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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 청소작업자 가스흡입 사고 공식 사과

포스코가 가스 흡입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21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희근 사장 명의로 사과문에서는 "어제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청소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포스코와 관계사 직원분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임직원을 대표해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사고 발생 즉시 사고대책반을 가동하고 관계 기관의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올해 들어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철저한 반성과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전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이 가운데 2명은 자발순환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태이고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인 상황이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셨으나 경증으로 전해졌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1 15:52
산업

포스코, 갈등 없이 2025년 임단협 마무리

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포스코 노사는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조인식에는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신경철 경영지원본부장,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과 조양래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포스코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조는 지난 5일 회사 측과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이후 지난 13일 조합원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돼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조합원의 70% 이상이 합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안에는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지역사랑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 내용이 담겼다.생산성 인센티브(PI) 제도를 신설하고, 입사 시기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 임금체계를 일원화하며 작업장 안전 강화를 위한 작업중지권 사용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김 위원장은 "교섭을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현장의 불필요한 잡무를 줄이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은 최근 수년간 반복된 교섭결렬 선언, 파업 찬반투표 등 투쟁과 갈등 위주의 패턴을 깨고, 노사가 상생과 신뢰를 통한 철강경쟁력 복원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한 뜻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합쳐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9.17 18:00
산업

포스코, '철의 도시' 광양에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광양' 개관

‘철의 도시’ 전남 광양에 홍보관·미술관·교육관을 품은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했다. 포스코는 3일 전남 광양에 복합문화공간 '파크(Park)1538광양'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파크1538 광양'은 홍보관과 교육관으로 구성했고, 홍보관 내에 문화공간으로 '포스코미술관 광양'을 따로 마련했다.포스코는 4년 전 경북 포항에 홍보관과 역사박물관이 함께 있는 '파크1538'을 설치한 바 있다. '파크1538'은 사람을 포용하는 공간인 'Park'(공원)과 철의 용융점인 섭씨 '1538도'를 합한 이름이다. 철이 다른 무엇으로 탄생하기 직전의 아름다운 순간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뜻한다. '파크1538 광양'은 그 후속작으로 포항에 이어 광양에 설치했다. 포스코는 '파크1538광양'과 현재 건립 중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영원의 봉수대'(가칭)를 연계해 광양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날 포스코는 준공을 기념해 '빛의 여정' 전시회를 열고 포스코 종합 준공 이후 33년을 기념해 그룹 소장 미술품 33점을 전시한다.준공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희근 포스코 사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김철근 포스코노경협의회 대표 등 사내 인사와 권향엽 의원, 박창환 전남 경제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장인화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만들어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열린 고품격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ark1538 광양'은 오는 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관람 예약이 가능하다. 관람 소요 시간은 약 60분이다. 미술관은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김두용 기자 2025.04.03 14:14
산업

