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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위클리 K팝] ‘MTV VMA’ 휩쓴 K팝→예매 사이트 터뜨린 임영웅 파워

어김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K팝 시장. 이번 주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한 주의 K팝 이슈를 모아 전달합니다. ◇‘MTV VMA’ 휩쓴 K팝K팝 아티스트들이 ‘MTV VMA’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가 지난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됐다. ‘MTV V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블랙핑크는 ‘MTV VMA’ 불참에도 2관왕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방탄소년단 정국은 지난 7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싱글 ‘세븐’(Seven)으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 오브 서머’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정국은 2년 만에 ‘송 오브 서머’의 주인이 되며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을 썼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사전 시상식에서 11명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다음 달 13일 발매되는 세 번째 정규 앨범 ‘이름의 장: 프리폴’(이름의 장: FREEFALL) 선공개곡 ‘백 포 모어’(Back for More) 무대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스트레이 키즈는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후 지난 6월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 타이틀곡 ‘특’ 무대를 펼쳤다. ◇돈 스파이크·정바비, 같은 상고 기각 다른 결과필로폰 투약 등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권영준)는 지난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돈 스파이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위법수집증거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반면 전 연인을 폭행하고 성관계 영상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그룹 가을방학 출신 정바비는 이날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천대엽)는 지난 14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바비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상고를 기각한 대법원에 따라 정바비는 불법촬영 혐의는 무죄, 일부 폭행 혐의는 유죄를 인정받아 벌금형 판결을 유지하게 됐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이버렉카 엄중 처벌 촉구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가짜 뉴스를 양산하고 배포하는 사이버렉카를 향한 처벌을 촉구했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사이버렉카 채널 ‘탈덕수용소’에 대한 엄중한 법의 처분을 촉구하는 단체 성명을 발표했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지난해 11월부터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탈덕수용소는 신원이 밝혀지자 계정을 삭제했으며 소송건에 있어서도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며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기에 엄중한 처벌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이어 “탈덕수용소에 대한 일벌백계로 가짜뉴스로 인한 사이버 테러에 대한 경각심은 일깨우고, 온라인과 SNS상에서 타인의 고통을 이용한 악질적인 조회수 장사가 판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치열했던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 예매 트래픽이 단 1분 만에 최대 약 370만을 달성했다. 인터파크 티켓 역대 최대 트래픽이다.지난 14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공연 6회 차 티켓이 오픈됐다.티켓 오픈 전부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가 마비된 가운데,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단 1분 만에 최대 트래픽인 약 370만을 기록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이후 수백만 원 이상의 판매 공고를 내는 암표상들이 등장하자 공연 주최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취소하는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티켓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주의와 당부도 거듭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6 10:37
스포츠일반

