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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김재범, 남다른 존재감의 극악무도 빌런

배우 김재범이 남다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인질’에서 김재범이 주연 배우 황정민과 대립하며 전에 없던 극악무도한 빌런을 완벽히 소화해 주목받고 있다.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로, 숨막히는 추격전부터 사실과 픽션을 넘나드는 신선한 스토리, 그리고 황정민을 필두로한 배우들의 열연까지 조화를 이루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극 중 김재범은 최기완 역을 맡아, 황정민을 납치하는 인질범 5인방의 리더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김재범이 맡은 최기완은 영화 개봉 이전까지 철저히 베일에 감춰져 있었으나, 정체가 공개된 뒤에는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 올리는 뉴페이스 빌런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최기완이라는 인물의 주변 공기부터 남다르게 표현해 낸 김재범은 스크린에서는 다소 낯선 얼굴이지만, 무대에서는 18년 차 활동을 이어 온 관록의 명품 배우다. 뮤지컬 ‘아가사’, ‘박열’, ‘팬레터’, ‘스모크’, ‘어쩌면 해피엔딩’, 연극 ‘완벽한 타인’ 등 내로라 하는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 등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힌 바 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영화 ‘인질’을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전하고 있는 김재범. 앞으로 스크린, 브라운관,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무궁무진한 활약을 펼칠 그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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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류경수 "연기=해야할 일, 포기할 자신 없었다"

'대세' 배우로 급부상한 류경수가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차분히 그렸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배우 류경수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전해지는 연이은 호평과 성공적 행보에 대한 마음이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감사한 마음이 무엇보다 크다"고 솔직하고 진심어린 마음을 표했다. 류경수는 "예전에 어디 영화사나 그런 곳에 프로필을 보내도 아무도 관심 안가져 주시고, 안 불러 주셨던 시간이 꽤 길었어서 그런지 지금 나에게 관심 가져 주시고 불러 주시고 내 연기를 좋게 봐주시는 모든 반응들이 감사하다. 그냥 '계속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적어도 촬영하는 동안 만큼은 오로지 연기해야 할 인물만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2007년 데뷔 후 주목받기까지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럼에도 연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혹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류경수라는 존재를 이루는 큰 영역에 '연기' 그 자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류경수는 "다른 일을 할 수도 있고, 포기를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이게 아니면 안 될 것 같더라. 내 인생에서 연기를 안하게 되면 내 삶이 좀…. '과연 내가 제대로 된 삶을 사는건가?'라는 생각이 들 것 같고, 뭔가 큰 것들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 것 같아 오히려 연기를 포기할 자신이 없었다. '계속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배우 류경수의 강점에 대해서는 "일부러, 억지로 다름을 위해 연기를 하는건 아닌데, 나는 변화를 많이 추구하는 것 같다. '쟤를 보면 얘가 했던 이거 같아, 저거 같아'라고 생각되지 않게끔 새롭고 신선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꾸준히 고민한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쉽게 포기하지는 않는다. '어렵다 어렵다' 싶다가도 다시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겨내려고 한다. 위기 상황에서 더 전투력이 올라간고 해야 할까? '인질'을 기점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류경수는 최근 행보로 '겁업는 신예'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사실 실제로는 겁이 많아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인 류경수는 "다만 겁이 나도 겉으로 드러내는 성격이 아니다. 그건 혼자 속으로만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눈 앞에 있는건 어떻게든 해내야 하니까. 그래서 연기할 때만큼은 겁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인질극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류경수는 개봉 직전까지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인질범 5인방 중 한 명인 납치 조직 2인자 염동훈으로 분해 신선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황정민은 물론 조직원 누구와 붙어도 적재적소 매력을 발산, 강렬한 눈빛과 연기력이 동시에 빛을 발했다.