포스코 장인화, '깜짝 인사'와 '조직 개편'으로 쇄신 의지

비상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깜짝 인사’를 단행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24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조직 슬림화와 세대교체 의지를 담은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가 단행됐다. 우선 이번 인사로 전체 임원 규모를 15% 축소했다. 1963년생 이전 임원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과감한 인사를 단행했다. 62명의 임원 승진 인사도 2024년과 비교해 30% 이상 축소된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2025년도 정기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주력 회사인 포스코 신임 대표는 의외의 인물이 선임됐다. 이희근 설비강건화TF팀장(부사장)이 깜짝 발탁됐다. 이 대표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안전환경본부장, 포스코엠텍 사장 등을 지낸 인물로 비수익사업 구조조정 단행 및 사업 경쟁력을 제고 역할을 맡게 됐다. 포스코이앤씨 대표로는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이 승진했고, 포스코퓨처엠 대표에는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이, 포스코DX 대표에는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이 각각 선임됐다.포스코휴먼스 박승대 대표, 포스코HY클린메탈 오개희 대표, 포스코IH 박부현 대표 등이 새로 임명되면서 기존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이재우 대표까지 19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가 4명으로 늘어나는 등 세대교체가 눈길을 끌었다. 조직 개편 측면에서는 먼저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했다.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간소화하고, 6본부(미래전략본부·사업시너지본부·재무IR본부·기업윤리본부·커뮤니케이션본부·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다.분산돼 있던 미래 성장 투자 기능은 '미래전략본부'로, 사업관리 기능은 '사업시너지본부'로 각각 통합했다. 탄소중립 실행을 위해 원전 자가발전, 수소생산 관련 협력을 전담하는 '원자력협력추진TF팀'을 신설하고, 인도 지역 투자 가속화를 위해 '인도PJT추진반'을 신설했다.호주 현지 핵심 광물 확보와 원료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호주핵심자원연구소'도 새로 설치했다.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이주태 경영전략팀장이, 사업시너지본부장은 천성래 탄소중립팀장이 맡는다.포스코는 철강 조업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 발족한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하고, 보건·안전·환경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이관해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분야를 3개 본부(철강·친환경·식량바이오)에서 2개 본부(철강·소재바이오)로 통합하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사업개발본부'와 '에너지인프라본부'를 '에너지사업개발본부'로 통폐합한다.포스코이앤씨는 발전 화공 분야 수주 및 사업 기능 통합을 위해 '그린에너지영업실'과 '사업실'을 '에너지사업실'로 통합하고, '사업구조혁신TF'를 신설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소재연구소'와 '기초소재연구그룹'을 통합해 사장 직속으로 이관하고, '경영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통합해 지원 조직을 슬림화했다.포스코DX는 사업 구조조정을 반영해 '물류자동화추진반'을 폐지하고, 디지털전환(DX) 혁신 기술 확보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집중한다.한편 5명의 여성 임원이 신규 선임됐다.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사업회사 대표를 역임한 포스코홀딩스 이유경 경영지원팀장이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해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으로 이동한다.포스코 진영주 환경에너지기획실장, 포스코 이지은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상무보), 포스코이앤씨 안미선 구매계약실장, 포스코 박성은 인사문화실장, 포스코엠텍 방미정 상근감사 등 4명은 상무로 승진했다.한편 포스코 명장 출신 첫 임원인 손병락 기술위원은 이번에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승진했다.포스코그룹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이은 직원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직 안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4 09:15
프로야구

"주전 포수 육성 힘 보탤 것" 한화, 일본인 쓰루오카 배터리 코치 수혈…마일영·이희근 재계약 불발

한화 이글스가 차세대 포수 육성을 위해 쓰루오카 가즈나리 일본인 코치를 퓨처스(2군)리그 배터리 코치로 선임했다고 26일 발표했다.1977년생 쓰루오카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NPB) 신인 지명에서 5순위로 1996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입단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거쳐 지바 롯데 마린스 2군 배터리 코치,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1군과 2군 배터리 코치를 역임했다.한화 구단은 "쓰루오카 코치가 퓨처스팀에서 젊은 포수들을 대상으로 선진 야구 시스템을 접목한 지도를 통해 최재훈, 이재원의 뒤를 이을 주전급 포수 육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한화는 마일영 2군 투수 코치·이희근 배터리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26 10:37
프로야구

[공식발표] 한화, 日 쓰루오카 배터리 코치 영입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쓰루오카 가즈하리 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코치를 영입했다.한화는 26일 퓨처스(2군) 배터리 코치로 쓰루오카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한화는 쓰루오카 코치에 대해 "그는 요코하마,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 등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지바 롯데 마린스, 요코하마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라고 소개했다.한편 한화는 마일영 2군 투수 코치, 이희근 배터리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26 10:35
프로야구

후반기 들어가는 한화, 코치진 재정비...'김정민 벤치코치, 강동우 잔류군 야수 코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시작에 앞서 코치진을 재정비했다.한화는 21일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김정민 벤치 코치 선임 등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1군 배터리 코치였던 김정민 코치가 1군 벤치 코치로 선임돼 야수 파트를 총괄한다. 야수 파트를 두루 살피게 되고, 경기 중 야수 기용 및 작전 등을 최원호 감독에게 어드바이스 하는 역할이다. 투수 출신인 최 코치는 평소 야수 파트에 관해 해당 파트 코치진의 의견을 중시한다고 밝혀온 바 있다.한편 김정민 코치가 자리를 비운 1군 배터리 코치 자리는 퓨처스에 있던 이희근 코치가 콜업돼 메운다. 퓨처스 배터리코치는 잔류군에 있던 정범모 코치가 맡는다.그동안 1군 타격 파트를 맡아왔던 김남형 타격 코치는 1군 코칭스태프 엔트리에서 말소된다. 다만 김남형 코치는 1군과 동행하며 타격 지도는 계속하기로 했다.기존 이대진 수석 코치의 역할은 변함이 없다. 벤치 코치 선임이 수석 코치 대체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뜻이다. 한화는 "이대진 수석 코치는 앞으로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과 함께 최원호 감독을 보좌한다"며 "단 기존 역할에서 투수 파트 비중이 높아질 예정이다"고 전했다.한화는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은 1군 코칭시스템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투수 출신인 이대진 수석 코치와 야수 출신인 김정민 벤치 코치가 각각 투수, 야수 파트에서 전문성을 살려 최원호 감독을 보좌함으로써 벤치의 디테일을 높이려는 게 목적이다.한편 한화는 강동우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강동우 코치는 작전, 주루, 외야수비 등 야수 파트를 담당하게 된다. 한화와도 인연이 깊다. 그는 앞서 1998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나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한화이글스에서 뛰었다. 선수 은퇴 이후 두산 베어스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으며, 올 시즌 TBC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7.21 15:39
야구

