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022건
해외축구

위기의 토트넘…‘포체티노 2기’ 가능성은? “매우 낮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과거 팀의 전성기를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과의 재결합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에선 포체티노 감독을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하나라고 주장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점쳤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의 극도로 부진한 성적 이후, 구단과 관련된 다양한 감독 후보들의 이름을 보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그중 한 명으로 거론된 이름이 포체티노 감독”이라고 전했다.토트넘은 전날(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EPL 23라운드서 1-2로 역전패하며 최근 리그 4연패에 빠졌다. 최근 리그 11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단 1승 2무 8패에 그친다. 강등권인 18위와 승점 격차가 단 8에 불과하다. 매체는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겪고 있다. 이는 21년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이라고 짚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진 배경이다. 한편 토트넘 입장에선 위기마다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을 떠올릴 법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첫해 팀을 리그 5위에 안착시켰다. 이후 팀을 떠나기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진출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결승전 진출 2회 등 전성기를 달렸다. 3시즌 동안 리그 3위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는 토트넘 팬들에게 흥분을 안겨줄 것이지만,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9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된 터라 굳이 다시 팀을 옮길 이유가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을 이끈 6경기 동안 5승 1패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부상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결과를 개선할 시간을 더 줄 예정이다. 그를 지원하기 위해 최소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8 14:50
해외축구

‘Welcome 판 니스텔로이’ 손흥민, 시즌 11호 골 정조준…레스터전 선발 출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멘토’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적으로 만난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4~25 EPL 23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토트넘은 리그 15위(승점 24), 레스터는 19위(승점 14)다.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히샤를리송·데얀 쿨루셉스키·파페 사르·루카스 베리발·로드리고 벤탄쿠르·아치 그레이·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안토닌 킨스키(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민혁·이브 비수마 등은 벤치를 지킨다.손흥민은 친숙한 레스터를 상대로 다시 한번 득점을 노린다. 그는 공식전 4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 호펜하임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7차전에서는 홀로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까지 공식전 28경기 10골(7도움)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레스터를 상대로는 EPL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통틀어 17전 9승 3무 5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10골을 넣었고, 5도움을 올렸다. 특히 지난 2022~23시즌 맞대결에서는 13분 만에 3골을 몰아치는 등 유독 레스터에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공교롭게도 레스터를 이끄는 건 과거 손흥민의 ‘멘토’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다. 지난 13일 TNT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함부르크(독일) 시절을 회상하며 “판 니스텔로이가 왔을 때 바로 악수를 나눴다. 나에게 인사를 건넸는데, 정말 믿을 수 없었다. 당시 나는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지만, 발 부상을 입었다. 그때 판 니스텔로이는 ‘무엇이 필요하면 말해’라고 말해줬다. 내 아빠와 같은 사람이었고, 정말 많은 조언을 해줬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판 니스텔로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팀 동료 18세의 손흥민을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 그를 지켜봐 달라”라고 적어 화제 됐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코치로 시작한 판 니스텔로이는 임시 감독을 거친 뒤 레스터에서 활약 중이다. 다만 레스터 부임 이후로는 공식전 10경기서 2승 1무 7패에 그쳤다. 리그 기록으로 범위를 좁히면 최근 7연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김우중 기자 2025.01.26 21:50
해외축구