[기자의 눈]이상열은 도대체 어떻게 KB손보 감독이 됐나

배구 팬은 12년 전 박철우(36·한국전력)를 구타한 이상열(56) KB손해보험 감독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얼굴과 복부에 피멍이 생길 만큼 심한 폭력을 가한 지도자가 어떻게 프로팀 사령탑으로 선임될 수 있었는지 의구심도 가졌다. 바로 이 점이 남자배구로 번진 폭력 파문의 핵심이다. 지난 2009년 박철우는 아시아배구선수권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9월 17일 당시 대표팀 코치였던 이상열 감독은 태도가 불량하고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박철우를 때렸다. 이튿날 박철우는 기자회견을 열어 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렸다. 병원에서 받아 온 진단서(전치 3주)도 공개했다. 일파만파. 대한배구협회(배구협회)는 9월 19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상열 감독에게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해 2월 부임한 박용성 당시 대한체육회 회장은 "일벌백계로 스포츠계의 폭력을 뿌리 뽑겠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태릉선수촌장 명의로 이상열 감독을 노원경찰서에 형사 고발하는 조처를 하기도 했다. 대한체육회가 폭행 사건에 연루된 코치를 직접 고발 조치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러나 이상열 감독은 2년 뒤인 2011년 8월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위원 선임됐다. 당시 이상열 감독에 대한 배구협회의 징계는 풀리지 않은 상태였다. KOVO는 "배구협회의 징계는 지도자 자격 박탈이었다.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에 자문한 결과 '(경기위원은) 지도자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아 (2001년 7월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선임을 결정했다. '선수와 코치 시절 국위를 선양한 이상열 감독에게 재기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배구인들의 요청을 반영했다"고 했다. 배구협회의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는 2011년 12월 해제됐다. 실제 징계 기간은 2년 3개월뿐이었다. 어영부영 '지도자 자격'까지 복원됐다. 배구 팬은 이듬해 3월 경기대 감독이 되어 현장을 찾은 이상열 감독을 보고 그의 복귀를 알게 됐다. 당시 배구협회와 연맹뿐 아니라 그를 선임한 학교를 향해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이상열 감독은 이후 SBS 스포츠 해설위원도 겸임했다. 2015년 10월에는 2016 아시아 청소년 남녀 선수권대회 사령탑으로도 선임됐다. 그는 폭행 사건 전보다 더 활발하게 배구계를 누볐다. 그걸 배구인들이 합심해 도왔다. 배구인들의 온정주의가 초래한 결과다. 배구계 관계자 중에서는 이상열 감독에게 내려진 징계(무기한 자격 정지)가 과했다고 보는 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재기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 이들 얘기다. 징계 해제 뒤 그의 '재취업'은 일사천리였다. 2019년 유니버시아드 남자배구 대표팀에 이상열 감독이 내정되자,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는 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그의 전력을 문제 삼았다. 그러나 협회에는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이들이 더 많았다. 급기야 KB손해보험은 2020년 4월 권순찬 전 감독의 후임으로 이상열 감독을 영입했다. KOVO가 이상열 감독의 복귀문을 열어줬고, 배구협회가 국가대표팀 지도자로 선임까지 했으니 그의 폭력 전력이 희석됐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해서 폭행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코트에 서게 됐다. 대학팀, 청소년 대표팀과 달리 KB손해보험은 V리그에 소속된 팀이다. KB손해보험 한 시즌에 최소 6번은 박철우의 소속팀을 상대한다. KB손해보험은 스스로 폭탄을 끌어안았다. 이상열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했다. 이재영-다영(흥국생명) 쌍둥이의 학폭(학교 폭력) 파문이 커진 지난주, 이상열 감독은 "남이 모른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니다. 어떤 일이든 대가가 있을 것이다. 인과응보가 있더라"고 말했다. 12년 전 폭행 가해자로서 조심스럽게 한 말이 피해자인 박철우를 되레 자극했다. 박철우는 SNS에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는 글을 올린 뒤 지난 18일 인터뷰를 자청했다. 그는 "그분(이상열 감독)이 KB손해보험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도 너무 힘들었다. 경기장에서 지나가다 마주칠 때마다 정말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상열 감독이) 대학 지도자 시절에도 선수에게 '박철우 때문에(징계 전력 때문에) 넌 안 맞는 줄 알아'라는 말을 한 것으로 들었다"며 전했다. 폭탄이 터졌다. 배구 팬의 분노가 폭발하자 이상열 감독은 잔여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그걸로 끝날 일은 아니다. 12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지도자라는 이름으로 피해자와 같은 코트에 서게 됐는지 팬들은 알아야 한다. "(이상열 감독 선임 과정에서) 폭력 전력이 문제가 될 거라 예상하지 않았느냐"는 일간스포츠의 질문에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상열 감독의 경질이 논의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KB손해보험은 "고통받은 박철우 선수가 치유되고, 감독님께서 용서는 받는 게 우선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상열 감독이 여기까지 오는 데 여러 배구인이 도움을 줬다. 결정적으로 그를 감독으로 선임한 KB손해보험이 가장 큰 오판을 했다. 그 결과는 우리가 지난 며칠간 본 대로다. 이상열 감독 말대로, 그건 인과응보였다. 안희수 기자 2021.02.23 05:58
야구

