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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2기 이정헌 넥슨호 과제는 오직 하나

이정헌 넥슨 대표가 최근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3월 연임된 이후 4개월의 숙고 끝에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슈퍼 IP(지식재산권) 10종’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8년 처음으로 넥슨 선장을 맡을 때 내놓았던 ‘누구나 아는 글로벌 IP' 목표와 다르지 않다. 이 대표는 첫 임기 동안 국내 게임사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매출 3조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실현했다. 그런데도 이 대표는 또다시 ‘슈퍼 IP’를 꺼내 들었다. 넥슨이 오랫동안 풀지 못한 난제 중의 난제이기 때문이다. 넥슨 현주소 ‘20년째 마스코트는 다오·배찌’ 지난 5일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정헌 대표가 연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향후 경영 방향과 신규 프로젝트들에 대해 공개하는 자리였다. 미디어 쇼케이스의 문은 넥슨의 대표작 ‘카트라이더’의 캐릭터인 다오·배찌가 열었다. 다오·배찌는 넥슨의 각종 행사에 자신들만 불려 가서 일한다는 불만을 쏟아내더니 급기야 대표에게 가서 따진다. 다오는 “저희 둘이서 넥슨 마스코트만 20년째 하고 있다. 언제까지 그래야 하냐”고 돌직구를 날린다. 귀여운 다오·배찌가 등장한 이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게 했지만, 넥슨으로서는 가장 아픈 문제를 스스로 제기한 것이다. 넥슨은 작년에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매출 3조1306억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통적으로 강했던 PC는 물론이고 모바일에서도 ‘바람의나라: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V4’ 등이 성공하면서 이룬 성과다. 그런데도 넥슨의 미래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이유는 다오·배찌말고는 글로벌에서 통하는 IP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넥슨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찾기 어렵다. 9일 모바일 순위 서비스 게볼루션에 따르면 22개국 애플 앱마켓의 인기 게임 톱10에 든 넥슨 게임은 ‘메이플스토리M’(싱가포르 10위)이 유일하다. 11개국 구글 앱마켓의 인기 게임 톱10에는 아예 이름을 찾을 수 없다. 엔씨의 ‘리니지M’, 넷마블의 ‘제2의 나라’ 등은 몇몇 동남아 국가의 톱10에 올라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넥슨 게임은 국내에서는 상위권에 있지만, 해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지만, 넥슨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통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넥슨을 진정한 글로벌 게임사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정헌 “글로벌 슈퍼 IP 10개 만들겠다” 이정헌 대표도 이런 넥슨의 현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다오·배찌를 내세워 솔직하게 치부를 드러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바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슈퍼 IP 10종을 개발·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정헌 대표는 “1994년 창립한 넥슨이 조만간 30년이 된다. 메이플스토리·카트라이더·마비노기 등이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이제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슈퍼 IP 10종 이상을 개발하고 육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슈퍼 IP 10종은 게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정헌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겪으면서 생각을 전환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줌(영상 플랫폼)에서 만나 노는 것을 봤는데, 그 자체가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게임만 고집하면 도태되겠다 싶었다. IP는 게임에 국한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넥슨이 비게임 중에서 발굴하려는 슈퍼 IP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인 것으로 보인다. 넥슨이 지난달 월트 디즈니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스튜디오를 거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전문가인 닉 반 다이크를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전략 책임자로 영입한 것이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닉 반 다이크 부사장은 넥슨의 글로벌 IP의 영향력 및 가치 확장을 위해 신설하는 ‘넥슨 필름 앤 텔레비전’ 조직 총괄도 겸임하게 된다. 이정헌 대표는 슈퍼 IP 10종을 만들기 위한 우수 인재 영입과 조직 혁신을 과감하게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 개발직 신입사원 연봉을 5000만원으로 올린 이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에 나선다. 슈퍼 IP 향한 본게임은 내년부터 이정헌 대표의 슈퍼 IP 10종을 향한 도전은 이미 시작됐다. 이날 새로 개발하는 신작 프로젝트 7종을 전격 공개했다. 넷게임즈의 ‘프로젝트 매그넘’과 데브캣의 ‘마비노기 모바일’, 네오플의 ‘프로젝트 오버킬’, 넥슨 신규개발본부의 ‘프로젝트 ER’ ‘프로젝트SF2’ ‘프로젝트 HP’ ‘테일즈위버M’ 등이다. 눈에 띄는 점은 모두 넥슨 자체 개발작이며 하나같이 대형 신작이라는 것이다. 