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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모른다’ 김포, 부산 꺾고 3연승 질주…리그 3위 도약 [IS 김포]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시즌 세 번째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고, 리그 3위까지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고정운 감독이 지휘하는 김포는 23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제압, 최근 리그 2연승이자 공식전 3연승을 달렸다.전반 막바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 이용혁의 선제골이 이날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체력 열세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싸웠음에도, 고정운 감독의 선수단 관리가 빛을 발휘했다. 시즌 세 번째 3연승을 달린 김포는 단숨에 리그 3위(승점 27)까지 뛰어올랐다.김포는 최근 7경기 6승 1패의 호성적을 이어갔다.반면 부산은 리그 8패를 기록, 리그 8위(승점 21)로 내려앉았다. 무승 기록은 어느덧 5경기(2무 3패)로 늘었다. 6월 휴식기 전후로 좀처럼 경기력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 초반은 김포의 우세가 이어졌다. 먼저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임준우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크로스 공격을 노렸다. 반면 부산은 이승기의 도움 수비와, 이한도가 높이 올라와 견제하며 맞섰다. 애초 전망과 달리, 두 팀은 대등한 점유율을 기록했다.전반 8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장윤호가 넘어지며 터닝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키퍼 구상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부산은 직후 최건주가 박스 안 슈팅을 노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5분 뒤엔 플라나가 장거리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구상민 정면으로 향했다.반면 부산의 빌드업은 무뎠다. 중앙보다는 이한도의 장거리 패스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임민혁의 간접 프리킥에 이은 손휘의 헤더도 골대 위로 벗어났다.김포는 전반 21분 장윤호가 플라나와의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박스 바로 앞에서 넘어졌으나, 임민혁의 파울이 선언되진 않았다. 전반 33분 임민혁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루이스-플라나의 속공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가 이한도에게 차단돼 아쉬움을 삼켰다.꾸준히 두들긴 김포는 기어코 골문을 열었다. 전반 45분 플라나의 간접 프리킥은 무산됐으나, 후속 크로스를 김민호가 머리로 떨궈졌고, 이를 이용혁이 재차 해딩으로 연결해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추가시간 더 주어졌지만, 부산의 유효 슈팅은 여전히 0이었다. 김포가 기분 좋게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박진섭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외국인 선수 트리오 로페즈-라마스-페신을 일제히 투입했다.후반 초반부터 두 팀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먼저 5분 플라나의 슈팅이 수비에 막히자, 이번에는 부산 임민혁이 돌파 뒤 최건주에게 공을 건넸다. 최건주의 슈팅은 육탄 방어에 막혔다.후반 9분에는 페신의 공격을 차단한 뒤, 플라나와 장윤호의 멋진 역습이 나왔다. 임준우의 크로스는 루이스에게 향했으나, 그의 슈팅은 박세진의 태클에 막혔다.다소 답답한 부산의 활로를 뚫어준 건 라마스였다. 그는 후반 16분 페신의 패스를 받은 뒤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절묘하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로페즈도 직접 슈팅을 노렸지만, 수비수 김민호가 몸을 던져 저지했다.김포는 추가 득점 찬스를 잡는 듯했다. 후반 25분 부산 수비수 성호영이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플라나가 가볍게 뺏어낸 뒤, 중앙으로 건네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브루노의 왼발 슈팅은 구상민의 선방에 막혔다. 김포의 기세는 여전했다. 후반 29분 이종현이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부산은 페신과 라마스의 패스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다. 결정적인 찬스는 후반 31분에야 나왔다. 박세진의 크로스를, 페신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손정현이 몸을 던져 막았다. 이어진 라마스의 슈팅은 이번에도 골대 오른쪽이었다.김포의 방패는 단단했고, 부산의 창은 무뎠다. 후반 45분이 다가오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추가시간은 5분이었다.부산은 추가시간 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한도의 결정적인 헤더가 나왔으나, 이마저도 골대를 강타했다. 부산의 응답은 나오지 않았다. 김포가 3경기 연속 1-0 승리에 성공했다. 김포=김우중 기자 2024.06.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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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퇴장+PK 2개 헌납’ 수원FC, 부산에 1-2 패→가까워진 강등…김포와 강원은 무승부

