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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지옥 훈련 예고했는데, LG 마무리 캠프 왜 15명 뿐일까

LG 트윈스가 2024 마무리 캠프 명단을 일부 확정해 발표했다. LG는 23일 오전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이천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한다. 4일 훈련 후 하루 휴식 일정이다. 이날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코치 14명, 선수 15명 등 총 29명이 캠프에 참가한다. 투수는 백승현, 이지강, 김대현, 이종준, 박명근, 성동현이 마무리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5 신인 투수로는 김영우, 추세현, 박시원, 김종운이 함께 한다. 야수는 김범석, 구본혁, 이영빈, 김대원, 최승민 등 5명이다. 염경엽 감독이 예고한 혹독한 마무리 캠프에 비하면 소규모다. 2년 전 마무리 캠프 당시 참가 선수는 총 34명(투수 22명, 야수 12명)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패배로 가을야구를 마감한 뒤 "마무리 훈련부터 고참급 선수들, 주전들 모두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할지 분석이 돼 있다. 폼을 고치는 게 아니라 원포인트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라며 "팀이 빅볼을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데 결과를 보면 빅볼이 안 됐다. 시즌이 끝났으니 미팅을 통해서 고참은 고참대로 어린 선수는 어린 선수대로 훈련해서 지금부터 5개월 동안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훈련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불펜 투수의 성장이 더디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가을야구도 마찬가지였다. 마무리 훈련부터 이런 부분을 채우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주전 선수는 대부분 제외됐다. 특히 LG는 주전 야수 의존도가 높아 풀 타임으로 뛴 이들에게 훈련 강도가 높은 마무리 캠프 대신 개인 훈련의 시간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주전 선수들은 잠실구장으로 나와 훈련할 예정이다. 대신 염경엽 감독이 필승조로 기대하는 백승현, 박명근, 이종준 등은 마무리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신예 선수들은 추후 합류한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2024 울산-KBO Fall League에 참가 중인 선수들이 있어 마무리 캠프 명단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오는 30일에 추가로 15명 내외 선수들이 더 합류할 것이다. 일부는 1군 마무리 캠프, 나머지는 2군 캠프에서 훈련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교육리그에 참가 중인 LG 선수는 이우찬, 김영준, 진우영(이상 투수), 김민수, 김성진, 송찬의, 김현종(이상 야수) 등이 있다. 이형석 기자 2024.10.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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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진성 1군 복귀, 문성주 선발-박해민 첫 벤치 대기 [IS 대구]

LG 트윈스 김진성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LG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김진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감기 몸살로 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그는 재등록이 가능한 열흘을 채우자마자 돌아왔다. 김진성은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3년 연속 불펜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LG는 올해 4.67(6위)로 좋지 않다. 전날(23일) 경기에서도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임찬규가 6회 흔들리자 한 박자 빠르게 불펜진을 투입했는데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왼손 투수 이우찬이 4안타 1볼넷을 내주는 동안 계속 마운드를 지켜 염경엽 LG 감독의 불펜 운영 고민이 드러났다. 지난해 21홀드를 올린 베테랑 불펜 김진성은 올 시즌에도 11경기에서 3홀드 평균자책점 2.61로 좋은 모습이다.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김범석(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우익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전날 8번 타자 중견수로 나온 박해민이 빠지고 대신 문성주가 선발 출장한다. 박해민이 올 시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건 처음이다. 박해민은 벤치에서 교체 출장을 대기한다. LG 선발 투수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인 케이시 켈리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4.04.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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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의 LG 우강훈 1군 등록 구상이 바뀐 이유 "강력 추천"

"코치진이 강력 추천해서···."LG 트윈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강훈을 팀에 합류한 지 사흘 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우강훈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코치진의 평가가 좋아서다. LG는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우강훈을 1군에 불러올렸다. 우강훈은 전날(1일) 1군 말소된 오른손 투수 백승현의 자리에 들어왔다. 올 시즌 필승로조 관심을 모은 백승현이 3경기서 평균자책점 32.40으로 부진함에 따라 LG의 구상이 바뀌었다. LG는 지난달 30일 내야수 손호영(30)을 롯데 자이언츠에 보내고, 우강훈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일주일 정도 (엔트리 등록 없이) 1군과 동행하며 제구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도록 할 것"이라며 "퓨처스리그에서 결과가 좋으면 1군에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현이 지난 3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부진했고, 반면 새롭게 합류한 우강훈이 첫 불펜 투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계획을 수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원래 우강훈을 1군에 등록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코치진이 우강훈의 불펜 투구를 보고선 강력 추천했다. '(감독님) 그냥 (1군에) 등록하시죠'라고 하길래 넣었다"고 웃었다. 우강훈은 지난해 염경엽 LG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1군 데뷔전 상대가 LG였다. 우강훈은 10월 5일 LG전에서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나흘 뒤 다시 만나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지난해 우강훈을 정말 좋게 봤다. 우강훈이 누구인지, 그동안 왜 (롯데가) 안 썼는지 등을 물어봤다. 전역 후 합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년(2024년)에 잘 되겠다'고 생각한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2021년 롯데 2차 5라운드 41순위로 입단한 우강훈은 수술과 군 입대 등으로 지난해 막판에서야 1군 마운드에 섰다. 염 감독은 "트레이드 직전에 지난해 영상을 찾아 돌려보니 제구력이 다소 왔다 갔다 하더라"며 "어차피 1~2년 안에 우리 팀 승리조로 키워야 할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편안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려 경험을 쌓고 부담감을 떨치도록 할 계획이다. 3연패를 당한 지난 2일 NC전에서는 박빙 승부가 펼쳐져 우강훈에게 등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필승조 백승현의 역할은 당분간 이우찬이 대신한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4.04.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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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LG 이재원 또 부상에 발목 잡혀, 최소 2주 길면 20일 이상 이탈

