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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더 이상 '정부 패싱' 없는 포스코, 재계 5위 위상 회복하나

새로운 수장 취임 이후 포스코그룹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재계 5위 집단임에도 그동안 윤석열 정부의 순방단에 번번이 제외되며 ‘포스코 패싱’ 논란이 일었지만 최근 해빙 무드가 형성되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에 처음으로 동행하는 등 달라진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현 정부 들어 포스코의 수장은 해외순방 경제사절단에 철저히 배제됐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함께하며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장인화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구축된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핵심광물 전반에 걸친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포스코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과 관련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자원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핵심광물 시장에서 우라늄 1위, 크롬 2위, 티타늄 3위 등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의 매장량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카자흐스탄 바케노 광구의 리튬 추정 매장량은 앞으로 10년간 국내 전기차 생산을 위한 배터리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정부와의 불편한 관계가 해소되면서 포스코가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 등이 용이해졌다는 평가다. 포스코가 개척하지 못한 신대륙의 경우 정부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최정우 전임 회장 시절에는 포스코와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포스코는 2022년과 2023년 국정감사에 뜨거운 감자가 됐고, 힌남노 태풍의 영향으로 용광로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중단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캐나다와 중국 등에서 진행된 ‘호화 이사회’로 인해 사내외 이사들이 경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장인화 회장 선임 이후에는 이런 잡음들이 사라지고 있다. 취임 이후 포항시와의 소통 행보에 차기 수장 선임을 반대했던 포항 시민단체들의 불만도 줄어든 상황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임 회장 때와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복잡했던 관계 등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개선됐다”며 “이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시황만 좋아지면 된다”고 반겼다. 윤 정부 재임 기간에 수장이 뽑힌 만큼 포스코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도 전향적으로 바뀌고 있다. 장 회장은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도 초대받아 민정수석과 같은 테이블에 앉기도 했다. 장 회장은 지난달 한·중·일 3국 대표단 환영 만찬에도 주요 기업 총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이달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식 환영 만찬에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재계 관계자는 “장인화 회장은 현 정부가 선택한 총수라는 인식이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 주관 행사에서 재계 5위 그룹다운 위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14 07:00
연예일반

조항조·정유경, 환경문화조직위 홍보대사 위촉…한지일 추천

가수 조항조와 정유경이 환경문화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중) 홍보대사로 위촉됐다.환경문화조직위원회는 최근 위촉식을 갖고 조항조와 정유경에게 홍보대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이 받은 임명장은 서예가 죽봉 임성곤이 썼다. 특히 조항조에게는 죽봉 임성곤이 쓴 히트곡 ‘남자라는 이유로’의 가사도 함께 전달됐다.이들의 홍보대사 임명은 홍보위원장인 배우 한지일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한지일은 두 사람이평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신경을 쓰고 환경문제를 실천하는 연예인이라며 홍보대사로 추천했다.조항조와 정유경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환경문화조직위원회 대표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아이스라인패션쇼 홍보모델 활동 및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환경실천운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이스라인패션쇼는 사람들이 사용하다 버린 의류, 한복천, 플랜카드, 앞치마, 깨진 유리 등을 새롭게 자원순환하는 새활용(업사이클링) 패션쇼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는 30여년 전부터 환경운동을 문화운동으로 탈바꿈시켜 직접 보고, 듣고,즐기면서 느낄 수 있게 유·초·중·고·대학생, 주부, 실버, 외국인, 다문화, 장애인 등 500여명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문화행사를 실천하는 단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2.15 15:46
연예일반

모델 이평, 암투병 끝 사망…허정민 “따뜻하고 착한 누나, 미안해” 추모

그룹 문차일드 출신 배우 허정민이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모델 고(故) 이평을 추모했다.1일 허정민은 자신의 SNS에 “누나 같이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자고 했었잖아. 누나 아픈 줄도 몰랐네. 미안해”라며 “나 살기 급급해서 안부 문자 받기만 했지, 먼저 보낸 적 한 번도 없었네. 정말 따뜻하고 착한 평누나 좋은 곳에서 산책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라는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이평은 지난달 31일 암 투병 끝에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9시다.18세에 모델로 데뷔한 이평은 2016년 ‘제31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어워드여자모델부문’, ‘Asia 美 Awards 모델상’ 등을 받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1 14:25
연예일반

모델 이평, 암투병 중 사망… “아프지 말고 행복해” 동료 애도 행렬

모델 이평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43세.모델 겸 방송인 이선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주 연락도 못 하고 만나서 밥 한 끼도 제대로 못 사주고 시간만 흘려보냈어. 사실 너 많이 아파졌을까봐 두려워서, 겁쟁이라서 연락을 피한 적도 있어. 미안하다. 바보 같은 나를 용서해줘”라는 글을 올리며 이평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고(故) 이평은 18세에 모델로 데뷔, 앙드레김, 이상봉, 곽현주 등 국내 굴지의 패션 디자이너 쇼에 모델로 섰다. 2016년 ‘제31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어워드’ 여자 모델 부문에서 아시아 미(美) 어워즈 모델상을 수상한 바 있다.같은 날 고인의 인스타그램에는 “오전에 소식 듣고 너무 놀랐다.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해. 잊지 않을게”, “너의 이 멋진 모습 평생 기억할게. 미안하다 평아”, “멋진 평 언니 잊지 않을게요” 등 애도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이선진은 “(고 이평이) 오랫동안 암투병으로 많이 아팠다. 아픈데도 런웨이 서고 모델 일을 하며 행복해 했다. 모델로서 멋진 모습만 기억되고 싶다고, 아픈 거 사람들이 아는 거 싫다고 해서 아픈 평이를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최고의 모델, 멋진 후배를 위해 많은 분들이 고인 가는 길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9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1 08:44
세계

