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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마] 최우수 장거리마 선발 1관문...글로벌히트·빅스고·스피드영 주목

2024년 최우수 장거리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Stayer) 시리즈’ 제1관문, 제22회 헤럴드경제배(G3)가 1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경주 조건은 3세 이상, 2000m다. 순위 상금은 5억원. 3세마, 암말 및 남반구산(호주·뉴질랜드산) 4세마는 출전하지 않는다. 4세마는 56.5㎏, 5세마 이상은 57㎏의 중량을 각각 짊어진다. 스테이어 시리즈는 이번 헤럴드경제배를 시작으로 4월 21일 제2관문 YTN배(G3)가 서울에서 열리고, 마지막 관문인 부산광역시장배(G2)는 5월 26일에 부산경남에서 각각 개최된다. 시리즈 최우수마에게는 인센티브 1억원이 지급된다.경주 체계가 개편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일곱 번 열린 헤럴드경제배에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말은, 해마루(2016) 클린업조이(2017) 청담도끼(2018∼2020) 위너스맨(2022∼2023) 4마리에 불과하다. 기수 중에는 박태종 기수의 5회 우승이 최다 우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레이팅 최상위권 말인 위너스맨(111) 라온더파이터(111) 석세스마초(107) 행복왕자(105)는 부상과 진료 등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출전마 16마리 중 절반인 8마리가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있는 말들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중 관심을 모으는 주요 출전마를 살펴본다.글로벌히트(10전·레이팅 89·한국·수·4세 갈색·김준현 마주·방동석 조교사·승률 50%·복승률 70%)지난해 코리안더비(G1)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를 우승한 최우수 3세마다. 2023년 연도 대표마 위너스맨과 펼친 대통령배(G1) 승부에선 7마신(약 17m) 차이로 패했지만, 그랑프리(G1)에서는 코 차이(약 10㎝)로 격차를 대폭 줄였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동안 일반 경주를 건너뛰고 이번 헤럴드경제배를 준비했다. 그동안 보여준 능력을 고려할 때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되는 말이다. 스피드영(12전·레이팅 89·한국·수·4세·갈색·(주)디알엠씨티 마주·방동석 조교사·승률 41.6%·복승률 58.3%)데뷔전을 아름다운질주(L) 대상경주 2위로 장식한 2022년 2세 챔피언이다. 3세마 시즌에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3개 경주에서 차례로 7위·6위·2위에 올랐다. 이후 중·장거리에 집중하면서 네 차례 대회에서 1위 2회, 3위 2회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부마는 한국 리딩 사이어(해당 연도 최고의 씨수말) 통산 8회에 오른 메니피, 외조부마는 2000년 미국 켄터키더비(G1) 우승마인 후사이치 페가수스다. 빅스고(20전·레이팅 100·한국·수·5세·밤색·이선호 마주·우창구 조교사·승률 40%·복승률 55%)케이닉스(K-Nicks) 프로젝트(말의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유전 능력을 분석해 말을 선발하는 기술)로 선발된 씨수말 선발된 씨수말 빅스가 첫해에 배출한 말이다.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9.2두라는 적은 교배두수에도 불구하고 빅스의 대표 자마로 자리매김했다. 직전 경주(세계일보배)에서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200m에서 우승하면서 전천후 거리 적성을 증명했다. 결승선 직선 주로에서의 추입이 일품인 말이다. 안희수 기자 2024.03.15 11:00
스포츠일반

5월 다시 돌아온 '가장 짜릿한 2분' 켄터키더비

세계에서 가장 짜릿한 2분 스포츠로 꼽히는 켄터키더비가 열린다. 제147회 켄터키더비가 오는 5월 1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주 처칠다운스 경마장으로 돌아온다. 켄터키더비는 1875년부터 매년 처칠다운스 경마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5월 첫째 주 토요일이 켄터키더비의 전통적인 개최일이었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9월 5일에 개최됐다. 올해는 다시 전통을 되찾았다. 300만 달러(33억원)의 상금이 걸린 2000m 경주다. NBC채널에서 생중계됐던 2020년 켄터키더비는 840만명의 미국인이 시청했다. 슈퍼볼에 이어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스포츠 경기일 만큼 짜릿한 승부를 자랑한다. 