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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 D-1…롯데건설·대우건설, 막판까지 진흙탕 싸움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의 재개발 사업을 놓고 경쟁 중인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시공사 선정 총회를 불과 하루 앞둔 가운데 롯데건설이 대우건설을 경찰에 고발했다. 양사는 앞서 파격적인 이주비와 사업비 조건 및 초호화 설계안을 내놓으면서 출혈 경쟁을 벌여왔다. 업계는 둘 중 어느 한 건설사가 수주전에서 승리할지라도 상처가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고발장 낸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일 용산경찰서에 대우건설 직원들을 건설산업기본법, 입찰방해죄,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발했다"며 "경찰에 조합 내부 폐쇄회로(CCTV) 및 당시 목격한 참고인들의 진술을 통해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부재자 투표를 진행했다. 롯데건설 측은 투표를 앞두고 조합 사무실에 대우건설 측 직원이 무단 잠입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오전 한때 투표가 중단됐다. 롯데건설은 대우건설 직원이 부재자 투표용지에 접근한 뒤, 조합원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조합 컴퓨터에서 6명의 투표를 보며 전산 작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해프닝'이라며 롯데건설의 주장을 일축했다. 상대방이 지적한 해당 직원은 주차 안내와 어르신 부축 등을 위해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이었고, 조합 직원이 이를 자신들이 고용한 단기 직원으로 착각해 업무를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순 해프닝을 과장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는 롯데 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의 오해가 없도록 조합 사무실 CCTV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의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한남2구역은 인근 남산 경관 보호를 이유로 90m의 고도제한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는 최고 층수 14층인 원안설계보다 7층을 높여 21층으로 짓는 '118프로젝트'를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대우건설은 이 같은 설계가 불가능할 경우 시공권을 포기할 수 있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조합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실상 배수의 진을 친 셈이다. 롯데건설은 가이드라인 적용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초고층 설계안을 홍보하는 것은 조합원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상징성 말고 남는 것 없는데… 한남2구역의 시공사 선정 총회는 5일 예정돼 있다. 결전의 날이 다가오자, 상호 비방전도 하늘을 찌른다. 서로가 꺼내 든 파격 조건과 혜택이 "실현 불가능하다"며 깎아내리는 식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시공사 합동 설명회에서 롯데건설이 사전 검토를 제대로 못 하고 혁신 설계를 제시했다고 도발했다. 롯데건설은 대우건설이 제시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50%로 맞불을 놨다. 흑석11구역 등 타 사업지에서 이주비 지급도 못 하고 있는데 과연 지킬 수 있는 약속이냐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양사가 한남2구역 수주에 성공해도 남는 것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건축디자인그룹 'JERDE',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세계적인 명성의 조경설계사 'STOSS' 등이 참여해 '한남써밋'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JERDE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와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등 랜드마크 프로젝트 건축설계를 수행한 곳이다. 당연히 설계비도 비싸다. 롯데건설은 힐튼·메리어트·포시즌 등 세계적 호텔을 전문적으로 설계한 글로벌 설계 그룹 HBA와 협업을 약속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남2구역은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의 자존심과 한남 지역에 브랜드가 들어간다는 상징성 말고 특별하게 사업성이 남는 곳은 아니다"며 "비방전이야 예상이 되는 부분이지만, 저러다 수주에 성공하지 못하면 건설사가 입는 내상도 무시 못 한다"고 했다. 한남2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일대 11만여㎡의 부지를 재개발해 아파트 153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원으로 인근과 비교해 사업성 자체는 크지 않다. 이태원역이 가까워 대중교통과 주변 상권 이용이 수월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전통적 부촌인 한남동의 요지와는 다소 격차가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4 07:00
사회

