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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컴백]② ‘팔방미인’ 멀티테이너 넘어 멀티 아티스트 도약

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은 아이유는 말 그대로 ‘만능 엔터테이너’의 표본이다. 2008년 가수로 데뷔, 이후 연기 활동을 병행하던 초창기엔 ‘연기돌’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쉼표 없는 성장 그래프를 그리며 어느덧 가수로도, 배우로도 최고 정점을 찍었다. 지난 3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시청자를 웃고 울게 한 그는 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 가수의 옷으로 다시 갈아 입는다. 이같은 아이유의 행보에 대해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유가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모습은 매우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행보”라며 “K팝 그룹 멤버들이 아이유처럼 멀티테이너를 넘어 멀티아티스트가 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 배우로서 한 발 도약 ‘폭싹 속았수다’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로 올 봄을 자신의 계절로 채웠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과 금명 1인 2역을 소화한 그는 앞선 작품들 중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나 영화 ‘브로큰’과는 또 다른 톤과 결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셀 수 없이 많은 명품 연기자들이 함께 한 드라마지만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문학소녀 애순이 꿈을 뒤로하고 엄마가 되는 과정부터, 그의 딸 금명이 벅찬 현실 속에서도 꿈과 사랑을 이뤄가는 모습까지 폭넓게 소화한 것은 물론, 금명이라는 ‘내레이터’로서 극을 차분하고 담담하게 이끌어갔다. 드라마 공개 후 ‘배우’ 아이유에 대한 시청자의 찬사가 쏟아졌다. 가수 출신 배우 중 상당수가 연기 활동에 무게중심을 두고 활동하지만 아이유는 다르다. ‘가수’ 아이유와 ‘배우’ 아이유가 보여주는 균형감은 몹시 안정적일 뿐 아니라 빼어나기까지 하다. 배우 활동이 돋보일까 싶으면 언제 작업했나 싶게 새로운 음악을 들고 나오고, 역시 가수 활동이 본업이구나 생각하려 치면 또 새로운 드라마 혹은 영화로 돌아온다. 이같은 열정의 근원은 아이유 자신이 작품을, 작업을 그리고 그 과정을 사랑하고 또 즐기는 데 있다. ‘폭싹 속았수다’ 종영 후 일간스포츠와 만난 아이유는 “매일을 꼬박 잘하자는 마음으로 현장에 임해 보람 있었다. 스스로 끈기를 테스트하고 싶어서 ‘이게 힘들어?’하며 몰아붙이곤 했는데 그 하루하루가 좋은 훈련이 됐고 나 자신과 약속을 지켜 자기애도 생길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스스로 도전하고, 미션을 완수해가는 과정을 무려 1년에 걸쳐 건강하게 해낸 건데, 촬영장에서 그의 모습을 가까이 지켜본 박보검 역시 아이유의 ‘마음 체력’에 대해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이유는 이번 ‘꽃갈피 셋’ 역시 ‘폭싹 속았수다’ 홍보 및 콘텐츠 촬영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 작업했다. 지난해 2월 발표한 ‘더 위닝’ 작업 역시 ‘폭싹 속았수다’ 후반 작업 및 외부 촬영 일정이 모두 겹쳐 있음에도 초인적인 집중력과 체력을 발휘하며 작업을 완수해낸 터라 기시감이 든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음악적 긴장도가 여전하고 배우로서의 성장도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서로 다른 시대를 산 두 인물을 표현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아이유는 탁월하게 해냈다”며 작품을 통해 보여준 아이유의 성장을 높이 샀다.◇ 멀티테이너 넘어 멀티아티스트로…17년 궤적의 증거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이미 최고 수준인데 유튜버로서도 톱이다.