젖은 눈빛으로 담아냈으며, 아들과 친구를 잃은 마음을 처절한 눈물 연기로 표현했다. 대사가 많지 않은 장면에서도 이세영의 섬세한 내면연기는 시청자들을 설득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최종화에서 궁녀에서 후궁으로 신분이 바뀜에 따라 갑자기 말투와 행동에 변화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질감 없이 기품과 위엄이 흘러 넘쳐 감탄을 자아냈다. 이세영은 유쾌함이 필요한 순간에는 유연한 연기를 펼쳤으며 정통 사극의 무게감이 필요할 때는 특유의 단단한 발성과 호흡으로 완벽한 완급조절을 선보였다. 2003년 ‘대장금’에서 서장금(이영애)과 대척점에 서있던 최금영(홍리나)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이세영은 이후 ‘대왕의 꿈’, ‘왕이 된 남자’을 거쳐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다시 한복을 입었다. 특히 사극 첫 주연작인 ‘왕이 된 남자’에서는 외유내강형 중전 캐릭터를 구축해 ‘역대급 중전’이라는 찬사와 함께 단번에 ‘이세영=사극’이라는 공식을 만들었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그 공식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다. 이세영의 이런 열연은 5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라는 기록과 2021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쌓으며 ‘사극퀸’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이세영의 다음 행보에 벌써 기대가 모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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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대장금' 이후 20년만 궁녀로 돌아온 '옷소매 붉은 끝동'

배우 이세영이 MBC 새 금토극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의 궁녀 성덕임의 탄생을 예고했다. 1997년 아역 배우로 데뷔, 2003년 방영한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이영애(서장금)와 대척점에 서있던 홍리나(최금영)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이세영은 당시 어린 나이임에도 차분하면서도 영민한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함께 성장한 이세영은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중궁전의 주인이자 임금 여진구(이헌)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유소운으로 분해 우아하고 기품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궁궐 내 권력 다툼 속 괴로워하는 모습부터 자신의 사랑을 숨김 없이 표현하는 면모까지 다채롭게 담아내며 캐릭터의 내면을 세심하고 흡인력 있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매회 강단 있는 눈빛과 힘 있는 대사 전달까지 '사극 여신'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그런가하면 이세영은 오늘(1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왕의 무수히 많은 여인 중 한 명이 아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 성덕임으로 변신한다. 치열하고 긴박한 정치가 오가는 궁중에서 일국의 왕까지 사랑에 빠지게 하는 밝고 당찬 모습을 선보인다. 기존의 궁녀 캐릭터가 갖는 보편적 특성과는 다른 이세영 표 성덕임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상대 배우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이세영이 이준호(이산 역)와 만들어낼 궁중 케미스트리 역시 '옷소매 붉은 끝동'을 주목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 함께 연기하는 상대에 맞춰 매력을 발산하는 이세영의 활약에 주목된다. 이에 더해 이세영 특유의 청초하고 단아한 비주얼이 시선을 고정시킨다. 곱고 아름다운 한복 자태까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성덕임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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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시청률 15%"…'옷소매', 이준호·이세영 사극 케미 통할까(종합)