올해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마팬들이 온라인과 텔레비전으로 켄터키더비를 시청하고 1억 달러(1100억원) 이상을 베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켄터키더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로드 투 켄터키더비’에서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로드 투 켄터키더비는 켄터키더비에 출전하는 경주마들을 가려내기 위해 북미, 일본, 유럽에서 각각 진행하는 시리즈 36개 경주로 구성된다.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20마리 말이 켄터키더비에 출전한다. 이번 켄터키더비에서는 브리더스컵 쥬버나일, 블루그래스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한 에센셜퀄리티, 플로리다더비 우승마 노운아젠다, 산타아니타더비 우승마 락유얼월드, 루이지애나더비의 우승마 핫로드찰리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에센셜퀄리티는 두바이 왕가가 소유한 것으로 유명한 고돌핀레이싱 소속이다. 에센셜퀄리티의 조교사 브래드콕스는 지난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했던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의 조교사이기도 하다. 1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켄터키더비만의 고유한 문화도 볼거리다. 켄터키더비는 ‘장미를 향한 질주’라는 별칭이 있다. 1896년 우승마인 벤 브러쉬가 장미 화환을 목에 두른 이후 켄터키더비를 상징하는 꽃은 붉은색 장미가 됐다. 화환은 400여 송이의 붉은 장미로 만들어지는데 가운데 부분은 왕관 모양의 장미 다발로 장식된다. 또 한 손에 민트줄렙 칵테일을 든 정장 차림의 사람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버번 위스키로 만드는 민트줄렙 칵테일은 1세기 동안 켄터키더비의 전통 음료로 자리 잡았다. 켄터키더비는 3세마 중 최고를 가리는 아메리칸 트리플크라운의 첫 번째 경주이기도 하다. 2주 후에 열리는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3주 후에 열리는 벨몬트 스테이크스까지 우승한 말은 트리플크라운(삼관마)이 된다. 트리플크라운은 경마계에서는 가장 성취하기 어려운 것으로 손꼽힌다. 1919년부터 지금까지 트리플크라운에 올랐던 말은 13마리밖에 없었다. 평균 15만 여 명이 처칠다운스 경마장을 방문해서 켄터키더비를 즐기지만 지난해는 팬데믹으로 관중 없이 진행됐다. 올해는 켄터키 주의 낮은 확진율과 높은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유관중’ 경주로 시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의 40~50%만 예약을 받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30 07:00
생활/문화

'가장 빠른 2분 스포츠' 켄터키더비 결국 무관중 개최

‘가장 빠른 2분 스포츠’, ‘가장 흥미진진한 2분 스포츠’인 켄터키더비가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미국 처칠다운스사는 5일(현지시간) 예정된 2020 켄터키더비를 관중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켄터키더비는 대공황 때도, 세계 1·2차 대전 시기에도 관중 입장이 정상적으로 시행된 바 있다. 1875년부터 시작돼 올해 146번째로 개최되는 켄터키더비는 미국의 3대 경마대회로 총 300만 달러(35억6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16만명이 관람하는 가장 권위 있는 스포츠 경기 중 하나다. 2019년 켄터키더비데이, 켄터키오크스데이 베팅금액은 3억1000만 달러(3667억원)에 달했다. 켄터키더비는 최고 3세마를 가리는 아메리칸 트리플 크라운 경주의 첫 관문이다. 트리플 크라운 경주는 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벨몬트 스테이크스 순으로 진행된다. 켄터키더비는 매년 5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됐지만 코로나19로 더비 일정이 5월 2일에서 9월 5일로 연기되면서 올해는 벨몬트 스테이크스가 트리플 크라운의 문을 열었다. 9월로 연기됐지만 처칠다운스사는 제한된 관중이라도 입장시켜 정상적으로 더비를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백악관이 켄터키주 제퍼슨 카운티와 루이빌을 ‘레드존(인구 10만 당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무관중 켄터키 더비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 카스탄젠 처칠다운스사 CEO는 “올해 켄터키더비는 이전과는 분명 다르겠지만 경마팬들과 루이빌 주민들, 미국 시민들이 더 안전한 미래를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관중 경마는 ‘더비위크(9월 1일~9월 5일)’의 모든 경주에 적용된다. NBC가 4일 열리는 켄터키오크스(3세 암말 경주)와 5일 켄터키더비를 생중계한다. 