수원FC에 강등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첫판에서 패하면서 2차전에서 역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수원FC는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PO 2023 1차전에서 부산에 1-2로 역전패했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수원FC는 안방에서 1골을 넣어야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갈 수 있고, 비기거나 지면 새해를 2부 리그에서 맞이하게 된다. 반면 부산은 무승부만 거둬도 K리그1 승격을 이루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이승우의 퇴장이 승부를 갈랐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았다. 후반 23분 왼발 슈팅으로 부산의 골대를 때리는 등 위협적인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원FC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승우는 후반 31분 부산 수비수 최준과 신경전을 벌였고,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승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전으로 침투하려는 부산 이승기를 저지하려다가 노란 카드를 또 한 장 받았고, 결국 퇴장당했다. 이 반칙으로 페널티킥까지 내줬고, 수원FC는 결국 고개를 떨궜다. 시작은 좋았다. 수원FC는 전반 42분 장재웅의 중거리 슈팅이 부산 골망을 가르며 앞서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면 후반이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지만, 선제골이 터지면서 승리가 가까워지는 듯했다.그러나 이승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후반 40분 키커로 나선 라마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승우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수원FC는 한 골을 더 내줬다. 김선민이 부산 김정환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페널티 마크를 찍었다. 또 한 번 키커로 나선 라마스는 첫 번째 킥과 반대편인 왼쪽으로 볼을 차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시간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강원FC의 승강 PO 1차전에서는 어느 팀도 웃지 못했다. 90분 내내 두 팀 모두 골망을 가르지 못했고, 결국 득점 없이 첫판을 마쳤다. 김포와 강원은 9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K리그1에 승격 혹은 잔류한다.김포와 강원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강원은 후방부터 볼을 오래 점유했지만, 김포의 콤팩트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김포는 빠른 역습으로 강원 골문을 노렸지만, 역시 한 끗이 부족했다. 양 팀은 후반 들어 더욱 강하게 맞붙었다. 하지만 서로를 뚫지 못했고, 결국 2차전에서 승격과 잔류 여부를 가리게 됐다. 경기 후 고정운 김포 감독은 “1부와 했을 때 퍼포먼스가 궁금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할 만했다. 긍정적인 경기 내용을 보였다. 자신감을 가져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총평했다.‘할만하다’는 발언에 대해 세세히 늘어놨다. 고정운 감독은 “(강원이) 1부 리그이기에 외국인 선수도 마찬가지고 알리바예프, 서민우, 김대원 등 중원, 하프 스페이스에서의 움직임과 패스가 좋았다. 우리는 점유율 축구를 하는 게 아니고 전방 압박을 하든지, 중원에서 뺏었을 때 카운터 어택으로 득점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오늘도 하고자 하는 대로 경기 운영이 됐다. 루이스에게 전반전 완벽한 찬스가 있었다. 강원의 볼 점유율이 높았지만, 갈레고가 우측에서 슈팅한 장면 외에는 이렇다 할 장면이 없었다. 굉장히 긍정적인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윤정환 강원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 2연속 원정 경기를 하다 보니 잘 쉬고 잘 준비했지만, 조금 경기 면에서 밑에서부터 빌드업은 했는데 상대 지역에서 안정적이지 못했다. 찬스를 못 만드는 것도 많이 보였다. 그런 부분은 계속해서 있었던 팀의 문제점이다. 수정을 해야 한다”며 “부상자도 나와서 걱정이지만, 잘 준비해서 홈에서 이길 수 있게 하겠다. 많은 분이 와 주셨는데 보답을 못 해 드렸다. 홈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3.12.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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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천당과 지옥 오갔다…전북, 서울에 4-3 극적승