또 모바일뿐 아니라 PC·콘솔 등 대부분의 플랫폼을 겨냥한 작품들이다. 이들 중 가장 주목되는 작품은 모바일 게임 ‘히트’와 ‘V4’ 등을 흥행시킨 넷게임즈가 PC·콘솔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루트슈터 장르의 프로젝트 매그넘이다. 3인칭 슈터 전투에 넷게임즈의 RPG(역할수행게임) 노하우를 총집약한 기대작으로, 국내 및 글로벌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빅히트작인 ‘던전앤파이터’의 2D 그래픽을 3D로 바꾼 프로젝트 오버킬도 PC용으로 개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넥슨 신규개발본부의 신작들도 하나같이 대작급이다. 프로젝트 ER은 공성전의 대중화, 24시간 실시간 대규모 전쟁 등 차별화된 엔드 콘텐트를 선보이는 PC·모바일 MMORPG다. 프로젝트 SF2는 캐릭터 수집형 RPG의 끝판왕을 목표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프로젝트 HP는 ‘마비노기 영웅전’ ‘야생의 땅: 듀랑고’ 개발을 이끈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이다. 판타지 중세 전장을 배경으로 30명 이상이 근거리에서 맞붙어 싸우는 백병전 PvP 액션 장르의 PC 게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슈퍼 IP에 도전하는 신작은 프로젝트 ER과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M이 될 전망이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정헌 대표의 슈퍼 IP 발굴을 위한 본게임은 내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야심 차게 준비한 대형 신작의 성공 여부가 2기 이정헌 넥슨호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8.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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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대표 새 목표는 “슈퍼 IP 10종 육성”

올초 연임한 이정헌 넥슨 대표가 슈퍼 IP 10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넥슨은 5일 ‘넥슨 뉴 프로젝트 :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규 개발 프로젝트와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넥슨을 책임질 새로운 슈퍼 IP 10종 이상을 개발·육성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회사의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겠다”며 인재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활발히 하겠다고 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지원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받아온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코딩’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핵심 신작 프로젝트 7종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매그넘’ ‘프로젝트 오버킬’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ER’ ‘프로젝트 SF2’ ‘테일즈위버M’ ‘프로젝트 HP’ 등이다. 이 중에서도 핵심 타이틀은 ‘프로젝트 매그넘’,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HP’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넷게임즈 박용현 사단이 개발 중인 루트슈터 장르의 PC·콘솔(멀티플랫폼) 기반 게임이다. 3인칭 슈터 전투에 넷게임즈의 RPG 노하우를 총집약해 선보이는 기대작으로, 국내 및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브캣의 ‘마비노기 모바일’는 독립 법인 출범 후 확대된 리소스를 투입해 원작 ‘마비노기’의 감성을 살려 개발 중이다. 이은석 디렉터의 차기작인 ‘프로젝트 HP’는 판타지 중세 전장을 배경으로 30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근거리에서 맞붙어 싸우는 백병전 PvP 액션 장르의 PC 게임이다. ‘프로젝트 HP’는 이날부터 8일까지 프리 알파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정헌 대표는 “지난 달 ‘프로젝트 HP’의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고, 내부 평가가 좋아서 테스트 시간을 늘리기도 했다. 이번 프리 알파 테스트에도 많은 유저분들이 참여해서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3D 액션RPG ‘프로젝트 오버킬’의 게임 소개와 신규 영상 상영도 있었다. 넥슨 신규개발본부의 개발 모토인 Big & Little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대형 프로젝트(Big) 4종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HP’ ‘프로젝트 ER’ ‘프로젝트 SF2’ ‘테일즈위버M’이다. ‘프로젝트 ER’는 공성전의 대중화, 24시간 실시간 대규모 전쟁 등 차별화된 엔드 콘텐트를 선보이는 PC·모바일 MMORPG다. ‘프로젝트 SF2’는 캐릭터 수집형 RPG의 끝판왕을 목표로 개발 중인 글로벌 타깃의 모바일 게임이다. ‘테일즈위버M’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핵심 콘텐트를 강화해 선보이는 모바일 MMORPG다. 넥슨은 완성도보다는 속도에 방점을 찍은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도 최초로 공개했다.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는 기존의 경험과 관습,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시도를 소규모(Little)로 민첩하게 진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얼리스테이지의 빌드를 시장에 빠르게 선보여 유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나가며 엣지있는 타이틀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의 타이틀로는 신비한 블루홀을 탐험하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 ‘DR’과 빠른 템포의 전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앞세운 대전 액션 게임 ‘P2’, 동료들과 중세 판타지 던전을 모험하는 ‘P3’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콘텐트 메이킹 플랫폼 ‘프로젝트 MOD’도 소개했다.