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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아지까지 명배우” 犬미남 봉구 캐스팅…‘핸섬가이즈’ 감독에 물었더니 [IS비하인드]

‘자칭 미남’들의 배꼽 빠지는 웃음 향연으로 입소문을 탄 영화 ‘핸섬가이즈’에 사람 아닌 신스틸러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짧은 다리에 묘하게 잘생긴 외모, 러닝타임 내내 생사를 궁금하게 하는 쫄깃한 열연까지. 어엿한 ‘견미남 배우’에 등극한 그 이름은 ‘봉구’다.‘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영화로, B급 감성 코미디와 호러 장르를 조화롭게 엮은 A급 수작으로 호평받고 있다. 주연 이성민과 이희준, 공승연을 비롯해 박지환, 이규형, 우현 등 최고의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입으로도, 몸으로도 웃겨주는 가운데 반려견 봉구 역의 강아지 배우까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개봉 전 시사 반응부터 뜨거웠던 이 작품에서 봉구는 빠짐 없이 언급되는 호평 포인트 중 하나다. 최악의 우연과 오해가 겹쳐 하이라이트로 치닫는 전개에서 내내 크고 작게 활약했기 때문. 봉구 역은 원작 영화 ‘터커&데일VS이블’(2010)에도 등장하는 어엿한 배역이다. ‘핸섬가이즈’에서는 주인인 상구만큼이나 순둥한 매력의 비주얼이지만, 원작에서는 ‘잰거스’(Jangers)라는 이름의 아메리칸 불독이다. 원작을 한국 관객 정서에 맞춰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한 남동협 감독은 일간스포츠에 “연기 훈련을 받은 강아지들 중 캐스팅을 진행했다”며 “원래는 원작처럼 불독, 퍼그 같은 강아지를 캐스팅하려고 했지만, 묘하게 잘생기고 독특한 비율을 가진 믹스견 ‘복순’을 보고 생각이 변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복순을 봉구로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난관이 있었다. 남 감독은 “시나리오상 봉구는 수컷 설정이었다. 그러나 성별 때문에 복순이 캐스팅을 포기하기에는 아쉬웠다”며 “그래서 성별이 드러나지 않도록 옷을 입혔고, 결과적으로 그 어떤 강아지보다 재필, 상구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봉구는 극 중 빨간 바탕 검은색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멜빵 청바지를 입고 등장한다. 눈치 빠른 관객이라면 바로 알아차렸겠지만 바로 호러 영화의 바이블 ‘사탄의 인형’ 속 ‘처키’ 의상이다. 성별을 감추기 위해 입혀진 옷이지만 남 감독의 디테일이 더해져 ‘핸섬가이즈’에 흐르는 호러 DNA를 사랑스럽게 표현했다.특히 복순의 개인기로 화룡점정을 찍은 명장면도 있다. 바로 상구의 뮤직비디오급 구애 댄스 신. 봉구는 상구와 엉덩이 하이파이브를 선보여 관객에게 놀라운 웃음을 안긴다. 이에 대해 남 감독은 “점프하여 사람 엉덩이 치는 특기가 있었던 것도 캐스팅 가산점이었다. 이 특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상구 댄스 장면에 봉구컷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인간 배우들의 쉴 틈 없는 개그와 ‘죽어 나가는’ 슬래셔가 펼쳐지는 와중 봉구는 소소한 힐링을 전한다. 배우 정우성이 지난 2일 진행된 ‘핸섬한 GV’에서 카메오로 맡아보고 싶은 역할에 박지환의 ‘최 소장’ 역보다 “봉구”를 먼저 언급할 정도로 관객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애견인들의 소소한 지지를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부 관객들은 봉구가 첫 등장하는 마트 장면에서 목줄을 잘 착용하고 있다는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무엇보다 봉구의 극 중 안전 여부 또한 작품 추천에 작용했다. 해외 영화 사이트 중에는 ‘Does the Dog Die’라는 이름의 영화 정보 데이터베이스 사이트도 있을 정도로 호러 영화에선 극 중 반려동물이 먼저 다치거나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 봉구는 마지막까지 건강하기에, X(구 트위터)의 한 누리꾼은 “‘핸섬가이즈’를 강아지 전형으로 평점 만점 줬다”고 게시하기도 했다.출연하는 강아지까지 섬세한 디테일이 빛난 ‘핸섬가이즈’ 표 웃음이 흥행으로 향하고 있어 배급사 NEW 관계자도 “복순이가 인기가 많아 영화 화제성도 견인해 주고 정말 효견(孝犬)”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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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위크] 웨이브, 광기의 그 인형 ‘처키’ 시즌2 독점 공개