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은 최근 1000만 구독자를 넘어서며 유튜브 측으로부터 ‘다이아 버튼’을 받았고, 27일 기준 1010만 구독자를 달성 중이다. ‘이지금’ 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는데 특히 ‘아이유의 팔레트’에선 여느 음악 프로그램 MC 이상의 진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IU TV’에선 스케줄 틈틈이 혹은 일상의 아이유의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과 적극 소통한다. 김성수 평론가는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이만한 성취를 이뤄내고, 또 소통하는 셀럽으로서 유튜브에서도 본인이 직접 기획한 콘텐츠로 독보적인 성취를 내고 있다“면서 ”아이유는 한국 콘텐츠 업계가 반드시 분석해봐야 할 대상이고, 기록해야 할 마스터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평론가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오랫동안 활동한 이들 중엔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성장이 멈추는 지점 이후엔 과거의 영광으로 먹고사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유는 그렇지 않다. 늘 현재의 과제를 설정하고, 그 과제와 씨름하고, 그 과제의 결론을 콘텐츠로 내놓고 있다”며 데뷔 후 17년의 ‘궤적’을 높이 평가했다.아이유는 3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한국갤럽 조사)에 오른 ‘폭싹 속았수다’의 기세를 이어받아 ‘꽃갈피 셋’ 앨범을 통해 목소리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앞선 두 개 ‘꽃갈피’의 수록곡들이 베스트&스테디셀러로 오랜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리메이크 곡도 호성적이 예상된다. 또 최근엔 내년 방영 예정인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 촬영에 돌입했는데 전작과 확연히 다른 캐릭터로의 변신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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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유튜버’ 아이유, 다이아 벌써 익숙 “이젠 루비 목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유튜브 구독자 천만 명을 달성했다.14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1000만 유튜버 이지금의 다이아 버튼 언박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아이유는 다이아 버튼이 든 상자를 열어보며 “뒤에 보면 ‘이지금’이라고 쓰여있다. 이건 제가 늘 들고 다니겠다”고 뿌듯해했다.이어 그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낸 다이아 버튼”이라며 “구독자 1000만 명이 딱 될 때 라이브 영상을 찍었는데 그 순간을 목격한 게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약간 벌써 익숙해졌달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주위에서 많이 축하해주더라. 파급력이 크다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기억에 남는 영상으로는 아버지와 찍은 만우절 영상이며 애정이 가는 시리즈는 ‘IU TV’라고 꼽았다. 그런가 하면 ‘팔레트’는 “이 채널의 정수다. 공을 많이 들였다. 게스트와 정도 생겼다”고 밝혔다. 다음 목표에 대한 포부도 밝히며 아이유는 “다이아 버튼 다음이 또 있다더라. 루비 버튼이란게 있단 걸 알아버린 이상 그걸 목표로 해야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루비 버튼은 구독자 5000만 명을 달성한 유튜버에게 지급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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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유튜브 천만 구독자 달성….”다이아버튼 보유, 감사”