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에셋으로 유저들이 상상만 했던 세상을 직접 구현하며 창의적인 재미를 만들어가게 된다. 멀티 플랫폼으로 대응하는 넥슨의 첫 IP 기반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영상도 이날 공개됐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많은 유저분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8.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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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이은석 진두지휘 신작 ‘프로젝트 HP’ 첫 공개

넥슨이 대형 신작 ‘프로젝트 HP(가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넥슨은 6일 신규개발본부에서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HP’(가제)의 티저 영상을 최초로 선보였다. ‘프로젝트 HP’는 넥슨이 신규개발본부를 설립 후 게이머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IP 기반 신작이다. 현세대 플랫폼 최상위 모델에 맞춰 디자인된 AAA(트리플A) 수준의 PC 게임으로, 이은석 디렉터가 개발을 지휘하고 있다. 이은석 디렉터는 ‘마비노기 영웅전’(201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야생의 땅: 듀랑고’(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 ‘화이트데이’ 등 20여 년간 화제의 게임을 만들어온 국내 대표 개발자다. 이번 티저 영상에는 검과 마법, 현대적 시각 요소가 어우러진 특이한 판타지 세계의 전장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영상 속 병사들은 칼이나 창 같은 근접무기를 들고 파괴적인 백병전을 펼친다. 넥슨은 또 이날부터 8월 6일 오전까지 두 차례에 걸쳐 ‘프로젝트 HP’ 프리 알파 테스트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이달 28일과 8월 6일에 각각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이번 테스트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넥슨은 테스트 기간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근거리에서 맞붙어 싸우는 대규모 백병전 PvP(이용자 간 대전)의 재미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는 16대 16 쟁탈전, 12대 12 진격전 두 가지 맵이 제공된다. ‘프로젝트 HP’는 독특한 세계관도 제시한다. 병사들은 전장에서 죽으면 돌이 되어 사라지지만 큰 공을 세운 자는 강력한 영웅이 강림한 화신이 된다는 영웅신앙을 갖고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은석 디렉터는 “파괴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세계의 전장에서 재미와 절정감을 맛보실 수 있게 준비했다”며 “한국에선 다소 낯선 장르의 게임인 만큼 플레이어들의 소감을 귀 기울여 듣고 싶다”고 말했다. 넥슨 신규개발본부를 총괄하는 김대훤 부사장은 “신규개발본부는 ‘프로젝트 HP’를 시작으로 완성도와 차별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시장에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7.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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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무술년 게임 시장 기선제압…1월 모바일ㆍPC 신작 연이어 출격

게임사 넥슨이 신년벽두부터 광폭 행보에 나선다. 무술년을 여는 첫 달인 1월 모바일과 PC 온라인 신작들을 연이어 선보인다. 모바일 게임은 2종의 기대작을 정식으로 출시하고, PC 온라인 게임은 오랫동안 준비한 야심작 1종을 출격시킨다. 경쟁사들이 신년 계획을 발표하기도 전에 무려 3종의 신작을 1월에 내놓는 것이다. 연초부터 모바일과 PC 온라인 양대 게임 시장을 동시에 공략, 2018년 게임 시장의 기선을 먼저 잡는 모습이다. 모바일 기대작 ‘듀랑고’ ‘열혈강호M’ 정식 출시넥슨이 이달 중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 신작은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과 ‘열혈강호M’ 2종이다.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은 듀랑고다. 넥슨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이다.‘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에서 공룡 시대로 온 게이머들이 생존을 위해 거친 환경을 개척하고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생존ㆍ탐험ㆍ채집ㆍ사냥ㆍ정착ㆍ사회 건설 등 다양하고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기존 모바일 게임과의 차별점이다. 넥슨은 오는 9일 듀랑고 론칭 프리뷰 행사를 갖고 정확한 출시일을 공개할 예정이다.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다.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달 19일 30만 명 이상 몰렸고, 1주일 만에 100만 명이 넘어섰다.넥슨 노정환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듀랑고는 유명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하지 않고 독창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지난 테스트에서 게임을 접한 유저들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정식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열혈강호M은 오는 11일 정식으로 서비스된다.