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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 장인화, '깜짝 인사'와 '조직 개편'으로 쇄신 의지

비상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깜짝 인사’를 단행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24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조직 슬림화와 세대교체 의지를 담은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가 단행됐다. 우선 이번 인사로 전체 임원 규모를 15% 축소했다. 1963년생 이전 임원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과감한 인사를 단행했다. 62명의 임원 승진 인사도 2024년과 비교해 30% 이상 축소된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2025년도 정기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주력 회사인 포스코 신임 대표는 의외의 인물이 선임됐다. 이희근 설비강건화TF팀장(부사장)이 깜짝 발탁됐다. 이 대표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안전환경본부장, 포스코엠텍 사장 등을 지낸 인물로 비수익사업 구조조정 단행 및 사업 경쟁력을 제고 역할을 맡게 됐다. 포스코이앤씨 대표로는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이 승진했고, 포스코퓨처엠 대표에는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이, 포스코DX 대표에는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이 각각 선임됐다.포스코휴먼스 박승대 대표, 포스코HY클린메탈 오개희 대표, 포스코IH 박부현 대표 등이 새로 임명되면서 기존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이재우 대표까지 19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가 4명으로 늘어나는 등 세대교체가 눈길을 끌었다. 조직 개편 측면에서는 먼저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했다.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간소화하고, 6본부(미래전략본부·사업시너지본부·재무IR본부·기업윤리본부·커뮤니케이션본부·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다.분산돼 있던 미래 성장 투자 기능은 '미래전략본부'로, 사업관리 기능은 '사업시너지본부'로 각각 통합했다. 탄소중립 실행을 위해 원전 자가발전, 수소생산 관련 협력을 전담하는 '원자력협력추진TF팀'을 신설하고, 인도 지역 투자 가속화를 위해 '인도PJT추진반'을 신설했다.호주 현지 핵심 광물 확보와 원료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호주핵심자원연구소'도 새로 설치했다.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이주태 경영전략팀장이, 사업시너지본부장은 천성래 탄소중립팀장이 맡는다.포스코는 철강 조업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 발족한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하고, 보건·안전·환경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이관해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분야를 3개 본부(철강·친환경·식량바이오)에서 2개 본부(철강·소재바이오)로 통합하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사업개발본부'와 '에너지인프라본부'를 '에너지사업개발본부'로 통폐합한다.포스코이앤씨는 발전 화공 분야 수주 및 사업 기능 통합을 위해 '그린에너지영업실'과 '사업실'을 '에너지사업실'로 통합하고, '사업구조혁신TF'를 신설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소재연구소'와 '기초소재연구그룹'을 통합해 사장 직속으로 이관하고, '경영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통합해 지원 조직을 슬림화했다.포스코DX는 사업 구조조정을 반영해 '물류자동화추진반'을 폐지하고, 디지털전환(DX) 혁신 기술 확보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집중한다.한편 5명의 여성 임원이 신규 선임됐다.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사업회사 대표를 역임한 포스코홀딩스 이유경 경영지원팀장이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해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으로 이동한다.포스코 진영주 환경에너지기획실장, 포스코 이지은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상무보), 포스코이앤씨 안미선 구매계약실장, 포스코 박성은 인사문화실장, 포스코엠텍 방미정 상근감사 등 4명은 상무로 승진했다.한편 포스코 명장 출신 첫 임원인 손병락 기술위원은 이번에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승진했다.포스코그룹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이은 직원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직 안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4 09:15
프로야구

"주전 포수 육성 힘 보탤 것" 한화, 일본인 쓰루오카 배터리 코치 수혈…마일영·이희근 재계약 불발

한화 이글스가 차세대 포수 육성을 위해 쓰루오카 가즈나리 일본인 코치를 퓨처스(2군)리그 배터리 코치로 선임했다고 26일 발표했다.1977년생 쓰루오카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NPB) 신인 지명에서 5순위로 1996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입단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거쳐 지바 롯데 마린스 2군 배터리 코치,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1군과 2군 배터리 코치를 역임했다.한화 구단은 "쓰루오카 코치가 퓨처스팀에서 젊은 포수들을 대상으로 선진 야구 시스템을 접목한 지도를 통해 최재훈, 이재원의 뒤를 이을 주전급 포수 육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한화는 마일영 2군 투수 코치·이희근 배터리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26 10:37
프로야구

