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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롯데아울렛, 대규모 쇼핑 행사 ‘홀리데이 페스타’ 진행

롯데아울렛이 추석 연휴를 맞아 대규모 쇼핑 행사 '홀리데이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먼저 롯데아울렛은 아웃도어 시즌인 9~10월 야외활동 수요를 잡기 위해 전점에서 9월 27일까지 총 30여 개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포레스트 캠프’를 진행한다. 또 10월 18일까지 아웃도어 대표 8개 브랜드(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가 참여하는 ‘슈퍼위크’를 최초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 최대 70% 할인혜택과 본매장 추가 10%할인, 브랜드별 구매금액에 따른 증정품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 ‘쿠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식음료 매장에 1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할인해주는 ‘미식 쿠폰’을 2만명에게 제공한다. 또 롯데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하는 ‘쇼핑 쿠폰’을, 롯데아울렛 11개 점포(광교, 광명, 구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롯데시네마 1만원 영화 관람권(4매), 매점 콤보 3000원 할인권(1매)도 각각 2만명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롯데아울렛 교외용 7개 점포(동부산, 김해, 이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 무료 이용권’을 5000명에게 제공한다. 모든 쿠폰들은 22일부터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와 이벤트로 볼거리를 더했다. 오는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는 ‘레고’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오픈런이 예상되는 4종의 ‘레고’ 상품을 선보이고, 인기 품목 20여 종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3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마블 히어로(아이언맨, 스파이더맨)착장 모델과 함께하는 포토 퍼레이드를 진행한다.문언배 롯데아울렛 영업전략 부문장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근교로 나오는 귀성객, 추캉스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추석 연휴 최대의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모션 기획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19 10:47
NBA

월드컵서 자존심 구긴 미국, 올림픽에선 어벤져스?…“르브론은 아이언맨, 커리는 캡틴 아메리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어벤져스’급 미국 대표팀을 볼 수 있을까.디 애슬레틱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미국 농구 대표팀의 선수단을 ‘어벤져스’ 캐릭터과 비교했다. 매체는 “세 번의 올림픽 중 금메달 2개를 수확한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 득점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올림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복수의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는 파리에 합류하기 위해 여러 스타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임스는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드레이먼드 그린(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등과 얘기를 나눴다. 이들 모두 대표팀에 합류할 준비가 돼 있다. 이외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디애런 폭스(새크라멘토 킹스)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리그 소식통은 전했다”고 덧붙였다.앞서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참가한 미국 대표팀은 독일·캐나다에 연이어 고개를 숙이며 대회 4위에 그쳤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미칼 브리지스(브루클린 네츠)가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다른 국가의 NBA 선수들과 경쟁에서 패했다. 미국이 다음 국제무대에서 굴욕을 만회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미국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직전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충격 이후 특급 선수들이 연이어 국제무대로 향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제임스와, 내년 여름이면 35세가 되는 금메달리스트 듀란트는 파리 올림픽을 ‘라스트 댄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예상 선수단에 어벤져스 캐릭터를 부여하기도 했다. 먼저 매체는 “커리는 캡틴 아메리카다. 슛·볼 핸들링, 뛰어난 공수능력까지. 국제 경기에 완벽할 것”이라면서 “듀란트는 토르다.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미국 대표팀의 역대 최고 득점원이다”고 설명했다. 제임스에 대해선 “그는 아이언맨으로, 최고의 카버네트(감칠맛이 나는 포도주)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외에도 릴라드-블랙팬서·버틀러-블랙 위도우·에드워즈-스파이더맨·조엘 엠비드-타노스 등 각 선수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3.09.13 16:19
스포츠일반