독보적인 광기의 그 인형, ‘처키’가 두 번째 시즌으로 OTT 웨이브에 상륙했다.‘처키’는 미국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와 함께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은 시리즈다.웨이브 독점 공개 중인 ‘처키’는 영화 ‘사탄의 인형’을 리메이크한 NBC유니버셜의 시리즈물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시즌2는 미국 현지에서 “처키로 만든 시리즈 중 가장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처키’ 시리즈는 주인공 제이크가 벼룩 시장에서 처키 인형을 구매한 뒤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제이크는 처키의 등장 이후로 여러 살인 사건에 휘말린다. 모든 주범이 처키였음을 알고 제이크와 친구들은 힘을 합쳐 처키를 죽이려 한다. 시즌2에서는 복수를 위해 돌아온 처키의 광기 어린 폭주와 이를 막으려는 제이크의 숨 막히는 접전이 펼쳐진다. ‘처키’ 시리즈를 탄생시킨 돈 만치니가 다시 한 번 감독을 맡아, 레전드 캐릭터를 21세기 버전으로 재해석한다. 뉴트로 감성이 더해진 하이틴 시리즈로 MZ세대를 사로잡은 시즌2는 첫 화 공개 이후 조회수 합계 46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호러와 즐거움, 두 가지를 모두 잡은 ‘호러테이닝’ 콘텐츠로, 웨이브의 유튜브 채널에서 호러 위크 명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처키’의 전 시리즈를 오마주한 특별한 감성과 재미를 가진 시즌2를 비롯해 깜찍 살벌한 전 시즌을 오직 웨이브에서 정주행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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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위크] “나랑 놀래?” 사탄의 인형 ‘처키’ 웨이브 독점 공개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악명 높은 인형 ‘처키’가 드라마로 돌아왔다. 웨이브가 TV 시리즈로 리메이크된 사탄의 인형 ‘처키’(Chucky)를 매주 한 편씩 OTT 독점 공개한다. 이번에 리메이크된 ‘처키’는 지난 10월부터 북미에서 방영된 8부작 호러 드라마다. ‘처키’는 2017년 개봉한 영화 ‘컬트 오브처키’의 스토리와 연결된다. 학교에서 놀림 받던 주인공 제이크 휠러가처키 인형 구매를 계기로 잔인한 복수에 가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처키가 등장하고 마을에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감춰뒀던 마을 주민들의 위선과 비밀이 폭로된다. 동시에 처키를 위협하는 세력이 나타나 그의 과거 행적이 하나 둘 밝혀진다. ‘처키’ 전체 시리즈를 관장한 돈 마치니가 드라마 첫 화의 각본을 맡았다. 처키의 인간 시절과 인형 목소리를 연기한 브래드 듀리프, 처키의 아내 티파니 발렌타인 역의 제니퍼 틸리와 피오나 듀리프, 알렉스 빈센트 등 기존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반가움을 안긴다. 한편 ‘처키’는 1988년 영화 ‘사탄의 인형’에 처음 등장한 살인마 인형으로, 지난 30년간 7편의 영화로 제작될 만큼 공포 영화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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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인형 '처키' 드라마로 부활…30년史 세계관

