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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국서 적자 낸 이케아...'일본 이케아' 니토리 등장에 좌불안석

세계 최대 가구 브랜드 이케아의 한국법인인 이케아코리아가 울상을 짓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탓에 2년 연속 실적 부진에 빠진 가운데 최근엔 경쟁 업체까지 등장해 주름살만 깊어지는 모양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최근 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으며, 영업익은 88% 줄었다. 특히 당기 순손실은 52억원으로 4년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2022년 첫 매출액 역성장을 기록했을 당시 이케아는 코로나 유행의 여파로 대형매장을 찾는 손님이 줄어든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엔데믹이 찾아온 지난해에도 이케아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그동안 팝업 매장을 열거나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음에도 효과는 미미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주택 거래량이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 역시 이케아의 실적에 타격을 입혔다"고 설명했다.이케아코리아는 이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매장별로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판관비 지출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올해 오픈 예정이었던 대구점의 매매계약을 거듭 연기하며 신규 점포 출점을 미루거나 취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의 이케아로 불리는 '니토리'가 국내에 진출하는 등 경쟁자가 늘어, 실적 반등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니토리는 일본 1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가구, 정리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의 홈퍼니싱 제품을 판매한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98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사업 초기 고객 접근성이 높은 서울 대형마트 위주 출점으로 외연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이마트 하월곡점 니토리 1호점을 시작으로 최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2호점을 열었다. 연내 홈플러스 2개 매장과 이마트 화성봉담점에 추가 입점되면 총 6호점까지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홈퍼니싱 시장이 다소 주춤하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니토리처럼 시내 주요 쇼핑몰에 입점해있는 홈퍼니싱 브랜드들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케아가 니토리의 추격을 물리치고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8 07:00
경제

이케아 코리아, ‘이케아와 함께하는 추석’ 할인 행사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케아와 함께하는 추석’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홈퍼니싱 제품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번 추석 행사는 이케아 패밀리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이케아 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을 포함한 전 매장(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에서진행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영향으로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이케아 코리아는 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더 즐겁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음식을 가족들과 함께 만들고 나눌 수 있는 주방 용품과 확장형 테이블 및 접이식 의자 등을 할인 제공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지속가능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 더욱 맛있는 요리가 가능한 센수엘(SENSUELL) 프라이팬 ▲견고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조리 용품, 이케아 365 + (IKEA 365+) 5종 ▲인덕션과 가스레인지에서 사용 가능한 우움벨리그(OUMBÄRLIG) 소스팬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식품 보관 용기 이케아 365+ (IKEA 365+) 12종을만나볼 수 있다. 또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확장형 테이블과 접이식 의자도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확장형 테이블 에케달렌(EKEDALEN)과방스타(VANGSTA) 등9개제품 ▲가벼운 접이식 의자 니세(NISSE) ▲원목 소재의 테리에(TERJE) 접이식 의자도 포함된다. 타릭 오마카타르(Tariq Oumarkatar) 이케아 코리아 셀링 매니저는 “코로나19의장기화로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추석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의 지속가능하고 실용적인 주방 용품과 가구 제품으로 집에서 더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케아 코리아 공식 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한 이케아 패밀리 멤버십은 제품 할인, 평일 매장 방문 시 무료 커피 제공, 홈퍼니싱 워크숍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케아 패밀리 멤버십 가입과 이번 추석 할인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이케아 코리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08 11:29
경제