LG의 일벌백계, '폭행' 배재준에 무기한 자격정지 철퇴

LG 구단이 폭력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소속 투수 배재준(26)에게 무기한 선수자격정지라는 철퇴를 내렸다. LG는 31일 "배재준에 대한 KBO의 징계 내용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KBO의 출장정지 징계 종료와 동시에 무기한 선수자격정지의 구단 자체 징계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정진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배재준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1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여자친구와 다투다 이를 말리려는 이웃 주민의 얼굴을 수차례 때려 서울 용산경찰서에 입건됐다. 사안은 당사자 간 합의로 종결됐지만, KBO는 3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배재준에게 4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폭력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 리그가 지향하는 '클린 베이스볼'에 위배되는 행위로 프로야구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판단했다"는 이유에서다. 다음은 LG가 발표한 사과문 전문이다. [사과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희 LG 트윈스는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배재준 선수의 시민 폭행과 관련하여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적 책임과 모범을 보여야 할 선수의 폭력 행위는 야구팬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불미스러운 일로서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LG트윈스는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가일층 정진하겠으며 KBO 리그가 지향하는 '클린 베이스볼'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구단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다시 한번 프로야구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년 1월 31일 LG 트윈스 프로야구단 배영은 기자 2020.01.31 18:31
야구

KBO 솜방망이 제재, 뒷돈 파문은 '진행형'

KBO의 솜방망이 제재가 더 큰 논란을 야기했다. 프로야구를 뒤흔든 넥센발 '뒷돈 파문'은 진행형이다. KBO는 28일 '미신고 현금 트레이드' 관련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 내용과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넥센에 제재금 5000만원을 부과했다. 관련 8개 구단도 2000만원을 부과했다. 넥센은 존립 여부까지 논란이 됐다. 그러나 징계 수위는 물의를 일으킨 몇몇 선수보다도 약했다. 지난달 말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넥센이 2009년 12월부터 진행한 트레이드 23건 가운데 12건이 현금 거래를 허위 신고하거나 누락한 사실이 적발됐다. SK를 제외한 8구단이 가담했다. 넥센이 뒷주머리로 챙긴 돈은 무려 131억 5000만원이다. 어둠 속 관행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거짓말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KBO는 5월 29일 특조위를 구성했다. 편법을 주도한 넥센, 공조한 8구단, 방임한 KBO 모두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래서 징계 수위와 조사 결과 발표에 관심이 집중됐다. 가장 큰 관심사는 넥센에 대한 KBO의 조치다. 이미 수차례 리그 품위에 손상을 입혔다. 이장석 전 대표이사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됐고, 최근엔 소속 선수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조사를 받았다. 모기업 지원 없이도 자생력을 갖출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 이면엔 위법과 편법이 만연했다. 강도 높은 징계로 '클린 베이스볼'을 실현하는 본보기가 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제재금 5000만원 뿐이다. KBO는 "양 구단의 이해관계상 현금 부분을 축소 또는 미신고한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했지만 해당 금액이 특정 개인의 이익이나 비정상적인 경로로 지급된 것이 아닌 회계 처리상 정상적인 거래였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개인이 금전적인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 대상을 구단으로 한정했다. 이미 법적 판단을 받은 이장석 대표에 대해서만 반복적으로 부당한 계약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무기실격 처분을 내렸다. KBO는 이 사안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편취한 돈을 구단 운영자금에 썼다는 이유로 면죄부를 부여함 셈이다. 공범인 8구단에 부여한 제재금은 그저 신고에 불성실했다는 이유였다. 심지어 총 3건으로 41억원을 몰래 건넨 롯데와 이택근과 박병호를 보낼 때 총 28억원을 허위·누락 신고한 LG, 넥센의 으뜸 고객들도 다른 구단과 같은 수위의 징계를 받았다. 불법적인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클린 베이스볼에 위배되는 관행이 십 수년 째 이어졌다. 일벌백계해 모범 사례를 만들었어야 했다. 그러나 최악의 전례를 만들었다. 전력 보강이 필요한 구단이 과연 2000만원을 두려워할까. KBO는 "모든 계약이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면계약을 전면 금지하는 조항을 야구규약과 각종 계약서에 명시하겠다"고 했다. "위반하면 계약 무효는 물론 지명권 박탈·제재금,·임직원 직무 정지 등 보다 강력한 징계 조항도 규약에 명확하게 신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런 입장은 그저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각오일 뿐이다. 검찰 조사가 동반됐고, 이장석 전 대표를 면회까지 하면서 조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내린 결론은 그야말로 용두사미였다. 환수 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KBO는 NC에 강윤구를 보내며 받은 1억원, 윤석민을 KT에 내주고 받은 5억원은 이미 야구 발전기금으로 환수 조치하기로 했다. 이 사태가 최초 발각된 시점에서 내린 결정이다. 그러나 뒤늦게 다른 구단들이 신고한 뒤 확인된 금액은 너무 많았다. 넥센의 변제 능력도 감안해야 했다.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정금조 KBO 사무차장보는 "어떤 용도로 사용됐는지 먼저 파악한 뒤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한 답변도 이해하기 어렵다. 장윤호 총장은 "앞서 환수하기로 한 6억원은 특별 제재금이다"고 했다. 나머지 금액은 신고를 준수한 것처럼 표현했다. 그러나 자진 신고로 보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 언론, 팬이 모두 안다. 사실상 환수 계획이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KBO는 그저 해당 구단들이 관련 사안을 인정했고, 개인이 돈을 착복하지 않은, 법인 사이 정상 거래였다는 점에만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현재 규약에 개선 필요성만 강조하는 회피적인 입장을 전했다. "현재 이런 상황에서 세밀하게 징계 내용을 판단할 규약이 없다"며 말이다. 이번 사안은 총재 권한으로 특례조항이 발휘됐고 향후 개선하겠다는 입장만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8.06.28 16:41
야구

