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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실 아이콘 된 HDC현대산업개발…'보이콧' 후폭풍 부나

HDC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이 부실시공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현대산업개발의 부실시공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가 반복되자, 앞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서 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런 분위기가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하고 있는 타 지역 수주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광주 서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현장 브리핑에서 "앞으로 광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일정 기간 현대산업개발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을 법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도시공사 등 관계 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 입찰 제한이 확정될 경우 광주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광주시는 붕괴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건물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철거 후 재시공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23~38층 일부 구조물이 붕괴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에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었고,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 중 한 명은 13일 오전 11시께 붕괴 현장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나머지 작업자들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구조 작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앙119구조대와 광주 특수구조단 대원들은 13일 구조견들이 수색 중 특이반응을 보인 26∼28층을 정밀 검색했다. 그러나 바닥 판(슬라브)이 층층이 무너져 쌓여 있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추가 붕괴 위험이 감지되면서 구조대는 드론은 물론 음향탐지기, 열화상 장비, 내시경 카메라 등을 동원하고 있다. 예고된 인재였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화정동 신축 아파트 공사를 시작했는데, 그 기간 주민 민원은 324건이 접수됐다. 행정처분은 27건에 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에도 공사 중이던 광주 학동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도로 방향으로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쳤다. 사고로 발생한 사상자는 17명에 달한다. 고용노동부(고용부)가 해마다 발표하는 ‘중대 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명단’에 따르면 2016∼2020년 공개 대상에 포함된 현대산업개발 관련 사고는 5건이다. 공개 대상으로 선정되는 조건이 까다로워 실제 현대산업개발과 관련 있는 사망 사고 건수는 5건보다 더 많다는 것이 고용부 설명이다.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사고현장을 찾아 "불행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보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은 측은 사과 7시 뒤 "공기를 단축하려는 무리한 공사도 없었고, 콘크리트 양생도 충분했다"는 해명을 내놔 빈축을 샀다. 시민들은 7개월 전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를 떠올리며 분노하고 있다. 학동 참사 시민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붕괴사고 역시 학동 참사 판박이"라며 "안전을 도외시한 현대산업개발을 지금 당장 광주에서 퇴출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이번 사고는 관계기관의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제2의 학동 참사"라고 주장했다. 업계는 현대산업개발이 전 국민의 비난을 받는 만큼 향후 타 지역 수주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9위인 1군 건설사가 후진적 사고를 연이어 내면서 이 회사의 총체적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어서다. 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 발생 시 경영자를 처벌하는 골자의 중대재해처벌법은 이달 27일 시행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법적 처벌은 피해갈 것으로 보이지만, 총체적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과 책임은 면하기 어렵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은 국민 기억 속에 부실의 아이콘이 되는 분위기다.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해도,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14 07:00
스포츠일반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연고지 광주 최종 확정

여자 프로배구 7번째 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가 광주광역시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제17기 제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 신청을 승인했다. KOVO는 "페퍼저축은행은 염주종합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활용해 2021~22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4월 이사회를 통해 제7구단으로 프로배구에 합류했고, 지난달 광주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기존 6개 구단에서 1명씩 특별 선수를 지명해 선수단을 꾸렸다. 이한비(26·흥국생명)·지민경(24·KGC인삼공사)·최민지(21·도로공사)·이현(20·GS칼텍스)·최가은(20·IBK기업은행)을 선택했다. 현대건설에서는 선수를 선택하지 않았다. 한편 KOVO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사무국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사무 1, 2차장으로 구분됐던 편제를 사무국장으로 일원화했다. 김장희 사무 2차장이 사무국장을 맡는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1.06.22 15:32
스포츠일반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광주시 연고지 협약식 개최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이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은 13일 협약체결식을 갖고,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페퍼저축은행 장매튜 대표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광주 유소년 배구팀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의 지원금을 광주광역시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4월 1일 광주시가 한국배구연맹에 연고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은 광주시와 연고지 선정을 위한 관계자 실무 협의 및 홈구장 현장실사를 한 달여간 실시했다. 페퍼저축은행 여자프로배구단은 광주염주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쓴다.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1∼2022시즌 V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다. 염주체육관은 약 9000명이 수용가능한 실내체육관으로, 지난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3월 22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여자프로배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고, 4월 20일 KOVO의 승인을 받아 10년 만에 여자프로배구 7번째 구단을 창단했다. 지난달 22일 김형실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의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이성희 코치, 이경수 코치, 이영수 코치를 발탁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광주 배구팬의 뜨거운 열망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이병훈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등의 적극적인 열정에 감명받아 광주시를 연고지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됐다. 광주시의 우수한 지역 배구 저변을 기반으로 유소년 배구팀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배구 연고지인 광주시에서의 사업도 확장하며 고용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프로스포츠는 경기력과 함께 연고지와 팬심이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 호남의 중심인 광주로 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며, 이제 광주시와 함께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5.13 14:47
경제