2019년 켄터키더비 경주는 2001년 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더비 경주 동안 평균 1650만 명이 시청했고, ‘맥시멈시큐리티’에서 ‘컨트리하우스’로 우승마가 번복되던 순간은 1850만명이 시청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켄터키더비 중계는 더비 이후 이어진 보스턴과 콜럼버스 간의 내셔널하키리그(NHL) 플레이오프게임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현장을 찾지 못하는 경마팬들까지 더해져 더 많은 시청자들이 더비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3일 예정됐던 국제경마대회인 코리아컵은 개최되지 않는다. 한국경마는 대면 발매만 가능해 코로나19 직격탄을 그대로 맞았다. 마사회는 말산업의 지속성 유지를 위해 비대면 발매 방식 도입과 해외경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04 07:00
생활/문화

코로나19 여파 대상경주 일정도 재조정

코로나19 여파로 경마 시행 중단이 장기화하고 있다. 지난 6주간의 휴장으로 인해 취소된 경주 수는 약 270개다. 그런데도 경마 재시행은 안갯속에 빠져있다. 한국마사회는 일정을 전면 조정하고 있다. 특히 1년간 경주별 종마 선발체계를 가지고, 조건별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대상경주 일정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럽 각국 리그에서 우승한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처럼 경주마의 조건별 대상경주는 일반경주로 진행되는 예선과 본선의 과정을 거친 후 3개의 관문으로 열린다. 그래서 경주마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출전 간격 등을 고려하여 긴밀해 세심한 일정조정이 필요하다. 경마팬에게 대상경주는 스타 경주마들이 한자리에 모여 짜릿한 경합을 펼치는 스포츠 축제다. 또 대상경주는 곧 그 나라의 경주마와 종마의 수준을 가늠하는 역할을 해 경마국제기구에서 각국의 경마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현재 일반경주의 경우 무관중 경주로 시행 중인 곳이 있고, 취소 등의 긴급 처방을 내리는 곳도 있으나 대상경주를 대하는 방식은 다르다. 대상경주의 의미를 고려할 때 일정한 시기에 개최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무관중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경마팬과 경마산업 관계자가 즐기는 축제의 기능을 고려할 때 대부분의 대상경주는 많은 관중 앞에서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일정을 뒤로 보내고 있다. 세계 경마계의 이목이 쏠리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역시 하반기로 일정을 조정 중이다. 매년 5월 첫 토요일에 열리던 시리즈의 첫 관문 '켄터키더비'는 오는 9월 5일로 연기됐다.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역시 연기한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전통을 따라 켄터키더비 시행 2주 후로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 관문인 ‘벨몬트 스테이크스’도 매년 6월에 개최됐으나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의 일정 조정으로 그 이후에 개최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도 대상경주가 갖는 일반적 의미 그리고 미국 브리더스컵·두바이월드컵카니발 등 국제경주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 취지 등을 고려해 100% 시행할 예정이다. 9월 이후 예정된 코리아컵·대통령배·그랑프리 등은 정상 시행 예정이나 상반기에는 대폭 일정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03 07:00
생활/문화

143조 세계 경마 시장, 코로나 정국 '비대면' 생존 전략 강화