KBO의 임창용 징계, 어떤 사례를 따를까

KBO는 임창용(40)에게 어떤 징계를 내릴까.KBO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상벌위원회를 열고 해외 원정 도박으로 약식 기소된 임창용의 징계를 논의할 계획이다. KBO는 야구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해외 원정 도박으로 프로야구 이미지를 훼손한 임창용의 징계를 논의하게 된다. 징계 수위가 경미하다면 30경기 내외 출장 정지와 벌금,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질 전망이다. 중징계라면 한 시즌 출장 정지, 선수에게 최악의 징계는 무기한 실격 처분, 퇴출 등이다. 품위 손상이 의미하는 것은 광범위하다. 도박을 비롯해 음주운전, 폭행 등 다양한 범법 행위들이 해당될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자. 가까이는 지난해 6월 22일 LG 정찬헌이 음주 운전으로 접촉 사고를 냈고, KBO 징계를 받았다. KBO는 7월초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찬헌에게 잔여 경기 출장 정지와 사회봉사 240시간 징계를 내렸다. 정찬헌은 당시 LG가 69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냈다. 결국 75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셈이다. 음주 운전, 음주 폭행 및 소동으로 각각 KBO 징계를 받았던 정찬헌과 정수근음주 폭행 및 소동으로 정수근은 두 차례 무기한 선수 실격 처분을 받은바 있다. 2008년 7월 부산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KBO는 이후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수근에게 무기한 실격 처분을 징계했다. 11개월 후 롯데측에서 징계 해제를 요청해, KBO는 이를 받아들여 정수근의 복귀를 결정했다. 그러나 2009년 9월 정수근은 또다시 부산에서 음주 소동을 벌였고, KBO는 상벌위원회를 통해 무기한 자격 실격 징계를 내렸다.2008년 12월에도 '도박 파문'이 터졌다. 당시에는 인터넷 불법 도박이었다. 10여명이 넘는 선수들이 걸렸고 당시 검찰은 주요 혐의자를 벌금 500만원~1500만원에 약식 기소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KBO는 2009년 3월 채태인과 오상민 2명에게만 징계를 내렸다. 5경기 출전 정지에 제재금 200만원, 봉사활동 48시간에 그쳤다. 검찰은 지난 12월 30일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임창용과 오승환에 대해 벌금 700만원의 약식 명령을 청구했다. 임창용은 검찰 수사에서 원정도박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억대 도박 혐의는 부인했다. 단순 도박으로 4000만원대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도박 상습성을 입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약식 명령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팬들의 비난 여론은 거세다. 임창용의 마카오 원정 도박과 2008년 당시 인터넷 도박과는 조금 사안이 다르다. 게다가 당시 징계가 약해서 선수들의 도박에 대해 무감각해졌다는 의견도 있다. 일벌백계의 사례를 만들 수도 있다. 최근 들어 음주운전 등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한 징계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 구본능 KBO 총재는 2016년 신년사에서 "클린베이스볼 캠페인을 통해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리그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정 행위를 방지하고 선수들의 프로의식 함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도 밝혔다. 클린베이스볼 캠페인이 임창용 상벌위원회 징계에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볼 일이다. 한용섭 기자 2016.01.05 05:50
경제