LG 트윈스 거포 유망주 이재원(24)이 또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L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전에 앞서 이재원(외야수)과 이지강(투수)을 말소하고, 대신 이우찬(투수)과 이주형(내야수)을 불러 올렸다. 이재원의 1군 제외 사유는 부상 때문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왼 허벅지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생겼다. 파울 수비 과정에서 타구를 쫓다가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재원은 전날 경기에서 5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당일 아이싱 치료만 했지만 병원 검진 결과 부상이 확인됐다. 복귀까지는 적어도 2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염 감독은 "빨라야 2주 정도 걸린다. 20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올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에게 큰 기대를 나타냈다. 상무 야구단 입대 전형을 밟고 있던 이재원을 설득해, 올 시즌에도 팀에 남아 뛰도록 했다.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국가대표 4번 타자로 성장한 박병호(현 KT 위즈)를 거론하며, 이재원을 팀의 4번 타자로 키우고 싶다고 했을 정도였다. 지난해 13홈런을 친 이재원은 올 시즌 엄청난 타구 스피드와 비거리로 '잠실 빅보이' 별명에 걸맞은 괴력을 선보였다. 전날(24일) SSG전에서도 0-4로 뒤진 2회 말 2점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 그러나 기량을 보여줄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3월 말 개막을 앞두고 옆구리 부상을 당해 5월 초 1군에 처음 등록됐다. 올 시즌 1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0(37타수 10안타) 3홈런 10타점을 올렸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타율 0.357 3홈런 10타점으로 더욱 좋다. 장타율(0.568)과 득점권 타율(0.364) 모두 높다. 하지만 연이어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은 선수단 부상에 있어 포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인천=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5.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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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 연속 직구, 156㎞/h 강속구···'잠실 끝판왕'의 복귀

'끝판왕' 고우석(25·LG 트윈스)이 성공적으로 1군에 복귀했다.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2-4(연장 10회)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 승리하면 공동 2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연장 접전 끝에 덜미가 잡혀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결과는 뼈아픈 패배. 그렇다고 수확이 없었던 건 아니다.이날 LG는 경기에 앞서 고우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고우석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오른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 부상을 당했다. 그 탓에 WBC 출격이 불발됐고 정규시즌 개막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민감할 수 있는 어깨 쪽 통증이라 모든 게 조심스러웠다. 거듭 1군 복귀 날짜가 밀려 우려를 낳았지만, NC전을 앞두고 마침내 '콜업' 됐다.염경엽 LG 감독은 4-4로 맞선 9회 초 고우석을 내세웠다. 고우석은 첫 타자 박민우를 상대로 직구 5개를 연거푸 던져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두 번째 타자 한석현의 첫 2구도 모두 직구. 복귀전 첫 7구가 트레이드마크인 '돌직구'였다. 1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선 4구째 커브로 한석현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2사 후 박건우마저 헛스윙 삼진.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선택한 결정구는 슬라이더였다. 4구째부터 직구→커브→슬라이더로 완급조절을 했다. 염경엽 감독은 승부가 연장으로 흐르자 10회 초 고우석 대신 이우찬을 마운드에 올렸다.고우석의 등판 기록은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 수는 15개(스트라이크 11개)였다. 이날 LG 구단에 따르면 고우석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6㎞까지 찍혔다. 투구 분포는 직구 8개, 슬라이더 4개, 커브 3개. 구속과 제구 모두 빼어났다. 지난해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 리그 최연소 40세이브(24세 1개월 21일)를 달성하며 구원왕에 오른 '위엄'이 느껴졌다. LG는 연장 10회 초 2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끝맺음이 아쉬웠지만 '끝판왕'의 복귀로 불펜에 숨통이 트였다는 건 고무적이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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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156㎞/h 쾅···3타자 상대 KKK, 고우석의 '화려한 복귀'