2020년 국제경마연맹(IFHA)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마 매출 규모는 143조원에 달한다. 경마산업에 말 생산·판매, 승마산업 등을 포함한 전 세계 말산업 시장 가치는 무려 360조원(2017년 기준)으로 추정된다. 여타 산업이 가치사슬 내에서 다른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듯 경마산업도 말 생산, 경매, 승마산업과 함께 돌아간다. 즉 경마 시장이 흔들리면 연관된 1차(생산·사육), 2차(사료·설비제조), 3차(경마·승마·관광) 말산업이 함께 흔들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북미·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각국은 잇따라 경마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경마 시장과 연관된 산업에 미칠 파급효과를 우려해 미국 캘리포니아·호주·일본·홍콩 등은 온라인 발매가 수반되는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 뉴욕경마협회는 지난 19일부로 뉴욕주 애퀴덕트 경마장에서 열리는 모든 경주를 무기한 연기했다. 250년 남짓한 미국 역사에서 145년의 역사를 가진 켄터키더비도 오는 5월 2일에서 9월 5일로 변경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처음이다. 무기한 연기와 잇따른 경주 취소는 플로리다주의 오칼라 브리더스 경매(OBS)에도 영향을 미쳤다. 291마리의 말들이 경매장에 나왔지만 40%의 말들이 새 집을 찾지 못하고 쓸쓸히 돌아갔다. 지난해 553억원에 달했던 OBS 매출액은 올해 34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경마의 종주국인 영국도 코로나19를 피해갈 수 없다. 지난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영국 내 모든 경주가 취소됐다. 영국경마협회는 경주 취소가 20조원 경마 시장에 미칠 부정적 파급 효과를 우려해 경주 재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프랑스도 4월 중순까지 경주를 전면 취소했다. 11조원에 달하는 경마 매출이 반 토막 날 위기에 처했다. 아일랜드는 경마 산업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발매 기반 무관중 경마를 이어나가고 있었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결국 4월 19일까지 경주를 취소했다. 코로나19에 맞선 세계 경마 시장의 생존 전략은 비대면이다. 몇몇 국가들은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에 걸맞게 온라인 발매로 대처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켄터키주·플로리다주는 온라인 발매에 기반한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28일 개최될 플로리다더비는 상금 규모를 100만 달러에서 75만 달러로 축소했다. 그러나 이 시기에 대상경주를 개최하는 것만으로도 지역경제는 한숨 덜었다. 일본도 온라인 발매 기반 무관중 경마를 시행 중이다. 일본의 2018년 총 매출 중 68.8%(22조원)가 온라인을 통해 발생했다. 일본 중앙경마회 관계자는 "경마 산업이 서비스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본의 농축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마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며 "다행히도 온라인 발매 덕분에 매출이 종전 대비 90% 선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과 마카오 역시 비대면 발매로 오프라인 발매 감소를 보완하고 있다. 홍콩은 무관중 경마 시행 초기에는 매출이 25% 감소했으나 최근 20% 정도로 감소폭이 줄었다. 오프라인 발매 감소분을 온라인 발매가 견인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27 07:00
연예

숨은 강자를 찾아라! 2군들의 뜨거운 경쟁 'MBN배'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8일 제10경주로 'MBN배'가 개최된다. 연령과 산지 상관없이 레이팅 80 이하의 2등급 경주마들이 1400m 단거리 경쟁을 펼친다. 총상금 9000만원이 걸려있다. 1등급 경주 못지않은 화려한 라인업이 눈에 띈다. 2019년 '코리안더비' 우승마 '원더풀플라이', 2017년 '과천시장배' 우승마 '초인마' 등 대상경주에서 이름을 날린 경주마들의 출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원더풀플라이(수·3세·한국·레이팅 70·정은섭 마주·박대흥 조교사·승률 44.4%)올해 '코리안더비'를 우승하며 3세마 최강으로 거듭났다. 당시 2위와 13마신의 대차승을 거두며 상금 4억5000여만원을 거머쥐었다. 여세를 몰아 '대통령배'에 도전했으나 15두 중 12위에 머물며 높은 벽을 실감했다. 'MBN배'에서 자신감 회복을 노린다. 초인마(수·4세·한국·레이팅 77·박남성 마주·이관호 조교사·승률 20.0%)한국 최강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2세마 시절부터 슈퍼루키를 가리는 '과천시장배'를 우승하며 일찍이 가능성을 보였다. 2018년 '코리안더비' 3위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조선배'에서 3위를 하며 대상경주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톱브레인(거·4세·미국·레이팅 72·김철 마주·김순근 조교사·승률 33.3%)9번 출전해 5번을 2위에 들 정도로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2016년 미국 '켄터키더비' 우승마 '나이퀴스트'의 형제마로 우수한 혈통을 자랑하며, 최초도입가가 1억8000만원으로 높다. 