장관 얼굴 합성한 나체그림 걸고 "미친 집값" 외친 40대 벌금

21대 총선을 앞두고 장관과 시장의 얼굴을 그림과 합성한 현수막을 건물에 건 40대가 집행유예를 판결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9단독 김두희 판사는 옥외광고물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 대해 벌금 200만원에 대한 형의 집행을 1년간 유예했다. A씨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광주 서구의 한 6층 건물 외벽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시장의 얼굴을 나체 그림과 합성된 현수막을 내거는 등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광고물을 제작·표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2층부터 6층까지 세로로 내건 현수막에는 ‘미친 집값, 미친 분양가’, ‘xxx 너도 장관이라고! 더불어 미친!’, ‘예비후보 인간쓰레기들’ 등의 자극적인 문구가 적혀있고, 3층부터 5층을 뒤덮은 정사각형 현수막에는 여성의 나체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얼굴을, 특정 신체부위에 이용섭 광주시장의 얼굴을 합성했다. 재판부는 “다수의 주민이 자유로이 통행하는 산책로에 인접한 건물 외벽에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현수막을 게시해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A씨가 21대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현수막을 게시한 점, 현수막에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풍자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광주 서구을 후보 A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7조1항의 공정경쟁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행정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10.27 08:09
스포츠일반

수영대회 성공 위해 달빛동맹 뭉쳤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또 한번 달빛동맹의 위력이 발휘됐다. 대회 성공을 위해 많은 대구시민들이 광주를 찾아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민간단체들은 대회 기간 공동행사를 기획했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대구시 문화예술 단체가 다양한 공연행사를 펼치는 등 다방면에서 대회 성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달빛동맹을 응원하기도 했다. 23일 대구시민 1700여명은 광주를 방문해 광주세계수영대회 단체 관람에 나섰다. 이날 오전 광주에 도착한 이들은 남부대 주경기장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광주시민과 한데 어울려 우리나라 선수의 선전을 목청 높여 응원했다. 특히 이용섭 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주시장도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민, 광주시민과 경영 경기를 함께 보며 달빛동맹의 의미를 되새겼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형제도시 광주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영호남 지역갈등을 우리 세대에서 끊어내고 후대에 새로운 시대를 물려줘야 하며 그 시작이 달빛동맹으로 이용섭 시장님과 함께 대구와 광주가 하나 되는 일에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섭 광주시장은 “제39주년 5·18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달빛동맹이야말로 대한민국 교류와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하셨다”며 “영호남은 정치적 이유로 분열과 갈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 곳보다도 교류화 협력이 증진되면서 형제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수영대회를 개최하며 대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대구의 일이나 행사가 있으면 발벗고 나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광주와 대구가 시장부터 관계자, 시민들까지 모두 하나가 된 모습에 김정숙 여사가 이용섭 시장에게 손수 문자메시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여사는 “이용섭 시장님과 권영진 시장님 두 분이 5·18기념식 때 함께 계신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오늘도 권영진 시장님이 광주수영대회를 축하하러 직접 와 주신 모습을 보고 우리 국민들께서도 좋은 인상을 받으셨을 것이다. 동서화합을 위한 두 분의 진정성과 달빛동맹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대구시는 밴드와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행사를 남부대에서 펼치며 대회 분위기 조성에도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22~23일 양일간 이어진 ‘대구의 날’ 행사 공연에는 대구예총 공연팀인 ‘곽동현과 슈퍼밴드’의 퓨전국악, 대구 학생들로 구성된 ‘신타카타카’의 타악앙상블 공연, 영남대·대구예술대학 연합무용단의 무용·탭댄스·힙합 공연, 계명문화대 뮤지컬팀의 알라딘·라이언킹 뮤지컬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참가 선수단과 광주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일간스포츠 김도정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2019.07.23 16:46
스포츠일반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 '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등록 마감···84개국 참가