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공식 데뷔한 류경수는 연극무대를 비롯해 수 많은 작품 속 조·단역 캐릭터로 차근차근 배우의 경험과 내공을 쌓았다. 2019년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2020년 JTBC '이태원 클라쓰' tvN '자백'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각인 시키면서 개성 강한 청춘 대세로 발돋움한 류경수는 브라운관, 스크린, OTT 채널을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NEW 2021.08.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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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인질' 류경수 "우러러봤던 황정민, 정감있게 쌈 싸줘 놀랐다"

류경수가 대선배 황정민과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배우 류경수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사실 황정민 선배와 같이 연기를 해야 하다 보니 '어떤 평들이 나올까'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했다. 다행히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 '헛되지 않았구나' 생각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류경수는 "황정민 선배님은 아주 어렸을 때, 갓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저 우러러봤던 선배님 중 한 분이다. '나중에 저런 배우와 연기할 수 있을까' 상상하면서 공부했던 분이 눈 앞에 계시니까 잘 믿기지도 않고 신기하더라.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셔서 좋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선·후배, 영화 관계자들을 막론하고 충무로에서 정감있는 배우, 호감형 배우로 익히 그 인기가 남다르다. 류경수 역시 보고만 있어도 배울점이 한가득했던 배우 황정민 뿐만 아니라, 사석에서 쌈까지 싸서 먹여주는 인간 황정민에 놀라움과 감사함이 꾸준히 반복됐다는 후문. 류경수는 "선배님을 만나고 나서 바뀐 것들도 많다"고 밝혔다. 류경수는 "일단 가장 큰 것은 선배님과 함께 하면서 두번 고민할 것을 세번 고민하게 됐고, 다섯번 고민할 것을 여덟번 고민하게 됐다. 고민하다보면 더 좋은 것들이 반드시 나오더라. 그런 마인드적인 부분에 있어서 되게 큰 것을 얻었다"며 "때리는 신도 많았는데 선배님은 무엇이든 제대로 하기를 원하시더라. '편하게 해도 된다'면서 선배님부터 몸을 사리지 않으니 나도 마음은 불편했지만 과감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말도 안 된다'고 느낀 적도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중 하나가 산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을 찍을 때다. 당시 나는 20대였고 선배님은 50대였다. 내가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젊으니까'라는 마음으로 첫 테이크를 간 순간 바로 '안되겠다' 싶었다. 선배님은 거의 뭐 날아다니는 느낌이었다. 계속 뛰기도 하셨지만 끝난 후에도 숨찬 느낌이 하나도 없어 놀라웠다. '체력적으로 굉장히 준비하게 철처하게 된 분이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내가 선배 나이가 돼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인질' 출연 이유 중 하나로 까마득한 후배들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도 담겨 있었던 황정민은 적극적으로 밥 먹는 자리를 여러 번 만들었다. 류경수는 이날 인터뷰에서 "맛있는 것을 많이 사 주셨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해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임을 확인 시켰다. "어복쟁반을 사주셔서 태어나 처음으로 먹어봤다"고 귀띔한 류경수는 "무엇보다 선배님은 정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스스로도 정이 많으신 분인 것 같았다. 밥을 먹는데 쌈을 이렇게 싸서 먹여 주시더라. 남자가 싸준 쌈은 처음 먹어봤다"며 호탕하게 웃더니 "정감있고 푸근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거듭 존경심을 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인질극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류경수는 개봉 직전까지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인질범 5인방 중 한 명인 납치 조직 2인자 염동훈으로 분해 신선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황정민은 물론 조직원 누구와 붙어도 적재적소 매력을 발산, 강렬한 눈빛과 연기력이 동시에 빛을 발했다.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공식 데뷔한 류경수는 연극무대를 비롯해 수 많은 작품 속 조·단역 캐릭터로 차근차근 배우의 경험과 내공을 쌓았다. 2019년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2020년 JTBC '이태원 클라쓰' tvN '자백'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각인 시키면서 개성 강한 청춘 대세로 발돋움한 류경수는 브라운관, 스크린, OTT 채널을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NEW 2021.08.