핼러윈 페스티벌·야간 영화제…풍성한 렛츠런파크 가을축제

서울 근교 가족·연인들의 명소로 자리 잡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주로 내 공원인 포니랜드에서 ‘렛츠런파크 핼러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애니메이션인 ‘신비아파트’와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핼러윈 콘셉트와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 프렌즈’를 접목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핼러윈 풍습에 맞춰 신비아파트 귀신을 물리치고 ‘말마’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미로 속 말마를 구하라’ 프로그램과 신비아파트 캐릭터들로 채워진 핼러윈 퍼레이드가 준비됐다. 컬러비즈·핼러윈 가면 만들기, 워터 타투 등 체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이외 캐릭터 포토존과 과자 뷔페, 푸드트럭 등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렛츠런파크 핼러윈 페스티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오는 23일에는 가을밤을 수놓을 야간 영화제도 펼쳐진다. 127m의 초대형 중계 전광판인 비전127을 통해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상영이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및 렛츠런파크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의 접수 링크를 통해 사전접수가 진행 중이고, 입장 시 닭강정, 팝콘(어린이 고객), 음료 및 손난로 등이 제공된다. 가족·연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개최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오는 29일 말들이 질주하는 경주로를 직접 뛰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경주로 마라톤 런&펀 3.5km’이 열린다. 당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3.5km 달리기로 기록을 겨루는 경쟁 부문과 커플이 함께 뛰는 커플 경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참가 가능한 가족 마라톤 총 3개 부문으로 시행된다. 경쟁 부문과 커플 경주 입상자들에게는 대형 냉장고, 50인치 TV 등 푸짐한 경품이 수여된다. 가족 마라톤의 경우에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라톤 참가자 대상으로 스포츠 타올을 증정한다. 또 마라톤과 함께 부대 행사로 레크레이션을 비롯한 줄넘기·훌라우프 대회도 열려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라톤 참가 신청 방법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및 렛츠런파크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 게재된 접수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 접수가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김홍기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그동안 이뤄지지 못한 대면 행사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알차고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20 18:17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1위 '스파이더맨' 667만…2위 '경관의피' 43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27일 동안 1위를 유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은 11일 3만739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67만4483명을 기록했다. '경관의 피' 개봉일인 지난 5일, 단 하루 1위 자리를 내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다음날 바로 순위를 반등, 개봉 후 27일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며 4주 연속 장기집권을 이어나갔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팬데믹 이후 개봉한 모든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수를 불리고 있다. 개봉 2일 만에 100만명, 4일 만에 200만명, 7일 만에 300만명, 11일 만에 400만명, 14일 만에 500만명, 19일 만에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모가디슈'의 361만명은 물론,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관객수를 모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435만명까지 훌쩍 뛰어넘었다. 과연 700만 관객까지 돌파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2위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가 같은 날 2만802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3만2707명을 나타냈다. 개봉 6일 만에 40만 관객을 돌파하며 유일한 한국영화로서 선전하고 있다. '경찰이 경찰을 감시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참신한 범죄 심리극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범죄물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조진웅과 '기생충' 이후 자타공인 톱스타 반열에 오른 최우식이 의기투합했다. 이외에도 박희순, 권율, 박명훈 등이 열연을 펼친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박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최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영화다. 3위는 '씽2게더(가스 제닝스 감독)'가 같은 기간 2만802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2만9416명을 나타냈다. 팬데믹 이후 북미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매튜 맥커너히,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리즈 위더스푼, 보노, 할시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영화 속 OST 가창자로 참여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2 07:32
무비위크

'모가디슈' OTT 내 영화 1위…'스파이더맨'·'매트릭스' 꺾었다

기다렸던 OTT 스트리밍, 역시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OTT 내 인기 콘텐트 순위를 분석하는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12월 셋째 주 주간 콘텐트 랭킹에 따르면 영화 '모가디슈'가 1위를 차지했다. '모가디슈'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내전 상황에서 모가디슈에 고립된 남북한 대사관 일행의 탈출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12월 15일부터 국내 OTT에서 서비스하기 시작하면서 대중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위와 3위는 지난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스파이더맨'이 차지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의 새 시리즈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스파이더맨이 다른 차원의 불청객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파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3위를 차지한 '스파이더맨' 역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개봉 여파로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어 4위로는 SBS에서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이자 넷플릭스, 웨이브에서 동시 공개된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 올랐다. '그 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되어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5위에는 18년만에 새 시리즈의 개봉을 앞둔 SF 영화 '매트릭스'가 자리했다. 이외에는 감염병이 일상화된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해피니스',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2-무명가수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전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궁녀와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옷소매 붉은 끝동', 귀살대 최고의 검사 우즈이 텐겐과 함께하는 탄지로 일행의 이야기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이 키노라이츠 주간 콘텐츠 랭킹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키노라이츠는 주간 콘텐트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트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0 08:41
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갈 길 바쁜 게임계 빅3, 상반기 누가 잘 했나

