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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오늘(5일) ‘우리들의 쇼10’ MC 출격…명품 진행 선보인다

가수 장민호가 새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나선다. 장민호는 5일 첫 방송되는 MBN 음악 예능 ‘우리들의 쇼10’의 MC로 출연한다. ‘우리들의 쇼10’은 대한민국 대표 10인의 청춘 남녀 스타들이 매주 다양한 주제에 맞춰 고품격 무대를 완성하는 라이브 음악쇼다. 장민호는 붐과 MC로 호흡을 맞춰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첫 방송 녹화 당시 게스트들이 등장할 때마다 장민호의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계의 신사 장민호의 부드럽고 센스 넘치는 진행은 물론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상평까지 일당백 활약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장민호는 ‘우리들의 쇼10’ 외에도 다양한 예능에서 안정적인 진행을 펼치며 호평받았다. 또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2 장민호 단독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MBN ‘우리들의 쇼10’ 첫 방송은 5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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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 박명수' 박명수-가비-럭키, 웃다 끝낸 밀키트 무역

박명수와 가비, 럭키가 밀키트 무역도 깔끔하게 성공하고 웃음과 재미도 확보하는 일석이조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박명수는 초면인 함동우 셰프와 '함과 수'를 결성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에 공개된 tvN D ENT '거상 박명수' 2회에는 2022년 거상단으로 두 번째 무역 협상에 나선 '조선 제일의 거상' 박명수와 미국 거상 금수저 딸내미 '가브리엘라' 가비, 게스트로 참여한 인도 거상의 아들 '럭희' 럭키의 활약이 그려졌다. '거상 박명수'는 과거에서 타임 워프한 조선 제일의 거상 박명수와 미국 거상 금수저 딸내미 가브리엘라가 시간 여행 끝에 2022년에 도착해 신문물을 체험해 보고 무역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웹 예능이다. 두 번째 무역에 나선 박명수와 가비는 저잣거리 댄스를 추며 산뜻한 기분을 만끽했다. 첫 번째 무역에서 "이런 거 안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거든"이라며 거상 '부캐'에 급 현타가 온 듯 민망함을 표출했던 박명수는 이날 완벽하게 부캐화(化) 돼 나노 단위 '쿨거상 짤방'을 생성해 웃음을 선사했다.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는 인도 거상의 아들 럭희로 등장해 '거상 박명수'의 카오스적인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동참했다. 그는 조선인인 박명수보다 더 조선인 같은 지식과 개그 욕심을 쏟아내 존재감을 표출했다. 박명수가 돈마호크를 권하자 "인도 사람이 돼지고기 먹는 거 언제 보겠다"라는 문화 충격 멘트로 배꼽을 잡았다. 가비는 박명수와 환장의 거상 듀오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방청객이 필요 없는 일당백 '리액션 맛집'으로 등극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거상 드립력'에 배꼽을 잡고 깔깔대면서 웃는 가비의 시원시원한 웃음소리가 현장을 채우며 보는 이들도 함께 웃게 만드는가 하면 박명수의 드립력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두 번째 대감집 지령은 '셰프가 만들어 준 베스트 메뉴 세 가지를 똑같이 완성하시오'였다. 박명수는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이오"라는 쿨거상의 면모를 드러내며 미션을 다이내믹하게 진행했다. 특히 이마트 피코크 비밀연구소의 함동우 셰프와 초면인데도 거침없는 드립으로 기자회견 급 토론을 펼치거나 '하와 수'에 버금가는 '함과 수'를 결성하는 등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박명수와 함동우 셰프의 백허그 투 샷은 두 사람 모두에게 흑역사인 짤방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자기 본분을 모두 마치고 퇴장하는 함동우 셰프는 "우리 애들이 보면 안 되는데 이거"라고 급 뒷일을 걱정했다. 추억의 동서남북 게임과 함께 성공적으로 밀키트 무역 협상에 성공한 박명수, 가비, 럭키는 두 번째 라이브 커머스 일정을 공개했다. 역대급 밀키트 무역 혜택이 가득한 '거상 박명수'의 두 번째 라이브 커머스는 21일 오후 8시 SSG닷컴(쓱닷컴) 라이브 채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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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다영, '랄라랜드' 일당백 게스트 활약