30년간 진화해 다시 돌아왔다. 공포의 인형 처키가 드라마로 부활했다. 국내 최대 OTT 웨이브(wavve)는 지난 10일부터 매주 1회씩 드라마 '처키'를 공개하고 있다. '처키'는 10월 북미에서 방영된 8부작 호러 드라마다. 1988년 영화 '사탄의 인형'으로 탄생한 '처키' 시리즈는 이후 약 30년 동안 8편의 영화로 제작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원조 인형 공포물로 획기적인 소재와 컬트한 연출, 재미있는 스토리가 '처키' 시리즈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구축해 열혈 마니아를 대거 생산했다. 특히 붉은 단발머리와 줄무늬 티셔츠, 청 멜빵바지는 처키의 상징이 돼 영화를 안 본 사람도 알 정도로 유명해졌다. 탄탄한 처키 세계관을 탄생시킨 감독 돈 마치니가 이번에는 드라마로 무대를 옮겨왔다. 이번 드라마 ‘처키’는 30년 동안 이어진 처키 시리즈와 이어지는 작품. 이에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처키'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정리해 봤다. 귀여운 얼굴 뒤 반전 공포 '살인마 인형' 탄생 영화 '사탄의 인형'은 처키의 탄생을 그린다. 처키는 부두술을 배운 연쇄살인마 찰스 리 레이(브래드 듀리프)가 자신의 영혼을 '굿 가이'(Good guy) 인형에 옮겨 담으며 탄생한 살인마 인형이다. 새로운 육신을 구하지 못하면 평생 인형에 갇혀 살아야 하는 처키는 처음으로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소년 앤디(알렉스 빈센트)의 몸을 빼앗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어른들 때문에 혼자 고군분투하던 앤디는 이후 엄마, 형사와 힘을 합쳐 처키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누군가의 의지에 의해서든, 우연에 의해서든 처키가 계속 부활한다. 이에 처키와 앤디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사탄의 인형3'까지 이어진다. 2편에서는 1편의 사건 이후 위탁 가정에 입양된 앤디와 그의 이복 누나 카일이 '굿 가이' 인형 제조사에 의해 부활한 처키와 싸우는 이야기를, 3편에서는 어느새 훌쩍 커 군사학교에 입학한 16세 청소년 앤디가 다시 찾아온 처키를 처단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확장된 처키 세계관…가족도 있다? 4편부터는 '사탄의 인형'이라는 제목 대신 처키를 전면에 내세우는 시리즈가 이어진다. 처키의 과거와 관계성이 하나 둘 밝혀지며 세계관이 더욱 확장된다. 4편 '처키의 신부'에서는 찰스 리 레이의 애인 티파니 발렌타인(제니퍼 틸리 분)이 등장한다. 전작에서 조각난 처키의 육체를 훔쳐 부활시킨 티파니는 살해당한 뒤 신부의 인형에 옮겨지고, 이에 인형 처키와 티파니가 다시 인간이 되기 위한 모험을 함께 하게 된다. 5편 '씨드 오브 처키'는 처키와 티파니가 두 인형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 글렌의 양육을 두고 싸움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티파니는 인간 제니퍼 틸리에게로 영혼을 옮긴다. 6편 '커스 오브 처키'에서는 처키가 인간이었을 때 자신을 밀고한 사라에게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다. 처키는 사라의 주변 인물을 모두 죽이고 그녀의 딸 니카(피오나 듀리프)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며 복수를 완성했다. 복제술 진화…앤디와 재회 티파니는 또 다른 복수를 꿈꾸는 처키를 앤디에게 택배로 보내준다. 그러나 어른이 된 앤디는 다시 만난 처키를 단숨에 제압하며 더 이상 예전의 어린아이가 아님을 보여준다. 앤디에 의해 원래의 처키는 감금됐지만, 사실 처키는 복제술을 이용해 다른 영혼을 분리해 놓은 상황. 7편 ‘컬트 오브 처키’에서는 그중 세 개의 처키가 니카가 있는 정신병원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결국 니카의 몸에 들어가 티파니와 함께 병원을 나서는 그려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번 드라마 ‘처키’에서는 처키의 영혼이 복제된 굿 가이 인형을 제이크 휠러(잭커리 아서)라는 소년이 구매하며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처키의 등장에 쑥대밭이 되어가는 마을과 이를 막기 위한 제이크의 사투가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앤디, 티파니, 니카 등 영화 시리즈의 인물들도 드라마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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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박나래, 분장도 댄스도 따를 자 없는 웃음 퍼포머

