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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시선] 주주 환원 기업에 인센티브 어떨까

요즘 우리 기업들 사이에서는 우울한 이야기들만 가득하다. 도널드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는데, 국내 상황도 딱히 호의적이지 않다. 과감한 미래 투자보다 대대적 구조조정으로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IT 기업들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경제 검찰' 공정거래위원회의 거침없는 채찍질도 모자라 플랫폼을 향한 규제는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3년 치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과징금 철퇴를 맞고 불공정 행위 의혹에 수년간 검찰 수사에 시달리는 카카오모빌리티를 보고 있자면 '저래서 장사하겠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상황이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주주 환원 우수 기업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익을 쌓아두는 대신 투자자들에게 돌려줘 주주 가치를 끌어올린 착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골자다.'배당'부터 소각을 위한 '자사주 매입',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까지 주식에 관심이 없다면 그다지 끌리지 않는 단어들이다. 결국 기업의 경영 성과와 직결된 영역이라 체감이 쉽지 않고 지루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 주제를 다루는 것은 IT 기업들을 비롯한 산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실낱같은 빛이 될 수 있어서다.국내 IT 기업들은 '입사 희망 1순위' 근무 환경을 조성한 데 이어 주주 친화 경영도 선제적으로 이끌고 있다.삼성전자는 2026년까지 잉여현금흐름의 50%를 돌려주고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주 환원 정책을 일찌감치 발표했다. LG그룹의 경우 지주사 ㈜LG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2026년까지 소각하고, 핵심 계열사인 LG전자는 배당 성향(당기순이익 중 현금 지급 배당 총액)을 20%에서 25%로 올리기로 했다.이동통신 3사도 주주 환원에 진심이다. SK텔레콤은 연간 7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KT는 올해부터 투자자들의 정기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분기 배당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주주 환원율 6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밸류업 플랜을 공시하기도 했다.이인선 의원이 발의한 안은 직전 연도 시장 평균 배당 성향의 120%를 초과해 주주 환원하는 기업에 초과 주주 환원 금액에 100분의 5 비율을 곱해 계산한 금액을 과세 연도의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제 금액 최대 한도는 1%라 SK텔레콤 사례로 따지면 70억원에 불과해 세수 축소 우려는 거의 없다.산업계 관계자는 "주주 환원을 유도하는 정책들이 입법돼서 기업과 주주 가치를 원활하게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최근 확산하는 삼성전자 위기론만 봐도 지금 우리 기업들에게 필요한 건 비판이 아닌 응원이다. 주주 환원 세제 혜택이 당장 침체된 시장에 반전을 이끌 수는 없겠지만 업계에 긍정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팍팍한 지갑 사정에도 배당은 잊지 않는 기업들의 노력에 정부와 국회가 화답할 때다.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6 07:00
연예일반