게임업계 빅3 넥슨과 넷마블·엔씨소프트는 올해 갈 길이 바쁘다. 지난해 코로나19 수혜 등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뒀던 것과 달리 올해 들어 여기저기에서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분기 실적이 썩 좋지 않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2분기에 동분서주했던 빅3의 올 상반기 성적표를 살펴본다. 막판 홈런포 가동한 넷마블 올 상반기에 빅3 중 가장 선전한 곳은 넷마블이다. 신작 부재로 답답했던 넷마블은 지난 10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 나라)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상반기가 끝날 무렵에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이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사전 다운로드 6시간 만에 양국 애플 앱마켓에서 인기 1위에 올랐다. 매출도 좋다. 출시 당일 애플 앱마켓 기준으로 한국 1위, 일본 3위를 기록했다. 구글 앱마켓 기준으로는 한국에서 지난 17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제치고 잠시 1위까지 올라갔다가 현재 2, 3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보다 앞서 지난 8일 선보인 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3개 지역 애플 앱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매출은 출시 당일 대만·홍콩 애플과 3개 지역 구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8일 현재 대만·홍콩 애플에서 2위, 10위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제2의 나라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로 유명한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가 참여한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화한 것으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가 특징이다. 이런 애니메이션풍 게임에 대해 유저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그런데도 제2의 나라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은 가벼운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늘어난 최근 모바일 게임계의 변화를 잘 잡아낸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3040 남성 유저가 많은 MMORPG 장르임에도 제2의 나라에는 20대 유저와 여성 유저 비율이 높다.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제2의 나라 이용 연령층은 20대가 33.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 28.6%, 40대 18.3%, 10대 11.7% 등의 순이었다. 유저 성별 비중은 남성 55.8%, 여성 44.2%로, 남성 비중이 70%가 넘는 기존 MMORPG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 넷마블 관계자는 “제2의 나라는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브리 감성 등 아트적인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며 “방대한 콘텐트도 스토리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구성하는 등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인기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제 장기흥행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주 첫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각종 콘텐트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기세를 하반기에 제일 먼저 선보일 대형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9일 구로 신사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 ‘어벤저스’ 등을 집필한 마블의 유명 작가 마크 슈머라크와 함께 개발 중인 넷마블의 글로벌 기대작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의 대미를 장식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한국과 일본 동시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분주했던 엔씨…아껴둔 블소2 빅3 중 지난 1분기 실적이 가장 나빴던 엔씨는 가장 분주한 상반기를 보냈다. 국내외에 신작을 연이어 선보이고 신사업에도 도전하며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엔씨는 상반기에 신작 2종을 연이어 출시했다. 지난 4월 초 ‘프로야구 H3’에 이어 5월 하순께 ‘트릭스터M’을 선보였다. 한 분기에 신작을 잇따라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 신작은 스포츠 게임과 캐주얼 MMORPG 장르로, 가벼운 게임을 선호하는 젊은 유저층을 겨냥했다. 성과도 나쁘지 않다. 프로야구 H3는 출시 직후 구글·애플 양대 앱마켓의 스포츠 장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고, 출시 6일 만에 구글 스포츠 게임 부문 매출 1위에 올랐다.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기록한 트릭스터M은 출시 직후 구글·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2위를 기록했다. 27일 현재 구글에서 15위를 달리고 있다. 엔씨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 3월 하순께 자사 대표작 중 하나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을 대만과 일본에 서비스했다. 한국과 동일한 버전에 현지 언어를 적용한 리니지2M은 출시 1주일 만에 대만 구글 매출 1위에 올랐다. 현재 2017년말 대만에 선보여 지금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는 형제 ‘리니지M’과 함께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엔씨의 상반기 신작 출격에서 빠진 것이 있다.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다. 당초 6월 중에는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끝내 미뤄졌다. 엔씨 관계자는 “개발은 다 끝났고 출시 시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여러 대형 신작들이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무협 PC MMORPG인 ‘블레이드앤소울’을 모바일 버전으로 만든 정식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원작이 요즘 게임계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20대 젊은 층과 여성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은 IP(지식재산권)라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아 엔씨의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는 본업인 게임 이외 신사업으로 K팝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월말 한국·미국·일본·대만 등 134개국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K팝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유니버스’를 오픈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잔뜩 움츠린 넥슨 넥슨은 빅3 중 가장 조용하게 상반기를 보냈다. 새로 선보인 신작은 하나도 없었으며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넥슨이 상반기에 잔뜩 움츠린 것은 2월께 터진 메이플스토리발 확률형 아이템 논란 때문이다. ‘무작위’라던 아이템 확률을 ‘동일한 확률’이라고 수정하면서 확률 조작 논란이 거세게 일었고 떠나는 유저도 생겨났다. 이에 넥슨은 모든 게임에서 기존 유료 캡슐형 아이템 이외에 유료 강화·합성류까지 확률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고, 현재 공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유저 신뢰를 크게 잃은 넥슨으로서는 상반기에 신작 론칭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없었다. 넥슨은 최대 해외 매출국인 중국에서도 정중동 행보를 보였다. 중국에서 최대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작년 8월 출시 직전에 돌연 연기된 이후 아직 깜깜무소식이다. 이런 영향으로 넥슨의 2분기 실적은 좋지 않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16%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넥슨 관계자는 “1분기 때 2분기 실적이 나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현재로써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넥슨은 하반기에는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신작 모바일 RPG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내달 6일부터 시작하고, 콘솔·PC용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PC 액션 게임 ‘커츠펠’ 등 신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 3월 연임된 이정헌 넥슨 대표가 사업 전략 점검을 마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 관계자는 “상반기에 신작이 없었지만 내부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9개나 된다. 기대해도 좋은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6.29 07:00
무비위크