개그우먼 박나래가 '놀라운 토요일'의 대표 웃음 퍼포먼서로 예능감을 과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 박나래는 게스트 마마무 화사, 문별과 함께 노래 가사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블링블링'이라는 콘셉트 아래 단발 헤어 스타일을 바탕으로 빨간색과 흰색 스트라이프 무늬의 티셔츠, 청 멜빵바지를 입고 나타나 영화 '사탄의 인형' 속 처키를 연상케 하는 분장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박나래는 "'별들에게 물어봐' 이경규 선배다"라고 분장의 진짜 주인공을 밝혀 다시 한번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평소 절친한 마마무의 화사가 게스트로 등장하자 격한 환영으로 연예계 마당발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솔로 앨범 홍보에 나선 화사의 멘트에 찰떡같은 리액션을 보이는가 하면, 신곡 퍼포먼스 시연에는 동작 하나하나마다 격정적인 함성을 비롯 응원 멘트를 덧붙이며 찐 언니 모드를 발동했다. 레드벨벳의 '포즈'로 본격적인 가사 받아쓰기에 나선 박나래는 미션 성공 음식으로 연잎 장칼국수가 제시되자 먹성을 폭발시키며 "대박!"을 연호했다. 하지만 사전에 노래를 알고 있던 샤이니 키가 많은 가사를 적었음에도 나머지 멤버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힌트 사용을 위해 부캐 푸드연구소장을 소환했다. 박나래는 "힌트가 거의 없다"라며 평소와 다른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1차의 장칼국수와 같은 부류인 국물 음식 곱창전골, 추어탕, 닭볶음탕, 황태 해장국을 제외하며 오답 범위를 줄여나갔다. 나아가 "이제 남은 건 꽃게장과 수제버거뿐인데 게스트 화사를 볼 때 꽃게장이다"라고 정확하게 다음 라운드 음식을 알아맞히며 남다른 센스를 뽐냈다. 수제연잎핫도그가 걸린 '사투리 나들이' 미션에선 남다른 퍼포먼스로 예능감을 과시했다. 전라도 출신으로 사투리 미션에 자신감을 내비친 박나래는 '오! 감수광'이라는 제시어에 "'오! 가니', 컨츄리 꼬꼬"라고 정답을 외쳤고, '놀라운 토요일'의 대표 퍼포먼서답게 간식 획득에 성공했다. 박나래는 이경규와 처키가 공존하는 코스프레로 분장 개그 레전드의 클래스를 확실하게 입증했다. 부캐 푸드연구소장의 센스 넘치는 눈썰미로 힌트 사용에 돌파구를 제시하는가 하면, 간식타임에는 웃음 퍼포먼서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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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2' 박세리→신수지, 고주파 환호로 물들인 해피 핼러윈

