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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배윤경, 프레인TPC와 전속계약… 류승룡·오정세 한솥밥

배우 배윤경이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채널A ‘하트시그널’ 출신 배윤경은 단막극과 드라마의 주조연을 오가며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았다. 이후 KBS2 드라마 ‘연모’에서 사대부 집안의 외동딸 소은 역을 맡아 솔직하고 주체적인 일편단심 로맨스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에서는 야무진 모습과 허당미를 유연하게 오가며 캐릭터를 선보였다.최근에는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치열(정경호)의 소개팅 상대 혜연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배윤경은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배윤경은 극중 포브스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린 태양물산 대표이사이자 여성들의 되고 싶은 역할로 변신을 예고했다. 프레인TPC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배윤경의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배윤경의 소속사 프레인TPC에는 곽민규,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문정대,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연아, 오정세, 원현준,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소희, 이준, 이화겸, 조은지, 최명빈, 하서윤, 한다솔이 소속돼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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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프레인TPC와 재계약 ‘의리’

배우 엄태구가 현 소속사와 의리를 지켰다. 프레인TPC는 엄태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한 엄태구는 2013년 영화 ‘잉투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충무로에 새 얼굴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엄태구는 ‘잉투기’에서 찌질한 잉여인간 ‘태식’역을 맡아 독보적인 개성과 잊을 수 없는 목소리를 각인시켰다. 이후 프레인TPC와 인연을 맺은 엄태구는 영화 ‘차이나타운’을 통해 자신만의 선 굵은 연기를 펼쳤으며, ‘밀정’에서는 그야말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이후 ‘택시운전사’, '가려진 시간’, ‘안시성’, ‘판소리 복서’ 등 장르와 배역을 넘나들며 충무로 블루칩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영화 ‘낙원의 밤’을 통해 정통 누아르 장르에 도전한 엄태구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부터 쓸쓸하고 무력한 내면 연기까지 농도 깊게 소화했다. ‘낙원의 밤’은 ‘제7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프레인TPC에는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연아, 오정세, 원현준,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소희, 이준, 이화겸, 정영섭, 조은지, 조현철, 최명빈, 한다솔이 소속돼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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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오연아, 프레인TPC 전속계약..류승룡 한솥밥

드라마 ‘시그널’로 얼굴을 알린 배우 오연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프레인TPC가 2일 밝혔다. 2006년 영화 ‘그 말을 믿으라는 거야?’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한 오연아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7급 공무원’, ‘집으로 가는 길’, ‘소수의견’ 등에 출연했다. 2016년 드라마 ‘시그널’의 윤수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오연아는 단 2회의 출연으로 화면을 압도하는 아우라를 풍겨 큰 화제를 낳았다. 이후 오연아는 드라마 ‘굿 와이프’, ‘보이스’, ‘피고인’, ‘품위있는 그녀’, ‘백일의 낭군님’, ‘구해줘2’ 등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여왔다. 한편 프레인TPC에는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류현경,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정세, 원현준,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소희, 이준, 이화겸, 정영섭, 조은지, 조현철, 최명빈이 소속돼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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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현준, 넷플릭스 '모범가족' 출연..묵직한 존재감 예고

배우 원현준이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에 출연한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이 우연히 거금이 든 차량을 발견하고, 마약조직의 2인자와 얽히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붕괴 직전의 평범한 가족이 마약조직의 거금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긴장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이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감을 더했다. 원현준은 극중 베일에 싸인 상선 마약조직의 메신저 역할을 맡았다.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의 소유자인 캐릭터를 만나 좌중을 압도하는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원현준은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로 데뷔,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는 장성무당으로 변신해 그 어떤 바둑 고수들보다 강렬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조직폭력배 두목 김희훈 역을 맡아 살벌한 눈빛뿐만 아니라 주인공들과의 숨 막히는 신경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그가 ‘모범가족’을 통해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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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현준, '바람피면 죽는다' 김영대 전임자로 첫 등장

