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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네가 뭔데 아이유랑…” 12년 전 깜짝 과거 고백 (‘팔레트’)

배우 조정석이 아이유와 얽힌 과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지난 17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26화가 게시됐다.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이유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조정석은 자신의 첫인상을 기억하냐는 아이유의 질문에 “기억난다 완전히”라며 지난 2013년 두 사람이 연기호흡을 맞춘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촬영 당시를 돌아봤다. 조정석은 “아이유와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제 주위에서 엄청난 반응이 있었다. 욕도 먹었다”라며 “조승우 씨한테 ‘네가 도대체 뭔데 아이유랑’(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가 “10년이 지났는데 토씨 하나도 안 틀리고 그대로 말씀하신다”며 웃자, 조정석은 “왜냐하면 그게 너무 충격이었다”고 답했다.조정석은 당시 아이유의 먹성도 깜짝 폭로했다. 조정석은 “촬영까지 따지면 거의 8개월이 넘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통틀어 내가 기억하는 아이유는 정말 막내 동생 같은 느낌”이라며 “같이 점심 먹을 때면 아주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모습을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그때 먹성이 정말 좋았다. 인생에 먹성 리즈 시절이다. 하루에 5끼씩 먹고 모든 게 너무 맛있었다”고 공감했다. 조정석이 ‘이유야 이거 다 먹을 수 있어? 괜찮아?’라고 물었던 당시를 꺼내자, 아이유는 “먹는 걸 진짜 좋아했는데 그걸 기억해주시는구나”라고 감동 받아 훈훈함을 자아냈다.한편 조정석은 오는 31일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파일럿’에서 1인 2역 여장 연기를 선보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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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잔고 최소 30억 원’ 아이유가 쓰는 카드 뭐길래? [왓IS]

가수 아이유가 사용하는 프리미엄 카드가 화제다. 해당 카드는 국내 한 카드사가 고액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출시한 맞춤형 카드로, 가입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서 아이유가 남동생을 위해 선물을 사주는 장면에서 이 카드가 나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검은색 메탈 플레이트에 ‘TWO CHAIRS’라는 로고가 각인되어 있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유가 쓰는 신용카드’라는 제목으로 여러 개의 글이 올라왔다. 아이유 카드의 가입 조건과 혜택 등이 정리돼 있었다. 글들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연회비 250만 원을 내야 하고, 가입 조건 중 하나로 통장에 예금 50억 원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프리미엄 카드는 늘 팬들의 관심거리다. 지난해 2월에는 블랙핑크 리사가 해외에서 현대카드의 ‘더 블랙’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 블랙’은 2005년 현대카드가 출시한 VVIP 신용카드로, 당시 ‘상위 0.05%만을 위한 카드’라는 슬로건을 내걸 만큼 프리미엄 카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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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가 된 아이유 “화려한 꽃 아니어도 괜찮아…당당하게 욕망하자”

가수 아이유가 2년 2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더 위닝’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아이유는 새 미니앨범 ‘더 위닝’ 발매를 앞둔 지난 19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계정을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13분 분량의 영상에서 아이유는 앨범 제작 과정과 핵심 키워드를 소개하고 전반적인 소회를 밝혔다.아이유는 “이 앨범은 ‘홀씨’에서 시작됐다. ‘홀씨’ 그 문장에서 시작된 앨범이다”라고 설명하며 더블 타이틀곡 ‘쇼퍼’의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유는 “그게 당신의 니즈라면 물질적인 것도 좋고 다 좋다. 그게 꼭 추상적인 것일 필요도 없고, 물질적일 필요도 없다. 상관없어 당신의 욕구라면. ‘당당하게 원해라’라는 이야기인데, 요즘은 내가 느끼기에는 점점 더 자신의 욕망, 욕구를 감춰야 하는 시대인 것 같다”라고 현 세태를 언급했다. 