생일에 출전한 황희찬, 팬들로부터 또 비난 세례…“역대 최악의 선수” 황당 반응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9)이 일부 팬들로부터 황당한 비난을 들었다. 특히 한 경기 활약상을 두고 “역대 최악의 선수”라는 비난까지 나와 현지 매체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26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 팬들은 황희찬에게 지쳤다”며 “그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만회하고, 팬들에게 보답할 기회가 주어졋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문제가 된 경기는 같은 날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5 EPL 23라운드였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상대의 이른 퇴장에도 리드를 잡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전에는 주앙 고메스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나란히 10대10 싸움을 벌였다. 이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게 결승 골을 헌납하며 리그 4연패에 빠졌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17위(승점 16)를 지켰는데,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이 같다. 오히려 한 경기 덜 치른 19위 레스터 시티(승점 14)가 순위표를 뒤집을 기회를 잡았다.한편 황희찬은 최근 부진으로 인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전반 32분 만에 투입됐다. 한국 시간으로 26일은 그의 생일이기도 했다. 주전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부상으로 쓰러졌고,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교롭게도 황희찬은 투입 직후 마테우스 쿠냐와의 호흡 실수로 역습을 이어가지 못했다. 또 왼쪽 진영에서 일대일 돌파 기회를 잡았음에도, 공을 너무 길게 차고 달리다 골라인을 넘어가 버렸다.황희찬은 후반전 장거리 슈팅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어느 정도 만회했다. 후반에도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황희찬의 활약을 두고 일부 팬들의 수위 높은 비난이 이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황희찬은 어디로 뛰어간 것인가” “황희찬이 경기 흐름을 읽지 못하는 건 정말 놀랍다” “역대 최악의 선수와 최악의 경기력” 등 혹평했다. 매체 역시 황희찬에게 평점 5를 주며 “팬들은 황희찬이 기본적인 플레이를 해내지 못했다며 크게 실망했다”고 했다.끝으로 이 매체는 황희찬에게 새로운 도전을 권유하기도 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2028년까지 구단과 계약돼 있다. 구단은 연장 옵션도 보유했다. 현재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그 옵션을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황희찬의 판매를 원하는 건 팬들뿐만이 아니다. 선수 본인도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새로운 환경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황희찬은 올 시즌 공식전 19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고 통산 113경기 24골 7도움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2025.01.26 19:32
해외축구

실점 뒤 울먹인 ‘우즈벡 김민재’ 후사노프…펩 “큰 교훈 얻었을 것”

‘우즈벡 김민재’ 압두코디르 후사노프(21·맨체스터 시티)가 혹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소화했다. 사령탑인 펩 과드리올라 맨시티 감독은 그를 감쌌다.후사노프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 EPL 23라운드서 선발 출전, 후반 9분까지 54분을 소화한 뒤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은 전반전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3골을 터뜨리며 첼시에 3-1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리그 4위(승점 41)에 안착했다. 앞선 부진을 만회하며 다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이날 경기는 후사노프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후사노프는 지난 21일 RC랑스에서 활약하다 맨시티로 이적했다. 팬 선정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에 오를 만큼 맹활약한 기대주였다. 맨시티 입장에선 노쇠화된 스쿼드를 개편하기 위한 영입이기도 했다.후사노프의 데뷔전은 시작부터 흔들렸다. 그는 전반 3분 첼시 니콜라 잭슨과의 경합 뒤 백 패스를 시도했는데, 공은 애매한 위치에 떨어졌다. 공을 탈취한 잭슨이 노니 마두에케에게 건넸고, 이는 맨시티의 초반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사노프의 굳어진 표정이 곧바로 주목받은 순간이기도 했다. 후사노프는 직후 콜 팔머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최악의 데뷔전’이 이어지는 듯했지만, 팀원들이 힘을 냈다. 먼저 전반 42분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동점 골을 터뜨렸다.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마테우스 누네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그바르디올이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1-1로 맞이한 후반전, 과르디올라 감독은 9분 만에 후사노프 대신 존 스톤스를 투입했다. 후사노프의 표정에는 여전히 아쉬움이 가득했다. 한편 맨시티는 이후 리드를 잡았다. 후반 23분 엘링 홀란이 로베르트 산체스가 비운 골문을 확인한 뒤 절묘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기세를 탄 맨시티는 후반 43분 홀란의 패스를 받은 필 포든이 전방까지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구단을 통해 “후사노프에게 있어 최고의 데뷔전은 아니었다. 하지만 큰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아직 젊고,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낼 것이기 때문이다”며 “그는 아직 영어를 하지 못한다. 훈련도 한 차례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쉽지 않은 순간이었을 것이다”라고 감쌌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후사노프는 54분 동안 패스 성공률 85%(40/47)·클리어링 1회·리커버리 2회·볼 경합 승리 1회·골로 이어진 실수 1회 등을 기록해 평점 5.3점을 받았다.김우중 기자 2025.01.26 08:55
영화