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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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인질' 류경수 "1000대1 오디션 합격, 기쁨보다 부담"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했기에 기억될 만한 캐릭터가 완성됐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배우 류경수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인질' 오디션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인질'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배우 황정민을 납치하는 인물들을 낯선 얼굴들로 캐스팅하고자 기획했고, 각 배우들은 무려 1000대1의 오디션을 뚫고 '인질'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오디션에 참여했다"는 류경수는 "워낙 관심받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오디션을 많이 본 것 같더라. 이야기를 들어도 왠지 불편한 관계가 될 것 같아 오디션 참여 이야기를 딱히 하지 않았었다. 물론 될 것이라는 생각도 못했다. 그저 '후회없이 보여주자'는 마음이 컸다"고 운을 뗐다. 류경수는 "오디션은 기회를 얻기 위해 계속해서 움직이는 과정 중 하나다. '인질' 오디션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다만 이제 딱 '됐다'는 연락을 처음 받았을 땐 '우와, 잘됐다!'는 마음보다도 부담감이 확실히 컸다. '어떻게 내가?' 싶기도 했고, 시나리오를 보면 황정민 선배와 계속 붙어있고 뭔가를 만들어내야 했기 때문에 걱정도 되더라. 그 모든건 결국 '어떻게 하면 더 잘해낼까'라는 고민으로 바로 바뀌었다"고 전해 연기 앞에서 만큼은 패기 넘치는 모습을 확인케 했다. 그렇다면 필감성 감독과 오디션 심사에 참여했던 황정민은 류경수의 어떤 모습을 보고 캐스팅을 결정했을까. "감독님은 '여러가지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밝힌 류경수는 "스스로는 '내가 여러가지 면을 표현할 수 있나?'라는 고민들을 항상 하기 마련이지만 고민을 하다보면 '해야지. 해내야지'라는 결론이 내려지더라"며 "(황정민) 선배님께서는 얼굴 칭찬을 해주셨다. '잘생겼다' '꽃미남이다' 느낌이 아니라. 얼굴 자체가 갖고 있는 느낌들을 많이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귀띔했다. 고민과 걱정은 첫 촬영을 끝낸 후 칭찬과 응원으로 돌아왔다. 촬영내내 긴장감을 한번도 늦추지 못했지만 표현해낸 연기는 제작진을 흡족케 했다. 류경수는 "첫 촬영이 혼자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최기환(김재범)과 통화를 하는 장면이었다. 일단 다행히 혼자 연기를 하다 보니까 부담감은 좀 덜했다"며 "다 끝나고 걸어가는데 멀리서 PD님과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님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려 주시더라. '그래도 괜찮게 했구나' 생각했다. 좋은 방향의 긴장감은 계속 있었다"고 회상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인질극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류경수는 개봉 직전까지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인질범 5인방 중 한 명인 납치 조직 2인자 염동훈으로 분해 신선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황정민은 물론 조직원 누구와 붙어도 적재적소 매력을 발산, 강렬한 눈빛과 연기력이 동시에 빛을 발했다.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공식 데뷔한 류경수는 연극무대를 비롯해 수 많은 작품 속 조·단역 캐릭터로 차근차근 배우의 경험과 내공을 쌓았다. 2019년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2020년 JTBC '이태원 클라쓰' tvN '자백'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각인 시키면서 개성 강한 청춘 대세로 발돋움한 류경수는 브라운관, 스크린, OTT 채널을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NEW 2021.08.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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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인질' 류경수 "개봉날 홀로 극장行, 관객 반응 뜨거워 뿌듯"

류경수가 '인질' 개봉과 호평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배우 류경수는 2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는 말에 "그저 감사하다. 어려운 시국에 지금 영화를 봐주시는 분들은 정말 영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 생각하고 한 분 한 분 소중한 것 같다"고 진심을 표했다. 공식 시사회 후 개봉 당일 '인질'을 재관람 했다는 류경수는 "극장 구석에 완전 쭈그려 앉아서 봤다. 몇몇 장면들은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굉장히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며 "원래는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일어나지 않는다. 근데 이번엔 크레딧을 끝까지 보지 못하고 나왔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진짜 반응들이 나온다고 생각해 그 대화를 듣고 싶어 혼자 휴대폰 만지면서 서 있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SNS를 통해 동료들도 응원을 많이 보내주고 있더라'는 말에는 "'재미있게 봤다'는 말씀 많이 해주셨다. 내가 어떤 연기를 하든 작품을 하든 꾸준하게 계속해서 응원을 보내주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특별히 어떤 시기에만 관심을 갖는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서 워크샵을 하든 뭘하든 계속 관심 가져주고 봐주는 분들이다. (류)덕환 형도 응원해줬고 학교를 같이 다녔던 선배들도 개봉 날 영화를 챙겨보고 인증해 주셨더라.