마블 '블랙 위도우', 5월→7월 9일 개봉 연기..OTT 동시 공개

'블랙 위도우'의 개봉이 또 연기됐다. 팬들의 기다림은 더 길어지고 있다. 월트디즈니는 23일(현지시간)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5월에서 7월 9일로 연기한다고 알렸다. 올해 선보일 마블 스튜디오의 첫 영화인 '블랙 위도우'가 7월로 자리를 옮기면서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여러 작품의 일정 또한 변경될 예정이다. 마블의 첫 아시안 히어로 영화인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는 9월 3일로, 마동석 출연작인 '이터널스'는 11월 5일로, '스파이더맨3: 노 웨이 홈'은 12월 17일로 개봉일이 변경됐다. 디즈니는 또한 '블랙 위도우'를 자사 OTT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에서 동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디즈니 플러스 동시 공개에 관한 소문이 들려왔으나, 언급을 피해왔던 디즈니가 이를 공식화한 것. 세계 영화 시장의 변화가 천하무적 마블마저도 변하게 만든 셈이다. 또한, 디즈니는 올 하반기 한국에서 디즈니 플러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블랙 위도우' 이외에 다른 영화들 또한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 수 있을지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마블뿐 아니라 디즈니의 기대작 대부분의 개봉일이 연기됐다. 엠마 스톤 주연의 '크루엘라'는 5월 28일 극장과 디즈니 플러스에서 동시 개봉된다. 픽사의 '루카'는 6월 18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독점 공개되며,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국가에서는 극장에서 개봉한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당초 3월에서 8월로, 다시 12월 22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4 09:21
무비위크

대학생들이 뽑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 '신과함께-인과 연'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이 대학생들이 뽑은 하반기 개봉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됐다. 대학생 생활앱 에브리타임에서 지난 7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대학생 54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영화관 이용 실태' 조사에서 응답자 중 3993(73.5%)명이 '신과함께-인과 연'을 하반기 제일 기대되는 작품으로 선택했다. 전작인 '신과함께-죄와 벌'이 한국형 판타지물로 144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바 있어, 이번 '신과함께-인과 연'의 흥행에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 하반기 기대작에선 외화의 강세가 돋보였다. 상반기 관객동원수 기준 상위 5편 중 4편을 차지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강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 것이다. 2위(53.1%, 2888명) 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차지했다. 3위(52.2%, 2835명)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4위(39.6%, 2151명)는 '인크레더블 2', 5위(37.0%, 2013명)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6위(35.9%, 1950명)는 '맘마미아! 2'가 순위에 올랐다. 7위(26.9%, 1463명) '인랑', 10위(13.3%, 725명) '속닥속닥', 11위(12.3%, 669명) '공작', 13위(11.5%, 624명) '목격자', 14위(10.8%, 586명) '마약왕' 등 개봉을 시작하거나 하반기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 도드라졌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7.20 09:05
생활/문화

