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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이 끝났다" 포그바 은퇴 위기 탈출, 금지약물 징계 4년→18개월로 감경

폴 포그바(31·유벤투스)의 금지 약물 복용 징계가 4년에서 18개월로 감경돼 은퇴 위기에서 벗어났다. 로이터 통신은 5일(한국시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포그바의 출전 정지 징계를 4년에서 18개월로 줄였다"라며 "포그바의 징계 시작일은 2023년 9월 11일이고, 18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프랑스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출신의 포그바는 2025년 3월 11일 출전 정지 징계가 풀려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게 됐다. 포그바는 지난해 8월 20일 세리에A 홈 개막전(우디네세전) 직후 약물 검사에서 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지난 2월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는 포그바에게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포그바는 사실상 은퇴 위기에 몰렸다. 포그바는 곧바로 CAS에 항소했다. 그는 "반도핑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로 또는 의도적으로 복용한 적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CAS가 포그바의 징계를 대폭 감경함에 따라 내년 3월 조기 복귀의 길이 열렸다. 포그바는 "드디어 악몽이 끝났다"라며 "CAS의 결정에 따라 다시 꿈을 이뤄나갈 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혔던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때 당시 기준으로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5000만 유로(약 2220억원)를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크로아티아와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넣는 등 프랑스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부상과 금지 약물 징계 등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다. 이형석 기자 2024.10.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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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명장이 텐 하흐 후임으로?…’DM 페르난데스‘ 활용한 가상 라인업까지 등장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이탈리아)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혔다. 이에 한 통계 매체는 시모네 감독 체제의 베스트11을 전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가장 큰 변화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배치한 것이다.스포츠 통계 매체 스쿼카는 3일(한국시간) “극적인 반전이 없다면, 맨유는 또다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텐 하흐 감독이 지난 2023~24시즌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을 기록한 것을 돌아보며 “예상치 못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유임됐고, 시장에 마땅한 후임자가 없자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았다”고 짚었다. 동시에 과거 아약스 출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것을 조명하면서 “맨유는 지난달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3실점 했다. 맨유는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득점 없이 연패를 기록했다”라며 텐 하흐 체제의 부진을 조명했다.이어 현지 도박 매체 확률상 가장 경질 가능성이 높은 감독이 바로 텐 하흐임을 소개하면서 “국제 대회 휴식기가 다가오는데, 이는 클럽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독과 결별하는 시기다. 적절한 대체자가 있는 지에 대한 의문은 남았다”고 주장했다.이때 매체는 최근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지목된 인자기 감독을 조명했다. “한마디로 과소평가된 감독”이라고 인자기 감독을 소개한 매체는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2회)를 우승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한 감독이 저평가됐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조명했다.동시에 인자기 감독 체제의 맨유가 구성할 수 있는 베스트11도 공개했다. 매체가 소개한 전형은 3-1-4-2다. 텐 하흐 감독의 4-2-3-1과는 크게 다르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전방을 맡고, 디오구 달로트·마누엘 우가르테·코비 마이누·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뒤를 받치는 구조다. 레니 요로·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백3를 구성하고, 그 앞에 페르난데스를 배치하는 독특한 구조다.매체는 “인터 밀라는 여러 포지션을 로테이션하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상대 조직력을 무너뜨리는 유동적인 스타일을 지녔다. 10번(공격형 미드필더)의 하칸 찰하놀루가 로드리에 버금가는 딥 라잉 미드필더로 성장한 것도 인자기 감독의 선택이다. 수비 견고함과, 높은 볼 점유는 인자기 감독의 강점 중 하나다”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4.10.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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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맨유 출신’ 바란, 31세에 현역 은퇴…“후회는 없다, 이제 새로운 인생” [공식발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라파엘 바란(31)이 은퇴를 선언했다.