다우 4.4%, 나스닥 4.7% 주간 하락...SVB 붕괴사태로 세계 글로벌시장 출렁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두려움이 피어나면서 투자자들은 채권과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으로 대피하는 분위기다.위험자산인 주식은 투매세가 이어졌다. '제2의 SVB'가 될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일부 은행주들이 동반 폭락한 여파도 컸다.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초미의 관심사였던 2월 미 고용 지표에 웃었다가 곧바로 SVB 사태에 고개를 떨구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하락하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월 비농업 일자리가 31만1000개 늘어 시장 전망치(22만5000개)를 크게 상회했다는 노동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함께 공개된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의 둔화에 힘입어 상승 내지 약보합으로 전환했다.인플레이션에 직결되는 임금 상승률은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4.6% 각각 상승해 시장 전망치(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8%)를 모두 하회했다. 지난 1월 54년 만의 최저치(3.4%)를 찍었던 실업률이 2월 3.6%로 소폭 올랐다는 소식도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이번 주 시장을 짓눌렀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3월 빅스텝' 경고가 현실화할 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해석돼서다.그러나 전날 60% 이상 폭락한 SVB의 22억5000만 달러 증자 계획이 무산되고 예금 인출 사태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다시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나스닥은 장전 최대 68% 추가 폭락하던 SVB 거래를 중지했고, 이후 미 금융당국이 SVB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파산 절차에 돌입하면서 위기감은 절정에 달했다. 다른 은행으로 위기가 번질지 모른다는 경계감 속에 퍼시픽웨스턴 은행의 지주회사인 팩웨스턴 뱅코프는 35.5%, 웨스턴얼라이언스 은행은 23.8%,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14.8% 각각 폭락했다. 그 여파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45.22(1.07%) 떨어진 3만1909.64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2월19일 이후 최장인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73(1.45%) 하락한 3861.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9.47(1.76%) 하락한 1만1138.89에 각각 장을 마쳤다.주간 기준으로는 다우 지수가 4.4%, S&P 500 지수가 4.6%, 나스닥 지수가 4.7% 각각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다우 지수는 작년 6월 이후, S&P 500 지수는 작년 9월 이후 각각 최대폭 주간 하락이다.SVB 사태의 여파는 미국 밖으로도 급속히 전염됐다. 만약 미국의 금융시스템에 문제가 생긴다면 글로벌 금융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CNBC 방송에 따르면 홍콩 항셍지수는 3.04%,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67%,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 각각 하락했다.아시아 증시는 SVB 파산 조치에 앞서 일찍 장을 마쳤으나 이 은행에서 예금 인출 사태가 가속화하고 미국 4대 은행의 시가총액이 전날 520억 달러 증발했다는 소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파산 소식까지 전해 들은 유럽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 600지수는 1.35%, 영국 FTSE 지수는 1.67%, 독일 DAX 지수는 1.31%, 프랑스 CAC 40 지수는 1.30% 각각 떨어졌다.가상화폐도 매도세를 피하지 못했다. 비트코인이 한때 2만 달러 선이 무너지는 등 불과 24시간 만에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에서 700억 달러가 증발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1 08:54
연예일반

경리,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 없다" 의미심장 SNS 왜?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배우 경리가 의미심장한 SNS 피드를 게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리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이평 작가의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책을 찍어서 올려놨다. 책 제목과 더불어 경리는 “암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공감을 표했다. 경리의 피드를 접한 팬들은 "무슨 일 생긴 건지 걱정된다", "인간 관계에 있어서 회의가 들었나요?" 등 궁금증을 표했다. 한편 경리는 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 출연해 안정적 연기력을 선보였다. 손정윤 디지털뉴스팀 기자 손정윤 2022.04.27 07:59
연예

MC몽, 11년만 '저같드' OST 참여…자작곡 '얌얌' 발매

MC몽이 11년 만에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MBC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OST 파트2 '얌얌(Yummy Yummy)'은 2일 오후 6시 각종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됐다. 가수 MC몽이 11년 만에 직접 작사, 작곡, 가창까지 참여한 '얌얌(Yummy Yummy)'은 이미 하나의 장르가 된 MC몽의 랩 보컬과 펑키한 기타리프 중심의 반주, 그리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휘파람으로 구성된 매력적인 미디엄 힙합 장르다. 실력파 R&B 싱어송라이터 챈슬러가 함께해 후렴의 완성도를 높였다. MC몽이 OST에 참여한 건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 이후 약 11년 만이다. 오랜만에 OST로 돌아온 MC몽의 새로운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다. 배우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빅토리콘텐츠 2020.06.02 18:15
축구