가수이자 배우 아이유 유튜브 채널이 10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6일 아이유는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올라온 쇼츠를 통해 “1000만 구독자 달성”이라며 “다이아몬드 버튼을 보유한 유튜버가 됐다. 더 재밌는 콘텐츠 많이 만드는 천만 유튜버가 되겠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지난 2017년 ‘이지금’을 개설해 일상을 공유하거나 앨범 비하인드, 연예인들을 초대해 진행하는 토크쇼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과 애순(문소리)의 딸 금명을 연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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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의 감성돋송]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아이유 ‘Shh..’의 상관관계

“It’s not about F (F) / not about L (L) / We got something else” (이것은 단순 우정 얘기가 아니다. 단순 사랑 이야기도 아니다. 그녀와 나 사이엔 좀 더 복잡한 게 있었다. - 아이유가 직접 쓴 곡 ‘Shh..’ 설명 中)1년여 전, 가수 아이유의 미니 6집 ‘더 위닝’ 3번 트랙 수록곡 ‘Shh..’를 처음 접했을 당시의 신선한 충격이 떠오른다. 소녀의 시간을 지나 어느덧 30대 여성이 된 아이유가 여성(She)에 대한 이야기를 진중하게 담은 곡이라고 심플하게만 생각했던 이 곡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를 만난 뒤엔 왠지 새롭게 들린다. “음 아마 첫사랑이지 또한 내 첫 세상 뚫어져라 무언가 바라보던 시선 역시 같은 눈동자를 가진 그녀를 닮아서일까” ‘Shh..’는 진한 블루스 감성을 기반으로 하지만 가창자(아이유·혜인·조원선) 변화에 따라 소울 블루스, R&B, 록 등으로 장르 변화가 뚜렷한 곡이다. 엄마·친구·선배 등 아이유 인생 속 특별한 ‘그녀들’에 대한 솔직한 내면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사적인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기자는 현재 자식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보니 ‘더 위닝’ 수록곡 중 이 곡에 특히 끌렸고, 총 5곡 중 제일 많이 스트리밍했다. 곡을 감상하면서는 미혼인 아이유가 생각하기 어려운 주제를 꽤 딥하게 잘 다뤘다거나, 30대가 되더니 이런 테마도 쓰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뒤늦게 보니 이 곡의 작업이 진행됐던 당시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 촬영에 한창이었던 것이다. 드라마 종영 시점, 소속사에 ‘Shh..’와 ‘폭싹 속았수다’ 의 관계성에 대해 묻자 관계자는 “(아이유가)‘폭싹 속았수다’를 찍으며 느꼈던 감정에서 ‘Shh..’의 테마를 떠올렸다”는 입장을 짤막하게 전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그녀의 금지옥엽 금명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며 인생 연기를 펼쳐냈다. 애순과 금명 각각의 인물은 물론, 모녀가 서로에 대해 가진 특별한 감정을 내레이션으로 풀어내며 임상춘 작가가 말하고자 한 인간, 관계,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아이유는 장장 1년의 촬영 기간 동안 애순 그리고 금명의 삶을 단순히 연기한 것뿐만 아니라 작품을 통해 성장하고 ‘Shh..’의 영감도 얻은 것이다. 실제로 많은 ‘폭싹 속았수다’ 애청자들이 “드라마 본 뒤 아이유의 ‘Shh..’ 들으러 왔다”며 드라마의 여운을 음악으로 풀면서 작품에 깊이 몰입했던 아이유의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 아이유는 앨범 발매 2주 뒤인 지난해 3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Shh..’ 코멘터리 영상을 게재했는데, 단순 코멘터리 콘텐츠와 달리 영상 속 인터뷰를 리드한 질문자가 아이유의 어머니라 흥미를 더했다. 질문자(아이유 어머니)의 존재가 드러나지 않은 초반부의 영상은 흑백톤이지만, 커밍아웃(!) 이후 영상에선 컬러감이 살아나는 편집의 묘에 무릎을 치게 된다.총 21분에 달하는 영상에서 아이유 모녀는 그 어떤 친한 친구보다도 편안한 티키타카를 보여주는데 그 모습은 흡사 ‘폭싹 속았수다’ 속 애순-금명 모녀지간을 떠올리게 한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나는 엄마를 좋아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항상 엄마를 좋아했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언젠가 한 번 엄마에 대한 곡을 쓰고 싶었는데 너무 아름답게, 엄마를 찬양하는 것으로만 쓰고 싶지 않았다. 딸과 엄마의 관계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는데 사랑이 다가 아닌, 경외심도 있고 무섭기도 한 이 모든 걸 아름다운 메이저 선율에 표현하고 싶지 않았고, 복합적인 심정을 다 담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곡은 톱배우 탕웨이의 뮤직비디오 출연, 조원선·혜인 피처링 및 인순이의 내레이션 등 곡에 참여한 초호화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탕웨이는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와 모녀 관계를 열연했는데 후반부엔 아이유를 안아주는 장면을 애드리브로 선보였을 정도로 작품에 강하게 몰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탕웨이는 아이유에게 손편지를 써 ‘Shh..’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고백하기도 했다. 아이유가 공개한 편지에서 그는 “두 번의 감동적인 순간을 지은(아이유)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촬영 때 감독님이 저한테 디렉팅하실 때 아이유가 쓴 ‘그녀와 눈동자가 닮은 그녀의 엄마’라는 가사를 들은 순간 마음 속에서 어떤 울림이 있었다. 그동안 스스로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이라고 배우임을 떠나 실제 엄마이자 딸인 한 인간으로서 느낀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 “이 뮤직비디오를 찍기 전에 당신이 나의 엄마를 연기할 것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촬영 스튜디오에 들어서서 당신과 만나면서도 솔직히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촬영이 시작되고 당신은 아주 오랫동안 그 나무 바닥 위에서 똑같이 한 가지 포즈로 조명과 연기 속에서 조영하고 침착하게 그 자리를 지켰다. 그렇게 초현실적이고 아름다운 촬영을 이어가던 순간 내게로 어떤 장면이 홀연히 떠올랐다.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젊은 시절의 엄마가 바로 내 옆에 있다는 느낌, 우리 엄마도 그렇게 호리호리한 몸매와 매끄러운 피부에 활기차고 영민한 눈매였다는 것을”이라며 “내게 이런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2 05:40
뮤직