배우 원현준이 KBS 2TV 수목극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조여정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원현준은 극 중 10년 전 조여정(강여주)을 감시했던 국정원 요원이자 김영대(차수호)의 선배이기도 한 조준태로 분했다. 6일 방송된 '바람피면 죽는다' 9회에는 김영대를 향해 총구를 겨누며 등장한 원현준(조준태)은 김영대에게 왜 자신을 찾으려 했는지 추궁하며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김영대가 오민석(마동균)의 부하직원이라는 사실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원현준은 그가 자신을 찾은 이유가 오민석의 지시가 아닌 본인이 의지였단 걸 알게 되자 잠시 의심을 거두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과거 조여정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그녀가 쓴 소설의 내용부터 주변 인간 관계까지 훤히 알게 던 원현준은 김영대에게 조여정의 이야기를 조금씩 흘리면서 흥미를 더했다. 특히 원현준은 "강여주는 미친 살인마야. 그게 아니라면 아주 불행한 여자지. 강여주를 심리분석 했던 담당자가 했던 말이야"라고 조여정을 설명하는가 하면, 초혼이 아니라는 듯한 뉘앙스를 내비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후 원현준은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김영대를 현재 자신이 속한 곳으로 영입하려는 의지를 드러내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원현준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와 요원다운 여유로움을 모두 겸비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인 원현준은 브라운관과 충무로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조직폭력배의 두목 김희훈 역을 맡아 숨 막히는 추격전과 살벌한 눈빛으로 등장과 동시에 화면을 압도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 는 소름 끼치는 악역 잔성무당을 연기해 2020년 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장르에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원현준이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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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원현준, 프레인TPC와 전속계약···류승룡X오정세 한솥밥

배우 원현준이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로 데뷔한 원현준은 이후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태양은 가득히', '조선 총잡이', '빙의', '이태원 클라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변화무쌍한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더불어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암살', '실종: 사라진아내', '암수살인', '어린 의뢰인', '신의 한 수: 귀수편', '더하우스' 등에서도 활약하며 브라운관과 충무로를 아우르는 명실상부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원현준은 올 초 수많은 화제를 많으며 종영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조직폭력배의 두목 '김희훈' 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는 소름 끼치는 악역 '잔성무당'을 연기해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양한 장르에서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준 원현준은 현재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KBS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촬영 중이며, 2021년 개봉 예정인 '대외비: 권력의 탄생' 출연을 확정 지었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그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프레인TPC에는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현준, 류승룡, 류현경,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정세, 유다인, 유재상, 윤승아, 이세영, 이소희, 이준, 정영섭, 조은지, 조현철, 최명빈, 황선희가 소속돼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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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권상우 "배우로서 매 작품 승부수 던진다"