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등 다수의 액션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한 개발진들이 포진된 액트파이브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열혈강호M은 1994년 연재를 시작한 이후 2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개발됐다.기존 팬들을 위해 만화 원작 스토리를 게임 내 충실히 구현했으며, 횡스크롤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관문’, 다양한 동료 캐릭터를 수집 및 성장 시킬 수 있는 ‘무림외전’을 제공한다.또 1대 1 PvP(결투대회), 6대 6 동료 PvP(무림쟁패), 보스 레이드(신수대전), 문파 콘텐트 등 다양한 경쟁 콘텐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 첫 PC 게임 ‘천애명월도’ 25일 선보여넥슨이 올해 PC 온라인 시장을 공략할 첫 작품으로 선택한 게임은 ‘천애명월도’ 다. 무술년 국내 첫 온라인 게임이 될 천애명월도는 중국 유명 게임사인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한 PC MMORPG다.이 게임은 중국 무협 소설가인 고룡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중압감 있는 액션성을 갖췄다.특히 유명 영화 감독 첸커신과 무술 감독 위안허핑 등 전문가들이 제작에 대거 참여해 8개 문파 각각의 개성이 담긴 무술 액션과 무협 초식, 대경공 등 영화 수준의 무협을 연출했다.자체 개발 엔진으로 만들어낸 화려하고 웅장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PvP(이용자 간 대결), RvR(진영 간 전투), 독특한 던전, 신분(2차 직업) 등 다양한 콘텐트를 많은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넥슨은 오는 25일 천애명월도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에 앞서 2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김정욱 넥슨 부사장은 “2017년 다양한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는 동시에 대작 출시로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를 본격화했다”며 “2018년에는 하이퀄리티의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라인업을 구축, 균형 잡힌 서비스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8.0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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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기대작 ‘야생의 땅:듀랑고’ 사전예약자 100만명 돌파

넥슨은 내년 1월 출시되는 모바일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가 사전예약 1주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19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야생의 땅: 듀랑고’는 첫 날에만 30만 명을 돌파했으며, 사전예약 1주일차인 26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왓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야생의 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 모바일 게임이다. 미지의 공룡 세계에서 생존을 위해 환경을 개척하고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방식을 담았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노정환 본부장은 “‘야생의 땅: 듀랑고’는 유명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하지 않고 독창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지난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접한 순수 유저분들에게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야생의 땅: 듀랑고’의 사전예약자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특별한 아이템이 담긴 ‘워프된 택배상자’를 유저 전원에게 선물한다.또 사전예약자 150만 명, 200만 명 달성 시 아이템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2.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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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 기대작 줄줄이 대기…하반기도 글로벌 성장세 '쭉'

넥슨이 올 하반기에 기대작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견고하게 이어간다.넥슨은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올 2분기 매출은 4778억원, 영업이익은 1653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약 27% 증가한 1조2348억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전반의 고른 성장세 덕분이다.넥슨은 지난 1분기에 전체 매출의 73%에 달하는 5518억원을 한국을 제외한 해외 지역에서 벌어들였으며, 2분기에도 전체 매출의 약 66%에 달하는 3174억원의 해외 시장 매출을 기록해 최초로 반기 누적 8708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약 48%(엔화 기준) 성장한 것이다.중국에서는 올해로 서비스 9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의 성과가 지난 1분기에 2분기에도 높았다. 일본에서는 '히트'와 '하이드 앤 파이어' 등 모바일 게임이 성과를 냈다.