아이유 지드래곤, 아이유와 내적 친밀감…“7년 만에 봐도 어색하지 않아”(‘이지금’)

가수 아이유와 지드래곤이 오랜 친분을 자랑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아이유의 팔레트-8레트로 88날아 왔지용 (With G-DRAG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지드래곤이 “근처에서 밭매다가 잠시 들렀다”고 말하자 아이유는 “지용 씨 스타일의 치마바지를 입었다”고 각자의 패션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아이유가 “사전 인터뷰를 하다가 조금 ‘어?’ 했던 게, 지용 씨가 아이유 씨는 사실 조금 어색하다고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하자 지드래곤은 “아니다. 전혀. 예전보다 가까워지지 않았나”라고 해명했다.아이유는 이어 “제가 25살, 지용 씨가 30살이었는데 어색하다기보다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저도 누굴 만나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던 때 같다. 이제는 작년 아이유 콘서트에서 뵈었을 때도 그렇고, 오랜만에 뵈었는데 예전보다는 (어색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에 아이유는 “맞다. 희한하 게 그 사이 한번도 만난 적이 없지 않나. 7년 만인데 그 사이에 뭐가 있었던 것처럼 편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내적 친밀감이 있나보다”며 “햇수로 보면 오래 알았지 않나. 자주 뵙진 못했지만 가끔 새해 또 연락하니까”라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19:20
드라마

박보검, 귀까지 꼬집었다…‘폭싹’ 애순♥관식 야반도주 비하인드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 속 선풍기 부러진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22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 동갑 케미 달아요 ‘검’나 달아요‘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아이유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보검이 출연했다.영상에서 아이유는 “많은 분들이 제일 궁금해하셨던 질문이다. 나는 답을 못내려서 너와 상의 하에 답을 내리려한다”며 “왜 선풍기가 목이 부러졌을까?”라고 물었다.멋쩍게 웃은 박보검은 “그건 시청자분들의 상상에 맡기고 싶다”고 말했으며 아이유는 “우리가 혹시 주먹다짐을 했을까?”라고 재치 있는 농담을 건넸다. 이어 두 사람은 몇가지 가설을 세웠다. 박보검은 “첫 번째 가설은 여관 주인들이 몰래 들어왔다가 부쉈다는 거다”라며 “두 번째는 그냥 오래되고 낡아서다. 왜냐면 부러지기 전날에 애순이가 선풍기를 켜봤다. 어차피 오래된 건데 누군가의 손길이 닿다 보니 부러진 거다”고 추측했다.아이유는 “아니면 관식이가 상을 치우면서 급하게 이부자리를 펴지 않나. 그러다가 관식이 머리에 부딪혔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보검은 “너무 사랑을 뜨겁게 나누다 보니까 너무 더워서 급하게 켜다 부서졌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그럴 수도 있겠다. 계속 아랫목을 따뜻하게 해줬다는 설정이 있으니까. 마음에 드는 답변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동의했다.이어 자녀계획을 세우는 장면에서 박보검의 귀가 붉었던 것이 분장인지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와 관련 박보검은 “꼬집은 것”이라며 “떨리고 쑥스럽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마음을 표현하려고 귀를 꼬집었다”고 설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2 18:06
연예일반

