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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의 파격 도전과 달라진 행보… 새 바람 불러올까

그룹 트레저가 청춘 감성의 신곡 발매, 리더 교체 등 파격적인 변화를 하며 색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트레저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고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트레저는 지난 5일 디지털 싱글 ‘라스트 나잇’을 발매했다.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킹콩’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라스트 나잇’은 트레저 특유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에 따뜻한 감성을 더한 댄스곡으로 청춘이라면 누구나 경험해 봤을 법한 사랑과 설렘의 감정을 가사에 표현했다. 트레저는 지금까지 ‘직진’, ‘보나 보나’, ‘킹콩’ 등 타격감 있고 강렬한 신스 사운드가 사용되는 록 장르의 곡을 발매해오며 그들만의 정체성을 구축해왔기에 섬세한 감정 표현이 담긴 ‘라스트 나잇’은 분명 트레저의 새로운 도전이다. 트레저 지훈은 지난 11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라스트 나잇’에 대해 “올해 ‘킹콩’이라는 마니악한 테마의 곡을 들고 나왔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듣기 편하고 부드러운 곡을 선정했다. 단체 미팅을 통해 회사에 의견을 제시한 것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또 트레저는 2025년을 맞이해 리더 교체를 한다고 밝혀 SNS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앞서 트레저는 데뷔 때부터 현석과 지훈이라는 두 명의 리더를 두고 활동해 왔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일 YG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YG 어나운스먼트’ 영상에 등장해 “리더를 2~3년 단위로 바꾼다. 2025년 1월 1일부터 트레저의 리더는 준규와 아사히로 교체된다”며 “새로운 리더 체제의 트레저와 바뀐 음악이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준규와 아사히는 데뷔 전부터 프로듀싱에 참여했던 멤버들로 준규는 트레저 유닛 T5의 신곡 ‘무브’를, 아사히는 ‘오렌지’, ‘병’ 등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 트레저의 새로운 리더가 된 두 사람이 앞으로 트레저의 음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여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트레저는 일본 돔에서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할 정도로 현지 인기가 뜨겁다. 막강한 티켓 파워를 가진 트레저는 현재 일본 현지 누적 관객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곡 ‘라스트 나잇’ 또한 일본 현지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라쿠텐뮤직, AWA 실시간 차트 정상을 기록했으며 현지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 100에서도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다만 트레저는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낮다는 평을 받아왔는데 비슷한 연차의 타 아이돌에 비해 국내에서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레저가 지난달 16~17일에 열린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과 ‘베스트 스테이지상’ 수상을 하자 트레저메이커(팬덤명)는 축하와 함께 트레저 활동에 대한 홍보 촉구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도 했다.지난 2023년 7월 ‘리부트’ 발매 이후 해외 공연 위주로 활동을 이어왔던 트레저가 2025년에는 활발한 ‘열일’ 행보를 걷는다. 트레저는 내년 2월에 미니 앨범을, 7~8월에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3월 29~30일에는 약 3년 5개월 만의 한국 팬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멤버들이 지금까지 진행했던 콘서트 투어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팬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하고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를 반영해 팬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트레저메이커는 최고 조회수 약 978만 회를 달성하며 인기를 얻었던 자체 콘텐츠 ‘트레저 맵’의 공백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트레저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자체 콘텐츠를 하나로 집약한 ‘리:올 트레저’를 지난 6월 론칭했으며 유튜브 공식 채널에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3 06:14
뮤직