바란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제 경기장 밖에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코모 1907(현 소속팀)에는 남지만 축구화와 정강이 보호대는 이제 쓰지 않는다. 곧 더 많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동안 뛰었던 모든 구단의 팬 여러분과 팀 동료, 코치진, 스태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바란은 “모든 좋은 일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는 말이 있다. 그동안 많은 도전을 해왔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순간들을 이겨냈다. 놀라운 감정과 특별한 순간,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게임에서 은퇴를 발표하게 돼 엄청난 자부심, 그리고 성취감을 느낀다”고 적었다.이어 “제 자신과 클럽, 조국, 팀 동료, 제가 뛰었던 모든 팀의 팬들을 위해 싸우는 걸 좋아했다. 랑스부터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프랑스 국가대표팀까지 그 여정의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며 “후회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거다.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많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명예와 트로피를 떠나 늘 성실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노력해 왔다는 점이 자랑스럽다. 여러분 모두에게도 제가 자랑스러웠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0~11시즌 프랑스 RC 랑스에서 데뷔한 그는 2011~12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무려 10시즌 동안 핵심 수비수로 뛰었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이탈리아 코모에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과정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등 클럽팀 소속으로만 무려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프랑스 국가대표로도 A매치 93경기에 출전해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세계 베스트11, UEFA 올해의 팀 등 개인 타이틀도 잇따라 품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쳤다.그러나 맨유 이적 후 출전 기회가 줄었고, 잦은 부상이 더해지면서 결국 선수 생활을 조기에 끝내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 코모로 이적 후엔 이탈리아 세리에A에 출전하지 못했고, 컵대회에만 1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다.김명석 기자 2024.09.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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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보다 어린데’ UCL 4회 우승 DF, 부상으로 조기 은퇴 전망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라파엘 바란(31)이 부상으로 인해 축구화를 벗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프랑스 유력지 르 파리지엥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에서 93경기를 소화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거머쥔 바란이 연이은 부상으로 조만간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바란은 지난 2023~24시즌이 끝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코모1907(이탈리아)에서 새 도전을 이어갔다. 코모는 2024~25시즌 세리에 A로 승격한 팀으로, 프리시즌에는 연습경기 중 황희찬(울버햄프턴)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구단이기도 하다.하지만 바란과 코모의 동행은 1경기 만에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2018년 프랑스 세계 챔피언인 바란은 선수 생활을 끝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곧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바란은 프랑스 릴 출신으로, RC랑스(프랑스)에서 데뷔한 뒤 10대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성하며 이목을 끈 유망주 출신이다. 바란은 레알에서만 공식전 360경기 출전했고, 이 기간 UCL 4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회·라리가 3회·UEFA 슈퍼컵 3회·스페인 국왕컵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품었다. 또 국가대표로는 3번의 월드컵에 참가, 2018년 대회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바란은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소속으로는 95경기 출전했고, 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월드클래스 수비수로 꼽힌 바란이었지만, 결국 반복되는 부상에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 매체는 “시즌 초반부터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바란은 코모 소속으로 단 1경기 출전했다. 여러 차례 건강 문제를 겪었고,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은 그를 리그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바란은 프랑스 축구의 기념비적인 인물로 남게 될 것”이라며 “바란은 레알에서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고 조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4.09.25 09:08
스타