조정석 “네가 뭔데 아이유랑…” 12년 전 깜짝 과거 고백 (‘팔레트’)

배우 조정석이 아이유와 얽힌 과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지난 17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26화가 게시됐다.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이유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조정석은 자신의 첫인상을 기억하냐는 아이유의 질문에 “기억난다 완전히”라며 지난 2013년 두 사람이 연기호흡을 맞춘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촬영 당시를 돌아봤다. 조정석은 “아이유와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제 주위에서 엄청난 반응이 있었다. 욕도 먹었다”라며 “조승우 씨한테 ‘네가 도대체 뭔데 아이유랑’(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가 “10년이 지났는데 토씨 하나도 안 틀리고 그대로 말씀하신다”며 웃자, 조정석은 “왜냐하면 그게 너무 충격이었다”고 답했다.조정석은 당시 아이유의 먹성도 깜짝 폭로했다. 조정석은 “촬영까지 따지면 거의 8개월이 넘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통틀어 내가 기억하는 아이유는 정말 막내 동생 같은 느낌”이라며 “같이 점심 먹을 때면 아주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모습을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그때 먹성이 정말 좋았다. 인생에 먹성 리즈 시절이다. 하루에 5끼씩 먹고 모든 게 너무 맛있었다”고 공감했다. 조정석이 ‘이유야 이거 다 먹을 수 있어? 괜찮아?’라고 물었던 당시를 꺼내자, 아이유는 “먹는 걸 진짜 좋아했는데 그걸 기억해주시는구나”라고 감동 받아 훈훈함을 자아냈다.한편 조정석은 오는 31일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파일럿’에서 1인 2역 여장 연기를 선보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8 16:03
연예일반

‘통장 잔고 최소 30억 원’ 아이유가 쓰는 카드 뭐길래? [왓IS]

가수 아이유가 사용하는 프리미엄 카드가 화제다. 해당 카드는 국내 한 카드사가 고액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출시한 맞춤형 카드로, 가입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서 아이유가 남동생을 위해 선물을 사주는 장면에서 이 카드가 나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검은색 메탈 플레이트에 ‘TWO CHAIRS’라는 로고가 각인되어 있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유가 쓰는 신용카드’라는 제목으로 여러 개의 글이 올라왔다. 아이유 카드의 가입 조건과 혜택 등이 정리돼 있었다. 글들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연회비 250만 원을 내야 하고, 가입 조건 중 하나로 통장에 예금 50억 원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프리미엄 카드는 늘 팬들의 관심거리다. 지난해 2월에는 블랙핑크 리사가 해외에서 현대카드의 ‘더 블랙’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 블랙’은 2005년 현대카드가 출시한 VVIP 신용카드로, 당시 ‘상위 0.05%만을 위한 카드’라는 슬로건을 내걸 만큼 프리미엄 카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13:00
연예일반

‘홀씨’가 된 아이유 “화려한 꽃 아니어도 괜찮아…당당하게 욕망하자”