배우 이준호와 이세영이 MBC 금토극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새로운 사극 멜로를 선보인다. 11일 오후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이야기를 그린 애절한 궁중 로맨스 드라마다. '왕은 궁녀를 사랑했지만 궁녀도 왕을 사랑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비롯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준호가 주인공 이산으로 분하고, 이세영이 궁녀 성덕임을 연기한다. 강훈, 이덕화, 박지영, 장희진, 장혜진, 조희봉, 서효림, 강말금, 오대환, 이민지, 하율리, 이은샘 등이 출연한다. 여러 사극에서 정조 이산은 여러 차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덕분에 시청자에게 익숙하고, 또 인기가 높은 역사 속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산 역을 맡은 이준호는 그만의 이산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의 과정을 거쳤다고 이야기했다. 이준호는 "실존 인물이고, 많은 사랑을 받은 분이라 연기하기 부담이 된다. 그 가운데 제 색깔을 표현하려고 했다"면서 "젓가락질을 바꾼다거나 그런 세세한 노력을 했다. 작은 것부터 조금씩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이라는 인물의 내면을 들여다볼 순 없으니까, 대본에서는 그걸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아 보였다"고 했다. 또한, "(다른 작품과 비교해), 세손 시절의 모습을 더 길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여러 책을 봤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일을 하는 것에 있어서의 엄격함이 있더라. 나도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닮은 부분을 많이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여주인공 이세영은 '대장금'(2004)을 시작으로 '왕이 된 남자'(2019)까지 여러 사극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사극 불패'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뿐 아니다. 소설 '옷소매 붉은 끝동'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 사이에서 가상 캐스팅 1순위로 꼽혀오기도 했다. 또한, 포스터와 예고편 등에서 공개된 모습을 통해 '인간 수묵담채화'라는 극찬을 받아 본편을 향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중전 같은 경우엔 화려하고 돋보이는데, 나인이기 때문에 수수하고 맑은 이미지가 있어서 담채화라고 포장을 해주신 것 같다"는 이세영은 "성덕임은 조선시대에 궁녀로 살아가며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을 텐데, 그와중에도 자신이 살고픈 삶을 살고자 끝까지 노력한 사람이다. 원작을 보면서도 '왕은 사랑을 했는데 이 궁녀는 왜 왕을 거절했을까'란 생각을 했다. 촬영을 하면서 그 마음이 많이 이해되더라. 원작 팬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절절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극 불패' 수식어에 대해서는 "그런 수식어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원작을 보고 많이 울었다. 이걸 어찌해야 하나 마음이 아프고 여운이 며칠 가더라. 드라마를 보며 이런 감동과 여운을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며 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고, 볼살을 찌우고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극이면서 멜로다. 두 주인공의 케미스트리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장르. 이 작품을 통해 만난 이준호와 이세영 모두 이산과 성덕임의 케미를 자신했다. 이준호는 "이세영을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세영은 "처음 이준호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환상적인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 기뻤다"라면서 "촬영하면서 배울 점도 많았다. 집중도도 높고 몰입도도 높았다. 제가 많이 의지하고 신뢰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 팀의 목표는 시청률 15%다. 이준호와 이세영의 사극 케미가 시청률 15%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이준호는 "시청률 15%가 넘게 되면 곤룡포를 입고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이에 이덕화는 "15%가 넘으면 곤룡포를 입고 낚시를 하겠다. 생선이라도 한 마리 잡아서 오겠다"고 밝혔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MBC 2021.11.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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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이세영X김현준, 열정 넘치는 현실남매[종합]

'씨네타운' 배우 이세영과 김현준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했다.이세영·김현준은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이날 이세영은 연관검색어로 '아역 시절'이 뜨는 것에 대해 "'대장금' 시청률이 60%까지 올라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굉장히 많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고, '아홉살 인생' 등 어린 시절 나이를 보여주는 역할들을 많이 해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아무래도 좀비 역할을 했던 '화유기'가 아닌가 싶다. 아직까지 여운이 가시지 않고 남아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어느덧 22년 차 배우로 활동 중인 이세영은 "영화 '수성못'에서 오리배 매표소 직원으로 나온다. 오리배가 겉으로 봐서는 잔잔한데 밑에서는 아등바등 페달을 저어야 하지 않냐. 근데 또 그렇게 나아가진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 같고"라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이어 "학업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으로 고등학교를 다니고, 성인이 돼서 다시 연기를 하려고 할 때는 제가 생각했던 거와는 달리 많은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굉장히 힘들었고, 암담했었다. 극 중 희정과 같은 마음이었다"며 "이런저런 생각을 떨치려고 아르바이트도 했었다"고 덧붙였다.이세영은 "카페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과외도 했었다. 근데 제 또래 친구들 모두가 다들 열심히 산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고, 그러면서 힘을 냈던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배우 손예진과 마주치고 눈물을 보였다고도. 이세영은 "당시 손예진 선배님이 '스포트라이트' 작품을 하실 때였다. 데뷔 때부터 제가 굉장한 팬이었다. 너무 좋은 마음에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자마자 그게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김현준은 '모델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사실 저는 키가 모델치고는 크지 않다. 연기하기 좋은 키인 183cm다"라면서 "근데 제가 먼저 말하기까지는 패션 모델이라는 걸 잘 모르신다. 촬영 도중에 저를 검색하시다가 '너 모델이었어?' 하시더라. 모델 출신이라는 것에 대한 색안경은 없고, 신인 연기자들처럼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경표 닮은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현준은 "최근에 작품을 하면서 몇 번 들었다. 화들짝 놀랐다. 너무 좋아하는 배우분이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기분 좋게 웃었다.한편 이세영·김현준이 출연하는 영화 '수성못'은 편입 준비와 아르바이트 등으로 치열한 삶을 살아가던 대학생이 뜻하지 않게 수성못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에 연루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4.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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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이세영 "기억에 남는 캐릭터? '화유기' 좀비 役"