이나은, 곽튜브 유튜브와 금전거래?... 소속사 측 “출연료 받은 적 NO” [공식]

배우 이나은이 곽튜브(본명 곽준빈) 여행 콘텐츠 관련 뒷광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3일 일간스포츠에 “이나은은 해당 콘텐츠와 관련해 출연료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제반 비용 등은 모두 곽튜브 채널 측에서 부담했다”고 밝혔다.앞서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곽준빈과 이나은의 로마 여행은 철저하게 기획된 콘텐츠”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두 사람이 출연한 영상을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며 논란이 커졌다.곽튜브는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쉬고 있는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 콘텐츠를 찍었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의 학교 폭력 의혹을 언급하며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나은이 과거 에이프릴 활동 당시 같은 멤버였던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은 사건이 함께 재조명되면서,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곽튜브는 결국 해당 영상을 삭제한 후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했다.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18:34
스포츠일반

쇼트트랙 김길리, 토리노 U대회 국내 선발전서 종합 1위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23일 오후 소속사 700 크리에이터스에 따르면 김길리는 지난 21일과 22일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토리노 U대회 국내 선발전에서 500m와 1000m 종목 1위를 차지했다. 1500m에선 추월 중 넘어지며 실격 처리됐다. 종합 점수 70점을 기록한 그는 여자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김건희(성남시청·55점) 서휘민(고려대·47점)이 뒤를 이었다.김길리는 지난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선수다. 이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1500m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김길리는 오는 2025년 1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그에 앞서 10월 25일부터 시작되는 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에도 참가한다. 내년에는 1월 토리노 U대회, 2월 하얼빈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정조준한다.한편 남자부에선 김태성(서울시청)이 종합 1위(63점)에 올랐다. 이동현(단국대·52점) 배서찬(경희사이버대·39점)이 뒤를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4.09.23 17:31
예능

곽튜브, ‘팝업상륙작전’ 편집 없이 등장…밝은 얼굴로 시민들과 소통

‘이나은 옹호’ 논란에 휩싸였던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가 ‘팝업상륙작전’을 통해 방송활동을 이어갔다.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팝업상륙작전’에는 홍콩 팀과 뉴질랜드 팀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 장사 현장이 전파를 탔다.방송에서는 곽튜브가 팝업 스토어 홍보를 위해 여의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별한 편집은 없었다.앞서 곽튜브는 학교폭력 가해, 전 멤버 괴롭힘 의혹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곽튜브는 최근 이나은과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고, 이 영상에서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하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다’라는 기사를 봤다”, “내가 (학폭)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좀 그렇더라”며 이나은을 감싸는 발언을 했다.그동안 곽튜브는 각종 방송에서 학폭 피해자임을 고백했었기에 영상이 공개된 후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고, 그는 결국 두 차례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곽튜브는 지난 18일 진행된 MBN ‘전현무계획2’ 첫 촬영 녹화는 컨디션 문제로 불참했다. ‘팝업상륙작전’ 녹화분은 예정대로 공개된 가운데,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19:41
스타

[IS시선] ‘이나은 옹호’ 오해에 사과도 했는데…곽튜브 비난 도 넘었다

유튜버 곽튜브를 향한 비난이 거세다.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대리 용서’했다는 이유다. 이제는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곽튜브를 편집해야 하라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근거 있는 합리적인 비판을 넘어 해당 사안과 무관한 것에까지 트집잡기 식의 비난이 쏟아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문제의 발단은 곽튜브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 콘텐츠다. 이나은과 함께 한 이탈리아 로마 여행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의 해당 논란을 접하고 전화번호를 차단했으나, 사실이 아닌 걸 알고 차단을 풀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곽튜브가 괴롭힘 논란이 있는 이나은을 두둔하고, 이미지 세탁을 도왔다는 반응이 나왔다. 곽튜브 또한 학폭 피해자였던 과거를 밝힌 터라 ‘타인의 가해자에게는 관대하다’며 이중적 태도라는 지적도 나왔다. 곽튜브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두 차례나 고개를 숙였으나,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유튜버 빠니보틀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적 게시물에도 단순히 곽튜브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곱지 않은 눈초리를 받고 있다.곽튜브를 비난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곽튜브가 과거 콘텐츠에서 보인 행동들도 지적하고 나섰다. 심지어 모자이크 처리 요구도 나왔고, 출연 예정인 KBS2 예능프로그램 ‘팝업 상륙작전’ 촬영 분은 편집 없이 방송될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이슈화가 됐다. 이 정도면 여론의 단두대에 올려진 셈이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곽튜브는 ‘대리 용서’를 한 적이 없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학폭을 직접적으로 옹호한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판결이 난 사건과 관련해 오해한 지점에 대해 사과했을 뿐이다. 아직 해소되지 않은 이나은의 왕따 의혹에 대해선 언급한 적이 없다.곽튜브와 이나은의 대화를 일부는 그렇게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마치 곽튜브가 대리 면죄부를 준 것마냥 비난을 하고, ‘대리 용서 논란’과 같은 타이틀로 명명하고 일각의 시선이 마치 사실 그 자체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또 다른 폭력일 뿐이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여기에 실망과 비판도 이어질 수 있다. 더구나 파급력이 큰 연예인 또는 유튜버 등 셀럽들을 향한 잣대는 엄격할 수 있다. 그러나 곽튜브를 겨냥한 비난은 분명 도를 넘었다. 실제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에게 해당되는 모자이크 처리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금의 분위기가 얼마나 과열됐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곽튜브는 잘못을 인정하고 두 차례 사과를 했다. 그럼에도 무분별한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관용의 덕이 사라진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2 10:32
스타

