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환상의 커플' 최형우-박석민, 통산 연속타자 최다 홈런
삼성 최형우(31)와 박석민(29)이 통산 동일선수 연속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썼다. 최형우와 박석민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전에 4번·5번타자로 출장했다. 먼저 최형우가 9-0으로 앞선 3회 1사 1, 2루에서 상대 임준혁의 137㎞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로 시즌 29번째 홈런이다. 최형우의 바통을 이어받은 박석민은 곧바로 홈런을 때려냈다. 그는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임준혁의 140㎞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시즌 27호)을 때려냈다. 최형우와 박석민은 지난해까지 3차례 연속 타자 홈런을 때려냈다. 올해 5개의 연속 타자 홈런을 추가하며 통산 8개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삼성 마해영과 이승엽(이상 삼성) 이숭용과 박경완(이상 현대) 우즈와 김동주(이상 두산)의 7개다.대구=이형석 기자
2014.09.12 20:08