마무리 투수 고우석(25·LG 트윈스)이 돌아왔다.고우석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4-4로 맞선 9회 초 등판,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투구 수 15개(스트라이크 11개), 시종일관 공격적인 피칭으로 NC 타선을 압도했다.관심이 쏠린 등판이었다. 고우석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하지만 대회 직전인 지난달 6일 오른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 부상을 당했다. 통증 탓에 WBC 출전이 불발됐고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줄곧 재활 치료에 전념하다 18일 NC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처음 등록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고우석의 등판을 시사했다마운드에 오른 상황은 팽팽했다. LG는 2-4로 뒤진 8회 말 1사 1루에서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극적으로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4-4로 맞선 9회 초 염경엽 감독이 선택한 투수가 고우석이었다. 고우석은 흠잡을 곳이 없었다. 첫 타자 박민우를 상대로 직구만 5개 던져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두 번째 타자 한석현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타격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았다.2사 후에는 박건우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선택한 결정구는 슬라이더. 4구째부터 직구→커브→슬라이더로 완급조절을 했다. 염경엽 감독은 승부가 연장으로 흐르자 10회 초 고우석 대신 이우찬을 마운드에 세웠다. 이날 LG 구단에 따르면 고우석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6㎞까지 찍혔다. 투구 분포는 직구 8개, 슬라이더 4개, 커브 3개. 구속과 제구 모두 기대대로였다.한편 고우석은 자타공인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지난해 61경기에 등판,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리그 최연소 40세이브(24세 1개월 21일)를 달성하며 개인 첫 구원왕에 올랐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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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LG 홍창기 제외·이재원 선발…투수 총력전

LG가 타선 변화와 함께 투수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LG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의 플레이오프(PO) 3차전을 치른다. 선발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이형종(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재원(우익수)-서건창(2루수)-허도환(포수) 순으로 짰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홍창기를 대신해 이재원의 선발 출장이다. 홍창기는 PO 1~2차전에서 7타수 1안타로 부진하다. 이날 선발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에 류지현 감독은 "홍창기에게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홍창기는 대타 출장을 준비한다. 류 감독은 이재원에 대해서는 "2차전 초구에 파울이 나왔다. 공격적인 결정을 했고, 자기 역할을 했기에 오늘도 좋은 에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발 포수로는 후반기 김윤식과 호흡을 맞춰온 허도환이 투입됐다. LG 선발 투수 김윤식은 9월 이후 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지만, 큰 경기 경험이 적다. 류지현 감독은 "김윤식이 5회까지 잘 던져주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만약 어렵게 가서 5회 이전에 교체가 된다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한다. 이우찬, 임찬규를 상대 타순에 따라 준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켈리와 플럿코를 제외하곤 모두 준비시킨다"고 말했다. 고척=이형석 기자 2022.10.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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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더모디 3승+이명기 결승타' NC, 5위 KIA에 승차 '2경기'

NC 다이노스가 2위 LG 트윈스를 잡고 5강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LG는 1패를 더하면서 1위 경우의 수가 줄어들었다. NC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시즌 63승 3무 72패. 이날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치렀던 5위 KIA 타이거즈(66승 1무 71패)가 2-3으로 패하면서 양 팀의 승차는 전날에 비해 한 경기 줄은 2경기가 됐다. 이날 NC의 득점은 1회가 전부였지만, 충분했다. NC는 1회 초 리드오프 박민우가 좌중간 2루타로 단숨에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2번 타자 이명기가 중전 적시타로 박민우를 불러들였다. 이명기는 2루 도루 실패로 찬물을 끼얹었지만, NC는 후속 타자 손아섭의 볼넷과 노진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LG도 3회 반격했다. 3회 말 선두 타자 유강남이 안타로 출루한 LG는 후속 타자 홍창기와 박해민이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현수가 단타로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채은성은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로 유강남을 불러들여 한 점을 만회했다. 양 팀의 득점은 3회 말이 마지막이었다. 이후부터는 지키는 야구 대결이 펼쳐졌다. NC는 선발 맷 더모디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 1사구 3볼넷을 기록했으나 실점은 한 점에 그쳤다. 장타를 맞지 않고 적절하게 범타를 유도하면서 이닝을 끌고 나갔다. 6회부터는 원종현(1과 3분의 1이닝)과 임정호(3분의 2이닝)가 등판해 실점 없이 경기를 지켜냈다. LG는 NC와 달리 선발 배재준이 2이닝 2실점만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대신 이날 경기 전까지 팀 불펜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던 구원진이 빠르게 나섰다. 3회 초 등판한 이우찬(1과 3분의 2이닝)을 시작으로 송은범(3분의 1이닝) 진해수(1이닝) 김대유(3분의 2이닝) 백승현(3분의 2이닝) 이정용(3분의 1이닝) 정우영(1이닝)이 긴 이닝을 나누고 쪼개 실점 없이 지켜냈다. 마운드 총력전이었지만, 결국 LG가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승리는 NC에게 돌아갔다. LG는 8회 선두 타자 김현수의 볼넷과 후속 채은성의 사구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지환이 번트를 시도하다 선행 타자인 김현수가 3루에서 아웃됐고, 문보경이 2루수 앞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8회 등판한 김시훈이 흔들렸으나 김영규가 불을 껐다. 이어 9회 등판한 이용찬이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키고 시즌 21호 세이브를 달성했다. 선발 더모디도 시즌 3승(4패)을 거뒀다. 이날 양 팀의 희비는 광주 경기의 희비와도 이어졌다. 광주에서 만난 KIA와 SSG는 각각 NC, LG와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5위를 지켜야 하는 KIA가 패하면서 NC와 승차는 2 경기로 줄어들었다. 1위를 지켜야 하는 SSG는 승리했고, 이를 추격해야 하는 LG가 패하면서 양 팀의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SSG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도 SSG의 승리와 LG의 패배로 2까지 줄어들었다. 일요일 잠실 NC전에서 LG가 패할 경우 SSG의 매직 넘버는 1로 줄어들 수도 있다. 매직 넘버가 모두 소멸되면 SSG는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0.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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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불펜 1위' LG, 타순 한 바퀴 돌자마자 계투 가동

