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30건
뮤직

인피니트 성종, 前소속사 상대 정산금 소송 승소 [공식]

그룹 인피니트 이성종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한 정산금 소송에서 승소했다.이성종은 최근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대표 김승필)를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 정산금 지급에 대한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지난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성종은 계약 당시 약속한 계약금을 비롯해 방송 출연,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지 못했다.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내용증명 및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한 시정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계속되는 무응답에 이성종은 지난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했다. 이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강제 조정이 성립돼 자유의 몸이 됐다.당시 이성종은 인피니트 활동 정산금을 비롯해 유튜브 출연료, 일본 팬미팅 정산금 등 2년여 간의 활동 전반에 대한 정산금 지급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그리고 소송을 제기한지 1년여 만인 지난달 28일 마침내 해당 소송에서 승소했다.재판부는 “피고(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원고(이성종)에게 정산금에 대하여는 2023년 4월 21일부터 각 2025년 2월 28일까지는 연 6%, 그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한편 이성종이 속한 인피니트는 지난 6일 미니 8집 앨범 ‘라이크 인피니트’를 발매하고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들은 오는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15주년 투어 ‘리미티드 에디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1 09:10
뮤직

‘데인저러스’한 오빠들이 온다... 인피니트, 역대급 퍼포먼스

그룹 인피니트가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역시 가요계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피니트의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라이크 인피니트’ 타이틀곡 ‘데인저러스’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손에 든 카메라를 바라보며 걸어가는 김성규의 모습으로 시작돼 갑자기 나타난 엘이 그의 뒤를 덮치는 장면으로 이어져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켰다.이어 탄탄한 근육을 드러낸 채 셔츠를 갈아입는 이성열, 수갑을 찬 채 철창에 갇힌 장동우, 흩날리는 꽃비 아래 우산을 쓴 엘, 칵테일을 마시는 이성종, 사진을 찍는 김성규, 자동차 위로 걸터앉은 남우현까지, 멤버들의 눈부신 비주얼을 클로즈업한 개인 컷이 연달아 흘러나와 팬심을 저격했다.여기에 ‘데인저러스’의 감각적인 비트와 멜로디, 인피니트의 매력적인 음색이 흘러나오며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했다.화려한 조명이 비추는 무대 위 럭셔리한 블랙 슈트를 입은 인피니트의 모습도 그려졌다. 인피니트는 음악에 맞춰 ‘데인저러스’ 안무 일부를 선보였고, 한 치의 오차 없이 맞아떨어지는 완벽한 동작으로 ‘원조 칼군무돌’의 화려환 귀환을 예고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인피니트의 새 타이틀곡 ‘데인저러스’는 경쾌한 디스코 펑크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리듬이 매력적인 트랙이다. 감성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사랑이란 감정에 솔직하면서도 열정이 느껴지는 가사가 인피니트만의 청량함을 아낌없이 보여준다.또한 ‘데인저러스’ 퍼포먼스는 데뷔 초부터 함께 한 댄스팀 ADDM과 다시 만나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과는 다른 안무의 색을 보여줌과 동시에 은연중에 딱딱 맞아떨어지는 칼군무를 통해 색다른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인피니트의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라이크 인피니트’는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3 16:44
연예일반

‘전속계약 소송’ 인피니트 이성종 “힘겨운 하루하루…넘어야 할 산 남았지만” [전문]

그룹 인피니트 이성종이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갈등에 관한 심경을 전했다.이성종은 30일 자신의 SNS에 “지난 수개월간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팬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가 큰 힘이 돼 버틸 수 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지만, 앞으로 다양하고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성종은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에서 강제 조정이 성립돼 지난 29일 자정을 기점으로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그러나 이성종은 전속계약 종료와 별개로 솔로 싱글 ‘더 원’(The One)부터 인피니트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까지 약 2년간의 활동 전반에 대한 미지급 정산금 민사 소송을 이어간다.이하 이성종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이성종입니다.지난 수개월간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하지만 팬 여러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큰 힘이 되어 버틸 수 있었습니다.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았지만 앞으로 다양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주말 평안히 보내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30 15:40
연예일반

인피니트 이성종,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종료…정산금 미지급 소송은 계속

그룹 인피니트 이성종과 전 소속사 간 전속계약이 공식 종료됐다.이성종 측은 30일 “최근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에서 강제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성종은 계약 당시 약속한 계약금을 비롯해 방송 출연,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또한 이성종은 솔로 싱글 ‘더 원’(The One), 유럽투어, 인피니트 일곱 번째 미니앨범 ‘비긴’(13egin),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까지 약 2년간의 활동 전반에 대한 정산금 지급 청구도 진행 중이다.이성종은 지난해 12월 법무법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해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무응답에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하고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과 함께 정산금 지급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처분 사건에서 이성종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법원의 화해 권고에 양측이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전속계약은 지난 29일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됐다.이성종은 전속계약 종료와 별개로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미지급 정산금에 대한 민사 소송을 이어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30 11:11
연예일반