[IS리뷰] ‘일 테노레’ 시대가 낳은 천재, 조선의 첫 오페라 테너

동양 제일의 테너라고 불리던 인물이 있다. 이름은 이인선. 의사 겸 성악가로 국내 최초의 민간 오페라단을 창설했다.조선 첫 오페라 테너인 이인선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일 테노레’가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개막했다.‘일 테노레’는 의사를 지망하던 윤이선(이인선 모티브)이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조선인에 대한 억압이 심했던 일제강점기. 아들의 총명함을 알아본 부모는 그에게 의사가 될 것을 권유하고, 집안을 위해선 의사가 돼야 하지만 오페라에 대한 열망을 억누를 수 없는 이선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한다.‘일 테노레’의 재미있는 점은 바로 일제강점기라는 배경이 그를 테너로 만든다는 데 있다. 억압이 심했던 당시의 상황이 오히려 윤이선을 자극하는 촉매제로 작용, 마침내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로까지 이끄는 것이다. 작품에서 일본은 조선인들을 억압하기 위해 학생들의 연극 공연을 막는다. 연극을 통해 독립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던 조선인 학생들은 당혹스러워하고, 그때 마침 윤이선이 ‘오페라’라는 장르를 입에 올린다. 금지된 건 연극뿐인 상황. 학생들은 오페라를 통해 조선이 처한 상황을 알리고 문화적 주체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물론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일본은 연극에 이어 학생들의 공연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선포를 하고, 이선을 비롯한 학생들은 궁지에 내몰린다. 결국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건 학생이 아닌 프로로서 공연을 올리는 것뿐. 그러자면 제대로 된 안무와 시설, 학교 지원이 없는 연습실 마련 등이 시급하다. 그런 와중 어떤 이들은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오페라를 올리는 것에 회의감을 느낀다. 차라리 일본의 권력자와 부역자들을 직접적으로 처단하는 게 더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판단한다. 이런 복합적인 상황이 그 시절 경성처럼 구현된 무대 위에서 속도감 있게 펼쳐져간다. 이번이 초연인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는 일명 ‘윌휴’라 불리는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가 콤비에 의해 탄생했다. 앞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어쩌면 해피엔딩’ 등을 통해 서정적인 음악과 스토리라인으로 사랑을 받았던 콤비다. 두 사람은 2018년 우란문화재단에서 리딩을 가졌던 작품의 대본을 새롭게 썼고, 심도 깊은 논의와 워크숍 기간을 거쳐 ‘일 테노레’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휴’ 특유의 감성을 건드리는 가사와 대사가 서정적인 선율과 만나 난폭하고 미친 세상에서 소중한 꿈을 품는다는 게 어떤 의미인가를 되새긴다.박천휴 작가는 극도로 화려한 예술인 ‘오페라’와 비극적이고 어두운 역사인 ‘일제강점기’의 대비를 강조했다. 그러한 대비를 통해 인생의 고통조차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려 애쓰며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오페라 테너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답게 오페라와 뮤지컬의 음악적 요소들을 합쳐 유니크한 넘버들이 탄생했다. 이 역시 ‘일 테노레’만의 특징이다. ‘일 테노레’ 스토리의 큰 줄기는 바로 오페라 무대와 독립 운동. 세트는 이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독립 운동’과 ‘오페라 무대’ 모두 앞이 아닌 뒤에서 단 한순간을 위해 준비한다는 공통점에서 착안,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뒤에 가려진 비참하고 불안정한 면면이 더욱 정서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어두운 세상을 대변하는 듯한 조명과 그러한 어둠을 뚫고 들어오는 한 줄기 강한 빛의 스포트라이트는 시각적인 재미를 더한다.홍광호, 박은태, 서경수 등 베테랑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력 또한 일품이다. 이들은 오페라와 뮤지컬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국보급 보컬의 힘을 보여준다. 170분.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다음 달 25일까지.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8 05:50
경제일반