막판 극적 순위 역전을 노리는 LG 트윈스가 상대 타순이 한 바퀴를 돌자마자 계투진을 가동시켰다. LG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배재준을 선발로 등판시켰으나 2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만 기록한 사태에서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날 배재준은 1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배재준을 상대한 NC 타선은 1회 초 리드오프 박민우가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명기가 바로 중전 적시타를 쳐 그를 불러들여 선취점을 가져갔다. NC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이명기는 2루 도루에 실패해 아웃카운트만 쌓았지만 후속 타자인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노진혁도 적시타를 쳐 한 점 을 더 달아났다. 배재준은 흔들릴 수 있었지만 막아냈다.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만 장타를 허용했을 뿐 NC의 중심타자들을 상대로는 큰 것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 2회에도 올라온 그는 선두 타자 정진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대온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이날 김주원을 대신해 선발 출장했던 3루수 서호철을 3루수 병살타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당겨친 안타성 타구였으나 3루수 문보경이 재빠르게 포구, 2루로 송구해 병살타로 연결했다. 나쁘지 않은 투구였으나 LG는 다소 빠른 교체를 선택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다시 리드오프부터 시작한 3회 초, LG는 마운드를 이우찬으로 바꿨다. 이날 전까지 LG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2.92로 단연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2점대 평균자책점은 LG뿐이다. 이우찬은 3회 안타 두 개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0.01 17:54
프로야구

선두 쫓는 LG, 이럴수가…이민호 데뷔 최소 선발 1이닝 5실점 강판

LG 트윈스 이민호(21)가 프로 데뷔 후 가장 적은 1이닝만 투구하고 교체됐다. 이민호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5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LG가 3-5로 져, 이민호는 시즌 8패(12승)째를 당했다. 이민호는 프로 데뷔 후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최소 이닝을 투구했다. 종전 선발 최소 이닝 투구는 데뷔 시즌인 2020년 9월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기록한 1과 3분의 1이닝(11피안타 10실점)이었다. 이민호는 이날 1회 초 선두 타자 조용호에게 3루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속 배정대에게 선제 적시타를 뺏긴 그는 이후에도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경기 전 타격 연습 과정에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강백호를 대신해 출전한 문상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준태의 내야 땅볼 때 아웃카운트 하나 추가에 그쳐 2점째를 내줬다. 이민호는 2회 초 선두 심우준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후속 조용호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에도 배정대를 좌전 안타, 황재균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LG 벤치는 마운드를 송은범으로 교체했다. 이민호는 이날 아웃카운트 3개를 처리하는 동안 무려 49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24개)보다 볼(25개)이 더 많았다. 안타도 5개 맞았지만, 4사구도 4개로 불안했다. 결국 프로 데뷔 후 가장 빠른 시점에 교체됐다. 이민호는 올 시즌 12승을 올렸지만 투구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경기별로 기복이 심한 편이다.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전, 23일 롯데전에서 총 1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반등하는 듯 보였지만 이날 다시 부진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17에서 5.51로 치솟았다. 선두 싸움 중인 LG로선 SSG를 바짝 뒤쫓을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불펜 투수 5명(송은범-이우찬-백승현-김진성-최동환)이 2회부터 9회까지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선발 이민호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진 못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2.09.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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