인피니트 성종,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요구 “신뢰 관계 파탄…법적 조치” [공식입장]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종(이성종)이 소속사 SPK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성종 측은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당시 소속사는 제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이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러나 처음의 약속과 달리 저는 계약 체결 직후부터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방송 출연이나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고, 약속한 계약금도 지급받지 못했다. 취소된 팬미팅 환불건 역시 계속 해결을 부탁드렸지만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의 미비한 지원에도 저는 회사와 신의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활동했습니다. 2023년 3월 솔로 가수로 싱글 ‘더 원’(The One)을 발표했고, 첫 유럽 투어를 돌기도 했다. 또 지난해 7월 인피니트 완전체로 ‘비긴’(13egin)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을 펼쳤다”며 “그러나 회사에서는 정산자료도 제공하지 않고, 해당 활동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은 채 차일피일 미루기에만 바빴다”고 말했다. 성종은 “수개월간 문제 상황에 관해 이러저러한 협의를 시도해보다 결국 저는 2023년 12월 초 법무법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해 시정을 요구했다. 그런데도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대답을 회피하기만 했다”며 “이에 부득이하게 지난해 12월 하순경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속계약 해지 통지와는 별개로 대화로 이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시도했으나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이마저도 무시했고, 지난주 공식적으로 협의 의사가 없음을 통보해 왔다”며 “계속 회사와 대화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길 원했지만, 이제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법무법인을 통해 정식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성종은 지난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해 ‘내꺼하자’, ‘추격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2년 1월 인피니트의 소속사였던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났으며, 같은 해 9월부터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이와 관련해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이하 성종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성종입니다. 일단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저는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제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이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의 약속과 달리 저는 계약 체결 직후부터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방송 출연이나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고, 약속한 계약금도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취소된 팬미팅 환불건 역시 계속 해결을 부탁드렸지만 외면당했습니다. 회사의 미비한 지원에도 저는 회사와 신의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활동했습니다. 2023년 3월 솔로 가수로 싱글 ‘더 원’(The One)을 발표했고, 첫 유럽 투어를 돌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7월 인피니트 완전체로 ‘비긴’(13egin)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정산자료도 제공하지 않고, 해당 활동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은 채 차일피일 미루기에만 바빴습니다. 수개월간 문제 상황에 관해 이러저러한 협의를 시도해보다 결국 저는 2023년 12월 초 법무법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해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도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대답을 회피하기만 했고, 이에 부득이하게 2023년 12월 하순경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전속계약 해지 통지와는 별개로 대화로 이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시도했으나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이마저도 무시했고, 지난주 공식적으로 협의 의사가 없음을 통보해 왔습니다. 저는 계속 회사와 대화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길 원했지만, 이제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법무법인을 통해 정식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송구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를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6 15:01
연예일반

인피니트 성종, 소속사와 갈등… 전속계약 해지 통보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종이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더팩트는 성종이 지난해 말 소속사인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 측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성종은 전속 계약금과 정산금 미지급, 신뢰관계 파탄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내용증명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성종은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했으며, 지난 2022년 1월 인피니트의 소속사였던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같은 해 9월부터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이와 관련해 에스피케이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13:23
예능

[TVis] 인피니트 장동우 “군 시절, 사회 단절 느낌에 활동 못하는 줄” (아는 형님)

그룹 인피니트 장동우가 ‘군백기’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인피니트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이날 리더 김성규는 “군대를 한 명씩 가니까 마치는 데 5년이 걸리더라”라고 군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듣고 있던 장동우는 “난 군대 갔을 때 다시는 인피니트 활동을 못할 것 같았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장동우는 “사회와 단절되니까 끝났단 생각이 더 들었다”며 남다른 고충을 전했다. 당시 멤버들 군백기 이후에도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활동에 더욱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2 21:40
예능

[TVis] 인피니트, 성종 ‘생강 폭탄’ 겉절이에 “상한 맛 나는데?” (안다행)

인피니트가 멤버 성종이 담근 겉절이에 혹평을 쏟아냈다.7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5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인피니트 여섯 멤버의 무인도 체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직접 배의 노를 저으면서 섬을 건너간 뒤 인근 주민에게 라면을 얻은 인피니트는 기대 속에 조리에 나섰다. 이때 성종은 겉절이 양념을 만들었지만, 다진 마늘과 생강을 구분 못해 어마어마한 양의 생각을 넣고 말았다. 하지만 성종은 맛을 본 뒤 “겉절이가 원래 이런 맛이지 않나”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하지만 맛을 본 성열은 “상한 것 같은데?”라고 인상을 구겼고, 성규 또한 “너무 짜다. 이건 먹으면 내가 아플 것 같다”면서 맛없음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솔직함의 1인자 엘도 “이건 김치라 하면 안된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21:49
뮤직