'씨네타운' 배우 이세영이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화유기'를 꼽았다.이세영·김현준은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이날 이세영은 연관검색어로 '아역시절'이 뜨는 것에 대해 "'대장금' 시청률이 60%까지 올라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굉장히 많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고, '아홉살 인생' 등 어린 시절 나이를 보여주는 역할들을 많이 해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이세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아무래도 좀비 역할을 했던 '화유기'가 아닌가 싶다. 아직까지 여운이 가시지 않고 남아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4.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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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 "오정세는 애드리브의 신"

아역 출신 배우 이세영이 오정세를 어떻게 생각할까.이세영은 20일 MBC FM 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 금요일 코너 '레드카펫'의 열일곱번째 주인공으로 출연, 진중하고 솔직한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이세영은 드라마 '대장금', 영화 '아홉살 인생', '여선생 VS 여제자' 등 많은 작품을 통해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으며, 영화 '피 끓는 청춘', '트로트의 연인' 등에 출연하며 성인연기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세영은 현재 이준, 오정세와 함께 '뱀파이어 탐정'에 출연 중이다.이날 이세영은 '뱀파이어 탐정' 현장 분위기에 대해 "배우들끼리 다 친하다"며 "특히 오정세에 대해 애드립의 신이다. 시도때도 없이 애드립을 해서 빵빵 (웃음이) 터진다. 이젠 눈만 봐도 웃음이 난다"고 밝혔다는 후문. 한편 레드카펫의 공식 질문, "배우 이세영의 꿈이 뭐냐는" DJ 테이의 질문에 이세영은 "소년 소녀가장이나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최선의 최고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 교육 재단을 만들어서 꿈과 희망, 그리고 교육의 기회를 주고 싶다"며 소신을 밝힐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서 이세영은 어린 나이에 연기를 하며 겪었던 고충과 성인 연기자가 되면서 생긴 고민까지 털어 놓을 예정이며, 이세영이 직접 선곡해 온 음악 취향까지 엿볼 수 있다.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오후 10시 MBC FM4U(서울/경기 91.9㎒)에서 방송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5.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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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화보 촬영 강렬한 ‘레드 템테이션’

배우 이세영의 매혹적인 패션화보가 공개됐다. 이세영은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역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서 거듭난 만큼 고혹적인 모습에 포인트를 뒀다. 성숙한 표정연기와 진중한 애티튜드로 여인으로서의 고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세영은 컬러감이 있는 의상과 화려한 크리스털 액세서리를 완벽하게 소화해 여성스럽고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올해 23살을 맞은 이세영은 4세 때부터 MBC '뽀뽀뽀'로 데뷔한 20년 차 배우이기도 하다. 특히 드라마 '대장금'의 어린 금영 역으로 출연해 성숙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녀는 아역배우 시절부터 ‘리틀 황신혜’로 불리기도 했다.또한 이세영은 최근 영화 '피끓는 청춘'에서 서울에서 충천도로 전학 온 여고생 소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성인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세영은 “극 중에서 박보영과의 난투극 신을 찍고 난 다음날 두통을 경험했다”고 밝히며 촬영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전학생 같이 새침하고 도도한 이미지일 것 같은 그녀는 알고 보면 스튜디오 바닥에 벌렁 눕는 털털한 성격의 여대생이기도 하다. 현재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부에 재학 중이기도 한 이세영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여중, 여고 출신에 여대를 다녀서 그런지 털털한 성격이 강해진 것 같다”고 밝히며 반전매력을 보여주기도. 아역배우에서 숙녀로 거듭난 아름다운 여배우 이세영. 그녀의 매혹적인 패션화보와 인터뷰는 오는 2월 20일 발행된 '엘르'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엔터팀 2014.02.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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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아 “아버지와 4살 차이 최수종과 합방신, 어색하지 않았다”