유니스, 2024 빛낸 K팝 스타 선정... 올해 트로피만 12개

그룹 유니스가 2024년을 빛낸 K팝 스타로 선정됐다.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10일 서울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유니스는 K-팝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로써 유니스가 올해 시상식에서 품에 안은 트로피만 열두 개다.유니스는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3월에 데뷔해 올해 마지막인 12월까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영광이다. 많은 사랑을 주신 팬들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며 “2025년에도 열심히 하는 유니스가 될 테니 꼭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수상 이후 무대에 오른 유니스는 트로피 무게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선곡은 강렬한 중독성과 비트가 돋보이는 싱글 1집 ‘큐리어스’의 ‘너만 몰라’. 유니스는 곡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표현력과 완성형 라이브로 강렬한 매력을 뽐냈다.올 한 해 유니스는 괄목할 만한 성장과 다양한 활동으로 전 세계 에버애프터(공식 팬클럽명)와 만났다. 이들은 미니 1집 ‘위 유니스’로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8위를 기록했고, 싱글 1집 ‘큐리어스’로는 전작을 뛰어넘는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그뿐만 아니다. 최근에는 일본 팬미팅과 필리핀 팬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해 냈다.올해로 3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국내외 문화 예술, 가요, TV,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예술 시상식이다.앞서 유니스는 지난달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KGMA)에서 IS루키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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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5년 만에 日 공연 “멤버들과 함께 공연하고파”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지난 7일 방영된 일본 NHK 대표 음악 프로그램 ‘Venue101’에 출연해 압도적인 비주얼과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회차는 진을 위해 ‘Venue101 Presents JIN SPECIAL’이라는 이름의 특별 방송으로 꾸며졌다. 진은 첫 솔로 앨범 ‘해피’의 선공개 곡 ‘아이윌 비 데어’를 시작으로 총 3곡을 가창했다. 지난 2019년 12월 방탄소년단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 IN JAPAN’ 이후 약 5년 만에 만나는 진의 일본 공연에 현장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찼다. 진은 밴드 연주와 함께 신보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그의 무대에 목말라 있던 일본 팬들의 아쉬움을 단 번에 해소시켰다. 진은 탄탄한 보컬을 자랑하며 록(Rock) 기반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토크 시간에는 그의 유머러스한 면모가 드러났다. 언제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지, 잘생겨 보이는 포즈를 가르쳐달라는 요청을 받자 “전 항상 잘생겼다”라고 대답하며 가만히 서있는 자세를 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은 앞으로의 바람도 전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빨리 공연을 하고 싶다. 멤버들도 공연을 하고 싶다고 얘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정말 즐거웠기 때문에 곡 수를 늘려 다시 공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팬분들이 행복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해피’를 만들었다고 밝힌 진은 “여러분들의 행복이 저의 행복이다.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아미(ARMY.팬덤명)가 원한다면 언제든 만나러 오겠다”라며 인사와 함께 감동적인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진은 ‘해피’로 일본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11월 15일 공개된 이 음반은 단 10일간의 성적으로 빌보드 재팬 2024년 연말 결산 차트(집계 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 ‘핫 앨범’ 19위에 올랐다. 또한 ‘톱 앨범 세일즈’와 ‘다운로드 앨범’에서 각각 20위, 33위에 자리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8 17:44
스타

진영, 첫 남미 팬미팅 ’해피 투게더’ 개최 [공식]

배우, 가수, 프로듀서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인 진영이 첫 남미 팬미팅 ‘해피 투게더’를 개최한다.소속사 매니지먼트 런은 3일 “배우 진영이 오는 2025년 2월 23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첫 남미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해피 투게더’ 팬미팅은 멀리서 보내준 호응에 보답하는 자리로, 진영은 남미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가창 무대,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 등 알찬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넷플릭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KBS2 ‘경찰수업’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진영은 연기뿐만 아니라 각종 OST의 프로듀싱, 작사, 작곡, 가창에 참여하며 국내의 인기를 얻었다. 이어 넷플릭스 ’스위트홈2, 3’에서 야구선수 출신의 군인 ‘박찬영’으로 분해 특유의 연기와 절제된 액션을 보여주면서 세계 각국의 이목을 끌었다.!최근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마친 후 대만 오리지널 드라마 ‘1977, 그 해 그 사진’ 촬영을 위해 대만에 체류 중인 진영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준비 중이다. 이번 남미 팬미팅은 그의 또 다른 새로운 발자취로 기록될 예정이다.글로벌 팬덤과의 교류를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가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진영의 행보가 기대된다.한편 진영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 출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3 10:46
프로야구

'도니'로 변신한 김도영...KIA 타이거즈, 역대급 우승 뒤풀이

2024 KBO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지난달 30일 광주시 금남로 5가부터 5·18민주광장까지 약 1.2㎞를 행진하는 카퍼레이드(차량 시가행진) 행사에 나섰다. 해태 타이거즈 시절이었던 1989년 이후 35년 만에 광주 도심에서 열린 우승 축하연이었다. 시민 1만여 명이 거리로 나와 선수들을 맞이했다. 이층 버스 2대에 나눠 탑승한 선수들은 각자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이들과 눈을 마주치고, 연신 손을 흔들었다. 환호하는 팬들을 뒤에 두고 셀피를 찍는 선수들도 많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날씨가 쌀쌀해져서 걱정했는데 많은 광주시민들과 팬분들이 직접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응원에 보답하는 타이거즈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20여 분 동안 진행된 행사를 마치고 버스에서 내린 선수단은 광주시가 마련한 기념식에 참석, 강기정 광주시장으로부터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선수단은 바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이동해 우승 기념 팬 미팅(V12 타이거즈 팬 페스타)에 참석했다. 초청받은 5000여 명 팬 앞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하이라이트는 선수들이 준비한 공연이었다. 2024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김도영은 팬 서비스도 최고였다.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지난 6월 일본 도쿄돔 팬미팅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은 '푸른 산호초(원곡 가수 마쓰다 세이코)' 공연을 재연한 것. 단발 가발을 쓰고,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착용하는 등 의상 콘셉트까지 하니를 완벽하게 따라 했다. 팬들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도영의 팬사랑에 감동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KIA 젊은 선수 유승철·김민주·유지성이 '놈놈놈', 변우혁과 박정우도 '미녀와 외야수'라는 팀명으로 참가해 '도니(김도영과 하니 이름 조합)'로 나선 김도영에 맞불을 놓았다. 선수단 공연 우승은 '미녀와 외야수'가 차지했다. KIA는 역대급 우승 뒤풀이 속에 2024시즌 팀 공식 일정을 마쳤다. 12월 둘째 주까지 KBO·언론사 시상식이 이어진다. 우승 여운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1 18:25
뮤직