배우 권상우(43)가 정우성의 배턴을 이어받는다. '신의 한 수' 시리즈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분해 귀신 같은 수를 둔다. 권상우의 신작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 액션 영화. 2014년 356만 관객을 모은 전작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권상우는 전편 정우성의 바둑 스승이었던 귀수를 연기한다. '탐정' 시리즈 등 어려 전작에서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다 이번엔 액션에 칼을 갈았다. 8kg을 감량해 빚어낸 근육질 몸매로 CG 없는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와이어의 도움도 받지 않았다. "귀수니까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 하지 않냐"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권상우. 별다른 대사 없이 눈빛과 행동만으로 연기하며 귀수처럼 필사의 승부수를 던졌다. -여전히 2004년작 '말죽거리 잔혹사'가 액션 영화 대표작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정체된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후에도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이 영화를 통해) '나는 살아있다'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다." -'신의 한 수' 세 번째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영화를 찍으며 속편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원래 시나리오에는 중국에서 인간을 바둑돌로 쓰는 대결 장면도 있었다. 상상만으로 멋있는 장면이지 않나. 속편이 나온다면 나중에 그런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속편에서 정우성과 만날 가능성은 없나. "1편의 설정에 맞추려면 극 중 귀수 나이가 지금의 안성기 선배 나잇대다. 내가 정우성 선배보다 어린데, 둘이 만나려면 내가 귀수의 아들로 나와야 할 것 같다.(웃음)" -김희원과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김)희원 형이 우리 영화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것 같다. 형이 현장에서 고민이 많았다. 가벼우면서도 영화의 톤을 해치면 안 된다. 그래서 캐릭터가 너무 까불면 안 됐다. 매 신 고민하고, 감독님과 상의하더라. 섬세한 선배다. 형과의 작업은 좋은 경험이었다." -허성태와 원현준도 선전했다. "허성태는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다음 작품도 함께한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연기에 미쳐있는 것 같다. 부럽더라. 사투리 연기도 잘하고. 후배지만 존경한다. (원현준의) 장성무당 신은 보기 드문 장면이었던 것 같다. 귀수가 처음으로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는 신이다. 원현준이 정말 잘 표현해줬다. 정말 보물 같은 배우가 발견됐다." -귀수처럼 온 힘을 다해 승부수를 던져본 적이 있나. "배우를 하면서 매 작품을 하는 것이 승부수를 던지는 일이다. 최근 지인에게 문자를 받았는데 그 지인의 답이 맞더라. 배우는 한 작품이 실패하면 상처받지만, 그다음 작품으로 관객들과 소통이 되면 그걸로 상처가 치유된다. 그런 작업의 연속이다. 귀수의 바둑의 승패와 같이, 매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때 많이 좌절하고 고뇌하고 관객들과 잘 통하면 다시 보상받고 기운을 낸다."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 여전한 미모에 집중이 되기도 한다. "이제는 작품 안에 잘 녹아드는 배우로 보였으면 좋겠다. 이게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 같다. 나이에 걸맞은 역할을 하고 싶을 때도 있지 않나. 나이 먹으니까 피부과도 잘 안 다니게 되더라. (나이 듦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는 것 같다." -이 영화는 권상우에게 어떤 의미인가. "40대에 이 영화를 만나서 관객 여러분에게 예전에 갖고 있던 권상우의 좋은 점들을 다시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 이 영화를 만난 것이 신의 한 수인 것 같다." -어떤 평가를 받고 싶나. "나는 이제 몸짱이 아니라 작품에 잘 녹아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여러 캐릭터가 살아있는 영화 안에서 (귀수가) 잘 보였다고 생각한다. 권상우의 다음 영화가 기대된다는 정도의 느낌만 관객에게 드려도 성공한 것 아닐까."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신의 한수2' 권상우 "정우성 오마주? 관객의 추억 겹친다면 좋은 일" [인터뷰②] "CG도 없고 대사도 없고" 권상우의 '신의 한 수' [인터뷰③] 권상우 "배우로서 매 작품 승부수 던진다" 2019.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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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 소년만화 찢은 '신의 한 수: 귀수편', 명확하게 갈릴 호불호

권상우표 액션이 돌아왔다. 권상우 액션의 부활을 알릴 '신의 한 수: 귀수편'은 2014년 35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던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다. 전편의 주인공 정우성에게 감옥에서 바둑을 가르치는 바로 그 귀수가 주인공. 흥행작의 스핀오프, 권상우가 정우성 다음 타자를 맡았다는 이유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아왔다. '탐정' 시리즈를 충무로 대표 프랜차이즈로 안착시킨 권상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나는 아직 살아있다'를 외친다. 초심으로 돌아가 왕년의 액션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말죽거리 잔혹사'(2004) 이후 인상적인 액션 대표작을 만들어내지 못한 한을 '신의 한 수: 귀수편'에서 푼다.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한 영화들이 힘이 빠질 시기인 데다 경쟁작인 '블랙머니'보다 한 주 앞서 개봉한다.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개봉 전 예매율 1위로 나타나기도 했다. 웃음기 지운 권상우의 한판 대결에 얼마의 관객이 함께 훈수를 둘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출연: 권상우·김희원·김성균·허성태·원현준·우도환감독: 리건 장르: 범죄·액션줄거리: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등급: 15세 관람가러닝타임: 106분한줄평: 권상우 액션은 돌아오는 거야별점: ●●◐○○ 신의 한 수: 권상우는 사실 이렇게나 여심을 움직이는 남자였다. '탐정' 시리즈 등 최근작에서 연이어 코믹한 캐릭터를 소화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왕년의 모습을 되찾았다.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주는 남자, 귀수를 연기하며 여전히 살아있는 남성미를 뽐낸다. 8kg 감량과 혹독한 운동을 통해 빚어낸 외모로 CG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식스팩을 완성했다. 거꾸로 매달리는 신 또한 와이어의 도움 없이 소화했다. "귀수니까 당연히 이 정도는 (와이어 없이) 연기해야지"라고 생각했다는 권상우. 외모뿐 아니다. 대사 대신 액션신에 힘을 주며 인상적인 시퀀스를 만들어냈다. 글러브 대신 바둑돌을 손에 쥐고서 다수의 적과 싸우는 화장실 액션신은 단연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베테랑 조연진의 활약도 시선을 끈다. 악역의 대명사 김희원은 말 없는 권상우 대신 대사를 담당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진지하고 잔혹한 작품에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성균과 허성태 또한 선인과 악인을 넘나들며 쉽지 않은 캐릭터를 소화한다. 신들린 듯 살벌한 연기를 보여주는 장성무당 역 원현준은 이 영화가 발견한 새 얼굴이다. 신의 악수: 소년만화를 스크린에 옮겨놓은 듯하다. 비현실적인 소재인 데다 캐릭터 모두 만화책을 갓 찢고 나왔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의도한 바라곤 하나,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끝까지 폼을 잡는다. 귀수가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극단적으로 펼쳐지고, 대결을 시작한 후에도 잔뜩 힘이 들어가 있다. 목숨을 건 기찻길 위 대결 장면에서는 '대체 왜 저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중2병 감성'이라는 불호의 평이 나올 법하다. 여러모로 전작만큼이나 '타짜'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데, '타짜'가 만화를 원작으로 하면서도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다면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오리지널 시나리오임에도 만화 원작이 있을 것만 같다. 공감을 끌어내고 몰입하게 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15세 관람가임을 의심케 하는 잔혹성도 일부 관객들에겐 관람의 장애물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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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송새벽·고준희, 절대 악 연정훈·원현준 쫓는 영혼의 콤비