'1082일 만에 홈런' 정범모 "자신감 얻어, 흐름 이어가겠다"

한화 정범모(30)가 1082일 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최고의 하루였다.정범모는 31일 대전 kt전에 7번타자·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희생 번트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그는 2-1로 앞선 6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선발 로치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솔로 홈런을 쳤다.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한화는 이후 3점을 더 뽑았고, 8회 4점을 추가 10-1로 이겼다. 정범모 개인에게도 의미있는 홈런이었다.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 가장 최근 홈런은 2014년 9월 6일 대전 LG전이었다. 무려 1082일 만에 쏘아올린 홈런이었다. 정범모는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호흡을 맞춰 7이닝 1실점 호투를 이끌었다. 2회에는 정현의 2루 도루 시도를 저지했다. 시즌 5승째를 따낸 비야누에바는 "3회부터 포수 정범모와 호흡이 잘 맞으면서 좋은 투구가 가능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범모는 올 3월 좌측 손바닥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 15일에야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모처럼 선발 출장한 정범모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그동안 부진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며 많이 걱정했다. 다행히 오늘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정범모는 "손바닥 수술 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뱃속의 아기를 생각하며 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2군 서산에 있을 때 이희근 코치님과 신경현 코치님으로부터 블로킹을 배우면서 날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얻었고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대전=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ins.com 2017.08.31 22:00
야구

한화, 김정준 코치 팀 떠난다…대대적 보직 이동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한 한화가 추가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한화는 14일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 결정 이후 선수단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을 확정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전임 김성근 감독의 아들로 1군 수비보조 코치를 맡았던 김정준 코치. 김 코치는 구단에서 전력분석 보직을 제안했지만 이를 고사하고 팀을 나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이밖에 윤학길 육성군 투수코치와 정민태 1군 투수코치가 자리를 맞바꾸고, 1군 배터리코치에는 양용모 전 퓨처스 배터리코치를 등록, 퓨처스 배터리코치에는 이희근 전 육성군 배터리코치를 배치했다. 1군 배터리코치였던 신경현 코치는 육성군 배터리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또 임수민 1군 타격보조 코치와 고동진 퓨처스 주루코치도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한편 한화는 감독대행을 맡고 있던 이상군 대행 체제로 2017시즌을 치르겠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대행은 당시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에 대해 "갑자기 이렇게 돼서. 아직까지 생각한 건 없다"고 말했지만 하루 만에 대대적은 코칭스태프 개편을 실시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7.06.14 13:16
야구

한화, 구단 출신 이희근 육성군배터리코치 선임

프로야구 한화가 구단 출신 이희근을 육성군 배터리 코치로 선임했다. 한화는 29일 "내년 시즌 효율적인 선수 육성을 위해 은퇴한 이희근을 육성군 배터리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희근 신임 코치는 지난 2008년 한화에 입단해 올해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다. 현역 시절 선수단은 물론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와 소통이 원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 출신으로 강한 소속감과 지도자로서 높은 열정을 갖춘 이 코치는 포수전담코치이자 유망주 선수들에게 강한 소속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단은 미래 운영방향인 육성강화 기조에 맞춰 선수단은 물론 내부 코치 육성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한화는 이번 코칭스태프 인선 완료 후에도 육성분야 전문 코치를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는 선수단 78명 가운데 이날까지 35명과 연봉계약을 마쳤다.유병민 기자 2016.12.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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