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지난 1분기 말에 출시한 '진·삼국무쌍:언리쉬드'를 중심으로 좋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진·삼국무쌍:언리쉬드는 출시 한 달 만에 500만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대만·홍콩 및 베트남 등 아시아권 주요 국가에서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넥슨은 올 하반기에도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가장 기대되는 것이 넥슨 왓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야생의 땅:듀랑고(이하 듀랑고)'다.이 게임은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모바일 신작이다.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를 표방하고 있으며, 생존·탐험·사냥·사회 건설 등 다양하고 색다른 플레이로 기존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했다.넥슨은 연내 국내에서 선출시 후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턴제 모바일 RPG인 '언노운 히어로즈'도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영웅과 지구를 파괴하려는 우주 악당 조직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양한 배경들이 뒤섞인 영웅들 간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내고, 화려한 연출을 보여주며 콘솔 RPG의 깊이와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모바일 3인칭 슈팅(TPS) 게임인 '탱크 커맨더즈'와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의 세계관을 담은 모바일 RPG '드래곤네스트2:레전드'도 넥슨의 하반기 기대작이다.탱크 커맨더즈는 간편한 조작만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팀 데스매치, 거점 쟁탈전 등 최대 10명이 실시간으로 플레이 가능한 PvP(이용자 간 대결) 모드를 제공한다.드래곤네스트2:레전드는 이용자들의 게임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세팅할 수 있는 '스킬콤보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9.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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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 '넥슨개발자컨퍼런스' 개막

25일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 ‘2017년 넥슨개발자컨퍼런스(이하 NDC)’가 개막했다.NDC는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진행되며 사흘간 총 119개의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개막 환영사에서 “넘쳐나는 정보와 경험, 가치를 경계 없이 다룰 수 있도록 올해부터 NDC를 슬로건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새로운 시도는 실패가능성도 크고 그 과정도 험난하지만 결국 업계와 세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이러한 혁신”이라며 “아직 탄생하지 않은 최고의 게임이 언젠가 개발된다면, 그 시작이 바로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NDC와 이곳에 모인 분들의 상상력이길 기대한다”고 했다.기조강연에 나선 넥슨 이은석 디렉터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개발의 편의성을 가져올 수 있으나, 그만큼 자동화, 무인화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디렉터는 “기업은 인공지능을 잘 활용해 개발력 증대를 도모하되 아무도 진행하지 않았던 무(無)의 영역을 발굴해야 하며, 개인은 패턴화되기 힘든 영역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인간만이 가능한 공감과 이해, 협상 등 기계화되기 어려운 능력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했다. 올해 NDC에서는 엔씨소프트, 조이시티,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업체는 물론 슈퍼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에이테크모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업체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 게임기획·프로그래밍·프로덕션&운영·경영관리·가상현실 등 폭넓은 분야의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시행착오 및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포스트 모템(사후관리)’ 강연이 지난해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에픽게임즈에서 VR게임 ‘로보리콜’의 포스트 모템을 강연하는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다. 넥슨은 하재승 프로그래머의 ‘넥슨제로, 점검 없이 실시간 코드수정하기’, 강임성 게임 디자이너의 ‘커리어 포스트 모템’, 넥슨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는 조금래 PD의 ‘페이스북 마케팅 활용법’ 등 전체 강연자의 과반이 넘는 총 68명의 전문가가 지식공유에 참여한다. 넥슨은 NDC 기간 동안, 사옥 1·2층 공간에서 ‘일러스트 아트 전시회’를 개최하고, 최초로 개인전(데브캣스튜디오 이근우 아티스트)을 연다.또, 게임 아트팬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NDC 아트북’도 선착순 무료나눔 및 판매를 진행하며, ‘VR 체험존’과 야외 특설무대를 활용한 다채로운 음악 공연 등을 마련했다. NDC는 2007년 비공개 사내행사로 시작, 2011년 공개 컨퍼런스로 전환해 매년 100개 이상의 강연이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컨퍼런스로 성장했다.게임업계 종사자 및 일반인, 학생 등 누구나 사전신청으로 무료 참관할 수 있다. 지난해 누적 참관객 약 2만 명을 기록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4.25 17:06