전북, 유소년 협회장배 석권… U-18 영생고·U-15 금산중 우승, U-12 준우승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이 전라북도 축구협회장배를 휩쓸었다. 지난 23일부터 시작한 전라북도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전북 현대 유소년 U-18팀 영생고(교장 이장훈)와 U-15 금산중(교장 조영석)이 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리고(8강)와 김제예랑FC(4강)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오른 U-18 영생고는 강호 전주공고와 맞붙어 이성민의 선제골과 이지훈의 추가골로 2-0 승리하며 전라북도 고교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U-15 금산중은 전주시민FC(8강)와 이평FC(4강)에 각각 7-0, 3-0으로 승리하고 결승전에서 이리동중을 상대로 홍찬과 김유건이 한 골씩 넣으며 2-0 완승을 거뒀다. 특히 U-15 금산중은 3경기 동안 12골을 성공시키고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는 등 완벽한 공,수 조합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도했다. 이로써 U-18 영생고는 내년 전국체전 출전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U-15 금산중은 2020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권 획득했다. 개인 시상 부문에서는 안대현(영생고)감독과 이광현(금산중)감독이 지도자 상을 수상하고 이주성(영생고)과 황승준(금산중)이 최우수 선수상 등을 수상하며 영예를 안았다. 안대현 감독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결과와 내용 모두 만족스러운 대회였다. 전북을 넘어 전국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12 팀은 4강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조촌초에 0-1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19.11.30 13:46
연예

아파트누수문제로 인한 소송 시 참고해야 할 점은?

“하자”란 공사 상 잘못으로 인해 균열, 침하, 파손, 들뜸, 누수 등이 발생하여 건축물 또는 시설물의 안전상, 기능상, 미관상의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결함을 의미하며 이 하자들은 불편한 것을 넘어서서 입주민들의 안정상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다.하자가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가 비교적 명확하다고 할 수 있는 단독주택에 비해 공동주택에서 누수가 발생하게 되면 이와 관련한 비용이 급격하게 늘어나지만 그 책임소재는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있기에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조정이 여의치 않다면 소송 등의 단계를 거쳐 책임에 대해 명확히 가리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하자의 경우 건축이 완료되고 나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지나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 원인이나 종류도 다양에 따라 하자보수 기간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규정하고 있다.현재 시행되고 있는 주택법 제 46조 및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9조, 제 9조의 2에 의하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건설한 사업주체는 발생한 하자의 종류에 따라 1년, 2년, 3년, 4년, 5년, 10년의 기간 내에 발생한 하자에 대해 2년, 3년, 5년, 10년의 제척기간 내에 하자를 보수할 책임을 진다고 명시되어 있다. 특히 아파트 공용 시설은 3년, 전유 세대 하자의 경우는 2년 안에 소송해야 보수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하자 중에서도 누수의 경우 시공상의 문제가 발생되는 것으로 미시공, 오시공 등의 하자는 시행사의 책임 기간인 10년 동안 청구가 가능하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어느 집의 전유 부분에서 발생한 것인지가 중요하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하자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 피해자는 결국 입주민에게 그대로 돌아올 수 있다. 게다가 소송 진행 중에는 하자보수가 이루어지지 않고 소송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담보책임기간 동안 하자를 보수하지 못하고 제척기간이 지나 청구권이 소멸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이를 조기에 해결하는 방향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만약 아파트누수로 인해 하자보수 소송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변호사의 조력을 통해 주택법, 집합건물법 관련 규정을 준수했는지, 하자담보책임기간 내에 있는지, 손해배상청구 가능한 예상 액수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으며, 부실시공을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법무법인 이평 양지웅변호사는 “아파트 하자 소송은 다른 소송과는 달리 아파트 보수 및 하자에대한 지식과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소송 시에는 소송을 입은 부분에 대한 정확한 입증을 원고측에서 부담해야 하므로 제대로 된 소송 준비를 위해서는 사건 초기부터 하자 소송 수행 경력이 풍부한 변호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이소정 기자 2019.10.07 09:35
연예

'비디오스타' 임헌일 "1년 만난 외국인 여자친구 있다" 열애고백

가수 임헌일이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3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헨리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음악천재 헨리, 오스틴 강, 임헌일, 신지호가 출연해 각자의 매력을 보였다.이날 임헌일은 신혜성과 함께 있다가 자신의 천재성을 깨달았다며 이후 이적, 이승환, 김동률, 박정현 등의 아티스트와 작업했던 일화를 전했다. 영상으로 출연한 박정현은 "임헌일이평소 자주 깜빡한다. 악보도 잃어버린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헨리도 "옆에서 봤는데 장비를 그냥 막 냅둔다"고 거들었다.임헌일은 출연자 중 사랑만큼은 가장 잘 챙겼다. 솔직하게 연애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 임헌일은 "1년 정도 만났는데 그 친구가 외국인이다"라며 영어로 사랑을 고백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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