가수 아이유가 2년 2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더 위닝’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아이유는 새 미니앨범 ‘더 위닝’ 발매를 앞둔 지난 19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계정을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13분 분량의 영상에서 아이유는 앨범 제작 과정과 핵심 키워드를 소개하고 전반적인 소회를 밝혔다.아이유는 “이 앨범은 ‘홀씨’에서 시작됐다. ‘홀씨’ 그 문장에서 시작된 앨범이다”라고 설명하며 더블 타이틀곡 ‘쇼퍼’의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유는 “그게 당신의 니즈라면 물질적인 것도 좋고 다 좋다. 그게 꼭 추상적인 것일 필요도 없고, 물질적일 필요도 없다. 상관없어 당신의 욕구라면. ‘당당하게 원해라’라는 이야기인데, 요즘은 내가 느끼기에는 점점 더 자신의 욕망, 욕구를 감춰야 하는 시대인 것 같다”라고 현 세태를 언급했다. 아이유는 “그 꿈이라는 것들이 결국 욕구, 욕망이다. 그걸 더 자연스럽게 말하고 그런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이 곡을 만들 때 들었던 맨 처음의 생각이었다. 그러고 보니 나조차도 점점 더 그런 것 같다.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내가 이 이상 더 원하는 것들. 더 이루고 싶은 것들이 생길지라도 내가 스스로 자제하게 되는 이런 것들이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30대가 되면서 들었다. 나는 원래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게 되게 많고, 욕심이 많은 사람이고. 내가 뭔가 욕구, 나의 욕망에 대해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너 그 꿈은 얼토당토않은데?’, ‘너 욕심쟁이 같은데?’ 그런 소리를 들을지라도 ‘당당하게 욕망하자!’라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다. 나 스스로도 좀 더 그렇게 되고 싶었고”라고 말했다.아이유는 타이틀곡 ‘홀씨’ 속 ‘걔는 홀씨가 됐다구’라는 구절과 그 홀씨의 승리는 과연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언급했다. ‘나는 이길 것이야, 나는 승리할 것이야.’라고 얘기하는 포인트가 ‘더 많이 성공할 거야.’, ‘더 많이 돈을 벌 거야’, ‘더 잘 나지고 더 많은 사람이 나를 부러워하게 될 거야.’라는 물질적 기준과 많이 다름을 분명히 했다.아이유는 “나는 어쨌든 나의 한계를 인정한다.’, ‘나의 초라함도 인정한다.’ ‘나는 내가 될 수 없는 어떤 불가능을 인정한다’라는 얘기이기도 하다. 홀씨가 되기로 했다는 말 자체가. 나는 왜냐면 어릴 때는 어떤 꽃이든 간에 나는 내가 꽃으로 필 거로 생각했었다. 근데 30대가 되어서는 ‘난 그냥 씨로 살래.’라고 마음먹은 거 자체가 ‘모두가 꼭 꽃이 되는 건 아니구나.’, 결국에는 진짜 화려하게 꽃피우는 ‘나 그 자체가 꽃이 될 것이다.’고 생각했던 그런 시간이 부정당할 수도 있겠다. ‘꼭 꽃으로 피어나야만 결말을 맺는 건 아닐 수도 있겠다.’, ‘안 그런 삶도 있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좀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씨로 살기로 한 이 시점에서 ‘어떻게 멋진 씨로 살 것인가’를 새로 재정비하고 그런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과연 홀씨에게 있어서 승리란 무엇일까? 이 홀씨가 꿈꾸는 ‘더 위닝’은 무엇일까? 이런 얘기들을 담은 앨범이다. 아까 ‘쇼퍼’ 얘기를 한 같은 맥락에서, 본인이 ‘나는 화려하게 꽃피우지 못할 것 같아.’라고 생각해서 혹시 본인의 욕구나 욕망을 줄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럴 필요 없어.’라고 얘기해 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앨범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나 역시 그런 꽃이 아닌 것 같은데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그건 좀 괴짜 같아.” “이건 별로인 것 같아.”하더라도 ‘너로서 욕망은 계속 이어가.’, ‘너만의 승리를 이뤄.’라는 그런 말을 나 스스로에게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하고 싶어서 그 유기성 하나만큼 진짜 지독하게 갖고 만든 앨범이다”고 끝맺었다.아이유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 위닝’ 전 곡을 공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0 09:16
연예일반