생활/문화

넷마블·넥슨·엔씨, 하반기 모바일 대작 경쟁

국내 게임사 빅3인 넷마블게임즈·넥슨·엔씨소프트가 하반기에 대작급 모바일 게임 대결을 펼친다. 상반기에 조용했던 넷마블과 넥슨은 하반기에 대형 신작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화력을 집중한다.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엔씨소프트는 대표 IP(지적재산권)인 '리니지'를 모바일화한 신작을 앞세워 '엔씨 파워'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스톤에이지'의 홍보모델인 '아이오아이(I.O.I)'가 게임이 나오는 공룡 인형을 들고 있다. 넷마블게임즈 제공] 넷마블 '스톤에이지'로 포문빅3의 대작 경쟁의 첫 포문은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스톤에이지'가 열었다. 29일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은 전 세계 2억명이 즐기는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요소와 턴제 방식의 전략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실감나게 캐릭터를 구현했으며 공룡들마다 특징적인 고유 스킬과 재미있는 연출을 적용했다. 펫 포획 및 탑승, 성장률 시스템 등에 실시간 파티·특수 던전·길드 레이드 등 협동과 경쟁이 공존하는 다양한 콘텐트도 준비됐다.넷마블은 스톤에이지가 세계적인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한 만큼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레이븐' 등 자사 모바일 RPG 흥행작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밀고 있다. 또 각 국가별 현지화로 해외 시장도 공략할 글로벌 게임으로 기대가 크다.모바일 FPS 게임인 '파이널샷'과 모바일 MMORPG '리니지2:아덴의새벽'도 넷마블이 하반기에 미는 대작이다. 특히 리니지2:아덴의새벽은 엔씨소프트의 인기 게임 '리니지2'를 활용해 만든 신작이다. 언리얼엔진4을 기반으로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최대 규모의 오픈필드, 실시간 공성전 등을 모바일에서 구현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넥슨·엔씨, 자사 인기작 모바일화넥슨도 대작급 신작을 하반기에 줄줄이 내놓는다. 대부분 자체 개발작에 자사 인기 게임을 활용한 작품들이어서 그 성과에 따라 넥슨의 모바일 시장 입지가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진 삼국무쌍' '대항해시대' 등으로 유명한 일본 게임사인 코에이테크모 게임즈의 유명 IP를 활용해 만든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이다. 원작 '삼국지조조전'의 콘텐트에 다양한 추가 시나리오가 제공되는 '연의' 모드와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 모드 등으로 콘텐트가 한층 강화됐다. 30일까지 2차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넥슨은 자사의 인기 PC 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한 여러 신작들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액션 RPG '3D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는 원작의 정통성을 3D 방식으로 계승한 것이 큰 특징이다. '메이플스토리 M'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그래픽, 메이플월드 등 원작의 재미요소를 모바일 MMOPRG로 구현한다.‘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모바일 게임 신작 '야생의 땅:듀랑고'도 넥슨의 하반기 대작에서 빼놓을 수 없다.엔씨소프트는 이들에 비해 모바일 시장의 도전자이다. 그러나 하반기에 내놓을 신작은 강력하다. 국내 대표 MMORPG인 '리니지'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이기 때문이다.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리니지 RK'는 원작 속 캐릭터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하고, PvP(이용자간 대결)·PvE(이용자와 프로그램의 대결)가 공존하는 사냥과 점령, 혈맹 단위 공성전, 거래 시스템 등이 모바일로 구현된다. 4분기에 나올 '리니지 M'은 PC 온라인 '리니지'가 가지고 있는 기존 MMORPG의 감성과 특징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되고 있다.한 개발사 관계자는 "빅3 게임사들의 대작 모바일 게임들이 올 하반기에 대거 몰려 있다"며 "각사가 자존심을 걸고 내놓는 신작들이기에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6.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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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야생의 땅:듀랑고’ 2차 테스트 진행

넥슨은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의 2차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를 7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 최고레벨이 30까지 확장되어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더 풍부해진 콘텐트를 즐길 수 있고, 조립식 건축 기능으로 보다 크고 다양한 건물들을 지으며 본격적인 대형 마을을 세울 수 있게 되는 등 신규 콘텐트를 대거 선보인다. 또 모바일 게임에서는 최초로 음성 인식 채팅 기능을 도입, 키보드를 사용할 필요 없이 말을 하면 음성이 그대로 인식되어 급박한 전투 중에도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편리하게 채팅이 가능하다. 이외에 1차 테스트에서 수집한 유저 피드백을 반영, 혼자 플레이 중에도 다양한 직업 계열의 스킬을 배워 생존을 이어갈 수 있고, 새로운 동물과 섬을 추가했다. 이번 테스트는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며, 리미티드 베타키를 소지한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리미티드 베타에 참여했던 유저에게는 게임 내 우편함을 통해 추가 베타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으로,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의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워프해 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모바일 게임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4.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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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모바일 라이벌]넷마블 해외로, 넥슨 다작 흥행 도전