이태원 '핼러윈의 악몽'…피해 왜 컸나

핼러윈 축제로 들떴던 주말 이태원 거리가 한순간 생지옥으로 변했다. 해밀톤 호텔 바로 옆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하룻밤에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사고 원인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사고 발생 당시 영상과 부상자 증언 등을 종합하면 호텔 옆 경사진 좁은 골목으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린 상황에서 연쇄적으로 사람이 쓰러지며 발생한 참사라는 분석으로 모아지고 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로 150명이 넘게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치는 등 2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2014년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중 일부가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진 데에는 가파르고 비좁은 골목에 엄청난 인원이 몰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직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속단할 수는 없지만, 핼러윈을 즐기려는 적잖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경사진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누구 하나 손쓸 새 없이 순식간에 당했다는 것이다. 실제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29일 토요일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이용객 수는 총 13만131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토요일이었던 지난 22일 이태원역을 찾은 승객(4만2059명)과 비교하면 3배가 넘었다. 더욱이 참사가 발생한 장소는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뒤편인 세계음식거리에서 이태원역 1번 출구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는 좁은 골목길이다. 해밀톤 호텔 옆 좁은 내리막길로 길이는 45m, 폭은 4m 내외다. 성인 5∼6명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다. 넓이로 계산하면 55평 남짓에 불과하다. 번화가와 대로변을 잇는 골목이다 보니 세계음식거리가 있는 위쪽에서 내려오는 사람과 이태원역에서 나와 아래에서 올라가려는 사람의 동선이 겹쳐 사람이 밀집할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길 한쪽은 해밀톤 호텔의 외벽이어서 사람들이 피할 틈이 없었다. 사고 발생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는 사고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길을 올라가는 인파와 내려가는 인파가 마주치면서 통행이 막혔고, 기다리다 못한 사람들이 밀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고 상당 시간이 지난 뒤에도 골목 위쪽 클럽 거리에서는 아래쪽 상황을 모른 채 계속해서 인파가 밀려왔던 것으로도 보인다. 워낙 사람이 많았던 탓에 당시 출동한 소방과 경찰도 구조에 애를 먹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태원 파출소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신고가 들어왔지만, 경찰은 진입도 못 할 상황이었다. 인도까지 (인파로) 꽉 차서 소방도 들어가지 못했다”고 했다. 송경준 서울대 의대 응급의학과 교수(보라매병원)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골목길에서 통행로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게 사고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규모 군중 행사의 안전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목격자들 가운데 일부는 호흡 곤란이나 구토 등을 이유로 ‘가스 누출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말도 하지만, 소방당국은 “현장에 가스 누출 등은 없었다”고 했다. 경찰은 수사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을 수사에 나섰다. 현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 최초 사고 경위가 불명확한 만큼 신고자나 목격자, 주변 업소 관계자의 진술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사고의 발단이 무엇인지 파악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할 지자체가 사전에 사고 예방 조치를 충실히 했는지도 따질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31 07:00
사회

이태원서 핼러윈 인파 대규모 압사 사고…수십명 심정지

핼러윈을 맞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10시 20분께부터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는 구조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시까지 심정지 상태에 빠진 수십 명을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국은 심정지 환자 50여 명, 부상자를 포함한 사상자를 100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린 데다가 혼잡해 정확한 인명피해 현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30분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구조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30일 오전 1시 현재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심정지 상태 환자는 총 21명이다. 대부분 20대 여성이며, 이 중에는 10대 여성도 1명 포함됐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사고는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3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소방차 142대를 비롯해 구조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현장에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구조를 지휘하고 행안부 장관도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0일 오전 1시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30 01:39
산업