[공식발표] 한화, 日 쓰루오카 배터리 코치 영입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쓰루오카 가즈하리 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코치를 영입했다.한화는 26일 퓨처스(2군) 배터리 코치로 쓰루오카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한화는 쓰루오카 코치에 대해 "그는 요코하마,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 등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지바 롯데 마린스, 요코하마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라고 소개했다.한편 한화는 마일영 2군 투수 코치, 이희근 배터리 코치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26 10:35
프로야구

후반기 들어가는 한화, 코치진 재정비...'김정민 벤치코치, 강동우 잔류군 야수 코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시작에 앞서 코치진을 재정비했다.한화는 21일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김정민 벤치 코치 선임 등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1군 배터리 코치였던 김정민 코치가 1군 벤치 코치로 선임돼 야수 파트를 총괄한다. 야수 파트를 두루 살피게 되고, 경기 중 야수 기용 및 작전 등을 최원호 감독에게 어드바이스 하는 역할이다. 투수 출신인 최 코치는 평소 야수 파트에 관해 해당 파트 코치진의 의견을 중시한다고 밝혀온 바 있다.한편 김정민 코치가 자리를 비운 1군 배터리 코치 자리는 퓨처스에 있던 이희근 코치가 콜업돼 메운다. 퓨처스 배터리코치는 잔류군에 있던 정범모 코치가 맡는다.그동안 1군 타격 파트를 맡아왔던 김남형 타격 코치는 1군 코칭스태프 엔트리에서 말소된다. 다만 김남형 코치는 1군과 동행하며 타격 지도는 계속하기로 했다.기존 이대진 수석 코치의 역할은 변함이 없다. 벤치 코치 선임이 수석 코치 대체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뜻이다. 한화는 "이대진 수석 코치는 앞으로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과 함께 최원호 감독을 보좌한다"며 "단 기존 역할에서 투수 파트 비중이 높아질 예정이다"고 전했다.한화는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은 1군 코칭시스템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투수 출신인 이대진 수석 코치와 야수 출신인 김정민 벤치 코치가 각각 투수, 야수 파트에서 전문성을 살려 최원호 감독을 보좌함으로써 벤치의 디테일을 높이려는 게 목적이다.한편 한화는 강동우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 강동우 코치는 작전, 주루, 외야수비 등 야수 파트를 담당하게 된다. 한화와도 인연이 깊다. 그는 앞서 1998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나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한화이글스에서 뛰었다. 선수 은퇴 이후 두산 베어스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으며, 올 시즌 TBC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7.21 15:39
야구

'1082일 만에 홈런' 정범모 "자신감 얻어, 흐름 이어가겠다"

한화 정범모(30)가 1082일 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최고의 하루였다.정범모는 31일 대전 kt전에 7번타자·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희생 번트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그는 2-1로 앞선 6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선발 로치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솔로 홈런을 쳤다.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한화는 이후 3점을 더 뽑았고, 8회 4점을 추가 10-1로 이겼다. 정범모 개인에게도 의미있는 홈런이었다.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 가장 최근 홈런은 2014년 9월 6일 대전 LG전이었다. 무려 1082일 만에 쏘아올린 홈런이었다. 정범모는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호흡을 맞춰 7이닝 1실점 호투를 이끌었다. 2회에는 정현의 2루 도루 시도를 저지했다. 시즌 5승째를 따낸 비야누에바는 "3회부터 포수 정범모와 호흡이 잘 맞으면서 좋은 투구가 가능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범모는 올 3월 좌측 손바닥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 15일에야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모처럼 선발 출장한 정범모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그동안 부진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며 많이 걱정했다. 다행히 오늘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정범모는 "손바닥 수술 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뱃속의 아기를 생각하며 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2군 서산에 있을 때 이희근 코치님과 신경현 코치님으로부터 블로킹을 배우면서 날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얻었고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대전=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ins.com 2017.08.31 22:00
야구