매출 33% 상승 이케아코리아, 2021년 화두는 지속가능성

"더 낮은 가격, 더 편리한, 더 지속가능한 이케아." 이케아 코리아가 2021 회계연도를 맞아 매출 및 신규 브랜드 캠페인 전략 등을 발표했다. 코로나19여파에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이케아는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온라인 방문객이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473만명을 넘어서며 저력을 보여줬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지난 2020 회계연도 중 이케아 코리아는 기흥점, 동부산점 등 신규 매장과 도심형 접점을 선보이며 전년 대비 33% 성장한 6634억원의 매출과 총 매장 방문객 1232만명을 기록했으며,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과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커머스 채널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473만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2021 회계연도에는 보다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집과 지구, 사회를 만드는 이케아 코리아의 행보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회계연도에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에 집중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와 함께 집에서부터 지속가능한 활동을 실천하고, 나아가 기후대응과 포용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케아 코리아는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이라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 아래 더 행복한 집과 건강한 지구, 포용하는 사회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우선 다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거나 자원 절약을 돕는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도 집에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세계 이케아 매장 중 이케아 광명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내 도심형 농장 ‘이케아 파르마레(IKEA FARMARE’)’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파르마레는 이케아 코리아가 전 세계 매장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광명점에서 도심형 채소 농장이다. 이케아는 또 자원순환과 기후대응을 위해 위해 고객이 사용한 이케아 가구를 매입 후 재판매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바이백 서비스’, 탄소배출을 줄이는 전기차 가구 배송 서비스 등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고 편견과 차별없는 포용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 또한 이어나갈 예정이다.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광명, 고양, 기흥 및 동부산점과 가까운 배송지에 제공되는 ‘근거리 배송 서비스(29,000원)’,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온라인 픽업 서비스(10,000원)’, 이케아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전화 주문 및 플래닝 서비스’ 등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위한 서비스 영역도 점차 확대, 강화한다. 또한 이케아 코리아는 오늘 25일부터 이케아 코리아 전 매장과 웹사이트를 통해 친환경 FSC™ 인증 용지로 제작된 2021년 이케아 카탈로그 인쇄본과 디지털 버전을 공식 런칭하며 국내에서 인기있는 제품들을 포함 총 129개의 제품에 대해 ‘더 낮은 가격 새로운 가격’을 제공한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코리아 커머셜 매니저는 "2021년은 지속가능성의 해다. 이런 지속가능성을 일상에서 적용하도록 이케아가 도움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25 10:46
연예

소파브랜드 밀란소파 광명가구거리단지 광명점 신규 오픈

전통의 전문 소파브랜드 밀란소파 광명점이 경기도 광명가구거리단지에 새롭게 문을 열면서 대대적인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는 소식을 전했다.프리미엄급 천연가죽소파를 자체생산하고 있는 (주)대성유니크 밀란소파는 2019년 전국 주요도시에 마케팅 거점 매장을 오픈 하며, 전국단위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밀란광명점은 서울, 경기 지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교통의 요충지로써, 수도권 서남부 지역시장을 커버할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적인 가구브랜드 이케아가 들어서 있는 광명시는 기본적으로 가구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유입률이 높고, 지하철 7호선과 연결되어 있는 광명전통시장과 인접해 있으며, 서울, 부천, 안양, 인천, 고양 등 인근 도시와 접근성이 좋은 순환 고속도로 등, 주변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따라서, 밀란 측은 이곳이 차세대 중심거점 매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관계자는 "광명 전통시장과 인접해 있는 광명가구단지는 교통이 편리해서 가구 구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타 지역에 비해서 비교적 많이 방문하는 편이다. 이번에 전국 3대소파로 이름을 알렸던 밀란소파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면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태리천연가죽 및 친환경소재를 사용하며 높은 품질의 하이엔드급 소파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온 밀란소파는 올 들어,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기술적인 완성도가 한층 더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바이코리아'라는 슬로건 아래, 자체 직영공장에서 한국 기술진만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에는 해당 소비자에게 1억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06.10 16:42
연예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 거래량 증가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의 핵심상권에 위치한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이 합리적인 분양가를 앞세워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은계지구는 지역 내 형성된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복합 문화 시설 공급난의 해결을 눈앞에 두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는 시흥. 안산. 광명. 부천. 인천 등 약 200만의 수요를 아우르는 상권으로 국내최초 빌리지몰 설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은계지구 내 최대 상업시설로 들어서는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은 연면적 약 4만8000㎡, 지하2층~지상3층 총 431실 규모로 4면이 도로와 접해 있고, 인근 호수공원과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되며, 호수공원 조성공사는 내년 봄에 예정돼 있다. 또한 시흥 은계지구 내 상업시설 중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격 책정으로 동일한 임대가격 적용 시 높은 임대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키즈업종 상권이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몰 내에 칠드런스 뮤지엄이 입정 예정되어 있고, ‘센트럴돔 그랑트리’는 일반적인 근린상가 대비 유동입구 흡입력이 강한 대규모 복합시설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은 빌리지몰로 형성된다. 기존의 스트리트몰은 개방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쇼핑객들을 그냥 지나치게 했고, 스테이몰은 쇼핑객들의 체류시간이 길지만 폐쇄적으로 설계되어 개방성이 낮았다.이에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은 빌리지몰로써 입구부터는 점포가 일렬로 배치된 스트리트몰의 형태를 갖춰 높은 개방성과 가시성으로 유동인구를 끌어 모을 수 있도록 했다. 꾸준한 수요를 이끌어낼 교통 조건도 좋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도심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소사~원시선이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고, 신안산선 복선전철도 2023년 개통 예정 등 향후 교통편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 상가의 모델하우스 및 분양홍보관은 이케아 광명점 인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이승한기자 2018.06.28 08:00
경제