프로축구 전북 현대 중앙수비 홍정호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후반전에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홍정호가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북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FC서울을 4-3을 제압했다. 홍정호는 2-2로 뒤진 후반 25분 실수를 범했다. 서울 가브리엘이 전북 골키퍼 나온 골문을 향해 슛을 쐈다. 홍정호가 걷어 내려다가 스텝이 꼬였다.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홍정호는 3-3으로 맞선 경기 막판 극장골을 뽑아냈다. 추가시간 4분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문선민의 컷백을 문전에서 홍정호가 마무리했다. 전북은 14승8무5패(승점50)를 기록, 1위 울산 현대(승점 54)와 승점을 4점 차로 좁혔다. 서울은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로 최하위(6승7무14패·승점25)에 그쳤다. 그래도 젊은피를 기용해 변화를 준 서울은 오랜 만에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박진섭 서울 감독은 이날 조영욱 등 22세 이하(U-22) 선수 6명을 선발 출전 시켰다. 지동원 등 부상 선수가 많았고, 박주영은 전술적인 이유로 제외했다. 전북의 김상식 감독도 발목 부상을 당했던 일류첸코를 선발 투입했다. 서울은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펼쳤다. 하지만 선제골은 전북이 전반 31분 뽑아냈다. 일류첸코~최철순으로 이어진 패스를 쿠니모토가 몸을 날려 왼발을 갖다 댔다. 전반 38분 서울 조영욱이 전북 박진성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 오스마르가 왼발슛을 구석에 꽂았다. 전반을 1-1로 마친 전북은 후반 11분 최철순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일류첸코가 마무리했다. 서울은 후반 15분 기성용, 가브리엘, 박정빈을 교체 투입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후반 24분 오스마르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골키퍼와 크로스바를 연달아 맞고 나온 공을 조영욱이 재차 머리로 밀어 넣었다. 1분 뒤 홍정호의 실수로 가브리엘의 슛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2-3으로 뒤진 전북은 교체 투입 된 이승기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찬스에서 이승기가 기습적인 오른발 슛으로 서울의 수비벽을 무력화 시켰다. 종료 직전 홍정호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9.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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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치리' 이경규·이승엽·이승기 vs 박선영·차예련·유현주

여성 골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1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072)'에서는 이승엽의 홈타운인 대구에서 이경규·이승엽·이승기가 '공치리' 팀으로 편을 먹고 유현주·박선영·차예련이 '골크러쉬' 팀으로 한 편이돼 업&다운 방식(각 홀마다 이기는 팀이 UP 지는 팀이 DOWN, 이긴 홀이 많은팀이 승리)으로 진행됐다. 골크러쉬팀은 7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며 여인천하 파워를 선보였고 공치리들의 멘탈은 마구 흔들렸다. 특히 이경규가 더블파를 한 4번 홀에서 유현주 프로가 맞바람을 뚫고 세컨드 샷을 성공시키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6%까지 치솟았다. 대구로 내려가는 순간부터 이승엽은 "내가 가장 많이 친 골프장이다. 눈 감고도 홀을 알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현주의 3연승을 위한 지원군으로 박선영·차예련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두 팀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박선영은 티칭프로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아마추어 대화를 나가기 위해서 반납했다고 밝혀서 '공치리'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차예련은 남편 주상욱의 패배를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첫 번째 티샷부터 차예련은 남자보다 멀리 나가는 장타를 선보였고 유현주 프로의 안정적인 벙커샷과 박선영의 정확한 온 그린 파워샷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치리팀도 이경규의 빨래줄 샷과 이승엽의 장타로 1번 홀을 파로 마무리 하고 무승부로 시작했다. 이승기와 차예련의 일대 일 게임인 2번 홀은 이승기의 파 퍼팅 실패로 차예련이 승리했다. 3번 홀은 이대 이 릴레이 미션홀로 이승엽·이경규와 박선영·유현주가 나섰다. 입질에도 아무 긴장이 없이 180m 직구를 날리는 박선영을 보고 '공치리'들은 잠시 기가 죽었지만 이승엽의 303m까지 날려버리는 티샷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홀 컵까지는 40m로 성공하면 버디 찬스지만 이경규의 실패 샷으로 웃음바다가 되고 말았다. 