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 너무 감사하다" 고마움을 드러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인질극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류경수는 개봉 직전까지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인질범 5인방 중 한 명인 납치 조직 2인자 염동훈으로 분해 신선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황정민은 물론 조직원 누구와 붙어도 적재적소 매력을 발산, 강렬한 눈빛과 연기력이 동시에 빛을 발했다. 2007년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공식 데뷔한 류경수는 연극무대를 비롯해 수 많은 작품 속 조·단역 캐릭터로 차근차근 배우의 경험과 내공을 쌓았다. 2019년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2020년 JTBC '이태원 클라쓰' tvN '자백'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각인 시키면서 개성 강한 청춘 대세로 발돋움한 류경수는 브라운관, 스크린, OTT 채널을 막론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NEW 2021.08.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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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인질' 김재범 "대학로 아이돌? 그냥 오래 공연한 배우"

영화 '인질'의 배우 김재범이 대학로 아이돌이라는 별명에 대해 "아니다"라며 웃었다. 김재범은 17일 진행된 '인질' 화상 인터뷰에서 "아이돌은 아니다. 그냥 대학로에서 오래 공연한 배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는 저에게 굉장한 행운이고 영광이다. 저를 써주셨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이 영화를 통해서 조금 더 많은 분들에게 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자신이 배우로서 가지는 강점에 대해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나쁘고, 어떻게 보면 이상하게 생겼고"라며 "감독님이 모니터를 하고 계실 때 가까이 다가갔더니 제 얼굴을 보고 '징그러' 이러시더라.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여러 가지 모습이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김재범은 겁도 없이 황정민을 납치한 인질범 5인방 가운데 리더 역할을 맡았다. '인질'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NEW 2021.08.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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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인질' 김재범 "여름의 남자 황정민과 함께해 영광"

영화 '인질'의 배우 김재범이 황정민과 함께 여름 스크린에서 활약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재범은 17일 진행된 '인질' 화상 인터뷰에서 "영광이다. 여름의 남자, 황정민 형과 함께 여름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온다는 게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현실감이 없다. '내가 영화에 나오고 사람들이 알아보고' 이런 생각이 아니라, '나도 보러가야지' 이런 생각이 든다. 정민이 형 옆에 있는 것도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오디션을 통해서 합류하게 됐다"는 그는 "처음엔 큰 희망은 없었다. '꼭 붙어야지' 이런 마음 없이 하면 꼭 붙더라.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면서 "(황)정민 형이 직접 오디션장에 와서 호흡을 맞춰줬다. 다른 곳의 오디션장보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떨어져도 나쁘지 않고, 뭔가 했다는 느낌이 드는 오디션이었다. 출연하게 돼 정말 몰랐다. 처음엔 어떤 역할인지도 몰랐다. 역할을 듣고 깜짝 놀랐다. (캐스팅 소식을 들은 날이) 가족의 잔칫날이었다"며 웃었다. 또 김재범은 캐스팅 확정 후 "혼자 대본을 보고 '내가 이번에 보여줘야겠다.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줘야지' 생각했다"고. "감독님과 대화하고 캐릭터를 분석하면서 '이건 다섯 명의 빌런과 황정민의 싸움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나 혼자만 보여서 될 것이 아니라, 다섯 명의 캐릭터가 다 보여야 했다. 각각의 캐릭터가 보이기 위해 차별성을 두려고 했다. 류경수와 차별화되기 위해 설정했다. 그가 불 같다면, 저는 얼음이다. 이런 것처럼 다른 빌런들과의 차별성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김재범은 겁도 없이 황정민을 납치한 인질범 5인방 가운데 리더 역할을 맡았다. '인질'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NEW 2021.08.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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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인질' 김재범 "1000대1 경쟁 뚫고 캐스팅, 뿌듯한 오디션"