태풍피해 책임론·온실가스 주범...포스코 '최정우 퇴출' 전방위적 압박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대규모 태풍 피해를 놓고 책임론 공방이 뜨겁다. 태풍 힌남노로 인해 공장 대부분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49년 만에 제철소의 고로 3기 가동이 모두 멈춘 여파다. 책임론 공방은 정치권까지 번지면서 ‘포스코 회장 흑역사’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인재 vs 천재지변, 국민의힘 vs 민주당 19일 태풍 난마돌이 포항에 최근접 이후 북상함에 따라 포스코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포항제철소는 난마돌에 따른 피해를 보지 않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오전 3시에 복구작업을 중단한 뒤 전 직원이 긴장하면서 태풍에 대비했다. 피해 없이 지나가면서 오후 1시부터 복구작업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힌남노 태풍의 침수 피해로 170만t의 제품 생산 차질이 빚어지면서 2조400억원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포스코뿐만 아니라 자동차·전선 등 전방산업까지 피해가 번질 조짐이라 정부에서는 철저한 조사로 책임을 묻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업부의 가장 큰 관심은 철강제품 수급 영향이다. 경영진 문책 등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이 지난 16일 1차 조사를 위해 포항제철소를 방문하는 등 정부는 포스코가 태풍 대비에 미흡했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제철소가 미리 예고된 태풍에 철저히 대응하지 못하고 1973년 창립 이래 셧다운된 원인을 분명히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포스코 책임론을 지적하며 태풍 피해가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인재가 아니었는지에 대해 축소 보고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포스코가 지난해 영업실적이 좋았던 만큼 내부에서도 200억∼300억원을 들여 재해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그런데도 경영진이 태풍 피해를 예측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 이후 정권 교체 이후 회장이 중도 퇴진하는 ‘흑역사’가 반복돼 왔다. 이에 이번 책임론 공방이 윤석열 정부 인사의 포스코 ‘알박기’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기업에 대한 이례적 태풍 피해조사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책임을 물어 퇴출시키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 2018년 7월 선임된 수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포항 침수피해 점검·지원대책단을 꾸려 지난 18일 포스코와 냉천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산업부가 포스코 경영진 문책론을 불러일으키며 기업 기강 잡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며 "냉천 정비 이전에도 물난리가 났지만 포항제철소가 피해를 본 적은 없었다. 이명박 정부의 하천 사업 때문에 냉천이 범람했다는 얘기도 있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온실가스 주범' 국감 전방위적 압박 예고 포스코는 이번 침수 피해는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포스코는 “태풍에 대비해 지난달 31일부터 태풍종합상황실을 운영했고, 태풍이 상륙한 6일에는 전 직원이 비상 대기를 하고 있었지만 오전 6시께 냉천이 범람하면서 포항제철소 전체가 1시간도 안 돼 순식간에 잠겼다”며 “냉천 바닥 준설, 불필요한 구조물 제거 등 하천을 재정비해 물길의 흐름을 원활히 해야 냉천 범람을 구조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포항제철소 압연공장의 경우 이제 95%의 배수가 끝나는 등 정상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책임론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철소의 고로가 일주일 만에 재가동됐지만 완전 정상화까지 정부는 6개월, 포스코는 3개월 소요 등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부문에서도 포스코의 책임론을 부각하며 국정감사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 사이 배출량이 가장 많은 기업이 포스코’라고 발표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7849만207t이었는데 이는 국가배출량 6억7960만t의 11.6%에 해당한다. 임이자 의원은 “기업의 탄소중립 정책이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닌지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따져보겠다”며 별렀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20 10:38
연예

"매일이 리즈"..정인선, 꽃바구니 선물에 러블리 인증샷

배우 정인선이 꽃미모를 뽐냈다. 정인선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꽃 받았으니까 꽃 같은 밤. 어딘가에, 샤이인선"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선물 받은 꽃바구니를 품에 안은 정인선의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미소 띤 정인선의 청순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꽃보다 예뻐요", "응원합니다", "매일이 리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인선은 지난 23일 처음 공개된 카카오TV 웹드라마 '아직 낫서른'에 출연했다.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방황하고 흔들리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어른 로딩 로맨스. 정인선은 극 중 서지원 역을 맡았다. 매주 화, 토 오후 5시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7 18:51
경제