선수권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또 하나의 전 세계 수영동호인들의 축제인 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의 선수 등록이 마감됐다. FINA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시장, 이하 ‘조직위’)는 7월 10일(우리나라 시각 11일 오전 9시) 이번 마스터즈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경기별 참가 엔트리 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터즈 대회에는 전 세계 84개국 1,208개의 수영동호인 클럽이 참여했으며 선수 등 5,672명이 등록했다. 또 종목별 경기엔트리는 10,700개를 등록해 8월 5일부터 수영동호인들의 열띤 경쟁이 시작된다. 마스터즈 대회는 6개 경기가 치러지는 ‘선수권대회’와는 달리 안전을 위해 하이다이빙을 제외한 5개 종목에 59개 세부경기가 치러지며, 1위~6위까지 메달과 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특히 메달수가 가장 많은 경영 경기는 전 세계 1,024개 수영동호인 클럽에서 9,502개 경기의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개인·단체경기가 함께 있는 아틱스틱 수영에 47개 클럽 142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다이빙 참가 등록을 마친 선수는 74개 클럽 182명, 단체경기인 수구에는 39팀이, 장거리 수영인 오프워터 수영은 308개 클럽, 563명이 등록을 마쳤다. 우리나라는 개최국답게 110개 클럽에 1,034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이중 경영이 76개 클럽에 8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18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선수권대회’가 7월 12일~7월 28일까지 열리며, 8월 5일~ 8월 18일까지 14일간 마스터즈 대회가 이어서 개최 된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마스터즈 대회를 전 세계 수영동호인과 가족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마스터즈 대회의 모든 경기가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 될 예정이니, 전 세계 수많은 수영동호인들이 참여해 멋진 경기를 펼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마스터즈 대회를 치르면서 동호인 한 명당 2~3명의 친구나 가족들을 함께 데리고 올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 세계에 광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일간스포츠 김우중 2019.07.11 14:18
스포츠일반

'수영스타들이 몰려온다'…선수촌 공식 개촌

전 세계 수영대표들이 머물게 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이 공식 개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시장, 이하 ‘조직위’는 5일 오전 11시 광주 광산구 우산동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아파트 103동 앞에서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박용철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대한수영연맹 김지용 회장, 최종삼 선수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촌식을 가졌다. 최종삼 선수촌장의 개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대회 공식기 게양과 선수촌 주요 시설물 순회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은 노후화된 아파트를 재건축해 25개동, 1,660세대를 만들어 6,000명이 입촌할 수 있다. 특히, 대회가 끝난 후 2020년 3월 민간에 양도될 예정으로 이번 대회 예산절감과 도심재생 효과에 기여하게 된다. 마스터즈대회기간 포함 8월 21일까지 운영되는 선수촌은 각 동마다 서비스 센터가 따로 설치되며, 각국 선수단이 머무는 선수구역과 언론인들이 이용하는 미디어구역, 각종 지원시설이 있는 국제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선수단의 휴식과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로는 종합안내센터, 등록인증센터,의료센터, 은행, 이·미용실 및 편의점, 카페, 면세점 등이 갖춰진다. 개촌 첫날인 5일에는 미국, 네델란드, 독일과 한국 선수단 68명 등 총 100명의 선수단이 입촌한다. 또, 6일과 7일에도 프랑스, 일본, 중국 등 20여 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입촌하게 된다. 최종삼 선수촌장은 “대회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선수촌 개촌으로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촌하게 된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치겠지만, 이곳 선수촌에서는 서로를 따뜻하게 격려하며 소통하고 교류하기를 기대한다”며 “평화의 물결이 이곳 선수촌에서부터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촌식과 함께 선수단이 들어오면서 5일 오후 1시부터 선수촌의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최용재 기자 2019.07.05 17:51
스포츠일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수영스타들이 몰려온다”…5일 선수촌 공식 개촌