‘땅콩 회항’ 조현아, 17일 검찰 출석... 폭행 여부 진위는 검찰의 손에

‘땅콩 회항’ 조현아, 17일 검찰에 출석‘땅콩 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서부지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통해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에게 폭언하고, 활주로에 있던 비행기를 불법으로 탑승구로 되돌렸던 사실을 확인했다. 또 대한항공이 회항 사건을 은폐하려고 사무장과 승무원, 승객 등을 협박하거나 회유해 거짓 진술을 강요한 사실도 일부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의 핵심은 폭행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조 전 부사장 기소 방침을 세운 가운데 구속영장까지 청구할지 주목된다. 한편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 사건으로 대한항공이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됐다.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 논란을 조사해 온 국토교통부는 16일 브리핑에서 “대한항공이 사건 발생과 사후 조사 과정에서 항공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행정처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대한항공의 항공법 위반 사항을 세 가지로 적시했다. 국토부 이광희 운항안전과장은 “대한항공이 거짓 진술을 하도록 박창진(41) 사무장을 회유한 사실이 확인됐고, 이는 항공법 115조(검사 거부·방해 또는 기피)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장이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점 ▶조 전 부사장과 박 사무장이 허위 진술한 점에 대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국토부는 다음달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처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기서 세 가지 사실이 모두 인정되면 21일간 운항정지 또는 14억4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운항정지 일수나 과징금 액수는 50%까지 늘거나 줄어들 수 있다. 국토부는 이날 조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광희 과장은 “일부 승무원 및 탑승객이 조 전 부사장의 고성과 폭언 사실을 확인해줬기 때문에 검찰에 고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다만 조 전 부사장의 폭행 여부는 판단하지 않았다. 국토부 권용복 항공안전정책관은 “조사 과정에서 폭행과 ‘램프 리턴’ 지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검찰 판단에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땅콩 회항 조현아 소식에 네티즌들은 "땅콩 회항 조현아, 일벌백계로 다스려라"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항공 홍콩항공보다 못한듯" "땅콩 회항 조현아, 검찰 가면 뭐 달라질까" "땅콩 회항 조현아, 국토부 검찰에 짐 넘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땅콩 회항 조현아'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SBS 뉴스 캡처] 2014.12.17 10:32
경제

국토부 조현아 고발, 항공법 위반으로 대한항공 행정처분... 운항정지 될까

국토부 조현아 고발, 대한항공 행정처분국토교통부가 16일 ‘땅콩 회항’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부 승무원 및 탑승객 진술에서 고성과 폭언 사실이 확인된 만큼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이 ‘승객은 항공기와 다른 승객의 안전한 운항과 여행에 위해를 가해서는 안 된다’는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에 맡기기로 했다. 권용복 항공안전정책관은 “국토부 조사과정에서 폭행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그 동안의 조사자료 일체를 검찰에 송부하고 항공보안법 제46조(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에 대한 적용여부에 대해서는 검찰의 법리적 판단에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국토부는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거짓 진술토록 항공종사자를 회유한 점 ▶조 전부사장, 박창진 사무장의 허위진술을 유도했으며 ▶안전운항을 위한 기장의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점 등이 항공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권용복 국장은 “행정처분을 위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필요한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필요시 검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기장·승무원에 대한 보강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조현아 고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국토부 조현아 고발, 일벌백계로 다스려라" "국토부 조현아 고발, 땅콩항공 홍콩항공보다 못한듯" "국토부 조현아 고발, 검찰 가면 뭐 달라질까" "국토부 조현아 고발, 국토부 검찰에 짐 넘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국토부 조현아 고발'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SBS 뉴스 캡처] 2014.12.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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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조현아 고발, 폭행여부 일체 검찰 조사로... "폭행여부 확인 불가"