나이키 '세계 최초', 무신사 '2호점'…초대형 매장 강화하는 패션 리딩 업체들

나이키와 무신사·룰루레몬 등 패션계 리딩 업체들이 이달 들어 국내에 대형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출점에 소극적이었으나,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면서 마케팅을 본격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나이키는 세계 최초 체험형 매장을, 룰루레몬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하는 공간을 선보이며 아시아 패션의 중심인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 '콕 짚은' 나이키·룰루레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지난 15일 전 세계 최초로 서울 홍대 지역에 '나이키 스타일'의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 '나이키 스타일 홍대'를 오픈했다. 총 3층 규모의 나이키 스타일 홍대에는 '젠더 플루이드 쇼핑(사이즈나 성별의 개념을 허문 쇼핑 방식)'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 '지속가능한 패션(리사이클링 등 환경을 고려한 패션)' '증강현실(AR)'까지 글로벌 패션가의 화두와 최첨단 기술을 모두 모여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3층에 마련된 'SNKRS 라운지'다. 나이키 스니커즈 회원 전용 공간인 이곳은 지역 커뮤니티 개념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회원에 가입한 나이키 멤버라면 누구라도 예약한 뒤 이곳에 방문해 교류와 소통을 하고,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 활발한 Z세대를 위해 '콘텐츠 스튜디오'도 곳곳에 마련했다. 소비자는 이곳에서 직접 나이키 룩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면 30분가량 스튜디오를 빌려 쓸 수도 있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도 지난 1일 서울 이태원역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을 열었다. 이태원 스토어는 총 727㎡(220평)로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것이 룰루레몬 측의 설명이다. 룰루레몬도 나이키처럼 커뮤니티 DNA를 심었다. 룰루레몬 앰배서더와 함께 다양한 운동과 커뮤니티 클래스를 진행하며 소통하는 식이다. 윤성은 룰루레몬 한국 지사장은 "룰루레몬 이태원 스토어는 이태원 커뮤니티에 긍정적이고 새로운 에너지를 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키 관계자는 "전 세계 최초로 나이키 스타일 콘셉트의 매장을 오픈하고 집중하는 이유는 한국 시장이 트렌드를 선도하고 패션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면서 "나이키 스타일 홍대는 Z세대의 트렌드와 소비자를 모으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플래그십 매장 늘리는 무신사 글로벌 업체만 초대형 매장을 내는 것은 아니다. 국내 패션계를 리딩하는 무신사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1일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을 오픈하고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는 대형 미디어 월이 설치돼 있는데, 크기를 모두 더하면 34m에 달한다. 또 다른 특징은 라이브 피팅룸이다. 이곳에서는 휴대폰을 미러링 해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고, 원하는 컬러로 배경을 조절할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쇼츠 등의 숏폼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도 있어서 인기다. 무신사는 나이키나 룰루레몬과 달리 토종 패션 플랫폼이다. 그러나 K패션 업계에서는 막대한 영향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유행을 선도한다고 평가된다. 무신사는 이달 초 무신사스토어 글로벌 버전을 새롭게 오픈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 사이트를 통해 의류를 접한 고객들이 향후 국내에 방문했을 때 일종의 쇼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가는 코로나19 유행이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해외 여행이 시작되면서 오프라인 매장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유행을 선도하는 나라다. K컬처 인기와 함께 시작한 K패션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패션가에서도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중국과 일본 시장부터 노렸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성공해 점진적으로 보폭을 넓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18 07:00
연예

유연석, 경리단길 단독주택 38억원 매입

배우 유연석이 이태원 경리단길 소재 단독주택을 38억원에 매입했다. 월간지 우먼센스 8월호에 따르면 유연석은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을 약 38억원에 샀다. 유연석이 매입한 주택은 연면적 299㎡, 토지면적 337㎡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주변에는 필리핀·알제리·케냐 등 외국 대사관이 밀집돼 있다. 인근에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한강진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유연석이 주택을 매입한 구체적인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초 있었던 오래된 주택이 철거되면서 추후 신축 단독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지역 일대는 실거주를 목적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 기사 전문은 우먼센스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22 09:09
연예