다영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에 일일 게스트로 출연했다. 등장부터 유닛 쪼꼬미의 ‘흥칫뿡’을 부르며 남성팀 기선제압에 나섰고, 출연진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매력을 드러내 보였다. 특히 다영은 ‘전설의 롱다리’ 레전드 김현정의 등장에 감개무량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설렘을 드러내거나, “선배님들의 선배님들의 선배님이다. 평소에 절대 뵐 수 없는 분인데 ‘랄라랜드’를 통해 뵙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라며 남다른 팬심까지 뽐냈다. 이외에도 다영은 김현정을 위해 애교송 시범부터 에스파 ‘Next Level(넥스트 레벨)’ 커버 지원사격에 나선 것은 물론, 레전드가 직접 가르쳐주는 ‘혼자 한 사랑’ 부르는 비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훌륭하다”는 호평과 ‘엄지 척’을 받기도 했다. 다영은 다채로운 예능 출연부터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 우주소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활발한 활동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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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어딜 내놓아도 만족감 주는 '믿을맨'

분야 불문, 인기 좋다. 이상엽이 본업인 배우 뿐만 아니라 예능·시사 교양까지 다양한 분야서 활약하고 있다. 우선 본업에서 성적은 10점 만점에 10점이다. 이번주 종영을 앞둔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민정(송나희)와 재결합에 성공,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아 해피엔딩을 눈 앞에 뒀다. 이번 역할을 맡으며 '멜로 눈빛'이란 수식어도 얻었다. 원래 깊고 또렷하며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눈이 매력적, 그 눈으로 안방 극장에 여심을 훔치는데 성공했다. 주말극과 SBS 드라마 '굿 캐스팅'도 병행했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성과를 냈다. 이상엽의 예능감은 이미 '런닝맨'에서 돋보였다. '런닝맨'에 자주 출연하며 눈에 띄었고 지난주 첫방송된 유재석의 '식스센스'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나라·전소민·제시·미주(러블리즈)까지 쉴 새 없는 오디오 물림에 기 센 여자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삼겹 오빠' 등 존재만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첫방송 이후 '이상엽의 일당백이 다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여자들의 공격에 유약한듯 보이징만 할 말은 다하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실제로 이상엽의 고정을 바라는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다른 배우들이 작품 홍보 외 예능에 출연하면 본업에 색깔을 잃는다고 지양하는 것과 달리 연기는 연기대로 예능에선 또 다른 모습으로 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다. 새로운 시도도 돋보였다. 지난주 첫방송으로 2부작 파일럿 편성을 받은 SBS '인터뷰 게임'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 고민이나 걱정거리가 있는 출연자가 직접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정해 인터뷰를 하러 다니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형식의 리얼리티다. 사연을 받아 고민하는 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해결 방법까지 제시하며 다른 고민쇼와 차별점을 뒀다. 이상엽은 녹화 후 "인생의 축약본을 본 기분이었다"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짚고 소감을 남겼다. 2회 파일럿으로 정규 편성은 아직 물음표. 한 방송 관계자는 "훈훈한 외모에 안정된 연기력, 예능에서 뜻밖의 웃음을 주는 순발력있는 멘트와 친근한 매너까지 갖춰 어디 내놓아도 만족감을 주는 사람이다"며 "다만 잦은 이미지 소비가 자칫 피로감을 주 수도 있어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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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270분 달렸다" 재능부자 김남길 '우주최강 기부쇼'(종합)

"감기 걸려도 이 정도야!" 티켓팅이 아깝지 않다. 오히려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나'를 걱정하게 만든다. 뭐든 이름대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우주최강배우'가 완성한 이 시대 최고의 '우주최강쇼'다. 데뷔 17년 차 배우이자,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 대표 5년 차 김남길이 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전액기부 공연 '김남길의 우주최강쇼'를 통해 연말연시 따뜻한 선물을 전달했다. 좋은 사람, 아름다운 마음이 한데 모였고,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다 쏟아 부었다. 