최근 장거리 위주로 경주에 임해 약 6개월 만의 단거리 경주 도전이다. 베스트불릿(수·4세·한국·레이팅 66·베스트샤인조합 마주·박천서 조교사·승률 22.7%)단거리 적성마로 1200m에 6번 출전해 2번 우승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전 2승, 준우승 1회로 화려하게 2군으로 승급했으나 이후 연이어 하위권 성적이다. 침체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투어로즈(암·5세·한국·레이팅 76·양무승 마주·박재우 조교사·승률 23.1%)지난해 6월 1등급으로 올라선 적 있으나 10월부터 침체기에 접어들어 올해 6월 2등급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11월에 치른 직전 경주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4위로 순위상금을 획득하는 약진을 보여줬다.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로 성적이 기대된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19.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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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크롬’, 이클립스 어워드 앞두고 관심 집중

2014년 5월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경주마 ‘캘리포니아크롬(4세·수)’이 ‘이클립스 어워즈’를 앞두고 다시 한 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캘리포니아크롬’의 ‘연도대표마(Horse of the Year)' 수상여부에 전문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캘리포니아크롬’이 주목받는 이유는 켄터키더비(Kentucky Derby),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로 구성된 삼관 경주 중 두 개의 경주를 우승하며 삼관 달성여부를 놓고 전 미국의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를 따낸 ‘캘리포니아크롬’이 ‘벨몬트 스테이크스’까지 우승했다면 1978년 ‘어펌드' 이후 36년 만에 삼관을 달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 경마팬들의 염원과 달리 캘리포니아크롬은 벨몬트스테이크스에서 4위를 기록해 삼관달성이 좌절됐다. 각종 스포츠에서 사용하고 있는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말도 경마의 삼관에서 비롯된 것이다.재미있는 것은 캘리포니아크롬의 3관 달성을 좌절 시킨 벨몬트스테이크스 우승마 토널리스트와 그의 팀에 대한 비하다. 경마팬들은 토널리스트가 앞선 삼관경주에 출전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우승했다고 폄훼했다. 특히 벨몬트 경주에서 호흡 보조 기구의 사용을 놓고 ‘캘리포니아크롬측과 뉴욕경마협회와 실랑이에 대해 대서 특필됐다. 미국 경마팬의 관심도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준 사례다.지난해 있었던 캘리포니아크롬에 대한 뜨거웠던 관심이 ‘캘리포니아크롬’을 ‘연도대표마’ 수상의 주인공으로 거론하는 결정적인 이유다. 사실 뜨거웠던 5월 이후 12월이 다 되도록 ‘캘리포니아크롬’의 승전보는 들을 수 없었다. 때문에 브리더스컵 클래식을 포함해 GⅠ경주 2개를 가져간 ‘바이에른(Bayern)’이나, 12월 ‘말리부 스테이크스(Malibu Stakes)’를 가져가며 3개의 GⅠ경주를 따낸 ‘쉐어드빌리프(Shared Belief)’도 ‘연도대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하지만 경마에서 가장 권위있는 경주는 역시 삼관경주이고, 2014년 ‘트리플크라운’에 다가갔던 ‘캘리포니아크롬’이기 때문에, 하반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크롬’은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11월 델 마르(Del Mar)에서 ‘헐리우드 더비(Hollywood Derby)’를 따낸 ‘캘리포니아크롬’은 올해 4개의 GⅠ경주 우승을 기록했다.한편 미국의 연도 대표마는 17일 걸프스트림 파크에서 44번째로 열리는 ‘이클립스 어워즈’에서 발표 된다.이클립스 어워즈는 축구로 치면 ‘발롱도르’와 비슷한 성격이다. 경마관련 다양한 부문의 우수한 경주마들과 경마관계자들에게 영광의 트로피를 수여한다. ‘이클립스(Eclipse)'는 영국에서 1769년부터 70년까지 18연승을 기록한 전설적인 경주마로, 이 이름을 딴 시상식에 사용되는 트로피에 그 모습이 새겨 넣었다. 이번 이클립스 어워드 시상식은 입장료만 400달러에 달할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채준 기자. [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 [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 2015.01.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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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김문영 칼럼] 미국 경마계 거물 조명권씨

