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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최진혁-최민수, 숨 막히는 카리스마 대립··시청률 1위 기록
‘오만과 편견’ 최진혁과 최민수가 숨 막히는 카리스마 대립으로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지난 1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이하 ‘오편’)10회는 시청률 11.5%(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6주 연속 당당히 지켜냈다.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동치(최진혁)와 문희만(최민수)의 대립각이 한층 심화되는 모습이 담겼다. 문희만은 동치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살인, 마약, 성 접대 등이 고위층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건 수사를 강행하자, 탐탁지 않은 마음을 여실히 드러냈던 터. 급기야 동치는 불복의 의미로 수사회의 참여를 거부했고, 문희만은 동치 방을 직접 찾아갔다. 이어 구동치와 문희만은 말없이 서로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물러섬 없는 아슬아슬한 기 싸움 한판을 펼쳤던 것. 결국 문희만은 “하긴 뭐 버리자니 니가 좀 달긴 달다”며 동치에게 한 발 양보하는 듯 물러섰다.하지만 방송 말미 벌어진 뜻밖의 반전은 ‘민생안정팀’ 전원에게 당혹감을 안겨주며 안방극장까지 놀라움으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동치, 열무(백진희), 강수(이태환)가 확보한 칩을 바탕으로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순간, 문희만은 “지금까지 한 거 다 나한테 넘기고, 구 검사 다른 일 좀 해야겠다”며 알쏭달쏭한 말을 꺼냈다. 이어 회의실에 등장한 오도정 차장(김여진)이 동치의 대구 고검 발령을 통보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한 동치는 분노를 담아 문희만을 쏘아봤고, 문희만은 “짐 싸, 구동치 검사”라며 태연하게 받아쳤다. 구동치와 문희만의 대립각이 더욱 날카로워진 가운데, 향후 동치의 거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제공=‘오만과 편견’ 캡처]
2014.12.02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