KIA 김도영, 뉴진스 하니로 변신… ‘푸른산호초’ 열창 후 “이렇게라도 샤라웃 하고 싶어” [왓IS]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그룹 뉴진스 하니로 변신했다.지난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을 축하하는 ‘V12 타이거즈 팬 페스타’가 열렸다. 이날 김도영은 선수단 노래 경연에서 뉴진스 하니처럼 분장을 하고 ‘도니’라는 이름으로 ‘푸른 산호초’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지난 6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에서 일본 가수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불러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도영은 하니가 도쿄돔 팬미팅에서 입고 나온 의상과 머리를 그대로 재현해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김도영은 “이렇게라도 (뉴진스를) 샤라웃 하고 싶었다”고 ‘푸른 산호초’ 무대를 준비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앞서 김도영은 한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걸그룹에 대한 질문에 “뉴진스 하니가 제일 좋다. 야구가 잘 안될 때 도움 주셔서 감사하다. 일본에서 보여주신 ‘푸른 산호초’도 2000번 봤다”고 말하며 뉴진스의 팬임을 밝힌 바 있다.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9일 자정(0시)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1 15:07
뮤직

뉴진스, 日 레코드대상 2년 연속 수상…대상 후보

그룹 뉴진스가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과 동시에 대상 후보에 올랐다.21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슈퍼내추럴’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중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예술성, 독창성, 기획성이 뛰어난 곡에 주어진다. 올해 이 부문에 오른 해외 아티스트 작품은 뉴진스 곡이 유일하다.아울러 ‘우수작품상’으로 뽑힌 10곡은 이 시상식의 대상 후보가 된다. 이에 따라 ‘슈퍼내추럴’은 내달 30일 생중계되는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도 노리게 됐다.‘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59년에 시작돼 현지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 시상식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기도 전에 이 시상식에서 ‘우수작품상(‘디토’)’과 ‘특별상’ 2관왕에 오른 바 있다.뉴진스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일본 대표 연말 방송과 축제에 출격한다. 이들은 오는 30일 니혼TV '베스트 아티스트 2024’와 12월 4일 후지 TV ‘2024 FNS 가요제’ 등에 출연해 팬들과 만난다. 12월 31일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연말 최대 규모의 실내 페스티벌인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무대에 올라 2024년 대미를 장식한다. 뉴진스는 올해 일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6월에 발매된 이들의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은 발매 당일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디스크 ‘골드(음반 누적 출하량 10만 장 이상)’ 인증을 받았다. 이 앨범은 지금까지 126만 장 이상(써클차트 10월 기준) 팔렸다. 동명의 타이틀곡 ‘슈퍼내추럴’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찍었고, 일본 싱글임에도 국내외 음원 차트를 가리지 않고 상위권에 오르며 뉴진스 파워를 확인했다.또한 뉴진스는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단 기간(1년 11개월)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은 지난 6월 26~27일 양일간 열린 도쿄돔 팬미팅 티켓을 모두 매진시키며, 총 9만 12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외에도 각종 일본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1 08:34
스타