지난 6월 1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파크(Holly wood Park) 경마장에서 벌어진 배니티핸디캡경마대회(G1 Vanity Handicap)에서 한국인 조명권(70)씨의 경주마 러브더웨이유아(Love The way You are)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명권씨는 2008년 스트리트히어로(Street Hero)의 G1 경주 우승과 함께 미국 최고 수준의 경마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재미교포 조명권씨는 미국 현지에서 괴짜로 통한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의류사업체를 운영하다가생뚱맞게 조교사 겸 생산자, 마주라는 직업을 겸했기 때문이다. 이번 배니티핸디캡 대회에서도 그의 애마 러브더웨이유아(Love The way You are)는 우승하기 전까지는 12전 무승 2위 1회를 기록하여 전혀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조명권 마주의 모험심과 실력에 다시한번 미국이 깜짝 놀랐다. 조명권씨는 북한에서 태어나 6.25 때 월남하여 서울에서 살다가 1978년 무일푼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수많은 역경을 헤치고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하여 의류회사를 설립했다. 어느날 그는 경마를 보며 전율을 느끼게 되고 생산자 겸 조교사 그리고 마주로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조명권 마주의 뚝심과 추진력은 이미 유명하다. 미국에서 마주나 조교사로 평생에 한번 켄터키더비에 경주마를 출전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조명권 마주는 두 번이나 켄터키더비에 경주마를 출전시켰다. 비디오레인저(Video Ranger)가 1990년 켄터키더비에 출전하여 4위를 기록했고 네셔날로레(Nationalore)라는 말은 1998년에 출전하여 9위를 기록했다.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켄터키더비에 2번이나 자신의 경주마를 출전시킨다는 것 자체가 예사롭지 않은 일이다. 필자가 조씨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1996년 문화일보 기자시절 캐나다 토론토의 우드바인 경마장에서다.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3개 나라는 하나의 경마시행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브리더즈컵 경마대회는 그해 우드바인 경마장에서 열리게 되었다. 당시 필리(2세 암말)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마주의 이름이 한국인 조명권으로 발표되었다. 필자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일행 몇 명과 함께 조씨를 만나 열심히 취재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조씨는 단순한 마주에 지나지 않았다. 이후 그는 경마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생산자와 조교사까지 겸하게 된 것이다. 조씨는 이번 러브더웨이유아의 우승으로 G1 경마대회 우승마를 2마리나 배출한 유명생산자가 됐다. 마주로서 그의 명성은 1997년 킨랜드 경매시장에서 스콜린다(Squall Linda)라는 암말을 62000달러에 구입하면서 시작됐다. 스콜린다가 생산한 스트리트히어로(Street Hero)는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중요한 2세마 경주로 손꼽히는 노퍽스테익스 대회(G1 Norfolk stakes)에서 우승하고 그해 브리더스컵 쥬베나일 대회(Juvenile:2세마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였다. 은퇴 후 스트리트히어로는 켄터키주 바이너리(Vinery)목장에서 씨수말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 교배료는 5천달러이다. 이제 한국의 1등은 곧 세계의 1등이 되는 세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경마산업은 그렇지 못하다. 곳곳에 규제와 통제가 도사리고 있어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다. 