국토부 조현아 고발, 대한항공 행정처분국토교통부가 16일 ‘땅콩 회항’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부 승무원 및 탑승객 진술에서 고성과 폭언 사실이 확인된 만큼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이 ‘승객은 항공기와 다른 승객의 안전한 운항과 여행에 위해를 가해서는 안 된다’는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에 맡기기로 했다. 권용복 항공안전정책관은 “국토부 조사과정에서 폭행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그 동안의 조사자료 일체를 검찰에 송부하고 항공보안법 제46조(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에 대한 적용여부에 대해서는 검찰의 법리적 판단에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국토부는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거짓 진술토록 항공종사자를 회유한 점 ▶조 전부사장, 박창진 사무장의 허위진술을 유도했으며 ▶안전운항을 위한 기장의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점 등이 항공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권용복 국장은 “행정처분을 위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필요한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필요시 검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기장·승무원에 대한 보강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조현아 고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국토부 조현아 고발, 일벌백계로 다스려라" "국토부 조현아 고발, 땅콩항공 홍콩항공보다 못한듯" "국토부 조현아 고발, 검찰 가면 뭐 달라질까" "국토부 조현아 고발, 국토부 검찰에 짐 넘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국토부 조현아 고발'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SBS 뉴스 캡처] 2014.12.16 15:53
경제

국토부 조현아 고발, 대한항공은 행정처분... 운항중지 또는 과징금 검토

국토부 조현아 고발, 대한항공 행정처분국토교통부가 16일 ‘땅콩 회항’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부 승무원 및 탑승객 진술에서 고성과 폭언 사실이 확인된 만큼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이 ‘승객은 항공기와 다른 승객의 안전한 운항과 여행에 위해를 가해서는 안 된다’는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에 맡기기로 했다. 권용복 항공안전정책관은 “국토부 조사과정에서 폭행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그 동안의 조사자료 일체를 검찰에 송부하고 항공보안법 제46조(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에 대한 적용여부에 대해서는 검찰의 법리적 판단에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국토부는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거짓 진술토록 항공종사자를 회유한 점 ▶조 전부사장, 박창진 사무장의 허위진술을 유도했으며 ▶안전운항을 위한 기장의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점 등이 항공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권용복 국장은 “행정처분을 위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필요한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필요시 검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기장·승무원에 대한 보강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조현아 고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국토부 조현아 고발, 일벌백계로 다스려라" "국토부 조현아 고발, 땅콩항공 홍콩항공보다 못한듯" "국토부 조현아 고발, 검찰 가면 뭐 달라질까" "국토부 조현아 고발, 국토부 검찰에 짐 넘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국토부 조현아 고발'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SBS 뉴스 캡처] 2014.12.16 15:41
경제

국토부 조현아 고발, 폭행 여부는 검찰 손으로... "법리적 판단 따르겠다"

국토부 조현아 고발, 대한항공 행정처분국토교통부가 16일 ‘땅콩 회항’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부 승무원 및 탑승객 진술에서 고성과 폭언 사실이 확인된 만큼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행동이 ‘승객은 항공기와 다른 승객의 안전한 운항과 여행에 위해를 가해서는 안 된다’는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에 맡기기로 했다. 권용복 항공안전정책관은 “국토부 조사과정에서 폭행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그 동안의 조사자료 일체를 검찰에 송부하고 항공보안법 제46조(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폭행죄)에 대한 적용여부에 대해서는 검찰의 법리적 판단에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국토부는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거짓 진술토록 항공종사자를 회유한 점 ▶조 전부사장, 박창진 사무장의 허위진술을 유도했으며 ▶안전운항을 위한 기장의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점 등이 항공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권용복 국장은 “행정처분을 위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필요한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필요시 검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기장·승무원에 대한 보강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조현아 고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국토부 조현아 고발, 일벌백계로 다스려라" "국토부 조현아 고발, 땅콩항공 홍콩항공보다 못한듯" "국토부 조현아 고발, 검찰 가면 뭐 달라질까" "국토부 조현아 고발, 국토부 검찰에 짐 넘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국토부 조현아 고발'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SBS 뉴스 캡처] 2014.12.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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