아이유는 “그 꿈이라는 것들이 결국 욕구, 욕망이다. 그걸 더 자연스럽게 말하고 그런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이 곡을 만들 때 들었던 맨 처음의 생각이었다. 그러고 보니 나조차도 점점 더 그런 것 같다.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내가 이 이상 더 원하는 것들. 더 이루고 싶은 것들이 생길지라도 내가 스스로 자제하게 되는 이런 것들이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30대가 되면서 들었다. 나는 원래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게 되게 많고, 욕심이 많은 사람이고. 내가 뭔가 욕구, 나의 욕망에 대해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너 그 꿈은 얼토당토않은데?’, ‘너 욕심쟁이 같은데?’ 그런 소리를 들을지라도 ‘당당하게 욕망하자!’라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다. 나 스스로도 좀 더 그렇게 되고 싶었고”라고 말했다.아이유는 타이틀곡 ‘홀씨’ 속 ‘걔는 홀씨가 됐다구’라는 구절과 그 홀씨의 승리는 과연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언급했다. ‘나는 이길 것이야, 나는 승리할 것이야.’라고 얘기하는 포인트가 ‘더 많이 성공할 거야.’, ‘더 많이 돈을 벌 거야’, ‘더 잘 나지고 더 많은 사람이 나를 부러워하게 될 거야.’라는 물질적 기준과 많이 다름을 분명히 했다.아이유는 “나는 어쨌든 나의 한계를 인정한다.’, ‘나의 초라함도 인정한다.’ ‘나는 내가 될 수 없는 어떤 불가능을 인정한다’라는 얘기이기도 하다. 홀씨가 되기로 했다는 말 자체가. 나는 왜냐면 어릴 때는 어떤 꽃이든 간에 나는 내가 꽃으로 필 거로 생각했었다. 근데 30대가 되어서는 ‘난 그냥 씨로 살래.’라고 마음먹은 거 자체가 ‘모두가 꼭 꽃이 되는 건 아니구나.’, 결국에는 진짜 화려하게 꽃피우는 ‘나 그 자체가 꽃이 될 것이다.’고 생각했던 그런 시간이 부정당할 수도 있겠다. ‘꼭 꽃으로 피어나야만 결말을 맺는 건 아닐 수도 있겠다.’, ‘안 그런 삶도 있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좀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씨로 살기로 한 이 시점에서 ‘어떻게 멋진 씨로 살 것인가’를 새로 재정비하고 그런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과연 홀씨에게 있어서 승리란 무엇일까? 이 홀씨가 꿈꾸는 ‘더 위닝’은 무엇일까? 이런 얘기들을 담은 앨범이다. 아까 ‘쇼퍼’ 얘기를 한 같은 맥락에서, 본인이 ‘나는 화려하게 꽃피우지 못할 것 같아.’라고 생각해서 혹시 본인의 욕구나 욕망을 줄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럴 필요 없어.’라고 얘기해 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앨범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나 역시 그런 꽃이 아닌 것 같은데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그건 좀 괴짜 같아.” “이건 별로인 것 같아.”하더라도 ‘너로서 욕망은 계속 이어가.’, ‘너만의 승리를 이뤄.’라는 그런 말을 나 스스로에게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하고 싶어서 그 유기성 하나만큼 진짜 지독하게 갖고 만든 앨범이다”고 끝맺었다.아이유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 위닝’ 전 곡을 공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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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아이유 “‘더 위닝’, 30대 첫 앨범…모든 곡에 승리 키워드 담았다”

가수 아이유가 2년 2개월 만의 새 미니앨범 ‘더 위닝’에 담은 특별한 키워드를 소개했다. 아이유는 새 미니앨범 ‘더 위닝’ 발매를 앞둔 지난 19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계정을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13분 분량의 영상에서 아이유는 앨범 제작 과정과 핵심 키워드를 소개하고 전반적인 소회를 밝혔다.인터뷰는 아이유가 자신의 ‘첫 욕심’을 회고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아이유는 어린 시절 동네 손님들이 즐비했던 문구점에서 판매한 풀 세팅의 큰 인형을 언급했고, 눈독 들여 언젠가 가져야지 싶었지만, 어느 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판매된 것을 알게 됐다. 이어 마네킹을 부여잡고 가게가 떠나가라 울고불고했던 일을 회상했다. 아이유는 “태어나서 가장 처음으로 뭔가 그렇게까지 원했던 욕심은 그거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이유는 “’홀씨로 살기로 했다.’, ‘그 애는 홀씨로 살기로 했다.’ 