이승기는 "이승엽이 형이 303m 쳤는데 이경규 형이 12m 쳤어"라며 거리를 측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골크러쉬'는 이후 이경규 대 유현주의 개인전과 이경규·이승엽대 박선영·차예련의 2:2 대결인 5번 홀까지 모두 파를 이어 나간다. 5번 홀에서는 백돌이 이승기의 롱퍼트 성공으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박선영대 이승엽으로 진행된 6번 홀에서 이승엽의 어프로치 샷과 퍼팅이 아깝게 홀컵을 지나 나와 보기를 기록하자 이승기는 "자 오늘 촬영 접을게요! 분량 충분하잖아요. 다음 주에 다시 모이죠"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7홀부터는 '백돌이' 이승기의 성장 드라마가 펼쳐졌다. 특유의 슬라이스성 구질로 티샷을 멋지게 올린 이승기는 이승엽이 나무들 사이 어려운 자리에 떨어뜨린 세컨드 샷도 만회하고 퍼팅까지 성공하면서 무승부 홀을 만들었다. '골크러쉬'가 4승 3무 0패로 우위를 점한 가운데 다음화에 더욱 파란만장한 장면들을 예고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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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이승기X박주현, 타이핑 아바타 제안→찬스 생성 '특급 예능감'

'놀토' 이승기가 승부욕을 불태운다. 오늘(20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tvN 새 드라마 '마우스'로 돌아오는 배우 이승기와 박주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이승기는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중인 김동현을 향해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동현의 브레인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이 안 된다"면서 "다 알고 있는데 모르는 척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은 "이승기와의 대결에서 제가 이길 때가 있다. 오늘 이승기에게 받아쓰기를 가르치겠다"고 으스대 폭소를 안겼다. 박주현은 '마우스'에 함께 호흡하는 피오에게 '받쓰 꿀팁'을 전수받았다고 해 궁금증을 모았다.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기라고 했다"고 하자 멤버들은 "네가 알아서 하라는 말 아니냐. 전혀 챙겨주겠다는 얘기가 아니다"라며 박장대소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인생 첫 받쓰에 도전하는 이승기와 받쓰 4년 차 김동현이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서로 자신의 받쓰가 맞다고 우기는가 하면, 상대방의 악필을 지적하기도 하며 경쟁심을 불태웠다. 이승기는 녹화 내내 받쓰에 진심인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손보다 말이 빠르다"며 받쓰 정복을 위한 '타이핑 아바타' 시스템을 제안했다. 3인 1조가 되어 한 사람이 듣고 말하면 두 사람은 받아 적는 방식. 신박한 아이디어에 멤버들은 "이론은 완벽하다"며 솔깃했다. 자신이 고안한 일명 '이승기 찬스'를 성공시키기 위해 이승기는 카메라마저 등지는 열정적인 면모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받쓰에 집착하며 깜짝 공약을 내걸고, "내가 들은 게 100% 확실하다"고 몇 번이나 우겨 '100%의 사나이'에 등극했다. 박주현 역시 특급 예능감을 자랑했다. 힙합 마니아임을 밝히며 힙합 형제 넉살과 한해를 향한 팬심을 보여주다가도 이승기와 피오에게는 팩트 폭격을 날리는 뚜렷한 호불호로 재미를 더했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면서 시장 음식 구경을 거부하는 확고한 음식 취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이승기 찬스'에 이은 '박주현 찬스'를 만들어내며 멤버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태연의 하드캐리가 펼쳐졌다. 김동현과 '동태 라인'을 형성해 웃음을 책임지던 태연이 실력을 발휘, 한풀이에 나섰다고 해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간식 게임에는 '도플갱어 퀴즈' 배우 편이 출제됐다. 이승기와 김동현은 받쓰에 이어 간식 게임에서도 라이벌 매치를 예고했다. 박주현은 신동엽을 능가하는 하이에나 면모로 '정답 쌥쌥이' 별명을 얻었다. 신동엽은 최애 간식의 등장에 수없이 입맛을 다시며 게임에 임했고, 오랜만에 모두 모인 약속의 땅 멤버들의 대환장 오답 파티도 이어지며 흥미를 돋웠다. 이승기, 박주현과 함께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은 오늘(2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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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열 '결승골' 강원, '대어' 전북 잡다