선진 경마시행국들은 어떻게 하면 경마산업을 육성 발전시킬까 고민하면서 여러 정책들을 개발해내고 있는데 한국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를 만들어 경마를 죽이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서글픈 일이다. 미국에서 성공한 조명권씨의 예가 한국 경마산업 발전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김문영은레이싱미디어 대표이사로 ‘경마문화신문’을 발행하고 있으며 한국전문신문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2008년 전문신문 진흥을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동서언론연구소 운영위원이기도 하며 말산업 관련 논문 6편을 발표했다. ‘로또보다 좋은 경마’, ‘알기쉬운 경마여행’ 등의 저서가 있다. 2012.08.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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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김문영 칼럼] 하반기 경마 관전 포인트

신진강자들의 대거 등장으로 정초부터 흑룡해를 들뜨게 했던 한국경마가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어느덧 하반기 경마에 접어들었다. 상반기의 주요 특징은 삼관경주의 제1,2라운드와 퀸즈투어의 제 1,2라운드로 국산 3세마와 외산 암말들의 서열을 판가름했다. 특히 국산마의 경우 부산경남에서 KRA컵 마일 우승에 힘입은 ‘경부대로’가 랭킹 1위에 등극한데 이어 서울에서도 코리안더비 우승마 ‘지금이순간’이 1위에 랭크되면서 ‘강력한 3세마’의 면모를 과시했다. 국산마 부문은 끊임없는 세대교체 속에 여전히 최강자급 마필이 없는 상위군의 혼전 속에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3세 마필들의 활약으로 지속적으로 혼전도 높은 편성이 줄을 잇고 있다. 하반기의 흐름은 그야말로 ‘안개정국’이다. 반면 외산마 부문에서는 걸출한 스타마필 빅3가 주름잡고 있는 형국 속에 그 판도를 뒤집을 3세 마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과연 빅3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하반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현재의 판도를 살펴보면 3세 마필들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성기를 맞이한 4세 마필들이 국산마 판도를 재구성하고 있다. 지난해 왕좌를 지켰던 ‘에이스갤러퍼’가 여전히 100% 입상률을 유지하고 있고, ‘천운’이 상금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려놓으며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하이포인트’, ‘탑포인트’ 등은 어느덧 고령에 접어들면서 왕좌에서 내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자리를 1군 승군 이후에도 연승행진을 멈추지 않고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프라임갤러퍼’와 ‘킹파이팅’이 대신하고 있는 흐름이다. 특히 이들은 나란히 4연승을 기록하면서 올시즌 최다승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상금랭킹 면에서는 코리안더비에서 우승을 거머쥔 ‘지금이순간’이 1위에 오르며, 올 하반기 가장 주목해볼 3세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승률 100%를 이어가고 있는 ‘온수리’와 입상률 100%의 ‘치어스’, ‘돌쇠’ 그리고 ‘비바캣’과 스포츠서울배 우승마 ‘파워풀미스지’ 역시 하반기가 기대되는 3세마들이다. 외산마의 흐름은 국산마보다 한층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여전히 최강자급 마필들이 버티고 있지만 새로운 강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상반기였다. ‘스마티문학’을 필두로 3세마들의 거침없는 성장세 속에 4세 이상 마필 상위 5걸이 간신히 10위권 내에 이름을 걸어놨지만 어느덧 왕좌를 내준 ‘동반의강자’가 27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만 봐도 3세마들의 무서운 상승세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당당히 상금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린 ‘놀부만세’와 1군 승군전 여유 승을 거둔 ‘해동천왕’의 하반기 활약이 기대된다. 뒤를 이을 ‘마이티마미’, ‘나노시티’, ‘마리대물’외에도 상당수의 쟁쟁한 마필들이 외산마 판도를 혼전으로 몰아넣고 있다. 