결국 이 앨범은 ‘홀씨’에서 시작됐다. ‘홀씨’ 그 문장에서 시작된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아이유는 이번 앨범이 ‘30대 첫 앨범’인 것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아이유는 “30대는 나랑 진짜 잘 맞는 나이인 것 같다. 10, 20대 때 느껴보지 못했던 편안함과 쾌적함 이런 걸 많이 느꼈다. 그래서 30대에 오래 머물고 싶다. 뭐가 됐든 나는 20대 때 내가 해오던 그런 메시지들이랑은 확실히 또 다른 얘기들을 지금 30대가 돼서 꺼내는 것이기 때문에, 이거 자체가 나는 30대의 어떤 갈피를 딱 꽂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서 하기는 했다”고 말했다.작업하면서 들었던 생각들 및 승부사 기질과 욕심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아이유는 “뭔가 오랜만에 몰두한 뭔가 나온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이렇게까지 뭔가 다 끌어 쓰네? 이런 거는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준비하면서도 사실 정신적으로 힘들고 그랬던 것도 적었던 앨범이었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나를 이끌어준 그런 앨범이었기 때문에 별로 쥐어짜거나 괴롭거나 이런 게 없어서 참 좋았던 과정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몸이 힘들어도 이거를 더 이상 늘어지게 두고 싶지 않았다. 그거 자체가 엄청난 승부사 기질이었던 것 같다. ‘힘들면 좀 어때 오랜만에’, ‘쉽게 갈 필요는 없잖아’라고 조금 밀어부쳤다”고 털어놨다.특히 앨범 주요 키워드에 대해서도 “‘지독하다’ 할 정도로 모든 곡에 승리의 키워드를 넣었다. 아무도 헷갈리지 않게끔 앨범명으로도 박았다. 지금의 나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솔직한 단어들이기 때문에. 앨범을 준비하면서 항상 내가 꽂혀 있는 주제들이 있는데 한동안은 그런 게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앨범이 나오는 데 오래 걸렸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나는 항상 승부욕은 있었던 사람이었다. 근데 30대에 접어들면서 나다운 승부욕 이런 것들이 다시 한번 재점화가 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냥 20대 후반에 느꼈었던 감정은 내가 변화하는 과정이 아니고 지치고 번아웃이 와서 그랬나 보다‘라는 생각을 앨범 준비하면서 다시 했고, ‘나는 역시 승부가 재밌고 이기는 게 재밌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했다. 매일매일 과거의 내가 짜놓은 계획과 한판승을 벌이는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고. 매일매일 이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 위닝’ 전 곡을 공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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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BTS 뷔 출연 신곡 MV 비하인드…“절대 없었던 분위기”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그룹 BTS(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함께 촬영한 신곡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5일 아이유는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올라온 영상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부터 톤과 무드가 좋았다. CG가 아예 안 돼 있는데 그냥 좋았다”며 “그동안 아이유 뮤직비디오에서 절대 없었던 분위기다. 유일무이하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도망가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엔 “사람이 그럴 수도 있다. 도망가지 않았다”며 “도망가려 했는데 자동차 바퀴에 구멍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뷔 씨의 자동차 바퀴가 먼저 구멍이 났던 게 웃겼다. (이걸 보고) 우리도 도망가려 했는데 우리 차도 그렇더라”며 “도망가지 못하게 곳곳에 유리 조각 같은 걸 심어둔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전했다. 아이유는 내년 상반기 목표로 새 앨범을 작업 중이다. 뷔는 지난 11일 군 입대 전 아이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다. 뷔는 앞서 지난 9월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해 서로 반말을 하는 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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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년 앞둔 ‘아이유의 팔레트’, 아이유만 할 수 있어 특별하다