한화, 김정준 코치 팀 떠난다…대대적 보직 이동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한 한화가 추가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한화는 14일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 결정 이후 선수단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을 확정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전임 김성근 감독의 아들로 1군 수비보조 코치를 맡았던 김정준 코치. 김 코치는 구단에서 전력분석 보직을 제안했지만 이를 고사하고 팀을 나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이밖에 윤학길 육성군 투수코치와 정민태 1군 투수코치가 자리를 맞바꾸고, 1군 배터리코치에는 양용모 전 퓨처스 배터리코치를 등록, 퓨처스 배터리코치에는 이희근 전 육성군 배터리코치를 배치했다. 1군 배터리코치였던 신경현 코치는 육성군 배터리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또 임수민 1군 타격보조 코치와 고동진 퓨처스 주루코치도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한편 한화는 감독대행을 맡고 있던 이상군 대행 체제로 2017시즌을 치르겠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대행은 당시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에 대해 "갑자기 이렇게 돼서. 아직까지 생각한 건 없다"고 말했지만 하루 만에 대대적은 코칭스태프 개편을 실시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7.06.14 13:16
야구

한화, 구단 출신 이희근 육성군배터리코치 선임

프로야구 한화가 구단 출신 이희근을 육성군 배터리 코치로 선임했다. 한화는 29일 "내년 시즌 효율적인 선수 육성을 위해 은퇴한 이희근을 육성군 배터리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희근 신임 코치는 지난 2008년 한화에 입단해 올해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다. 현역 시절 선수단은 물론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와 소통이 원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 출신으로 강한 소속감과 지도자로서 높은 열정을 갖춘 이 코치는 포수전담코치이자 유망주 선수들에게 강한 소속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단은 미래 운영방향인 육성강화 기조에 맞춰 선수단은 물론 내부 코치 육성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한화는 이번 코칭스태프 인선 완료 후에도 육성분야 전문 코치를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는 선수단 78명 가운데 이날까지 35명과 연봉계약을 마쳤다.유병민 기자 2016.12.29 10:11
야구

포수 세대교체 실패 한화, 자꾸 커져보이는 남의 떡

한화 '안방'은 취약 포지션으로 꼽힌다. 한화는 올 시즌 조인성(41)과 차일목(35)·허도환(32)이 돌아가며 안방을 지켰다. 차일목이 가장 많은 117경기를 뛰었고, 조인성과 허도환이 각각 76경기, 48경기를 소화했다. 성적은 아쉬웠다. 포수 3명의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 합은 -2.08이었다. 팀에 2승이 조금 넘는 손실을 안겨 줬다는 의미다. 허도환(0.20)이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차일목(-0.77)과 조인성(-1.51)은 마이너스 WAR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 강민호는 혼자서 팀에 5승 이상을 더했다. 한화 안방은 지난 2013년 신경현이 은퇴를 선언한 뒤 무주공산이었다. 이희근과 박노민·정범모 등 여러 선수가 기용됐지만 안방마님은 되지 못했다. 구단은 외부로 눈을 돌렸다. 2014년 SK와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포수 조인성을 영입했다.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5년엔 허도환(4월)과 차일목(11월)을 각각 트레이드와 2차 드래프트로 데려왔다. 김 감독이 조인성·차일목·허도환을 중용하면서 한화의 프랜차이즈 포수 계보는 끊어졌다. 조인성과 차일목·허도환은 즉시 전력감이다. 그러나 타 구단 포수 전력과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 여기에 건강 문제를 안고 있다. 조인성은 지난해부터 다리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으며 풀타임이 힘들어졌다. 차일목은 올해 분전했지만, 허리에 통증이 있다. 허도환은 타 구단 안방마님과 비교해 기량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이도 많다. 조인성은 40대에 접어들었고 차일목과 허도환은 30대 초·중반을 넘어섰다.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는 베테랑 3명 외에 정범모와 박상언·지성준·박준범을 포수 자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정범모와 지성준은 최근 2년 동안 1군 출장 기회를 얻었지만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2년 차 박준범과 신인 박상언의 성장을 기대했다. 오키 야스시 배터리코치와 김정준 수비보조코치가 전담 지도를 했다. 그러나 둘 모두 예상보다 성장이 더뎠고 올해 1군 데뷔에 실패했다.한화의 포수 세대교체 실패는 외부 FA(프리에이전트) 영입과 궤를 같이한다. 한화는 2013~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승택과 김민수를 각각 상위 지명으로 선발했다. 한승택은 2013년 2차 3라운드(23순위), 김민수는 2014년 2차 2라운드(24순위)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둘은 한 시즌 만에 이적했다. 한승택은 2014년 FA 이용규의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수는 2015년 FA 권혁의 보상선수로 삼성에 지명됐다. 한승택과 김민수를 내준 게 안방 전력 약화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전략적인 선수단 구성이 이뤄지지 못했다.한승택은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KIA에 복귀했다. 올해 와일드카드에서 KIA 안방을 지키며 맹활약했다. 한승택의 활약을 지켜본 한화 관계자는 쓰린 속을 부여잡았다. 김민수는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내년 시즌 삼성에 복귀한다. 이흥련(두산)이 떠난 백업 포수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FA 이원석의 보상선수 명단에 이흥련을 포함시키지 않은 이유가 김민수의 복귀였다.안방 세대교체가 더딘 한화에 남의 떡은 유독 커 보인다. 유병민 기자 2016.12.29 06:00
야구