이태원 맛집 ‘피셔맨즈 보일링 랍스터&쉬림프’, SBS 생방송투데이 소개

젊은이들의 성지로 손꼽히는 이태원 경리단길은 다양한 맛 집과 카페 그리고 볼거리가 가득해 많은 연인들이 자주 찾는 데이트코스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특히 유명 인사들의 이태원 맛 집이 속속 등장하면서 20~30대 젊은 층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랜드마크로 주목 받고 있다. 이태원은 다문화 유동인구 특성 상 수많은 볼거리와 이태원 맛 집이 가득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이태원 새우, 이태원 브런치 맛 집으로 알려진 '이태원 피셔맨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차별화된 메뉴의 맛, 신선한 식재료 사용, 친절한 서비스, 아늑하고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 등의 요소 덕분이다. 실제로 이태원 모임, 이태원 가족식사, 이태원 회식 장소로 제격이란 평을 받고 있다. 오늘 11월 11일 월요일 오후 7시에 이태원 맛집 '피셔맨즈'가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인 SBS 생방송투데이에 본격 소개되었다. 블랙타이거 새우의 별미 요리로 특화된 이곳만의 특별한 레시피가 이슈로 떠올랐다.서울 지하철 이태원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는 피셔맨즈는 가을 제철 식재료인 새우로 특화된 레시피로 조리해 보일링쉬림프, 블랙 타이거 쉬림프의 별미를 제공하는 것이 포인트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보일링 씨푸드는 살이 꽉 찬 랍스터와 새우계의 럭셔리 하이클래스 품종인 블랙타이거 쉬림프를 활용해 조리한 간판 메뉴다. 특히 피셔맨즈 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요리한 보일링 씨푸드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해산물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비닐장갑으로 직접 까먹는 각종 씨푸드의 맛이 매력적이다. 조개 국물 및 해산물 맛이 가미된 소스에 볶음면을 추가하여 비벼 먹으면 더욱 훌륭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새우 별미를 맛보고자 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피셔맨즈는 탁월한 맛 외에 SNS 사진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넓고 쾌적한 루프탑을 보유하고 있어 이태원 분위기 좋은 맛 집으로도 SNS상에 올라와 있다.피셔맨즈 관계자는 "피셔맨즈는 고퀄리티 재료만을 사용해 싱싱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태원 맛 집으로 이름이 난 만큼 거기에 맞는 부합하는 맛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며, 테이크아웃, 배달 서비스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11.11 19:00
연예