광명역세권 태영건설 ‘광명역 어반브릭스’ 오픈

태영건설은 지난 1일 ‘광명역 어반브릭스’ 견본주택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광명역 어반브릭스’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 복합단지용지내에 들어서며 지하 8층~지상 27층에 연면적 약 33만㎡ 규모다. 이는 이케아 광명점 연면적(약 13만㎡)의 약 2.5배에 달하는 크기다. 판매시설, 섹션오피스를 분양하며 미디어시설, 호텔 등이 함께 위치한다. 섹션오피스는 호실 조합을 통해 맞춤형 공간으로 꾸밀 수 있어 기업은 물론, 소규모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다양한 업종이 입주가 가능한데다 오피스텔 보다 임대 기간이 길고 공간활용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건물 내부에는 공유형 편의공간 등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설이 마련되고, 판매시설과 인접해 원스톱 업무환경을 갖추어 이전을 앞두고 있는 기업체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광명역 어반브릭스’ 내 판매시설은 약 300m의 스트리트형 구조의 설계를 통해 집객 효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공원, 하늘공원 등 녹지공간이 조성되고 벽돌, 석재 등의 고급스러운 자재 도입한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프리미엄 LSC(Lifestyle Shopping Center)가 자리해 차별화에 나선 것도 특징이다 내부에는 미디어 월(Media Wall),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 영상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이벤트광장도 주변 설계와 자연스럽게 조화돼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3년까지 조성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서 넘어올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그넷 효과'도 기대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는 1조7000억원을 투자해 2200여개 IT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역세권에는 중앙대학교 병원(예정), 국제디자인클러스터(예정) 조성도 잡혀있다. 석수 스마트타운(5만5000여㎡)에는 K타워, 한양계전, 신화타워, 웨이브텍 등 기업체가 입주를 마쳤다. 광명역세권은 수도권 교통, 상권의 중심으로 개발이슈도 있다. 우선 KTX광명역, 지하철 1호선 등이 정차하는데다 지난해 강남순환고속도로가 광명역에서 강남까지 1차 개통됐다. 서울-광명간 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예정) 및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예정)도 개발이 예정돼 개통 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2018년 1월 운영예정)에는 대한항공 등 7개 항공사가 입점할 예정으로 공항이용객과 여행객의 방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공항 버스노선 신설도 확정됐다. '광명역 어반브릭스'의 준공은 2021년 8월 예정.이정호기자 2017.12.03 12:01
경제

중기부, 이케아 의무휴업 검토

정부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이케아 등 대형 가구 전문점에 대한 영업 규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업무 보고에서 소상공인과 전통 시장의 육성·보호를 위해 가구 등 대규모 전문점에 대한 영업 규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현재 대형 유통업체 중 대형마트가 영업 규제를 받고 있으며 국회에 스타필드·롯데몰 등 복합쇼핑몰도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이 제출돼 있다.하지만 이케아 등 가구 전문점 등은 의무휴업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국내 업체의 역차별 논란이 제기됐다.규제의 칼날을 피한 이케아는 지난 2014년 12월 광명점을 열고 국내에 진출한 뒤, 오는 19일 2호점인 고양점 개장이 예정돼 있다.이와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8월 스타필드 고양 개장식에서 "이케아도 쉬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케아가 가구 전문점을 표방하지만 생필품부터 식품 매장, 푸드코트까지 운영해 사실상 복합쇼핑몰과 다름없는 형태인 만큼 동일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논리로 풀이된다.중기부는 가구·전자제품·식자재 등 대규모 전문점이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규제 필요성을 검토하기로 했다.대규모 전문점의 통계 자료를 확보하고 내년 2월 연구용역을 거쳐 필요하면 규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규제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가구 전문점인 이케아도 규제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0.16 15:00
경제