2000년대 큰 인기를 누리던 걸그룹 멤버가 정통사극에서 25년차 배우의 상대역으로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그룹 천상지희의 맏언니 린아가 KBS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서 주인공인 최수종의 두번째 부인 문희 역을 맡아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희는 극중 최수종이 연기하는 김춘추의 부인이자 김유신의 동생으로, 정치적 감각과 남다른 지혜를 갖춘 인물. 린아는 극중 최수종과의 합방신에서 당돌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실감나는 오열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배우로서 각인시키고 있다. 2002년 이삭N지연으로 데뷔한 후 천상지희 활동을 거쳐 뮤지컬, 사극까지에 영역을 넓히고 있는 린아를 만났다.-1년간의 뮤지컬 경력을 제외하면 첫 연기 도전이다.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연기에 대한 열정을 지난해 뮤지컬로 먼저 실현하게 됐다. 뮤지컬 '페임' '늑대의 유혹' '젊음의 행진'에 연달아 출연하며 계속 드라마 오디션도 보러 다녔다. 그러다 '대왕의 꿈'에 지난해 말 오디션을 정식으로 보고 합류했다. 연극하시는 분께 지도를 받으면서 사극 특유의 어조와 분위기를 익히려 애썼다. '여인천하'나 '장녹수' '대장금' 등의 대본들을 구해서 연습했다."-첫 안방극장 도전작으로 사극인 '대왕의 꿈'을 선택한 이유는."내가 골랐다기보다는 '대왕의 꿈'이 나에게 기회를 주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어릴적부터 부모님과 함께 '용의 눈물' 등 사극 보는 것을 좋아했다. 현대극은 언제든지 경험할 수 있지 않나. 첫 작품으로 어려운 사극을 경험하는 것이 오히려 다행일지 모른다.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나으니까."-첫 작품 치고 나름대로 비중이 있는 문명왕후 역을 맡게 됐다."처음에는 이세영씨가 연기한 '천관녀'나 김진이·김현정씨처럼 무사 역할을 하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이 역할이 어울릴 것 같다고 하시더라. 이유는 모르겠다.(웃음)"-극중 22살 차이나는 최수종과 취중합방 신을 찍었다. 기분이 어땠나. "사실 내 아버지가 58년생이신데, 최수종 선배가 62년생이다. 어머니는 민망해서 못 보겠다고 하시더라. 하지만 외국에는 그 정도 나이차가 나는 커플도 흔하지 않나. 게다가 최수종 선배는 오빠라고 불러도 될 만큼의 동안이다. 외모 뿐 아니라 평소 성격도 발랄하고 경쾌하다. 합방신 때 민망하기는 했지만, 상대역이 젊은 남자 배우였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극중 신인답지 않은 '오열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원래는 잘 안 우는 성격이라 그 장면 연기가 너무 힘들었다. 다행히 스태프 분들이 다들 내가 감정이 잡힐 때까지 기다려 주셨다. 처음에는 슬픈 생각을 했더니, 오히려 몰입이 안되더라. 아예 그 상황에 나를 대입시켜 빠져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왔다."-천상지희 멤버들과는 계속 친하게 지내나."얼마 전에도 스테파니와 신사동에서 만나 고기 구워먹고 놀았다. 다나와 선데이는 뮤지컬에 출연하며 바쁘게 지낸다. 컴백 계획은 없냐는 말도 듣는데, 지금은 각자의 일에서 잘 되는 것이 우선이다. 사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사람들이 천상지희에 그렇게 관심이 많았나'라는 생각이 든다.(웃음)" -열애설이 난 적이 없는 것 같다. 20대 후반인데 결혼 계획은 없나."일부러 감춘 적은 없다. 누구를 사귀면 사람 많은 곳 가는 걸 좋아해서 명동 같은 곳에서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도무지 열애설이 안 나더라. 사실 지난해까지도 연애를 했었는데…. 연예계 종사자는 아니었다. 결혼은 배우로서 자리를 잡은 후 33살 이전에는 하고 싶다. -연기자로서 롤모델은."하지원 선배님이다. 어떤 배역을 맡아도 다 자기 것으로 만드는 모습이 멋있다. 이번에 사극을 해봤으니, 다음에는 '커피프린스'에서 윤은혜 씨가 맡은 고은찬 역할같은 귀여운 캐릭터도 맡아보고 싶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2.10.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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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성장’ 이세영,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습

아역배우 출신 이세영이 몰라보게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세영은 8일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김유신의 첫사랑인 천관녀로 등장했다. 자신을 희롱하는 화랑들에게 "신녀인 나에게 이런 짓을 해서는 안된다"며 당돌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그란 눈망울과 뽀얀 피부는 여전했지만, 몰라보게 성숙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네티즌들은 '바람직한 성장의 예' '말 그대로 폭풍 성장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세영은 MBC 드라마 '대장금'(03)과 영화 '여선생VS여제자'(04)등에 출연했다. 2005년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KBS 캡처 2012.09.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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