고무열을 앞세운 강원 FC가 '대어' 전북 현대를 잡았다.강원은 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고무열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강원은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반면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전북은 강원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전북은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승점까지 놓쳤다. 전반 15분 전북 수비수 홍정호가 고의적인 파울을 저질러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수적 우세를 점한 강원이 찬스를 만들기 시작했고,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경중의 크로스를 고무열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후반 전북은 동점을 위해 이승기, 한교원 등을 투입하며 노력했지만 끝내 강원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강원의 1-0 승리로 마무리 됐다.최용재 기자 2020.05.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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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연패 끊고 무실점 날린 전북, 첫 승 또 놓친 서울의 '아쉬움 매치'

전북 현대가 찝찝했던 2연패를 털고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올 시즌 6경기 12실점으로 걱정을 샀던 수비진은 4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며 '무실점 도전'에 실패했다. 상대인 FC서울은 또 시즌 첫 승을 놓쳤다. 그래서 이번 '전설 매치'는 '아쉬움 매치'였다.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3라운드 서울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톈진 취안젠 원정에서 연달아 패했던 전북은 이날 승리로 기분 좋게 연패를 끊고 다시 리그 2연패를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서울은 1무2패(승점1)가 되며 또다시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포메이션홈팀 전북은 최전방 원톱에 김신욱을 세우고 2선에 이승기, 이재성, 로페즈를 투입해 공격을 뒷받침한다. 장윤호와 손준호가 중원을, 포백에는 김진수-김민재-홍정호-이용이 나선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박주영과 에반드로의 부상으로 고민이 깊어진 서울은 최전방에 박희성과 안델손을 배치했다. 중원은 신진호, 정현철, 김성준, 이상호가, 포백은 박동진-황현수-곽태휘-신광훈이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낀다.◇사전 인터뷰최강희 전북 감독="연패를 끊어야하고, 홈 경기인 만큼 잘해야하는 경기다. 김신욱 원톱으로 나섰는데, 사실 아드리아노를 쓰고 싶었지만 시작은 이렇게 가기로 했다. 고민도 있었지만 변화를 줄 생각이다. 수비? 자존심이 있으면 무실점을 하겠지. 지금까지 한 실점의 반 이상은 다 우리 실수로 나왔다. 월드컵 가시는 분들에게 힘을 실어줘야지(웃음)"황선홍 서울 감독="부상자도 있고 고민이 많았다. 전북이 2연패로 안좋다곤 해도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절실함은 우리가 좀 더 앞설 것이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유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박희성은 조금 부족한 면이 있어도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고 성실한 만큼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곽태휘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는데 오늘이 투입 적기가 아닌가 싶다. 전북을 상대로 매 순간 압박하긴 어렵겠지만 맞부딪히는 순간도 나올 것이다. 기본적으로 숨지 않을 생각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전반=잘 두들기고 잘 버틴 '전설'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선발 명단을 받아든 취재진은 박희성의 이름에 눈을 비볐다. 박희성 카드는 박주영과 에반드로의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 불가피하게 명단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던 황선홍 서울 감독의 결단이었다.그리고 박희성은 황 감독의 말처럼 열심히, 또 성실하게 뛰어줬다. 공격적인 부분에선 아쉬움이 있었지만 공중볼 경합 등 몸싸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서울의 경기력도 좋았다. 전반 45분 동안 '닥공'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0의 균형을 지켰다. 슈팅 수는 45분 동안 신진호가 기록한 유효슈팅 1개에 불과했지만, 부상 선수가 즐비한 가운데 전북의 공격을 잘 틀어막은 건 충분히 긍정적이었다.전북 입장에선 괜찮은 기회를 잡고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게 아쉬웠다. 로페즈와 김신욱이 몇 차례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선제골은 나오지 않았다. 직접적인 돌파보다 크로스를 이용한 공격이 많다보니 중원의 위력이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후반=전북이 얻은 것 2득점, 전북이 놓친 것 무실점그러나 역시 전북의 화력은 90분이 끝나기 전까지 쉽게 재단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기회만 있으면 누구라도 터질 수 있는 '닥공'의 결과물은 후반 시작 후 불과 5분 만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성이 올려준 코너킥을 김민재가 머리로 밀어넣어 득점을 기록했다. 