출근길 유세하던 홍준표 골프채로 위협한 40대 남성 검거

총선을 앞두고 출근길 유세 중이던 홍준표 대구 수성을 무소속 후보를 골프채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3일 오후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 유세를 하던 홍 후보 측에 다가와 골프채를 수 차례 휘둘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자신의 차에서 골프채와 코카콜라를 갖고 내려 홍 후보가 탄 유세 차량 쪽으로 다가갔다. 이어 유세 차량과 6~7m 정도 떨어진 곳에 코라콜라을 세워 둔 후 욕설을 하며 홍 후보와 코라콜라 쪽으로 수차례 골프채를 휘둘렀다. A씨의 이러한 행위는 홍 후보의 유튜브 채널명인 '홍카콜라'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 측이 A씨를 제지하자 그는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물건이 부서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범인은 검거 전 홍 후보 측이 페이스북에서 범인이라고 주장한 남성과 동일하다"며 "왜 골프채로 위협을 가했는지 등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후보 측은 위협을 당한 뒤 페이스북에 "출근길 골프채 협박 사건의 범인은 모 후보 측 생활체육 자문위원장인 A씨로 밝혀졌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경찰이 범인을 찾기 전이었다. 홍 후보 측은 이 글에서 "(A씨는) 그 후보의 초등학교 후배라고 SNS에서 밝힌 적도 있고, (생활체육 자문위원장) 명함을 가지고 그 후보 측에서 SNS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고 한다"며 "며칠 전 야구 방망이로 유세장 뒤편에서 우리를 위협한 일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후보가 시켰을 것으로는 보지 않지만 주민들의 축제인 선거가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앞서 골프채 위협을 당한 직후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후보 테러 시도는 이미 동대문 선거에서 수차례 당해 봤기 때문에 저는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며 "축제의 장인 선거 유세장에서 종종 폭력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대부분 열세에 처한 후보 측이 선거 운동을 위축시키기 위해 자행하는 마지막 수단이거나, 열세에 처한 후보 측의 극렬 지지자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유세장 후보 위협사건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을은 이상식(53)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인선(60) 미래통합당 후보, 홍준표(65) 무소속 후보가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 2020.04.13 16:17
연예

동국대 미래융합대학, ‘2019-1학기 CAREER DEVELOPMENT DAY’ 성황리 개최

동국대학교 미래융합대학(학장 이창한)은 지난 18일(토)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문화관과 학술관에서 ‘2019-1학기 CAREER DEVELOPMENT DAY’를 개최했다.CAREER DEVELOPMENT DAY는 학과별 현장에 있는 전문가를 통해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현장에는 각 학과별 교수, 멘토, 재학생 등 8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김태형 교학팀장의 사회로 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개회식은 ▲융합보안학과(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임휘 경위,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 최성배 사무관, 한국정보기술연구원 김진석 센터장) ▲사회복지학과(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오지언 센터장, 한국의료사회복지사협회 송효석 회장,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천애리 팀장) ▲글로벌무역학과(EUSULosistics 이인선 매니저, SEA BOARD 김민지 과장, ㈜한국필름 곽수영 차장) 등 학과별 멘토 소개와 행사 세부일정을 전했다.개회식에 이어 학술관 학과별 강의실에서 진행된 본격적인 CAREER DEVELOPMENT 프로그램에는 멘토와 재학생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으로 학과별 멘토의 진로분야를 파악하고 향후 전망과 필요 스펙을 비롯해 연봉 및 근무현장의 세세한 부분까지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교류했다.백경진 사회복지학과 학생은 “은행원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회복지분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정신보건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정보가 많지 않았는데 현직에 계시는 분들이 조언을 해주셔서 경력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설소희 사회복지학과 학생은 “학교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산업체 관계자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소영 기자 2019.05.30 21:03
연예

‘2011 You Can! 경북청년 취업페스티벌’ 개최

경상북도 일자리센터는 오는 6·7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2011 유캔! 경북청년 취업페스티벌'을 연다.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일자리센터· 영남대학교· 경북테크노파크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6일)에는 경북도지사·도의원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취업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참여·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1단계는 '나를 먼저 알아야 취업도 한다'는 주제의 적성검사·직업 선호도 검사 등이다. 2단계는 '성공취업을 위해 갖추어야 할 것들'(설명회·메이크업 등), 3단계 '취업도 연습이 필요해'(이력서 컨설팅·모의면접), 4단계는 '도전! 실전취업' 등이다. 대우건설·포스코건설·대림산업·KT&G·대성에너지·삼성생명·교보생명·삼성테크윈 등 25개 대형건설업 및 전자업종이 참여하며, 사무관리·기술 및 연구개발·디자인·기계·전기·생산직군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취업 상담 외에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배울 수 있는 면접의상 스타일 쇼·아트 스피치 콘테스트 등의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채용특강과 채용설명회·창업특강·프레젠테이션경진대회 등이 있다.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청년과 우수기업이 만날 수 있는 인재채용의 기회를 좀 더 많이 제공해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고용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예술 기자 2011.12.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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