선후배를 막론한 명품 게스트, 고품격 음악 토크, 깊이 있는 연기 이야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내용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콘텐츠가 있다. 오는 9월 공개 3주년을 맞이하는 ‘아이유의 팔레트’(이하 ‘팔레트’)이다. 6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이하 이담엔터)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팬들과 대면할 기회가 적어지자 팬들에게 색다른 보답을 하는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자체 제작 콘텐츠. 아이유는 ‘집콕 시그널’이라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방송을 처음 유튜브에 선보였다. ‘집콕 시그널’의 코너로 시작해 메인 콘텐츠로 발전한 것이 바로 ‘팔레트’다. ‘팔레트’는 지난 2020년 9월 1일 첫 게스트 적재와의 에피소드로 1회의 문을 열었다. ‘집콕 시그널’이 방 안에서 게스트와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라면, ‘팔레트’는 편안한 토크와 더불어 세션이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전문적인 음악쇼를 선보인다. ‘집콕 시그널’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했던 ‘엉망 라이브’가 ‘팔레트’로 발전됐고, 본래 이담엔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던 ‘팔레트’는 2회 로꼬 편부터 아이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공개됐다. 아이유의 1인 음악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지난달 24일 총 21회까지 공개된 ‘팔레트’에는 god, 있지, 공유, 세븐틴, 카라, 방탄소년단 슈가, 유인나 등 세대와 장르를 불문한 여러 스타들이 거쳐갔다.게스트가 다양하니 ‘팔레트’에서는 매 회 음악과 연기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나온다. 가수이자 배우이기도 한 아이유이기에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의 범위가 넓다. 가수들이 나올 땐 음악과 컴백 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배우들이 등장할 땐 작품과 연기에 대한 깊이 있는 스토리가 전달된다. 아이유와 활동 시기가 겹쳤던 아티스트는 그 시절의 추억을 끄집어 낸다. 또 송강호와 강동원이 아이유의 노래를 따라부르는가 하면 공유는 영화 감독으로서의 꿈을 공개하고 글로벌스타 슈가는 아이유에게 “콘서트에 왜 초대안했느냐”고 섭섭함을 드러내는 등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스타들의 의외의 모습도 등장해 흥미는 배가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아이유의 철저한 준비성이다. 게스트의 근황과 사전 정보를 미리 습득해올 뿐만 아니라 ‘노래 바꾸기’ 코너를 통해 매회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다. 카라의 ‘맘마미아’는 노래와 함께 춤까지 커버하고, 제이홉의 ‘이퀄 사인’을 위해 직접 코러스도 쌓는다. 어렸을 때부터 지오디의 팬이었다고 고백한 아이유는 애절한 감정을 실은 ‘보통날’을 열창한다. 아이유의 열심히 뒷받침된 ‘팔레트’의 화제성은 엄청나다. 게스트별로 편차가 있지만 평균 100만 뷰를 넘어가며, 매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진입하곤 한다.아이유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장면도 있다. 평소 유튜브 콘텐츠에 광고를 싣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아이유는 ‘팔레트’의 에피소드 말미에 실종 아동 캠페인 영상을 추가하며 조용한 선행을 펼치는 중이다. 많은 팬들이 채널을 구독하고 시청하는 만큼 실종 아동을 찾는데 보탬이 되기 위함이다. 누리꾼들은 “인성까지 완벽하다”, “마음이 너무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타들의 자체 콘텐츠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팔레트’는 1시간의 긴 분량, 다양한 주제의 토크, 양질의 음악 무대로 차별점을 두고 있다. 지난 15년간 묵묵히 연예계 생활을 버텨온 아이유이기에 스타들의 말에 진정성 있게 귀를 기울이고,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장기간 가요계에 독보적 발자취를 남긴 아이유이기에 구세대와 신세대 간의 조화도 매끄럽게 이어진다. ‘팔레트’의 가장 최신 에피소드인 21회에 출연한 뉴진스마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아이유를 향한 진심어린 팬심을 고백할 정도니 말이다.이담엔터는 “‘팔레트’는 아이유 본인의 이름을 내걸며 진행하는 만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유의 탁월한 진행실력과 토크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며 “동시에 ‘팔레트’ 밴드와 함께 즉석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 프로그램의 색다른 매력을 더하고 있다. ‘소통의 왕’ 아이유에게 딱 맞는 콘텐츠”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ㅇ 2023.08.07 06:00