'노는언니2'가 고주파 환호로 가을밤을 물들인 해피 핼러윈 특집으로 오싹, 짜릿, 통쾌함의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9회에는 박세리-한유미-정유인-서효원-신수지-오연지-김성연-윤현지가 핼러윈을 맞아 8인 8색 코스프레부터 기묘한 게임까지 활약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렸다. 먼저 밤중에 한국 민속촌에서 만난 언니들은 함께 맞는 첫 핼러윈을 기념해 특별한 코스프레에 나섰다. 특히 한유미는 요즘 가장 핫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영희로 변신, 눈썹까지 없애는 과감한 메이크업으로 "움직이면 다 죽는 거야"라고 말해 오싹하게 만들었다. 박세리는 찰떡같은 흑마술사 메이크업으로 의외의 회춘을 경험했다. 정유인은 근수저 구미호로, 서효원은 드라큘라로, 신수지는 해골로, 오연지는 처키로, 김성연과 윤현지는 각각 K-좀비와 저승사자로 쇼킹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언니들은 왠지 으스스한 분위기에도 "귀신들이 맞을 준비가 됐나?"라는 경고를 투척하며 메밀묵 레이스에 나섰다. 도깨비를 피해 메밀묵 3접시를 몰래 먹어야 했던 언니들은 날렵한 스피드와 교란 작전으로 도깨비들과 추격전을 벌였다. 신수지는 유연한 몸을 이용해 요리조리 숨으며, 메밀묵 2개를 찾는 쾌거를 거뒀고, 정유인과 김성연은 빠르게 뛰기 위해 구미호 꼬리와 좀비 바지를 벗었다. 승부욕에 불탄 채 "따라 오지마"라고 촬영을 거부하기까지 했던 박세리는 전력질주 끝에 주저앉아 "나 못가!"라며 체력이 방전된 행동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자리를 옮긴 언니들은 과거 시험날 뒤주에 갇혀 억울하게 죽었다는 과거 귀신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도전 노니벨'을 꾸몄다. 첫 번째 문제였던 동물이 들어가는 속담이라는 문제에서 윤현지와 한유미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를 똑같이 써 통과에 실패했고, 두 번째 떡 종류를 적으라는 문제에서는 박세리가 "난 제주도 갈 거다"라는 센스있는 힌트를 던지자, 한유미가 "전 그럼 강원도로 갈까요?"라고 받아쳤지만 통과하지 못했다. 언니들은 5번째 우리나라 산 문제에서 미션을 통과했다. 다음 장소에 도착한 언니들은 잘 차려진 진수성찬 앞에 앉아 식사하며 자신이 겪은 담력 훈련과 괴담을 얘기했다. 김성연은 중학교 때 캄캄한 밤에 폐쇄된 기차역에 있다가 오는 담력 훈련을, 서효원은 무덤에 선생님이 공을 숨겨놓으면 찾아가는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때 박세리는 공동묘지 훈련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문이야"라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윤현지가 귀신이 목격된 자리에 들어온 수상한 러닝머신 얘기로 오싹한 분위기를 형성한 순간 언니들 앞에 관아 지박령 귀신이 튀어나온 상황. 귀신은 예전에 봉희라고 불렸던, 골프를 잘하는 인물이었는데 견제 세력의 음모로 옥사에 갇혀 죽음을 맞이했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풀게 할 4개의 단서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언니들은 둘씩 나눠 증거 찾기에 돌입했고, 옥사로 향한 서효원과 윤현지는 살벌한 귀신 인형들 사이 갑자기 움직인 지박령에 놀랐지만, 금세 옷소매에 숨긴 숟가락을 획득해 1등으로 탈출했고, 오연지와 동행한 박세리는 미니 골프 미션에 돌입했다. 울퉁불퉁한 흙바닥에 그립감도 좋지 않은 미니 골프였지만 박세리는 본캐를 소환하며 월드클래스 급 홀인원을 선보여 피 묻은 골프공 획득에 성공했다. 그런가 하면 김성연은 정유인과 서낭당으로 가면서 "진짜 두 번 돌려 버린다"라고 유도 기술 제압을 예고하며 나뭇잎을 획득했지만, 뒤늦게 떨어진 가발을 보고 기겁한 채 "하지 마세요. 진짜"라고 울먹거려 '노는언니2' 대표 겁쟁이임을 인증했다. 마지막으로 한유미와 신수지는 촉감으로 열쇠를 찾아야 하는 비밀의 상자를 두고 소스라쳤지만 이내 인형 뽑기급 뒤지기로 열쇠를 획득, 마지막 증거인 편지까지 찾으면서 모든 단서의 정답을 찾았다. 그렇게 한을 푼 봉희의 달인 지박령의 후예는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됐다는 결말이 드러나며 해피 핼로윈을 마무리했다. '노는언니2' 풀버전 다시보기(VOD)는 WAVVE(웨이브)에서 독점으로 볼 수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 선수들의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3 07:44
무비위크