직접 기획한 김남길 스스로가 "지친다" 토로할 정도로 마지막 남은 에너지 한 방울까지 쥐어 짜내며 최상의 만족도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배우 김남길'의 영향력을 활용한 'NGO 대표 김남길'의 욕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김남길은 지난 2015년 문화예술인 100여 명과 함께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를 설립, 서울특별시 산하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하고 대표로서 다양한 공공 예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남길의 우주최강쇼'는 길스토리가 주최하고 프로보노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공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기부 공연이다. 앞서 길스토리 측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길스토리와 공공 예술 캠페인을 후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2010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현장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것을 계기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글로벌 소셜 플랫폼 '길스토리'를 오픈했다. 2014년에는 필리핀 태풍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해 300여 가정의 집을 복구해 주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길스토리를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공익 활동을 시작, '예술이 가난을 구할 수는 없지만 위로할 수는 있다'는 신념으로 '길을 읽어주는 남자, 길이야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남모르게 선행을 실천해온 김남길은 올해 초 방영된 SBS '열혈사제'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면서 기다렸다는 듯 길스토리 활동을 수면 위로 이끌어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때 하겠다는 뜻을 단순 작품 활동이 아닌 사회적 방향성으로 우회시킨 것. "아직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김남길의 마음과 일맥상통한다. ▶"체력방전" 4시간30분 달렸다 사전 공개되지 않았던 이날 공연의 러닝타임은 무려 270분. 총 4시간30분을 쉼없이 달렸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큐시트상 예정된 시간은 최대 2시간30분이었지만, 초청 게스트들의 열정과 현장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공연 시간이 무한대로 늘어났다고. 관계자는 "'열혈사제'로 급격히 늘어난 미성년 관객들도 많이 참석해 최대한 시간 조율을 하려 했지만 종료 시점이 다소 늦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4000여 명의 관객이 모여 김남길의 '쇼'를 즐겼다. '3분 매진'을 자랑한 공연은 20~30대 여성 관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객석에는 연령도, 성별도 다양한 관객들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남녀노수 불문, 전세대에서 사랑받는 김남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신부복을 차려입은 신부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고, 딸과 함께 박수치는 엄마,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고 지켜본 아버지 관객들까지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은 숨기지 못했다. 관객들의 애정에 화답하듯 김남길은 많이 준비한 만큼 많이 보여주려 노력했다. 멘트는 잔망스러웠고 노래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등장부터 촬영 스태프로 깜짝 위장해 반전 오프닝을 장식한 김남길은 "나 혼자해도 말이 많은데 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큰일이다. 다들 집에 언제 어떻게 가려고 하냐"며 풍성한 공연을 예고하더니 "12월 다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기부쇼를 선보이게 됐다. 오늘 아침까지도 후회했지만 준비는 정말 많이 했다.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8년만에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김남길은 16곡을 라이브로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밴드의 생라이브 연주를 바탕으로 장르불문 끝없이 이어진 노래와 영상, 다채로운 선물, 관객 전원과 즐길 수 있는 게임 등 코너도 다양했다. 무엇보다 미카엘라 소환으로 탄생한 과감한 여장에 탈의 실루엣은 잊지못할 명장면으로 기억될 터. 단 하루, 1회차 공연을 위해 몇 개월을 투자한 김남길의 노력은 그 이상으로 빛을 발했다. ▶"노개런티" 빵빵한 게스트, MC 황제성 '일당백' 김남길 만큼 '김남길의 사람들'도 빛났다. '지인 찬스'를 적극 활용한 김남길에 이날 자리한 게스트들은 전원 노개런티로 고민없이 "OK" 사인을 던졌다는 후문이다. 초특급 게스트 박성웅·엄정화는 '말해줘' 무대를 꾸며 현장을 환호성으로 뒤덮이게 했고, tvN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에 함께 출연한 고규필·김민석·이상엽은 산타복을 입고 객석에서 등장, 사탕을 나눠주며 관객들과 직접 소통했다. '열혈사제'에서 호흡맞춘 음문석은 일일 래퍼와 댄싱팀으로 재능기부의 정점을 찍었다. 