전 세계 수영대표들이 머물게 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이 공식 개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시장, 이하 ‘조직위’는 5일 오전 11시 광주 광산구 우산동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아파트 103동 앞에서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박용철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대한수영연맹 김지용 회장, 최종삼 선수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촌식을 가졌다. 최종삼 선수촌장의 개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대회 공식기 게양과 선수촌 주요 시설물 순회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은 노후화된 아파트를 재건축해 25개동, 1,660세대를 만들어 6,000명이 입촌할 수 있다. 특히, 대회가 끝난 후 2020년 3월 민간에 양도될 예정으로 이번 대회 예산절감과 도심재생 효과에 기여하게 된다. 마스터즈대회기간 포함 8월 21일까지 운영되는 선수촌은 각 동마다 서비스 센터가 따로 설치되며, 각국 선수단이 머무는 선수구역과 언론인들이 이용하는 미디어구역, 각종 지원시설이 있는 국제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선수단의 휴식과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로는 종합안내센터, 등록인증센터,의료센터, 은행, 이·미용실 및 편의점, 카페, 면세점 등이 갖춰진다. 개촌 첫날인 5일에는 미국, 네델란드, 독일과 한국 선수단 68명 등 총 100명의 선수단이 입촌한다. 또, 6일과 7일에도 프랑스, 일본, 중국 등 20여 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입촌하게 된다. 최종삼 선수촌장은 “대회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선수촌 개촌으로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촌하게 된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치겠지만, 이곳 선수촌에서는 서로를 따뜻하게 격려하며 소통하고 교류하기를 기대한다”며 “평화의 물결이 이곳 선수촌에서부터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촌식과 함께 선수단이 들어오면서 5일 오후 1시부터 선수촌의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아울러 각 경기장도 4일 남부대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염주체육관은 6일(토) 오전 9시, 여수에스포 공원과 국제방송센터는 7일(일) 오전 9시, 조선대는 16일(화) 오전 9시부터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일간스포츠 김우중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2019.07.05 14:08
스포츠일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참가 끝까지 기다린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북한은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광주시와 대회조직위원회는 개막 전까지 참가의 문을 열어 놓기로 했다. 이번 대회 엔트리 마감은 4일 오전 9시까지지만, 북한은 아직 참가 신청과 참가 여부에 대한 의사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조직위는 엔트리가 마감되더라도 개막까지 북한이 참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직위는 그동안 북한이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한 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한 점, 이번 대회에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북한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북한은 2015년 러시아 카잔,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때 3개 종목에 25명을 참가시킨 바 있다. 북한의 주 종목이 다이빙과 아티스틱 수영이라는 점에서 대진표에도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아 뒤늦게라도 참가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최근 남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조직위는 북한의 참가 비용과 중계권을 부담하기로 하는 등 참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선수촌과 개막식 좌석도 북한 자리를 비워 놓은 상태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제 대회 관례상 엔트리 마감이 지나도 정치적 상황 등을 고려해 국제연맹의 권한으로 신청을 받아 주는 경우가 있다"며 "개막까지 더 지켜보면서 북한의 참가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의 참가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도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영대회 참가를 통해 체육은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에 보여 주기를 희망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참가를 공식 요청했다.김희선 기자 2019.07.03 16:36
스포츠일반

전세계 눈과 귀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제방송센터(IBC) 개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현장에서 펼쳐질 수많은 감동의 순간을 전 세계로 전파해 줄 국제방송센터(IBC)가 문을 열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는 27일 오후 2시 남부대학교 국제방송센터에서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방송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방송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국내·외 방송·보도진을 통해 수영대회를 전 세계인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국제방송센터는 경기장에서 제작된 영상과 음향을 국제신호(IS)로 전 세계 방송권자(RHB)들에게 분배해 각국의 방송 프로그램으로 송출할 수 있게 하는 곳이다. 남부대학교 수구 경기장 옆 3,100㎡ 면적으로 조성된 국제방송센터는 국제신호를 수신, 전환, 송출하는 CDT(Contribution, Distribution, Transmission),와 국제신호를 저장하여 사용하는 Archive Room, 국제신호 제작의 품질을 관리하는 PQC(Program Quality Control), 방송권자들(RHB) 등의 제작 공간들이 있다. 국제신호(IS)는 대회 주관방송사인 MBC와 TV 아사히가 제작하여 세계 각 나라에 수신, 전환, 송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국제방송센터 개관으로 광주수영대회의 주요 경기 장면은 전 세계 60여 개 방송사를 통해 20억 명이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수영대회 기간 내내 국제방송센터는 24시간동안 환하게 불을 밝히고, 광주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도전과 뜨거운 감동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다”며 “역대 가장 성공적이고 신속하면서도 품격 높은 방송이 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조직위도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6.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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