박민영, 日 팬클럽 창단식·팬미팅 ‘헬로, 마이 빈스’ 성료

배우 박민영이 일본 팬클럽 창단식 기념 팬미팅 ‘헬로, 마이 빈스’(Hello, MY bean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박민영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NHK홀에서 일본 팬클럽 오픈 기념 ‘2024 박민영 재팬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후 지난 3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렸던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 이후 약 9개월 만에 이뤄졌다.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일본 내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던 박민영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9월 일본 공식 팬클럽 ‘재팬 빈스’(JAPAN BEANS)를 오픈한 이후 첫 팬클럽 창단식을 가진 것이다.박민영은 막이 오르자 사랑스러운 핑크드레스를 입고 등장, “팬클럽이 생기고 처음 만나는 자리라 앞으로 저를 이렇게 대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골랐다며 니시노 카나의 ‘토리세츠’를 열창했다. 이어 박민영은 “박민영 덕분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힘들 때 박민영의 미소에 구제받았다”를 비롯해 6살 여자아이의 응원 메시지를 받자 감격스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포옹을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박민영은 흰색 미니드레스로 갈아입고 나선 ‘민영 say’ 코너에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그녀의 사생활’,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각각 한 장면을 소개하고, 실제 박민영이라면 어떤 답을 할지 드라마와는 다른 통쾌한 대사를 일본어로 선보여 현장을 열광하게 했다.박민영은 아시아 투어에서 호평을 받았던 명장면 포즈 재현 코너를 다시 선보이며 팬들과 각별한 시간도 가졌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과 드라마 명장면을 재현하는가 하면, 긴장하는 팬들을 다정하게 이끄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박민영은 마지막으로 일본 팬들의 부탁에 따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든 일본 팬들을 총칭하는 ‘콩알포즈’로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직접 준비한 머플러를 추첨으로 선택된 팬에게 전달했다. 또 “올해 여러분을 만나 거리가 좁혀진 것 같다. 계속 곁에 있어 달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내남결’에 출연했던 보아의 ‘메리크리’를 엔딩곡으로 선사, 열띤 반응을 일으켰다.그런가 하면 이날 팬미팅에는 박민영이 뮤직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던 일본 가수 겸 배우 니시지마 타카히로가 깜짝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보내 박민영을 놀라게 했다.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일본 가수 겸 배우 니시지마 타카히로의 신곡 뮤직 드라마에 깜짝 출연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박민영은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하고 촬영에 나설 전망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9 10:23
연예일반

변우석, 악의적 비방→성희롱 강경 대응…“고소장 체줄, 합의·선처無” [전문]

배우 변우석이 악플러에 칼을 빼 들었다.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최근 속속 배우 변우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변우석과 관련한 악의적 비방, 모욕 등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고 알렸다.이어 “자체 모니터링과 팬 제보를 바탕으로 소속 배우와 관련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상황을 확인했다”며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의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 범죄 행위에 대한 충분한 증거 자료를 수집했으며, 관련 행위자들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법리검토를 거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진행 상황을 알렸다.끝으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 및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글과 댓글을 게시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변우석은 지난 4월 방송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싱가포르, 홍콩, 일본, 서울 등에서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난 변우석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다음은 변우석 소속사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바로엔터테인먼트입니다.배우 변우석 씨에게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최근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배우 변우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변우석과 관련한 악의적 비방, 모욕 등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말씀드립니다.당사는 자체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소속 배우와 관련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상황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의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 범죄 행위에 대한 충분한 증거 자료를 수집했으며, 관련 행위자들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법리검토를 거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악의적인 비방과 모욕 및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글과 댓글을 게시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강경하게 대응할 것입니다.앞으로도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를 향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를 진행하여 소속 배우의 권익과 명예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5 09:31
뮤직