또 정우성·전도연·배정남·박정민·천우희·배성우·이선균·진선규·정해인·하정우는 영상편지로 인사, 김남길의 인맥관리와 인복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케 했다. 정우성은 "김남길이 소중하고 값진 시간을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고 들었다", 전도연은 "우주최강배우 김남길. 더 좋은 배우로 거듭나길 응원하겠다", 하정우는 "대배우라 요즘 만나기 힘든데 거기 있었구나", 배성우는 "나 역시 김남길의 매력에 빠져있는 한명이다. '너 따위가 어떻게 김남길과 친해' 하실 수도 있지만 같이 술 먹는 사이고, '형 우리 언제 봐요~'라면서 김남길이 애교도 부리는 사이다"고 자랑해 타고난 입담과 센스를 엿보이게 했다. 김남길과 쌍벽을 이룬 이날의 또 다른 공신은 바로 MC 황제성이었다. 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현장을 진두지휘한 황제성은 당일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입국, 역시 노개런티로 매끄러운 진행을 이끌었다. 황제성은 과거 김남길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리포터 시절 '선덕여왕' 인터뷰를 나간 적이 있다. 나는 새싹 리포터였고, 김남길은 떠오르는 배우였다. 인터뷰를 위해 8시간을 홀로 대기했는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현장에서 남길이 형님만 나에게 와 '너무 춥죠. 힘내요'라면서 손을 잡아줬던 기억이 난다. 나는 지금까지도 그 모습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진심으로 감동했다. 이후 '김남길이 부르면 어떤 스케줄이든 모조리 맞춰서 가겠다'고 스스로와 다짐했다"는 미담까지 공개, 기승전결 완벽한 공연을 함께 완성했다. 오랜시간 이어진 공연을 마치며 김남길은 "아주 잠시 이한이라는 말도 안되는 예명으로 살았던 시절도 있지만, 김남길이라는 이름을 찾으면서 김남길의 길도 찾게 됐다. 부족하지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배우는 결국 작품으로 소통하고 이야기해야 하는 존재라 생각한다. 2020년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약속했다. 관계자는 "생각보다 더 좋은 반응에 모두가 놀랐다. 미취학 아동부터 20~30대는 물론, 60~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자리해 주신 것도 큰 성과인 것 같다"며 "'우주최강쇼'가 시그니처 연말 콘서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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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만능 막내 남주혁, 특별 게스트의 좋은 예

배우 남주혁이 훈훈한 ‘만능 막내' 면모로 매력을 폭발시켰다.남주혁은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의 게스트로 나서 다방면으로 활약했다.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격한 환영을 받으며 수줍게 등장한 남주혁은 금세 편안하게 어울리며 다정한 소통을 보여줬다.남주혁은 붙임성 있는 태도로 막내 같은 귀여움을 샀지만, 일할 때는 일당백 일꾼 면모로 돌변해 에너지를 끌어 올렸다.그는 산촌에 오자마자 그늘막을 설치하고, 옥수수밭 낫질부터 상품성 있는 옥수수 감별까지 야무지게 해냈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윤세아에게 의자를 챙겨주는 세심함에 이어 직접 본인이 부채질에 나서는 적극성을 띄었다.남주혁은 묵묵하게 일에 집중하고, 다정한 배려를 갖춘 든든한 일꾼으로 힘을 보탰다.외모와 반전되는 허술한 매력을 보여주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틈새 아재개그로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고, 꾸밈없는 리액션으로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남주혁은 장을 보러 가는 길에 레트로 감성 충만하게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은 물론 옥수수부터 치킨까지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도 선보였다.남주혁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는 ‘삼시세끼’의 매력을 더했고, 묵묵히 일을 해내는 모습에서 그의 진정성 역시 느껴져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올렸다.앞서 '삼시세끼 고창편'의 막내로 사랑을 받았던 남주혁. 그는 변함없이 훈훈한 비주얼과 성실한 노동 태도, 센스 있는 친화력을 두루 빛내며 특별 게스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한편 남주혁은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촬영을 마치고, 영화 '조제'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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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보기만 해도 좋다" '서핑하우스' 청정 힐링 예능