김민재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1-0으로 리드를 잡은 전북은 후반 13분 장윤호를 빼고 아드리아노를 투입,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선제골 이후로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장면은 많지 않았고, 득점 없이 시간만 계속 흘렀다. 아드리아노가 후반 27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먼저 뛰쳐나온 양한빈이 간발의 차로 먼저 공을 쳐내 추가골로 이어지진 않았다.하지만 한 번 달아오른 전북의 득점포는 그대로 식지 않았다.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된 아드리아노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아드리아노는 득점 기회를 놓친 분풀이를 하듯 오른발로 공을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친정팀 서울을 상대로 터뜨린 골이라 세리머니는 최대한 자제했지만, 교체로 투입돼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 아드리아노 입장에선 행복한 골이 아닐 수 없었다. 두 골을 터뜨린 이후로도 전북의 공세는 계속됐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최 감독은 후반 40분 티아고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양한빈의 잇딴 선방이 아니었다면 세 번째 골이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았을 상황이었다. 그래도 서울은 더이상 실점을 주지 않고 버텨냈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김성준의 프리킥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결과는 바뀌지 않았으나, 서울 입장에선 전북의 무실점 도전을 또다시 무너뜨린 것으로 자존심을 만회한 셈이다.전주=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8.03.18 15:51
축구

최강희와 전북, 세 번째 별 달다... 조기우승 확정

전북 현대가 통산 세 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5라운드 원정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3-0으로 눌렀다. 전북은 승점 74가 되며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위 수원 삼성(61)이 9일 FC서울전을 포함해 남은 4경기를 다 이겨도 전북을 넘을 수 없다. 2009년과 2011년에 이은 세 번째 정상이다.전북 공격의 첨병은 레오나르도였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제주 오른쪽 풀백 정다훤의 빈 자리를 집중 공략할 자원으로 레오나르도를 낙점했다. 제주 박경훈 감독 역시 "레오나르도가 오늘 선발인 게 조금 마음에 걸린다. 우리는 원래 공격수인 이현호를 오른쪽 풀백으로 쓸 수밖에 없다"고 입맛을 다셨다. 레오나르도는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 초반부터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제주 수비를 헤집었다. 전반 27분에는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멋진 오른발 프리킥 슛으로 그물을 갈랐다. 제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분 뒤 황일수가 전북 골키퍼 권순태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황일수가 날린 회심의 슛이 권순태 선방에 막혔다. 이날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제주는 불운이 겹쳤다. 잠시 후 제주 중앙수비수 알렉스가 이재성에게 반칙을 범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후반 초반 레오나르도와 이승기가 멋진 골을 합작했다. 3분 레오나르도가 올린 크로스를 이승기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북은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이상협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서귀포=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4.11.08 17:54
야구

전북 이승기 “승부차기 실축, 리그 우승으로 만회”