이케아 고양점 19일 오픈…요동치는 경기 서북구 상권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는 오는 19일 국내 2호점인 고양점의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이케아 고양점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권율대로 420에 위치했다. 영업장 면적은 5만2199㎡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다. 이케아 고양점은 ‘좋은 이웃’을 모토로 지역사회에서 지속가능한 이웃이 되기 위해 총 공사금액(3000억원)의 5%에 해당하는 14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솔루션 매장을 구축했다.매장 지붕에는 4446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1422kw의 전력을 생산하며 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도 가동한다.우수·중수 활용과 절수형 위생기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도 갖췄다.또한 다양한 연력과 성별로 구성된 700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직원의 50% 이상이 고양 시민이며 계약 형태나 근무 시간에 상관없이 동등한 경력개발 기회, 급여,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아울러 이케아는 1호점인 광명점에 이어 고양점에서도 롯데와 손을 잡았다. 4층 규모의 건물에서 롯데아울렛이 지하 1층과 지상 1층, 이케아가 지상 2층과 3층을 사용한다.이케아와 롯데는 유통과 가구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이런 영업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케아가 롯데와 손을 잡으면서 경기 서북부는 신세계-한샘 연합과 롯데-이케아 연합의 치열한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이케아 고양점과 롯데아울렛에서 3㎞가량 떨어진 곳에는 이미 지난 8월 신세계의 두 번째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이 문을 열어 영업하고 있다.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지난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8일) 9일 동안 길 안내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이 스타필드 고양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스타필드 고양은 부지면적 9만1천㎡, 연면적 36만4천㎡로 이케아와 롯데아울렛 복합쇼핑단지의 두 배가량 되는 크기다.스타필드 고양은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등 즐길 거리 비중을 높여 어린이와 가족 단위 고객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특히 스타필드 고양은 이케아에 맞서기 위해 국내 1위 가구업체인 한샘과 손을 잡았다. 스타필드 고양 내 3600㎡ 규모의 한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한샘 디자인 파크'로 이름 붙여진 이 매장에서는 가구와 생활용품 등 집을 꾸미는 데 필요한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고 한샘은 설명했다.스타필드 고양에는 한샘과 같은 층에 에이스침대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이케아·롯데에 맞서 신세계·한샘이 전략적으로 손을 잡은 상황"이라면서 "이케아·롯데아울렛 고양점과 스타필드 고양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0.12 16:18
생활/문화

출시 1년 카카오내비, 월 이용자수 372만명

카카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이 출시 1년 만에 월 평균 이용자가 370만명을 넘었다.지난 2016년 2월 ‘국민내비 김기사’ 의 전면 업데이트 및 리브랜딩을 통해 선보인 카카오내비는 1년이 지난 현재 월 평균 이용자가 372만명에 이른다. 이는 출시 후 60%가 증가한 것이다.지난 1년간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길 안내를 실행한 횟수는 총 7억3000만번,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달린 거리는 206억㎞에 달했다. 이는 지구를 약 51만5000번 돌 수 있는 거리며, 지구와 태양을 약 7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달한다.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간 곳은 바로 ‘집’ 이었으며, 두번째로 많이 찾은 곳은 ‘회사’였다. 이용자가 즐겨찾기에 등록한 목적지를 포함한 결과다. 즐겨찾기한 장소를 제외하고 카카오내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교통 거점과 쇼핑몰이었으며 카카오내비 최다 이용 요일은 토요일로 나타났다.최다 길찾기 안내 목적지는 인천공항(1위)과 김포공항(2위), 서울역(3위) 순이었다. 스타필드 하남과 이케아 광명점이 4위와 5위를,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10위를 기록했다. 이외 6~9위 까지는 광명역, 강남역, 고속버스터미널, 아산병원이 올랐다.가장 많이 카카오내비를 활용한 이용자는 목적지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1년간 무려 1만5000번 이상의 길찾기를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40여회를 이용한 것으로 즐겨찾기 해둔 목적지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2.28 09:54
경제

이케아, 뮈싱쇠 비치체어 리콜 …재조립시 부상 위험

이케아 코리아는 뮈싱쇠 비치체어에 대해 리콜 조치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영수증 유무와 상관없이 이케아 광명점에서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이번 리콜은 제품의 패브릭 시트 세탁 후, 잘못된 재조립으로 부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내린 조치이다. 해당 제품과 관련해, 현재까지 잘못된 재조립으로 제품이 넘어지며 손가락 부상을 입은 사례가 핀란드, 독일, 미국, 덴마크, 호주 등 해외에서 총 5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구매영수증이 없이 이케아 매장에서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이케아 코리아 홈페이지 혹은 고객지원센터(1670-4532)에서 확인 할 수 있다.이케아 관계자는 "해당 제품과 관련된 사고 보고 후 제품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실시했으며 잘못된 재조립과 부상의 위험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품 디자인을 개선했다"며 "개선된 디자인의 제품은 올해 2월부터 이케아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1.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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