[오!뜨뜨] ‘중증외상센터’→‘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설 연휴 첫 번째 친구는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리는 중증외상팀의 거침없는 질주와 통쾌한 활약상이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비인후과전문의 이낙준(필명 한산이가)이 집필한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와 이를 바탕으로 나온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도윤 감독과 배우 주지훈이 영화 ‘좋은 친구들’ 이후 11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주지훈을 필두로 추영우, 하영이 ‘팀 중증’으로 뭉쳐 환상의 팀워크를 펼친다. #티빙: 스터디그룹동명의 웹툰을 영상화한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힘숨찐’(힘을 숨긴 찐따)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스토리다.이른바 ‘코믹 고교 액션물’ 장르를 표방하는 드라마로, 공부를 위해 싸움을 선택한 윤가민을 비롯해 각기 다른 사연으로 스터디그룹을 지켜내려는 학생들의 ‘단짠’ 성장기를 골자로 한다. 관전포인트는 짜릿한 타격감의 액션. 특히 작품을 위해 8개월여간 무술 연습까지 감행한 황민혁의 연기 변신을 놓쳐서는 안 된다. #티빙: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시즌1~3를 총망라한 ‘환승연애’ 스핀오프이자 세계관 완성 리얼리티다. 앞선 시즌에 출연했던 이들이 제주도에서 다시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는 과정을 담는다.시즌1의 이혜선과 정혜임, 시즌2의 정규민과 박나언, 시즌3의 김광태가 첫 번째 출연자로 등장하며 이후 새로운 인물이 투입되는 구조다. 여기에 지금까지 ‘환승연애’ 시리즈를 책임져 온 ‘과몰입 군단’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다시 한번 MC로 합류,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06:05
해외축구

"미친 아이디어" 손흥민 새 이적설 떴다…'EPL 득점왕 인연' 콘테의 나폴리 '러브콜'

이번엔 나폴리(이탈리아)다. 최근 토트넘과 1년 재계약 이후 잠잠하던 손흥민(토트넘)의 새로운 이적설이 제기됐다. 나폴리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전 소속팀이자,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던 당시 토트넘 사령탑이었던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다.이탈리아 매체 울티메칼치오나폴리는 21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맹)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로는 많은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크바라츠헬리아를 대체할 미친 아이디어로 손흥민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나폴리의 핵심 공격수인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세리에A 정상을 올랐을 당시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았던 선수다. 측면 공격 보강이 필요한 가운데 손흥민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매체는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손흥민의 뒤를 쫓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이적 후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고, 심지어 팀은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에 몰려 있다”며 “그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손흥민도 이제는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고,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며 “손흥민의 나폴리 이적은 불가능한 시나리오처럼 보이지만, 이번 시즌의 부진을 감안하면 즉시 팀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이 요구하는 3000만 유로(약 449억원)의 이적료, 650만 유로(약 98억원)로 알려진 손흥민 연봉 모두 나폴리가 부담하는 데 불가능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나폴리는 이번 시즌 승점 50(16승 2무 3패)으로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가 속해 있던 2022~23시즌 정상에 오른 뒤 2023~24시즌엔 10위까지 추락했지만, 이번 시즌 콘테 감독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5.01.22 16:48
프로농구