2016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주목되는 것은 넷마블게임즈의 독주가 계속될 것인가이다. 넷마블은 내놓은 신작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모바일 게임 절대 강자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넷마블의 독주를 막을 강력한 후보로는 넥슨이 꼽힌다. 작년 '히트'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넥슨은 다수의 기대작으로 2016년 병신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공교롭게도 넷마블의 방준혁 의장과 넥슨의 김정주 창업주가 같은 원숭이띠여서 양사의 모바일 대결이 더욱 흥미롭다. 국내 평정 넷마블 올해는 세계로넷마블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게임사다. 가장 많은 흥행작과 매출을 올리고 있다.6일 현재 구글 앱마켓의 매출 순위 톱10에 1위 '세븐나이츠'를 비롯해 4위 '레이븐', 5위 '모두의 마블', 7위 '이데아', 9위 '몬스터 길들이기', 10위 '백발백중' 등 무려 6개나 포진해 있다. 이들 게임은 하루 아침에 톱10에 진입했다가 사라지는 단명 게임들이 아니다. 짧게는 몇 개월부터 길게는 1년 이상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넷마블은 이같은 흥행작에 힘입어 작년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7290억원이며 4분기에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이 매출 1조원을 기록하면 국내 게임업체로서는 넥슨에 이어 두번째다. 국내 시장을 평정한 넷마블은 올해에는 해외 공략에 적극 나선다.특히 해외 현지 법인 및 파트너사와 협업과 유명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들을 앞세워 글로벌 행보를 본격 시작한다. 인기작 '모두의마블'과 디즈니 IP를 결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와 인기 온라인 게임 '리니지2'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S(가칭)' 등이 해외에서도 통할 만한 대형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넷마블은 이와 함께 작년 모바일 RPG(역할수행 게임) 시장을 평정한 '레이븐'과 '이데아'를 이을 차기작 'KON(나이츠 오브 나이트)' 등 20여 종을 올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인데 이들 신작들도 원칙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올해 ‘모두의마블 디즈니’, ‘프로젝트S’ 등 대형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해 글로벌 게임사로서 입지를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KON’ 등으로는 자체 IP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격자 넥슨, 자체작 등 20여종 출시PC 온라인 게임의 강자인 넥슨은 모바일 게임에서는 도전자다. 여러 작품으로 모바일 시장을 두드렀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다가 작년 3D 모바일 RPG '히트'의 성공으로 겨우 체면을 차렸다.히트는 '리니지2' '테라' 등 대작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개발자로 유명한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처음으로 만든 작품으로, 작년 11월 정식 출시 후 하루 만에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의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 히트는 넷마블 게임들이 판치는 속에서도 굿굿하게 톱5권을 지키고 있다.넥슨은 또 '도미네이션즈', '슈퍼판타지워' 등 여러 작품들이 작년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선전했다.하지만 넥슨은 톱5권에 안착한 작품이 히트 밖에 없다는 점에서 갈길이 멀다. 더구나 자체 개발작 중에서는 아직 대박을 친 작품이 없다. 그래서 올해는 '야생의 땅:듀랑고',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 '메이플스토리 M' 등 자체 개발작에 기대를 걸고 있다.특히 '야생의 땅: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으로, 작년 '지스타'에서 색다른 그래픽과 게임으로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1분기 출시가 목표인 '메이플스토리 M'도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계승해 모바일에서 즐기는 2D 횡스크롤 MMORPG로 주목받고 있다. 넥슨은 또 오스트리아 개발사 소셜스필가 만들고 있는 '레거시퀘스트', 인기 MMORPG '테라'를 기반으로 한 'T2', '카발온라인'을 원작으로 한 '프로젝트 MC2' 등 신작 20여 종으로 모바일 게임족을 공략한다.넥슨 이상만 해외모바일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다양한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작을 국내외 선보일 계획"이라며 "모바일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높은 퀄리티와 재미를 갖춘 탄탄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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