'사탄의 인형' 리부트, 돌아온 처키 더 무서워졌을까

돌아온 처키는 또 다시 관객을 놀래킬 수 있을까. 영화 '사탄의 인형'이 처키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예고편을 최근 공개했다. '사탄의 인형'은 생일 선물로 받은 인형 처키가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면서 시작되는 공포 영화다. 호러 영화의 바이블이자, 공포 영화 사상 가장 무서운 캐릭터로 손꼽히는 처키를 통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탄의 인형'은 '그것' 시리즈 제작진에 의해 리부트됐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처키의 실루엣으로 섬뜩한 공포를 느끼게 한다. 여기에 시그니처 의상인 데님 오버롤과 무지개 스트라이프 티와 칼을 집어 드는 모습은 새롭게 태어난 처키의 비주얼과 앞으로 벌어질 소름 끼치는 놀이의 시작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같이 놀자, 친구가 되어 줄게'라는 카피와 함께 칼을 치켜든 실루엣과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처키의 목소리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탄의 인형'은 오는 6월 20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5.10 11:28
무비위크

[할리우드IS] 공포계 마스코트 '처키' TV시리즈로 본다

'사탄의 인형(Child's Play)'이 TV시리즈로 나온다. 영화 '사탄의 인형' 각본가 돈 만치니는 최근 블러드 디스커스팅과 인터뷰에서 "현재 '사탄의 인형' TV시리즈를 기획 중이다. 제작자와도 이미 협의가 끝났다"고 밝혔다. 돈 만치니는 "TV시리즈는 영화보다 더 어둡고 어두운 내용이 될 것 같다. 한없이 어둡다"며 "아주 무섭고 특이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TV시리즈 역시 '사탄의 인형'라는 제목이 사용된다. 최근 나온 '컬트 오브 처키' 마지막 신에서 이 같은 상황은 이미 암시됐다.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제작자 역시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고 사랑받은 시리즈도 없지 않을까. TV시리즈로 만들게 돼 너무 흥분된다.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1988년 첫 개봉한 '사탄의 인형'은 이후 네번째 속편과 '컬트 오브 처키'까지 다섯 편의 시리즈물이 만들어졌다. 실질적 주인공인 영혼이 깃든 인형 처키는 '사탄의 인형' 흥행과 함께 공포 영화계 마스코트가 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2.10 21:56
경제

처키의 귀환? CCTV에 포착된 '귀신의집'

12일 영국매체 미러 온라인(Mirror Online)에 "귀신 들린 인형(Demon possessed doll)"이란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기사에는 가정 내 방범용 CCTV에 잡힌 영상이 첨부되어 있다. 영상은 총 두 장면으로 구분된다. 첫 장면은 한 소녀가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구석에 있던 인형이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또한 인형은 눈을 깜빡이는데 마치 영화 '처키'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다음은 탁자 위에 놓여있던 종이가 갑자기 움직인다. 놀란 소녀는 밖으로 뛰쳐나가고 곧 탁자 위 물건이 흩날리며 탁자가 무너진다.이 영상은 스페인에서 촬영된 것으로 50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1.12 17:03
연예

김정은, 처키 변신 ‘이상하게 닮았네~’

배우 신현준이 KBS 2TV '울랄라부부'에서 부부로 등장하는 김정은을 처키에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신현준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보, 요즘 당신한테서 처키를 많이 느껴요. 무서워요. 여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에는 극중 신현준의 영혼이 빙의된 김정은이 쇼파에서 발버둥을 치는 장면에 담겨져 있다. 헤어 스타일과 한쪽 손을 든 포즈가 영화 '사탄의 인형'에 나오는 캐릭터인 처키와 비슷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신기하게 닮았다' '손 끝에 흉기만 들면 딱!'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김정은 미투데이 2012.10.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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