전북 현대 이승기(26)가 20일 전북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취재=양광삼 기자 "저 때문에 한 대회(FA컵) 우승 놓쳤으니 리그 우승으로 만회해야죠."전북 현대 공격수 이승기(26)는 1주일 전 일만 생각하면 지금도 한스럽다. 15일 전주에서 벌어진 전북과 성남FC의 FA컵 준결승. 전·후반 연장에서도 득점이 나지 않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 팀 모두 4명의 키커가 골을 성공시켰고 전북의 5번째 키커 이승기 차례가 왔다. 그가 심호흡을 가다듬고 찬 볼은 골대 위를 넘어갔다. 이승기는 머리를 감싸쥔 채 고개를 들지 못했다. 성남의 마지막 키커 박진포의 슛이 그물을 가르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리그 선두 전북이 10위 성남에게 안방에서 무릎을 꿇었다. 전북의 '더블 꿈'(정규리그와 FA컵 2관왕)을 무산시킨 이승기는 종료휘슬이 울린 뒤에도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그는 28일 전화인터뷰에서 "제 딴에는 자신있게 찬다고 찼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박진포의 골이 들어가는 순간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어 멍했다"고 토로했다. 다행히 금방 털고 일어났다. "신경쓰지 말고 리그 우승에만 집중하라"는 전북 최강희 감독의 격려도 큰 힘이 됐다. 전북은 지난 26일 2위 수원 삼성과 정규리그 33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이승기도 출전해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앞으로 상위그룹 6개팀이 스플릿라운드를 펼치는데 전북은 첫 판에서 FC서울을 만났다. 11월1일 수원이 울산 현대에 패하고 다음 날인 2일 전북이 서울을 잡으면 우승이 확정된다. 이승기는 "그렇게 시나리오대로만 되면 좋지만 일단 우리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에 갚아야 할 빚도 있다. 전북은 8월23일 3만 명이 넘는 홈 관중 앞에서 서울에 1-2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당시 이승기는 후반 초반 리턴패스를 실수해 볼을 가로채기 당했고 곧바로 첫 실점으로 이어졌다. 그는 "그 때 실수를 잊지 않고 있다. 서울은 무조건 이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승기는 올 시즌 후 상주상무에 입대한다. 작년에 전북으로 이적해 아직 정상에 서 본 경험이 없는 그는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고 떠나겠다는 각오다. "저 때문에 한 대회 우승을 놓쳤으니 우승으로 만회해야 한다"고 이를 악물었다.이승기는 도움왕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이승기는 현재 8개로 도움 2위다. 1위 이명주(알 아인)와 1개 차다. 이명주는 올 여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이적했는데 여전히 1위다. 이승기를 포함한 다른 공격수들에게는 사실 자존심 상하는 상황이다. 이승기는 "명주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새삼 느낀다"면서도 "찬스가 오면 꼭 도움을 추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승기는 지금까지 이동국과 레오나르도, 한교원에게 2개씩 그리고 이재성과 카이오에게 1개씩 도움을 줬다. 아쉽게도 이동국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이승기는 "동국이 형 빈자리가 크지만 레오나르도와 교원이도 좋은 공격수다. 좋은 호흡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4.10.29 07:00
축구

이동국의 포효…전북 소속 100호골 금자탑

'라이온킹' 이동국(35)이 한 클럽에서 1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동국은 16일 포항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1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막판 추가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득점으로 이동국은 2009년 전북 이적 후 100호골 금자탑을 쌓았다. 극적으로 달성된 기록이었다. 이동국은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출전했다. 전반 35분 이승기의 선제 결승골을 돕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지만 득점 찬스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1-0으로 전북이 앞선 상황에서 전광판 시계는 멎었고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대기록 달성이 다음 경기로 넘어가나 싶던 순간, 이동국의 발 끝이 번쩍였다. 포항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페널티 오른쪽에서 잡아챈 뒤 지체 없이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다. 볼은 신화용 골키퍼 손을 지나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이동국은 두 팔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K리그에서 한 팀 유니폼을 입고 10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이동국 전에 단 3명 뿐이다. 지난 시즌까지 FC서울에서 활약하다 중국 장쑤 슌텐으로 이적한 데얀이 서울 유니폼을 입고 122골을 넣어 한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원 클럽맨 레전드' 김현석(울산)과 윤상철(서울)이 각각 110골과 101골을 득점했다. 이동국은 데얀(161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최단 경기(181경기) 한 팀 10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윤상철은 293경기, 김현석은 301경기 만에 100호골을 기록했다.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2014.08.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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