JTBC '서핑하우스'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 첫 방송 직후 '청정 힐링 예능'으로 불리며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었다.지난 21일 첫 방송된 '서핑하우스'는 서핑을 좋아하는 배우들이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해 손님들에게 서핑 강습과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첫 방송을 통해 배우 조여정·송재림·김슬기·전성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의 첫 만남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그것도 잠시, 서로가 마음의 거리를 좁히며 게스트하우스 공간 안에서 화기애애한 웃음이 넘쳐 나는 분위기로 전환됐다.조여정은 '러블리 사장'이었다. 청소기 전원을 못 찾거나 레몬 착즙기 앞에서 진땀을 빼는 기계치 모습을 보였지만, 최선을 다해 손님맞이 준비에 동참했다. 민낯에 홈웨어 패션으로 친근한 모습을 보이고, 시도 때도 없이 바나나를 먹어 '바나나 요정'이란 별명을 얻는 등 내숭 없는 솔직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상큼발랄한 '조사장'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송재림은 5년 전 강원도 양양에서 서핑을 처음 접한 뒤 느린 수상 스포츠란 점에 매력을 느껴 서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지인 포스를 드러내며 게스트하우스와 하나가 됐다. 전성우는 '성실한 플랜맨'답게 일당백 직원으로 활약했고, 김슬기는 각 멤버들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서핑하우스의 귀여움과 꼼꼼함을 담당했다. 등장부터 귀여운 리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첫 방송에서 게스트하우스 오픈 준비로 바쁜 일상을 담는 점에 집중했다면, 또 하나의 볼거리는 양양의 푸른 바다와 서핑이었다. 한적한 푸른 바다에 여유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과 미소, 그것이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이색적인 스포츠 서핑을 소개함과 동시에 시원한 바다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바다로 나가 본격적인 서핑을 펼치는 모습이 예고된 상황. 건강하면서도 기분 좋은 힐링 에너지를 전해 줄 일요일 오전 예능으로 일찌감치 입소문을 타고 있다. JTBC에서 일요일 오전 시간대는 또 하나의 도전, 영역 확장을 노린 시도다. 이 시간대에 그간 공격적이지 않았지만, 서핑하우스를 통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좋았다. 이 시간대에 나오던 기존 시청률보다 약 4배 가까이 점프하며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서핑하우스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3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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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다한다"…'엑시트' 조정석X윤아 '연예가중계' 생방→'런닝맨' 줄줄이 출격

'뭐든지 다 하겠다'는 포부다. 열정 넘치는 조정석과 윤아가 열혈 홍보에 나선다.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정석은 19일 KBS 2TV '연예가중계' 라이브초대석을 통해 생방송 스튜디오에 출격하는가 하면, 21일에는 윤아와 함께 SBS '런닝맨'에서 예능감 넘치는 매력을 선보인다. 먼저 조정석은 19일 오후 8시30분 '연예가중계' 대표 코너 라이브초대석에 참여한다. '엑시트'에서 '필모그래피상 가장 어울리는 역할을 맡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조정석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21일 오후 5시에는 조정석·임윤아 콤비가 함께 홍보요정으로 거듭난다. '런닝맨-다섯 개의 비상구: 나가야 산다' 게스트로 녹화를 마친 조정석과 임윤아는 일당백 웃음을 전하는 것은 물론, 스릴 넘치는 건물 탈출 액션까지 온 몸을 던져 활약했다는 후문이다. 앞선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 대한 애정이 있어 열심히 홍보 하겠다"고 파이팅 넘치는 의사를 밝힌 조정석·임윤아는 그 약속을 차근차근 지켜 나가며 호감도를 더욱 쌓을 예정이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 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31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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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조장풍' 김동욱, 사이다 캐릭터로 월화극 점령할까