곽튜브, 이나은 옹호 역풍 속 ‘팝업상륙작전’선 편집 없다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왕따 가해 의혹을 받는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 중인 ‘팝업 상륙작전’ 촬영 분은 편집 없이 방송될 예정이다.20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곽튜브는 2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팝업상륙작전’ 마지막회에 별다른 편집 없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나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이나은은 초등학교 시절 학폭 가해와 에이프릴 전 멤버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학폭 가해 의혹은 폭로 글 작성자가 “전부 허위사실이었다”고 밝히며 일단락됐으나 전 멤버에 대한 괴롭힘 의혹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곽튜브는 두 차례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여기에 온라인상에서 곽튜브의 학교 폭력 피해 진위 여부와 절도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시되며 파장이 커졌다. 곽튜브 소속사 측은 “사실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악의적인 공격은 물론이고, 주변 지인들에게 이어지는 무분별한 연좌제식의 비난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논란 가운데 곽튜브가 지난 18일 진행된 MBN ‘전현무계획’ 시즌2 첫 녹화에 컨디션 난조로 불참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이미 촬영과 편집을 마친 ‘팝업상륙작전’에는 정상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13:51
예능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전현무계획2’ 녹화 불참…“하차 정해진 바 없어” [종합]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학교폭력 가해, 전 멤버 괴롭힘 등의 의혹을 받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전현무계획’ 시즌2 첫 녹화에 불참했다.19일 MBN ‘전현무계획’ 시즌2 관계자에 따르면 곽튜브는 전날 진행된 첫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출연자 컨디션 문제였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전현무계획’은 방송인 전현무와 곽튜브가 무계획으로 가는 먹방 여행 예능이다. 지난 2월 시즌1을 선보였고 총 18회로 막을 내린 후 최근 시즌2 방영을 공식화했다. 곽튜브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논란과 함께 첫 녹화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전현무계획’ 관계자는 “하차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곽튜브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곽튜브가 이나은과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현지 식당에서 한 곽튜브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곽튜브는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하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다’라는 기사를 봤다”, “내가 (학폭)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좀 그렇더라”며 이나은을 감싸는 발언을 했다. 곽튜브는 각종 방송에서 줄곧 학폭 피해자로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기에 이런 발언에 비판이 쏟아졌다.이나은은 초등학교 시절 학폭 가해와 에이프릴 전 멤버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았다. 학폭 가해 의혹은 폭로 글 작성자가 “전부 허위사실이었다”고 밝히며 일단락됐지만, 전 멤버에 대한 괴롭힘 의혹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당시 전 멤버 이현주는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꾸준히 폭행, 폭언, 희롱, 욕설,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에이프릴과 소속사는 이현주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하면서 수사는 종결됐다.한편 곽튜브는 이나은 옹호 논란과 관련, 두 차례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그는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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