KBO, 2017 보류선수 572명 공시…54명 추가 제외

KBO가 30일 2017년 보류선수 572명 명단을 공개했다. 2016년 KBO리그 소속 선수 가운데 2017년에 재계약할 대상자들이다. 올 시즌 KBO리그 등록 선수는 총 680명. 이 가운데 시즌 중 임의탈퇴된 선수와 자유계약선수 34명, 군보류 선수 9명, FA 미계약 선수 11명 등 54명이 빠졌다. 이후 추가로 54명이 더 제외돼 총 572명이 보류선수로 공시됐다. 구단 별 보류선수 수는 두산 59명, NC 57명, 넥센 57명, LG 54명, KIA 61명, SK 56명,한화 60명, 롯데 62명,삼성 49명, kt 57명이다. ◇2017년 보류선수 명단 제외 선수(총 54명) 두산(3명)=투수 박성민, 내야수 홍성흔 고영민NC(4명)=투수 이태양 고창성 스튜어트, 내야수 최재혁 넥센(4명)=투수 이정훈 신명수 정회찬 맥그레거LG(7명)=투수 김광삼 정현욱, 포수 윤여운 최경철, 내야수 김지성, 외야수 이민재 이병규(9번) KIA(4명)=투수 김병현 지크, 내야수 최용규 필 SK(7명)=투수 김승회 원용묵 이승호 전병두 라라, 내야수 고메즈, 외야수 김기현 한화(4명)=투수 황재규 서캠프 카스티요, 내야수 이시찬 롯데(5명)=투수 강승현 허준혁 이경우 김성호, 외야수 맥스웰 삼성(12명)=투수 김건한 안지만 서동환 박제윤 우병걸 조현근 플란데 레온, 포수 이정식 정민우, 내야수 김태완 발디리스 kt(4명)=투수 밴와트 로위, 포수 이희근, 내야수 모상기 배영은 기자 2016.11.30 11:22
야구

'15일 출국' kt 스프링캠프 명단 발표…장성우 제외

10구단 kt가 미국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공개했다. 예상대로 자숙 중인 포수 장성우는 제외됐다.kt는 오는 15일 미국으로 출국해 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NC와 함께 1,2차 캠프를 모두 미국에서 소화하게 된 kt는 애리조나 투산에서 1차 캠프를 열고, 2월 17일부터 LA 샌버나디노에서 2차 캠프를 실시한 후 3월 4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선수단 60여명이 참가하고, 체력 전술 훈련을 비롯해 9~10차례 연습경기를 갖게 된다.조범현 kt 감독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기대가 된다. 팬들에게 지난 시즌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캠프 초반 선수들의 체력 및 컨디션을 점검하고,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체적인 전술, 전략 등 팀워크를 맞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캠프 구상을 밝혔다.한편 최근 전 여자친구의 SNS 폭로로 물의를 빚은 장성우는 캠프 명단에서 빠졌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총원 57명) -코칭스태프(11명)조범현, 황병일, 정명원, 차명석, 가득염, 박계원, 이숭용, 김민재, 김필중, 박재현, 채종범-투수(21명)밴와트, 마리몬, 피노, 김사율, 최대성, 장시환, 김재윤, 조무근, 이상화, 배우열, 주권, 홍성무, 윤근영, 정대현, 홍성용, 심재민, 정성곤, 안상빈, 고영표, 엄상백, 박세진-포수 (4명)윤요섭, 이희근, 김종민, 김동명-내야수(12명)마르테, 박기혁, 박경수, 박용근, 김연훈, 안정광, 문상철, 김선민, 김영환, 심우준, 남태혁, 강승훈-외야수 (9명)김상현, 이진영, 유한준, 이대형, 김사연, 오정복, 하준호, 배병옥, 김민혁 2016.01.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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