[IS리뷰] 인피니트 음악엔 과거와 현재의 ‘세련됨’이 공존한다

이것도, 저것도 보여주려는 인피니트의 의도가 강하게 풍기는 앨범이다.인피니트는 지난달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을 발매했다. 지난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탑시드’ 이후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선보이는 앨범이다.인트로 곡을 제외한 앨범 첫 번째 트랙은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가 책임졌다. “빰빠리~”라는 도입부부터 흥미로우면서 중독성 짙은 인스트 멜로디가 음악 내내 이어지면서 흥을 돋운다. 그 위에 얹어진 멤버들의 섹시하면서도 감각적인 보컬은 음악을 더욱 트렌디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성종의 ‘기브 미 어 사인, 흐릿한 곳 그쯤에서 피어난 그’ 파트는 그의 청량한 보컬 덕분에 곡 분위기가 한 차례 환기되는 느낌이다. ‘뉴 이모션스’는 반복되고 빠르게 진행되는 코드 안에서 멤버들의 다채로운 보컬은 풍성하게 잘 버무려진 모습이다. 진성, 가성을 넘나드는 빈틈없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이전 곡들보다 더 성숙해진 듯한 모습이다. 곡은 2분 44초로 길지 않은 편이지만 멜로디의 기승전결이 확실한, 짜임새가 잘 갖춰진 댄스 곡이다.멤버 우현이 가장 인피니트다운 곡으로 꼽은 2번 트랙, 바로 ‘시차’다. 음악의 시작을 알리는 기타 리프 소리가 특징적이며 전체적인 흐름이 빠른, 활기찬 분위기의 곡이다. 그 안에서 인피니트는 누군가에게 소리 질러 내뱉는 듯한 특유의 사랑 표현 방법으로 노래를 완성했다. 누군가를 찾고 원하는 애절한 멤버들의 보컬이 돋보인다. 과거 인피니트의 히트곡 중 하나인 ‘내꺼하자’가 떠오르기도 한다. 우현이 이번 수록곡 중 자신 있는 곡으로 내세울 만큼 완성도 높은 곡이다.3번 트랙 ‘아이 갓 유’에서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앞선 곡들과 달리 한층 밝아진 느낌으로 청량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인피니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각 멤버들의 보컬 스타일이 명확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 갓 유’에서도 같은 청량한 느낌이라도 각 파트마다 강약 조절이 골고루 배분됐다.인피니트의 마지막 시도, 4번 트랙 ‘파인드 미’다. 다소 느려진 멜로디와 더불어 멤버들도 발라드적인 보컬을 내세워 가창한다. “하늘이 물들인 파란이 멈춘 뒤” 파트는 마치 페스티벌의 밴드 음악을 연상시키는 기타 소리와 더불어 웅장한 느낌을 가져다주는 데 부족함이 없다. 더욱이 마지막 트랙을 장식하는 만큼 ‘파인드 미’는 피아노 선율로 곡의 끝을 아름답게 마무리한다. 복수의 아티스트와 협업한 경험이 있는 프로듀서 케이지는 이번 인피니트 신곡에 대해 “과거 2세대 아이돌 음악의 특징은 그대로 남아있다. 그 당시 유행했던 멜로디라인을 고수하면서도 약간 힘을 뺀 느낌”이라며 “두드러지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베이스라인이 전체적으로 음악의 세련미를 높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2 05:51
뮤직

“연습실서 껴안고 울었다” 인피니트, 성숙해진 음악만큼 높아진 감정선

그룹 인피니트가 데뷔 13주년을 맞이하며 장수그룹이 됐다. 그만큼 마음도 더욱 성숙해져가는 이들이었다.31일 서울 강남구 잠원동에 위치한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는 인피니트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이날 멤버들은 “이번 앨범은 우리의 청춘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팬분들을 마주할 때면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 같다”라며 깊어진 감정을 이야기했다. 우현은 “과거에는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요새 들어 멤버들에 대해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라며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많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동우도 “마음가짐 자체가 데뷔 때보다 더 간절하고, 뭉클한 것 같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들이 요즘 들어 많이 올라 온다”라고 말했다. 성종은 “지금 멤버들과 이렇게 하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한 번은 멤버들끼리 연습실에서 껴안고 펑펑 운적도 있다.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간의 감정들이 올라왔던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컴백은 지난 2018년 정규 3집 ‘탑시드’ 이후 약 5년 만이다.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은 인피니트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았다. 인피니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비긴’을 발매한다. 인피니트는 이번 신보 발매와 동시에 8월 19~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31 17: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