김동욱이 월화극을 점령할 수 있을까.배우 김동욱이 MBC 새 월화극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통해 2004년 데뷔, 15년 만에 원톱 주인공으로 나섰다. 전작 OCN '손 더 게스트'를 통해 호평받으며 시청률과 화제성 쌍끌이에 성공했다. 스크린에서도 '신과 함께-인과 연'으로 1000만 배우에 등극하며 그야말로 물이 오른 상황. 이 기세를 이어갈 작품으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택했다. 사이다 매력으로 무장해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인데 과연 월화극 시청률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작인 '아이템'은 처참한 시청률로 5%를 끝내 넘지 못했다.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줄거리 :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차 공무원 김동욱(조진갑, 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극.등장인물 : 김동욱·김경남·류덕환·박세영 등. 김진석(●●◐○○)볼거리 : 소재가 독특하다. 뻔하디 뻔하지 않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아이템'이 몸 값 비싼 배우들을 데려다 '엉망'인 내용으로 망한 걸 봤다면 '조장풍'은 가성비 훌륭한 작품에 도전한다.뺄거리 : 김동욱의 연기력은 이미 입증됐고 이번에 얼만큼 화면을 장악할 수 있을 지. 기존의 '떼 주연'과는 다르다. 둘러보니 나머지 출연진도 참 애매하다. 결국 김동욱이 '일당백' 해야한다. '고구마' 아닌 '사이다'가 많아야 이 드라마의 성패가 확실해진다. 현실에서 멀지 않은 내용을 담아야 시청률 1% 사이다가 많아야 2% 상승한다. 황소영(●●●○○)볼거리: 답답한 현실 속 고용노동부 공무원이 화끈하게 나서 갑질 악덕 업주를 혼내준다는 스토리 자체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김동욱이 거침없이 망가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또 김경남, 류덕환과 브로맨스 역시 기대 포인트. 연기력에 있어선 그간 혹평받은 바 없는 배우들이 모여 똘똘 힘을 뭉친다.뺄거리: 가장 늦게 월화극에 등판했다. SBS '해치'와 KBS 2TV '국민 여러분!'이 시청률 1위 다툼을 치열하고 있는 상황 속 뒤늦은 출격이기에 경쟁에서 불리하다. 초반 관심을 못 끈다면 후반부 시청률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드라마 시장 아닌가. 또 3년 전 드라마 '앵그리 맘'을 썼던 김반디 작가는 시청자들의 공감에선 약간 아쉬웠다. 이에 시청률이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이아영(●●●○○)볼거리 : 전작 '손 더 게스트'에서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동욱의 코믹한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류덕환은 답답한 사회상도 있지만 통쾌함도 보여줄 수 있는 '사이다' 작품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동 문제를 현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드라마다운 카타르시스를 보여줄 예정이다.뺄거리 : 하이라이트는 다소 산만하게 나왔다. 김동욱부터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이원종, 설인아 등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데 모두 비범하고 개성이 넘친다. 인위적인 유머 코드가 역효과를 낳지 않을지 걱정된다. 같은 시간대에 코믹 장르 KBS 2TV '국민 여러분!'이 있다는 점도 위험 요소다. 김진석·황소영·이아영 기자 2019.04.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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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새 단장 '예능인력소', 웃음은 게스트에 달렸다

게스트가 달라지니 웃음도 달라졌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예능인력소'에서는 tvN의 두 개그 축인 'SNL코리아'와 '코미디 빅리그'의 멤버들이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다큐보다 조용했던 안방극장이 이 희극인들 덕분에 웃음을 되찾았다. 'SNL코리아'에서는 김준현 이세영 이명훈이, '코미디 빅리그'에선 양세찬 이진호 양기웅이 등장했다. 이들은 쉴 새 없이 웃겼다. 김준현은 생방송 중 배탈이 나 화장실을 다녀온 에피소드를 가감없이 이야기했고, '스타킹' 녹화에서 말 한마디 못하고 귀가했던 양세찬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세영은 양치를 하지 않고 구강 스프레이를 뿌린다는 소문을 해명하기도 했다. 이날 '예능인력소'는 개편 후 첫 선을 보였다. 매서운 혹평 끝에 개편을 결심한 '예능인력소'였다. 사실상 초기 제작 의도와는 동 떨어진 개편이었다. 예능인력소가 돼 새로운 예능 스타를 발굴하겠다는 프로그램의 의미는 사라졌다. 양기웅과 이명훈이 이날의 신인이었지만, 두 사람 보다 베테랑 출연진의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처럼 의미는 사라졌지만 웃음은 되찾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MSG 듬뿍 들어간 토크와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개인기로 '예능인력소'는 재기의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게스트 의존적이라는 약점을 낳기도 했다. 사실상 이날 방송에 등장한 멤버로 웃기지 않기는 어렵다. 일당백하는 희극인들을 모두 모아 놓은 덕분. 다음 주 방송에서도 같은 웃음이 나오리라곤 장담할 수 없다. 게스트의 '웃음 질'에 따라 '예능인력소'를 향한 평가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예능인력소'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2016.11.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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