KBS2 무한리필샐러드 방송 '이태원맛집 피셔맨즈', 새우 별미 화제

이태원 맛집 '피셔맨즈'가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본격 소개돼 화제다. 11월 8일 금요일 오전 방송된 KBS2 시사 교양 프로그램 '무한리필샐러드'에서 피셔맨즈를 집중 조명하며 블랙타이거 새우(Giant Tiger Prawn) 별미의 특화된 레시피가 이슈를 모은 것이다.이번방송에서 이태원 맛집, 이태원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진 피셔맨즈만의 특징과 개성이 상세히 공개됐다. 그 중에서도 특화된 레시피로 조리한 블랙타이거 새우 별미가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 블랙타이거새우란 배에 호랑이처럼 붉고 흰 줄무늬를 지닌 왕새우 종으로 평균 25~30cm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버터구이, 소금구이, 간장조림 등 다양한 레시피로 조리할 수 있다.특히 KBS2 무한리필샐러드 방송이 전파를 탄 이후 예약 문의가 쇄도하며 블랙타이거 새우 별미에 대한 고객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태원 새우 맛집 피셔맨즈는 서울 지하철 이태원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간판 메뉴는 단연 블랙타이거 새우로 새우 본연의 깊고 진한 맛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별미다. 오너 쉐프가 최상급 식자재만을 취급하는 가운데 맛과 양을 동시에 충족시켜 미식가들이 극찬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새우를 매콤칠리토마토 소스에 찍어 빵과 함께 먹으면 더욱 뛰어난 궁합을 자랑한다.피셔맨즈의 또 다른 인기 메뉴로 보일링씨푸드를 꼽을 수 있다. 살이 꽉 찬 랍스터와블랙타이거 새우를 활용해 조리한 별미다. 비닐장갑으로 직접 까서 먹는 새우 맛의 재미와 각종 씨푸드의 맛이 어우러져 궁합이 뛰어나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해산물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높은 베스트 셀링 메뉴로 꼽힌다.쉬림프 요리 외에 파스타 메뉴 역시 인기다. 고소하고 담백한 명란 맛과 쫄깃한 면발이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는 명란크림파스타, 특제 로제소스가 베이스로 가미되어 기존 로제파스타와 차별화를 느낄 수 있는 쉬림프로제파스타 등이 대표적이다.아울러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 샐러드, 감자튀김 등의 사이드 메뉴도 인기다. 달콤새콤한 맛의 칵테일인 크루져 피치 리타, 다채로운 병맥주와 수제맥주, 자몽 에이드 등의 음료도 갖췄다. 뿐만 아니라 넓고 쾌적한 루프탑을 보유하여 이태원 분위기 좋은 맛집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야외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탁월한 이태원뷰는 SNS 인기 사진으로 꼽힌 바 있다.피셔맨즈 관계자는 "이번 무한리필샐러드 방송을 통해 신선한 고퀄리티 재료만 취급하는 피셔맨즈의 특징이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달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가족 단위 고객, 커플 데이트 장소로 인기일 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찾는 이태원 맛집! 으로도 유명하며 테이크아웃, 배달 서비스도 가능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이소영 기자 2019.1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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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할리웃 스타들의 '한국 핫 플레이스' 대공개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랑하는 '핫 플레이스'가 뜨고 있다.최근 레이디가가·제시카 알바 등 해외 톱스타들의 내한이 잦아지면서 이들이 방문한 호텔·레스토랑·클럽 등이 덩달아 인기다. 특히 이태원·가로수길·동대문 등 젊은이들의 거리라면 할리우드 스타를 발견할 확률이 높다. 강남의 클럽에서 춤을 추는 제시카 알바나, 인사동 거리에서 고미술품을 고르는 탕웨이도 이젠 낯설지 않다. 한국을 방문한 해외 톱스타들이 꼭 한 번은 들른다는 '트렌디 플레이스'는 어디일까. 해외 스타들도 반한 한국의 '핫 플레이스'를 알아봤다. ▶인사동위치 : 서울시 중구 종로 2가에서부터 관훈동 북쪽의 안국동 사거리까지를 일컫는다. 특징 : 고미술품과 고서적을 취급하는 상인과 화랑 및 가구점 등이 많다. 동양미술 뿐 아니라 서양미술전을 볼 수 있는 화랑도 즐비하고 한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음식점과 찻집들이 함께 있어 특히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장소다. 한국의 정취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인사동은 필수 코스. 2월 27일 영화 홍보차 방한한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은 한국에 도착하기 무섭게 인사동을 찾았다. 시민들과 어울려 거리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한참을 걷다가 발걸음을 멈춘 곳은 '명물 호떡집'. 갓 만든 호떡을 한 입 베어물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지나가던 시민들의 휴대폰 사진에 찍혀 SNS를 통해 공개됐다. 4월 24일 서울 나들이에 나선 제시카 알바도 인사동을 들렀다. 가족에게 "미국에서 사진으로 봐왔던 곳이다"며 인사동길을 걸었다. 가족들과 가이드를 한 음식점에 데려가면서 "불고기는 많이 먹어봐서 다른 음식을 먹고 싶다"며 담백한 영양솥밥을 시키고는 싹싹 긁어 먹었다는 후문이다. 