연예일반

“걱정하지 마세요”…아이유, ‘드림’ 무대인사서 받은 ‘팬레터’에 감동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아이유는 13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드림’ 무대인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이유가 ‘드림’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 김종수, 고창석 등과 함께 제작보고회와 무대인사 일정에 참여한 모습이 요약됐다.먼저 아이유는 지난달 개최된 ‘드림’ 제작보고회에서 “안녕하세요. ‘드림’에서 이소민 역을 맡게 된 아이유입니다 청량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영화입니다”라고 소개했다.이어 대기 시간에 아이유는 한 팬이 보낸 장문의 편지를 읽은 후 “‘브로커’ 무대인사에서 처음 저를 보신 분인데 제 손을 잡았을 때 너무 차가웠다고 하셨습니다”라며 “저는 원래 손이 차갑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팬을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 8일 일반인 A씨는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 등 6곡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안 좋은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유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드림’ 무대인사에 예정대로 참석했다.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고발인은 작곡가들을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유만을 상대로 하고 있다”며 “일부 작곡가들이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 속에서도 저작권과는 아무 관계없는 제3자가 무리하게 가창자인 아이유만을 고발한 것은 오로지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흠집 내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4 14:02
뮤직

슈가·아이유 ‘사람 파트2’, 조용한 롱런…‘에잇’과는 무엇이 다를까

대세 아이돌 그룹의 연이은 컴백으로 음원 차트가 요동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가수 아이유가 참여한 방탄소년단 슈가의 솔로곡 ‘사람 파트2’가 발매 한 달이 넘은 시점에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13일 오전 국내 음원차트 멜론에 따르면 지난 7일 발매된 슈가(활동명 ‘어거스트 디’)의 ‘사람 파트2’(feat. 아이유)는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종합 월간 차트에서는 20위를 차지했다.써클차트에서는 ‘사람 파트2’가 발매 후 3주간(4월 9일~29일) 집계된 스트리밍 차트와 다운로드 차트에서 10위권에 안착했다.‘사람 파트2’는 아이유와 슈가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곡이다. 2020년 5월 발매된 전작 ‘에잇’은 발매 한 시간 만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면서 그해 종합연도차트에 5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에잇’에 비해 ‘사람 파트2’의 성적은 다소 아쉬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4월부터 5월까지 아이브, 블랙핑크 지수, 세븐틴, 르세라핌, 에스파 등 초대형 아이돌의 컴백이 연이어 쏟아진 상황에서 ‘사람 파트2’가 차트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리스너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에잇’ 발매 당시에는 오마이걸 ‘살짝 설렜어’, 볼빨간 사춘기 ‘나비와 고양이’, 태연 ‘해피’ 등 차트 경쟁이 현재보다는 치열하지 않은 시기로, ‘에잇’과 ‘사람 파트2’를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할 수는 없다.또 ‘사람 파트2’는 슈가의 곡에 아이유가 피처링한 사례이며 ‘에잇’은 아이유의 곡에 슈가가 참여한 것으로, 독보적 ‘음원강자’인 아이유의 신곡이었던 만큼 대중의 주목도는 달랐다. ◇ 28살 ‘에잇’ vs 31살 ‘사람 파트2’‘사람 파트2’는 대중성이 강했던 ‘에잇’에 비해 마니아적인 측면이 강하다. 동갑내기인 슈가와 아이유가 28살에 발매한 곡 ‘에잇’은 반복되는 무력감 속에서 과거 슬프지 않았고 자유로울 수 있었던 ‘오렌지 섬’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신나는 사운드와 아이유의 시원한 고음과 대비되는 “정해진 안녕 따위는 없어 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라는 ‘에잇’의 가사는 갑작스러운 이별과 아픔에 서툰 젊은 세대에게 과거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반면 ‘사람 파트2’는 31살에 다시 만난 슈가와 아이유의 한층 더 진해진 감성을 노래한 곡이다. 