[IS 시선] 평균 60점도 무너질 위기…고민 앓는 여자농구, 저득점 개선 방안 필요

여자프로농구가 역대 최악의 저득점 양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21일 기준 여자프로농구의 평균 득점은 60.21점이다. 여름-겨울 리그로 나눠서 열리다가 단일리그 체제가 도입된 2007~08시즌 이후 역대 최악이다. 야투 성공률(37.32%) 3점슛 성공률(27.65%) 역시 마찬가지다.해마다 여자프로농구의 경기력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데, 올 시즌에는 유독 득점 기록이 저조하다. 시즌을 앞두고 해외로 떠난 국가대표 박지수(27·갈라타사라이), 박지현(25·아줄마리노 마요르카 팔마)을 대체할 스타가 보이지 않는다. 2010년대를 주름잡은 35세 김단비(아산 우리은행), 32세 김소니아(부산 BNK)가 여전히 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현장 지도자들은 저득점의 요인으로 잦은 부상·헐거운 팀워크·낮은 전술 이해도를 꼽는다. 몸싸움에 관대한 판정으로 인해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고, 이기기 위해서는 공격보다 수비를 먼저 다잡으려고 하는 게 리그 기조다. 리그에서 가장 우승 경험이 많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공격만 놓고 보면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따로 있다. 하지만 5점을 넣고 10점을 내주면 뛸 수 있겠나?”라고 했다.농구는 공격자가 유리한 스포츠다. 팬들은 화려한 득점과 개인 기술을 기대한다. 한 경기에서 양팀 득점을 합쳐 100점도 나오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난 건 좋은 신호가 아니다.일각에선 저득점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 제도의 부활을 외치기도 한다. 여자프로농구는 코로나19 시기부터 외국인 선수를 쓰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일본 여자농구 W리그는 시즌 뒤 외국인 선수 제도를 개편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W리그는 현재 5년 이상 일본에 거주한 외국인 선수만 등록 및 출전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기록으로 보면 여자프로농구의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전후의 평균 득점은 큰 차이가 없다. 단일리그 기준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한 기간의 평균 득점은 66.79점이다. 국내 선수만 뛴 시기에는 평균 70점을 넘는 시즌이 3차례나 있었다. 최근에는 해당 수치보다 높은 시즌이 종종 있었다.단순히 외국인 제도를 부활시키고, 판정 기조를 바꿀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개선안이 필요해보인다. 여자프로농구연맹, 구단도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한 구단 관계자는 “빡빡한 일정으로 선수 체력이 고갈된다. 또 저연차 선수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이 아직 부족하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치고 올라와야 할 선수들의 기량이 이전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건 사실이다. 새로운 신인들을 잘 키워내야 한다”라고 짚었다.당장 깜짝 스타의 등장보다, 신인들을 성장시킬 장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송윤하(KB) 홍유순(신한은행) 최예슬(용인 삼성생명) 등 입단 첫해부터 두각들 드러낸 신인들의 성장을 도울 전반적인 대안이 필요하다.스포츠2팀 기자 2025.01.22 06:00
해외축구

토트넘 진짜 강등될 수도 있다…전문가 우려, 베팅업체도 움직였다

손흥민과 양민혁의 소속팀 토트넘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영국 현지에서조차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론이 거세지고 있다. 대대적인 변화가 없다면 진짜 강등 위기에 내몰릴 거라는 전문가 분석과 함께,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을 바라보는 베팅업체 시선도 급변하고 있다.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턴에 2-3으로 졌다. 전반에만 3골을 실점한 뒤 후반 중반 이후에야 2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반전은 없었다. 선발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침묵했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의 데뷔전은 또 미뤄졌다.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EPL 3연패 포함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늪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선 단 1승(2무 7패)의 부진이다. 유일한 1승은 지난달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전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최근 4경기 연속 2실점 이상씩 실점하며 수비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이다.자연스레 순위도 추락하고 있다. 3경기째 승점 24(7승 3무 12패)에 머무르고 있는 토트넘은 어느덧 EPL 15위까지 떨어졌다. EPL은 20개 팀 가운데 18~20위가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다. 강등권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격차는 8점 차.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처음 겪어본 순위"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는 현지에서조차 토트넘의 2부 강등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토트넘 선수 출신의 해설자인 제이미 오하라는 에버턴전 직후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말 부끄럽다”면서 “수비진이 무너졌고 미드필더들도 충격적이다. 오랜만에 본 최악의 경기다. 주의하지 않으면 진짜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을 바라보는 베팅업체 시선 역시 달라졌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에 따르면 베팅업체 벳365는 에버턴전을 앞두고 251배였던 토트넘의 강등 배당률을 경기 직후 51배로 조정했다. 이전엔 토트넘 강등에 1만원을 걸고 실제 강등도면 25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51만원만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만큼 베팅업체는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매체는 “베팅업체가 본 토트넘의 2부 강등 가능성은 충격적인 에버턴전 원정 패배 이후 급격히 높아졌다”면서 “(경기 전) 에버턴은 이번 시즌 단 3승(8무 9패)만을 거둔 팀이었다. 토트넘은 그런 에버턴이 이길 만한 경기력에 그친 셈이다. 배당률이 조정된 건 토트넘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도 의문을 남길 것”이라고 비판했다.김명석 기자 2025.01.20 15:25
해외축구