‘승부사’ 아이유 “‘더 위닝’, 30대 첫 앨범…모든 곡에 승리 키워드 담았다”

가수 아이유가 2년 2개월 만의 새 미니앨범 ‘더 위닝’에 담은 특별한 키워드를 소개했다. 아이유는 새 미니앨범 ‘더 위닝’ 발매를 앞둔 지난 19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계정을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13분 분량의 영상에서 아이유는 앨범 제작 과정과 핵심 키워드를 소개하고 전반적인 소회를 밝혔다.인터뷰는 아이유가 자신의 ‘첫 욕심’을 회고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아이유는 어린 시절 동네 손님들이 즐비했던 문구점에서 판매한 풀 세팅의 큰 인형을 언급했고, 눈독 들여 언젠가 가져야지 싶었지만, 어느 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판매된 것을 알게 됐다. 이어 마네킹을 부여잡고 가게가 떠나가라 울고불고했던 일을 회상했다. 아이유는 “태어나서 가장 처음으로 뭔가 그렇게까지 원했던 욕심은 그거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이유는 “’홀씨로 살기로 했다.’, ‘그 애는 홀씨로 살기로 했다.’ 결국 이 앨범은 ‘홀씨’에서 시작됐다. ‘홀씨’ 그 문장에서 시작된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아이유는 이번 앨범이 ‘30대 첫 앨범’인 것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아이유는 “30대는 나랑 진짜 잘 맞는 나이인 것 같다. 10, 20대 때 느껴보지 못했던 편안함과 쾌적함 이런 걸 많이 느꼈다. 그래서 30대에 오래 머물고 싶다. 뭐가 됐든 나는 20대 때 내가 해오던 그런 메시지들이랑은 확실히 또 다른 얘기들을 지금 30대가 돼서 꺼내는 것이기 때문에, 이거 자체가 나는 30대의 어떤 갈피를 딱 꽂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면서 하기는 했다”고 말했다.작업하면서 들었던 생각들 및 승부사 기질과 욕심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아이유는 “뭔가 오랜만에 몰두한 뭔가 나온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이렇게까지 뭔가 다 끌어 쓰네? 이런 거는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준비하면서도 사실 정신적으로 힘들고 그랬던 것도 적었던 앨범이었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나를 이끌어준 그런 앨범이었기 때문에 별로 쥐어짜거나 괴롭거나 이런 게 없어서 참 좋았던 과정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몸이 힘들어도 이거를 더 이상 늘어지게 두고 싶지 않았다. 그거 자체가 엄청난 승부사 기질이었던 것 같다. ‘힘들면 좀 어때 오랜만에’, ‘쉽게 갈 필요는 없잖아’라고 조금 밀어부쳤다”고 털어놨다.특히 앨범 주요 키워드에 대해서도 “‘지독하다’ 할 정도로 모든 곡에 승리의 키워드를 넣었다. 아무도 헷갈리지 않게끔 앨범명으로도 박았다. 지금의 나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솔직한 단어들이기 때문에. 앨범을 준비하면서 항상 내가 꽂혀 있는 주제들이 있는데 한동안은 그런 게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앨범이 나오는 데 오래 걸렸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나는 항상 승부욕은 있었던 사람이었다. 근데 30대에 접어들면서 나다운 승부욕 이런 것들이 다시 한번 재점화가 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냥 20대 후반에 느꼈었던 감정은 내가 변화하는 과정이 아니고 지치고 번아웃이 와서 그랬나 보다‘라는 생각을 앨범 준비하면서 다시 했고, ‘나는 역시 승부가 재밌고 이기는 게 재밌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했다. 매일매일 과거의 내가 짜놓은 계획과 한판승을 벌이는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고. 매일매일 이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 위닝’ 전 곡을 공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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