새로운 갤럭시의 탄생..D-1 2024 KGMA 관전포인트 [2024 KGMA]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 아래 장르를 뛰어넘은 32팀의 아티스트들이 어떤 시상식에서도 보기 힘든 역대급 스케일의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KGMA는 ‘골든디스크어워즈’를 34년간 운영해온 일간스포츠가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한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상식을 표방하는 만큼 이번 KGMA는 16일 아티스트 데이, 17일 송 데이에 맞춰 출연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채롭고 풍성한 고퀄리티 무대를 준비 중이다.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을 기획하고 ‘MAMA’를 연출해 실력을 인정 받은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총연출로 나선 가운데, 아티스트들 또한 KGMA의 가치관에 공감해 단독 콘서트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동방신기·(여자)아이들·뉴진스 등 퍼포먼스 甲 ‘아티스트 데이’ 뜬다첫날인 16일 아티스트 데이의 포문은 MC인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특별한 퍼포먼스로 연다. 하니와 남지현은 새로운 K팝 축제인 KGMA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기존 시상식과는 차별화된 런웨이로 막을 열 계획이다.태민은 거대한 세트와 화려한 조명을 바탕으로 ‘갤럭시의 탄생’이란 이번 시상식 테마와 가장 어울리는 자신만의 특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태민은 어느 시상식 무대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올해 ‘스몰 걸’로 큰 인기를 누렸던 이영지는 도경수와 국내 시상식에선 유일무이하게 KGMA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엑소 활동 외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가요 시상식에 참석하는 도경수는 바쁜 드라마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상식을 위한 알찬 무대를 계획하고 준비했다. 동방신기는 ‘K팝 리빙 레전드’다운 퍼포먼스를 주옥 같은 히트곡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어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일본 투어를 준비 중인 동방신기는 바쁜 와중에서도 KGMA만을 위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는 후문이다.제로베이스원은 와이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계획 중이다. 제로에서 갤럭시까지 닿은 제로베이스원만의 특별 무대는 물론, 깜짝 퍼포먼스로 현장을 찾은 K팝 팬들을 기쁘게 할 예정이다. (여자)아이들은 단독 콘서트에서만 공개했던 ‘와이프’(Wife) 무대를 시상식 최초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여자)아이들은 50여 명의 댄서들과 함께 하는 메가 스테이지로 KGMA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뉴진스는 자유와 해방을 테마로 이번 KGMA만을 위한 특별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한국과 일본에서 발표한 더블 싱글 ‘버블 검’, ‘하우 스위트’, ‘슈퍼내추럴’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도쿄돔 팬미팅으로 무대 감각을 한층 끌어올린 이들이 꾸밀 특별한 퍼포먼스가 기대를 모은다. 영탁은 신곡 ‘슈퍼슈퍼’를 LED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정동원은 신곡 ‘고리’를 최초 공개하고 ‘부캐’인 아이돌 가수 JD1으로 무대도 준비해 팬들을 기쁘게 할 준비를 마쳤다. 이밖에 QWER을 위한 이벤트와 레전드 그룹에 대한 헌사, 올 초부터 이슈의 중심에 섰던 비비와 유회승, 이무진의 무대도 마련된다.2024 KGMA 아티스트 데이 라인업에 마지막으로 승선한 3세대 대표 오디션 라이벌 ‘프로젝트7’-‘스타라이트 보이즈’ 출연진 100명도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두 오디션이 이미 한·중·일 3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차세대 K팝 대표 그룹으로 성장할 이들이 펼쳐보일 퍼포먼스가 어떨 지 주목된다. ◇에스파·데이식스·라이즈…2024 최고의 K팝으로 ‘송 데이’ 채운다 17일 MC로 나서는 윈터는 KGMA 관객들만을 위한 특별한 MC 이벤트로 이틀째 시상식의 포문을 연다. 특히 에스파 콘서트에서만 선보였던 솔로곡 ‘스파크’ 무대를 대중 앞에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마이(에스파 팬덤명)의 기대를 높인다. 우기 역시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솔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날 (여자)아이들로서 꾸민 메가 스테이지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일 우기가 솔로 퍼포먼스를 통해 어떤 에너지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데뷔 9주년을 맞은 올해 최고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밴드’로 거듭난 데이식스는 역주행으로 사랑받은 곡과 정주행으로 인기를 모은 곡을 모두 선보이며 1만 2천 관객의 떼창을 이끌어낸다는 각오다. 또 올해 최고의 주가를 달린 에스파 역시 ‘위플래시’는 물론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화려한 미디어 아트와 함께 하는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K팝 퍼포먼스 최강자 에이티즈는 이번 시상식에서 ‘원테이크’ 퍼포먼스를 예고한 것은 물론,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최상급 무대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15일 공개하는 따끈한 새 앨범 타이틀곡 무대도 공개한다. 올 한 해 빈틈 없는 활동을 통해 최고 신인에서 최고 대세로 거듭난 라이즈는 이번 KGMA 무대에서 역대급 초대형 스케일의 스테이지를 통해 KGMA 최고의 볼 거리를 선사한다는 각오다. 지난 9월 5인조로 새출발을 알린 피프티 피프티는 신곡 무대뿐 아니라 공전의 히트곡 ‘큐피드’를 5인 버전으로 최초로 선보여 글로벌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이찬원은 KGMA의 테마에 걸맞는 ‘명작’ 무대를 예고해 기대를 더했으며, 송가인은 역동적인 사물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외에 니쥬, JO1 등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은 가수들은 물론 유니스, 나우어데이즈, 클라씨 등 신선한 얼굴들의 무대도 준비됐다. KGMA 조직위원회는 “1920년대 시작된 한국 대중음악이 거쳐온 근 100년의 시간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며 K팝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아티스트들 모두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에 걸맞게 단순 시상식 무대를 뛰어넘어 K팝 팬들의 기억에 남을만한 역대급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2024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NA 채널을 통해서 중계 된다. OTT 웨이브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키스위를 통해서는 본 시상식은 물론, 레드카펫 현장도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실시간으로 불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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