대권에 도전할 새로운 강자가 과연 누가 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한편, 암말들의 구매상한선 정책이 풀리면서 혈통적 기대치 높은 암말들이 대거 입사하고 있다는 점이 하반기 외산마 흐름을 뒤흔들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00년 미국 연도대표마 ‘TIZNOW’의 손자인 ‘티즈토리아’가 데뷔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능성을 보였고, 2008년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니스의 우승트로피를 거머쥐며 2관에 등극한 ‘BIG BROWN’의 자마 ‘라온볼드’에 이어 미국 경매가 22만 5천달러의 ‘HENNY HUGHES’의 자마 ‘플라이톱퀸’이 출전 태세를 갖추고 있는 등 세계적 수준의 경주마들의 질주를 보게 된다. 하반기 경마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있다. 2012.07.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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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아일해브어나더, 34년 맥 끊긴 삼관마 도전

최근 미국 경마 팬들의 관심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벨몬트파크 경마장에서 열리는 벨몬트 스테이크스에 쏠려 있다. 벨몬트 스테이크스는 미국 3대 경마대회 중 마지막으로 열리는 대회로 1.5마일(약 2.4㎞)의 모래 트랙을 가장 먼저 도는 말에게는 60만 달러(7억230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초미의 관심사는 앞선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일해브어나더’의 삼관마 등극여부다. 팬들의 기대가 높아 경마장의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다. 아일해브어나더는 1978년 '어펌드' 이후 맥이 끊긴 삼관마를 34년 만에 노린다. 지난해 OBS 경주마 경매에서 낙찰가 3만5000달러(4122만원)에 불과했던 아일해브어나더는 수십만 불의 몸값을 자랑하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놓고 삼관마 탄생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몸값으로 따지면 아일해브어나더는 유니언래그스(39만달러)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아일 해브 어나더는 5월 5일 켄터키더비에서 쟁쟁한 우승후보마를 누르고 '깜짝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5월 19일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에서도 우승해 파란을 일으켰다. 아일 해브 어나더의 통산전적은 7전 5승으로 올해 들어 4개 대회에서 한번도 1등을 놓치지 않았다. 벌어들인 상금만 262만9600달러(약 30억9000만원)에 달한다. 자기 몸값의 75배나 벌어들인 셈이다. 아일 해브 어나더가 우승할 경우 140여년의 미국 메이저 경마대회 역사상 12번째 삼관마가 되는 동시에 우승상금과 특별 보너스를 합쳐 천문학적인 돈방석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삼관마를 향한 아일해브어나더의 도전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쟁쟁한 도전마들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켄터키 더비에서 3위를 차지한 '둘라한'을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했다. 또 39만달러(4억5930만원)로 가장 몸값이 비싼 유니언 래그스도 강력한 도전세력이다. 특히 유니언 래그스는 2차 관문인 프리크니스 대회를 기권한 채 이번대회를 준비했다. 삼관마는 1919년 '써바톤'이후 모두 11차례 나왔다. 하지만 1978년 어펌드를 마지막으로 탄생하지 못했다. 세계 경마팬들은 아일해브어나더가 34년 동안의 침묵을 깨고 삼관마로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TIP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미국 삼관경주)은.매년 5월 첫째 주 토요일부터 6월 첫째 주 토요일까지 2~3주 간격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 대회를 말한다. 우선 각 대회 우승마에게는 60만~14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하지만 이는 약과다.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말은 '트리플 크라운 위너(Winner·三冠馬)'라고 하는데, 이 말이 종마(種馬)로 변신할 경우 수천만달러의 귀한 몸이 된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06.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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