중국 막힌 게임사들, 하반기 영미권·일본 진격 앞으로

한국 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녹록지 않다. 국내 빅3 게임사조차 해외 시장에 내놓은 신작이 적었고 이마저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여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과 함께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이 '사드 배치 논란'으로 한국 게임에 문을 닫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순 없는 일. 토종 게임사들은 하반기에 다수의 기대작을 앞세워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 부진올 상반기 해외에서 한국 게임사들의 선전 소식이 좀처럼 들려 오지 않았다. 실제로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등 빅3 게임사의 해외 성적이 신통치 않다.특히 새로 선보인 게임 수 자체가 적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장 왕성하게 하는 넷마블이 올 상반기 출시한 게임은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아이언쓰론' '나이츠크로니클' 등 3종에 불과했다.넥슨은 상반기 후반부인 지난 5월 말 '오버히트', 6월 중순 '다크니스 라이지즈(한국명 다크어벤저3)'를 각각 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4월 선보인 '크로노 브리게이드'가 유일하다.이들 신작 중 다크니스 라이지즈와 나이츠크로니클 정도만 서비스 시작 2주 만에 각각 600만,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매출에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할 만한 수치가 나오지 않고 있다.올 상반기 해외 시장 진출이 활발하지 못한 데는 꽤 막힌 중국 시장 때문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중국은 단일 시장으로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이며 한국 게임이 잘 통하는 곳이다. 그러나 2017년 사드 문제로 한국 상품 진입이 막힌 이후 게임은 아직도 막혀 있다. 작년 이후 지금까지 판호(중국 서비스 허가)를 받은 토종 게임사는 한 곳도 없다.A게임사 관계자는 "올해 판호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 깜깜무소식이다"며 "중국 파트너사도 언제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실정이다"고 말했다.B게임사 관계자는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인데 막혀 있다. 도대체 정부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 여기가 풀려야 한국 게임 수출에 숨통이 트일 것이다"고 했다. 토종 게임사들, 하반기 기대작들 대거 출격토종 게임사들이 올 상반기 부진을 하반기에 만회하기 위해 공세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삼고 있는 넷마블은 다양한 모바일 신작과 함께 빅마켓 중심의 맞춤형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가장 주목되는 신작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등 대작 IP(지식재산권) 게임과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월드'다. 게임과 K팝이 결합한 BTS월드는 1만 장 이상의 방탄소년단 독점 화보와 100개 이상의 스토리 영상이 제공된다.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오픈월드를 구현한 MMORPG '원탁의 기사(가제)' '모두의마블'의 차세대 글로벌 버전 '리치 그라운드',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어드벤처 RPG '팬텀게이트' 등도 준비하고 있다.넷마블은 맞춤형 신작으로 일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더킹오브파이터즈' '요괴워치' '일곱개의 대죄' 등 현지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을 준비하고 있다.넷마블은 한국 게임의 무덤으로 여겨졌던 일본 시장에 최근 '테리아사가'를 비롯해 수십 종의 게임을 출시, 노하우를 축적하며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등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낸 만큼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넥슨도 기존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전 세계 수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마블' IP 기반의 '마블 배틀라인'과 PC 온라인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에 이식한 '메이플스토리M', 넥슨 자체 개발작인 '액스(AxE)' 등이다.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마블 배틀라인은 아이언맨·스파이더맨·블랙 팬서 등 마블 영웅과 빌런으로 구성된 수백여 종의 카드를 수집하고 덱을 구성하는 전략 카드 배틀 게임이다. 모바일 MMORPG인 액스는 올 하반기 호주 및 일부 동남아 지역에 소프트론칭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글로벌 정식 론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일본 지역은 글로벌과 별개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론칭할 계획이다. 엔씨는 국내에서 빅히트 친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을 글로벌 버전으로 개발해 선보인다. 이를 위해 글로벌 개발팀을 따로 꾸렸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이외에 중견 게임사인 펄어비스는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을 내달 29일 대만에 정식 출시하고 글로벌 공략의 첫발을 내딛는다.C게임사 관계자는 "중국 등에서 대작급 신작이 없어 현지 게임사 관계자들이 한국으로 와 게임을 많이 보고 간다"며 "하반기에 중국 시장이 열리면 한국 게임사에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7.12 07:00
연예

[할리우드IS] 톰 하디 '베놈', 촬영 돌입..2018년 10월 5일 개봉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베놈'이 24일(미국 현지시간) 첫 촬영에 돌입했다. 이날 '베놈' 공식 트위터에는 'Day 1'이라는 글과 함께 톰 하디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은 톰 하디가 '베놈'에 출연한다는 최초의 공식 자료이기도 하다. '베놈'은 루벤 플레셔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스콧 로젠버그, 제프 핑크너가 각본을 맡았다. 톰 하디 이외에도 리즈 아메드, 미셸 윌리엄스, 리드 스콧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베놈'은 마블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캐릭터 중 하다. 톰 하디가 극중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에 의해 베놈으로 변하는 에디 브룩을 연기한다. 오는 2018년 10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2017.10.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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