제시카 알바가 들른 J음식점은 인사동 초입에 위치한 솥밥집이며 대추·은행·죽순 등이 들어간 밥을 간장소스에 비벼 먹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5월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탕웨이도 인사동을 방문했다. 시상식 당일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고 기쁜 마음을 추스린 후 서울에서의 마지막날 지인들과 함께 인사동 거리로 나갔다. 출국 시간이 몇시간 남지 않았는데도 인사동 거리 곳곳을 둘러보고 길거리 음식을 사먹으면서 떠나기 싫어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막걸리 마니아'로 소문난 만큼 인사동 곳곳에 위치한 전통주점에 유독 눈길을 줬다는게 이날 탕웨이를 지켜본 한 측근의 말이다. ▶이태원·한남동위치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6호선 이태원역 인근에 주요 명소가 밀집돼 있다. 특징 : 한국은 물론 동서양의 문화가 혼재하는 지역. 유명 레스토랑은 물론, 쇼핑타운 등도 자리잡고 있다. 최근 이국적인 분위기로 사랑받으며 유명 데이트 장소로 떠올랐다. 가수 UV의 '이태원 신드롬'도 인기에 한 몫했다.이국적인 분위기로 데이트 명소로 꼽히는 이태원은 해외 팝스타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팝가수 에릭 베넷은 지난달 19일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이후 이태원 B바에서 애프터 파티를 열었다. B바는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분위기로 20~30대 사이에서 '핫'한 바로 소문났다. R&B 스타 니요(Ne-yo)는 지난해 3월 M 라운지 바에서 열린 콘서트 애프터파티에 국내 유명 가수·배우들을 초청해 화제를 모았다. M 라운지 바는 1층은 커피숍·2층은 레스토랑·3층부터 4층은 바로 구성됐다. 특히 지붕이 오픈되는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H호텔의 J클럽도 인기다. 5월 말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나타나는가 하면, 2010년 2월에는 고(故) 휘트니 휴스턴이 자신의 딸·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J클럽은 식사를 하는 곳과 스테이지가 있는 곳으로 나뉘어 있다.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음식맛과 분위기는 일품이다. ▶동대문위치 : 서울시 중구 을지로 6가에 위치한 쇼핑타운 밀집지역을 말한다.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8·9번 출구)과 가깝다.특징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류쇼핑의 메카로 '보세' 제품부터 명품까지 다양한 종류를 구비하고 있다. 대형 쇼핑몰과 도·소매상이 곳곳에 운집해 이동거리가 짧은 게 가장 큰 특징. 근처에 청계천이 흐르고 대중음식점에서 고급 레스토랑까지 각양각색의 음식점이 자리잡아 강행군에 지친 쇼핑족을 반기고 있다.패션도 한류다. 수 천만원대 의상으로 온 몸을 치장한 해외 톱스타들도 대한민국 패션의 메카 동대문은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패셔니스타' 제시카 알바는 입국 사흘 만인 4월 24일 신발·옷·액세서리·가방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D쇼핑몰에서 하루를 보냈다. 해가 뜨는 것도 모른 채 새벽 5시까지 쇼핑을 했다. 깜짝 등장에 동대문에서 쇼핑 중이던 시민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동대문이 순식간에 백화점 같아지는 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제시카 알바도 남편과의 인증샷을 남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520여개 점포가 모여 있는 D쇼핑몰은 동대문의 대표적인 대형 멀티숍으로 하루 유동인구만 5만명에 이른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1만 여명. 록밴드 메탈리카는 2004년 내한 공연 전 남대문 시장 감자탕 골목에서 돼지머리를 들고 찍은 사진이 서울 시민에 찍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강남위치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논현동·삼성동·역삼동 일대 주요 번화가.특징 : 패션과 유행에 민감한 20~40대층이 주로 몰리는 곳이다. 대형 백화점과 각종 명품 의류·슈즈 숍이 즐비해있다. 영화관과 커피숍 등도 많아 연인들이 데이트 장소로 자주 찾는다.'김수현의 그녀'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5월 3일 가로수길에 떴다. 김수현과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함께 광고 촬영을 한 뒤 인근 D음식점에서 식사를 해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D음식점은 고급스러운 상차림으로 유명한 고급 한정식 레스토랑이다. 깔끔하고 담백한 코스요리가 입맛을 돋운다. 지난 4월 22일 새벽, 물 좋기로 소문난 논현동 O클럽은 때아닌 난리가 났다.'섹시 아이콘' 제시카 알바가 '출몰'했기 때문. 남편과 함께 춤을 추며 샴페인을 마시다가 어느새인가 사라졌다. 이틀 뒤 제시카 알바는 2호선 삼성역에 위치한 C멀티플렉스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곳은 영화관·백화점·아쿠아리움 등이 한 데 모여있어 연인들과 가족들이 일주일 내내 너나 할 것 없이 즐겨찾는 장소. 제시카 알바 역시 숍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와 디자인 문구를 파는 A가게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딸에게 줄 선물을 한참 동안 고르는 모습은 SNS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 소식을 접한 인근 회사 직장인들이 대거 몰려 순식간에 팬미팅 현장이 됐다.정리=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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