‘1골 1도움’ 日 미토마에 혼쭐 난 아모림 감독 “우리가 아마 역사상 최악의 팀”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 최근 패배 뒤 “아마 우리가 역사상 최악의 팀일 것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같은 경기에서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격파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서 1-3으로 졌다. 맨유는 리그 10패(7승5무)째를 안으며 13위(승점 26)가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와 격차는 무려 승점 12에 달한다.맨유는 지난해 11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명장으로 발돋움한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모림 감독은 데뷔전에서 비겼으나, 이후 4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반등을 꿈꿨다.하지만 이후 리그 3연패에 빠지며 흐름이 끊겼다. 1월에는 첫 3경기서 패배가 없었으나, 이날 안방에서 고개를 떨구며 여전히 리그 중위권에 머물렀다.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가 전반 5분 만에 얀쿠바 민테의 선제골을 도왔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선 미토마가 다시 빛났다. 그는 후반 15분 민테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흔들린 맨유는 후반 21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대형 실수까지 터지며 고개를 떨궜다. 오나나는 평범한 땅볼 크로스를 달려 나와 잡으려 했으나, 공은 그의 품에서 나왔다. 조르지니오 뤼테르가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차 넣으며 쐐기 골을 터뜨렸다.아모림 감독은 경기 뒤 BBC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우리는 아마도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이 되는 중”이라며 “우리는 일관성이 부족하다. 나는 지금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힘든 시기이며, 상대 팀은 많은 부분에서 우리보다 뛰어나다”고 자책했다.맨유는 오는 24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7차전 홈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20 08:43
해외축구

결국 현지 인내심도 폭발 “아직도 경질 안 당한 토트넘 감독, 믿기지 않는다”

토트넘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사령탑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현지 비판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이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빠르게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영국 매체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 감독은 아스널전을 통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제 차기 감독 후보들을 물색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직까지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토트넘은 지난 주말 탬워스FC(5부리그 팀)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정규시간 동안 무승부에 그쳤고,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역전패로 더 이상 자리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실제 토트넘은 지난 12일 열린 탬워스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결국 연장전에서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등을 기용한 뒤에야 3-0으로 승리했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에서도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이어 토트넘은 16일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에서도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1-2로 역전패, EPL 순위가 13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EPL 성적만 보면 최근 1무 4패다. 매체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하위 사우샘프턴을 꺾으면 토트넘은 EPL 14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설령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으로 이끌더라도 EPL에서 입은 피해는 보상할 수 없다. 이적시장이 한창인 현재 토트넘은 큰 문제에 직면해 있고, 지금은 변화해야 할 시기다. 레비 회장에게는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다”고 꼬집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현지 비판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앞서 이달 초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져 1무 3패의 부진의 늪에 빠지자, 현지에선 “팬들은 패배 후 변명만 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원하고 있다”고 날 선 비판을 가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서 호주와 그리스 리그 팀들을 이끌다 지난 2018년부터는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셀틱(스코틀랜드)을 거쳐 2023년 6월부터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부임 첫 시즌인 2023~24시즌엔 20승 6무 12패로 EPL 5위에 올라 있지만, 이번 시즌엔 21경기 만에 지난 시즌과 거의 비슷한 패배(7승 3무 11패)를 기록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만 아스널전 패배 직후 "내일 다시 일어나서 열심히 훈련하고 다시 전투에 나서야 한다"며 자신의 거취에 대한 결단 가능성엔 사실상 선을 그었다.김명석 기자 2025.01.16 15:0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