지나고 나면 부질없어 보이지만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람 사이의 관계와 감정들을 풀어냈다. 아이유의 여린 음색으로 시작되는 ‘사람 파트2’는 ‘에잇’보다 한층 더 차분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톤은 부드럽지만 “알잖아 영원은 모래성 잔잔한 파도에도 힘없이 쉽게 무너져 상실은 무엇 때문에 슬픈 걸까”라는 직설적인 슈가의 랩은 이별에서 더 나아가 세상을 살면서 더 크게 느껴지는 ‘상실’의 의미를 곱씹게 만든다.30대에 접어들며 생각과 감정의 폭이 더 깊어진 만큼, ‘사람 파트2’는 3년 사이에 성숙해진 두 사람의 음악성을 체감하게 한다.국내에서 동갑내기 아티스트 간의 꾸준한 협업은 슈가와 아이유의 조합이 유일하다. 아이돌 그룹과 솔로라는 각기 다른 행보와 음악 스타일에도 큰 차이가 있지만, 두 사람은 나란히 발을 맞추며 멋진 하모니를 완성해낸다. 슈가와 아이유가 만들어갈 3년 후, 5년 후, 10년 후의 음악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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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아이유♥이종석, 아픔도 함께 나눈다..주목 공포증→전화 공포증 고백

아이유, 이종석 커플이 나란히 공포증을 고백한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아이유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우리는 더 행복해질 거예요(With 유인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이유는 가장 오래 통화한 시간이 3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통화하는 걸 굉장히 힘들어한다. 엄마랑 통화를 할 때도 솔직히 불편하다”며 “안 불편한 사람은 매니저 오빠다. 워낙 일 얘기를 할 게 많아서 그런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절친인 (유)인나 씨와도 전화 통화하는 것이 힘들다”며 “그러니까 사실은 아무랑도 전화를 못하는 것이다”면서 전화 공포증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앞서 아이유와 교제 중인 배우 이종석 또한 '주목 공포증'을 고백했기에, 그의 전화 공포증에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종석은 과거 강심장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목 공포증이 있는데 연기할 때는 괜찮다가 7~8명 이상 모인 회식자리에서 시선이 내게 집중되면 화끈거린다”라고 말했다.실제 이종석은 '2016년 MBC 연예대상' 첫 대상을 수상했을 당시 긴장된 모습으로 짧은 단답형 수상소감을 전해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와 이종석은 지난해 12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jahye@edaily.co.kr 2023.04.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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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칸 영화제 참석→주경기장 콘서트 했는데…“올해는 안식년”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내년에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아이유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아이유 전격 발표. 올해는 안식년이었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아이유는 “1년 중 최고의 행사라고 볼 수 있는 2023년 시즌 그리팅을 촬영하러 왔다”며 “팬들이 좋아할 것 같은 아이유 박물관 콘셉트다. 아이유 박물관의 개최자 느낌으로 소개하고, 작품도 만드는 느낌으로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른부터 쉬엄쉬엄한다고 하지 않았냐”라는 제작진의 말에 아이유는 “앨범 활동이 없고 앨범 준비가 없으면 쉬는 거다. 올해는 솔직히 안식년이었다”며 웃었다. 아이유는 올해 제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대상,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43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수상, 제75회 칸 영화제 참석, 잠실종합운동장 단독 콘서트 개최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아이유가 “올해는 안식년이었다”고 재차 강조하자 제작진도 “맞아. 콘서트 두 번밖에 안 했는데”라며 거든다. 이에 아이유도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달린다”고 덧붙이며 쉼 없이 달릴 2023년을 약속했다. 한편 아이유는 영화 ‘드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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