지난 3일 OCN 새 수목극 ‘빙의’가 첫 방송을 앞두고 ‘빙의: 영혼 추적기’로 시청자들을 먼저 만났다. 송새벽, 고준희의 인터뷰, 최초 공개되는 1-2화 영상,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 ‘빙의’만의 관전 포인트까지 풍부하게 담았다.#1. 영이 맑은 불량형사 송새벽(강필성) X 영이 강한 영매 고준희(홍서정)어느 날 대치 중인 두 남자를 목격한 고준희는 “누가 봐도 범인 얼굴”인 남자를 향해 대걸레를 휘둘렀지만 알고 보니 강력계 형사 송새벽이었다. 심상치 않은 첫 만남 이후, 고준희는 송새벽을 향해 대뜸 “이런 거친 일을 하기엔 영혼이 너무 맑아요”라고 했다.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숨긴 채 외롭게 살아야만 했던 고준희 앞에 자신처럼 영적 기운을 가진 송새벽이 나타난 것. 강도나 살인범은 두렵지 않지만, 귀신이나 벌레를 무서워하는 겁 많은 불량형사 송새벽과 그런 그를 지켜주는 든든한 영적 해결사 고준희의 악귀를 쫓는 사투가 펼쳐진다.#2. 악한 영의 소유자, TF그룹의 상무 연정훈(오수혁)연정훈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전에 했던 악역은 항상 사연이 있었다. 복수를 하거나 이익을 얻기 위한 이유들이 있었는데, ‘빙의’에서는 사뭇 다르다”라며 오수혁이란 인물을 “그냥 미치광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점 없는 눈빛으로 불안정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한 남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재계 서열 10위 안에 드는 TF그룹의 상무이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쾌락을 일삼고 돈과 권력으로 온갖 악행을 일삼는 연정훈이 가진 열쇠는 무엇이며, 또 그가 송새벽 고준희와 어떤 인연으로 얽히게 되는 걸까.#3. 되살아난 절대 악, 원현준(황대두)은 누구인가.제작진은 “절대 악을 쫓아가는 탄탄한 스토리가 만들어낼 긴장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절대 악은 1990년대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살인마 원현준이다. 무고한 사람들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고, 그들의 반응을 지켜보며 쾌락을 느끼는, 싸이코패스 혹은 악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자신이 살해한 사람들의 손톱을 모으고, 피해자 스스로가 본인이 죽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거울까지 준비해 잔혹한 존재감을 드러낸 동시에 장혁진(김낙천)에게 검거돼 사형당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그가 현재로 소환되어 다시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한다.‘빙의’는 이야기의 흐름을 극대화하기 위해 1회 방송분에 한해서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6일 오후 11시 첫 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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