영화 '인질'의 배우 김재범이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도니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재범은 17일 진행된 '인질' 화상 인터뷰에서 "1000대 1인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 깜짝 놀랐다. 이렇게 높은 경쟁률에서 합격한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 당시 감독님이 여러 요구를 해주셨다. 그 요구를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다른 오디션이라면 조연출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해주시는데, 황정민이 형이 직접 대사를 쳐줬다. 그래서 더 몰입이 쉬웠다. 뭔가 진짜 한 것 같은 오디션이었다. 뿌듯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김재범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을 처음엔 하고 오디션장에 들어갔다. 최대한 당황하지 않은 척하면서 자연스럽게 해냈던 것 같다. 그만큼 오디션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편했다. 반응도 잘 해주셨다. 딱딱한 분위기였으면 주눅이 들었을 텐데, 좋은 분위기였다. 할 수 있는만큼 잘 해냈다"고 밝혔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김재범은 겁도 없이 황정민을 납치한 인질범 5인방 가운데 리더 역할을 맡았다. '인질'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NEW 2021.08.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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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재범 "한달 전 돌아가신 아버지, '인질'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영화 '인질'의 배우 김재범이 한달 전 유명을 달리한 아버지를 언급했다. 김재범은 17일 진행된 '인질' 화상 인터뷰에서 "한달 전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아버지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좀 슬프다"고 말했다. 부모님에게 이 영화를 가장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는 "부모님은 자식 자랑을 하고 싶어하지 않나. 이전에는 많은 분들에게 자랑하고 싶어도 그 분들이 제가 한 공연을 잘 모르신다. 근데도 아버지가 계속 자랑을 하시더라. 그런 모습을 보고 '남들이 알 수 있는 자랑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영화에 캐스팅되고 굉장히 기뻐하셨다"며 "그런데 안타깝게도 돌아가셔서 못 보셨다"고 이야기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김재범은 겁도 없이 황정민을 납치한 인질범 5인방 가운데 리더 역할을 맡았다. '인질'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NEW 2021.08.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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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류경수·정재원·이규원·이호정, 1000대1 경쟁 뚫은 '인질'범들

영화 '인질(필감성 감독)'이 베일에 싸여있던 인질범 5인방의 정체를 드디어 11일 공개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배우 황정민이 황정민으로 출연한다는 점 외에도 모든 면에서 리얼리티를 극대화하여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신경 썼다. 그 중에서도 극 중 황정민을 납치하는 인질범 5인방의 캐스팅이 가장 관건이었는데, 모두 그동안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들로 캐스팅했다. 또한 관객들로 하여금 200%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홍보 기간 동안 황정민 외의 배우들은 그 정체를 꽁꽁 숨겨온 것. 이들을 “보석 같은 배우들”이라고 표현한 황정민의 말처럼, 영화가 언론에 공개되고 난 후 개성 넘치는 다섯 명의 배우들을 향한 호평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황정민이 직접 오디션에 참여하여 발굴한 배우는 공연계에서 관록을 과시하는 김재범부터 '이태원 클라쓰',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얼굴을 알린 류경수, 개성 강한 연기력과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정재원,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강렬한 데뷔를 앞둔 이규원, 최근 '알고있지만,'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이호정까지 누구 하나 시선을 떼기 힘들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다섯 배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작의 이미지를 찾아보기 힘든 놀라운 변신을 선보이며 '인질' 안에 완벽하게 녹아 들었다. 신예이기 때문에 할 수 있지만, 신인이기 때문에 힘든 도전을 무사히 해낸 이 다섯 배우에 대해 황정민은 “경험이 많은 선배로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나 또한 처음 해보는 연기에 이 배우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했다. 영화가 공개되고 나면,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을 거라고 장담한다”라고 밝혔고, 필감성 감독 역시 “'인질'을 통해 신예 배우들의 패기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질'은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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